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덕' 검색결과 총 1,02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화증권 인사> 인사 한화증권 ◇승진 △부장 석계지점 문경호, 공주지점 박영규, 르네상스지점 심정욱, 강서지점 이동용, 분당지점 이창환, 반포지점 이기태, 순천지점 최병현, 전략기획팀 박종철, 인사총무팀 김영락, 기업분석팀 윤경순, 감사팀 김정민 △차장 문경지점 권재윤, 영동지점 김상범, 영업부 민경업, 압구정지점 인대귀, 청주지점 최상윤, 분당지점 엄영훈, IT기획팀 박상국, 경영관리팀 신충섭, 시스템운영팀 윤형석, 영업추진팀 이승민, 기업분석팀 이승우, 최원균, 우영진, 컴플라이언스팀 이종칠, 고객서비스팀 한성욱, 법인주식팀 허경량 △과장 임월드지점 김문중, 김제지점 김영경, 르네상스지점 김재훈, 영주지점 마상락, 송도IFEZ지점 박경숙, 대치지점 박성현, 이현규, 석계지점 성재경, 광화문지점 신진호, 여의도지점 오우석, 갤러리아지점 이소영, 일산지점 임송태, 예산지점 정상희, 영천지점 최진욱, 중앙지점 김기혁, 중계지점 이미영, 법인금융팀 김도완, 인사총무팀 김승룡 차덕현, 채권영업팀 김한준, IB영업팀 김진욱, 박광열, 유창민, 해외사업팀 윤영호, 고객서비스팀 이길행, 주식운용팀 이상준, 리스크관리팀 이정수, 법인주식팀 이종태, 파생상품팀 이준혁, 감사팀 임병조, 전략기획팀 정인범, 업무시스템팀 한봉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02
- 접근성 높여야 ‘잠자는 경북’ 깨어난다 “지난 2004년 말 대구-포항간 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에야 대구에 있는 도청까지 당일 출장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나마 하루종일 바쁘게 움직여야 가능해요.” 남천희 울진군 부군수는 접근성 부족이 지역경제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진단한다. 동해안권 시·군상황은 비슷하다. 울진군청에서 승용차로 20여분을 달려 망양휴게소를 지나면 4차선 도로는 2차선으로 바뀐다. 도로변 곳곳에 ‘공사중’이라는 입간판이 넘친다. 차량 속도는 급격히 떨어진다. 추월도 불가능하다. 2차선은 영덕군 병곡까지 이어진다. 최근 십수년 사이 도로 등 경북동해안권 사회간접자본 투자는 제자리걸음 수준이다. 동서 6축 도로를 비롯해 대다수 도로는 실시설계중이거나 타당성조사 중이다. 동해안의 유일한 국도인 7번 국도는 18년째 2차선이다. 수년째 동해안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되고 있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다. 경부고속도로에서 경북동해안 1000리길에 진입하자면 짧게는 1시간에서 길게는 서너시간까지 걸린다. 동해안 철도 복원사업도 실시설계용역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부산을 기점으로 북한 원산까지 이어지는 동해안철도는 현재 강원권 강릉-삼척구간 57.5km만 운행 중이다. 남부·중부선은 요원하다. 삼척에서 포항까지 171.3km 구간은 미개설 구간으로 남아있다. 내륙에서 동해로 이어지는 도로망은 최악이다. 상주-안동-영덕간 고속도로는 2005년부터 시작됐으나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 수준에 머물고 있다. 당진-대전구간은 공사 중이며 청원-상주구간은 올해 안에 완공될 예정이다. 문경-영주-울진간 고속도로도 지난 1999년 12월 4차 국토종합계획과 국가기간교통망계획에 반영돼 있을 뿐이다. 울릉도도 여전히 ‘가깝지만 먼’ 섬일 뿐이다. 울릉군 일주도로는 43년째 공사 중이다. 뭍으로 나가는 교통수단도 포항과 동해에서 하루 한차례 출발하는 여객선과 후포발 부정기 여객선이 전부다. 김광오 울진군 정책기획팀장은 “경북 동해안 7번국도가 경부선 등 주요 고속도로와 연결시키는 것이 경북동해안 발전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21
