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동네 어르신들 무료로 이발하세요” 부천 이발사 김상선씨, 무료이용권 동에 기증 부천지역 한 이발사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발관 무료이용권을 동에 기증해 화제다. 부천 원미구 춘의동에서 협동이발관을 운영하는 김상선(59)씨는 최근 독거노인 노손세대 등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120만원 상당의 이발관 무료이용권을 춘의동사무소에 기증했다. 김씨는 “이발사란 직업을 통해 조금이나마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주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경로효친사상을 일깨워주고 싶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해왔다”며 “큰 의미를 두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춘의동사무소(이재봉 동장)는 김씨가 기증한 무료이용권을 관내 독거노인 노손세대 노인부부세대 등 10세대를 선정해 전해주기로 했다. 또 김씨의 선행에 감사하다는 의미로 김씨를 ‘춘의동의 아름다운 가위손’으로 부르기로 했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2-12
- 부천서 미얀마 난민 어린이 돕기 행사 ‘부천 외국인 노동자의 집’은 오는 10일 오후 5시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노동자의 집 강당에서 ‘미얀마 난민 어린이를 위한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노동자의 집은 미얀마와 태국 국경지대인 ‘메솟’의 난민 어린이 2만여명에게 식량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메솟 난민교육 지원을 위한 모임’, ‘미얀마 재한 이주노동자들의 모임(APEBC)’과 함께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APEBC의 미얀마 전통공연, 메솟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시와 한국인들에게 들려주는 시 낭송 공연, 기타 동아리 연주, 녹색가게의 오카리나 연주 등이 마련된다. 또 부천지역 정치인, 시민단체 대표 등이 자원봉사에 나서고 1인당 1만원씩 내는 수익금은 전액 메솟 어린이들의 교육기금으로 보내진다. 문의 : 032-654-0664 /부천 곽태영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2-06
- 피정화기 북한의 유일한 TV방송국인 조선중앙TV는 11월14일자로 ‘신비한 효과를 내는 휴대용 피 정화기’를 과학영화로 소개했다. 고혈압과 심장병 뇌혈전 동맥경화 고지혈 등에 시달리는 환자들이 이 ‘피 정화기’를 착용하여 일정기간이 지난 후 정상화됐다는 내용이다. 조선중앙TV는 환자의 혈액점성도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이 정상화된 수치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 화면은 11월22일 서울의 한 방송을 통해 그대로 전해졌다. 이 ‘휴대용 피 정화기’에 대한 북한의 선전은 2년전부터 꾸준히 이뤄졌다. 조선중앙통신은 2003년6월13일 처음으로 이를 소개하며 혈액관련 질병의 치료효과가 98.8%라고 전한 바 있다. 전반적인 산업발전에서 엄청나게 뒤쳐져 있는 북한을 상대로 남북교역사업체들이 주목하는 분야 중 하나가 북한의 동의학 등 의료 및 건강 관련 기술분야다. 1960년대에 북한이 내놓은 봉한학설은 신체의 경락구조를 세계최초로 입증한 것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교역업체인 휴먼메디파크가 지난해 말부터 북한의 광명성총회사로부터 이 ‘피 정화기’의 판매전권을 위임받아 국내에 유통하고 있다. 북한으로부터 발명특허증과 임상데이터 등 의료기술관련 자료를 넘겨받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의료기술이 아닌 건강보조기구로 판매중이다. 팔찌와 반지형태로 제작된 이 ‘피 정화기’의 효과를 체험했다는 사람들이 벌써 상당수다. 프로골퍼 이부영(남·41)씨는 골프대회때는 반드시 이 ‘정화기’를 휴대한다. 뒷목이 뻣뻣하고 두통이 심한 골퍼들의 직업병에 시달렸던 그는 이를 몸에 휴대한 지 일주일만에 두통은 사라졌고, 허리통증도 완화된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경기도 부천의 유화자(여·63)씨는 180~100mmHg의 고혈압이 십여일만에 140~90mmHg로 정상화된 경험을 했다. 이 ‘혈액 정화기’는 북한의 평안남도 인민병원 회복치료과장 김영남 박사가 18년동안 1만여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해 북한당국의 발명특허를 획득한 제품이다. 원리는 빛에너지를 특수광물을 통해 신체에 투과시켜 몸속의 기초효소를 활성화시키는 것이라고 한다. 식물은 엽록소를 통해 자체 광합성에너지를 얻는다면, 이 특수광물이 인체에서 엽록소와 비슷한 역할을 하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현재 북한에서는 전자시계 모양의 디자인이 유통되고 있는데, 휴먼메디파크는 국내디자이너를 통해 반지·팔찌 모양으로 재가공해 판매하고 있다. 정원택 기자 wontae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2-05
