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원주시 ‘에너지절약 우수단체’ 선정 원주시가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실시하는 ‘2011년도 에너지절약 우수단체’로 선정되었다. 에너지관리공단에서는 에너지 절약을 선도적으로 실천하였거나 제도 개선, 시책 개발, 홍보 활동 등을 전개하여 에너지절약에 기여한 공이 큰 기관이나 단체를 발굴하여 감사패를 증정하고 있다.정부기관 공공기관 사회단체 경제단체 시민단체 언론사 금융기관 등 단체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이번 심사에서 원주시는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절약 실천 분야에서 우수단체로 선정되었다.사회복지기관과 일반주택 174개소에 태양열 급탕 및 태양광 발전 시설을 보급하고,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와 하이브리드 차량 보급 지원, ‘기후야 놀자’ 프로그램 운영과 그린리더 양성을 통하여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 왔으며, 저소득층 에너지 절약 효율화 사업단을 구성하여 243가구에 단열 시공을 함으로써 건축물 에너지 절감과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에너지복지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원주시는 연중 에너지 절약 캠페인과 교육을 실시하여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원주시 청사 에너지 목표 관리제 추진으로 22.38%의 공공청사 에너지를 절감하여 강원도가 실시한 ‘2010년도 에너지 절약 시책 시·군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7
- 우수 아파트 관리 비결은 내살림처럼 꼼꼼함이죠 연수구 옥련한국아파트 ''푸른마을상'', ''살기좋은 아파트 우수상'', ''대한민국 안전대상 수상, 남동공단소방서 ‘최우수관리자 표창’, 남동구 논현지구 신영지웰 ‘제12회 매경 살기좋은 아파트 최우수단지 수상’... . 낯익은 인천지역 아파트들의 수상내역, 그 뒤엔 송도 풍림1차에서 근무 중인 오순화 관리소장의 노력이 숨어있다. 명품 관리소장이 꿈이라는 그의 공동주택관리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 만능해결사를 요구하는 관리소장이란 직책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생겨난 관리소장이란 직책은 엄밀히 말하면 주택관리사다. 주택을 관리한다는 말 속에는 공동주택의 총괄책임이 뒤따른다. 시설물유지관리의 기술업무와 행정업무, 주거생활 관리까지 포괄적인 뜻이 담겨있다.아파트는 공공성을 띠면서도 사적자치란 한계가 공존하는 공간, 그곳을 일터삼아 여성의 몸으로 20년을 지켜온 이가 오순화 관리소장이다. 세월 덕택일까, 오 소장 앞에 붙는 트레이드 마크 하나는 ‘하자보수전문’, 그동안 해낸 하자보수처리 때문에 신규 대형아파트에서 일순위로 스카웃 해갈만큼 관리 노하우에 따른 그만의 캐리어도 남다르다.오 소장은 “처음 이 직업을 택한 이유는 아파트관리야말로 내 집 살림처럼 하면 된다는 자신감이었다. 알뜰살뜰 살림을 잘하는 여성 특유의 유전인자로 꼼꼼하고 세심한 관리가 가능하다고 지금도 믿고 있다”고 말했다.그런 그의 생각은 ‘하자보수전문소장’이란 키워드를 안겨주었다. 현재 근무 중인 아파트에 스카웃 된 계기도 이 때문. 회사와 입주민이 3년 이상을 밀고 당기던 하자협상을 얼마 전 양측의 만족한 결과로 합의를 이끌어냈다. 오 소장은 “하자처리업무는 이번이 네 번째이다. 입주민 만족도가 높아 입주자대표회의와 주택공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기억에 남는다. 특히 옥련동 한국아파트에서는 전국 최초로 들꽃축제를 열었다. 시설관리 유지만큼 공동체 문화 만들기도 관리소장의 역할임을 새삼 느낀 경험”이라고 말했다. < 사람관리가 관리능력 좌우“관리소장의 업무를 집약하면, 사람관리다. 공동주택단지는 불가분의 공동운명체이기 때문이다. 관리비용을 부담하는 입주자, 의사결정기관인 입주자대표회의, 집행기관의 역할을 하는 관리사무소 이렇게 3자가 함께 하는 관계다. 그 수레바퀴의 불협화음이 일 때, 여기서 관리소장의 조정 관리능력이 나타난다”고 말하며 “우수아파트 관리는 결국 사람관리가 그 능력의 키워드가 되는 셈이다. 입주민 연고가 서로 다르고, 동대표 운영도 저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원만한 관계와 합리적인 업무수행이 관리소장으로서 성패를 좌우한다”고 경험담을 얘기하는 오 소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관리업무를 해오면서 아쉬움도 없지 않다. 그는 “아직까지 아파트는 주거보단 투자목적이 강하다. 오르면 팔고나간단 생각이 결국 공동주택 시설투자 유지에 인색함을 낳는다. 