'강남서초' 검색결과 총 9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교 선택, 근거리 입시률 높은 명문고 최고 특목고 입시 변화와 강남지역 우수학교 기득권 손실 우려가 맞물려 시행 전 불안감 고조 2010년 고교입시는 특목고의 지역선택제(지역제한제)와 외고 과고 자립형사립고 자율형사립고 중복지원 금지, 인문계 고등학교 지원 배정 개선 등 큰 변화가 많다. 4월에 모의지원을 한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는 고교 입시의 변화를 체감하면서 대입 못지않은 고민을 한다. 강남지역에서는 고교 선택제로 외부 학생이 많이 유입되지 않을까 이로 인해 내 아이가 불이익을 받으면 어쩌나 하는 염려가 있다. 특히 고교 선택제가 자신이 원하는 고등학교를 선택한다는 취지와 달리 최종적으로 거주지에서 먼 학교에 배정 받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강남 학부모를 가장 위협하는 부분이다. 특목고 하향지원 고민 중, 원거리 배정 우려 강남 지역은 인문계 고등학교의 교육 환경이 우수하고 명문대 입학률이 높아 특목고 진학에 실패하더라도 대입에 손실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강남지역 학생이 선호하는 특목고는 일정하며 특목고를 지원할 때 ‘합격 가능’ 보다는 ‘희망’하는 학교를 지원하는 사례가 많았다. 그러나 올해 고교 선택제가 도입되면서 특목고를 준비하는 다수의 학생은 종전처럼 강남지역 학생이 선호하는 특목고에 지원하고 낙방했을 때 강남 외부 지역에 배정될 수도 있다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상하고 겁낸다. 그래서 하향지원을 해서라도 특목고에 합격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갈등한다. 이에 대해 토피아 아카데미 이은주 부원장은 “강남지역에서 특목고 합격을 위해 하향지원 움직임이 있는 것은 최근 특목고 인기 상승의 결과이지 단지 고교 선택제 때문은 아니다”라며 “마지막 원서 쓸 때 확실하게 나타나겠지만 현재 뚜렷한 하향지원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외부 학생 유입은 20% 미만 고교 선택제 학교 지원 방법은 1단계 서울시 전체 학교 중에 2개교를 지원하고 학교별 모집정원의 20%를 선발한다. 2단계는 학생이 거주하는 학교군에서 2개교를 지원하며 40%를 선발한다. 3단계는 통합학교 군으로 일반 학교군과 인접 학교군을 포함하여 40%의 인원을 배정된다. 여기서 강남구 서초구 학생은 서울시 학교군 중 ‘강남군’에 함께 포함된다. 학부모가 공통적으로 우려하는 것은 “1단계에서 강남군 학생이 외부로 가는 경우보다 외부 학생이 유입되는 숫자가 많을 것이다” “3단계 지원에서는 강남구 학생이 서초구에, 서초구 학생이 강남구에 배정되면 같은 군이지만 거리가 만만치 않다. 또한 인접 학교군은 송파, 동작 성동 중부도 해당되는데 이곳에 배정받을 지도 모른다”이다. 서울시 교육청 중등교육정책과 전영식 장학사의 답변은 “강남군에 외부 학생 지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나 추첨이므로 20% 전체가 외부 학생은 아니다. 또한 강남 서초지역 고등학교 정원은 이 지역 중학생보다 많아 그동안 외부 학생이 배정되었다. 그러므로 외부에서 유입되는 20% 미만의 숫자로 인해 외부로 유출되는 사례를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또한 “거리를 최대한 고려해서 배정할 것이기 때문에 방배동 학생은 일원동에 있는 학교보다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학교에 배정될 것이다”고 말했다. “모의 지원 결과를 알고 싶다, 성적도 배정에 반영되나” 등의 학부모 궁금증에 대해서는 “특목고, 전문계고, 지역별 자율형 사립고 등 전기고 입학 결과에 따라 모의지원 결과는 달라지며 성적은 배정에 반영되지 않는다”고 전 장학사는 말했다. 중하위권, 선호도 높은 학교 지원 바람직 학생과 학부모가 가장 선호하는 고등학교는 통학거리가 가깝고 대학 입학률이 좋은 명문 고등학교이다. 남학생은 공통적으로 ‘선후배의 유대가 돈독한 전통이 있는 남학교’를 선호하며 남녀공학은 여학생에게 상대적으로 내신이 불리하다고 기피한다. 