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양시 여성단체협의회 공모에서 시민 DJ로 선발된 김윤희씨 “또 다른 삶의 재미가 생겨 기뻐요!” 지난 달 고양시 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고양시 여성들을 대상으로 시민 DJ를 공개 모집했다. ‘나도 DJ다’라는 제목 아래 ‘잃어버린 꿈을 찾아 드립니다’라는 부제를 단 공모는 학창 시절 방송 반 활동을 했거나 과거 DJ 경험자 또는 희망자, 방송 리포터나 아나운서가 꿈이었던 사람, 음악 큐레이터로 활동했던 사람 등을 대상으로 했는데 이에 화정동에 사는 김윤희씨가 선발됐다. 김씨는 앞으로 여성주간행사 등 고양시 관내 행사에서 시민 DJ로 활동할 예정. 이번 고양시 꽃박람회(이하 꽃박람회)에서 방송 마이크를 잡는 것으로 그 첫 걸음을 내디뎠다. 봉사활동에서 인정받으며 자신감 얻어 지원김윤희(39)씨는 첫 시민 DJ 활동으로 꽃박람회장 방송실에서 오전에는 편안한 분위기의 음악 방송을, 오후에는 안내 방송을 진행했다. 꽃박람회장 안에서 열리는 각종 이벤트 안내부터 미아 찾기 방송까지 그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편안한 톤의 목소리에 정확한 발음을 가진 김씨는 대학 시절 4년 내내 학교 방송국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졸업 후 경기방송에서 3년간 라디오 진행자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결혼 후 육아에 전념하면서 전업 주부로 지내다 시민 DJ 공개모집 공고를 보고 눈이 번쩍 떠졌어요. 육아 때문에 시간제로 방송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합격됐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정말 기뻤어요.”12살과 8살, 두 남자아이의 엄마인 그는 그동안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던 것이 시민 DJ에 지원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해줬다고 말했다.“주로 목소리를 이용한 봉사활동을 했어요. 도서관에서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기나 인형극 성우, 빛그림 공연에서 책을 읽어 주는 등의 봉사를 했죠. 제가 잘할 수 있는 일로 봉사활동을 하면서 밖에서 잘한다고 인정을 받으니 자신감이 생겼어요.”다시 시작하게 된 방송 일에 가슴이 설렌다는 김씨는 “주위에 재주 많은 엄마들이 많은데 이를 발휘할 수 있는 자리가 별로 없어요. 앞으로 시민 DJ가 촉발점이 돼서 엄마들이 육아 등으로 접어야 했던 꿈을 발현할 수 있는 기회들이 더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다른 엄마들도 저처럼 또 다른 즐거움, 삶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말이죠”라며 이야기를 끝맺었다.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6
- 구미 여성 한미음 큰잔치 성황리 막 내려 구미시는 지난 20일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지역 여성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5 구미 여성 한마음 큰 잔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명자) 주관으로 민속고유의 명절인 단오절에 즈음하여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53개 단체 구미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단오풍속을 재현하고 서로의 뜻과 마음을 나누기 위해 함께 만들어가요! 여성친화도시 행복 구미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이날 행사는 민요공연을 시작으로 투호, 고무신 양궁, 떡메치기 체험 등의 이벤트와 참가 단체들의 민속경기 대항전이 이어졌으며, OX퀴즈, 축하공연(다문화여성 춤공연, 색소폰공연), 강강수월래 화합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참가자들의 흥을 돋웠다.