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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서울대 조경 지역시스템공학과 최동민(백암고 졸) 학생 학생들은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을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며 나만의 공부법을 만들어 최상의 상황에서 학습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이다.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과에 합격한 최동민 학생은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아 자기주도학습으로 성적이 꾸준히 향상했고 교내 활동이나 동아리 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했다. 특히 면접 준비에도 공을 들여 예상 질문을 다양하게 뽑아보면서 치밀하게 준비했다. 꼼꼼한 내신 준비와 학교 활동, 면접 준비로 서울대에 합격한 최동민 학생의 수시 준비 비결을 수시합격생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확인해본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꾸준하고 성실하게 자기주도학습 백암고(교장 김길회)를 졸업한 최동민 학생은 2022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과에 지역 균형 전형으로 합격했다. 동민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자기주도학습을 열심히 했던 것을 꼽았다.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공부 방법으로 꾸준히 학습해왔기에 좋은 내신을 챙길 수 있었다. 동민 학생은 수학의 경우 중학교 때부터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었다. 일주일에 200문제 정도는 꼭 풀면서 꾸준히 공부했다. 동민 학생은 “암기 과목은 교과서 시험 범위를 줄을 쳐가면서 읽었어요. 읽어가다가 중요한 내용은 빨간색 펜으로 밑줄 치면서 다시 읽어갑니다. 그리고 외우면서 중요도에 따라 5번까지도 암기합니다. 시간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오래 쓰지 말고 최대한 한 번에 공부할 때 집중하려고 노력했어요”라고 자기주도학습 방법을 이야기했다. 성실하게 공부한 결과 고1 때 성적이 많이 향상했다. 동민 학생은 고등학교 생활하는 동안 내신을 열심히 챙기면서 세특 내용을 최대한 세우려고 노력했다. 자소서를 쓸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소스라고 생각했고 그 소스가 세특에서 주로 나오기 때문에 더 열심히 준비했다. 친구들과 분담해서 준비하는 대회동민 학생이 가장 열심히 준비했던 학교 대회는 ‘영어 골든벨’이었다. 이 대회는 팀으로 친구들과 함께 참가해 4위를 했다. 수리논술 대회에서는 대상을 받은 실적도 있다. 친구들과 함께 팀을 이뤄 참가하는 대회의 경우 친구들과 맡아서 할 부분을 치밀하게 계획해서 분담해 준비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동민 학생은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를 추천했다. 동민 학생은 “만약 공학자의 꿈을 가지고 있다면 이 책을 읽고 공학자로 살아가면서 필요한 자세를 성찰해 볼 수 있을 거예요”라고 추천의 이유를 이야기했다. 동아리 활동은 수학동아리로 주제를 정해서 조사하고 탐구해서 발표했다. 선배들의 도움도 받으며 열심히 했는데 협력을 통해 무언가를 이뤄내는 과정이 좋았다. 면접 예상 질문과 답변 연습해보며 준비 동민 학생은 자소서를 제출할 날짜의 2주 정도 전부터 준비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1번 항목으로 학교 활동을 중점적으로 작성했다. 지원하는 학과에 연관되는 내용만 너무 넣지 않았고 어떤 활동을 했고 이를 통해 무엇을 느끼고 어떻게 자신을 발전시켰는지를 중심으로 삼았다. 동민 학생은 “저는 글쓰기를 못 해서 선생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먼저 자신의 생기부를 살펴보며 소스를 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일단 소스가 있으면 그에 대해 써보고 이후에 편집하는 것이 편한 것 같습니다”라고 조언했다. 면접시험을 보고 나선 잘 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민 학생은 “질문 중에 인공지능 벡터에 대한 질문이 있었어요. 자소서에 적었던 교내 활동 중에 있었던 내용이고 제가 면접을 준비하면서 예상 질문을 30개 정도 만들었는데 그중에 있었던 질문이었어요. 그 질문 외에도 모든 질문이 예상했던 것들이어서 무난하게 면접을 마칠 수 있었어요. 준비하면서 예상 질문을 잘 뽑아보고 그에 대한 답을 꼼꼼하게 만들어 놓으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라고 말했다. "수학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세요" 동민 학생은 선택과목을 2학년 때는 물리, 화학, 생물을 선택했고 3학년 때는 화법과 작문과 여행 지리, 물리2와 생물2를 선택했다. 2학년 때는 그냥 관심 있는 과목을 선택해서 공부할 때는 좋았지만 등급은 내려갔다. 그래서 3학년 때는 등급을 챙기고자 경쟁이 덜한 화법과 작문을 선택하게 되었다. 동민 학생은 “수학은 시간을 많이 들여야 한다고 생각해서 고2 겨울방학에 미적분을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수학은 한번 해 놓으면 배신하지 않는 과목이라고 생각하니까 시간이 많은 고2 겨울방학 때가 실력이나 성적을 올릴 기회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암기가 어려운 후배들을 위해서는 “암기할 것들을 일단 먼저 정리한 표로 만들어 보세요. 그리고 차근차근 머릿속에 넣어보도록 노력해보세요. 그런 다음에는 최대한 외워질 때까지 보고 또 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충분히 외워졌으면 내용을 가리고 생각하며 읽고 또, 기억이 날 때까지 암기해보세요”라고 말했다. 경쟁할 수 있는 친구가 원동력 동민 학생은 늦게 잠을 자서 아침에 자꾸 졸게 되었다. 졸다가 다른 친구들이 공부하는 것을 보면 긴장이 되고 불안해져서 일찍 자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수면 시간을 잘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동민 학생은 “주변에 경쟁할 수 있는 친구가 있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물론 너무 과열되면 안 되겠지만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면서 더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어요. 수능 일주일을 남기고는 모의고사를 꾸준히 시험 보듯 보았고 수능 시간표대로 실천하려고 노력했다. 수능 이틀 전에는 다른 건 하지 않고 쉬면서 컨디션을 조절했다. 수능 전날에는 오후 8시부터 잠자리에 들어 수면을 충분히 하려고 노력했다. 동민 학생은 목표와 진로를 정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후배들에게 “선배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대학에 진학해서 결정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천천히 생각해도 됩니다”라고 조언했다.