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검색결과 총 8,68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미대입시변화와 영어절대평가 철저대비(2) ▲ 상위권 수험생 - 실수를 줄여라상위권의 경우 수능 영어 대비에 대한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고3이 되기 전 1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학습을 끝내고 실수를 줄이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절대평가라고 쉬울 것으로 예단하는 것은 금물이다. 상위권이라도 EBS방송교재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승패는 EBS방송 교재 밖에서 나오는 지문을 이용한 문항, 빈칸 문제, 간접 쓰기 문항에서 판가름이 나겠지만, 실수한 문제가 복병이 될 수 있다. 고난도 문제를 다 맞히고서도 의뢰로 쉬운 문제에서 틀려 등급이 바뀌는 경우가 다반사다. 글을 읽을 때 항상 글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정답에 대한 논리적 근거를 스스로 제시하면서 정답을 고르는 습관을 평소에 길러야 한다.▲ 중위권 수험생 - 고난도 유형 정복상위권과 달리 영어 실력이 중위권인 학생들은 한 문제라도 틀리면 절대평가 등급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기초부터 철저하게 공부하는 것이 좋다. 역으로 생각하면 중위권 학생들은 조금만 더 노력하면 상위 등급에 진입할 기회를 얻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상위권 진입을 위해서는 고난도 유형(빈칸 추론, 간접 쓰기)을 정복하는 것이다. EBS방송교재에서 변형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EBS방송교재를 공부할 때 빈칸과 간접 쓰기로 변형 가능한 지문들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이때 글의 요지와 주제, 중요 구문(문법), 중요 어휘 등을 꼼꼼히 공부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한다.▲ 하위권 수험생 - 어휘암기와 문제푸는 방법하위권인 학생들은 우선 영어와 친해지길 권한다. 절대평가의 장점을 잘 이용한다면 자신의 실력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을 기회이다. 따라서 현 수능에서 5~7등급을 받는 학생이라도 영어를 일찌감치 포기하지 않고 정확한 독해가 힘들지라도 문맥을 이해하고 문제유형에 따라 풀이방식을 파악하고 공략한다면 3~4등급은 꿈이 아니다. EBS방송교재에 나와 있는 어휘는 반드시 암기하고, 한 문제를 푸더라도 지문의 내용을 스스로 정리하는 공부를 해야 한다. 먼저 문제를 혼자서 풀어 보고, 모르는 부분은 해설지를 참고한다. 글의 주제가 무엇이며, 어느 부분에서 필자의 주장이 들어 있는지를 파악한 후에 밑줄을 긋고 그 부분을 반복적으로 읽어야 실전에서 기억해 낼 수 있다.안산 그린섬미술학원이동윤 원장 2017-07-20
-
안산 동방명주, 중식 대가가 만든 최고의 요리 어떤 종류의 술을 어느 요리와 어울려 그리고 누구와 먹을 것인가? 시원한 여름밤에 빠질 수 없는 행복한 고민 중 하나이다. 하지만 저녁시간에 부담 없고 특별한 맛을 내는 요리를 찾아내기는 안타깝게도 쉽지 않다.중식의 새로운 맛을 안산에 선보인 ‘홍푸’의 박규희 오너셰프는 오래전부터 특별한 요리와 함께 어울리는 고급스럽고 건강한 중식주점을 구상해 왔단다. 그리고 드디어 지난 달 건전하고 새로운 음주문화에 잘 어울리는 술집 ‘안산 동방명주’를 고잔동 고잔신도시 홈플러스 뒤편에 오픈했다.그는 “정통적인 중화요리는 식사인 동시에 또 술안주로 적합한 음식이다. 여기에는 목 넘김이 부드럽고 다음날 숙취걱정이 없는 증류주는 환상의 궁합”이라며 “정통적인 중식메뉴개발을 위해 싱가폴? 대만? 홍콩 등으로 요리 기행을 다니며 중국은 물론 동남아의 최고의 맛을 선별했다”고 전했다.이곳 모든 메뉴는 정말 새롭다. ‘철판 몽골리안 소고기‘이나 ’어향가지볶음’은 박 셰프가 특별히 권하는 메뉴이다. 한국식 중화요리에 잘 사용하지 않는 쇠고기를 이용해 매우 부드럽고 풍미가 깊다. 탱글탱글하고 싱싱한 새우 맛이 살아있는 ‘칠리소스 중새우’와 치킨볶음밥 그리고 동두부를 이용한 마파두부 등 메뉴마다 각각 개성 있는 맛을 찾는 장인의 마음이 담겨있다.