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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 어디서 뭘 볼까 올해 설 연휴는 어느때보다 짧다. 때문에 극심한 교통혼잡이 불보듯 뻔한 연휴를 피해 고향에 다녀오겠다는 사람들도 적잖다. 귀향을 하지 않는다면 설 연휴를 어떻게 보내는 게 좋을까.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이나 고궁을 찾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교육이 될 수 있다. 가족들에게 점수를 딸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셈이다. 짧은 설 연휴지만 적절히만 활용한다면 어느 때보다 알찬 연휴가 될 수 있다. ◆공연장 가족단위 행사 풍성 = 추석과 함께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인 만큼 전통공연이 어느때보다 풍성하다. 공연장마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고 있다. 국립국악원은 설날인 29일 오후 5시부터 예악당에서 설 특집공연을 선보인다. 궁중음악과 무용, 민요, 풍물, 전래동요 등 우리음악과 춤의 무대다. 국악원 정악단, 민속악단, 창작악단, 무용단이 출연해 행진음악인 ‘취타’, 궁중무용 ‘보등무’와 판소리 ‘흥부가’ 중 ‘박 타는 대목’, 전래동요, 비나리와 판굿 등을 보여준다. 공연에 앞서 3시부터 야외마당에서 연만들기, 짚풀공예, 전통악기 배우기 등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입장료 5000원, 02-580-3300. 정동극장은 설 연휴인 1월28일부터 4일간 ‘설맞이 민속놀이 한마당’을 마련한다. 오후 3시에는 극장 로비와 쌈지마당에서 윷놀이, 토정비결 보기, 행운의 떡잔치, 전통차 시음, 투호, 링던지기, 소원빌기 등 행사가 무료로 진행된다. 오후 4시부터는 사물놀이, 부채춤, 판소리 등 전통공연 하이라이트를 모은 ‘전통예술무대’도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1만~3만원이지만 한복을 입고 왔거나 3인 이상 가족, 외국인근로자 10인 이상에게는 50% 할인해 준다. 02-751-1500.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 어린이박물관, 기획전시실 등에서는 목판인쇄 체험, 탈그림 그리기, 전시유물 속 보물찾기, 널뛰기, 제기차기, 연날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대강당에서는 무료영화도 볼 수 있다. 02-2077-9000. 국립민속박물관도 ‘병술년 설 민속 대축제’를 연다. ‘신라금과 가야금 연주’(28일), ‘최영장군당굿보존회의 굿’(29일), ‘북녘의 민요와 탈춤’(30일) 등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다. 02-3704-3114. ◆미술관에서 밀린숙제도 해결하고 = 설연휴 북적거림을 잠시 피해 미술관에서 여유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아이들 방학숙제도 해결하고 일석이조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은 연말연시 복을 기원하고 잡귀를 쫓는 세화(歲畵)를 현대식으로 풀이한 전시 ‘세화견문록’전이 열린다. 전통과 현대를 잇는 미술가 16명의 회화, 설치, 조각, 영상, 디자인, 사진 작품 70여점이 전시된다. 28일과 29일에는 각 50명씩을 추첨해 홍대 미대 판화과 교수인 임영길 작가가 행복을 기원하며 만든 잉어 그림판화 100점을 증정한다. 관람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야수파 작가들의 작품을 모은 ‘마티스와 불멸의 색채화가들’전이 열린다. 또 1층에서는 원로 한국화가인 박노수 화백의 작품 5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은 28일부터 30일까지 한복을 입고 입장하면 상설전과 기획전 관람료를 받지 않는다. 소장작품 상설전 외에 작가이자 평론가였던 고 김영주화백의 작품전이 열리고 있으며 칠레현대미술전도 30일까지 계속된다. 인사아트센터는 특히 어린이들의 인기를 끌 전망이다. 가나아트갤러리와 카이스트가 공동 개최하는 로봇전시회가 열리고 있기 때문. 백남준의 비디오아트 작품부터 국내 최초 인간형 로봇인 ‘휴보’까지 볼 수 있으며 각 층마다 안내요원들이 전시 내용을 설명해준다. 동양화로 그린 인조인간 로봇, 주방기기로 제작한 거대로봇, 원시 목각로봇, 깡통로봇, 청소기 로봇 등 볼거리가 많다. 입장료 개인 5000원, 단체 3000원. 02-720-1020. 덕수궁을 찾는다면 미술관도 들러보자. 서구의 입체주의 양식이 20세기 아시아 각국에서 어떻게 알려지고 수용됐는지를 볼 수 있는 전시회다. 한국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11개국 작가 76명의 작품 113점이 전시된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중고생 2000원, 초등생 1000원이다. 충무아트홀에서는 국내 동화 일러스트 작가 10명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회 ‘동화일러스트-꿈 이야기’가 열리고 있다. ‘나도 동화작가’, ‘판화세상, 동화나라’, ‘내가 만드는 전래동화책’ 등 이벤트도 참가할 수 있다. 02-2230-6600 ◆스포츠로 스트레스 풀어볼까 = 가족들과 ‘각본없는 드라마’ 스포츠를 함께 보면서 ‘명절스트레스’를 날려보내는 것은 어떨까. 