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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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학기 중간고사 시험 잘 보는 방법 제안 대부분의 중고등 학교 2022년 중간고사 기간이 4월 말~5월 초이니 코앞에 다가왔다. 공부해야 할 것은 많고, 시간은 빠르게 지나간다. 잠도 줄여 공부하느라 몸과 마음에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다. 그런데 왜, 같은 시간을 공부하고도 성적에는 차이가 나는 걸까? 그 차이는 한정된 시간에 누가 더 효율적으로 공부를 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이다. 공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몇 가지 말씀드리겠다.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긍정 마인드첫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다. 시험공부를 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짜증이 늘고, 불안한 마음이 되기 쉽다. 이런 마음은 공부의 효율을 떨어뜨린다. 뇌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공부한 내용을 효과적으로 저장하지 못 하는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아무리 불안해도 ‘이번 성적에 상관없이 꾸준히 지치지 않고 공부하면 결국 공부를 잘 하게 될 것이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진리를 믿으며 긍정적이고 밝은 마음으로 공부해야 한다. 그래야 뇌가 말랑말랑한 상태가 되어서 공부한 내용을 잘 저장하게 되는 것이다.모든 과목을 잘 하겠다는 욕심 덜기둘째, 최상위권 학생이 아니라면 모든 과목 시험을 다 잘 보겠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이번 중간고사는 새 학년에 첫 시험이기 때문에 올해 최소한 3번의 시험이 남아있다. 시험 보는 경험을 한 번 한 번 쌓을 때마다 공부 방법과 요령을 터득하고 자신의 잠자고 있던 공부 능력을 계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그러니 자신이 중하위권 학생이라면 이번 시험에서는 한두 과목에서만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확실하게 자신 있는 과목을 만들어 놓으면 향후 부족했던 다른 과목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적, 심리적 여유를 가질 수 있다. 그러니 모든 과목을 잘 보겠다며 이 과목 저 과목 만지작거리기보다 전략 과목 순위를 정해 공부의 집중도를 높여보자.시험기간 때만이라도 잠을 줄여가며 공부 해보자셋째, 중간고사 시험 때까지는 최대한 잠을 줄여가며 가능한 모든 시간을 공부에만 집중해보자. 필자는 평소에 “공부한다고 새벽까지 잠을 자지 않는 것은 대학에 떨어지는 지름길이다”라고 자주 말해 왔다. 그러나 이 말은 건강도 중요 변수가 되는 장기 레이스인 수능 시험 대비에 효과적인 조언이다.중간고사, 기말고사는 길어야 한 달, 짧게는 2~3주의 단거리 달리기이다. 이 정도라면 온 힘을 다해 대비할 수 있다. 시험이 끝나면 하루 정도 푹 쉬고 잠을 자겠다는 생각으로 중간고사 1, 2주 전에는 잠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먹는 시간조차 아껴서 공부해보자. 물론 이미 시험 대비가 충분히 되어 있는 상위권 학생이라면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지키는 것이 더 좋다. 그러나 공부 습관이 아직 덜 잡힌 중하위권 학생들은 이 때만이라도 나의 전력을 다해보는 경험이 앞으로 수능 대비 공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국어과목 대비 : 교과서 본문 꼼꼼하게 읽기넷째, 모든 과목이 그렇지만, 국어에서는 더욱 교과서 본문을 꼼꼼히 읽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함정은 학교나 학원에서 수업을 들었으니 교과서 본문 내용을 다 안다고 착각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수동적으로 듣기만 한 수업만으로는 교과서 본문 내용을 다 아는 것이 아니다.학교 내신 시험은 등급에 변별력을 주기 위해 교과서 시험 범위 구석구석에서 문제를 꼬아 내는 경우가 많다. 시험 범위 내용을 적어도 4~5번 분석적으로 꼼꼼히 읽어야 하는 이유이다. 하지만 본문을 1~2번 읽고 나면 다 아는 내용 같을 것이다. 또 읽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렇다면 ‘자습서나 문제집 문제를 하나 틀릴 때마다 본문을 다시 한 번 읽겠다’는 원칙을 정하는 것도 좋다. 어떤 방법을 쓰든 수업때 선생님과 같이 읽은 것을 제외하고 스스로 본문을 통으로 5번 이상 읽기를 권한다. 그런 후, 자습서, 평가 문제, 내신 대비 문제의 순서로 문제를 풀어보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학원에서 만들어 준 내신 대비 자료집은 보조 자료일 뿐이라는 점을 명심하라. 서점에서 판매되는 모든 문제집을 다 풀어본 후, 학원 내신 자료집은 보조적으로 활용하라는 조언을 하고 싶다. 그리고 틀린 문제는 오답 정리를 철저히 하고, 시험 보기 하루 전에 최종적으로 한 번 더 점검하는 것이 좋다. 2022년 1학기 중간고사 시험 대비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 모든 학생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기원한다. 시험 볼 때 확실히 운도 많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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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정신에너지를 공급하라 사람의 성품은 물과 같아서 물이 한 번 엎질러지면 다시 되돌릴 수 없고, 성품도 한 번 방종해지면 돌이킬 수 없다. 물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제방을 쌓아야 하고, 성품은 예법으로 해야 한다. -명심보감강물이 범람하면 모든 것을 휩쓸고 지나가며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남기게 된다. 마찬가지로 사람도 마음의 제방을 넘으면 부모나 자신에게 큰 상처를 입히게 될 수 있다. 요즘은 개성을 존중하는 시대의 흐름 때문인지 성품을 다스리는 것에는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갈수록 학생들의 성품이 거칠어지고 있다. 어린이도 아니고 청년도 아닌 중학생 정도의 아이들을 다루기가 가장 힘들다. 자녀가 중학생인 부모들이 자녀에게 설득이나 훈계가 통하지 않는다는 하소연을 많이 한다. 이렇게 성품을 다스릴 수 없는 아이들에게 지식교육이 제대로 될 것인가? 지식은 우선 다른 사람의 지식을 수용해야 자기의 것이 된다. 그러나 교사입장에서도 성품이 거친 학생은 이끌어주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자녀의 머리가 좋은 것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좋은 성품을 가지고 있는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 성품의 문제를 초등학교 때 해결해 놓지 않으면 자녀가 중학생이 되면 겉잡을수 없는 큰 문제로 변해 있을 것이다.