음식을 먹어본 고객들은 “중국에 온 듯한 느낌”이라며 “고량주 한 모금으로 음식 맛이 다시 살아난다”고 입을 모은다. 동방명주에서는 국·내외 요리대회에 참가해 수상한 유명셰프들이 개발한 새로운 메뉴를 계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니 향과 맛을 음미코자 하는 미식가들이라면 동방명주에서 반주와 함께 음식을 즐길 만하다.맘이 확 트일 정도로 넓고 시원해 창가에 앉으면 마치 바닷가 호텔 라운지에 있는 것 같은 기분도 느껴지는 이곳. 여유 있는 어느 한여름 밤, 마음이 통하는 지인들과 함께 건강하게 취해볼만 하다. 적당히 즐기는 음주습관은 본디 ‘반주(飯酒)’와 ‘약주(藥酒)’ 개념이라 입맛을 돋우고, 마음과 몸에 오히려 약이 되기 때문이다.위치: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09-13 해봉빌딩 2층문의: 031-411-8595 2017-07-20
-
여름방학 짧은 여행 체험 가이드 학교 수업이 주5일제로 안정화 되면서 방학이 짧아졌다. 길어야 3주 남짓. 행사나 재량휴일을 많이 사용한 학교는 길어야 2주 정도의 시간을 여름방학으로 계획하고 있다. 방학이 짧아졌다고는 해도 더운 날 하루 종일 아이들과 씨름해야 하는 엄마들에게는 고단한 일과가 될 수 밖에 없다. 아이들과 함께 한나절 나들이하기에 편한 여행지 어디 없을까? 색다른 경험도 하고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다면 금상첨화. 안산지역 공공시설인 박물관,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여름방학 체험프로그램과 안산근교 체험지들을 모았다.안산시가 운영 중인 박물관과 도서관만 잘 활용해도 여름방학이 심심하지 않다. 안산시내 대표적인 박물관인 성호기념관, 최용신기념관, 안산어촌박물관에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성호기념관, 물놀이도 하고 박물관도 배우고상록구 일동 성호공원 내 위치한 성호기념관은 공원 물놀이 시설을 활용한 ‘썸머 스플래쉬~스플래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월 15일부터 8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에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물놀이와 체험프로그램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아이스크림 막대로 나무배를 만들어 경주도 하고 물풍선, 물총놀이도 할 수 있다. 기념관 지하 외부공간에서 진행하며 취학전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다.실학의 대가 성호선생님에 대해 배우는 체험프로그램 박물관 학교 성호사설 탐구생활도 진행된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이 대상이며 7월 25일~28일까지 1기가, 8월 8일부터 11일까지 2기가 모집 운영된다. 4일간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실학과 성호사설에 대해 알아보고 성호사설 천지문의 내용에 따라 별을 주제로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성호기념관 김규원 학예사는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 성호 이익선생님의 사상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체험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성호선생님이 추구했던 개혁사상을 미션수행 형태로 진행하는 등 흥미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최용신기념관, 시원한 상록공원에서 생명교육본오동 도심 속 휴식공간 상록공원에서는 최용신 기념관이 운영하는 ‘나무야 놀자’는 생명교육 프로그램이나 7월 8일부터 8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나무를 이용한 생태교육이 진행된다. 떨어진 나뭇가지를 모아 그림을 그리고 친구와 협동심을 기르고 신체균형감각을 키우는 활동을 펼친다.참가자들은 사전 신청 없이 당일 현장에서 접수 받아 진행한다. 