- <밥일꿈>일하는 여성과 보육시설(한병환 2005.12.05) 일하는 여성과 보육시설 한병환 부천시의회 의원 일하는 여성은 남성보다 훨씬 많은 어려움을 안고 산다. 그 중 첫째가 육아문제이다. 예전이라면 집안 어른께서 아이들을 돌봐주시겠지만, 핵가족제도가 보편화된 현실에서는 아이들을 어딘가에 맡겨야 하기 때문이다. 아이들도 무척 바빠졌다. 엄마의 출근시간 전에 눈을 떠야 하고, 어떤 날은 보육시설에서 제공하는 오전간식으로 아침식사를 대신하며 종일 부모와 떨어져 놀고 공부하고 활동하다 부모 퇴근시간에 집으로 돌아와야 한다. 집에서 부모와 함께 하는 시간은 잠자기 전까지인 서너 시간이 고작이다. 그러다 보니 일하는 여성은 집이나 직장에서 가까운 곳에 수준 높은 보육시설이 있기를 원하게 된다.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 자체가 심리적 안정을 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여성의 요구를 실현하는 곳이 바로 직장보육시설이다. 그러나 직장보육시설은 법으로 300인 이상 상시 여성고용 사업장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되어 있기에, 대다수가 중소 규모 사업장인 우리나라에선 그야말로 그림 속 떡에 불과하다. 부천의 경우를 보아도 직장보육시설은 시청과 각 구청의 시설 외에 겨우 두 개가 더 있을 뿐이다. 대부분의 일하는 여성은 아이들을 일반 보육시설에 맡기고 있다. 그러나 퇴근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직장여성이 늦어도 7시까지 아이를 집으로 데려오는 것은 정말 힘겨운 일이다. 차라도 막혀 늦어지면 퇴근 못하고 기다리는 교사를 대하기가 미안하다. 여타 조건이 갖춰지지 않은 나라에서 여성이 일한다는 것은 벅차고 힘든 일이다. 그래서인지 출산율이 세계최저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결국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서 여성이 일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이다. 일찍이 다산 정약용은 목민심서를 통해 목민관의 임무 중에서 중요한 것이 전답과 인구수의 증대라고 하였다. 일자리를 창출하고, 가계 생산성을 높이고 인구수를 늘리는 것이 정부와 지방자치체의 책무임을 말한 것이다. 일하는 여성에게 필요한 보육시설은 다양한 보육형태의 시설이다. 잔업과 교대근무, 불규칙한 퇴근시간 등을 고려하여 필요한 시간만큼 맡길 수 있고, 영아만을 위한 영아전담보육시설 등. 물론 비용은 저렴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일하는 여성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정책이 바로 사업장이 밀집되어 있는 곳에 공립보육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이는 개별 기업들이 능력부족으로 설치하지 못하는 직장보육시설을 대신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복지수요가 증대하는 만큼 현대사회에서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역할은 날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그만큼 행정에 있어 수요자 중심의 발상 전환이 필요하다. 우리의 자녀들이 보다 훌륭하게 자라도록 하는 것은 결국 우리들의 몫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2-05
- 일하는 여성과 보육시설 일하는 여성은 남성보다 훨씬 많은 어려움을 안고 산다. 그 중 첫째가 육아문제이다. 예전이라면 집안 어른께서 아이들을 돌봐주시겠지만, 핵가족제도가 보편화된 현실에서는 아이들을 어딘가에 맡겨야 하기 때문이다. 아이들도 무척 바빠졌다. 엄마의 출근시간 전에 눈을 떠야 하고, 어떤 날은 보육시설에서 제공하는 오전간식으로 아침식사를 대신하며 종일 부모와 떨어져 놀고 공부하고 활동하다 부모 퇴근시간에 집으로 돌아와야 한다. 집에서 부모와 함께 하는 시간은 잠자기 전까지인 서너 시간이 고작이다. 그러다 보니 일하는 여성은 집이나 직장에서 가까운 곳에 수준 높은 보육시설이 있기를 원하게 된다.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 자체가 심리적 안정을 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여성의 요구를 실현하는 곳이 바로 직장보육시설이다. 그러나 직장보육시설은 법으로 300인 이상 상시 여성고용 사업장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되어 있기에, 대다수가 중소 규모 사업장인 우리나라에선 그야말로 그림 속 떡에 불과하다. 부천의 경우를 보아도 직장보육시설은 시청과 각 구청의 시설 외에 겨우 두 개가 더 있을 뿐이다. 대부분의 일하는 여성은 아이들을 일반 보육시설에 맡기고 있다. 그러나 퇴근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직장여성이 늦어도 7시까지 아이를 집으로 데려오는 것은 정말 힘겨운 일이다. 차라도 막혀 늦어지면 퇴근 못하고 기다리는 교사를 대하기가 미안하다. 여타 조건이 갖춰지지 않은 나라에서 여성이 일한다는 것은 벅차고 힘든 일이다. 그래서인지 출산율이 세계최저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결국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서 여성이 일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이다. 일찍이 다산 정약용은 목민심서를 통해 목민관의 임무 중에서 중요한 것이 전답과 인구수의 증대라고 하였다. 일자리를 창출하고, 가계 생산성을 높이고 인구수를 늘리는 것이 정부와 지방자치체의 책무임을 말한 것이다. 