부드러운 성품자녀가 집중력이 부족하거나 학습의지가 없다고 고민하는 부모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그 원인이 엉뚱하게도 ‘자녀의 분노심’ 에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런 분노심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일수록 학업성취도가 낮다. 왜냐하면 불안초조감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학교나 가정생활에 불만이 많아서, 숙제를 잘 안 해가게 되고 부모에게도 순종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 이런 태도 때문에 지식을 받아들이는 것도 배타적이다. 상대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포용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친구들과도 잦은 다툼을 일으키기도 한다.부모형제와의 관계부모형제와의 관계는 가정생활에 대한 만족도와 비례한다.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는 가정으로부터 정서적인 에너지를 공급받아야 한다. 그러나 가족간 불신감이 있을 때는 에너지를 공급받기는커녕 오히려 많은 양의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감추고 속이고 대립하는 과정에서 온갖 에너지가 소진되어버리기 때문에 실제로 공부할 힘이 없어진다. 공부할 때가 되면 졸음이 쏟아지거나 갑자기 몸의 어딘가에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리고 관계가 나빠지면 모든 면에서 의욕이 없어지고 자신감도 떨어진다. 좋은 관계는 자녀에게 충분한 에너지를 충전해 주는 것과 같다.꿈과 비전교사가 많은 집안에서 교사가 많이 나오고, 예술가가 많은 집안에서 역시 예술가가 많이 나온다. 아이들이 바로 주위 사람들을 보면서 비전을 갖기 때문이다. 어른들이 함께 의식을 공유하며 대화 속에서 자연히 직업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묻어 나오게 된다.이런 어른들의 대화를 통해 아이들은 어른들의 직업의 세계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고 가장 친근한 직업으로 느낀다. 아이의 적성이 부모의 직업과 전혀 다르다면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부모로부터 영향을 받게 된다.그런데 이와 반대로 부모가 자녀들에게 뚜렷하게 직업의 세계를 제시해 주지 않으면 아이들은 비전을 갖기가 어렵다. 막연한 장래희망 정도를 가지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 장래희망을 이루기 위한 로드맵을 모르기 때문에 무얼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그래서 이런 경우라면 부모와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다양한 직업의 세계와 장단점 등을 알도록 해 주어야 한다. 가능하면 부모가 바라는 직업보다는 자녀가 가지고 있는 적성에 가장 맞는 직업의 세계를 안내해 주는 것이 좋다.가치관과 사상가치관이 학습과 직접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실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학습은 넓게 보면 지식을 습득하는 것도 있지만 비판적인 사고를 통해 생각의 방향을 정립하기도 한다. 논술과 구술시험이 바로 이런 비판적 사고능력을 알아보는데 적합하다. 논어에서도 ‘근본이 서야 도가 생겨난다(本立而道生)’고 했던 것처럼 아이들의 가치관이 매우 중요하다. 이 가치관은 학습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가진 사상으로부터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부모의 가치관과 사상은 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어휘가 무엇인가를 보면 알 수 있다.유태인은 세계인구의 0.3%정도밖에 안되지만 노벨상 수상자의 30%정도를 차지한다. 무엇이 원인일까? 바로 교육에 비밀이 있었다. 우리는 수 십 번씩 바뀌는 교육제도에 갈팡질팡하고 있을 때 그들은 교육제도와 관계없이 수 천 년 간 변함없이 가치관교육을 해 오고 있었다. 토라를 통해서는 절대가치를, 탈무드를 통해 지혜를, 고난의 민족사를 통해 역사의식이라는 가치를 추구해 왔다. 바로 이 정신이 학생들의 심장을 고동치게 했고, 향학열에 불타게 했던 에너지원이었던 것이다. 자녀가 진정으로 공부를 잘하길 원한다면 머리를 바꾸려고 하기 전에 마음을 먼저 바꿔야 한다.책읽기 글쓰기 전문리딩엠 목동 오목교 교육센터 김강일 원장‘평생 성적, 초등 4학년에 결정된다’'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공부저력''교과서만 따라해도 초등논술 OK''최상위권 1%의 비밀 추론력'저자교육문의 02-2654-2588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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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수험생을 위한 23학년도 대입 전략 대입 성공의 관건은 내신과 수능 고득점이다. 하지만 주요 과목 중 특히 수학은 암기와 계산력만의 과목이 아니다. 사고와 분석 추론을 통해 명확한 개념 이해와 심화 확장력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특히 주요 대학진학을 위해 상위권으로 갈수록 개별 단원 정리를 넘어선 통합단원 문제 해결 능력을 요구한다. 다년간 내신과 수능 기출문제와 EBS 교재를 활용해 수업 중 문제 출제원리는 물론 변형출제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 강의하는 제네시스학원으로부터 23학년도 대입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다.2023학년도 대입 성공을 위한 수시와 정시 전략부천 입시학원 제네시스 입시 전문 학원에서는 수도권 주요 대학의 열쇠를 ‘수능 4점에 해당하는 13문제 중 몇 문제를 맞히는가와의 싸움’이라고 단언한다. 즉, 인 서울은 오답 5문제 이내에서 수능 2등급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또 수능 난이도 확대로 재학생의 경쟁력 약화도 우려된다. 따라서 재학생들은 수업시수를 늘이고,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의 확률통계 및 미적분을 수준별로 구성해 등급별 학습을 해둬야 한다. 이를 위해 고1, 2는 내신과 수능 병행학습을 필수로, 학교 공부도 단순 내신 대비를 넘어 수능을 동시에 대비해야 한다.제네시스학원 측은 “본원에서는 내신 대비를 위해 부천 시내 23개교는 물론 강남 3구를 비롯해 대구와 분당 등 주요 고교의 변화된 교과과정에 맞는 기출문제를 분석해 학원 자체 교재를 제작해 내신과 수능에 부합한 문제로 학습한다”라고 말했다.상위권을 위한 명확한 개념 이해와 심화 확장 능력 입시에서 수학 비중은 수시와 정시 모두 절대적이다. 2022학년도 수능은 2021학년도와 비교해 난이도에서 구성변화를 맞았다. 공통과목(수1, 수2)의 비중이 더 커지고 1~3등급 간의 난이도 변별력도 늘었기 때문이다.따라서 제네시스학원에서는 수험생의 등급 상승을 위해 등급별 난이도에 맞는 단원별, 단계별 문제로 구성된 교재를 자체 제작 강의하고 있다. 충분한 개념의 이해와 문제 풀이를 통해 최고난도의 문제라도 결국 교과서 기본개념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강의하는 것이 학원과 강사의 역할이고 책임이다.제네시스 이강열 원장은 “수학은 포기 과목이 아니라, 극복의 과목이다. 