최용신기념관 이상화 학예사는 “최용신 기념관이 위치한 상록수공원은 도심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주변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 장난감 대신 자연과 친해지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싶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면 토요일 오후 4시 본오동 상록수 공원으로 나가면 된다.어촌민속박물관, 갯벌 신기한 생물을 찾아라뜨거운 갯벌에서 여름 에너지를 가득 충전하는 건 어떨까? 탄도어촌민속박물관 프로그램인 시민들의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갯벌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월 22일 진행하는 갯벌체험 프로그램은 이미 모집이 끝났고 8월 28일 갯벌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체험일 전주 수요일이 접수 신청을 받는 날이다. 어촌민속박물관 심수정 학예사는 “신청 접수 시작 10분 만에 온라인 접수가 마감 될 정도로 인기가 있다. 여름에는 대부도 갯벌에 살고 있는 밤게나 특이한 갯벌 생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갯벌 체험 외에도 천연 염색재료를 이용해 손수건 염색체험도 진행된다. 2017-07-20
-
부모님 모실 요양원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유엔은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가 넘으면 초고령화 사회로 규정한다. 2015년 기준 우리나라 인구대비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은 약 13%. 고령화와 저출산이 겹친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추세라면 2020년 고령 사회에 진입한 후 2030년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초고령화 사회로 나아가는 지표들은 삶의 모습도 바꿔놓고 있다. 나이든 부모님을 집에서 부양하는 것이 효도라고 여기던 인식은 사라지고 요양원에서 의료서비스와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더 나은 효도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내 부모님이 의탁할 요양원,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 안산 상록실버요양원 구영애 대표의 도움으로 알아봤다.노인장기 요양등급 받아야 요양원 입소 가능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돌봐주는 요양원은 노인장기요양등급을 받은 노인들이 입소하는 곳이다. 국민건강보험은 노인들의 심신의 기능상태에 따라 1등급에서 5등급까지 구분하고 있는데 타인의 도움 없이 생활이 불가능 할 경우 1등급을 받는 등 일상생활 체크리스트 점수에 따라 등급이 달라진다.상록실버요양원 구영애 원장은 “예전에는 몸이 불편한 부모님을 집에서 모시는 것이 효도였지만 지금은 오히려 시설에서 지내시는 것이 식단이며 건강관리를 위해 더 낫다는 생각이 확산되고 있다. 삼시세끼 건강한 음식 드시고 상주하는 요양보호사들에게 집중케어를 받기 때문에 훨씬 안정적인 노후생활이 보장된다”고 말한다.요양원은 식사와 용변처리 등 일상생활을 돕는 요양보호사가 24시간 상주해 있으며 치매 증상 완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상록실버요양원에서는 치매예방과 여가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길대성 실장이 맛사지를 진행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회복을 돕고 있다. 그래서 수도권 인근의 경기도 시흥,화성,수원,군포에서도 찾아온다고 한다.평가등급보다 직접 방문해 확인 필수좋은 요양원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의료보험 공단에서는 해마다 요양원 평가를 실시하는데, 서류중심 평가이다 보니 실제로 보는 것과 차이가 많다. 