한 푼이라도 아껴 쓰되, 시설유지개보수 등 공공안전을 위해 투자비용을 쓸 데 꼭 써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그의 소망은 입주민과 동대표, 관리자가 만들어 내는 명 작품을 원한다. 살기좋은 명품아파트 만들기다. 이를 향해 일하면서 깨끗하고 정직하며 냉정하지만 따뜻하고 사려깊은 관리자였다는 말을 듣고 싶다. 명품아파트의 명품소장이 가는 길이다. * 오순화 관리소장 프로필○ 건설기술교육원에서 공동주택 조경관리 강의○ 한국아파트신문 ‘오순화의 조경이야기’ 칼럼을 연재○ 남동문학예술회 회원, 시, 수필가○ 남동구 소래축제 구민백일장 심사위원○ 저서 시집 ‘사랑앓이’, 산문집 ‘절망과 희망은 1인치 차이입니다’.○ 전국관리소장모임 다음카페 ‘사과나무쉼터’ 관리자 Tip 오소장이 추천하는 ‘명품아파트 만들려면 이렇게 해보세요’○ 관리소장 - 입주민의 불편을 나의 불편으로 생각하라, 아파트가 쉼의 공간이 되게 하라.아파트 내 자연 조경환경을 관리해 생태공간을 제공한다. 늘 낮은 자세로 임한다. 관리소장 천직으로 지키려면 스트레스 관리도.○ 입주민 - 관리직원은 아파트 시설관리유지의 동반자다. 임기보장과 상호 배려자세가 더나은 관리의 원동력이 되어준다. 입주자대표회의가 공정할수록 주민 화합과 관심이 커진다. 합리적인 운영과 의사결정 과정이 지켜질수록 아파트 관리 효율을 높인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7
- “주택연금, 감동의 사연 보내주세요” 한국주택금융공사(HF·사장 임주재)는 주택연금 신규가입 5000호를 기념해 이용고객과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5월 9일까지 체험수기를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참가 희망자는 주택연금 이용과 관련한 다양한 사연과 체험담을 A4 용지 3매 이내 분량으로 자유롭게 작성해 직접방문이나 우편, 이메일(abn@hf.go.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당선작은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5월 25일 발표하며 최우수상 1명에게는 20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100만원, 장려상 3명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www.hf.go.kr)를 참조하거나 주택연금 체험수기 담당자(☏ 02-2014-8473, 8475)에게 문의하면 된다.지난 2007년 7월 출시한 주택연금의 누적 가입자는 현재 4987건으로 5000건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7
- 성남 수정·중원 주민, 주택정비사업 찬성 경기도 성남시는 "수정·중원구 2·3단계 주거환경정비예정구역 가옥주와 세입자 1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2월 14일부터 한달간 시행한 설문결과 응답자의 81%가 찬성했다"고 6일 밝혔다.찬성이유로 가옥주는 '더 좋은 주택에 거주할 수 있어서'(61.8%), 주택세입자는 '임대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어서'(50.1%), 상가세입자는 '보상비로 더 좋은 곳에서 영업할 수 있어서'(29.4%)라고 답했다. 반대이유로는 가옥주의 경우 '고가의 분양대금으로 입주 곤란'(55%), 주택세입자는 '더 비싼 타지의 임차료'(78.2%), 상가세입자는 '임대료 상승 부담'(44.8%)을 각각 꼽았다. 응답자의 79.5%가 1~3년 이내 추진을 희망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7
- “국책사업으로 지역갈등 조장하나” 충청권 과학벨트 '분산' 징후에 분노 전북 "LH이전, 정부가 원칙 깨고 있다"정부가 국책사업을 놓고 지역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는 비난이 거세다.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이후 영남 민심을 달래기 위해 과학벨트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배치를 정략적으로 활용하려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충청권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공약이 지켜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4일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김범일 대구시장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함께 하며 과학벨트 분산 배치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는 보도(내일신문 6일자 1면) 이후 이런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과학벨트 대선공약이행 범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정치적인 결정은 고려하지 않겠다고 누차에 걸쳐서 강조했던 대통령이 이제 와서 밀실에서 구체적인 지역까지 명기한 분산입지 가능성을 내비친 것은 국정운영 총 책임자로서의 책임을 망각하고 역할을 포기하고자 하는 후안무치한 행위"라고 비판했다.