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의' 검색결과 총 79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남학생 전문 탑텐스터디기숙학원, 재수반수반 모집 현재 다니고 있는 대학에 만족하지 못하고 다시 한 번 대입을 생각하는 반수생들. 지금 당장의 의지는 확고하겠지만, 몇 달 동안 대학생활을 하던 학생들이 6개월여 손 놓고 있던 입시준비를 다시 해야 하는 것이 그리 녹록치만은 않은 게 현실이다.소수정예 10명 탑텐스터디 남학생 기숙학원 학습관리팀은 “입시 직후부터 꾸준히 수능을 대비해온 재수생들에게 비해 시작이 늦은 반수생들의 경우 효율적인 시간관리와 집중학습이 관건”이라며 “아울러 기초부터 심화, 실전에 이르는 개인에 맞는 체계적 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반수를 결심한 학생들. 성공적인 대입에 이르기 위해서는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오롯이 공부에 집중하기 위한 환경이 우선되어야 한다. 아울러 학생들의 의지를 지속적으로 이끌며 학생들의 학습목표를 이뤄갈 전문적 시스템과 관리도 필수, 많은 재수·반수 성공 졸업생들이 남학생 전문 탑텐스터디기숙학원을 추천하는 이유다.탑텐스터디기숙학원은 10명 내외의 소수정예 수준별 맞춤수업과 학습코디를 진행, 완벽한 학습을 지향한다. 재수를 하고도 실패가 반복되는 이유는 자신의 학습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채 비효율적 학습을 이어가고, 개인별 특성에 맞춘 학습 및 진학 전략이 부족하기 때문이다.또한 과목별 학과전담 코디제를 실시, 체계적·전문적 학습관리를 진행하고 주간 단위로 학습 성과를 확인해 개인별 취약점을 분석하고 거기에 맞는 확실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10명 소수정예 수업 역시 학생 개개인의 수업성취도를 최상으로 이끌기 위한 시스템이며, 학습코디를 통해 파악된 취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주제별 특강과 1대1 케어 수업도 탑텐스터디 수업 시스템의 강점이다.학습관리팀은 “특히 반수생들의 경우 학습코디시스템을 통한 효율적 시간관리와 학습관리가 필수”라며 “졸업생 80%가 수능에서 성적 향상을 이룰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바로 학습코디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이성에게 쏠리는 관심을 원천봉쇄할 수 있는 남학생 전문 학원이란 점도 학업집중도를 높이는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대입 전문가들로 구성된 우수한 강사진은 탑텐스터디기숙학원의 강점 중 강점. 일반 대입 강사진이 아닌 대치동·목동에서의 오랜 경력을 보유한 SKY 출신 대입반 강사진으로 심도 있는 수능 대비는 물론 인문·수리·과학 논술까지 완벽 대비가 가능하다.한반 정원이 10명이 넘지 않은 소수정예수업으로 수준별 맞춤식 수업이 가능하며, 이는 과목별 세부 영역별 수업에까지 적용된다.아침부터 오후 3~4시까지 이어지는 획일화된 시간표는 반수를 고려하는 학생들이 가장 부담을 갖는 부분. 비효율적인 학습을 시간표에 맞춰 진행해야하는데다 정작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하는 자습시간 확보는 미흡하기 때문이다.학습관리팀은 “다년간 학생들의 학업성취 과정을 지켜보며 강의를 듣고 스스로 자습할 시간을 최대한 확보해주는 ‘최적화된’ 시간표를 제공하고 있다”며 “강의실과 독서실 공간이 따로 분리되어 효율적인 시간표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예습-그룹수업-일대일 학습코디-복습’으로 이어지는 반복 학습 시스템을 갖추고 주간·월간 모의고사를 통한 점검이 이어지며 1대1 학습·생활 코치는 매월 수학, 국어, 영어 학과목 담임강사에 의한 학부모 상담으로 이어진다.교육환경 또한 뛰어나다.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친자연적인 환경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학생들을 위한 축구장, 탁구장, 농구장, 헬스장 등의 시설까지 갖추고 있다.식단 또한 학부모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 탑텐스터디는 한화호텔 & 리조트가 식자재와 간식을 공급, 학생들의 건강관리와 학업 집중을 위한 최적화된 식단을 제공하며 남학생 특성을 고려한 간식 제공과 특식이벤트(매월)도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부분이다.또한 쾌적하고 넓은 1~3인실의 빌라형 숙소를 함께 갖추고 있어 성향에 따른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장점이다. 강의실과 1인 1지정 좌석 독서실이 별도 공간으로 분리되어 있고, 인강을 듣기 위한 인터넷강의실도 마련되어 있다. 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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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탐방 - 배명고등학교 잠실권 남고인 배명고등학교(교장: 박병철)는 올해로 개교 85주년을 맞이하며 지금까지 2만96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전통 있는 학교다. 송파 고교 가운데 유일하게 기숙사를 운영하며 차별화된 융합프로그램으로 입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진학지도는 고교 입학과 동시에 스타트해야 합니다. 입시가 목전인 고3 뿐만 아니라 고1, 고2 학생과 학부모에게도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해 학년별, 시기별로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진학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해나가는 중입니다”라고 윤영석 3학년부·진학지도 부장교사는 설명한다.2019입시 ‘학종, 재학생 강세’배명고는 2019입시에서 서울대 4명, 연세대 8명, 고려대 13명, 의대 2명, 서강대 3명, 성균관대 4명, 한양대 3명, 중앙대 8명, 경희대 5명, 한국외대 6명, 서울시립대 5명, 건국대 12명, 동국대 9명, 홍익대 10명, 경찰대 2명, 교대 2명, 카이스트·UNIST·DGIST·GIST 4명이 합격했다.(중복합격, 지방캠퍼스, 재수생 포함)“학종으로 합격한 우리 학교 학생들의 국영수탐구 과목 교과 내신을 살펴보면 1~1.9등급대는 서울 최상위권 대학과 교대, 2~2.9등급대는 서울 중상위권 대학과 지방 거점 국립대학, 3~3.9등급대가 서울과 지방 중위권 대학입니다”라고 윤 교사는 덧붙인다.경쟁이 치열한 논술전형 합격생도 전년 대비 늘었다. “내신 2.5등급 학생이 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과에, 수학을 잘했던 내신 5.7등급 학생이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에 합격하는 등 논술로 성과를 거둔 학생들이 나왔습니다. 유독 어려웠던 2019수능이었지만 수능 최저 등급 맞추고 평소 논리적인 글쓰기 능력을 갖춘 문과학생, 수학 실력이 뛰어난 이과학생이 논술전형에서 선전했습니다. 대학별 논술 시험이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되면서 논술의 기본기와 수능 성적이 뒷받침되면 도전해 볼만하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입니다”라고 김선혜 교사는 설명한다.기숙사 융합프로그램 저력, 입시 성과로 입증남학생들이 남녀공학 보다는 남고를 선호하는 시대적 트렌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사학 프리미엄, 9500세대 대단지 헬리오시티 입주가 완료된 환경적 요인이 맞물려 배명고는 중학생들 사이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배명고도 우수 학생 유치에 힘을 쏟으며 기숙사 명정관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하고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선정돼 발빠르게 심화 연구를 진행중이다. “학년별 모의고사 성적 추이를 비교해 보면 고1 때보다는 고2, 고3으로 올라갈수록 전체 평균 점수가 올라갑니다. 학생들 사이에 열심히 해보자는 면학 분위기, 교사들의 노력과 팀워크가 시너지를 내는 바람직한 현상입니다”라고 김 교사는 덧붙인다.균형 잡힌 내신과 수능 대비도 신경 쓰는 대목이다. “입시에서 비중이 높아지기는 했지만 내신성적은 학교 울타리 안에서의 상대평가입니다. 하지만 입시는 전국구 학생들과 경쟁해야 하지요. 배명고 1등이 전국 어디에 가서도 1등으로 통할 수 있을까요? 상위권 학생들이 우물만 개구리가 되지 않도록 선의의 경쟁을 통한 담금질을 유도합니다. 특히 고3은 철저한 수능 대비가 필수입니다”라고 윤 교사는 강조한다.