이 밖에 전통차 시연, 떡메치기 체험과 더불어 구미건강가정지원센터의 손수건 만들기 및 사진찍기 체험, 구미여성종합상담소의 폭력예방홍보 및 성의식 조사,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의 구인구직 홍보 및 한방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작지만 아름다운 혼례문화 확산을 위한??작은 결혼식??서명릴레이도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는 이날 행사에서 지난 지난 4월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기금 2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으며, 지역 다문화여성이 참여해 베트남 전통춤 공연을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됐다.남유진 구미시장은 “여성 여러분들의 활약으로 구미시가 여성친화도시로 발전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 전국 최고의 여성친화도시, 여성행복도시 나아가 시민 모두가 행복한 세계속의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3
- 아빠와 아이들의 데이트 장소 ‘플레이 블럭’ 50여 평 되는 공간에 아이들이 한번쯤은 만들어보고 싶어 하는 레고시리즈들이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아이들에게 인기 많은 레고 키마부터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는 레고 프렌즈, 그리고 영화의 흥행과 함께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어벤저스 시리즈까지 이곳은 1년 365일이 어린이날이다. 올해 4학년과 6세 아이를 두고 있는 최옳은(36) 대표는 장난감을 좋아해 이 일을 시작했다. 대학에서 사회복지를 공부하면서 워낙 아동복지에 관심이 많았고 결혼하기 전 방송국 리포터 일을 하면서도 아이들과 관련된 봉사프로그램을 다수 경험했다. 전업주부로 10년을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 놀이에 관심을 갖게 됐고 레고를 갖고 노는 것이 스스로의 적성과도 잘 맞았다. 그저 이일이 ‘재미있다’고 말하는 그녀는 아이를 키우다 적성을 찾게 됐다. 아이들은 조금씩 시간차가 있긴 해도 대부분 탐색의 시간을 즐긴다. 한 번에 만들 것을 정하고 바로 조립을 시작해 완성을 하는 아이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레고가 많다는 것에 놀라워하며 이것저것 만져보고 신기한 마음으로 한때를 보내는 것이다.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한 순간이다. 격려 받고 공감 받은 아이들은 한껏 만족스런 표정으로 이곳을 나선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아이들도 있다. 기다려주지 못하는 부모의 닦달에 풀이 죽어 나가는 경우도 가끔 있다는 귀띔이다. 미완의 결과가 나오더라도 탐색의 시간 자체를 즐길 수 있는 마음자세가 아이들을 행복하게 한다. 요즘은 주말이면 아빠가 아이들을 데리고 이곳을 방문하기도 한다. 주중에 일에 쫓겨 아이들과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한 아빠들이 주말을 이용해 아이들과 놀아주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몸으로 놀아주는 것이 아빠의 몫이라고들 하는데 레고를 함께 만들며 아이들과 공감하는 아빠들의 모습도 이제는 낯설지 않다. 요즘은 대학생들도 레고를 즐긴다. 최 대표는 소셜을 통해 주중 대학생을 대상으로 ‘좋아요’이벤트를 하기도 하고 1+1행사로 한명 가격에 두 명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위치 유성구 용계동 664-5 도아명문빌딩 4층이용시간 평일 오후 1시~오후 7시, 주말 오전 11시~오후 9시, 공휴일 오전 11시~오후 7시http://play_block.blog.me문의 042-822-7360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0
