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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 고통받는 무국적자 1500만명 세계인권헌장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국적을 가질 권리가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국적이 없는 사람 수는 2006년 한해에만 2배이상 증가했으며 광의의 의미로 볼때 전 세계적으로 1500만명에 달한다고 영국 주간 ‘이코노미스트’가 보도했다. ◆2006년 240만명에서 580만명으로 급증 = 무국적자는 어떤 나라에도 소속돼 있지 않는 이들을 의미한다. 이들은 시민으로서의 권리가 없으며 그 어떤 국가로 부터도 신분증 발급을 요청하거나 교육을 받을 권리를 주장할 수 없다. 의료혜택도 받지 못하며 재산을 소유할 수도 없고 취업도 안 돼 비참한 생활을 할 수밖에 없다. 가깝게는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이 있다. 일제시대에 독립운동이나 생계를 위해 극동 러시아 지역에 정착했던 조선인들은 1937년 스탈린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됐다. 그러나 1991년 구소련이 해체돼 15개 독립국가로 분리된 이후 배타적 민족주의 바람이 불면서 설 곳을 잃고 무국적자로 전락해 다음날을 기약할 수 없는 불안한 삶을 살고 있다. 여러 국제기구에 따르면 무국적자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UNHCR)은 2006년 한해에만 무국적자의 수가 240만명에서 580만명으로 2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관측했다. 국제 NGO(비정부기구) ‘레퓨지인터내셔널’의 모린 린치는 실제 무국적자의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은 최소 11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HCR 책임자들 역시 광의적 기준으로 볼때 전세계 무국적자의 수는 1500만명에 육박한다고 보고있다. 어떤 무국적자들은 어느 국가도 그들을 받아들이거나 망명자 자격을 부여하지 않으려하면서 무국적자로 전락한다. 또 다른 이들은 결코 자신의 조국을 떠나지 않았지만 국경이 변하면서 그 사이에 놓이게 되면서 무국적자가 된다. 이 밖에도 일부는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 시민권을 인정받을 길이 없는 경우다. 방글라데시 비하리스 지역민들은 무국적자들의 전형적 사례다. 지역민 대부분은 1971년 전쟁 당시 동파키스탄을 지지했다. 그러나 71전쟁은 방글라데시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결국 방글라데시는 이들을 받아들이기를 원하지 않았고 파키스탄 정부와 이들의 송환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파키스탄 정부는 문을 걸어 잠궜다. 이후 30만명의 비하리스 지역민들은 무국적자로 전락했다. ◆아랍, 외국인과 결혼한 여성 자녀에 국적 못 물려줘 = 무국적자들의 상황은 어느나라에 거주하고 있냐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이스라엘의 탄생이후 위협을 피해 달아난 팔레스타인인들과 그들의 후손 중 일부는 요르단으로 망명해 여권을 획득했다. 하지만 다른 아랍국가에 발을 들인 이들은 망명증만을 받았을 뿐이다. 어떤 아랍국가도 이들의 귀화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이들에게 부여된 권리의 정도는 국가마다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외국인과 결혼한 여성이 아이에게 자신의 국적을 물려줄 수 없도록 법으로 정하고 있어 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 ‘무국적자 감소에 대한 1961년 조약’ 서명국들은 뉴질랜드와 르완다 브라질이 최근 조인했음에도 34개국에 지나지 않는다. 많은 국가들은 무국적자의 귀화를 대거 받아들일 경우 자국의 주권을 상실하게 되거나 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영국 주간은 “모든 인간은 국적을 가질 권리가 있다는 1948년 세계 인권헌장의 적용을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이지혜 리포터 2ma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3