자기주도학습, 인성, 심화학습, 예술교육 등 융합에 초점이 맞추어진 기숙사 프로그램 ‘명정인재’는 학종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기 때문에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2019입시에서는 서울대 4명 전원을 비롯해 연세대 2명, 고려대 5명 등 주요 대학 합격생이 명정인재 출신이다.면접을 통해 선발된 88명의 고1~3학생들이 현재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고1 때는 인성과 예술교육을 위해 주 2회 1인 1악기 레슨이 필수며 연말에 관악합주 발표회를 연다. 이 외에 소논문 작성과 보고대회, 교과별 심화수업 등이 학년별 1년 커리큘럼 과정으로 진행된다.고2 겨울방학 때는 고교 2년 동안의 창체활동, 방과후수업, 동아리 활동을 총망라해 본인의 ‘진로책’을 만든다. 개인의 활동과 성장, 소감을 녹여낸 진로책은 향후 자소서의 기초자료가 된다.“기숙사 생활을 하며 단순 스펙 쌓기가 아니라 최소 1년 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학생 스스로 변화와 성장을 경험합니다. 게다가 자기주도학습 능력까지 기를 수 있지요. 내신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중대, 건대, 홍대 등 서울 주요 대 합격생이 나오는 것도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이뤄낸 ‘꾸준한 성장’에 입학사정관들이 주목하기 때문이지요”라고 강재희 교사는 설명한다.비전스쿨은 면접을 거쳐 선발된 학생들이 평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전 8시~12시까지 자기주도학습과 특강수업에 참여한다. 특강은 교과 수업 외에 코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IoT기반 스마트폰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특히 배명고를 졸업한 우수 인재풀이 비전스쿨 멘토로 참여해 재학생 수업과 상담을 담당한다. “국영수 교과수업은 학년별, 교과별 선배 멘토들이 4~15명 내외 소수정예로 수업을 이끕니다. 진로와 학업 상담도 1:1로 해주기 때문에 재학생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공부 동기부여가 될 뿐만 아니라 대학과 전공을 선택할 때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라고 강 교사는 덧붙인다.고1-고2-고3이 연계되는 진학지도3학년부·진로진학부는 진학에 관심 많은 30대 젊은 교사들을 새로 영입해 고1-고2-고3 진학지도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씽크탱크 역할을 강화했다. 학생, 학부모 대상 진학설명회도 내실 있게 진행한다.“학교 입시 결과를 공개하고 대학별 입시 분석 데이터, 상·중·하 성적대별 합격생 사례를 가지고 학년별 설명회를 엽니다. 내 아이 성적대면 어떻게 지원 전략을 짜야 하는 지 학부모들에게 구체적으로 보여주려고 합니다. 인기 학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대학별 유사학과, 융합전공도 상세히 안내하며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입시 전략을 가이드합니다”라고 윤 교사는 덧붙인다.진학지도도 빅데이터가 뒷받침 되어야 하는 시대다. 배명고를 비롯해 휘문, 중동, 중산, 진선여고, 서문여고, 영동일고, 한영고 등 송파, 강남, 강동 8개 고교 연합으로 모의고사, 수능점수를 분석한 입시 자료는 대학별, 전공별 커트라인을 가늠할 수 있는 데이터로 진학 지도에 꾸준히 활용하고 있다.체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해 고3 때 운영되는 체육중점학급은 배명고의 특화 프로그램이다. 체대 입시에 필요한 실기를 1년 운동 커리큘럼을 가지고 지도하며 진로체험, 봉사, 독서, 자소서 작성, 면접 대비 코칭까지 맞춤형으로 진행된다.배명고는 교육부 평가 가이드라인에 맞춰 고1,2 대상으로 국영수 일부 과목은 중간고사 지필평가 대신 과정 중심의 평가방식을 도입했다.배명고 특색 프로그램▶명정인재(기숙사프로그램)1인1악기, 교과융합 수업, 소논문 작성, 보고대회 개최, 대마도 역사문화탐방, 진로진학 컨설팅 등 1년 커리큘럼으로 진행▶비전스쿨평일(오후 6시~10시), 토(오전 8시~12시) 진행되는 자기주도 선택학습 프로그램. 사회·과학 탐구특강, 과제연구, 진로멘토링 등으로 진행▶체육중점학급고3 때 1학급 개설, 체대 입시에 필요한 맞춤형 수업 진행. 전담 교사가 수시·정시 상담,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코칭까지 1:1 지도 2019-05-29
- 한림예고 허남진 실용음악 학과장에게 듣는 실용음악전공에 대한 A to Z 2019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에서 전국 4년제 대학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서경대 실용음악학 보컬 전공으로 3명 모집에 1863명이 지원, 62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8학년도 경쟁률은 602대 1이었다.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한양대(에리카) 실용음악학과 보컬전공으로 4명 모집에 1910명이 지원, 478대 1(전년도 4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다양한 오디션 TV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며 실용음악 지망생들의 관심 또한 꾸준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엔 밴드오디션이 인기몰이를 하며 기악(기타·베이스·피아노) 쪽에 관심을 갖는 지망생들도 늘고 있는 분위기. 작곡 역시 관심을 갖고 집중하는 학생들이 많다.우리지역 대표 예술고인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학교장 이현만) 허남진 실용음악 학과장에게 실용음악 전공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내가 하고 싶은 것’을 구체화하기 위한 과정“한 연구조사 결과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의 70%가 꿈이 없다고 하죠. 적어도 우리 학교를 선택해 온 학생들은 중학교 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이미 선택한 학생들입니다. 그런 면에서 학생들의 자기주도성이 느껴지죠. 학교로 걸려오는 많은 중 학생들의 문의전화에서 학생들의 열정이 전해지며, 진학 후 활동도 적극적입니다.”많은 진로 관련 프로그램이 있고 다양한 진로체험활동을 경험하지만 여전히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 하지만 한림예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내가 하고 싶은 것’에 대한 방향을 미리 설정하고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기 위해 고등학교를 선택한 학생들이다.한림예고는 실기 100%(영상제작과만 실기70점/교과30점)로 학생들을 선발한다. 연예과, 뮤지컬과, 실용무용과, 실용음악과, 패션모델과, 영상제작과 등의 6개 학과가 있는데 실용음악과는 8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실용음악과는 크게 보컬, 기악(기타·베이스·피아노), 작곡으로 구성되는데 전공별 정원이 정해져 있지는 않다. 하지만 대입 경쟁률에서 보듯 한림예고 역시 보컬 지원자수가 가장 많다.허 학과장은 “공연예술 트렌드나 분위기에 따라 전공별 선호도 바뀌는데 보컬은 꾸준히 지원자가 많은 전공”이라며 “보컬의 경쟁률은 15대 1이 넘으며, 악기와 작곡은 수시로 지원 상황이 변한다”고 설명했다.재능 VS 실력입학에 관한 문의 중 가장 많은 질문은 “학원에 다니거나 트레이닝을 받지 않아도 합격할 수 있나요?”이다.허 학과장은 “실력이 있다면 합격에 문제가 없지만 꼭 트레이닝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만들어진 실력보다는 응시자의 재능과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체계적 준비를 하지 못했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현재 실력은 다소 미비하지만 발전가능성이 큰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바로 학교의 역할”이라 그는 말한다.학생들의 발전가능성은 타고난 재능도 중요하지만 하고자 하는 열정이 우선된다. 결국, 학생 자신의 마음가짐과 노력에 따라 실력이 결정되며, 이는 타고난 재능을 앞설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조언이다.새로운 재능을 발견하다다른 학과의 수업을 다양하게 들을 수 있는 것은 한림예고 장점 중 하나.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연기나 무용을 배울 수 있고 연예과 학생들이 노래를 배울 수 있는 등 다양한 경험으로 정규 수업 안에서 자신의 재능을 재발견하는 경우도 다수다.“노래를 좋아해서 예고를 지원했는데 공부해보다 영화에 더 관심을 갖는 경우도 있고, 얼마 전에는 실용무용과 졸업생이 영상제작과 교생으로 실습을 온 적도 있습니다. 