내신을 걱정하는 중하위권 학생의 최선의 지원은 무엇일까? (주)하이스트 대입연구소 이해웅 소장은 “중하위권 학생도 가능하면 선호도가 높은 학교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면서“선호고는 대부분 내신과 수능의 문제가 일치도가 높아 내신만 열심히 해도 수능 대비가 수월하고 학교에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이 있고 진학지도를 잘 받을 수 있다. 즉 대입 내신의 실질반영률이 높지 않아 손해보다는 학교 혜택을 받는 것이 많다”고 한다. 사립과 공립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이해웅 소장은 “사립 혹은 공립 보다는 개별학교의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현재 지역마다 자율형 사립고가 등장하면 사립고 간에 경쟁이 심화되어 사립고의 경쟁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7
- 강남 혼수 그릇 트렌드는 변함없이 유럽 명품 유행타지 않고 오래 써도 질리지 않는 제품 선호…건강 위해 전기레인지는 필수 방배동에 사는 주부 송미정(54)씨는 5월 말에 치러지는 딸의 결혼식을 앞두고 혼수품을 보러 다니느라 여념이 없다. 가구와 가전제품은 구입을 마쳤지만 그릇을 비롯한 주방용품은 아직 무엇을 구입해야 할지 결정하지 못했다. ‘실속과 품위’ 사이에서 고민 중이기 때문이다. 바야흐로 결혼 시즌이 도래했다. 올 봄 혼사가 예정돼 있는 부모들, 특히 딸을 둔 엄마들은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하다. 준비할 것이 어찌나 많은지 사는 것보다는 발품 팔고 알아보는 과정이 더 힘들다며 즐거움 섞인 푸념을 늘어놓기도 한다. 오래 써도 질리지 않는 제품 선호 강남 서초 지역 주부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그릇은 영국산 포트메리온인데, 혼수용 그릇 역시 포트메리온을 비롯해 레녹스, 체코산 쯔비벨무스터 등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수입주방용품 전문 할인점인 아르망의 이붕희 대표는 “포트메리온은 한국인에게 워낙 인지도도 높아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강남 주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이라며 “명품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테두리가 뭉툭해서 이가 잘 안 나가기 때문에 실용적으로도 쓸 수 있다”고 소개했다. 과거 신혼부부들은 자기들이 쓸 그릇은 저렴하고 실속 있는 제품을 구입하고 손님 접대용으로 명품 그릇을 몇 피스씩 갖춰놓는 정도였지만, 요즘은 어쩌다 한번 오는 손님보다는 자신들이 쓰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가격이 높아도 유명 수입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이 대표는 “가격은 다소 비싸더라도 명품은 값어치를 한다는 생각에 한번 사용해봤던 어머니들이 딸의 혼수품으로도 선택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냄비 종류의 경우는 스텐리스 제품이 대세. 건강에 유해한 물질이 나오지 않으며 한번 질을 들여 놓으면 몇십년도 거뜬하다는 생각 때문에 스텐리스 제품을 많이 찾는다. 브랜드 이미지는 약하지만 그릇이나 냄비류 모두 국산의 제품력이 수입산 못지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의견이다. 특히 원화 당 달러의 환율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가격 면에서도 국산 제품이 경쟁력을 갖춘 덕분에 알뜰 주부들이 선호하기도 한다. 그러나 명품이냐 국산이냐를 따지기 전에 직접 만져보고 실물을 확인한 후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요즘 인기 혼수품은 전기레인지 최근 혼수 목록에 꼭 포함되는 주방용품 중의 하나는 바로 전기레인지. 