등급평가를 참고는 하되 직접 방문해서 현장의 분위기를 보고 요양원을 이끄는 원장과 대화를 나눠 본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 원장은 “선진국에서는 요양원을 평가할 때 직접 방문해 며칠 동안 머물면서 평가한다. 어르신들께서 드시는 음식, 제공하는 서비스, 직원들의 태도는 서류에 담아낼 수 없는 항목이다.”고 안타까워한다.식단부터 직원 표정까지 살펴야요양원에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경험자들은 “현장을 방문해 시설이 환기는 잘 이뤄지고 있는지, 끼니마다 어떤 음식을 드시는지, 요양보호사를 비롯해 직원들의 표정은 밝고 친절한 서비스가 이뤄지는지 살펴보다 보면 부모님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요양원을 찾을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중앙동 하이비스 호텔 옆에 위치한 상록실버요양원은 중앙역에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용이한 요양원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특히 구 원장이 직접 된장 고추장을 담가 사용할 뿐만 아니라 텃밭에서 기른 채소를 식재료로 사용해 매달 부담하는 식비가 다른 요양원에 비해 저렴하다. 10여년 전 뇌출혈로 쓰러진 시어머니를 직접 모시기 위해 요양원을 오픈했다는 구 원장 부부. 어머니는 일찍 세상을 떠났지만 어머니께 못 한 효도를 다하고 싶어 요양원을 운영하고 있다.구 원장은 “일 주일에 한 번씩 어르신들과 함께 가까운 시장이나 마트에서 물건을 사기도 하고 날씨의 문제만 없으면 매일 공원을 산책하기도 하죠. 이런 활동은 품은 많이 들지만 평가에 도움은 안 되죠. 하지만 내 부모님이라면 어떻게 할까 생각하면서 요양원을 운영하고 있다”며 활짝 웃는다. 이제는 부모님을 모실 요양원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대이다. 2017-07-20
- 미대입시변화와 영어절대평가 대비법 (1) 교육부가 확정, 발표한 ‘2018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에 따르면 현재 고3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18 수능 시험에서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로 전환된다. 수능 성적표에 영어 영역의 표준점수와 백분위는 공개되지 않고 절대평가 등급만 표기되는 것. 원점수 90점만 넘으면 90점부터 100점까지 모두 동일하게 1등급이 된다. 등급은 10점 단위로 분할돼, 90점 이상은 1등급, 80점 이상은 2등급, 70점 이상은 3등급 등으로 구분된다. 한편, 영어 절대평가 활용 방안을 포함한 대학별 2018학년도 미대입시 전형 시행계획도 각 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수능 영어가 비교적 쉽게 출제된 2015학년도 수능과 유사한 난이도로 출제된다면 상위 16%,약 9만 명의 수험생들이 1등급을 받게 된다. 사실상 영어의 변별력이 크게 줄어드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각 미술대학들은 국어>탐구>영어 순으로 반영비와 변별력을 조정하고 있다. 대다수의 대학은 영어를 반영 총점에 반영하지만 1등급~2등급의 점수차등을 최소화하고 3등급에서 4등급 차감점수의 폭을 넓이기 시작하는 대학이 많다. IN서울 최상위권 미대입시의 영어등급 기준은 최소 2등급 이상으로 예상되며 중상위권 등급 기준은 3등급, 중하위권 등급은 3~4등급으로 예상되나 각 대학의 3에서 4등급의 차감 점수를 꼭 확인해야 할 것이다.이와 같은 이유로 미대입시 전형별 선발 방법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표준점수 및 백분위를 활용하는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의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영어에서 잃어버린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대부분의 정시 대학들은 실기고사의 비중 확대를 예고하는 가운데 국어과목의 비중이 높아지는 대학이 많아지고 있다. 성균관대는 국어 100%(영어 가산점), 건국대 40%▶15% 변경 되었고, 사탐의 비중을 높이는 대학도 발표되고 있다. 서울여대 사탐 미반영▶33.3%반영(영어반영 선택적 50%▶선택적 33.3%), 고려대 사탐 미반영▶160점 만점 반영(영어반영 없음)으로 변경되었다.그렇다면 수험생들은 앞으로 어떻게 수능 영어 학습전략을 세우고 실행해야 할까?당분간 쉬운 수능의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절대평가가 시행되면 기존과는 학습 방법을 달리 해야 하는데, 이는 영어 실력의 차이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다.학습전략은 다음 주 칼럼으로 알려주겠다.안산 그린섬미술학원이동윤 원장 2017-07-13