- 동업관계의 청산 대학 다닐 때 민법 강의를 하시던 교수님, 필자의 결혼식 주례를 섰던 교수님이 돌아가신 지도 꽤 되었다. 그 교수님은 절대 남의 보증을 서지 말고 동업도 하지 말라고 조언해 주셨다. 동업을 하면 사업이 잘되어도 내분이 생기고 잘 안되어도 깨지게 되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판사를 그만두고 변호사를 하면서 정말 틀리지 않다는 것을 수차례 경험하였다. 만약, 동업을 한다면 자신의 이익을 모두 포기하고 동업자에게 100% 이익을 양보하더라도 서운하게 생각하지 않을 각오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시작하지 말라. 동업이란 민법상 ‘조합’이다. 공동으로 자본과 기술을 투자하여 사업을 하는 경우, 예를 들면 자금을 가진 사람이 땅을 사고 건설 기술을 가진 사람이 아파트를 지어서 분양하는 경우, 공동으로 돈을 모아서 회사를 인수하여 운영하는 경우 등이 조합이다. 이러한 동업은 서로 신뢰가 깨지게 되면 더 이상 공동으로 사업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된다. 즉 조합의 해산 사유가 된다. 서로 형사 고소를 하거나 반목과 질시가 심해져서 상호 협력이 불가능하게 되면 해산해야 할 것이다. 동업은 조합으로서 공동 사업을 하기 위하여 모인 재산과 사람들이기 때문에 마음대로 조합 지분을 제3자에게 팔수도 없고 압류할 수도 없도록 되어 있다. 공동도급을 받은 공동수급체의 경우 개개 수급체에 대한 채권을 가지고 공동수급체 전체의 재산이나 공사대금을 압류할 수 없다. 조합의 목적 달성 등으로 인하여 조합이 해산된 경우, 별도로 처리할 조합의 잔무가 없고 다만 잔여재산을 분배하는 일만 남아 있을 때에는 따로 청산 절차를 밟을 필요 없이 각 조합원은 자신의 잔여재산 분배비율의 범위 내에서 그 분배 비율을 초과하여 잔여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조합원에 대하여 바로 잔여재산의 분배를 청구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조합에 합유적으로 귀속된 채권의 추심이나 채무의 변제 등 사무가 완료된 후라야 한다. 채권의 추심이나 채무의 변제는 원칙적으로 조합원 전원이 공동으로 하여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렵다. 이것이 끝난 후에 분배청구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조합의 전체 잔여재산의 내역과 그 정당한 분배비율 및 조합원 각자의 잔여재산 보유내역 등이 먼저 확정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까다로운 동업관계 청산을 생각한다면 애초부터 동업을 하지 않는 것이 낫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5
- 안산시, 산후조리원 비용 45만원 지원 2013년 평균 출산율 1.19명 두 명이 결혼해 아이 하나만 키우는 시대다. ‘아이 낳아 키우기 힘든 나라’가 된 요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갖가지 정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지방 소도시에서는 고액의 출산 장려금을 주는가 하면 인근 도시에서는 무상산후조리원을 지어 친정엄마가 돕던 산후조리를 지방 정부가 나서서 도와주고 있다. 안산시도 올해부터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들에게 산후조리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얼마 전 안산시 산후조리원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입법 예고된 조례안을 통해 산후조리원 비용을 지원 받기 위한 자격요건과 절차에 대해 알아보았다. 산후조리원 지원비 얼마나 누구에게?안산시가 산모들의 산후조리를 위해 지원하는 금액은 45만원이다. 현재 산후조리원 이용금액이 150만원(2주 이용). 전체 금액의 30%정도다. 안산시가 올해 산후조리 지원금액으로 책정한 예산은 3억1500만원. 단원구 300명, 상록구 400명의 산모에게 지원할 수 있는 금액이다. 