이 단체는 또 "대통령이 과학벨트 분산 배치에 대한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면 대통령과 정부 한나라당을 인정하지 않겠다"며 격앙된 민심을 전했다.민주당 대전시당도 "과학벨트 분산배치 속내의 마각이 드러났다"고 비난했고, 자유선진당도 "동남권 신공항 사업 백지화로 악화된 영남 민심을 달랜답시고 과학벨트를 떼어주는 최악의 실수는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벨트위원회의 인적 구성을 둘러싼 지역색 논란까지 번지고 있다. 당연직 위원 7명 가운데 5명이 영남 출신이란 것이다. 위원장인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대구 출신이며, 류성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경북 안동, 안양호 행정안전부 2차관은 경북 김천, 안현호 지식경제부 1차관은 경남 함안 출신이다. 교과부 과학벨트추진단장도 2월 충남 출신에서 영남 출신으로 바꿨다가 논란이 되자 5일 2개월도 안돼 다시 충북 출신 정경택 국장으로 교체했다.결국 총리실 산하 위원회에서 오는 6월 최종 입지를 어떤 식으로 결정하더라도 논란을 가라앉히기는 힘들어 보인다. 특히 충청과 경북 분산 배치를 결정할 경우 '정치적 거래' 논란을 피해가기는 힘든 상황이다.전북은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파문이 LH 본사 이전 문제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강력 반발하고 있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6일 "정부가 분산 이전이라는 원칙을 훼손하려 한다"며 삭발을 단행했다. 김 지사는 "지난 4~5일 LH 관련 정부 고위공직자들을 만나면서 전북에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당초 '분산배치'를 원칙으로 제시해 놓고 이를 충실히 따른 전북에 '빚투성이 LH보다 실익을 챙기라'는 말을건네는 것은 일괄배치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두관 경남지사가 "전북지사가 과도하게 대응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며 반박해 영·호남 갈등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금홍섭 대전참여연대 사무처장은 "대통령의 대선공약이 곳곳에서 파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과학벨트 공약마저 폐기처분하려 한다"며 "대통령과 정부는 이를 통해 신뢰를 완전히 상실하게 됐다"고 지적했다.김신일·이명환 기자ddhn21@naeil.com[관련기사]- '과학벨트 경북 배분' 굳히기 수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7
- 은행들 “위험해도 대출 늘린다” 대출태도지수 9년만에 최고 … 카드대란 직전과 비슷가계·중기 신용위험 커져 … 과당경쟁 확산 태세가계와 중소기업의 신용위험이 커지고 있지만 은행들은 대출을 크게 늘릴 태세다. 돈일 떼일 위험이 있어도 자산을 늘려 몸집을 불리겠다는 뜻이다. 당장은 은행의 대출 문턱이 낮아지겠지만 길게 보면 금리상승기를 맞아 가계부채의 위험이 더 커지게 된다. 6일 한국은행이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16개 국내 은행을 대상으로 지난달 10~21일 실시한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계의 신용위험은 22로 전분기보다 13p 급등했다. 2009년 2기(25) 이후 2년만에 최고 수준이다. 중소기업의 신용위험도 전분기 6에서 16으로 뛰어올랐다. 일본 대지진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전반적인 경영여건이 악화된 데다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건설·부동산 업종의 높은 부도율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은행들은 대출확대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2분기 은행의 종합 대출태도지수는 전분기보다 6p 오른 21로 2002년 1분기 22 이후 가장 높았다. 9년 전 카드사태가 초기 조짐을 보일 당시의 수준이다. 중소기업 대출태도지수는 전분기 15에서 2분기 21로 6p 올랐고, 가계일반 대출태도는 전분기보다 13p 급등한 19를 기록했다. 