-
안전한 먹거리와 착한 상품이 만났어요 건강한 먹거리 판매에 앞장서 온 경기남부두레생협이 지난달 26일 안산3호점을 개점했다. 성포동 현대아파트 맞은편에 문을 연 두레생협 성포점에는 유기농 친환경 농산물 뿐만 아니라 사회적기업에서 생산한 착한 상품까지 판매한다. 성포 지역에 살고 있는 두레생협 조합원과 친환경 먹거리를 골라 먹으려는 현명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두레생협 성포점을 소개한다.고잔점 본오점에 이은 세 번째 점포최근 문을 연 두레생협 성포점은 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복합매장으로 문을 열었다. 기존 두레생협에서 판매하던 친환경 유기농 농산품뿐만 아니라 사회적기업에서 생산한 물건도 판매하는 매장이다. 사회적 기업은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들은 상품 선택권이 넓어져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두레생협 성포점에서 판매하는 품목은 1200여개. 그 중 약 300여 품목이 사회적 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이다. 경기남부두레생협 이용진 상무이사는 “사회적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이 예전에 비해 다양해졌다. 화장지, 섬유유연제 등 생활제는 물론이거니와 육포나 건 과일 등 농산물 가공품까지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생활협동조합매장에서 판매하는 만큼 제품기준은 까다롭다. 가공 농산물이라도 원산지는 국산이어야 하고 화학조미료가 첨가되지 않은 제품만 판매할 수 있다. 두레생협의 깐깐한 기준을 통과한 제품만 판매해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믿고 먹는 식재료 마음까지 넉넉해져건강한 먹거리에 축산물이 빠질 수 없는 법. 두레생협 성포점에는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정육점도 운영한다. 항생제와 성장 촉진제를 먹이지 않은 축산물만을 판매하게 된다. 이 상무는 “두레생협과 협약을 맺은 축산농가에서 납품하는 축산물은 믿고 먹을 수 있다. 특히 요즘은 안전한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다보니 생협 정육점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두레생협 매장은 조합 가입원들만 이용할 수 있으나 개장기념으로 한시적으로 3개월간 조합원이 아닌 소비자도 조합원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조합원으로 가입하기 위해서는 가입출자금 3만원과 가입금 3000원을 납부하면 된다. 매주 1회 이용출자금 1000원이 부과되는데 출자금은 조합원 탈퇴 시 전액 돌려받을 수 있다.최근 조합원으로 가입한 윤희숙씨(성포동 예술인 아파트 거주)는 “일반 가게에서 사 먹는 것 보다 싱싱하고 맛있어서 일주일에 서너번 이용하고 있다. 유기농 농산물이라 믿고 먹을 수 있어서 그런지 마음까지 푸근해지고 여유로워지는 것 같다”고 말한다.가까워진 생협 매장 이용객 늘어성포점 매장 개점이후 약 100여명의 조합원이 늘어날 정도로 지역 주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성포점 송하중 점장은 “기존 두레생협 조합원들은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 문을 열었다며 아주 좋아하신다. 개장이후 새롭게 조합원으로 가입한 사람들도 많아서 앞으로는 많이 바빠질 것 같다”고 말했다. 조합매장인 만큼 가족적인 분위기가 여느 소매점과 다르다. 