실용음악 졸업생이 연기를 하고, 실용무용과 학생이 가수가 되는 등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예고 수업과 활동을 통해 숨겨진 적성과 재능을 찾아가고 있습니다.”학교란 안전한 테두리 안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자신이 몰랐던 진로까지 찾을 수 있는 것. 이 모두가 다양한 대중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한림예고의 강점이다.진로와 진학은 50:50한림예고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진학 상황은 거의 50대 50. 연습생 포함 연예계로 나가는 학생들이 50%, 대학교 진학이 50%다. 전체 80명 학생 중 약 30명이 연예계 활동을 선택하고 30여명은 실용음악관력학과로 진학, 그리고 재수와 다른 일반 학과로의 진학이 각각 10명 정도씩이다.물론 연예계 활동과 대학 진학을 동시에 하는 학생들도 있다.허 학과장은 “우리학교에 진학한 학생들 중 비슷한 음악을 추구하는 학생 네 명이 밴드를 구성, 3년 동안 대회에서 상도 많이 받고 앨범도 만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며 졸업 후 바로 기획사에 들어간 경우가 있다”며 “이들은 경희대와 호원대 등 대학에도 진학하고 현재는 일본에 진출해 활동하며 자신들의 길을 적극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진로에 대한 학부모들의 걱정에 대해서도 답을 내놓았다.“현재 많은 학부모님들의 걱정은 10년 전 학부모들에게도 동일했습니다. 10년 전 그 학생들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면 답이 될 수 있을까요? 음악활동이나 음악관련 사업을 하는 친구들도 있고, 유학이나 대학원에 진학해 관련 교사나 강사가 된 친구들도 있죠. 다시 말하지만 이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도전한 학생들로 지금도 자신만의 영역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자기 몫을 잘 해내고 있습니다. 과연 부모님들이 지금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하고 계시는지 아이들과 고민해볼 시점이라 생각합니다.”한림예고에서는 매달 오디션이 진행된다. 학교 내 대외협력실 부서가 따로 있어 학교가 우선적으로 검증한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오디션을 진행하며, 영화제작이나 기획 등을 위한 일회성 오디션도 꾸준히 진행되어 학생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대학입시, 실기 비중 절대적대입합격생의 수시와 정시 비율은 50대 50 정도다. 수시 전형은 실기가 70~100%, 학생부가 0~30% 반영되며 실기 100%전형이 있는 만큼 실기의 비중이 절대적이다. 정시는 실기(70~80%)와 수능점수(20~30%)가 반영된다.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4년제 대학으로는 한양대, 서경대, 경희대, 단국대. 호원대 등이 있으며 서울예대. 동아방송대, 명지전문대, 백석예대 등도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3~2년제 대학들이다.올해는 홍익대에 공연예술학부(뮤지컬전공/실용음악전공-보컬·기악·작곡)이 신설, 벌써부터 많은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시 공연예술우수자전형으로 학생들을 모집하는데 1단계 실기100%(뮤지컬전공-8배수/실용음악전공-10배수), 2단계 실기 80%와 학생부교과 20%로 학생을 선발한다.허 학과장은 “모든 예술이 그렇지만 대중음악 역시 지극히 주관적”이라며 “정해진 답이 없는 실기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노력을 통해 자신만의 재능과 개성을 끄집어내고 그것이 자기 음악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허남진 실용음악 학과장이 말하는 ‘한림예고는 이런 곳’“한림예고는 학생들이 자신의 것을 찾아가게 도움을 주는 ‘꿈 가이드’입니다. 1+1=2, 2+2=4를 가르치는 학교가 아닌 ‘하나’를 구성하기 위한 요건을 갖추게 도와주고 또 ‘하나’의 구성요소에 대해 고민합니다. 2라는 답이 나오면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2+2’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고 201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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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탐방 - 창덕여자고등학교 1941년 ‘경성 제3공립고등여학교’로 개교 후 1951년 ‘창덕여자중고등학교’로 개편, 1989년 방이동 교사로 이전한 창덕여자고등학교(학교장 김득호). 78년의 역사를 담고 있는 창덕여고는 학생들의 진지한 면학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는 학교이다. 다양한 진로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재능발견, 진로 설정, 교사와 학생 간 탄탄한 유대관계를 통해 우수한 진학률을 보이고 있다.상승한 진학률, 수능과 논술중심의 고정 관념 깨나가2019학년도 대입에서 창덕여고의 재수생을 제외한 통계(일부 중복합격포함)를 살펴보면 2018년 재학생 379명 중에서 약 28%인 105명의 학생이 주요대학에 합격했다. 서울대 3명, 연세대 5명, 고려대와 서강대 각 10명, 성균관대 7명, 이화여대 16명, 경희대와 중앙대 각 4명, 힌국외대에 5명이 합격했다. 주요대학 합격자 105명 중에서 정시합격자가 21명, 수시합격자가 84명에 이른다.주요대학을 포함, 4년제 대학까지 확대해 보면 수시합격자가 112명, 정시합격자가 95명으로 전체 207명의 학생이 4년제 대학에 합격했다. 이 숫자는 2018학년도 재학생 중에서 55% 가량의 학생들이 4년제 대학에 합격한 비율이다.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는 59명으로 전체 수시합격자 중 53%의 비율을 차지하며 논술전형이 36명으로 32%의 비율을 보인다.2019학년도 대입 성과는 2018학년도 대입(2017년 재학생 386명 기준, 일부 중복합격포함, 재수생 제외)에 비해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가 2배 이상 늘어나고 논술전형 합격자가 줄어든 상황을 보여준다. 2018학년도 대입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가 23명이었으며 2019학년도에는 59명으로 36명 늘어났다. 특히 인문계열에서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가 26명이 늘었다. 논술전형 합격자는 2018학년도에 49명에서 2019학년도 대입에서는 36명으로 13명이 줄었다.김호순 3학년부장교사는 “그동안 우리 학생들이 대학입시는 곧 논술과 수능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있는 상황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내신 2등급 중반의 학생들도 학생부종합전형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준비하고 있다. 이공 계열과 인문 계열 학생들 모두 학생부종합전형에 더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공계와 인문계 학생, 고른 대학합격률 보여창덕여고 대입의 특징은 이공 계열과 인문 계열 학생들이 고르게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서울대와 연세대는 이공계열에서 합격자 수가 더 많이 나왔으나 고려대와 서강대는 두 계열 합격자 숫자가 비슷하다. 성균관대와 이화여대, 숙명여대는 인문 계열 학생들의 합격률이 더 높다. 2018학년도 입시에 비해 2019학년도 입시에서는 서강대 수시 전형 합격자가 2명에서 9명으로 늘어났으며 이화여대 합격자가 7명, 숙명여대 합격자 역시 7명이 늘었다. 서강대 합격자 10명 중 9명이 수시전형 중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했다. 이화여대 합격자는 16명인데 이 중 5명이 논술전형, 8명이 학생부종합전형, 특기 합격자가 2명이었다.이정식 3학년기획교사는 “이러한 변화는 창덕여고 학생들의 학생부종합전형 준비가 서강대, 이화여대 등 여러 대학에서 객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결과이다. 교내 다양한 프로그램 이용으로 학생들의 진로와 전공적합성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수시합격자 중에서 차츰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논술전형 합격자 비율이 32%를 차지하는 것은 학생들이 꾸준하게 논술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대 합격자수도 2019학년도에는 20명으로 2배 늘었다. 학생들이 취업과 적성을 고려해 실리적인 선택으로 전문대 진학을 택했다고 할 수 있다.