본원의 강의는 학생이 개념을 이해하고 깨달을 때까지 기다리고 이끄는 작업이다. 최고난도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단순 개념이 아닌 개념과 개념 간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심화 학장 과정을 반복한다. 이 과정을 거친 학생들은 결국 1~2등급을 성취하게 된다”라고 말했다.고1부터 재수반까지 수시와 정시 대비수학의 폭넓은 개념 이해와 활용은 물론 중등부터 다져진 심화학습은 결국 수학 과목을 즐겁게 한다. 특히 제네시스의 고3 수업은 수능 만점자를 다수 배출했을 뿐만 아니라, 20년 경력의 원장이 직강한다.또한 제네시스에서는 수학 외에도 국어와 영어, 탐구와 논술 강의 개설을 통해 전 과목 학습을 진행하고 상황을 점검한다. 여기에 정시와 수시 입시상담은 물론 고1, 2를 위한 학생부 관리 및 교과, 학생부 종합, 논술 준비도 병행된다.이 밖에도 상위권 대학진학을 위한 재수반도 모집 중이다. 2022학년도에는 내신 3~5등급이던 재수생 7명 전원이 인 서울 정시 합격을 했을 뿐만 아니라, 고3 재원생 22명도 수도권 주요 대학에 합격한 바 있다. 재수반에서는 원장 직강과 전 과목 시기별 학습 관리, 심리컨드롤은 물론 약 40평의 스터디카페식 자습실에서 인강과 자습을 지원한다. 2022-04-20
- [교육기획] 아는 만큼 보이는 체대 입시 내신과 수능, 실기 모두를 잡아야 하는 체대입시. 하지만 전형별로 따져보면 셋 모두를 준비하는 경우도 있지만, 전형에 따라 성적만으로 체대에 진학하기도 한다.수시와 정시 각각 6회, 3회의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다른 학과와 동일하지만,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에 포커스를 맞춰 최선의 지원 및 합격 전략을 짜는 것이 우선. 체대 입시 베테랑 배명고등학교 천항욱 교사에게 체대 입시의 다양한 전형과 대비에 대해 들어봤다.<도움말 배명고등학교 천항욱 체육교사>학종, 경쟁력 있는 생기부가 관건 체대입시는 다른 학과와 마찬가지로 수시와 정시로 나눠지며 수시에는 실기 전형과 비실기전형인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이 있다. 실기전형은 내신과 실기 시험으로 치러지고 학생부종합전형은 내신과 생기부, 그리고 대학교에 따라 면접이 치러진다. 한편 체대 학생부전형은 그 수준이 꾸준히 올라가고 있는 추세다. 특히 학과에 대한 관심과 체육 관련 심화학습에 대한 내용을 넘어 그 이상의 융합 학습과 창의력까지 반영되어야 경쟁력이 있을 정도. 스포츠경영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경제과목과의 접목도 가능하고, 데이터가 중요한 체육 활동을 감안해 수학과의 융합 활동을 진행해도 좋을 듯하다. 배명고 천항욱 교사는 “학종에서의 생기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심화과목, 진로과목 수강은 물론 체육과 다른 영역에 걸친 융합적 탐구 과정 및 창의적 활동까지 진행해야 하는 단계까지 그 수준이 올라섰다”며 “생기부에 체육 과목 자체의 활동이 적더라도 다른 학과목과 체육을 접목시키려는 노력이 잘 반영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체대 학생부교과는 크게 ‘학생부 100%’ 반영과 ‘학생부+면접’ 반영이 있으며, 대부분 비실기로 진행된다.정시, 수능+실기 & 비실기 전형 정시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과 실기로 치러진다. 그런데 체대 입시생들 중 실기를 선호하는 학생들이 많아 실기력이 상향 평준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 체대 실기에서 빈도가 높은 종목은 왕복달리기(10m/20m 등), 제자리 멀리 뛰기, 윗몸 일으키기, 윗몸 앞으로 굽히기(유연성) 등이 있다. 기록을 내야 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접근과 체력이 필요한데, 예전엔 2학년 때 실기를 시작하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근래에는 실기 수준이 많이 높아져 일찍 준비하면 할수록 유리하다”는 것이 천 교사의 설명이다. 한편, 실기를 보지 않고 수능만으로 진행되는 곳도 있다. 중앙대 체육교육과, 경희대 4개 학과(체육학과·스포츠의학과·골프산업학과·태권도학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스포츠과학과, 한국외대 글로벌스포츠산업학부 등은 실기가 없는 정시 전형으로 수능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한체대도 성적우수자전형이 소수 있다.어떤 부분 눈여겨봐야?체육전공학생이라면 체대 논술 전형을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가천대, 고려대(세종), 경희대, 외대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체대 논술은 그 내용이 인문계열과 같아 체육관련 학과 외 다른 학과에도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인문계열 학생들이 체대 논술전형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체육 전공 학생들도 논술전형을 잘 활용했으면 합니다. 참고로 2022학년도 대입에서 경희대 체육학과 논술전형으로 합격한 학생의 경우 고3 여름방학부터 논술에 집중해 한국외대 인문계열학과에도 함께 합격한 사례가 있습니다.”학생들의 선호 대학인 단국대(천안캠퍼스)와 경기대에 수시 실기가 신설 된 것도 눈에 띈다.또, 2023학년도 정시에서 한체대 사회체육학과가 실기종목을 변경한 것은 한체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겐 큰 이슈다.천 교사는 “이제까진 한체대 체육 관련 학과(특수체육과 제외) 실기종목이 동일(제자리멀리뛰기/10m왕복달리기/2분 윗몸일으키기)해 많은 학생들이 경쟁률을 보고 학과를 지원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그런데 사회체육학과가 제자리멀리뛰기, 메디신볼던지기, 100m달리기, 농구 레이업 슛 등으로 실기를 변경해 미리 학과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천 교사는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또 학생의 노력에 따라 체대 진학에 있어서 다양한 방향이 모색되고 있다”며 “지방의 경우 교육학과 미달 학과가 생겨나고 있는데 다른 학과에 진학해 체육교육을 복수전공하는 방법도 있고, 편입을 통해 자신의 희망하는 학교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는 학생들도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202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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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고교 탐방] 배재고등학교 1885년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는 교훈 아래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명문사학 배재고등학교(교장 고진영). 2010년 ‘좋은 학교를 넘어 위대한 학교로’라는 비전을 갖고 자율형 사립고로 출범한 이후 배재고는 명실상부 명문자사고로 우뚝 섰다. 