- 이통사 과열경쟁이 부른 엇나간 행동 이동통신사간의 과열경쟁이 상대방 기지국을 훼손하는 사태로까지 이어졌다. 15일 KTF에 따르면 SKT 통신망 유지보수회사에 근무하는 윤모(37)씨는 지난 11일 문경시 모전동 KTF 광대역시분할코드다중접속(WCDMA) 모전기지국에 몰래 들어가 안테나로 신호를 전달하는 케이블인 급전선을 풀고 달아났다. 경찰조사에서 윤 씨는 “SKT 기지국 전파에 잡음이 발생해 확인차 KTF 기지국의 급전선을 풀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은 SKT가 내부적으로 진행하는 문경지역 3세대 이동통신 통화품질 평가기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KTF는 “기업윤리를 저버리면서까지, 부도덕한 범죄로 고객과 경쟁사에 피해를 입히고 고객을 기만하는 행위는 묵과할 수 없다”며 “민·형사상 소송, 통신위원회 제소 등 책임을 묻고, 이런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KTF는 또 “창원 등 타 지역에서도 유사한 기지국 및 중계기 훼손사건이 발생한 바 있어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SKT는 “유지보수 하는 업체에 근무하는 직원이 기지국 간 잡음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건으로, 고의성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협력업체 관리에 만전을 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사간 과열경쟁이 빚은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며 “과열경쟁을 자제하고 고객 서비스 강화에 더욱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16
- 이통사 과열경쟁이 부른 엇나간 행동 이동통신사간의 과열경쟁이 상대방 기지국을 훼손하는 사태로까지 이어졌다. 15일 KTF에 따르면 SKT 통신망 유지보수회사에 근무하는 윤모(37)씨는 지난 11일 문경시 모전동 KTF 광대역시분할코드다중접속(WCDMA) 모전기지국에 몰래 들어가 안테나로 신호를 전달하는 케이블인 급전선을 풀고 달아났다. 경찰조사에서 윤 씨는 “SKT 기지국 전파에 잡음이 발생해 확인차 KTF 기지국의 급전선을 풀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은 SKT가 내부적으로 진행하는 문경지역 3세대 이동통신 통화품질 평가기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KTF는 “기업윤리를 저버리면서까지, 부도덕한 범죄로 고객과 경쟁사에 피해를 입히고 고객을 기만하는 행위는 묵과할 수 없다”며 “민·형사상 소송, 통신위원회 제소 등 책임을 묻고, 이런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KTF는 또 “창원 등 타 지역에서도 유사한 기지국 및 중계기 훼손사건이 발생한 바 있어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SKT는 “유지보수 하는 업체에 근무하는 직원이 기지국 간 잡음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건으로, 고의성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협력업체 관리에 만전을 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사간 과열경쟁이 빚은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며 “과열경쟁을 자제하고 고객 서비스 강화에 더욱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16
- 경쟁력없는 지방자치단체 축제 퇴출 경북도, 23개시·군 축제총량제 도입 · 1시군 1대표축제 육성 경북도가 무분별하고 중복적인 지역축제에 대한 구조조정에 나섰다. 비슷한 축제가 많아 해마다 관광객이 줄어들고 있고 관주도의 축제로 주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있고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축제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의 살림살이가 압박을 받고 있다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경북도내 연간 115개 축제에 165억원 ‘펑펑’ 경북도내 23개 시·군에서는 매년 115개의 축제가 열린다.(2006년 기준) 문화관광부 지원축제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5개이고 경북도 지원축제가 고령대가야 체험축제 등 5개이다. 나머지 104개는 모두 시·군 자체 축제다. 115개의 축제 가운데 70%인 80여개는 민선자치이후 생겨난 것들이다. 시군별 평균 5개이상의 축제를 열고 있다. 