흡연하지 않는 주부 폐암의 원인이 가정에서 흔히 쓰는 가스레인지 때문이라는 사실은 이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아직까지는 심각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스 불을 사용할 때마다 나오는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등의 유해물질로 인해 폐암은 물론 뇌출혈, 치매까지 발생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이미 가스레인지보다는 전기레인지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추세이다. 전기레인지를 사용하면 건강상에 유익할 뿐 아니라 배기후드에 찐득한 기름때가 눌러 붙거나 그을음이 발생하는 일이 없어 쾌적한 주방 환경에도 도움을 준다. 이밖에도 세라믹 상판에서 인체에 유리한 원적외선이 방사되기 때문에 사용할 때마다 피부나 건강에 좋다고. 이 대표는 “건강에 좋다는 것을 아는 강남의 어머니들이 딸을 위한 혼수품으로 전기레인지를 사주는 경우가 많다”며 “조금만 투자하면 건강뿐만 아니라 좋은 환경에서 주방 일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중보다 최고 60% 저렴 청계산 입구에 있는 수입주방용품전문점 아르망에서는 수입주방용품에 대한 각종 브랜드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다. 행주부터 그릇, 찻잔, 냄비류는 물론 전기레인지까지 모든 주방용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취급하고 있다. 포트메리온의 경우 시중가보다 30% 가량 저렴하며, 독일의 보쉬 전기레인지는 5월말까지 특판가로 4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 외의 주방용품도 25%에서 최고 60%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정식 수입원을 통해 수입한 제품만 취급하기 때문에 애프터서비스가 확실하다”며 “그릇을 구입할 때에는 유행의 흐름을 타기보다는 질리지 않고 오래 쓸 수 있는 것을 구입하라”고 조언했다. 문의 (02))575-7784 조윤수 리포터 choyounsu@hot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9
- 공정위 미등록 다단계업체 불공정행위 직권조사 완료 공정위가 15개 미등록 다단계업체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직권조사를 완료하고 분석작업에 들어갔다. 24일 안병훈 공정위 소비자정책국 특수거래과장은 “미등록 다단계업체는 100여개정도로 추정되며 다단계업체에 가입한 회원수는 300만명정도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정위에 등록된 다단계업체는 분기 또는 연간 정보가 공개되기 때문에 불공정행위를 할 가능성이 적고 소비자고발이 들어오는 사례도 대부분 미등록업체라 직권조사는 주로 이들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요즘엔 경기가 매우 안 좋고 실업이 늘어 다단계 업체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2007년 4분기에 77개였던 등록 다단계업체수는 지난해 2분기 75개, 3분기 74개, 4분기 66개로 줄었으나 올 1분기에는 68개로 늘었다. 특히 엑셀런트파트너제이케이 위나라이트코리아 이뮤코텍코리아 드림덱스 등 4개 업체가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등 강남3구에 본사를 두고 신규로 등록했다. 공정위에 등록한 다단계업체들은 소비자정보 제공과 피해예방시책의 일환으로 2006년이후 매분기마다 주요정보 변경사항을 공개하고 있다. 공개되는 주요정보는 다단계판매업자의 상호변경, 주된 사업장의 주소와 전화번호 변경, 휴업 또는 폐업신고 등이다. 안 과장은 “실업이 확산되면서 쉽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다단계업쪽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것 같다”며 “다단계업에 회원으로 가입하려면 우선 공정위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된 업체인지, 어떤 회사인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4