대입 성과 역시 매년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배재고 고진영 교장은 “초유의 코로나 사태에도 배재고는 탁월한 대처 능력으로 학생들의 학력 성장과 흔들림 없는 일상생활을 이끌고 있다”며 “이미 정착된 진학전략시스템과 다양한 프로그램, 그리고 교사들의 열정과 학생들의 노력 및 학교에 대한 신뢰가 어우러져 대입에서의 우수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졸업생 9.9% 감소, 서울 주요대학 합격생 오히려 증가2022학년도 대입에서 배재고는 서울대 20명을 비롯 연세대 35명, 고려대 52명, 특목교대 12명, 의치한약수 33명 등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서연고 총합격자 수가 107명에 달하고, 특목교대와 의치한약수 총합격자 수는 45명이다.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7개 대학 총 합격자수는 174명으로 서울 주요 대학에 372명(중복·졸업생 포함)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시 비중이 확대되면서 정시 합격생 수가 늘어난 것 또한 눈에 띄는 결과다.<표1 > 2022학년도 주요대학 최종합격자 현황대학교수시정시합격자수대학교수시정시합격자수서울대81220서강대6814연세대102535성균관대211637고려대292352한양대142034서연고 총합격자107중앙대133144특목교대9312경희대81220의치한약수112233한국외대01616특목, 의치한약수 총합격자45서울시립대279건동홍 총합격자46서성한중경외시 총합격자174서울 주요대학 총 합격자 372명2021학년도 대입 결과와 비교했을 때, 졸업생 수가 2021년 444명에서 2022년 405명으로 줄었는데도 2022학년도 합격생 수는 오히려 증가하거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성진 입학홍보부장 교사는 “졸업생 수가 지난해에 비해 9.9%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서울주요대학 합격자수는 증가했다”며 “이는 내실 있는 학교생활기록부 완성을 위한 축척된 노하우와 학생 개개인의 적성, 생활기록부, 학력 수준 등을 고려한 최적화된 대입 지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블라인드 대입 전형 실시 이후 서울주요대학 진학률은 획기적 증가 후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배재고 진학 실적의 꾸준한 상승 원인으로 먼저 탁월한 위기대응능력을 꼽을 수 있다.코로나로 인해 많은 학교에서의 교육활동이 위축되고 다수의 학생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도 배재고는 안정적인 플랫폼 ‘배재ON’을 활용해 실시간 수업을 진행했고, 배재고 전용 교육 활동 플랫폼(배재in), 자기주도학습공간 제공(기숙사 및 학습실 등)으로 학생들의 규칙적인 생활 유지와 더불어 상대적인 학력 개선 효과에 집중했다.더불어 차별화된 학교생활기록부와 집중도를 높인 정시 대비는 수시와 정시 두 전형 모두를 잡은 원인으로 분석된다. 생기부 기록 방식 변화(각 항목별 글자 수 제한 및 기록 금지 항목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학생부종합전형에서의 높은 수시 합격률을 유지했고, 전반적인 학력 향상으로 정시 합격률 또한 크게 증가했다.<표2> 배재고 2021, 2022 비교 대입 결과 내실 있는 생기부, 서울대 1차 수시합격자 25명 전국 13위블라인드 처리에도 더욱 높아진 배재고의 수시 합격 실적. 이는 대학으로부터 배재고의 ‘내실 있는’ 생기부를 인정받은 것. 올해 서울대 1차 수시합격자수가 23명(지역균형선발 2명 제외)에 달한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서울시 전체 자사고는 물론 전국 자사고와 비교해도 우수한 결과(전국 13위)이며, 꾸준한 오름세에 있다. 수시에서의 또 다른 배재고 강점은 학생들의 진로 및 전공 적합성을 고려한 진학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 배재고의 탄탄한 진로 프로그램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대학 진학을 위한 최적화된 로드맵 프리칼리지 프로그램은 전공적합성을 위한 배재고의 전략 프로그램으로 전공별 5개(인문·사회과학·의학·공학·자연과학)반을 운영, 학생부종합전형에 맞는 집중관리와 지도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프리칼리지를 개편해 체능반(축구·야구·럭비·농구)까지 그 범위를 확대했다. 체육 관련 진학이 다양한 만큼 학생 개개인에 가장 적합한 로드맵과 심화된 관리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생활기록부 기록 방식의 변화에 따라 교과 내에 비교과 활동을 녹여내는 활동 또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교과 활동, 학급 활동 및 교내 봉사 활동 등을 강화하고 문·이과를 넘어서는 교과 간 융합 수업 활동(SDG’s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또한 코딩, 심리학, 논리학, 고급수학, 물리II 등 수요자 중심의 정규 교과를 개설해 시대 흐름에 맞춰가고 있다.정시 대비 시스템 구축, 정시 합격자 증가로 이어져서울 주요 대학이 정시를 40% 이상 확대하는 방향에 맞춰 배재고의 정시 대비 시스템 또한 한층 강화됐다. 2학년 2학기부터 수시와 정시를 이원화해 정시대비반을 운영하고, 정시 대비 특별 상담 및 정시 맞춤형 방과후학교도 학생들의 니즈를 반영해 진행한다. 이정형 3학년 부장교사는 “올해부터는 고3을 위한 모의고사도 매달 빠뜨리지 않고 실시한다”며 “모의고사를 치르지 않는 달이나 수능 전 중요한 시기에 학교 자체적으로 모의고사를 진행, 채점은 물론 완벽 피드백까지 이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학력 향상을 위한 2,3학년 야간 자기주도학습을 이미 진행(신청자)하고 있으며, 1학년은 전원 온라인 자기주도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대형 자율학습실 및 교실에서 진행되는 자기주도학습은 교사들의 철저한 관리 속에 이뤄진다. 단순한 기숙사를 넘어 명실상부 우수 인재 배출의 산실로 거듭난 우남학사에도 코로나로 인한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한 방에 4명이던 학생 수를 3명을 줄여 학생들의 생활 안전은 물론 편리성과 집중도를 높인 것. 우남학생에서의 자기주도학습은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학생들에 집중하고 학생들의 신뢰 받는 열정 교사들 배재고 학생들의 학교 만족도는 매우 높다. 여기엔 교육 환경이나 시스템, 교우 및 분위기 등이 포함되지만, 교사들에 대한 존경과 신뢰가 우선적으로 거론된다. 배재고 교사들은 교과 교육 활동 이외 각종 교육 활동을 직접 운영·관리하고 있으며, 방과후 자기주도학습 감독이나 기숙사 프로그램 운영도 책임지고 있다. 곳곳에 교사들의 열정이 녹아 배있고, 언제든 학생을 위한 배려를 마다 않는 교사들이다. 이런 교사들의 특별한 학생 사랑은 대학 입시에서 빛을 발한다. 면접 및 논술 대비를 위해 막강 분석력과 노하우를 지닌 교사들이 대거 투입되어 학교별 완벽 대비로 이어지는 것. 서류 기반 면접은 다년간의 데이터를 참고해 담임교사가 개별적으로 집중 준비하고, 제시문 기반 면접은 제시문의 특성에 맞는 과목담당교사들이 면접 팀을 꾸려 진행한다. 또한 모의면접과 물론 비대면 면접(영상업로드·영상면접)까지도 학교에서 진행해 학생들의 성공적인 대입을 돕고 있다.더불어 성적 및 대입 상담은 물론 생활상담까지도 책임진다. 한 학기에 1회 이상 실시되는 상담 주 202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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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고] 문과 수리 논술의 모든 것 박문수 원장이지논술학원02-412-3312경희대 사회계열이나 한양대 상경계열은 수리 논술이 포함된 문과 논술 문제가 출제된다. 