- [이 사람] 취임 1년 맞은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 중앙-지방간 상생 협력 보람 느껴 공무원연금개혁, 세종자치법안은 과제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이 13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박 장관은 이날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약속한대로 정부 개혁안은 올해 안에 만들겠지만, 개혁안의 마무리는 차기 정부로 이관될 수밖에 없다”면서 “시기문제보다 최적의 대안을 만들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또 차기 정부의 정부조직개편방향에 대해 “부처 통·폐합이 될 것”이라며 “참여정부는 공무원 수를 늘리는 등 소프트웨어적 역할에 치중했다면 차기 정부는 부처 통·폐합 추진 등 하드웨어적 개혁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치단체와 상생협력 관계 정립 나서 박 장관은 취임 당시 최초의 행자부 출신 장관이라는 점이 부각됐다. 무엇보다 행자부의 위상을 높일 것 이라는 기대에서였다. 이에 부응하듯 박 장관은 먼저 껄끄러운 상대였던 지방자치단체와의 관계 개선에 주력했다. 취임 이후 3개월 만에 16개 시도를 돌았다. 박 장관은 시도 방문 시 직접 지방행정정보시스템을 보고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 자치단체로부터 행자부가 수직적이고 통제 일변도이던 태도를 바꾸고 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감사를 둘러싸고 자칫 법정공방으로 번질 수도 있었던 서울시와의 갈등도 박 장관의 취임이후 말끔히 정리됐다. 특히 적발과 처벌 위주로 진행되던 행자부의 자치단체 감사를 컨설팅 감사로 바꿔 자치단체 스스로 감사를 자청하는 일도 일어났다. 박 장관은 “컨설팅 감사를 통해 4000여억원에 달하는 지방세를 발굴하는 성과를 냈다”면서 “최근 서울시 등 상당수 자치단체 스스로 내년에 행자부 감사를 받겠다고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정책과 과제를 발굴한 점도 박 장관이 이뤄낸 성과다. 최근 박 장관은 우리나라가 다문화사회로 변화한 것에 착안해 올해 12월 ‘여성결혼 이민자 부모 초청행사’를 열어 필리핀 대사로부터 “한국정부 행사 중 가장 감동스럽고 의미 있는 행사”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주민등록번호 클린 캠페인과 정부 부동산 알리미 서비스, 몰랐던 토지 찾기 사업은 몇 시간 만에 행자부 홈페이지를 다운시킬 만큼 히트를 쳤다. 전국 미등록섬 1419개를 찾아 지적공부에 등재시킨 일이나, 국기맹세문과 정부 포상문안을 바꾸고, 새 국새를 제작한 일도 박 장관이 이뤄낸 성과다. 정부조직개편, 공무원연금개혁안은 과제로 하지만 박 장관은 그간 공무원 수 증가, 공무원연금 개혁 등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박 장관은 공무원 증원논란에 대해 “공무원 수가 많다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요한 것은 큰 정부, 작은 정부가 아니라 일 잘하는 정부, 효율적인 정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또 “차기 정부의 조직개편에 대비해 행자부는 부처 현황파악, 외국사례, 조직진단결과 등을 정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남은 재임 기간 동안 세종자치시 관련 법안 국회 통과와 공무원노사 본 교섭 타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공무원노사교섭은 최대 쟁점이었던 공무원 정년문제에 대한 이견이 좁혀져 조만간 마무리될 전망이다. 박 장관은 “17대 대통령선거를 무리 없이 마무리 하는 것과 새 정부 인수위 등을 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남북 평화협력시대를 맞아 남북 자치단체간의 교류협력을 조정하는 역할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3
- 여성 동성애자 사상 첫 총선출마 여성 동성애자가 자신의 성적지향을 분명히 하고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민주노동당 성소수장위원장 최현숙(50·사진)씨다. 최씨는 12일 “2008년 4월 총선 때 서울 종로에서 출마할 것”이라며 “지난 11일 종로구 선관위에 총선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자신의 성적지향을 대외적으로 밝히고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사람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씨는 선거출마 선언과 관련, “한국사회는 개인의 정당한 성적 욕망을 사회적으로 드러내지 못하는 사회”라며 “이번 출마를 계기로 성소수자의 정치세력화를 통해 이들이 당당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최씨는 특이한 삶의 이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 1980년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2004년 남편과 이별한 후 2년여 동안 여성과 함께 동거를 하기도 했다. 최씨는 “지금은 여성과 함께 동거하지 않고 있다”며 “동성애자니 이성애자니를 따지는 것보다 우리 사회의 성적 소수자들이 겪는 고통을 사회가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씨가 서울 종로에서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도 이 지역이 1970년대부터 이른바 레즈비언(여성동성애자)과 게이(남성동성애자)들의 집단적인 커뮤니티가 형성돼 있는 역사적인 곳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편 우리나라는 현재 △동성애자 △양성애자 △성전환자 등 성적으로 소수자인 집단의 규모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성소수자운동’ 진영에서는 전체인구의 5~10%가 동성 또는 양성애의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3