- 내일시론 내일시론 조율기능 고장, 표류하는 정책 이명박 대통령은 엊그제 국무회의에서 “현안을 둘러싸고 이견이 있는 것처럼 비치지 않도록 부처간 당정간 조율을 치밀하게 해야 한다. 일단 조율이 끝난 뒤에는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지극히 당연한 말씀이다. 당연한 말씀을 굳이 국무위원들에게 새삼스럽게 강조한 것은 정부 부처간 당정간 조율과 설득이 되지 않고 정책이 중구난방식으로 발표됨으로써 국민들이 혼선을 빚고 시장이 혼란에 빠져 있다는 사실을 반증한다. 이명박정부는 지난해 100대 국정과제를 발표하면서 정책별로 추진시한까지 못박고 속도전을 펴겠다고 약속했다. 속도전에 대비하여 청와대 지하에 전시상황에 빗댄 ‘워룸’까지 설치했다. 그러나 속도전의 속도는 저속이거나 시동이 꺼져가는 꼴이 되어가고 있다. 경제 살리기를 위해 추진하겠다던 정책들이 부처간 당정간 사전조율이 되지 않아 이견과 엇박자로 시행시기조차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표류하거나 낮잠을 자고 있는 것이다. 소통과 조화과정 없이 툭툭 내던지듯 해서 혼란과 혼선을 초래하는 정책들이 하나 둘이 아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폐지안(소득세법 개정안)이다. 정부는 지난달 중순 당정협의를 거쳤다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당내 이견으로 당론을 정하지 못함으로써 4월 임시국회 통과가 사실상 무산됐다. 정부가 뒤늦게 절충안을 내놓았지만 시장은 이미 혼란에 빠졌다. 정부 말만 믿고 집을 판 사람들은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되었다. 정부에 속은 셈이다. 시중 유동자금이 유입되면서 살아날 기미를 보이던 부동산시장에 찬물을 끼얹은 꼴이 됐다. 시장의 혼란도 혼란이지만 정부에 대한 불신을 키워 앞으로 추진될 정책효과도 반감할 수밖에 없게 됐다. 서비스산업 선진화방안도 교육과학부와 보건복지부 간의 이견으로 진척이 없다.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명분으로 추진한다던 의료 교육분야 영리법인 도입방안이 기약 없이 미뤄진 것이다. 자동차산업 활성화 방안도 지지부진이다. 노후차량에 세금을 지원한다고 지식경제부가 발표했으나 청와대가 부인하고 옵션을 붙이는 바람에 시행이 아리송해졌다. 소비자들은 혼란에 빠졌다. 자동차 판매도 되레 부진해졌다. 비정규직법 개정 작업 또한 우왕좌왕이다. 노동부는 이 법 개정안을 의원입법으로 추진하다가 노동계의 반대를 우려한 여당이 반발하자 다시 정부 입법으로 제출해 혼란을 자초했다. 공공기관 선진화대책도 속도전과는 어울리지 않게 굼뜨기 짝이 없다. 서울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 문제도 거론된 지 5개월이 되어가지만 정부 내에서 의견이 엇갈려 시기를 정하지 못한 채 계속 검토중이다. 그 사이 시장은 혼란을 겪어야 했다. 경제논리를 고려하지 않고 인기만을 노린 포퓰리즘 정책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만이 아니다. 4·29재보선을 앞두고 표심잡기에 급급한 정부·여당은 GM대우 회생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 원칙도 시장논리도 아랑곳하지 않는 선심공약은 결국 경제를 왜곡시킬 뿐이다. 잠시의 인기를 겨냥한 정치논리가 경제를 흔들고 정책혼선을 부추기는 표퓰리즘을 경계하지 않으면 안된다. 정부 부처간 혹은 당정간 이견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이견이 있는 게 당연하다. 부처마다 의원마다 이해와 시각이 다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책은 시장과 정부 내부 소통을 통해 서로 다른 이해와 시각을 조정·조율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래야 정책이 조화롭게 다듬어지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정책 이해당사자인 국민들의 ‘머리 높이’로 접근하지 않으면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 정책은 투명성과 일관성이 생명이다. 조율기능이 고장나고 리더십과 컨트롤 타워가 없을 때 정책은 투명성과 일관성을 잃고 표류하고 시장은 혼란에 빠지게 된다. 김진동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3