전통적인 문과형 글쓰기 시험도 준비하면서 동시에 수리 논술 문제까지 대처해야 하니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부담이 커지기도 하지만 문턱이 높은 만큼 경쟁률이 낮아 지는 등 유리한 점도 크다. 조건만 맞다면 적극적으로 수리 논술이 포함된 문과 논술에 응시하는 게 좋은 전략이다. 그렇다면 어떤 학생들이 문과 수리논술을 준비해야 하는 걸까? 문과 수리 논술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 보자.Q. 어떤 대학에서 문과 수리논술 문제가 나오나?A. 현재 문과에서 수리논술이 동시에 출제되는 학교는 연세대 모든 학과, 한양대 상경계열, 중앙대 상경계열, 경희대 사회계열, 건국대 사회계열, 숭실대 상경계열 이렇게 6곳이다. [연세대 모든 학과] 총 4개 문항 중 3개는 지문을 읽고, 문항에 맞춰 글을 써 내는 문과형 논술 문제가 출제되지만, 마지막 4번 문제는 도표나 <확률과 통계>에 기반한 수리 계산을 글과 함께 서술하는 문제가 나온다. [중앙대 상경계열 / 경희대 사회계열 ] 총 3개 문항에서 1번과 2번은 전통 문과형 문제가, 3번은 <확률과 통계>를 활용한 수리 서술 문제가 출제된다. 최근 들어 경희대는 표 분석 문제가 출제되기도 한다. [한양대 상경계열 / 건국대 사회계열] 문과형 1번 문항에 수학 문제라 할 수 있는, 고난이도 수리 논술 2번 문항이 출제된다. [숭실대 상경계열] 문과형 1번 문항에 이어 <확률과 통계>를 기반한 수리 논술이 출제되거나, 경제 교과에 나오는 거시 경제 지표를 계산하는 문제가 나온다.Q. 수리 논술, 문과 학생에게 너무 어렵진 않을까?A. [한양대 / 건국대] 어렵다. 수리 논술 문제 기준으로 시험장에서 절반 또는 2/3를 맞추면 합격한다. 고난이도 수학 문제를 차분히 서술식으로 설명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정답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착안했고 어떤 가정을 세웠으며, 실제로 어떻게 증명하는지 그 과정에 더 높은 배점이 부여된다. 그래서 답을 틀리고도 합격한 사례가 많다. 수리 논술이 어렵다 보니 한양대의 경우엔 전통 문과형 문제인 1번 문항이 쉽다. 반면 건국대는 글로만 작성하는 1번 문제도 어렵다. [연세대 / 중앙대 / 경희대 ] 쉽다. 하지만 그래서 만점이 필수다. 과거 통계긴 하지만 응시자의 1/3 정도가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는다. 따라서 수리 논술은 수능 최저 등급처럼 경쟁자를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수리 논술 문항에서 일단 만점을 받은 다음 고난이도의 전통 문과 문항에서 당락이 갈린다. [숭실대] 쉽다. 다만 경제 교과에서 출제되는 빈도도 크다. 숭실대 지원자의 수준을 감안하면 경제 교과를 학교에서 배운 학생의 수가 소수다. 따라서 경제 교과를 배운 학생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따라서 경제 교과에 관심이 있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게 맞다. 경제 교과를 지금까지 접하지 않았다 해도 수리 논술에 출제되는 경제 교과 내용을 추려 학습하고 시험에 지원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Q. 어떤 학생이 문과 수리 논술을 준비하는 게 좋을까?수학과 친하면 수리 논술에 잘 적응한다. 수학이 3등급 이내라면 수리 논술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경희대와 중앙대의 경우엔 4등급이라 해도 수학에 큰 거부감이 없다면 수리 논술을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단 한양대와 건국대 같은 고난이도 수리 논술 문제가 출제되는 경우엔 수학 자체를 더 잘해야 한다. 그래서 수학에 능한 이과 학생이 문과 수리 논술 전형에 응시해서 좋은 결과를 내는 경우도 있다. 수능이 문이과 통합으로 출제되면서 이 같은 사례가 늘어났다. 이 경우엔 글쓰기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야 한다. 어찌되었든 문과 시험이라 전통적인 글로 쓰는 시험이 당락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Q. 지금부터 수리 논술을 준비해도 괜찮을까?원서를 쓰고 나서 준비하는 것은 늦다. 수리 논술을 능숙하게 할 수 있는지, 어떤 대학의 수리 논술까지 풀어 낼 수 있는지 적합도와 실력을 미리 가늠해 봐야 원서를 쓸 수 있다. 또 하반기에는 수능에 대한 압박이 있고, 글로만 쓰는 문과 논술을 가다듬는 게 우선이다. 늦어도 여름 방학을 마치면서 수리 논술을 완성해 놓는 게 좋다. 그러기 위해선 5월에는 수리 논술을 시작하는 것이 맞다. 2022-04-17
- 2022학년도 수시 합격생 - 정영찬 (유니스트 기초과정부 합격/ 선덕고 졸업) 정영찬 학생 (선덕고 2022년 2월 졸업)은 2022학년도 대입에서 유니스트(UNIST)에 특기자 전형으로 합격했다. 학습과 교내외 활동을 병행하면서 치열한 고교 3년을 보냈다. 한국 메이커&코딩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한국공학한림원 청년공학 학술대회 ‘딥러닝을 활용한 도로 종류 파악’ 논술 기재 등 굵직한 활동으로 합격증을 받아냈다. 주요 대학의 인공지능학과 합격도 받아낸 정영찬 학생의 고교활동 과정과 입시 준비과정을 정리했다. <표1> 2022학년도 수시지원 대학<표2> 학교 주요활동 내용<진로 스펙트럼>‘건축설계사를 꿈꾸던 소년, 컴퓨터 언어로 미래 설계 희망!“정영찬 학생은 건축설계사를 희망했다. 어릴 때부터 레고블록으로 집이나 건축물을 조립하는 것을 좋아해서 막연히 관련 직업을 꿈꾸었다. ”초등학생임에도 가구 배치, 외형 디자인과 관련된 책을 읽곤 했습니다. 현재 컴퓨터 관련 직종으로 옮기게 된 큰 계기는 레고를 졸업(?)하면서였습니다. 초등 5학년 때 서점에서 스크래치라는 책을 발견했고 (꼬마해커의 작업실 수프, 스크래치), 스크래치(MIT 코딩 학습용 프로그램)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책으로 홀로 스크래치를 독학한 저는 인터넷을 통해 처음으로 아두이노를 접하면서 다양한 책들을 읽어보고(모두의 아두이노), 인터넷을 통해서도 학습해봤습니다.“아두이노는 독학하기에 무리가 있었고, 부모님의 조언에 따라 C언어를 공부했다. 중학교 3년간은 아두이노와 C언어로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독학했고 외부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고등학교에서 처음 접했던 것은 파이썬이었습니다. 파이썬으로 프로그래밍을 입문하는 친구들이 있다는 사실에 전 놀랐고, 저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파이썬을 통한 인공지능 관련 활동을 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내신 관리 공부법>“학습적 약점은 학원의 도움 받고! 외부대회 참여 등 적극적인 활동과 병행”자신의 학습적 약점을 파악하고, 부족한 면을 학원의 도움으로 보완했다는 정영찬 학생은 초반부터 ’수시‘에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고등학교 1학년을 보냈다. “동아리 활동에 집중하면 결국 내신 준비에 무리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학원 숙제와 학교 수업 복습 이 두 가지 체계로 나누어 학습 패턴을 구성했습니다.”