명절에 빼놓을 수 없는 스포츠종목은 단연 민속씨름. 올해에는 28일부터 사흘간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설날장사대회가 열린다. 16개 씨름단에서 114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규모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 씨름팬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아마씨름 강호들의 활약을 지켜볼 수 있다. 28일 오후 1시10분에는 태백·금강 통합장사전, 29일 오후 1시20분에는 한라장사전, 30일 오후 1시20분에는 백두장사전이 열린다. KBS-1TV로 생중계된다. 독일 월드컵축구 본선에 대비해 장기 해외 전지훈련에 나선 태극전사들은 설 당일인 29일 오후 4시(한국시간) 홍콩스타디움에서 동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와 맞붙는다. 카타르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19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 밤 10시15분 카탈 도하 알 알리 경기장에서 스위스 청소년대표팀과 경기를 벌인다. 청소년대표팀은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연휴 마지막날인 30일 준결승전을 치른다. 프로농구·프로배구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면 스트레스는 절로 사라진다. 한중 올스타전으로 휴식을 취한 프로농구 각 팀들은 다시 치열한 순위레이스에 돌입한다.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서울 삼성은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최하위 인천 전자랜드와 맞붙고, 모비스는 29일 울산에서 창원LG, 동부는 같은날 원주에서 대구 오리온스와 격돌한다. 설날연휴 배구코트도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28일에는 보험업계 라이벌인 남자부 삼성화재와 LG화재가 자존심 싸움을 벌이고 29일에는 LG화재와 대한항공이 3위를 놓고 맞붙는다. 특히 연휴 마지막날인 30일 전통의 라이벌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 경기는 연휴 남자 프로배구 경기의 하이라이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25
- 성남·부천에 산업안전센터 개설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박길상)은 최근 산업안전보건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경기도 성남과 부천에 각각 산업안전보건센터를 개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두지역의 센터개설로 경기동부 지역 4만여개 사업장 38만명과 경기서부지역 2만5000여개 사업장 20만명의 근로자들이 산재예방을 위한 기술지원과 작업환경개선 자금, 안전보건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때에 받을 수 있다고 공단측은 밝혔다. /백만호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14
- 부천, 3.1절 앞두고 초대형 태극기 걸개 제작 30m×20m 걸개, 시민 400명이 직접 그려 민족문제연구소 주최, 부천시·시의회 후원 3.1절을 앞두고 경기 부천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초대형 태극기 걸개 그리기 행사가 열린다. (사)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이하 부천지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3.1 독립만세운동을 형상화한 가로 30m, 세로 20m 크기의 초대형 걸개그림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그려 부천시 청사 외벽 전면에 게양하게 된다. 부천지부는 이를 위해 2월 13일부터 25일까지 부천시민참가단(어린이 포함 가족단위 우선) 400명을 모집한다. 시민참가단은 26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 모여 미리 제작된 걸개 천의 밑그림 위에 글자 등을 써서 1차로 태극기 걸개그림을 완성하게 된다. 이어 3월 1일 행사 당일 날 참가자들의 서명으로 그림을 최종 완성한 후 시청사 외벽에 걸개그림을 게양하고 기념식을 갖을 예정이다. 부천지부는 “3.1절을 맞아 부천시민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항일독립운동의 올바른 역사인식을 함양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13