축제의 유형도 문화예술축제 31개, 지역특산물 축제 35개, 문화관광축제 29개, 이벤트 축제 20개로 각각 분석됐다. 경북 문경시는 사과축제, 오미자 축제 등 12개의 축제를 열고 있다. 포항시와 영주시도 9개와 7개의 축제를 연다. 서로 인접해 있는 영덕군과 울진군은 매년 4월중 일주일 간격으로 대게 축제를 연다. 축제에 사용되는 예산은 중앙정부와 경북도 지원 예산을 포함 165억원을 사용한다. 예산 가운데 100억원 정도는 시군 자체 예산이다. 민간지원 축제는 포스코가 후원하는 포항국제별빛축제 1개에 불과하다. ◆‘선택과 집중’으로 축제경쟁력 제고 경북도는 지역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축제 총량제 도입과 1시·군 1대표축제 육성 등을 골자로 하는 ‘지역축제활성화 방안’을 마련 최근 23개 시·군에 통보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포항시의 경우 해병인축제, 바다국제연극제, 바다음식축제, 해변가요제 등을 포항국제불빛축제에 통합해 개최하고 개최시기와 장소, 성격이 유사한 35개 축제를 축소하고 포항단오절민속축제 등 4개의 소규모 축제는 폐지하기로 했다. 축제의 권역별 클러스터화도 추진된다. 북부권은 산악, 자연, 생태환경축제로, 동해연안권은 해양 레포츠 관련 축제로, 남부도시권은 문화, 예술 관련 축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1시군 1대표 축제를 육성해 시군당 축제수를 2개로 제한하는 축제총량제도 시행된다. 경북도는 시군 대표축제 중 매년 1개를 경쟁방식으로 ‘도 대표축제’로 선정해 중점 지원해 자립형 축제로 자리잡게 할 계획이다. 구미첨단모바일산업, 포항철강, 경주 에너지, 영천 군수산업 등 지역주력산업과 연계한 산업기반형 축제도 육성한다. 경북도는 앞으로 축제육성과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축제자문위원회와 축제아카데미를 개설하기로 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12
- 동작구 씨름단 ‘전국대회 우승’ 서울 동작구청 씨름단이 경북 문경에서 열린 제37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동작구청 씨름단이 회장기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일 열린 일반부 단체전에서 구 씨름단은 1회전과 2회전을 손쉽게 통과한 후 준결승에서 증평구청 팀을 접전 끝에 4:3으로 누리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울산동구청 팀과 맞붙은 동작구팀은 극적인 승리를 연출해 우승했다. 동작구청 씨름단은 지난 2000년 12월 창단됐으며 2001년 단체전 우승 1회, 2002년 단체전 우승 2회 등 매년 좋은 성적을 내고있다.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04
- 신약개발 업계·정부 힘 모아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이후 피해가 예상되는 제약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복제약 중심에서 탈피해 신약으로 승부하는 체질 개선이 절실하다. 특히 짧은 신약개발 역사에도 상당한 성과를 낸 점에 비춰 업계와 정부가 인력과 재원을 투입해 다국적 제약사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또한 의약품 유통 구조의 투명화와 윤리성을 높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협상 결과 특허권 보장 등으로 복제약 위주 중소 제약사가 설 땅이 없어진다. 제네릭(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약과 주요성분이 같은 복제약) 의약품 출시가 늦어지게 되기 때문에 그만큼 매출 감소를 피할 수 없다. ▶관련기사 18면 한국제약협회 문경태 부회장은 “똑같은 복제약으로 경쟁하던 시대는 지나갔다”며 “신약 연구개발에 나서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한국제약협회에 따르면 현재 국내 제약사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는 5.5%에 그치고 있다. 협회는 오는 2010년까지 최소 10%로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제약사 연구개발 비중은 15.6~17.7%, 영국은 24%, 독일은 16% 수준이며 일본은 8.6%다. 