활동은 늦은 밤을 활용하고, 학교 야간 자율 학습 시간을 극대화하여 학습 시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학원에서 제공한 상당량의 문제를 풀기 위해 문제별 난이도를 확인하여 난이도별로 문제를 분배하여 하루 단위 학습량을 정해 실천했다. “예를 들면 어려운 문제 10문제, 쉬운 문제 70문제를 5일 내로 풀어야 한다면 하루에 어려운 문제 2문제씩을 꾸준히 풀어 시간 배분을 안정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숙제 마감 기한과 시험 기간 일정에 맞춰 하루에 풀 양을 정했고, 하루 공부 시간을 초과한다면 무조건 다음날로 미뤘습니다.”이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학습과 활동을 병행하기 위한 최선이었다. 그러나 정영찬 학생은 화려한 활동 내용과 달리 성적이 높지 않아 고민이 많았다고 전한다. “1학년, 2학년을 지나면서 내신보다 활동에 치중하는 비율이 점차 높아졌기 때문인데요, 외부대회에 출전하기까지 하는 등 정말 바쁘게 지냈고 이것이 체력, 정신력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활동에 치중했던 이유를 떠올려보자면 공부 강도가 매우 높았기에 일종의 회피기제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이런 외부대회 참여 등 활발한 활동이 유니스트 최종 합격의 동력이 되었다.<교과 세특관리>“평소 궁금한 주제에 관한 탐구를 통해 관련 전공 분야를 찾아내”무엇이든 열정적으로 파고드는 정영찬 학생은 고등학교 1학년 때는 거의 광작(廣作)하다시피 활동을 벌이고 진행했다. “결국엔 이것이 독이 되어 학습 시간도 뺏기고, 무엇보다도 밤늦게 활동을 진행하다 보니 체력에도 문제가 생겼습니다. 1학년 내신 성적이 좋지 못했지만, 다양한 활동으로 세특 주제가 없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2학년 때는 내신성적을 올리기 위해 하나의 활동으로 다양한 과목을 융합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서 진행했고, 어느 정도 성공했습니다. 3학년 때는 간단한 활동 위주로 생기부를 작성했습니다.”<정영찬 학생의 세특 중 주요활동 연계도 ><전형 대비 : 자기소개서·면접>“활동에 대한 지적, 수긍과 미완성에 대한 재도전 의지 밝혀”평소 밝고 소통을 잘하는 정영찬 학생은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데 무리가 없었다. 상대에 대한 긴장감도 크지 않고, 임기응변도 가능한 자신을 알고 있었기에 합창음악 또는 불경을 들으며 편안하게 면접을 치루었다.“자기가 한 활동을 기억한다면 면접장에서 긴장하거나 얼버무릴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단지 자기가 모든 것을 안다는 느낌으로 표현한다는 것보다는 자기가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 확실하게 알고 있고, 그래서 배우고 싶다는 느낌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제가 한 활동에서의 약점을 지적당하기 전에 ‘…(중략)…하지만 그 활동을 진행하면서 (모르는 점)을 몰랐기에 활동이 미완성으로 끝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만약 그 활동을 다시 진행할 수 있다면~ ~하는 방식으로 보완하고 싶습니다.’라는 느낌으로 말했습니다.”정영찬 학생은 특기자 전형 합격의 동력으로 동아리에서의 착실한 활동을 꼽았다. 3년 동안 동아리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제작하기’라는 일관된 활동을 진행하면서 외부대회에 출전했던 경험이 결국 특기자 전형 합격에 주효했다는 판단에서다.<후배들을 위한 조언>“무슨 일이 있더라도 몸과 마음이 성해야 한다. 무조건 건강부터 챙겨라”‘공부’에 대한 압박감으로 나쁜 선택을 하거나 정작 입시를 포기하는 좋지 않은 이야기들에 무관심할 수 없는 후배들에게 어느 순간 비교당하거나 자책하게 되는 환경임을 명확히 인지하고 이를 경계하고, 스스로를 보호하라고 조언한다.“이런 환경에서도 우리는 공부해야 합니다. 고3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의심하는 주변의 엄청난 위협 속에서 스스로 주체성을 보호해야 합니다. 좋은 말도 미운 말도 달콤한 말도 쓴 말도 듣게 됩니다.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할지 고민됩니다. 확답을 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너무나도 혼란스럽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한다면 앞으로 살면서 다가올 위협에는 절대 견딜 수 없음을 알았기 때문에 오직 ‘버티기’에 전념했습니다. 저는 중도에 흔들려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랬기에 무엇보다도 여러분이 심리적인 건강과 체력을 중요시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중도에서 미끄러지는 친구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아픈 친구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무슨 일이 있더라도 자신의 몸과 마음이 성해야 합니다.”정 영찬 학생 2022-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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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문제와 답안 작성 사이의 풍경 논술의 궁극은 답안작성이다. 논제에 대한 분석이나 제시문에 대한 이해를 아무리 잘하더라도 답안으로 ‘표현’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실제 시험장에서 수험생이 논술 문제지를 받아들고, 시작종이 울린 후, 시험시간 안에 어떤 과정을 거쳐 답안작성까지 이르게 되느냐는 한 번쯤 머릿속으로 그려볼 만한 그림이다. 도대체 그 시간 동안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 논술문제를 먼저 읽는다. 나는 학원에서 학생들에게 논술문제를 눈으로 읽지 말라고 가르친다. 그럼 눈으로 읽지 무엇으로 읽는가? 눈으로 읽으면 출제자의 요구사항을 놓치기 쉽다. 그러니 시험장에 가면 나누어 주는 연습지에 문제를 한 글자도 빠지지 말고 직접 써보아야 한다. 그리고 출제자의 요구사항이 무엇인지 내가 쓴 문제에 밑줄을 그어가며 확인한다. 이제 개요작성이다. 내가 말하는 개요작성은 주어진 분량에 맞게 출제자의 요구사항을 각각 얼마큼의 분량으로 써 줄 것인지에 대한 밑그림이다. 요구사항을 주어진 글자 수에 맞춰 답안으로 모두 담아내기 위해서는 출제자의 요구사항의 비중과 주어진 분량을 잘 배분해야 한다. 첫 번째 요구사항을 너무 길게 쓰다가 두 번째 요구사항을 쓸 공간의 부족으로 대충 마무리하는 경우는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개요작성 없이 성급하게 답안을 작성하게 되면 열심히 쓴 답안을 지우거나 답안지를 새로 교체하는 등으로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개요작성을 끝내면 제시문을 읽기 시작한다. 제시문을 읽을 때도 그냥 눈으로 읽지 않는다. 주요 핵심어라고 생각하는 구절을 메모해 두는 것이 좋다. 보통 학생들은 메모없이 시험지에 밑줄을 그어가며 읽다가 나중에 답안을 작성할 때도 밑줄이 그어진 제시문을 보면서 문장을 쓰게 되는데, 이때 예기치 못한 ‘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 어느 대학이나 제시문을 그대로 옮겨 쓰지 말라고 주의를 하는데도 제시문을 그대로 베껴 쓰는 일이 벌어지는 것은 시험지에 나온 제시문을 읽으면서 답안을 작성하기 때문이다. 제시문은 한 번만 읽는다. 