- 공정위 미등록 다단계업체/불공정행위 직권조사 완료 공정위가 15개 미등록 다단계업체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직권조사를 완료하고 분석작업에 들어갔다. 23일 안병훈 공정위 소비자정책국 특수거래과장은 “미등록 다단계업체는 100여개정도로 추정되며 다단계업체에 가입한 회원수는 300만명정도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정위에 등록된 다단계업체는 분기 또는 연간 정보공개가 이뤄지기 때문에 불공정해위를 할 가능성이 적고 소비자고발이 들어오는 사례도 대부분 미등록업체라 직권조사는 주로 이들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요즘엔 경기가 매우 안 좋고 실업이 늘어 다단계 업체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2007년 4분기에 77개였던 등록 다단계업체수는 지난해 2분기 75개, 3분기 74개, 4분기 66개로 줄었으나 올 1분기에는 68개로 늘었다. 특히 엑셀런트파트너제이케이 위나라이트코리아 이뮤코텍코리아 드림덱스 등 4개 업체가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등 강남3구에 본사를 두고 신규로 등록했다. 공정위에 등록한 다단계업체들은 소비자정보 제공과 피해예방시책의 일환으로 2006년이후 매분기마다 다단계판매업자의 주요정보 변경사항을 공개하고 있다. 공개되는 주요정보는 다단계판매업자의 상호변경, 주된 사업장의 주소와 전화번호 변경, 휴업 또는 폐업신고 등이다. 안 과장은 “실업이 확산되면서 쉽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다단계업쪽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것 같다”며 “다단계업에 회원으로 가입하려면 우선 공정위 홈페이지에를 통해 등록된 업체인지, 어떤 회사인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2
- 강남초등생 ‘한반에 한명’ 유학 서울 강남지역에서 초등학생 25명당 1명이 지난해 조기유학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 강남교육청의 ‘2008학년도 초등학생 유학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강남구와 서초구 관내 51개 초등학교에서 조기유학을 떠난 학생은 2165명이다. 이는 강남·서초지역 전체 초등학생(5만3228명)의 4% 수준에 달한다. 즉 한 반에 한명꼴로 조기유학을 선택한 것이다. 유형별로는 ‘어린이 나홀로족’, ‘기러기 가족’처럼 법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조기유학생이 1250명으로 전체의 58%에 달했다. 이에 반해 주재원·상사원 등 부모가 동행하는 경우는 705명(32%), 해외이주자는 210명(10%)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890명으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484명), 뉴질랜드(85명), 호주(79명), 영국(33명) 등이 조기유학 대상국가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유학비용이 미국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싱가포르(78명)와 필리핀(76명)까지 합하면 조기유학생의 80% 가량이 영어권을 선택했다. 이에 반해 비영어권에서는 중국(83명)의 인기가 높았다. 뒤를 이어 일본(27명), 독일(20명), 남미(11명), 인도(9명), 중동(6명), 러시아(5명), 프랑스(4명) 등의 순이었다. 시기적으로 순수 유학생인 미인정 유학생의 수가 하반기(2008년 9월 1일부터 2009년 2월28일·834명)에 상반기(416명)의 2배가 넘는 것으로 집계돼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기침체가 본격화됐다는 사실을 무색케 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2