막대한 신약 연구개발을 위해서는 지금의 국내 제약사 규모로는 감당하기 어렵다. 제약사의 덩치를 키워야 한다. 문 부회장은 “이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이루어지지 않았던 제약사 인수합병이 활발해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국내 제약사 1위 기업인 동아제약의 지난해 매출액은 5336억원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출시된 신약(혁신적 신약, 복합신약 포함)의 수는 모두 15개다. 신약개발 역사가 1987년 ‘물질특허 제도’가 도입된 이후부터로 보면 무시할 수만은 없는 성과다. 1999년 SK제약의 위암 항암제 ‘선플라주’가 국내 신약 1호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말 부광약품의 만성B형 간염치료제까지 15개 신약이 허가를 받았다. 이 가운데 LG생명과학의 호흡기감염증 치료제 팩티브정은 2003년 미국 FDA(식품의약품안전국)의 신약허가를 받기도 했다. 이에 비해 1990년부터 2004년까지 다국적 제약사가 미 FDA로부터 허가받은 신약 건수는 419건에 달한다. 국내 신약의 대부분은 다국적사의 ‘신약’과 달리 매출액이 미미하다. 적응증이 넓지 않고 기존 약에 비해 뛰어나지 않은 이유 때문이다. 다국적 제약사가 출시한 신약인 위궤양 치료제 잔탁은 세계적으로 연간 4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에 비해 우리나라 신약의 성적표는 초라하다. 다만 동아제약의 위염치료제 스티렌은 지난해 450억원의 매출을 올려 그나마 신약의 체면을 살린 정도다. 보건복지부 임숙영 보건산업보완대책팀장은 “신약연구개발 투자와 세제 지원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제약사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임 팀장은 “제조시설 기준도 국제적 수준으로 올려야 하므로 영세기업은 힘들어질 것”이라며 “국내 제약산업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신약개발과 함께 의약품 유통의 비윤리적 영업관행 개선도 해결해야할 과제다. 영업과 마케팅 중심을 벗어나 연구개발 중심의 첨단지식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필수적인 부분이다. 한국제약협회 문경태 부회장은 “앞으로 국내 제약사든 다국적 제약사든 의약품 유통과정에서 윤리성과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배병준 의약품정책팀장도 “의약품 투명화를 위해 유통일원화와 의약품유통정보시스템 구축 등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약사와 의료기관의 직거래 비율은 전체 46%로 선진국의 2~7배에 이른다. 덴마크는 100%, 독일은 93%, 일본은 92%, 미국은 79%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04
- 한미FTA 이제는 자기개혁 ①제약산업 신약개발에 업계·정부 힘 모아야 “국내 신약 15개 성과, 가능성 있다” … 유통 투명화로 R&D에 집중할 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이후 피해가 예상되는 제약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복제약 중심에서 탈피해 신약으로 승부하는 체질 개선이 절실하다. 특히 짧은 신약개발 역사에도 상당한 성과를 낸 점에 비춰 업계와 정부가 인력과 재원을 투입해 다국적 제약사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또한 의약품 유통 구조의 투명화와 윤리성을 높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협상 결과 특허권 보장 등으로 복제약 위주 중소 제약사가 설 땅이 없어진다. 제네릭(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약과 주요성분이 같은 복제약) 의약품 출시가 늦어지게 되기 때문에 그만큼 매출 감소를 피할 수 없다. ▶관련기사 18면 한국제약협회 문경태 부회장은 “똑같은 복제약으로 경쟁하던 시대는 지나갔다”며 “신약 연구개발에 나서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한국제약협회에 따르면 현재 국내 제약사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는 5.5%에 그치고 있다. 