안산시는 예산이 부족할 경우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더라도 대상자들에게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건강보험료 기준으로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50%이하 가구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태아를 포함한 4인 가족기준 직장의료보험 가입자는 7만5867원, 지역의료보험가입자는 7만1317원 이하를 납부하면 지원 받을 수 있다. 또 산모가 분만 예정일 3개월 전부터 주민등록상 안산시에 거주해야 한다.올해 1월부터 단원보건소와 상록보건소에서 지원신청을 받아 이용한 산후조리원에 지원금을 전달한다. 현재 약 350명이 지원금을 신청했다. 집에서 몸조리 할 땐 가정도우미 지원산후조리원을 이용하지 않고 집에서 산후조리를 진행할 때는 집으로 가정 도우미가 찾아간다. 가정도우미를 이용할 수 있는 기간은 7일이다. 가정도우미 제도는 안산시가 지원하는 제도 이외에도 국가사업으로 가정도우미 지원사업이 진행 중이다. 가정도우미를 이용하는 조건은 월평균 소득 65%이하 가정 산모가 이용할 수 있다.국가가 약 2주간 도우미를 파견하고 안산시 지원까지 받으면 최장 3주간 가정도우미 지원을 받을 수 있다.안산시는 장기적으로 공공산후조리원을 만들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상록보건소 관계자는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원하려면 시간과 예산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선 산후조리원 이용금액을 지원하는 것부터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또한 안산시는 지원대상과 지원금을 차츰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4
- 석수도서관, 다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 선정 안양시립석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다문화 프로그램 지원사업기관에 선정돼 안양지역 다문화가족과 자녀를 대상으로 한 인문학과 다문화 하나되기-손에 손잡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결혼이주여성을 비롯해 다문화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문화 이해프로그램 중 3종의 프로그램이 오는 12월 8일까지 운영된다. 7월 22일까지 금요일마다 진행되는 어린이, 동화로 인문학에 말 걸다-동화 타고 엄마나라로는 다문화 사정이 일반 한국인 가정과 같이 참여하게 되는데 동화의 내용을 다양한 언어를 통해 듣고 독후감을 작성하는 방식이다. 초등학생들이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인문학의 범주인 예술과 다문화를 결합한 연주를 통한 세계 문화유산 체험-다문화 인문학적 감성기르기 소통과 어울림 프로그램은 화창초교와 연계해 8일부터 7월 24일까지 금요일마다 진행한다. 또 전래동화로 인문학 바라보기는 8월 25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에 진행되며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래동화를 인문학의 다양한 범주인 역사, 언어, 문화적 측면에서 살펴보며 인문학적 기초 소양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4
- 못 말리는 딸 사랑, 아빠를 부탁해! 너나 할 것 없다. 요즘 아빠들은 딸을 낳으면 바로 딸 바보가 된다. 아빠의 마음속에 딸은 언제나 작은 공주님. 온 몸이 바스러져도 행복하게 지켜주고 싶은 아빠의 마음을 딸들은 알까?수많은 딸 바보들 가운데서도 동네 대표 네 명을 만났다. 유행하는 말이라 ‘바보’라 부르지만 결코 어리석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이들이다. 딸과 함께 누리는 지금 이 순간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 어쩌면 말을 바꿔 ‘똑똑이’라 불러야 할지도 모르겠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파주 봉일천 원정연씨명랑한 아빠와 딸, 우리가 바로 붕어빵 부녀 아침은 아빠 담당, 점심은 각자 해결하고 저녁밥은 엄마가 짓는다. 