가계주택자금 대출태도는 전분기 6에서 2분기 9로, 꾸준한 흐름을 보였다. 정부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를 환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대출 완화기조는 변함이 없을 것이란 의미다. 한은 금융안정분석국 안정분석팀 신형욱 부국장은 "조사에 응한 모든 은행들이 우량거래처 확보를 통한 시장점유율 제고를 대출 완화의 가장 큰 요인으로 답했다"면서 "최근 자산확대를 둘러싼 은행들의 과당경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0년대에 은행들은 두차례에 걸쳐 자산확대 경쟁에 나선 바 있다. 2003~2004년 카드사태 전에는 가계대출을 크게 늘렸고, 이후 2005~2008년엔 중소기업대출에 집중했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7
- [강덕수 STX 회장이 건설 지원 나선 이유는]‘책임경영’VS‘부 대물림’ 해석 엇갈려 STX "'꼬리자르기' 않고 책임경영 의지 보인 것""개인회사에 사재 출연 당연, 계열사 지원은 부당"강덕수(사진) STX그룹 회장이 유동성 위기설로 어려움을 겪어온 STX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사재까지 내놓은 일을 놓고 해석이 엇갈린다. 일각에서는 그룹차원의 회생 노력 없이 법정관리를 신청해 '꼬리자르기'를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LIG그룹의 LIG건설 등과 달리 대주주가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하지만 비상장회사인 STX건설을 통해 자녀들에게 기업을 승계하려는 시도가 차질을 빚자 강 회장이 직접 나설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저축은행 등 제 2금융권이 자금회수에 나서면 유동성 위기를 겪을 가능성이 높은 구조다. 부도설이 확산됐던 것도 이 때문이다.◆"LIG 건설과 다르다"= STX건설 부도설이 수그러들지 않자 강 회장이 직접 나섰다. STX는 6일 강 회장이 STX건설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 51만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또 강 회장 소유 회사인 포스텍도 STX건설이 갖고 있던 STX주식 23만4996주를 시간외 매매를 통해 사들였다. 이에 앞서 STX팬오션은 STX건설이 보유한 흥국상호저축은행 지분을 265억원에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강 회장의 사재와 관계 회사 등의 지원을 통해 공급되는 유동성은 400억원이 좀 넘는 수준이다. STX건설 재무구조에 대한 불안을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부족하지만 강 회장과 STX그룹이 STX건설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읽혀지면서 부도설은 잠잠해진 상태다. STX 관계자는 "강 회장이 사재를 털어가며 STX건설이 보유한 주식을 매입한 것은 책임경영 차원에서 STX건설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도 계열 건설사가 부실해지자 '꼬리자르기'에 나섰던 효성그룹이나 LIG그룹과 달리 STX그룹은 STX건설을 끌고 갈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계열사 지원으로 급성장 = 하지만 강 회장과 STX그룹의 STX건설 회생 노력이 '책임경영' 보다는 '부의 승계'를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비상장회사인 STX건설을 통해 자녀들에게 부를 대물림하려다 차질을 빚자 강 회장과 STX그룹이 지원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는 얘기다. 실제 지난 2005년 STX메탈에 있던 건설사업부가 떨어져 나오면서 설립된 STX건설은 강 회장과 강 회장 소유회사인 포스텍이 각각 25%, 강 회장의 두 자녀가 각각 25%씩 지분을 소유한 개인회사다. STX건설은 출범직후부터 꾸준히 성장해왔다. 2005년말 883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08년 4041억원으로 4배 이상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같은기간 48억원에서 724억원으로 15배나 뛰었다. 2009년 건설경기 악화로 매출은 3010억원, 당기순이익은 541억원으로 줄긴 했지만 출범당시와 비교하면 놀라운 성장을 보여준 셈이다. 비결은 STX그룹 계열사의 전폭적인 지원에 있었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STX건설 매출 중 계열사 비중이 75.6%에 달한다. STX건설은 오너 일가의 개인회사지만 STX조선해양, STX엔진 등 계열사의 물량을 받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는 얘기다. ◆부의 승계 차질?