인문·사회심화아카데미, 과학영재학급 운영으로 내실 기해창의적 융합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 목표인 인문·사회심화아카데미와 과학영재학급은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전공적합성을 찾아가는데 길잡이가 되고 있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요구, 학교의 자율적인 지원이 합을 맞추어 진행하고 있는 인문·사회심화아카데미는 독서, 토론, 글쓰기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하며 1년에 80시간 이상을 이수해야 수료증이 나오고 생활기록부에 기록이 된다.김은정 인문사회부기획교사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인문학적인 배경을 쌓고 자신의 의지를 세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이 토론의 주도성을 갖고 거리낌 없이 자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이다. 학생들 사이에 인문독서공동체가 습관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수학과 과학관련 심화학습을 하고 탐구 실험중심의 수업을 진행하는 과학 영재학급도 이공계 학생들의 스펙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천체관측, 다채로운 과학 관련 대회도 학생들에게 여러 동기를 부여하며 학생부 관리를 하도록 돕고 있다.김정희 독서담당교사는 “독서를 비롯하여 다양한 활동은 수업시간과 연계하여 역량을 쌓고 대회나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교과와 비교과를 연계하여 학생들의 능률성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체계적인 진로 개발 프로그램 참여로 전공과 꿈 찾아창덕여고는 진로 개발 프로그램으로 문제해결 역량을 훈련하는 창업가 정신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진로 몰입 캠프, 관심 주제를 심화 탐구하여 자기주도성을 갖도록 돕는 진로 1인 1프로젝트 등을 실시하고 있다.“다양한 분야의 전문인 초청 강연에 참가하고 자기이해 종합 마인드 맵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가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 선배들의 학과별 대학생 전공 설명 멘토링 과정도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대입을 준비하는데 기초다”라며 박희영 진로교사가 덧붙였다. 학생맞춤형의 진로 특강은 진로와 진학의 체계적인 정보 제공을 통해 학생들 개개인에 맞는 진로와 진학의 방향을 잡아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민경찬 인문사회부장교사는 “자투리 시간 등을 활용한 심화 독서를 통해 진로를 탐색해 나가고 계열별로 관심 있는 분야의 깊이 있는 책을 읽는 과정, 다채로운 진로 프로그램과 연계한 사고력을 넓혀 나가는 독서활동의 소중함도 학생들에게 지도 중이다”라고 말했다.2019학년도 대입 주요대학합격현황(2019년 졸업생 379명 기준, 일부 중복합격포함, 재수생 제외)2019학년도 4년제 대학 합격현황, 전문대 합격현황과 수시합격자 전형별 현황(2019년 졸업생 379명 기준, 일부 중복합격포함, 재수생 제외)창덕여자고등학교 주요프로그램1. 인문사회프로그램 : 인문사회심화아카데미, 백송도서관프로그램, 작가와의 만남, 인문학 특별 강연, 다양한 국제화 영어 프로그램2. 수학 · 과학 교육 프로그램 : 과학영재학급(수학과 과학 심화 학습 및 탐구 실험 중심 수업), 융합과학(STEAM)교육, 인성·리더십 프로그램 발표회, 전문가 초청 강연회, 교내 천체관측 행사, 창의과학 경진대회, 과학 토론대회, 학생탐구 발표대회3. 학생 명예 교사 : 학업성취도 상위권 학생 중 과목별 희망 학생을 해당 과목의 명예 교사로 위촉하여 활동(활동 내용을 생활기록부에 기록)4. 백송 스터디(스터디 그룹) : 동일한 관심과 흥미를 가진 희망 학생들끼리 자율적인 협력학습 그룹을 조직하여 학습 활동 결과물 제출(활동 내용을 생활기록부에 기록)5. 진로 개발 프로그램 : 문제해결 역량 훈련, 문제해결 프로젝트 발표대회, 진로몰입캠프, 진로 1인1프로젝트, 자기이해종합 꿈 설계 발표대회, 진로진학 설계상담6. 다양한 동아리 활동 : 상설동아리 39개와 일반동아리 20개(자연과학, 인문사회, 봉사, 진로, 예술, 체육 분야), 자율동아리 2019-05-29
- 의대 진학의 명문, 전주 상산고 상산고는 “수학의 정석” 시리즈를 출간한 홍성대 이사장님이 세우신 학교이다. 홍이사장님의 수학에 대한 명성 그대로 수학·과학을 좋아하는 우수한 인재들이 해마다 많이 지원하고 있는 전형적인 이과 중심의 전국권 자사고이다. 특히 2019년 7월에는 자사고 재지정의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이다. 전북교육청이 재지정 점수를 타 교육청보다 월등히 높은 80점으로 설정했기 때문이다. 재지정 여부에 따라 전국권 자사고 입시 맵이 완전히 작년과는 다르게 그려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이런 화제의 학교인 상산고의 학교특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자.이과 중심, 그중에서도 의대중심 진학 성향이 높다. 2018학년도 의대 진학자는 중복합격자 포함 190명으로 알려졌다. 단연 전국 1위의 실적이라 할 수 있다. 매해 상당수의 학생이 의대를 진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특히 상산고 학생이 정시, 수능에 강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상대적으로 서울대 진학보다 의대 진학률이 좋은 학교이다. 2019년도 서울대 합격자는 총 38명으로 정시 25명, 수시 13명이었다. 학생들이 서울대보다 의대진학을 더 선호하는 추세인 것이다. 상산고를 희망하는 학생의 대부분은 의대를 지망하는 편이다. 그래서 이과반이 거의 9:1의 비율로 압도적으로 높다. 그러나 이러한 경향도 의대입학 전형구조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 늘어나는 추세에 대비해서 학교에서도 수시 쪽으로 많은 대비를 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카이스트나 포스텍, 유니스트 등의 학종중심 이공계특성화 대학교의 진학실적이 상승에서 드러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수시중시 방침은 올해 융합형 사고와 개념이해를 근간으로 하는 면접문항을 출제함으로써 분명히 드러났다고 할 수 있겠다.재수생 비율이 높다던데 과연 사실일까? 타 학교들에 비해 높은 것은 사실이나 강남 지방이나 기타 서울 시내 높은 교육열을 자랑하는 지역의 고등학교들에 비하면 그리 높은 수준은 아니다. 일례로 서울대 합격생 중 재수생 비율은 매년 30~35% 정도로 의대는 50%이며 이는 시중에 떠도는 합격생 중 재수생이 과반수라 카더라와 같은 소문이 과장되었음을 나타낸다. 또한 수능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아 의대 및 서울대 진학을 위해 연고대에서 반수를 하는 경우를 적지 않게 볼 수 있으며, 서성한 이하에서는 아예 합격하고도 재수를 한다든지, 바로 반수를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극단적인 경우 지방소재 의대에서 서울수도권 소재 의대로 진학하기 위해 반수를 하는 학생도 많다고 알려져 있다. 요즘은 이런 추세가 트렌드처럼 여겨지기도 한다.특색있는 수시대비 프로그램은?상산고는 정시에 집중함으로 수시대비 프로그램은 특색이 없다고들 생각하는데 그렇지는 않다. SSEP(Sangsan Self Empowerment Program)이 대표적인 수시대비 프로그램이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SSEP 파일(생활기록부 형식으로 된 엑셀파일)에 했던 활동들을 기록하는 것이다. SSEP 파일에 기록하는 가장 중요한 활동은 SSEP 활동으로 간단히 말해 자신이 원하는 주제를 정해 탐구하는 것이다. SSEP 활동 외에 SSEP 파일에 적어야 하는 부분은 봉사활동, 교과세부, 양서읽기, 명사특강 등 생기부에 들어가는 학교생활 전부이다. 이건 나중에 과목선생님들이 생기부를 작성하는데 큰 참고자료가 된다. 과제연구를 중점적으로 하는 팀수만도 112팀이며, 수학영역 23팀, 과학 68팀, 인문사회영역 21팀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학술이나 공연 등 다양한 동아리들이 있다. 입학 초기에 원하는 동아리에 지원을 하여 면접을 거친 후 선발된다. 이러한 인기동아리는 총 52개 정도가 있다. CESI(화학탐구), 아쌈디(토론), 식객(요리, 음식탐방) 치카 등의 많은 비공식 동아리들도 있다. 이런 변화의 바람은 작년 수시로만 KAIST에 3명이 진학한 사실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변화의 물결은 올해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상산고만 있는 태권도 수업1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 태권도가 상산고의 교기라서 특별히 배운다. 