원정연씨의 집에는 전기밥솥이 없다. 아침 6시면 어김없이 일어나 누룽지 좋아하는 식구들을 위해 가스레인지에 냄비 밥을 하는 아빠 원정연씨. 그는 남다른 정성으로 딸 진주(20)씨와 아들 동성(16)군을 길렀다. 봉사하는 아빠의 뒷모습 보고 자란 딸아빠 원씨의 가슴팍에는 25cm의 흉터가 있다. 어릴 때 심장판막증으로 수술한 흔적이다. 결혼 후 아이가 태어난 순간 가장 먼저 한 일은 심장 건강을 확인하는 일이었다. 다행히 아이들은 건강했다.아빠 원씨는 ‘생명을 다시 얻어 산다’는 고마움에 어린이 심장병 환우 생일잔치와 교회 주일학교 봉사를 13년 동안이나 해왔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 신문기자 일을 접고 헤이리에 테마가 있는 체험미술관 뚜비아트아띠를 열었다. 진주씨는 신나게 일하고 봉사하는 아빠를 지켜보며 자란 딸이다. 열두 살 때부터는 아빠를 따라다니며 음향 진행을 도왔다. 운동회, 마술쇼, 동화 구연 등 아빠 눈빛만 보고도 척척 알아서 할 만큼 호흡도 잘 맞는다. 아빠는 나의 멘토아빠를 꼭 닮아 긍정적인 성품에 생글생글한 표정이 인상적인 진주씨는 올해 치른 입시에서관광경영학과에 수시 전형으로 합격 했다. 어릴 때부터 꿈꿔오던 일이라 기쁨이 더했다. 진주씨는 “대학 합격의 반은 아빠 덕분”이라고 말하곤 한다. 또 “아빠는 제가 많은 경험을 하도록 기회를 주셔서 스스로 강해질 수 있었고 어딜 가든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아빠는 제 인생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며 멘토”라고 말했다.성년이 된 딸과 소통하기 위해 아빠는 여전히 소소한 이벤트를 기획한다. 틈날 때면 둘이서 카메라를 들고 여행을 떠나고 매주 토요일 저녁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함께 삼겹살을 먹는다. 명랑한 아빠에 밝고 바르게 자란 딸. 이들이 바로 붕어빵 부녀다. 일산동구 성석동 권오성씨“두 딸 함께 키울 전원주택 마을 만들었죠” 성석동 산 아래 작은 전원주택 단지 ‘야호마을’. 공동육아 어린이집에 같이 다닌 다섯 집이 모여 만든 공동체 마을이다. 이곳에 둥지를 튼 권오성씨는 하윤(8), 의윤(4) 두 딸의 아빠다. 부지를 수소문하고 집을 짓기 까지 쉽지 않았지만 두 딸을 행복하게 키울 이웃을 만들어 준다는 생각에 힘든 줄 몰랐다. 당연히 딸이라 믿은 아빠권씨가 집을 지을 때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뜻밖에 욕실이다. 식구 넷 중에 여자가 셋, 두 딸이 자라면 씻고 몸단장할 공간이 넓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집의 2층에는 커다란 욕조를 놓고 파우더 룸도 넉넉히 지었다. 애지중지 키운 딸이지만 어느새 품 안에서 멀어져 가는 것을 느낀다는 권씨. 큰 딸 하윤이가 벌써 8살이 돼서 함께 목욕을 할 수 없게 돼 서운하기만 하단다. “나중에 자라면 더하겠죠. 쇼핑할 때도 저는 아예 가지 않거나 가더라도 어디 혼자 앉아있겠죠. 백화점 갔더니 아빠 혼자 스마트 폰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나도 저러고 있겠구나…” 지금 이 순간 딸들이 있어 행복해그래도 지금은 이 순간을 즐기려고 한다. 아내가 임신했을 때도 “당연히 딸을 낳을 것이며 딸이 아닌 아이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못 말리는 딸 바보 아빠. 두세 시간 만에 깨는 아이를 돌보느라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직업이 한의사면서도 아이가 아프면 허둥대느라 이성적으로 대처하지 못할 때가 많았단다. 전형적인 딸 바보의 증세 아니냐고 묻는 리포터에게 권씨는 멋쩍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딸 낳기를 잘했어요. 아이인데도 챙겨주는 게 있거든요. 얼마 전에 맛있는 반찬을 해주니까 아빠 먹게 남겨놔야 한다고 했대요. 또 학교에서 만든 부채에는 아빠가 좋다고 적었대요.”두 딸 키우는 아빠만의 자랑, 일상에 스며든 딸들의 잔잔한 사랑에 대한 자부심이다. 덕양구 화정동 엄광진씨아빠와 2015-05-15