- 여성결혼이민자 한은 화폐금융박물관 견학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은 11일 우리나라 남성과 결혼해 국내에 정착한 외국인 여성 30여명을 초청, 박물관 견학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사단법인 한국이주노동자복지회에서 한글 및 컴퓨터 교육을 받고 있는 수강생들로 출신 국가는 중국과 우즈베키스탄, 일본, 러시아 등 다양하다. 참가자들은 이날 박물관 견학에 이어 우리나라 화폐제도에 대해 강의를 들은 뒤 남산타워를 둘러봤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1
- 롯데월드, 누적입장객 1억명 돌파 롯데월드, 누적입장객 1억명 돌파 개장 18년 5개월 외국인 입장객도 곧 1천만명 돌파 롯데월드가 개장한지 18년 5개월(6720일)만인 12일 오전에 누적입장객 1억명을 돌파했다. 1억 번째 입장의 행운은 14번째 결혼기념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방문한 유재학씨 가족에게 돌아갔다. 롯데월드는 유씨 가족에게 연간회원 가족권, 뮤지컬 맘마미아 관람권, 캐릭터 인형 등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1억명을 1m 간격으로 줄을 세울 경우 총길이는 10만km에 달하며 이는 서울에서 부산을 117번 왕복한 거리와 맞먹는다. 또 1억매 티켓을 쌓을 경우 높이는 28km로 63빌딩 117개를 쌀은 높이에 달한다. 롯데월드는 1억번째 돌파를 기념해 15일과 16일에는 모든 고객들에게 입장권만으로 롯데월드 자유이용을 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이달말까지 롯데월드 기념티켓을 별도로 제작 발매하고 각종 경품행사를 제공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3
- 가족과 함께 하면 연말이 풍성해요 (표 있어요) 가족과 함께 하면 연말이 풍성해요 서울 곳곳에서 가족 주제로 한 문화행사 가족이 함께 하면 연말이 풍성해진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서 가족을 주제로 한 문화 공연과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서울여성가족재단이 준비한 비빔밥 콘서트는 다문화시대에 걸맞은 문화행사다. 최근 10년 새 서울에서 3.4배나 늘어난 국제결혼 가정을 14일 저녁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 초청한다. 각 재료 특유의 맛을 살리는 비빔밥처럼 다양한 문화의 공존을 인정하고 존중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성악과 춤 풍물 아시아전통음악연주 요들 클래식 등 다양한 예술장르가 비빔밥 재료처럼 준비된다. 공연 전 관객들이 비빔밥을 함께 비벼 먹는다. 미취학 어린이나 초등학생 가족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 ‘아기돼지 배통이와 함께 세상 만나기’는 16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엄마와 자녀가 함께 공연을 본 뒤 아이는 연극놀이를, 엄마는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에 대한 강의에 참가한다. 여성가족재단은 18일 저녁에는 뉴팝스오케스트라 송년음악회 ‘가족 행복의 시작입니다’를 연다. 뉴팝스오케스트라아 가수 임지훈, 재즈싱어 최현아가 출연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화요일 저녁 7시부터 두시간동안 ‘아빠와 함께 하는 전시체험’을 진행한다. 가족단위 관람객만 대상으로 한다. 부모와 자녀그룹으로 나누어 전시안내를 받은 뒤 자녀가 부모에게 다시 설명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강남구는 20일 해설이 있는 클래식 성탄음악회 ‘성탄음악선물’을 준비했다. SH공사 2층 대강당(3호선 대청역)에서 한국페스티앙상블이 성탄음악을 들려준다. 셋째 아이가 초등학교 저학년이거나 그보다 어린 다자녀가족과 저소득층을 위한 객석나눔 10% 운동에 참여하는 가족에게 우선권이 있다. 27일에는 저녁 6시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대청말 가족영화제’를 연다. 서초구는 27일 저녁 6시 30분부터 9시까지 ‘가족 송년의 밤’을 연다.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공무원과 지역 민간단체 대표, 일반 주민 등 1000여명을 초청한다. 구립여성합창단 공연과 직원 장기자랑, 특별 초청공연 등이 예정돼있다. 신혼부부 공무원을 우선 초청한다. 마포구는 가족뮤지컬 두편을 준비했다. 14~16일에는 ‘손오공과 도로시의 환상모험’을, 24~30일은 ‘개구리 왕자’를 무대에 올린다. 공연 장소는 마포문화센터 서울퍼포밍아트홀이다. 용산구는 26일 저녁 7시부터 두시간동안 ‘문화가족축제’를 연다. 용산문화원에서 열리며 문화학교 수강생과 강사, 지역 주민들을 위한 잔치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3