협회는 오는 2010년까지 최소 10%로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제약사 연구개발 비중은 15.6~17.7%, 영국은 24%, 독일은 16% 수준이며 일본은 8.6%다. 막대한 신약 연구개발을 위해서는 지금의 국내 제약사 규모는 감당하기 어렵다. 제약사의 덩치를 키워야 한다. 문 부회장은 “이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이루어지지 않았던 제약사 인수합병이 활발해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국내 제약사 1위 기업인 동아제약의 지난해 매출액은 5336억원이다. 지금까지 국내 제약사의 인수합병은 일부 경영이 어려운 제약사를 중심으로 진행됐을 뿐이다. 오너식 경영이 철저하고 업체간 차별화가 되지 않아 인수합병의 시너지 효과가 없다는 점이 원인으로 꼽힌다.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출시된 신약(혁신적 신약, 복합신약 포함)의 수는 모두 15개다. 신약개발 역사가 1987년 ‘물질특허 제도’가 도입된 이후부터로 보면 무시할 수만은 없는 성과다. 1999년 SK제약의 위암 항암제 ‘선플라주’가 국내 신약 1호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말 부광약품의 만성B형 간염치료제까지 15개 신약이 허가를 받았다. 이 가운데 LG생명과학의 호흡기감염증 치료제 팩티브정은 2003년 미국 FDA(식품의약품안전국)의 신약허가를 받기도 했다. 이에 비해 1990년부터 2004년까지 다국적 제약사가 미 FDA로부터 허가받은 신약 건수는 419건에 달한다. 국내 신약의 대부분은 다국적사의 ‘신약’과 달리 매출액이 미미하다. 적응증이 넓지 않고 기존 약에 비해 뛰어나지 않은 이유 때문이다. 다국적 제약사가 출시한 신약인 위궤양 치료제 잔탁은 세계적으로 연간 4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에 비해 우리나라 신약의 성적표는 초라하다. 다만 동아제약의 위염치료제 스티렌은 지난해 450억원의 매출을 올려 그나마 신약의 체면을 살린 정도다. 보건복지부 임숙영 보건산업보완댕책팀장은 “신약연구개발 투자와 세제 지원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제약사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임 팀장은 “제조시설 기준도 국제적 수준으로 올려야 하므로 영세기업은 힘들어질 것”이라며 “신약개발 역사가 짧은데도 나름대로 성과를 낸 만큼 국내 제약산업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신약개발과 함께 의약품 유통의 비윤리적 영업관행 개선도 해결해야할 과제다. 영업과 마케팅 중심을 벗어나 연구개발 중심의 첨단지식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필수적인 부분이다. 한국제약협회 문경태 부회장은 “앞으로 국내 제약사든 다국적 제약사든 의약품 유통과정에서 윤리성과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배병준 의약품정책팀장도 “제약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함께 의약품 투명화를 위해 유통일원화와 의약품유통정보시스템 구축 등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약사와 의료기관의 직거래 비율은 전체 46%로 선진국의 2~7배에 이른다. 덴마크는 100%, 독일은 93%, 일본은 92%, 미국은 79%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04
- 경북도 해양시대를 연다 경북도 해양시대를 연다 글 싣는 순서 1. 경북도, 21세기에는 해양이다 2. 환동해권 물류허브로 거듭난다 3. 해양관광·레포츠천국 경북동해안 4. 경북 새 성장동력은 첨단해양과학 5. 해양 선진국에서 배운다 21세기 해양시대를 맞아 경북 동해안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취임 일성으로 동해안 개발을 외치고 있다. 취임 직후 울릉도과 독도를 방문, 독도 신구상을 발표하기도 했다. 경북도가 21세기 새 성장엔진으로 동해안을 선택하고 이를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지금까지 잠자고 있던 동해안을 깨워 해양산업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구미전자공단 포항철강공단을 기반으로 하는 내륙지향 산업은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버팀목으로 지켜내고 해양산업을 신 성장산업으로 육성한다. 