조합에 출자한 만큼 단순한 손님이 아니라 조합의 크고 작은 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경기남부두레생협은 용인성남, 수원, 안산, 의왕 지역에서 8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7월 중 산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이 협동조합을 결성 공동으로 운영하며, 유기농 및 친환경농산물 등 안전한 먹을거리와 친환경물품을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은 조합원들에게 배당된다. 안산지역 두레생협 조합원은 약 5000여명.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조합원 총회에 참석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고 조합 내 다양한 동아리 활동도 할 수 있다. 이용진 상무는 “협동조합은 주식회사와 달리 주식의 수에 따라 의결권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조합원이라면 출자금이 많고 적음과 상관없이 누구나 1표를 행사해 조합의 방향을 결정한다. 처음엔 내 가족의 건강을 위해 조합원으로 참여하지만 곧 지역사회 건강한 먹거리를 유통시키는데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7-07-13
-
면 생리대 만들기, 건강한 여성을 위한 귀한 선물 순면생리대 만들기 봉사를 위한 주부들의 모임이 지난 수요일 아이쿱생협 교육실에서 있었다. 10여명의 봉사자들은 부드러운 천을 직접 선별하고 구입해 크기별로 재단하고 재봉 또는 손바느질로 생리대를 만들었다. 마무리로 작은 단추를 달고, 꽃 한 송이를 수놓아 완성. 모두들 분주했고 각자 야무진 솜씨 발휘에 열심이다. 혹시 일이 있어 집에 가야하는 주부들은 ‘숙제’를 해오겠다고 자처해 남은 작업은 집에서 해 오기도 했다.아이쿱 생협 김정숙 이사는 “벌써 3차 모임이다. 건강한 여성과 또 환경을 위해 시작했는데 후원금이 점점 모이고 좋은 아이디어도 늘어났다”며 “여자라는 공통점 때문인지 함께 하는 시간이 매우 화목하다”고 전했다.이렇게 만들어진 면 생리대는 안산 청소년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파우치를 따로 만들어 6개식 담아 중 예정이다. 사용법과 세탁하는 방법도 함께 넣어서.김 이사는 “여자라는 이유로 저절로 마음이 잘 모인다. 앞으로 더 여러 곳에 기부하고, 도 봉사자들도 직접 만들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요즘 학생들이 좋아하는 인형캐릭터가 그려진 무늬 천을 사용하기도 하고, 자수 꽃으로 모양을 내기도 한 정성어린 이 생리대가 과연 잘 사용될까? 자녀와 사용해 본 주부들은 “처음에는 귀찮지만, 습관이 되면 피부에 또 건강에 좋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저절로 찾게 된다”고 입을 모았다. 참여를 원하는 주부들은 안산 아이쿱 생협에서 만든 ‘아자아자 봉사단’에 신청하면 된다. 손길과 정성 그리고 함께 할 시간이면 준비 끝.일회용생리대가 자연분해 되기 위한 시간이 500년 이상이라고 한다. 그린 라이프로 유명한 가수 이효리는 제주도에서 살면서 면 생리대를 사용한다고 밝힌 적이 있다. 2017-07-13
-
여유와 품위 있는 모임장소 추천 판소리 춘향가 중 춘향을 만나러 온 이 도령을 위해 장모 월매가 상을 차리는 대목이 있다. 음식을 담아내는 그릇부터 채식․육식․후식들이 어찌나 풍요롭고 화려한지 노래만으로도 충분히 배가 부르다. 육․해․공 재료를 모두 동원한 정성스런 음식은 둘의 만남을 풍요롭게 했을 것이다. 시원한 것만 찾다가 배탈이 나기 쉬운 계절, 조화로운 보양음식 한정식 한상으로 건강을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돌과 백일 그리고 팔순잔치에서 감동적인 진행으로 행사의 품격을 높이는 안산 상록한정식 이치훈 대표에게 ‘좋은 음식 대접하며 귀한 사람 모시는 이야기’를 들어왔다.멋~“음식이란 문화다. 특히 한식은 평범한 재료를 써서 특별하게 만드는 음식이고, 여기에 미적인 감각을 더한다. 색의 조화와 여백의 미가 있는 음식을 나누며 마음까지 나누는 문화이다”40여 년 간 음식점을 운영해온 이 대표의 철학이 담긴 말이다. 그의 경영철학에 맞게 최근에는 독립된 공간에 편안히 앉을 수 있는 쾌적한 입식 방을 마련했다고 한다.“이곳 음식은 느리게 나온다. 한식은 바로 바로 만들어 내기 때문에 기다려야 한다. 