- 한우도 e-클릭 시대 주부 김진순(35)씨는 가족들이 함께 모여 식사하는 주말이면 종종 온라인쇼핑몰을 이용해 한우를 구입한다. 처음에는 고기를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없어 망설였지만 최근에는 브랜드 한우를 산지에서 직접 보내 주기 때문에 안심하고 구입한다. 특히 클릭 한번으로 주문 다음날이면 콜드체인을 이용해 주문 다음날이면 가정에서 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의 브랜드 한우는 가격, 제품구성, 품질에 경쟁력이 있어 구매고객층이 두터워 지고 있다. 강원도 영월의 한우 먹거리촌인 ‘다하누촌(www.dahanoo.com)’은 최근 조성되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곳 중 하나다. 황소(거세) 구이용 모듬메뉴(300g)가 8000원이라는 가격경쟁력때문에 한우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다하누 쇼핑몰은 이러한 장점과 산지 먹거리촌의 인기에 힘입어 매출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오픈마켓인 G마켓에도 입점해 온라인 구매층을 확대하고 있다. 기본 600g 단위로 판매하고 있으며 ‘다하누 특한마리(600g)’, ‘다하누 한마리(600g)’라는 구이용 모듬메뉴와 등심 갈비 불고기 등 부위별 용도별로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전라북도 정읍의 ‘산외 한우 마을(www.sanoee.co.kr)’은 한우 황소(비거세) 등심 (500g)이 1만8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산지에는 50개 이상의 식당과 정육점들이 즐비해 있다. 처음 한우마을 조성 시에는 브랜드 없이 시작하였으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청토우촌’이라는 브랜드 확립에 성공해 쇼핑몰을 통해 전국에 배달되고 있다. 기본 500g 단위로 판매되고 있으며, 암소 1등급(500g)의 경우는 쇼핑몰에서 2만2900원이다. 현재는 옥션에도 입점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강원도 횡성의 ‘토종횡성한우(www.sojaba.com)’은 한우암소만을 판매하며 명품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농협중앙회의 명품 축산물 1호로 인증 받기도 했다. 쇼핑몰에서 한우 등심모듬(600g)이 4만5000원, 불고기(600g) 1만9200원에 판매해 다른 쇼핑몰 보다 가격은 높은 편이다. 하지만 결혼 이바지 상품, 보은 상품, 효도 상품 등으로 제격이다. 다하누 관계자는 “가정에서 편하게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산지직영 한우 쇼핑몰이 더욱 인기를 얻을 전망”이라며 “한우 쇼핑몰은 현대 소비자들의 구매욕구에 발맞춰 다양한 제품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제시를 통해 한우 시장을 넓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1
- 17 - 화폐박물관, 결혼 이민자 초청 행사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은 11일 국제결혼을 통해 낯선 한국땅에서 가정을 이룬 여성결혼이민자들을 초청해 박물관 관람 행사를 열었다. 박물관은 한국이주노동자복지회에서 한글 및 컴퓨터 교육을 받고 있는 수강생 34명(중국 우즈베키스탄 일본 러시아 등)을 초청해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화폐를 관람 및 강의 및 서울 시내 관광을 제공했다. 박물관은 정보소외계층에 대해 2006년부터 매달 정기적인 초청행사를 가졌으며 여성결혼 이민자 초청행사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1
- "경의선은 황금노선, 부산-신의주 이어야" 인터뷰 - 56년 만의 남북 정기열차 운행 신장철 기관사 "경의선은 황금노선, 부산-신의주 이어야" 철도시험운행 이후 두 번째 … 베이징올림픽 공동응원단 열차 운전도 기대 남측 문산역을 출발해 북측 판문역에 도착한 화물열차를 운행한 신장철 기관사는 "경의선은 황금노선"이라며 "부산과 서울, 평양, 신의주를 잇는 철도의 중심축이 56년 만에 개통됐다는 측면에서 감격스럽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가 승차한 화물열차는 수색차량사업소 소속의 ''S7303''호. ''7303''호 화물열차에 남측(south)이라는 의미의 ''S''를 붙임으로써 남북정기열차의 정식 열차번호가 만들어졌다. 