- 1석3조 겨냥한 특성화고교 뜬다 관광 조리 디지털 애니메이션 도예 로봇 LCD 인력 양성 지역과 산업이 요구하는 인재로 키우니 대학진학도 수월 특성화고등학교가 각광을 받고 있다. 학생의 창의력을 높이는 교육을 실시하고, 졸업 후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직업능력을 키우는 한편 동일계특별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기도 쉬우니 일석삼조다. 자동차 디자인 인터넷 애니메이션 신발 영상 등 특화된 특성화고는 전국에 76개가 있다. 경기도는 일찌기 공교육 살리기 차원에서 특성화고를 육성해 왔다. 현재 경기도에 둥지를 틀고 있는 특성화고는 8개다. 기존에 있던 것이 한국관광고, 한국조리과학고, 한국디지털미디어고, 한국애니메이션고, 한국도예고, 청담정보통신고다. 애니메이션고의 입시 경쟁률은 해마다 5대1을 넘는다. ▶관련기사 5면 경기도는 이 6개 학교에 70억원을 지원해 교육인프라를 확충했다. 특히 한국애니메이션고는 6건, 한국도예고는 5건, 한국조리과학고는 4건씩 지역내 기업과 산학협력을 체결하기도 했다. 경기도는 올해 양영공고와 파주공고에 20억원을 지원, 각각 로봇반도체와 LCD특성화고로 개편했다. 경기도는 일반 실업계 학교도 특성화고로 발전시키기 위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이미 10개교에 62억원을 지원, 학과를 현실에 맞게 개편하고 4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공동실습소 2곳의 현대화에도 28억원을 지원했다. ◆디지털미디어고, IT특성화고로 성공 =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는 특성화고 육성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다. 안산에 위치한 한국디지털미디어고는 지난 2002년 IT(정보기술)분야 특성화고로 문을 열었다. IT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이 학교는 e-비즈니스과, 디지털콘텐츠과, 웹프로그래밍과, 해킹방어과 등 4개학과에 한 학년 정원이 140명인 소규모학교다.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한다. 짧은 기간에 디지털미디어고는 IT특성화학교의 면모를 유감 없이 보여줬다. 지난해 정보올림피아드에서 금·은·동상, 대한민국 소프트웨어공모전 금상, 올 1월 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 현장과제 전국 1위 등 각종 대회의 상을 휩쓸었다. 실업계고 특별전형 혜택을 받아 대학진학률도 우수하다. 지난해 졸업생 94명은 전원 서울과 수도권 대학에 합격했다. 올해도 컴퓨터 관련학과는 물론 의예과, 생명공학과에 합격하는 등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 박주현 교무부장은 “IT 특기생 이라도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더욱 심도 있는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100% 대학에 진학한다”며 “대부분 컴퓨터 관련 학과에 진학한다”고 말했다. ◆특목고 교육벨트 구축 = 경기도는 과학과 외국어 분야에 특화된 ‘특목고 교육벨트’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북부권에 의정부 과학고, 동두천 외고가 설립됐고 올해에는 남부권에 수원 외고, 동부권에 성남 외고, 서부권에 김포 외고, 북서부권에 고양 예술고가 개교하거나 설립을 서두르고 있다. 또 2007년 이후 연차적으로 안산, 광명, 부천, 오산 등에 외고, 파주와 평택에 국제고, 수원, 오산, 구리 등에 예술고가 설립된다. 현재보다 10개교가 늘어나 특목고가 27개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특목고를 늘려나가고 실업계 학교의 특성화 학교로의 개편과 산학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해 집중적인 지원을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선상원 기자 박순태 리포터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13
- 경기도의원, 공항고속도로 요금 개선요구 인천공항고속도로 요금체계를 이용 현실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안기영(안양5) 의원은 “서울에서 출발하는 경우에는 강변북로에서 공항까지 전구간을 이용하는데 반해 경기도민들은 외곽순환도로를 통해 부천 노오지 분기점부터 이용하는데 똑같은 통행료를 내고 있다”며 “현재 6400원인 요금을 이용하는 거리에 맞게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강변북로 IC에서 부천 노오지를 거쳐 공항 IC까지 40.25㎞ 중 실제 경기도민들이 이용하는 거리는 노오지 분기점부터 공항까지 32㎞에 불과하다”며 “㎞당 159원인 소형차 요금 산정 기준을 적용하더라도 최소한 1300여원은 감액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안 의원은 “공항고속도로 진입을 위해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는데 이에 따른 통행료도 최소 1600원에서 최대 3200원까지 추가 부담하고 있다”며 “공항고속도로 요금체계 개선에 앞서 우선 시흥이나 김포에서 진입한 차량은 왕복통행료 1600원을 면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기영 의원 외 35명이 공동 발의한 ‘인천공항고속도로 요금체계 개선 건의안’은 원안대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를 통과, 본회의를 가결을 앞두고 있다. 안 의원은 이달 안으로 건설교통부, 한국도로공사 등에 정식 건의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선상원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13