= 이 때문에 강 회장은 비상장사인 STX건설을 통해 부를 대물림하려 한다는 의혹을 사왔다. 그룹 계열사들이 총수 자녀가 소유한 비상장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이를 토대로 회사가 급성장하면 배당이나 상장 등을 통해 오너 자녀들이 부를 챙기는 대기업들의 관행과 다르지 않다는 것. 다만 STX건설은 무리하게 주택사업에 뛰어들었다가 부동산 경기 침체로 미분양 사태가 벌어지면서 유동성 압박을 받게 됐다. 강 회장의 STX건설 지원이 '책임 경영'보다는 결국 부의 승계를 위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오히려 STX팬오션이 STX건설이 보유한 흥국저축은행 지분을 인수해주기로 한 것에 대해 비판이 제기된다. 채이배 경제개혁연대 회계사는 "STX건설은 재벌들이 부의 편법 승계를 위해 활용하는 비상장 개인회사로 보인다"며 "개인회사에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계열사가 동원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총수가 사재를 털어넣은 것은 그만큼 다른 계열사에 부담을 안기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STX 관계자는 "STX건설은 매출이나 이익도 크지 않고 배당도 많이 해오지 않았다"며 "다른 대기업처럼 편법 승계를 위해 만든 회사가 아니다"고 말했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7
- 정부, 물가비중 높은 품목부터 손본다 전월세·통신비·유가 20% 좌지우지 … 5% 낮아지면 물가 1%p 떨어져정부가 물가를 잡기 위해 유가와 통신비 가격 인하와 전월세 상승률을 떨어뜨리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이들 4개 품목이 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가깝기 때문이다.7일 통계청이 내놓은 소비자물가지수를 구성하는 489개 품목 중 가장 물가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전셋값으로 6.64%에 달했다. 월셋값 역시 전체 물가에 3.11%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전월세가격이 물가의 10%를 좌지우지 하는 셈이다. 공정위에서는 전월세가격을 부추기는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담합을 잡아냈다. 공정위는 중개업자들의 담합행위에 대한 조사를 전국으로 확대해 수도권지역의 수백개 중개업체들의 불공정행위를 적발했다. 지난 3월 전세와 월세가 각각 전년동월대비 3.7%, 2.1% 올랐고 전달에 비하면 0.7%, 월세 0.3% 상승하며 물가당국을 긴장시켰다. ◆통신비 떨어져도 압박 = 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이동통신비는 3.38%, 휘발유는 3.12%였다. 지난 3월 이동통신비는 1년전보다 1.6% 떨어졌다. 그러나 공정위는 스마트폰 가격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요금체계에 대해서도 담합조사를 펼치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통신비가 최근들어 좀 떨어지기는 했지만 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다 독과점 체제이므로 가격을 더 인하할 여지가 많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정유업계 압박도 독과점을 활용해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정황과 함께 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휘발유 경유 등유 LPG까지 합하면 6%에 근접한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유류 가격이 전반적으로 10% 하락하면 물가는 0.6%p 떨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공공요금·교육비 비중 커 = 전기료와 도시가스, 시내버스료, 공용주택관리비가 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정부는 꽁꽁 틀어막으려 했다. 전기료와 시내버스료는 각각 2.0%, 2.4% 오르고 공용주택관리비도 3.5%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도시가스는 5.5%나 뛰었다. 교육비는 전반적으로 물가를 크게 자극하는 요인이다. 특히 사립대 납입금은 1.54%를 차지하고 있어 교육비 중 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가장 크다. 1년만에 상승률은 2.5%에 그쳤다. 