경북도는 포항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을 환동해권 해양물류 허브로 육성하고 해양관광·레포츠산업 육성과 첨단해양과학기지 건설,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 조성 등을 핵심 전략으로 잡고 있다. 내륙지향 도시에서 해양도시로 거듭나려는 경북도의 해양산업 진출 전망과 해양 정책·전략을 점검해본다. 대구·경북의 보고 ‘동해’를 살리자 경북도 동해안 해양개발계획 ‘GO’ 프로젝트 가동 울산시와 맞닿은 경북 경주시부터 강원도 경계지역인 울진에 이르기까지 1000리(428km)길. 동해에 접하고 있는 시·군만 모두 5곳. 신라 1000년 수도 경주를 비롯해 철강산업 메카인 포항, 그리고 영덕 울진 울릉이다. 아직 투자나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숨은 보고’다. 동해안권 5개 시·군에는 연구·산업단지와 관광자원이 널려있다. 동해에 접한 해안절경과 고도성장기 한국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포스코 등 철강산업단지, 전력생산에서 절대비중을 차지하는 원전시설, 세계수준의 연구원과 대학 등이다. 그러나 상호연계가 부족하고 체계적인 개발이 부족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아직은 잠자고 있지만…” “전국에서 울진이 가장 오지가 아닐까 싶어요. 서울 대구를 비롯한 전국 6대 도시를 기준으로 해서 접근성이 가장 떨어집니다. 서울은 4시간, 대구도 3시간 이상 걸립니다. 접근성이 떨어져 울진이 낙후되고 있다고 봅니다.” 강윤석 (주)호텔덕구온천 전무이사는 울진군에서 25년째 살고 있다. 그는 “울진이 강원도 태백시나 정선보다 더 오지가 되고 있다”며 “철도복원이나 공항건설에 앞서 태백과 울진을 연결하는 터널공사부터 먼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전무는 “태백시에 있는 강원랜드를 1일 5900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겨울 스키시즌에는 하루 8000여명이 다녀가고 있는데 터널이 개통되면 이들 관광객이 울진으로 유입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천희 울진군 부군수 역시 접근성 부족이 지역경제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남 부군수는 “도청이 있는 대구에서 울진까지 당일 출장이 가능해진 것이 지난 2004년 12월 8일 대구와 포항간 고속도로 개통 이후부터”라며 “그나마 하루 종일 바쁘게 다녀야 가능할 정도”라고 말했다. 남 부군수는 “울진은 바다와 계곡, 울진 금강송을 비롯해 해양관련 연구소, 해양레포츠시설 등 관광자원과 친환경농업, 해양레포츠개발 여건과 원전에 따른 지역개발세 수입이 있는 재정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울진군 기성면에 10여년 이상 추진 중인 울진공항도 울진의 접근성 해소를 위해 궁여지책이었다. 도로망 개설이 더디고 철길은 없어 하늘길이라도 뚫어달라는 지역민의 여망이 반영된 결과물이다. 1996년 착공한 울진공한은 2008년 개항을 예정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 85%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투입될 예산은 총 1317억원이다. 울진군은 국내선 전용 경비행기를 띄우면 공항을 더 활성화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울진군청에서 승용차로 20여분을 달려 망양휴게소를 지나면 4차선 도로는 다시 2차선으로 바뀐다. 기존 도로변 곳곳에 ‘공사중’이라는 입간판 투성이다. 차량 속도는 급격히 떨어진다. 추월도 불가능하다. 2차선은 영덕군 병곡 인근까지 이어진다. 울진군 기성면 7번 국도변에는 느닷없이 ‘아시안 하이웨이’라는 이정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한국 중국 카자흐스탄 러시아’라는 지명도 표기돼있다. 7번 국도를 따라 줄곧 달리면 중국을 거쳐 러시아까지 도달한다는 의미다. 울진군청에서 110km 정도, 2시간 가량 달리면 포항시 흥해읍이다. 부산에서 원산까지 이어졌던 동해안 철길이 끊긴 곳이다. 