일주일에 1시간씩 배정되어 있고, 학생회관 2층 상도관에서 수업을 듣는다. 1학년 때 모두 1단을 필수적으로 따야 한다.다음 주에는 상산고의 입학전형과 면접유형 그리고 대비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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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주요 대학 수능 과목 지정 발표 지난 5월 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2학년도 대학별 수능 선택과목 지정 내용’ 일부를 발표했다. 보다 자세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은 내년 4월경 대학별로 발표될 예정이지만 선택형 수능으로 대입의 체질이 바뀌는 현 고1 학생들과 학부모, 교육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자 ‘선택과목 지정’에 대한 일부 내용을 미리 발표한 것이다. 모든 대학이 선택과목 지정안을 발표한 것은 아니지만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주요 대학들이 공통된 내용으로 발표를 했기 때문에 학생들은 이날 발표 내용을 기준으로 수능 과목 선택 전략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더불어 서울대는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2022학년도 정시모집부터 ‘교과이수 가산점’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주요 대학들의 ‘수능 과목 지정 발표’와 서울대의 ‘교과이수 가산점’의 구체적인 내용을 짚어봤다.서울 주요 대학 자연계열 선택과목 공통 지정선택과목 지정 발표에 참여한 대학은 경남대, 경희대, 고려대(서울), 극동대, 꽃동네대, 루터대, 배재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서울대, 성결대, 성균관대, 세종대, 수원가톨릭대, 연세대(서울), 이화여대, 인천대, 중앙대, 청운대, 청주교대, 한국외대, 한양대(ERICA) 등 모두 22개교다. 하지만 서울 주요 대학의 경우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한해 수학과 탐구영역에서만 선택과목을 지정했고, 인문계열 모집단위에서는 서울과기대만 수학영역에서 ‘확률과 통계’를 지정했다.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상위권 대학들이 자연계열에서 선택과목을 지정할 거라던 예측이 현실화된 발표였다. 결국 선택형 수능이 실시 되도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자연계열 수험생의 혼란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상 2022학년도 자연계열 수험생의 선택지와 현 수능 자연계열 수험생들의 선택지에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선택과목에 따라 유불리가 갈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휘문고 심재준(진로진학부장) 교사는 “미적분으로 학생들이 몰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학Ⅱ에서 미적분을 다루므로 학생들이 기하보다는 미적분을 먼저 접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 현 고2학생들이 치르는 2021학년도 수능 범위에서 기하가 빠져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재수생들은 기하를 선택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원수 많은 과목에 몰리는 수능 선택과목 특성상 미적분 선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라고 예상했다.중대부고 김상철 교사(진학부)는 “내년에 발표하는 대학입학기본계획 중 기하 선택 학생에 대해 수능에서 가산점을 줄지의 여부가 가장 큰 선택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상위권 학생의 경우, 내신에서 일반 선택과목으로 9등급 평가를 하는 미적분과 진로 선택과목으로 절대평가를 하는 기하의 평가 방법 중 어느 부분이 자신에게 유리한지에 대한 판단도 함께 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반면 22개 학교 중 지방대 등 중하위권 대학은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도 선택과목을 지정하지 않았다. 학생 모집에 대한 고민 때문일 거라고 추측된다. 만약 최종적으로 지정 과목을 결정하지 않는다면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쉬운 과목으로 몰릴 수도 있다. 이공계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있지만, 대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학생들은 우선 점수가 나오는 과목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결국 선택과목을 지정해도, 지정하지 않아도 수능에서 효과적인 문・이과 통합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는 것이 확인된 셈이다.서울대, 2022학년도 정시모집부터 ‘교과이수 가산점’ 도입 이번 서울대의 발표 중에는 2022학년도 정시모집부터 ‘교과이수 가산점’이 도입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소수점 이하 자리까지 고려해 초고도의 전략을 짜야하는 최상위권 서울대 입시에서 1~2점이 왔다 갔다 하는 가산점 제도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이 가산점은 서울대 방식으로 환산된 최종 수능 성적에 더하는 것이어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학교에 따라서는 현 고1의 2, 3학년 교과과정 편성을 수정해야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이번에 발표된 서울대 ‘교과이수 가산점’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서울대는 “학교교육을 중시하는 서울대학교 대학입학전형 기본 방향에 따라, 수능위주전형에서 고교 생활 중 학생이 선택하여 이수한 교과 이수 내용에 따른 가산점을 적용하여 학생을 선발합니다. 출결/봉사/교과이수기준(학내·외 징계 포함)은 현재와 동일하게 감점 자료로 활용합니다”라고 밝혔다.현 고1부터는 진로선택과목을 이수할 경우 상대평가에 따른 석차 9등급제가 아닌 성취평가제에 따라 산출된 성취도만 대입 전형자료로 제공된다. 그러므로 이수자가 적거나 우수한 학생이 많은 과목을 선택했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성취결과를 낸다면 그 자체로 유의미한 내신 성적을 얻을 수 있다.‘서울대 교과이수 가산점’ 역시 ‘수능 선택과목 지정’처럼 자연계열 모집단위의 학생들은 큰 혼란을 겪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을 함께 준비하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이미 기하나 경제수학, 과학Ⅱ과목들을 이수하는 경우가 많다. 이 과목들은 모두 진로선택과목이다. 문제는 인문계열 학생들이다. 사회 진로 선택과목은 여행지리, 사회문제 탐구, 고전과 윤리 단 3과목뿐이다.중대부고 김상철 교사(진학부)는 “수학이나 과학보다 사회교과에서 혼란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부분의 일반고에서는 사회 진로선택과목 중 1개 과목 정도만 개설 계획을 갖고 있었을 텐데 학생들의 불이익을 줄이기 위해 추가 개설 등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라고 말했다. 진로 선택이 늦을수록, 개인별 유리한 입시 전형을 빨리 찾지 못할수록 선택과목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수 있다. 또한 재수를 먼저 생각하고 대입 전략을 짜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현 고2 학생들이 재수를 할 경우 서울대 교과이수 가산점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2019-05-23