- “인천공항고속도로 요금체계 개선하라” 인천공항고속도로 요금체계를 이용 현실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안기영(안양5) 의원은 “서울에서 출발하는 경우에는 강변북로에서 공항까지 전 구간을 이용하는데 반해 경기도민들은 외곽순환도로를 통해 부천 노오지 분기점부터 이용 하는데 똑같은 통행료를 내고 있다”며 “현재 6400원인 요금을 이용하는 거리에 맞게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강변북로 IC에서 부천 노오지를 거쳐 공항 IC까지 40.25㎞ 중 실제 경기도민들이 이용하는 거리는 노오지 분기점부터 공항까지 32㎞에 불과하다”며 “㎞당 159원인 소형차 요금 산정 기준을 적용하더라도 최소한 1300여원은 감액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안 의원은 “공항고속도로 진입을 위해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는데 이에 따른 통행료도 최소 1600원에서 최대 3200원까지 추가 부담하고 있다”며 “공항고속도로 요금체계 개선에 앞서 우선 시흥이나 김포에서 진입한 차량은 왕복통행료 1600원을 면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기영 의원 외 35명이 공동 발의한 ‘인천공항고속도로 요금체계 개선 건의안’은 원안대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를 통과, 본회의를 가결을 앞두고 있다. 안 의원은 이달 안으로 건설교통부, 한국도로공사 등에 정식 건의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13
- 1석3조 성공한 특성화고가 뜬다 특성화고등학교가 각광을 받고 있다. 학생의 창의력을 높이는 교육을 실시하고, 졸업 후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직업능력을 키우는 한편 동일계특별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기도 쉬우니 인기를 끌만도 하다. 자동차 디자인 인터넷 애니메이션 신발 영상 등 특화된 특성화고는 전국에 76개가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5년 안에 이를 200개로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 경기도는 일찌기 공교육을 살리기 차원에서 특성화고를 육성해 왔다. 현재 경기도에 둥지를 틀고 있는 특성화고는 8개다. 기존에 있던 것이 한국관광고, 한국조리과학고, 한국디지털미디어고, 한국애니메이션고, 한국도예고, 청담정보통신고다. 애니메이션고의 입시 경쟁률은 해마다 5대1을 넘는다. 경기도는 이 6개 학교에 70억원을 지원해 교육인프라를 확충했다. 특히 한국애니메이션고는 6건, 한국도예고는 5건, 한국조리과학고는 4건씩 지역내 기업과 산학협력을 체결하기도 했다. 경기도는 올해 양영공고와 파주공고에 20억원을 지원, 각각 로봇반도체와 LCD특성화고로 개편했다. 경기도는 일반 실업계 학교도 특성화고로 발전시키기 위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이미 10개교에 62억원을 지원, 학과를 현실에 맞게 개편하고 4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공동실습소 2곳의 현대화에도 28억원을 지원했다. ◆디지털미디어고, IT특성화고로 성공 =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는 특성화고 육성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다. 안산에 위치한 한국디지털미디어고는 지난 2002년 IT(정보기술)분야 특성화고로 문을 열었다. IT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이 학교는 e-비즈니스과, 디지털콘텐츠과, 웹프로그래밍과, 해킹방어과 등 4개학과에 한 학년 정원이 140명인 소규모학교다.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이 학교는 IT특기자 뿐만 아니라 IT 관련 진학을 원하는 우수학생들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들고 있다. 2∼3년 짧은 기간에 디지털미디어고는 IT특성화학교의 면모를 유감 없이 보여줬다. 지난해 정보올림피아드에서 금·은·동상, 대한민국 소프트웨어공모전 금상, 올 1월 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 현장과제 전국 1위 등 각종 대회의 상을 휩쓸었다. 실업계고 특별전형 혜택을 받아 대학진학률도 우수하다. 지난해 졸업생 94명은 전원 서울과 수도권 대학에 합격했다. 