포항 시내를 지나 포스코를 통과하면 다시 구룡포에서 경주 감포읍으로 향하는 2차선 도로를 만나게 된다. 이 길이 280km 이상 된다. 경주 월성원전도 경북 동해안 최남단에 자리잡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에서 경북동해안 1000리길에 진입하자면 짧게는 1시간에서 길게는 서너시간까지 걸린다. 김광오 울진군 정책기획팀장은 “경북 동해안 7번국도는 경부등 주요 고속도로와 연결시키는 것이 경북동해안 발전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동해안 도로는 조사중 설계중 최근 십수년 사이 도로 등 경북동해안권 사회간접자본 투자는 제자리걸음 수준이다. 동서 6축 도로를 비롯해 대다수 도로는 실시설계중이거나 타당성조사중이다. 동해안의 유일한 국도인 7번 국도는 18년째 2차선으로 남아있다. 수년째 동해안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되고 있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다. 포항과 삼척을 연결하는 연장 167km 공사는 공사비만 4조1750억원에 이르는 프로젝트다. 정부는 통일시대에 대비하는 남북축 고속도로망 건설과 관광자원개발을 위해 국가간선도로의 남북 7축 하나로 정해 두고 있다. 그러나 일부구간에 대한 타당성 조사나 예비타당성 조사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경북도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해 2008년 예산 5억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동해안의 철도 복원에 대한 사업진척도 실시설계용역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부산을 기점으로 북한 원산까지 이어지는 동해안철도는 현재 강원권 강릉-삼척구간 57.5km만 운행 중이다. 나머지 남부·중부선은 요원하다. 삼척에서 포항까지 171.3km 구간은 미개설 구간으로 남아있고 동해남부선 포항-울산 구간만 운행 중이다. 동해중부선이 완전 개통되려면 예산 2조4410억원이 투입돼야 한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한 사업은 당초보다 지연돼 2016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내륙에서 동해로 이어지는 도로망은 최악이다. 상주에서 안동으로 거쳐 영덕에 이르는 고속도로는 2005년부터 시작됐으나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 수준에 머물고 있다. 당진과 대전구간은 공사 중이며 청원과 상주구간은 올해 안에 완공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지역 균형개발과 동서간 도로개설에 따른 시너지효과를 위해 조기건설을 희망하고 있다. 동서 6축 간선도로망이 서해안 중심으로 건설되고 있다는 것이다. 문경-영주-울진간 고속도로도 지난 1999년 12월 4차 국토종합계획과 국가기간교통망계획에 반영돼 있을 뿐 진척은 요원하다. 서쪽의 당진-천안-오창간 94km는 기본설계중이지만 동쪽에는 미동도 없다. 울릉도도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으나 접근성이 어려워 여전히 ‘가깝지만 먼’ 섬일 뿐이다. 울릉군 일주도로는 43년째 공사 중이다. 주민들의 고통은 물론이거니와 관광객들도 섬 일주를 하기 힘들다. 뭍으로 나가는 교통수단도 포항과 동해에서 하루 한차례 출발하는 여객선과 후포에서 운행되는 부정기 여객선이 전부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10여년째 국토가 ‘L’자형 개발에 머물고 있다”며 “하루빨리 ‘U’자형 개발로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한 개발은 활발한 반면 상대적으로 경북 동해안에 대한 투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김 지사는 “올해부터 경북 동해안개발프로젝트인 ‘GO’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안희도 한국해양연구원 박사는 “일본은 해양도시 건설을 추진할 정도로 해양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경북이 동해안의 2007-03-21