오늘 만은 ‘양반입네’하며 느긋하게 이 분위기에 빠져보아라!”맛~“음식의 맛은 적당한 간이다. 싱싱한 재료로 정성껏 만들고 또 바른 상차림으로 온도에 잘 맞게 대접해야 한다. 한식은 건강의 조화를 이루는 오방색과 재료의 향으로 맛을 깊게 한다.”이 대표가 가락시장에 직접 가 공수한 재료로 차린 상록한정식의 음식들은 맛에서도 양반이다. 탱글탱글한 묵무침에 쑥갓 향 그리고 바삭한 새우구이와 갈비는 부드럽고도 맛이 깊다. 갈비집을 오래 운영하신 모친께 전수받은 탓일까? 수라상차림에서 맛보는 갈비구이는 마음까지 행복하게 할 만하다. 평일에는 가볍게 점심정식을 즐기기에 좋고, 주말이라면 상록상차림이나 안산상차림을 권하고 싶다.참고로 점심정식 메뉴는 주말엔 제공되지 않는다.잔치~“한 가문의 행사는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일이다. 키워주신 것에 대한 그리고 생명을 주신 것에 대한 감사, 그 의미를 알고 서로 소통하는 것에 진정한 행사이다.”젊은 시절 우리나라 최고의 식당에서 큰 행사 진행을 맡아온 이 대표는 그 경험과 배움을 바탕으로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최신장비를 갖춘 고급스러운 세종홀은 돌이나 고희 또는 다양한 행사를 치루기에 적합하다. 집안의 행사는 그 집안의 품격마저 높이지 않을까?“잔칫날의 의미만 제대로 알면 가족 간 소통은 이미 이루어진 것이다. 사람들을 모셔놓고 잔치를 벌인 의미를 잘 찾도록 돕는 것이 안산에서 한정식을 고집하는 이유이고 또 기쁨이다.” 2017-07-13
- 주민들을 위한 주민들의 동네책박 ‘토닥토닥 괜찮아’ ‘한국인의 주관적 행복지수가 높아지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들이 행복해지기 위해서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재미있게 그리고 편하게 쉴 공간이 아닐까?초지동에 자리 잡은 ‘토닥토닥 괜찮아’는 책방이면서 카페이고 또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공간이기도 하다. 차와 음료 게다가 가볍게 맥주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40여 평 비교적 넓은 공간에는 예쁜 그림 때문에 손이 저절로 가는 그림책, 새롭게 출간된 책 등 여러 분야의 책을 한 가지 주제로 묶어 전시되어 있다. 맘껏 볼 수도 있고 구매도 가능하다. 정주호 사무국장은 “커뮤니티를 목적으로 만든 자유로운 도서관 겸 동네사랑방”이라며 “세월호에 관계된 책들과 마을 만들기 그리고 다문화에 관련된 책들을 위한 공간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행복은 ‘나’에서 출발해야 하는 것, 이곳에는 개인을 위한 공간도 다양하다. ‘공유서가’라는 각 개인의 책꽂이에는 다른 이들과 나누고 싶은 내 책들이 전시되어 있고 또 공유도 가능하다. 또 동네 무명작가의 그림을 전시하는 공간도 있다. 넓은 창가로 개인의자가 있어, 청소녀들이나 주부들이 나만의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겠다. 정 사무국장은 “구석구석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공간을 만들었다. 동아리 모임에도 적당하도록 컴퓨터 빔 프로젝트를 설치한 동아리 방과 주민들의 회의공간도 마련되어 있다”고 전했다.이곳은 지난 6월 비영리 사단법인 ‘더 좋은 공동체’가 출자금을 만들고, 주민들의 봉사로 운영되고 있다. 주민모두 함께 성장하는 이 공간이 좋은 마을 나아가 좋은 사회를 위한 바탕이 되길 바라는 주민들의 바램이 모인 것이다.여름 저녁 편안한 차림으로 혼자 또는 친구와 함께 걸어와서 ‘책맥’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시원한 맥주와 함께 읽고 싶었던 책을 읽으며 몸과 마음의 갈증을 풀어내는 행복! 누려볼만 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위치: 안산시 단원구 초지로 118. 대일빌딩 2층문치: 031-411-3035 2017-07-13