- 성북 종로학원, 고등부 6월 개강 성북 종로학원은 재수종합반, 독학재수반, 고등부 단과를 운영하는 종로학원 성북본원으로, 체계적인 커리큘럼, 밀착형 학생관리, 명품 강사진을 강점으로 함께 하고 있다. 특히 고등부는 입시 정통 종로학원의 55년 대입 노하우가 담긴 체계적 학습 프로그램부터 내신 대비 수업, 입시 컨설팅, 방학기간 몰입 교육, 맞춤식 진로 상담까지 지원된다. 성북 종로학원만의 다양한 성적 향상 시스템과 고등부 단과과정을 소개한다.고등부, 주요과목(국어, 수학, 영어) 단과반과 고3 논술(인문/자연) 개강성북 종로학원 고등부는 대입을 준비하는 단과 트랙으로 주요과목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각 수업은 반별로 인원이 15명을 넘지 않는다.고1과 고2의 경우는 국어, 수학, 영어 수업이 운영 중이며, 6월 개강은 기말고사 대비에 중점을 둔 수업으로, 오랫동안 지역에서 학교별 기출문제를 분석해온 자료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맞춤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3의 경우는 영어 과목과 2020학년도 대입 수시 지원을 앞두고 인문논술과 자연논술을 운영중이다. 논술수업은 수업, 첨삭, 과제 관리, 컨설팅등 5명의 강사가 전문 팀을 구성하여 대학별로 밀착 관리하고 있다.성북 종로학원 김진권차장은 “논술전형은 고교3년 동안의 성적을 역전해 대입 상향 지원이 가능한 트랙으로 인문, 수리, 과학 등 대학별 맞춤식 최적화된 관리가 핵심이다. 최근에는 재학생 중심으로 논술전형 합격생이 늘고 있어 3~5등급 학생이라면 도전해볼 만하다.“고 조언한다.고교 3년 학생부 점검 및 고3 대입 수시 컨설팅 지원성북 종로학원 고등부의 강점은 단과 연합학원으로 학생이 부족한 주요과목을 한 자리에서수업을 들을 수 있어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소규모 학원에 비해 그동안 쌓아온 대입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1, 고2의 경우는 고교생활 중 진로와 스펙을 탄탄히 해야 하는 만큼 학교생활기록부의 점검과 교내외 경진대회, 독서활동 등 학교 활동에 대해 꾸준하고 꼼꼼하게 관리한다.또한 고3의 경우는 수시와 정시 지원에서 학생 개인별 능력에 맞춘 입시 전략에 관한 상담도 지원하고 있다. 따라서 주변의 신일고, 선덕고, 대광고, 동성고등 자사고와 계성고, 창문여고등의 주변 학교 학생들도 주1-2회 자신이 부족한 과목의 단과 수업에 참여하는 등 학생들 사이에 선호도가 높다.종로학원 55년 입시정통, 대입 성과 시스템 고등부에 맞춤 지원성북 종로학원은 미아사거리 중심에 있어 지리적 거리를 최소화한 만큼 지역 학부모의 교육 수요가 폭발적이다. 종로학원만의 체계적인 과목별 커리큘럼과 강사 역량이 강점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수업에 참여하는 강사진은 재수종합반에서 10여년 이상 대입 노하우를 쌓아온 입시 역량이 뛰어난 강사들로, 내신과 수능에 있어 맞춤식 지도가 가능하다.학기중에는 단과반 중심으로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위한 집중지도가 이루어지며, 그 외에는 수능출제 경향에 맞춘 문제풀이와 수능최저학력을 맞추기 위한 수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한편 성북 종로학원 고등부에서는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재수종합반’의 몰입공부, 학습 관리, 생활 관리까지 지원하는 여름방학 특강과 윈터스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학생별로 학습 능력과 자기 관리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맞춤식 집중 관리시스템으로 성적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평이다.문의 : 성북 종로학원 02-925-1881 201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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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고교 2019학년도 입시결과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계획은 전체 모집인원 중 수시모집 규모가 76.2%, 학생부위주전형의 비율이 65.7%나 되었다. 소위 ‘학종시대’에서 타 지역에 비해 교육열이 높고 내신 경쟁이 치열해 대학입시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강남서초 고교들의 학생들은 2019학년도 입시에서 어떤 결과를 보였을까?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강남서초내일신문에서는 강남서초 지역 고교들을 방문해 진학지도 담당 교사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중 진학실적을 공개한 학교들의 자료와 2020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에서 공개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강남서초 고교들의 입시결과를 살펴봤다.참고자료 강남서초 내일신문 고교별 진학 탐방 자료(3월~5월 개별 학교 방문), 고교별 2020학년도 입학설명회 자료2019학년도 강남서초 고교 의학계열 입시결과# 의학계열 합격자 : 휘문고 133명, 단국사대부고 70명, 세화고 60명 순매년 그해 입시가 마무리되면 고교별 서울대 합격자 수에 대한 관심이 많다. 고교별 서울대 입시 실적은 학종 중심의 수시 비중이 높은 대학입시체제에서 고교들의 수시 경쟁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지표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강남서초 지역 고교들의 경우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 중 상당수가 서울대보다 의대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의학계열 입시결과는 강남의 입시경쟁력을 보다 잘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더구나 의학계열은 다른 모집단위에 비해 정시의 비중이 높은 편이라 수시 및 정시 경쟁력을 모두 보여준다.강남서초 지역 27개 고교(일반고&자사고) 중 2019학년도 의학계열 입시 결과를 공개한 강남서초 11개 고교의 합격자 수를 살펴보면 휘문고가 133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단국사대부고가 70명, 세화고가 60명으로 뒤를 이었다. 세 학교 모두 남학교로 여학생보다는 남학생이 의학계열 입시에서 두드러진 실적을 보였다. 여학교 중에서는 진선여고가 55명, 숙명여고가 45명으로 높은 입시실적을 보였다. 남녀공학인 중앙사대부고, 서초지역 일반고인 상문고도 각각 20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2019학년도 강남서초 11개 고교 의학계열 합격자 수고교명고교유형의학계열 합격자 수비고휘문고등학교자사고133의대 109단국사대부속고등학교일반고70수시 18, 정시 52세화고등학교자사고60 진선여자고등학교일반고55수시 21, 정시 34숙명여자고등학교일반고45수시 21, 정시 24, 재학생 28, 졸업생 17중앙사대부속고등학교일반고23수시 9, 정시 14, 재학생 9, 졸업생 14상문고등학교일반고22수시 10, 정시 12영동고등학교일반고19 서문여자고등학교일반고14 개포고등학교일반고13재학생 기준, 의대 7(수시5, 정시 2), 치의대 6(수시5, 정시1)동덕여자고등학교일반고13의치한수의계 467 * 의학계열 합격자 수 자료 취합 모집단위 기준은 의예과/치의예과/한의예과(의치한)이며동덕여고의 경우 수의예과도 포함됨* 졸업생(재수 및 N수)을 포함한 합격자 수이며, 개포고의 경우 재학생 기준임# 강남서초 6개 고교 의학계열 합격자 수시비율 약 39.0%강남서초 학생들의 의학계열 수시 및 정시 합격자 비율은 어느 정도일까? 2019학년도 입학전형계획에서 의·치대 전체 모집인원의 수시 및 정시 비율은 수시가 62.6%, 정시가 37.4%였다. 다른 모집단위에 비해 정시의 비중이 높긴 하지만 의학계열 역시 수시모집의 규모가 정시보다 크다.합격자 수를 수시와 정시로 나누어 공개한 6개 고교의 의학계열 입시실적 자료를 살펴보면 수시 합격자가 39.0%, 정시 합격자가 61.0%로 정시 합격자가 많았다. 이는 공개한 자료가 의대 입시를 위해 정시 중심으로 재도전하는 졸업생들이 포함된 합격자 수임을 감안하면 재학생들이 수시에서도 상당한 실적을 올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재학생만으로 합격자 수를 공개한 개포고의 경우 수시 합격자의 비율이 76.9%에 달했다. 개포고를 제외하고 수시 합격자 비율이 비교적 높은 고교는 숙명여고 46.7%, 상문고 45.5% 등이다.▒ 2019학년도 강남서초 6개 고교 의학계열 수시 & 정시 합격자고교명고교유형수시정시수시 비율비고단국사대부속고등학교일반고185225.7%재학생+졸업생진선여자고등학교일반고213438.2%재학생+졸업생숙명여자고등학교일반고212446.7%재학생+졸업생중앙사대부속고등학교일반고91439.1%재학생+졸업생상문고등학교일반고101245.5%재학생+졸업생개포고등학교일반고10376.9%재학생기준 계 8913939.0% 2019학년도 강남서초 고교 주요대학 입시결과# 서울대 합격자 : 수시 합격자 44.7%, 정시 합격자 55.3%단국사대부고 29명, 세화고 28명, 휘문고 26명 순2019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분석은 지난 4월에 강남서초 내일신문(888호, 4월 4일자)에서 별도로 다룬 바 있다. 이후 일부 고교에서 합격자 수가 약간 추가로 집계됐다. 강남서초 지역 27개 고교 중 서울대 입시실적이 수시와 정시로 나누어 집계된 18개 고교의 자료를 살펴보면, 전체 275명의 합격자 중 수시가 123명(44.7%), 정시가 152명(55.3%)으로 정시 합격자의 비율이 다소 높다.