- <박영규 칼럼>농부와 시인의 마음(2007.03.21) 농부와 시인의 마음 지난 주말 동호인 몇 명과 함께 문경 인근의 산에 갔었다. 우리는 일요일 새벽 등산을 위해 토요일 밤 산행 들머리 인근 마을에서 묵었다. 문경과 인접한 충북 괴산의 산촌 마을인데 일행 중 한 명의 친구네 집이었다. 원래 다른 곳에서 묵기로 했으나 잠자리가 신통치 않아 갑작스레 바꾼 집이다. 집 주인은 우리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한 밤중에 40리가 넘는 길을 차를 몰아 돼지고기 등 술 안주를 마련해 왔다. 얼마 만에 느껴보는 훈훈한 시골 인심인가. 요즘 도시에서 느끼기 어려운 감회다. 10시께부터 벌어진 술자리는 자정이 넘도록 그치지 않았다. 구수한 입담의 집 주인은 평범한 경력을 지닌 사람이 아니다.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하고 직장 생활을 하다 승려가 된 인물이다. 10여년 사찰에서 수행하던 중학교 선생님인 부인과 만난 게 환속의 이유였다. 그러다 어찌어찌해서 고향도 아닌 괴산에 와서 살게 됐다는 것이다. 부인은 충주에 있는 학교로 출퇴근 한다. 고등학교 1학년짜리 아들 한 명이 있다. 50중반에 들어선 그가 농부가 된 것은 불과 10여년. 그러나 그는 천연덕스런 농부다. 괴산에 발을 첫 디뎠을 때, 토박이 외의 농사꾼은 혼자였다고 한다. 70여호의 자연부락으로 인근 자연부락 중에서는 호수가 많은 편에 속한다. 땅은 밭 2천여 평과 논 2천여 평. 밭에는 사과와 복숭아 등 과수와 고추를 가꾼다. 여기서 올리는 조소득은 연 4천만원 정도지만 비용을 뺀 실소득은 연 1천600만원 수준이다. 그나마 최근 몇 년이 그렇지 초기에는 연 300만원도 건질 수 없었다. 농사일도 서툴고 힘에 부쳐서다. 점차 동네 분들에게 배우고 체계적인 영농지도 교육도 받았다. 저녁에는 농업 관련 책을 보며 영농기술을 익혀나갔다. 의욕이 생겨 무리하다 보니 무릎 인대가 망가졌다. 수술로 회복은 됐지만 조심해야 하는 상태다. 그래도 그의 얼굴엔 행복이 가득했다. 매사에 부정적인 생각이 없다. 동네 어른들의 권유로 이장도 해봤다. 행정 처리에 시간을 뺏겨 농사일에 지장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하지만 토박이들과 가까워지는 좋은 계기였다고 한다. 그는 일한 양이나 투자에 비한 소득을 따지면 농촌을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도 농촌에 머무는 이유는 욕심이 없어서다. 어떤 도시인이 시골 밭둑에서 냉이를 캐다가 촌로에게 혼났다며 시골 인심을 탓하는 얘기를 들었다. 그래서 그는 도시인들이 냉이를 캐고 싶어 하면 삽을 들고 나가 아예 떠준다고 한다. 그가 마을에서 가장 좋아 하는 분은 초등학교 3년 중퇴의 60대중반 어른인데 아량이 넓은 분이라고 했다. 누가 뭐라 해도 허허 그랬어! 하며 넘기는 분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음날 산행을 마친 우리 일행은 그 집에 다시 들러 겨우내 갈무리한 배추 한 포기씩을 얻어 배낭에 넣고 서울로 향했다. 차창 밖 풍경을 보니 들판에 따사로운 햇살이 비친다. 논과 과수원에는 농부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부지런히 일하고 있다. 의사이며 시인인 마종기씨의 시 ‘과수원에서’ 중 일부 가 떠오른다. 나는 너무 많은 것을 그냥 받았다./ 땅은 내게 많은 것을 그냥 주었다./ 봄에는 젊고 싱싱하게 힘을 주었고/ 여름에는 엄청난 꽃과 향기의 춤./ 밤낮 없는 환상의 축제를 즐겼다./ 이제 가지에 달린 열매를 너에게 준다./ 남에게 줄 수 있는 이 기쁨도 그냥 받은 것. / 땅에서, 하늘에서, 주위의 모두에게서/ 나는 너무 많은 것을 그냥 받았다. 내 몸의 열매를 다 너에게 주어/ 내가 다시 가난하고 가벼워지면/ 미미하고 귀한 사연도 밝게 보이겠지./ 그 감격이 내 몸을 맑게 씻어주겠지./ 열매는 음식이 되고, 남은 씨 땅에 지면/ 수많은 내 생명이 다시 살아나는구나./ 주는 것이 바로 사는 길이 되는구나. 그날 괴산 농가에서 느낀 농심을 지울 수 없다. 자연의 섭리를 노래한 시인의 마음도 놓칠 수 없다. 이악스럽게 살아가는 도시인이 부끄럽다. 더 좋은 동네, 더 좋은 아파트에서 더 좋은 차를 바라며 살아가는 숱한 도시인들. 만물이 움트는 봄. 우리를 되돌아보게 하는 계절이다. 어제 발표된 통계를 보면 서울 강남구와 수도권 주변 도시로 점점 인구가 몰려들고 있다. 지방 도시와 농어촌의 공동화는 가속화 되고 있다. FTA타결 이후 농촌의 모습은 어떻게 변할까. 푸근한 농심(農心)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성 싶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