올해도 컴퓨터 관련학과는 물론 의예과, 생명공학과에 합격하는 등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 박주현 교무부장은 “IT 특기생 이라도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더욱 심도 있는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100% 대학에 진학한다”며 “대부분 컴퓨터 관련 학과에 진학하지만 모든 분야에 IT기술이 쓰이니까 타 학과에 진학해도 별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특목고 교육벨트 구축= 경기도는 과학과 외국어 분야에 특화된 ‘특목고 교육벨트’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북부권에 의정부 과학고, 동두천 외고가 설립됐고 올해에는 남부권에 수원 외고, 동부권에 성남 외고, 서부권에 김포 외고, 북서부권에 고양 예술고가 개교하거나 설립을 서두르고 있다. 또 2007년 이후 연차적으로 안산, 광명, 부천, 오산 등에 외고, 파주와 평택에 국제고, 수원, 오산, 구리 등에 예술고가 설립된다. 계획대로 설립이 마무리되면 현재보다 10개교가 늘어나 특목고가 27개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사회에 필요한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특성화·특목고 육성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특목고를 늘려나가고 실업계 학교의 특성화 학교로의 개편과 산학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해 집중적인 지원을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선상원 기자 박순태 리포터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12
- 푸른부천21, 정기총회 개최 ‘푸른부천21 실천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오는 10일 부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협의회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2005년도 사업·결산내용을 보고하고 2006년도 사업계획·예산(안)심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행동목표와 실천계획을 수립한다. 또 환경교육, 자연환경, 생활환경 등 분과별 위원들을 소개하고 올해 사업계획에 대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부천지역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환경교육 공모사업 신청을 받아 환경교육기획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부천 곽태영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10
- 푸른부천21, 정기총회 개최 ‘푸른부천21 실천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오는 10일 부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협의회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2005년도 사업·결산내용을 보고하고 2006년도 사업계획·예산(안)심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행동목표와 실천계획을 수립한다. 또 환경교육, 자연환경, 생활환경 등 분과별 위원들을 소개하고 올해 사업계획에 대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부천지역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환경교육 공모사업 신청을 받아 환경교육기획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10
- 지긋지긋한 무릎 통증, 인공관절로 해결 네비게이션과 최소절개술의 절묘한 만남 … 정확도 높이고 절개부위 줄여 양쪽무릎 통증으로 걸을 수조차 없었던 김 모(여·65)씨는 최근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다. 수술 받은 지 2주 지난 요즘은 통증은 전혀 없고 별다른 불편함 없이 걸어다닐 수 있게 됐다. 김씨는 말할 수 없는 통증으로 밤을 새던 일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는 전문의의 얘기에 무척 기뻤다. 고용곤(41) 연세사랑병원 원장은 “김씨처럼 연골이 심하게 닳아 있거나 손상된 환자는 극심한 통증으로 잠을 설치고 일상생활을 못하게 된다”며 “이같은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인공관절 수술로 새로운 삶을 열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무릎수술에 네비게이션 원리 응용 무릎관절 수술에서 중요한 것은 고관절과 발목 중앙을 잇는 선이 무릎 가운데를 지나는 축을 제대로 잡는 것이다. “지금까지 무릎관절 수술을 1000건, 2000건 하는 의사도 모든 환자의 수술에서 무릎축을 제대로 잡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숙련도와 느낌 등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개인차가 있을 수 있죠.” 100건의 수술 가운데 10명 정도는 축이 어긋난다는 학회보고도 있다는 게 고 원장의 설명이다. 