제시문을 두 번 읽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면 그때는 시간 안에 답안을 작성하지 못할 확률이 높다. 제시문을 메모해 두는 이유는 답안을 작성할 때 시험지를 보지 않고 내가 메모해 둔 핵심어만 가지고 답안을 작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제시문의 문장을 그대로 베끼는 경우는 발생하지 않는다. 오히려 제시문의 내용을 출제자의 요구사항에 맞게 변형해서 쓸 수 있게 된다. 이제 제시문 분석이라 할 만한 메모도 끝났다. 시험지는 덮어 두고 내가 직접 작성한 논제분석, 개요작성, 제시문 분석만을 보고 답안을 작성하기 시작한다. 출제자의 요구사항에 맞게 원고의 분량을 미리 정해두었기 때문에 아무리 긴 답안이라 하더라도 단락이 나누어지는 글을 쓰게 되니 부담이 되지 않는다. 논제분석을 철저히 해 두었기 때문에 내가 쓰는 모든 문장은 출제자가 물어보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라는 것을 의식하게 된다. 정말 중요한 건 답안을 작성하는 순간이다. 메모를 보고 답안을 쓰는 과정 중에 일어나는 일, 다시 말해 수험생이 필기구를 붙잡고 원고지 위에다 글을 쓰는 순간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보이지 않는다. 나는 이 순간을 철학자 들뢰즈의 용어를 빌려 ‘창조의 행위’라 부르고 싶다. 사실 어떠한 문장을 쓰든 그 행위는 아름답다. 인간이 글을 쓴다는 것은, 그것이 비록 논술답안이라 할지라도 구체적인 문장으로 추상화된 사고의 힘을 표현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 번의 답안작성으로는 ‘사고의 힘’을 길러낼 수 없다. 이는 운동과 비슷하다. 역기도 여러 번 들어보아야 무거운 역기를 들 수 있고, 열심히 뛰어 보아야 더 빨리 뛸 수 있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논술 시험을 준비하는 일은 알고 보면 나에게 생각할 수 있는 힘을 불어넣어 주는 일이다. 논술시간마다 답안을 작성할 때면 나도 모르게 ‘사고의 힘’이 길러진다. 마치 트레이너가 옆에 있으면 집중해서 근육을 키울 수 있는 것처럼 논술답안도 첨삭을 받으면서 부족했던 두뇌의 근육은 성장하게 된다. 우리는 이렇게 길러진 힘을 지니고 시험장에 앉아 논술답안을 작성하면서 인간의 아름다운 창조 행위에 동참하게 되는 것이다. 파주 운정 대입논술전문 스카이논술구술학원김우인 원장문의 031-949-1026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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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수능 국어 출제 경향 분석과 2023년 수능 국어 학습 전략 - 선택 영역 편 2022년도 벌써 4월에 접어들었다. 수험생들 입장에서 해야 할 공부는 많고, 점수는 제자리인데 시간은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 답답함과 긴장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을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차분하고 여유로운 마음을 갖는 것이 좋다. 그래야 공부의 효율이 오르기 때문이다.수능 국어 공부를 위해서는 지나치게 문제집 풀기에만 빠져있기보다 신문을 읽거나 뉴스를 듣는 등 우리 사회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관심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능 국어 45문항 중 10여 문항이 시사 사회 분야와 관계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글에서는 2022년 수능 국어 선택영역 문제를 중심으로 출제 경향 분석을 해 보고 대비 전략을 생각해 보자. 화법과 작문 영역먼저 화법과 작문 영역에서 35~37번까지는 ‘17세기 우리나라 음식에 관한 발표문’과 관련된 문항이, 38~42번까지는 ‘토론 대회 개최 및 개선점에 관한 건의문과 대화글’이, 43~45까지는 건강상식에 관한 기사글로 ‘다양한 악기 연주자와 근골격계 질환의 연관성에 관한 잡지 기사’와 관련된 문항이 출제 되었다.한눈에 봐도 다양한 시사 분야의 내용들이다.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주변에서 얼마든지 접할 수 있는 상식적인 주제들과 관련된 문항들이 출제 되었다. 수능 45문항 중 선택 영역 11문항은 결코 적지 않다.이 영역을 대비하기 위해서 물론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도 좋다. 하지만 무작정 문제만 많이 푸는 것 보다는 신문이나 뉴스 또는 텔레비전이나 등에 나오는 시사 교양 대담 프로나 시사 상식 프로그램을 등을 즐겨 찾아보는 것도 좋은 공부법이 된다. 요즘은 종이 신문을 보기 어려워졌지만 수능 국어 시험 대비를 위해 신문 구독 신청을 해서라도 종이 활자 신문 읽기를 습관화하기를 추천한다. 언어와 매체 영역다음으로 언어와 매체 영역에서는 35~36번까지는 ‘형태소와 접사’에 관한 문항이, 37~39번까지는 ‘지시대명사, 서술어의 자릿수, 준말’ 등과 관련된 문항이, 40~43번까지는 ‘사전등록제’에 관한 신문 기사 및 방송프로그램 내용에 관해서, 44~45 번까지는 ‘재생 종이 사용’에 관한 학생의 블로그 내용과 발표 좌표 스토리 보드에 관한 문항이 출제되었다.문법 문항은 평이하고 쉽게 출제되었다. 형태소나 접사 또는 지시대명사, 서술어 자릿수, 준말 등은 중학교 기초 문법 수준에서부터 나오는 내용으로 문법을 체계적으로 공부했다면 기본에 속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다만, 기초 문법이라도 중세 국어 예문과 함께 출제되다보니 문법 영역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에게는 어렵게 보였을 수는 있다. 그러나 현대 국어 문법 실력만 단단히 닦여있다면 중세 국어 예문과 현대 국어 예문을 대응시키면 쉽게 풀린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매체 파트 문제는 올해 처음 출제되는 유형이다. 신문 기사와 방송 프로그램에서 다루고 있는 사회 이슈들에 관한 이해와 판단을 묻는 문제들이 출제 되었다. 앞서 언급했듯이 신문 읽기와 텔레비전 교양 상식 시사 프로그램 시청 등을 평소에 시청해 두는 것도 좋은 시험 대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종합하여 말하자면, 2022년 수능 선택 영역에서는 ‘화법과 작문’은 상대적으로 까다로웠고, ‘언어와 매체’은 비교적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고 평가된다. 그리고 이런 경향은 2023년 수능에서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선택 영역에 관한 고민을 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참고하면 좋겠다.결론적으로 수능 국어 선택 영역 대비 전략은 우리 사회가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에 관련하여 평소에 신문이나 뉴스 또는 교양 프로그램 등에 관심을 갖고 실전 문제를 많이 다루어 보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시험 긴장도도 낮출 수 있고 상식도 풍부해지고, 수능 국어에서 좋은 결과까지 기대할 수 있느니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고 할 것이다. 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2-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