신씨는 "남측 관광객이 보다 쉽게 북측 관광지로 이동하도록 여객열차가 하루빨리 개통되는 것은 물론 남측이 필요한 북측의 광물자원을 보다 싸고 빠르게 운송함으로써 남북경협에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며 "장기적으로 유럽과 중국을 연결하는 철도 중심축이 복원되어야 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71년 입사 이후 꿈이었던 100만km 무사고운행으로 홍조훈장을 받은 그는 지난 5월 17일 열차시험운행 당시에도 같은 구간을 운행한 문산-판문점 구간의 베테랑. 첫 정기운행 화물열차의 기관사로 선정된 이유도 이 구간을 가장 잘 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그는 "5월 17일 시험운행 당시만 해도 정식개통은 아주 오래 걸릴 줄 알았지 올해 안에 이뤄질 줄은 몰랐다"며 "혹시 내가 기관사로 선정되지 않을까 생각은 했지만 큰 기대는 걸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신씨 부친(1997년 작고)의 고향은 황해도 평산으로, 한국전쟁 때 피란 내려와 고향에 가까운 경기도 파주에 정착했고, 신씨도 그곳에서 나고 자랐으며 1978년에 결혼한 부인(52)도 부친의 고향이 북한 장단인 이산가족이다. 철도시험운행 당시 기관사로 선정된 것도 신씨의 이 같은 배경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주말을 제외한 평일 하루 1회 도라산-판문 구간을 운행하는 화물열차의 기관사는 신장철 기관사를 포함해 4명. 도라산역에서 출발하는 9시에 맞추려면 새벽 5~6시에 출근해야 하고 북측에서 실은 화물열차가 도라산역에 도착하는 오후 2시 이후에도 화물을 인계하는 등 노동량도 만만찮다. "내년 베이징올림픽 남북공동응원단이 이용할 여객열차도 운행하고 싶다"는 신 기관사는 "통일을 위한 초석을 놓는다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개성=공동취재단)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2
- 한우도 e-클릭 시대 산지 브랜드 한우 안방에서 싸게 손쉽게 주부 김진순(35)씨는 가족들이 함께 모여 식사는 주말이면 종종 온라인쇼핑몰을 이용해 한우를 구입한다. 처음에는 고기를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없어 망설였지만 최근에는 브랜드 한우를 산지에서 직접 보내 주기 때문에 안심하고 구입한다. 특히 클릭 한번으로 주문 다음날이면 콜드체인을 이용해 주문 다음날이면 가정에서 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의 브랜드 한우는 가격, 제품구성, 품질에 경쟁력이 있어 구매고객층이 두터워 지고 있다. 강원도 영월의 한우 먹거리촌인 ‘다하누촌(www.dahanoo.com)’은 최근 조성되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곳 중 하나다. 황소(거세) 구이용 모듬메뉴(300g)가 8000원이라는 가격경쟁력때문에 한우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다하누 쇼핑몰은 이러한 장점과 산지 먹거리촌의 인기에 힘입어 매출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오픈마켓인 G마켓에도 입점해 온라인 구매층을 확대하고 있다. 기본 600g 단위로 판매하고 있으며 ‘다하누 특한마리(600g)’, ‘다하누 한마리(600g)’라는 구이용 모듬메뉴와 등심 갈비 불고기 등 부위별 용도별로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전라북도 정읍의 ‘산외 한우 마을(www.sanoee.co.kr)’은 한우 황소(비거세) 등심 (500g)이 1만8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산지에는 50개 이상의 식당과 정육점들이 즐비해 있다. 처음 한우마을 조성 시에는 브랜드 없이 시작하였으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청토우촌’이라는 브랜드 확립에 성공해 쇼핑몰을 통해 전국에 배달되고 있다. 기본 500g 단위로 판매되고 있으며, 암소 1등급(500g)의 경우는 쇼핑몰에서 2만2900원이다. 현재는 옥션에도 입점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강원도 횡성의 ‘토종횡성한우(www.sojaba.com)’은 한우암소만을 판매하며 명품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농협중앙회의 명품 축산물 1호로 인증 받기도 했다. 쇼핑몰에서 한우 등심모듬(600g)이 4만5000원, 불고기(600g) 1만9200원에 판매해 다른 쇼핑몰 보다 가격은 높은 편이다. 하지만 결혼 이바지 상품, 보은 상품, 효도 상품 등으로 제격이다. 다하누 관계자는 “가정에서 편하게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산지직영 한우 쇼핑몰이 더욱 인기를 얻을 전망”이라며 “한우 쇼핑몰은 현대 소비자들의 구매욕구에 발맞춰 다양한 제품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제시를 통해 한우 시장을 넓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