보육시설이용료 유치원납입금 학원비 등은 3~4%로 나름 선방했고 가정학습지는 동결시켰다. 고교납입금은 물가의 0.78%를 차지한다. 특성화고 무상교육으로 고교납입금이 17.3% 낮아짐에 따라 3월 물가를 0.13%p 떨어뜨리는 효과를 봤다. ◆서비스 물가로 확대를 막아라 = 정부가 특히 중점을 두는 곳은 '개인서비스 분야'이다. 쌀의 비중이 1.4%에 달하고 외래 진료비, 치과진료비, 입원진료비 등 의료비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외식비 중에서는 맥주, 소주의 물가 비중이 높은데다 돼지고기 국산소고기도 낮지 않다. 그러나 물가비중이 높은 개인서비스 부문의 가격은 낮은 수준에 머물렀고 국산소고기는 9.2%나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다만 돼지고기가 31.7%오르고 미용실이 7.1% 상승하면서 두 품목이 0.3%p를 올려놨다. 한편 학교급식비는 1% 가까운 물가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달에 전년대비 21.3% 하락하며 물가를 0.2%p이상 낮췄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7
- 유성구, 걸어서 10분 거리에 도서관 만든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작은도서관을 만들어 지역사회의 새로운 문화활력소로 키우겠습니다.” 대전 유성구가 ‘걸어서 10분 거리 작은도서관 10개 만들기’에 나섰다. 이를 위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이 없는 원도심, 낙후지역 등 문화소회지역, 학교 주변이나 주택가 밀집지역 등을 우선 선정해 시행 첫 해인 올해 3개관을 조성하고 2012년에 4개관, 2013년에 3개관 등 모두 10개의 도서관을 단계적으로 조성키로 했다. 이들 작은도서관은 165㎡ 이상의 공간과 5000권 이상의 최신 도서를 갖추게 되며, 전체 조성사업비는 20억원이다. 자원봉사 인력이 구심체가 되고 전기료, 난방비, 도서자료비 등을 구가 지원하는 민·관 협력형 체제로 운영된다. 유성구에는 현재 진잠, 노은, 구즉, 유성도서관 등 4개 공공도서관과 43개의 작은도서관(공립 4곳 포함)이 운영되고 있다. 유성구 관계자는 “작은도서관의 주인인 주민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그룹의 의견을 들어 권역별 특성 있는 브랜드형 작은도서관을 만들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문화를 바꿔놓는 활력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2
- 마산자유무역지역 확대사업 본격 시작 낡은 공장을 새로 짓고 도로를 넓히고 주차 빌딩을 세우는 등 마산자유무역지역의 기반시설을 재정비하는 ‘마산자유무역지역 확대사업’이 지난 3일 착공식과 함께 본격 돌입됐다. 자유무역지역 후문 공사현장에서 열린 착공식은 박완수 창원시장, 김이수 창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주)노키아 본사의 Juha Putkiranta임원, Pekka Wuoristo 핀란드 대사, 정구창 경남도 경제통상국장, 이헌주 (전)마산자유무역지역기업협회장과 경영인 및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행사를 통해 창원시는 노키아티엠씨 띠모 엘로넨(54) 사장에게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통합 창원시 제1호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시 관계자는 “낡은 마산자유무역지역 기반시설을 재정비, 생산 환경 개선, 외국인 투자기업 추가 유치 등을 위해 1173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14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린홈 보급 사업 700가구’ 신청 하세요창원시는 국제 원유가가 110$를 넘나드는 고유가 상황에서 서민 경제 안정 및 청정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해 700가구 대상 2011년 그린홈 보급사업을 시행, 이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신청 접수받는다. 태양광주택은 미래 친환경에너지로서 무연료, 무공해, 무소음, 무진동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지붕이나 옥상 등에 설치한다. 전기를 직접 생산 이용하는 주택으로 기존의 전기요금을 80%이상 절감 시킬 수 있다. 창원시는 2005년부터 보급 추진된 이래 현재 2,237세대에 태양광발전 5,305㎾, 태양열급탕 6,387㎡설치, 전국 보급률의 4%, 경남의 38%로 그린홈 보급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사업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