고교별로는 단대부고가 29명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세화고가 28명, 휘문고 26명, 중동고 20명 순이다. 정시보다 수시 합격자의 비율이 높은 수시 강세 학교는 상문고, 진선여고, 서울고, 현대고, 영동고, 반포고, 개포고, 중앙사대부고, 은광여고, 서초고 등이다. 반면,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단대부고, 세화고, 휘문고, 중동고, 숙명여고 등은 정시 합격자의 비율이 높다.2019학년도 강남서초 18개 고교 서울대 수시 & 정시 합격자고교명고교유형서울대 합격자 수수시정시계단국사대부고일반고92029세화고등학교자사고72128휘문고등학교자사고52126중동고등학교자사고81220상문고등학교일반고10919숙명여자고등학교일반고8917진선여자고등학교일반고10717서울고등학교일반고11617현대고등학교자사고8513중산고등학교일반고5813세화여자고등학교자사고4913영동고등학교일반고7411반포고등학교일반고6511개포고등학교일반고639중앙사대부고일반고538은광여자고등학교일반고538서문여자고등학교일반고268서초고등학교일반고718계 123152275# 연·고·서·성·한 합격자 : 휘문고 198명, 숙명여고 182명, 세화고 181명 순강남서초 지역 고교들의 입시 경쟁력은 의학계열이나 서울대 입시 결과로만 대변할 수 없다. 서울대 이외의 서울 상위권 주요 대학의 입시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다.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의 2019학년도 입시 결과를 공개한 13개 고교들의 입시 실적을 살펴보면 합격자를 미공개한 일부 대학(도표 빈칸부분)을 포함해 총 149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휘문고로 198명이며, 그 다음으로 숙명여고가 182명, 세화고가 181명, 단국사대부고가 173명 순이었으며, 중산고, 진선여고, 상문고 등도 100명 이상이 합격했다.대학별로 살펴보면 연세대 합격자는 휘문고가 5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숙명여고 52명, 단국사대부고 50명 순이었다. 고려대 합격자는 숙명여고가 3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세화고 33명, 단국사대부고와 중산고가 각각 32명씩으로 많았다. 서강대 합격자는 세화고가 3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019-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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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탐방 - 영동일고등학교 잠실에 자리 잡은 남녀공학 사립고교인 영동일고(교장 박애나)는 수시 전형 중심으로 바뀌어가는 입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잠실 지역에서 학생부종합전형 대비가 탄탄한 고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학생수가 줄어들고 진로와 연계해 학생 특성에 맞춰 개별화한 진학 지도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고교 선택 기준이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다. 계속 바뀌는 사회 트렌드, 입시제도 변화에 순발력 있게 대처하기 위해 영동일고는 교내 프로그램을 해마다 발전시켜 나가는 중이다.2019입시에서 학종 전형, 재학생 강세2019입시에서 영동일고는 서울대 7명, 연세대 12명, 고려대 22명, 의치한의대 4명, 성균관대 20명, 서강대 10명, 한양대 10명, 이화여대 10명, 중앙대 16명, 경희대 18명, 한국외대 11명, 서울시립대 3명이 합격했다. 수시와 정시 비율로 살펴보면 각각 62%, 38% 비율로 상위권 대학은 수시 이 가운데서도 특히 학생부종합전형 합격 비율이 높다. 서울 소재 모든 대학, 교대, 선호도 높은 수도권 대학까지 포함하면 모두 251명이 합격했다.(중복합격, 지방캠퍼스, 재수생 포함)“입시결과를 분석하면 학생부종합전형은 성적, 비교과 활동에서 뚜렷한 특징, 개성을 보이는 학생의 합격률이 높습니다. 내신 1.7인 학생은 각종 보고서, 과목별 세특사항, 교내 대회 수상 이력 등이 모두 경제경영 쪽으로 특화시킨 덕분에 연대를 비롯해 서강대 등 5개 대학에 복수 합격했습니다. 사실 내신만으로는 연대 상위권학과 합격권이 아니었지만 차별화된 생기부로 본인을 어필한 셈이지요. 내신 1.9로 서울대 공대에 합격한 학생 역시 수학, 과학이 뛰어났고 면접에서 본인의 강점을 잘 드러낸 덕분에 내신의 불리함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정성윤 영동일고 진로진학부장교사는 설명한다.이런 입시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영동일고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일단 해보자’식의 다양한 활동 보다는 고1~3까지 분명한 방향성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스토리가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내신 2점대 고3 학생들의 학종 입시지도는 까다롭고 깊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우리 학교에서 이 성적대 학생들은 상위권 대학을 지망하지만 생기부에 뚜렷이 부각되는 특장점이 있느냐 따라 합·불은 갈립니다. 지방권 고교의 최상위권 학생들의 잘 관리된 생기부와 견주어 경쟁력 있는지를 냉정하게 판단하는 게 중요하며 합격 가능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지원 전략을 고심합니다”라고 윤나경 3학년 부장교사는 덧붙인다.강남, 송파, 강동 8개 고교끼리 함께 공유하는 입시데이터도 수시,정시 진학 지도에 유용하게 활용된다.수능시험에 경쟁력 갖춘 학생들은 논술전형으로 성과를 내기도 한다. 주로 독서력과 글쓰기 실력을 갖춘 문과학생들로 국어, 영어 수능공부에 전략적으로 집중해 대학의 수능최저기준을 맞춰 내신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상위권 대학을 논술로 공략한다. 반면 이과논술은 수학, 과학 기본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합격이 쉽지 않다고 교사들은 조언한다.3학년 담임-진로진학담당 교사의 파트너십 강점영동일고는 효율적인 입시지도를 위해 진로진학부와 고3 담임교사들 간의 협업시스템을 갖췄다. 같은 교무실을 쓰며 교사들끼리 수시로 협의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매주 수요일마다 통합회의를 진행한다.“15명의 교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대학별 입시 요강을 분석하고 진학 자료를 공유하며 수시 와 정시 지원전략을 함께 짭니다. 학생별로 지원 대학군을 협의, 조정하고 자소서 검토와 면접 준비도 함께 진행합니다. 교사들의 팀워크가 입시 지도에서 중요한 만큼 진로진학부 교사와 고3 담임교사들이 역량을 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라고 서화진 교사는 설명한다.영동일고는 학년별로 300명 이상으로 고1~3 모두 12개 반이 편성돼 있으며 남녀 학생 비율은 약 1:1이다. 주로 신천중, 잠실중, 정신여중, 아주중, 석촌중, 잠실중 등 잠실 일대 6개 중학교 출신 학생들이 대부분이다.“남녀공학인 만큼 남녀 학생의 특징이 있습니다. 꼼꼼하고 체계적인 여학생들이 고1~2 때는 두각을 나타냅니다. 그러다 입시를 목전에 둔 2학년 2학기 때부터 수학, 과학에 저력 있는 남학생들이 뒷심을 발휘해 고3 때 상위권 성적을 유지합니다. 대입 내신 성적 산출은 고3 반영 비율이 가장 높기 때문에 실제로 입시 결과를 보면 남녀학생이 엇비슷하게 나옵니다”라고 정 교사는 설명한다.학생들의 국어 실력이 탄탄해지는 것도 몇 년 사이 두드러진 특징이라고 윤 교사는 덧붙인다. “수능에서 국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초중 시절부터 독서, 토론을 꾸준히 해온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해마다 고1 신입생들의 국어 성적이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학생부종합전형 맞춤형 프로그램 지속 개발영동일고는 교육열 높은 잠실 지역에 위치해 있는데다 인접한 강남 학군과 차별화를 모색하기 위해 일찌감치 학생부종합전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노하우와 입시DB를 쌓았다.이 가운데서 이데아아카데미는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2016년까지 운영하던 학교 기숙사 공간을 활용해 스터디룸, 다목적공간, 자율학습실을 갖추고 이데아아카데미를 운영한다.자기소개서, 성적 등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선발하는 데 평균 경쟁률은 대략 3:1 정도. 이데아 전담 교사팀을 꾸려 독서, 과제연구, 봉사, 자율학습 등 다방면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올해로 3년차며 매년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나가고 있다.