- 하지정맥류 증상과 치료 노출의 계절 여름이면 울퉁불퉁 튀어나온 다리 혈관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바로 ‘하지정맥류’로 고생하는 사람들이다. 성인의 30%가 하지정맥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많이 발생하고 출산력이 많을수록,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발생빈도가 높게 나타난다. 짧은 하의를 많이 입는 여름철이면 하지정맥류로 생긴 혈관이 눈에 잘 띄어 하지정맥류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난다.하지정맥류, 어떤 질환일까?하지정맥류는 정맥 내부에 있는 판막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생기는 질환이다. 정맥의 판막은 피의 흐름을 항상 심장 쪽으로 흐르도록 만드는 역할을 하는데, 판막에 문제가 생기면 피가 위에서 아래로 역행하게 되고 혈관이 늘어지면서 피가 고여 다리 혈관이 돌출되게 된다. 혈관이 돌출되어 다리에 울퉁불퉁 혈관이 두드러져 보이는 것이 하지정맥류의 일반적은 모습이지만 이와 달리 실핏줄이 나뭇잎 그물맥처럼 보이는 것도 하지정맥류다.일반적으로 하지정맥류가 있으면 다리가 무겁거나 저리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또 쉽게 피곤해지고 새벽녘에 종아리가 저리거나 근육 경련이 일어나기도 한다.이 병원장은 “일반적으로 하지정맥류는 유전적 요인, 체중 증가, 운동 부족, 오래 서서 일하는 경우, 흡연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진료를 해보면 원인을 알 수 없는 하지정맥류가 생각보다 많다”며 “최근 젊은 여성 하지정맥류 환자가 느는 것은 몸에 꽉 끼는 스키니진 등의 패션, 혈행에 무리를 주는 높은 구두를 신거나 무리한 다이어트, 불규칙한 식습관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하지정맥류 치료, 미용보다 건강위해그렇다면 하지정맥류는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환일까? 최근 이를 두고 실손보험업계가 미용목적을 위한 정맥류 치료비 지원을 거부하면서 하지정맥류치료가 단순 미용목적인지 건강을 위한 치료인지를 두고 의견이 대립되기도 했다.안산 서전의료재단 한사랑병원 이천환 병원장은 “환자들의 경우 통증에 대한 민감도가 달라 어떤 환자는 증상이 심한데도 불구하고 불편함을 못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하지정맥류를 치료하지 않고 두게 되면 미용상으로 보기 흉할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특히 심한 경우 하지부종, 피부착색, 하지궤양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처음에 통증을 못 느꼈던 환자라도 수술 후에는 한결 발걸음이 가벼워진 것을 느끼는 걸로 봐서 단순히 미용만을 위한 치료는 아니다”라고 덧붙혔다.하지정맥류 근본적인 치료법은?하지정맥류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외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증상이나 가족력 등의 검사를 통해 하지정맥류를 확인하게 되는데, 검사 과정에서 초음파를 이용하기도 한다.초기에는 압박스타킹 착용이나 약물요법 등으로 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이나 약물요법을 이용해 불필요해진 정맥을 패쇄시키거나 잘라내야 한다. 하지정맥류 수술은 레이저나 고주파, 냉동치료 등을 이용하게 된다. 레이저 치료는 빛과 열을 이용해서 문제의 혈관으로 혈액이 흐르는 것을 차단하는 치료법이다. 냉동치료는 피부를 절개해서 문제의 정맥 조직을 완전히 제거하는 방법이다. 어떤 방법을 이용하느냐는 외과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결정된다.이 병원장은 “하지정맥류의 근본적인 치료는 만들어지 않아야 하는 정맥류가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정맥을 패쇄시키거나 잘라내야 한다. 정맥류의 길이와 굵기에 따라 경화제를 주사에 혈관을 막거나 고주파나 레이저를 이용해 정맥의 흐름을 막는다. 일반적으로 한 종류의 치료법으로만 환자를 치료하는 경우는 드물다. 정맥류 부위와 크기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혼합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2017-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