- 우호성의 사주살롱- 당신의 남편은 어떤 꼴로 앉아있나요? “여자에게 중요한 복은 무엇입니까?”라고 질문을 던지면 대개 누구나“남편복과 자식복이죠”라고 답할 것이다. 그렇다. 이것이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가치관에 기초한 여자의 행복론이다. 그러면 남편복과 자식복 중에서 더 중요한 복은 무엇일까? 여기서 답변이 달리 나올 수도 있겠으나 먼저 남편이 있어야 자식이 생기는 이치이므로 의당히 남편복이 더 중요하며 우선한다. 그러므로 여자에게 가장 중요한 복은 남편복이 된다. 여자의 사주에서 남편복의 길흉은 관성(官星)의 형상 및 동태로 살펴볼 수 있다. 여자의 사주에서 관성은 배우자(남자)에 해당하는 코드이다. 이 관성은 다시 정관(正官)과 편관(偏官)으로 나뉜다. 정관은 본 남편이요 편관은 외간남자이다. 이 정관과 편관의 형상 및 동태로 남편복이 어떠한지를 보자. 먼저 남편복이 좋은 경우다. △정관이 한 개 있되 이를 도와주는 재성(財星-남편의 뿌리에 해당하며 관성을 돕는 코드)이 자리하여 아름다운 모습으로 있으면 남편복이 좋다. 훌륭한 남편을 만나 행복하게 살아간다. △정관은 없고 편관이 한 개 있되 재성의 도움을 받아 아름다운 모습으로 존재하면 역시 현량한 남편을 만나 부귀영화를 누린다. 이 때 편관은 외간남자가 아니라 본 남편이 된다. 이렇게 정관이든 편관이든 한 개가 있으면서 아름다운 자태로 군림하면 남편복이 최고로 좋은 여자이다. 다음으로 남편복이 나쁜 사주를 보자. △첫째 무관(無官) 사주다. 무관이란 관성이 없다는 말이니 무관사주는 배우자(남자) 없는 사주다. 무관한 여자는 배우자 인연이 잘 닿지 않고, 어찌 닿아도 어딘가 결함이 있는 사람을 만나거나 인연이 오래 가지 않고, 설령 결혼을 해도 순탄한 혼인생활을 영위할 수 없다. △둘째 관살혼잡(官殺混雜) 사주다. 관살혼잡이란 정관과 편관(편관을 칠살/七殺 혹은 살/殺이라고도 한다)이 섞여서 난잡하다는 뜻이다. 본남편과 외간남자가 뒤죽박죽으로 뒤섞여 있으니 내가 본남편 외의 외간남자와 놀아날 수도 있고, 남편이 딴 여자와 바람을 피울 수 있다는 암시를 준다. △셋째 신태강(身太强) 사주다. 신태강이란 내 자신(비겁/比劫)이 매우 강하다는 뜻이다. 내가 너무 강하면 관성(남편)의 뿌리인 재성을 잘라버려 남편은 뿌리 잘린 나무 꼴이 되니 부부해로 불가다. △넷째 재성 태과 사주다. 재성이 지나치게 많아 관성을 과잉보호하는 형국이니 배우자에 대한 집착심이 지나친 나머지 의부증을 불러 혼인관계를 파탄 내는 조짐을 준다. △다섯째 식상(食傷) 태과 사주다. 식상이란 식신(食神)과 상관(傷官)을 합한 말로 관성을 잡아먹는 코드다. 식상이 지나치게 많아서 관성을 통째로 잡아먹는 사주인즉 남편을 잡아먹는 여자이다. 흔히 말하는 과부팔자다. △여섯째 인성(印星) 태과 사주다. 인성은 관성의 힘을 빼는 코드인데 이것이 과도하게 많아 관성이 무력한즉 남편이 쇠약해져 죽는 암시를 준다. 이 또한 과부팔자다. 여자! 그대의 관성은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나요? 당신의 남편은 어떤 꼴로 앉아있나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5
- 장안구민회관 2015년 여름학기 회원모집 장안구민회관에서 2015년 여름학기 회원을 모집한다. 315개 강좌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저렴한 수강료가 가장 큰 강점인 장안구민회관은 이번 학기에도 수원시민이 배우고 싶어 하는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 중 눈에 띄는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으로는 우리아이와의 행복한 대화법을 위한 ‘행복한 소통! 부모코칭 프로그램’ 과정이 있다. 한양여대 외래교수로 출강중인 이민신 교수를 통해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자신감 향상 및 방향성을 수립하고, 부모 자신의 기질 및 양육태도를 정확히 점검하여 의사소통 및 갈등관리, 문제해결법을 배울 수 있다. 감정코칭 대화법을 익혀 자녀와의 성공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자녀와 행복한 대화를 가능케 하는 큰 힘이 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이 밖에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한식요리교실이 개설됐다. 찌개, 밑반찬, 간식, 초대음식 등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수원시 거주 결혼이주 여성 15명을 대상으로 한다. 평생학습관 지정 보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인문학 특강도 열린다. 주제는 ‘미술을 통해 엿보는 행복의 꿈’. 이번 여름학기의 기존 수강생과 신규 수강생 회원접수는 5월 9일까지 진행되며 잔여인원 방문접수는 5월 23일까지.문의 031-240-30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06