무릎축이 2도만 어긋나도 안짱다리처럼 걷는 데 문제가 생기게 된다. 고 원장은 GPS(위치추적시스템)로 자동차의 위치를 파악하고 목적지를 찾아가는 네비게이션 원리를 응용해 고관절과 발목의 중심을 잡고 무릎의 정확한 위치를 찾는 시술법을 시행하고 있다. 수술에 사용하는 네비게이션은 위성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고 컴퓨터와 센서를 사용한다. 축을 인지할 수 있는 다리 위치에 센서를 부착하고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좌표 화면을 보면서 무릎 수술을 하기 때문에 축을 정확히 잡을 수 있다. 그러나 외국에서 개발된 네비게이션 원리 수술법이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절개부위가 최대 20cm로 기존 수술법보다 절개부위가 커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고 원장은 “네비게이션 장점을 살리고 원단점을 보완할 수술법이 없을까 하고 고민한 끝에 최소절개술을 적용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결론을 냈다”고 말했다. 최소절개술은 8~10cm 정도만 절개해 무릎수술을 하는 것이다. 예전 최소절개술은 절개부위가 작기 때문에 무릎축을 정확히 매번 맞추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지만 네비게이션 이용으로 이 문제를 말끔히 해소한 것이다. 이같은 수술법의 융합으로 절개부위가 컸던 기존 수술시 불가피하게 발생하던 근육 손상을 줄일 수 있고 출혈량도 적어 회복속도가 빨라지며 흉터크기도 줄이는 효과도 얻었다. 수술 뒤 24시간이면 걸을 수 있다. “2003년 네비게이션 수술법을 도입했습니다. 지금까지 400건 정도 시술해 전체 수술의 16% 정도를 차지합니다.” 현대 의학은 네비게이션 원리를 뇌수술에 이미 적용하고 있다. 세계 의학계는 주요 무릎수술의 시술방법으로 네비게이션과 최소절개술 융합기술을 꼽고 있다는 게 고 원장의 설명이다. 퇴행성 관절염 무리하지 말아야 두 개 이상의 뼈가 만나는 곳이 관절이다. 뼈와 뼈 사이에 연골(물렁뼈)이 완충 역할을 한다. 연골에는 핏줄이 없다. 고 원장은 “관절은 적절한 자극이 필요하다. 자꾸 움직여줘야 연골에 영양분이 공급되는 것”이라며 “영양분이 잘 공급되면 건강한 연골기능을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심하면 연골이 닳아 없어져 뼈끼리 맞닿게 돼 극심한 통증을 가져오게 된다”고 말했다. 관절은 꾸준히 움직이면서 무리하면 안된다는 것이 관절을 지키는 원칙 가운데 하나인 셈이다. 연골이 닳아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퇴행성 관절염이다. 잘못된 자세나 과도한 노동, 무리한 운동도 연골에 좋지 않다. 비만에 따른 체중부하, 호르몬 변화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남성 환자보다는 여성 환자가 더 많다. 퇴행성 관절염이 생기면 초기에는 무릎이 뻣뻣하고 약간의 통증이 있으면서 열이 난다. 오랫동안 걸어다니거나 특히 계단을 내려올 때 무릎이 시큰거리기도 한다. 이 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아 연골이 계속 마모되면 조금만 걸어도 통증이 느껴지고 밤이 되면 가만히 있어도 무릎이 욱신거려 고통을 호소하게 된다. 연골이 모두 닳아버리면 뼈끼리 부딪히는 소리가 나고 관절이 붓고 변형돼 다리가 휘어지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50대 환자 늘고 있다 고 원장은 “퇴행성 관절염은 노인질환이다. 지난해 환자 통계를 보니 60, 70대가 가장 많은데 최근 50대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알 수 있었다”며 “웰빙문화에 따라 몸에 맞지 않는 운동과 서구식 음식섭취에 따른 비만 등이 새로운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 중 50대 환자는 전체 8%를 차지했다. 쪼그려 앉는 동양식 생활습관도 무릎관절에 좋지 않다. 비만에 따른 관절염은 서양이 많다. 연골의 건강도는 반복적인 압박력을 어떻게 견디느냐에 달려 있다. 무릎연골은 쪼그려 앉을 때가 서있을 때보다 7~8배 압력이 높다. 걸레질이나 농사일 등이 무릎관절에 무리를 준다. 관절염 환자는 도시지역보다 농촌이 많다. 이외에 운동이나 사고로 연골이 상하는 외상성 관절염이 있다. 고 원장은 “관절염을 예방하는 운동으로 자전거 타기나 걷기, 물속 운동 등이 좋다”며 “무엇보다 조기진단과 조기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원장 - 연세대 의과대학 졸업 - 연세의료원 세브란스 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 서울세란병원 정형외과 과장 - 세브란스(신촌,영동)정형외과 외래교수 - 대한 정형외과 학회 정회원 - 대한정형외과 슬관절 학회 정회원(현) - 대한정형외과 관절경학회 정회원(현) - 한국일보 인터넷 슬관절 상담전문의 - CALAS(유럽컴퓨터인공관절 학회회원) - 부천연세사랑병원 원장(현)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사진 이의종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