독서토론은 영동일고가 오랫동안 뚝심 있게 진행하며 전문성을 쌓아온 분야다. 필독서를 읽은 후 공개토론, 원탁토론 등 다양한 형태의 토론 경험을 쌓은 학생들은 입시를 넘어 대학생, 사회인이 되어서도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필수 자질을 기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영동일고는 학년별 교과선택제를 어떻게 설계했을까? “수능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국영수 등 기본 교과목을 학년별로 배치하는 한편 계열별 트랙도 고민해 교육과정을 편성했습니다. 확률과 통계를 고2 때 개설하고 과학과제연구는 고2 때, 사회문제탐구는 고3 진로 선택과목으로 배치했습니다.”라고 정 교사는 설명한다.영동일고 합격생 현황대학명2019입시2018입시수시정시계수시정시계서울대257235연세대102126410고려대1392215217의치한대224213성균관대1552013316서강대10-1014-14한양대3710549이화여대82107411중앙대11516538경희대81018549한국외대6511527서울시립대123022합계89541437932111(중복합격생, 재수생, 지방캠퍼스 포함)▶영동일고 특화프로그램*진로의 날 프로그램 전교생 대상의 진로 활동 프로그램.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을 소개하는 진로부스를 자체적으로 개설해 방문 학생들에게 프레젠테이션 실시.*팀프로젝트 팀별로 관심 있는 주제를 정해 자료를 조사하고 담당교사의 지도를 받으며 심화된 내용을 다룬 보고서를 완성해 발표*이데아아카데미 고1~3 대상으로 선발해 독서, 봉사, 자기주도학습, 과제연구를 진행*영동일 지니어스 이과 관련 프로그램. 수학문제를 학생들이 직접 출제해 풀이하는 탐구 프로그램*영동일탐구한마당 문이과를 아우르는 STEAM형 융합탐구 프로젝트 2019-05-15
- 정확한 판단과 집중, 철저한 ‘학종형’ 학생이 되자 “입시전형의 복잡성과 준비과정의 불확실성이 학부모들의 불안심리를 자극, 무분별한 조기 선행학습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어떤 전형에 적합한지 예측하기 힘드니 중학교, 초등학교 시절부터 수학, 영어, 과학, 국어 등 주요 과목을 미리 준비해두려는 심리가 작용하죠. 그런데 문제는 그런 과도한 준비가 성공적인 대입에까지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무리한 선행학습에 노출된 학생들은 가장 에너지를 뿜어내야할 고등학교 때 번아웃되어 버려 어릴 때부터 목표하던 명문대 진학이 쉽지 않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죠. 대입을 위해 중요한 것은 방향성 없이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대비가 아닌, 아이의 진로전공과 대입 전형을 정확하게 파악해 ‘제대로’ 집중하는 것입니다.”수학과학 심화학습 및 입시전략전문학원인 파인만학원이 강남 최상위권 영어 크라센어학원과 함께 잠실에 학원사옥 ‘파인만크라센빌딩’을 짓고 잠실 학생들의 진로컨설팅 및 학종 완벽 대비에 나선다.‘선택과 집중’ 위한 선택파인만크라센교육 김범 이사장은 “성공적인 입시를 위해 ‘내 아이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단언한다. 목표하는 방향이 제대로 설정되면 속도조절의 문제만 남지만, 방향 자체가 잘못 되면 가면 갈수록 목표와 멀어지게 마련. 대입이 바로 그렇다는 것이다.정확한 방향 설정을 위해 우선 내 아이가 ‘학종형’인지 ‘수능(정시·논술)’형인지를 판단해야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고등학교 진학 후 전형 고민을 시작하는데, 전형에 대한 방향설정은 중2, 늦어도 중3 여름방학 때까지는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 왜냐하면 학생부종합전형에 있어서 진로성향을 1학년 3월에 뚜렷하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많은 학생들이 불안하다는 이유로 학종과 수능을 함께 준비하는 ‘투트랙’ 전략을 씁니다. 결과는 대입 실패와 재수 선택이죠. 학종은 학습의 포커스가 절대적으로 내신에 맞춰지고 전공적합성에 따른 진로의 조기설계, 비교과 활동 등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정시나 논술의 수능형 학생은 학습목표가 오롯이 수능에 맞춰지죠. 내신에 대한 압박을 줄이고 수능 학습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너무나 큰 차이가 나는 과정, 이 두 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학생들은 상위 2% 학생들뿐입니다.”학종형 vs 수능형그렇다면 내 아이가 학종형 학생인지 수능형 학생인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학종형인지 수능형인지를 판단할 때 아이의 성격이나 성향도 중요하지만, 시험이나 학교·학원에서의 활동·학습도 판단의 기준이 된다.입시에서의 평가 자체가 학종형(내신·비교과·면접능력)과 수능형(수능·논술능력)에서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학생의 스타일과 장점, 시험유형, 선호하는 생활 등을 잘 고려해 학종형과 수능형을 구별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지구력과 융합사고력이 있고 일정 기간 내 정해진 범위 시험에 강한 사회성 있는(학교생활을 즐기는) 학생이라면 전공적합성과 자기주도성, 경험의 다양성과 학업역량을 고루 평가하는 학종 전형에 적합한 학생이라 할 수 있다.반면 순발력과 집중력이 있고, 시험범위가 넓은 사고력 유형인 수능모의고사형 학생들, 그리고 학원에서의 선행학습을 잘 해내는 학생들은 수능전형 적합 학생에 속한다.정확한 진로성향 파악, 진로전공 설계에 이어져학종형 학생이라면 진로전공 설계가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절대문과’ ‘이과성향 문과’ ‘문과성향 이과’ ‘절대이과’의 진로성향 파악부터 이뤄져야 한다.문학, 영어, 사회분야는 잘 하지만 수학에 치명적 약점이 있는 ‘절대문과’와 수학과 물리 분야에 선호도와 성취도가 높게 나타나는 ‘절대이과’는 파악하기가 쉽다. 문제는 ‘이과성향 문과’ ‘문과성향 이과’ 학생들.김 이사장은 “이들의 정확한 진로성향은 수학과 과학수업을 통해 파악이 가능한데 이때 입시강사, 과학강사. 수학강사의 전문성과 역할이 중요하다”며 “파인만학원은 이런 진로성향 판별에 전문가집단으로 학종과학 프로그램 물리Ⅰ, 화학Ⅰ 기초학습을 통해 구분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진로성향에 따른 정확한 구분이 이뤄지면 세부계열과 진로전공에 대한 설계가 이어진다. 그 다음 수학, 과학 분야에 대한 심화학습이 이뤄진다.파인만학원은 철저한 학종형 학원으로 학종그룹, 과자그룹, 과영그룹 등 수준별 3그룹이 편성되고 각 그룹은 다시 4개의 레벨로 세분화되어 운영된다. 현재 초4~중3 학생을 모집 중이며, 특히 중3학생들은 파인만의 학종과학 프로그램 및 입시컨설팅으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대입 전형과 진로성향을 파악 체계적인 관리과 수업을 입시까지 이어가게 된다.김 이사장은 “잠실에 본사를 두고 집중적으로 송파 학생들의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을 관리하게 된다”며 “송파 고교 기출문제 파악은 기본 예상문제 적중률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수학·과학 경시대회와 영어말하기대회, 토론대회, 동아리 활동, 그리고 세부능력특기사항 400자 이상 작성까지 학종의 모든 전략적 준비를 중3때부터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파인만크라센빌딩으로 학원의 모든 역량 옮겨옵니다.”파인만학원은 2003년 11월에, 크라센어학원은 2006년 5월에 개원했다.2006년 압구정에서 시작된 크라센어학원은 압구정·서초 지역의 대표 어학원으로 민사고 영어 합격생 423명, iBT 110이상 74명, iBT 100이상 191명, TEPS 850이상 38명, TEPS 750이상 84명을 배출하는 등 강남권 최상위권 영어브랜드의 위상을 실현, 유지하고 있다. 파인만학원은 2008~2018 영재고 211명 합격, 과학고 161명 합격, 민사고 789명, 외대부고 604명, 서울대 262명, 연고대 369명을 합격시키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입시교육기관으로 성장했다.파인만크라센빌딩은 파인만크라센 교육의 본사로 김범 이사장이 잠실파인만학원 원장으로 직접 강의와 상담을 하며 송파지역의 잠재적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 전문적인 파인만의 입시컨설팅과 수업을 잠실에서 그대로 이어간다. 아울러 <학종맘 학생부종합전형 입시전략서>를 집필한 김범 이사장은 교육의 메카가 될 크라센어학원 잠실 사옥에서 송파 학부모들을 위한 ‘학종맘입시교실’도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2019-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