- 일식집 ‘긴자’ 올림픽 공원점 가정의 달 오월이 다가왔다. 어버이날을 비롯해 가족 모임이 잦은 이때, 함께 모여 모두 즐겁게 식사할 장소를 찾기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격식을 갖춰 어른들을 대접하고 싶을 때나 결혼식을 앞두고 상견례 장소로도 좋은 일식집 ‘긴자’를 소개한다. 아늑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 ‘긴자’는 먼저 밖에서 보이는 외양부터 일식집이라는 티가 난다. 일본여행에서 봤던 지붕 양쪽 끝이 무사의 검처럼 뾰족하고 금속성을 띠는 장식으로 되어 있어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방이 많아 조용하게 가족들과 다른 사람의 방해 없이 식사하게끔 되어 있다.그래서인지 예비 신혼부부들이 강동구 상견례 장소 1위로도 꼽았다는 문구가 입구에 있다. 입구부터 놓인 일본풍의 아기자기하면서도 세련된 소품들이 눈길을 끈다. 방으로 들어가니 널찍한 실내에 벽에는 금빛 바탕의 화폭에 담긴 매화 나무가 분위기를 살려준다. 바닥은 다다미와 나무로 되어 있고 앉는 자리는 움푹 패어 다리 놓기 편하게끔 했다. 이용시간이 정해져 있어 점심은 12시와 2시로 나뉘어 있다. 두 시간 안에 식사를 마쳐야 한다는 뜻인데 대화를 나누면서 식사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신선한 회와 특별한 요리들 주말가족특선을 주문하고 기다리니 먼저 매생이 전복죽이 나왔다. 약간 짭짤한 맛이 강한 매생이 전복죽이 입맛을 돋궈주었다. 이어서 보통 광어새끼, 도다리 새끼 등 ''뼈째 썰어 먹는 회''를 말하는 세꼬시와 해조류들이 상에 올랐다. 한 입 넣으니 입안에 바다향이 가득 퍼지는 듯했다. 신선한 모듬회는 너무 얇지도 두툼하지도 않게 적당하게 썰어져 있으면서 신선했다. 각종 초밥류는 겨자를 너무 많이 넣지 않아 맵지 않고 심심하면서도 초밥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었다. 새콤달콤하면서도 맛있는 탕수어는 오이, 당근, 적양배추, 양파 등 각종 야채와 어우러졌다. 생선 양념구이는 한번 튀긴 생선에 고추장 양념을 해서 파채와 함께 나왔는데 파채를 얹어 양념을 찍어 먹으니 맛이 배가 되었다. 일식집에서 빠지면 서운한 튀김류는 새우, 고구마 ,고추 튀김으로 세 가지 종류가 나왔다.고추 튀김은 튀겨서 바로 나왔을 때 먹어야 맛있다고 시중 들어주는 아가씨가 귀뜸해 준다. 튀김 전체가 갓 튀겨져 나와 바삭바삭한 맛이 그대로 살아있다. 알밥에 매운탕이 마지막 순서로 나왔다. 매운탕이 비리지 않으면서도 개운했다. 쫄깃쫄깃한 수제비가 동동 띄워져 있어 감칠맛이 났다. 후식은 매실차로 입가심을 했다. 배추와 깻잎이 한 장씩 겹쳐진 김치가 나왔는데 접시가 금방 비워져 다시 주문 했을 정도로 맛이 좋았다. 아삭아삭하면서도 깻잎 향이 진하게 배어 나와 식사 내내 입맛을 살려주었다. 코스 요리가 나오는 내내 직원들이 싹싹하게 설명도 곁들여 가며 식사 시중을 들어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예약은 필수이다.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 ●위치: 한국체육대학교 맞은편, 오륜교회 옆 (주소) 서울 강동구 성내동 448-21 ●주차: 가능 ●메뉴: 런치 정식 2만6000원 런치사시미스페셜3만9000원 런치사시미코스7만원 주말가족모듬 2만9000원 주말가족특선3만9000원 주말가족스페셜 6만5000원 행복어린이세트 1만원 ●운영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10시까지 (예약가능) ●문의: 02-483-11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