- 강남 초등생 한반에 한명 조기유학 서울 강남지역에서 초등학생 25명당 1명이 지난해 조기유학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 강남교육청의 ‘2008학년도 초등학생 유학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강남구와 서초구 관내 51개 초등학교에서 조기유학을 떠난 학생은 2165명이다. 이는 강남·서초지역 전체 초등학생(5만3228명)의 4% 수준에 달한다. 즉 한 반에 한명꼴로 조기유학을 선택한 것이다. 유형별로는 ‘어린이 나홀로족’, ‘기러기 가족’처럼 법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조기유학생이 1250명으로 전체의 58%에 달했다. 이에 반해 주재원·상사원 등 부모가 동행하는 경우는 705명(32%), 해외이주자는 210명(10%)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890명으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484명), 뉴질랜드(85명), 호주(79명), 영국(33명) 등이 조기유학 대상국가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유학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싱가포르(78명)와 필리핀(76명)까지 합하면 조기유학생의 80% 가량이 영어권을 선택했다. 이에 반해 비영어권에서는 중국(83명)의 인기가 높았다. 뒤를 이어 일본(27명), 독일(20명), 남미(11명), 인도(9명), 중동(6명), 러시아(5명), 프랑스(4명) 등의 순이었다. 시기적으로 순수 유학생인 미인정 유학생의 수가 하반기(2008년 9월 1일부터 2009년 2월28일·834명)에 상반기(416명)의 2배가 넘는 것으로 집계돼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기침체가 본격화됐다는 사실을 무색케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2
- 집값 높은 지역 명문대 진학율 높다 집값이 높은 지역일수록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가리키는 이른바 스카이(SKY)대학 진학률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학원수강자 수와 SKY 대학 진학률도 상당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권영길 의원(민주노동당)은 19일 전국 232개 시군구의 주택 평당 가격과 학원 수강자수가 명문대학 진학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집값 상위 30개 지역의 고3 학생 수는 14만7612명으로 전국 대비 25.6%였지만 이들 대학에 진학한 학생은 5445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49.6%에 달했다. 즉 SKY 대학 진학의 가장 핵심적인 변수가 바로 집값 즉, 자산·소득 수준이라는 것이 통계적으로 증명된 것이다.또 지역별 집값과 학원수강자수, SKY 대학 진학 사이의 다중 상관계수는 0.89에 달했고, 결정계수는 0.79에 달했다. 상관계수는 두 항목간 상관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1이면 두 항목이 완전한 상관관계를, 0.7~0.8 정도면 높은 상관관계를 갖는다는 것을 의미한다.지역별 ‘SKY’ 합격률(SKY 09학년도 합격자수/지역 고3학생수)을 보면 서울 강남구가 8.95%로 1위, 서초구가 8.82%로 2위, 경기 과천시가 8.55%로 3위였다. 이어 의왕시(8.47%), 광진구(7.09%), 부산 연제구(6.90%), 강원도 횡성군(5.52%), 강동구(5.38%), 충남 공주시(5.20%), 서대문구(5.17%)가 뒤를 이었다. 이들 상위 10위의 합격률 평균은 7.37%로 전국 평균(1.87%)의 4배에 달했다.집값 1, 2, 3위인 과천시, 강남구, 서초구는 합격률에서도 순위만 바꿔 1~3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 가운데 집값 순위가 30위권에 들지 못하는 횡성군, 공주시, 연제구의 경우 특목고와 자사고 변수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횡성군의 경우 민족사관고와 횡성고, 공주시는 충남과학고와 공주한일고, 연제구는 지구촌고와 부산외고 등 특목고나 자사고가 있다.최근 3년간 SKY 합격자수 상위 10개 지역의 집값 평당 가격은 전국 평균 360만2000원의 1.2배~3.8배에 달했다. 이중 강남·서초·송파 강남3구의 경우 고3 학생 비율은 전국의 3.5%인데 3년간 SKY 합격자 중에서는 13.1%를 차지했다.또 합격률 상위 10개 지역 중 강남구와 서초구를 제외한 8개 지역에 특목고와 자사고가 있었고, 최근 3년간 서울대 합격자의 53.9%, 연·고대 합격자의 62.8%는 서울·경기 출신으로 나타났다.반면 집값 하위 10개 지역의 SKY 합격률은 0.18%로 전국 평균인 1.87% 대비 10분의 1수준에 불과했다. 이는 집값 평균 상위 지역 합격률 5.32%와 비교해보면 30배 가까이 합격률 차이가 나고 있다.또한 고3 학생 수 1000명 이상인 지역 중 집값이 낮은 순위 20곳 중 SKY합격률이 전국 평균이상을 기록한 지역은 단 1곳에 불과했다. 그나마 이 지역도 외고가 설치된 지역이었다.이들 20개 지역은 평당 집 가격은 전국 평균의 1/3 수준인 100만원 정도에 불과하며 합격률도 전국평균 1.87%보다 0.86%나 낮은 1.01%에 불과하다. 지역별로는 전국 평균에 7분의 1 수준에 그치는 지역도 있다.한편 서울·경기와 비교해 1인당 GRDP(지역내 총생산)과 근로소득은 높지만 부동산 등 자산을 포함한 종합소득은 낮은 울산의 경우 SKY합격률은 서울의 4분의 1수준으로 나타났다. 권 의원은 “이번 분석 결과 자산과 소득이 명문대 진학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 통계치로 확인됐다”며 “공교육을 정상화하지 않으면 서민의 자녀가 좋은 대학에 갈 가능성은 점점 줄어들 것이며 교육정책은 저소득층이 많은 지역의 학생들을 더 지원하는 방향으로 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0
- 권영길, “집값 높을수록 ‘SKY 진학율’ 높다” 권영길, “집값 높을수록 ‘SKY 진학율’ 높다” 집값이 높은 지역일수록 이른바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진학률도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은 19일 전국 232개 기초지자체별 주택 평당 가격과 학원 수강자수가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진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집값, 학원 수강자수와 ‘SKY’ 진학자수와의 다중 상관계수가0.893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상관계수는 두 항목간 상관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1이면 두 항목이 완전한 상관 관계를, 0.7∼0.8 정도면 높은 상관 관계를 갖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역별 ‘SKY’ 합격률(SKY 09학년도 합격자수/지역 고3학생수)을 보면 서울 강남구가 8.95%로 1위, 서초구가 8.82%로 2위, 경기 과천시가 8.55%로 3위였고 의왕시(8.47%), 광진구(7.09%), 부산 연제구(6.90%), 강원도 횡성군(5.52%), 강동구(5.38%),충남 공주시(5.20%), 서대문구(5.17%)가 뒤를 이었다. 이들 상위 10위의 합격률 평균은 7.37%로 전국 평균(1.87%)의 4배에 달했고, 집값 1, 2, 3위인 과천시, 강남구, 서초구는 합격률에서도 순위만 바꿔 1∼3위를 차지했다. 특히 최근 3년간 SKY 합격자수 상위 10개 지역의 집값 평당 가격은 전국 평균 3천602만원의 1.2배∼3.8배에 달했다. 이중 강남.서초.송파 강남3구의 경우 고3학생 비율은 전국의 3.5%인데 3년간 SKY 합격자 중에서는 13.1%를 차지했다. 반면 집값 하위 10개 지역의 SKY 합격률은 0.18%로 전국 평균의 10분 1 수준이었다. 또 합격률 상위 10개 지역중 강남구와 서초구를 제외한 8개 지역에 특목고와 자사고가 있었고, 최근 3년간 서울대 합격자의 53.9%, 연.고대 합격자의 62.8%는 서울.경기 출신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서울.경기와 비교해 1인당 GRDP(지역내 총생산)과 근로소득은 높지만부동산 등 자산을 포함한 종합소득은 낮은 울산의 경우 SKY합격률은 서울의 4분의 1수준으로 나타났다. 권 의원은 “이번 분석 결과 자산과 소득이 명문대 진학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 통계치로 확인됐다”며 “공교육을 정상화하지 않으면 서민의 자녀가 좋은 대학에 갈 가능성은 점점 줄어들 것이며 교육정책은 저소득층이 많은 지역의 학생들을 더 지원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0
- 집값 높을수록 명문대 진학율 높다 집값이 높은 지역일수록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가리키는 이른바 스카이(SKY)대학 진학률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학생수강자 수와 SKY 대학 진학률도 상당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권영길 의원(민주노동당)은 19일 전국 232개 시군구의 주택 평당 가격과 학원 수강자수가 명문대학 진학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집값 상위 30개 지역(232개중)의 고3 학생 수는 14만7612명으로 전국 대비 25.6%였지만 이들 대학에 진학한 학생은 5445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49.6%에 달했다. 즉 SKY 대학 진학의 가장 핵심적인 변수가 바로 집값 즉, 자산·소득 수준이라는 것이 통계적으로 증명된 것이다. 또 지역별 집값과 학원수강자수, SKY 대학 진학 사이의 다중 상관계수는 0.89에 달했고, 결정계수는 0.79에 달했다. 상관계수는 두 항목간 상관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1이면 두 항목이 완전한 상관관계를, 0.7∼0.8 정도면 높은 상관관계를 갖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역별 ‘SKY’ 합격률(SKY 09학년도 합격자수/지역 고3학생수)을 보면 서울 강남구가 8.95%로 1위, 서초구가 8.82%로 2위, 경기 과천시가 8.55%로 3위였다. 이어 의왕시(8.47%), 광진구(7.09%), 부산 연제구(6.90%), 강원도 횡성군(5.52%), 강동구(5.38%), 충남 공주시(5.20%), 서대문구(5.17%)가 뒤를 이었다. 이들 상위 10위의 합격률 평균은 7.37%로 전국 평균(1.87%)의 4배에 달했다. 집값 1, 2, 3위인 과천시, 강남구, 서초구는 합격률에서도 순위만 바꿔 1∼3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 가운데 집값 순위가 30위권에 들지 못하는 횡성군, 공주시, 연제구의 경우 특목고와 자사고 변수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횡성군의 경우 민족사관고와 횡성고, 공주시는 충남과학고와 공주한일고, 연제구는 지구촌고와 부산외고 등 특목고나 자사고가 있다. 최근 3년간 SKY 합격자수 상위 10개 지역의 집값 평당 가격은 전국 평균 360만2000원의 1.2배∼3.8배에 달했다. 이중 강남·서초·송파 강남3구의 경우 고3 학생 비율은 전국의 3.5%인데 3년간 SKY 합격자 중에서는 13.1%를 차지했다. 또 합격률 상위 10개 지역 중 강남구와 서초구를 제외한 8개 지역에 특목고와 자사고가 있었고, 최근 3년간 서울대 합격자의 53.9%, 연·고대 합격자의 62.8%는 서울·경기 출신으로 나타났다. 반면 집값 하위 10개 지역의 SKY 합격률은 0.18%로 전국 평균인 1.87% 대비 10분의 1수준에 불과했다. 이는 집 값 평균 상위 지역 합격률 5.32%와 비교해보면 30배 가까이 합격률 차이가 나고 있다. 또한 고3 학생 수 1000명 이상인 지역 중 집값이 낮은 순위 20곳 중 SKY합격률이 전국 평균이상을 기록한 지역은 단 1곳에 불과했다. 그나마 이 지역도 외고가 설치된 지역이었다. 이들 20개 지역은 평당 집 가격은 전국 평균의 1/3 수준인 100만원 정도에 불과하며 합격률도 전국평균 1.87%보다 0.86%나 낮은 1.01%에 불과하다. 지역별로는 전국 평균에 7분의 1 수준에 그치는 지역도 있다. 한편 서울·경기와 비교해 1인당 GRDP(지역내 총생산)과 근로소득은 높지만 부동산 등 자산을 포함한 종합소득은 낮은 울산의 경우 SKY합격률은 서울의 4분의 1수준으로 나타났다. 권 의원은 “이번 분석 결과 자산과 소득이 명문대 진학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 통계치로 확인됐다”며 “공교육을 정상화하지 않으면 서민의 자녀가 좋은 대학에 갈 가능성은 점점 줄어들 것이며 교육정책은 저소득층이 많은 지역의 학생들을 더 지원하는 방향으로 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