일하는 여성에게 필요한 보육시설은 다양한 보육형태의 시설이다. 잔업과 교대근무, 불규칙한 퇴근시간 등을 고려하여 필요한 시간만큼 맡길 수 있고, 영아만을 위한 영아전담보육시설 등. 물론 비용은 저렴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일하는 여성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정책이 바로 사업장이 밀집되어 있는 곳에 공립보육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이는 개별 기업들이 능력부족으로 설치하지 못하는 직장보육시설을 대신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복지수요가 증대하는 만큼 현대사회에서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역할은 날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그만큼 행정에 있어 수요자 중심의 발상 전환이 필요하다. 우리의 자녀들이 보다 훌륭하게 자라도록 하는 것은 결국 우리들의 몫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2-05
- ‘퓨전형’ 부모 원한다 “요즘 어머니는 아버지 역할도 하는데 아버지는 어머니 역할 못해서 문제” 외환위기 직후인 99년 아내와 두 자녀를 미국으로 보내고 수입의 대부분을 유학비로 보내고 월세 40만원의 10평 남짓한 원룸에서 생활하던 50대 ‘기러기 아빠’ 구 모(52)씨의 죽음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서 아버지의 모습을 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연세대 연세리더십센터의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한국의 아버지를 만나다’라는 주제의 행사이다. ◆평생을 가족부양에 바쳤는데 지금은 왕따 = 건설회사 현장소장인 김선웅(49·가명)씨는 대학생 아들과 딸이 있다. 새벽 5시30분이면 일산의 집에서 나와 현장으로 출근, 저녁 11시가 돼서야 집으로 들어간다,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부터 해외 건설현장을 나간 이후 집에서 보낸 시간은 15년 동안 6년이 채 안 된다. 김씨는 “평생 가족부양하느라 고생했는데 가족들은 나를 상대해 주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전문가들은 50대이상 아버지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아버지는 가족 속의 섬 = 연세대 유럽사회문화연구소 이경희 선임연구원은 “아버지는 가족 속에서 섬이 됐다”고 말했다. 한국 사회가 빠르게 변하면서 아버지의 역할이 경제로만 좁아지고 그만큼 가족안에서 아버지의 역할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또 전통적이고 유교적인 가치관을 고집하는 아버지가 스스로 고립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있다. 부천YMCA 아버지교실 이돈화 회장은 “예전의 아버지는 가부장적이며 제왕적인 모습이었다”며 “현재의 흔들리는 아버지 모습은 변화를 수용하지 못해 나타나는 과도기적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연세대학교 법학과 3학년 한성우씨는 “우리 원하는 부모의 모습은 ‘퓨전’”이라며 “어머니는 아버지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아버지는 어머니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는 아버지들의 모습을 지적했다. ◆결국 대화가 답이다 = 전문가들은 가족에서 아버지의 역할이 좁아졌다는 점을 인정하고 쉬운 곳에서 답을 찾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돈화 회장은 “아버지는 슈퍼맨이 아니다”며 “힘들 때는 힘들다고 이야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세대 국문과 4학년 최빛나씨는 “교환학생으로 일본에 갔을 때 문자메세지로 시작해 이-메일을 보내고 나중에는 아빠에게 ‘사랑한다’는 말까지 하게 됐다”며 “현대사회에 맞는 의사소통의 방식을 찾아 대화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경희 연구원은 “가족은 사회의 최소 단위로 아버지의 위기는 가족의 위기이자 사회의 위기라고 할 수 있다”며 “개인의 문제로 국한시키지 말고 사회적인 차원에서 아버지의 위기를 심도 깊게 진단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2-02
- 부천시, 식수난 중국 하얼빈시에 성금 경기도 부천시가 상수원 오염으로 극심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중국 하얼빈시에 성금을 전달한다. 시는 “자매도시인 하얼빈시가 최근 벤젠공장 폭발로 상수원이 오염돼 극심한 식수난을 겪고 있다”며 “어려움을 같이 한다는 의미에서 재해 성금 1400만원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효원 부천시 부시장등 공무원 3명과 기업체 대표 등 4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30일 출국, 석충신 하얼빈 시장을 만나 기증서를 전달하고 (재)하얼빈한인회를 방문해 성금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하얼빈시는 지난 13일 발생한 중국의 길림성내 벤젠공장 폭발사고로 상수도원인 쑹화강이 벤젠 등의 화학물질에 오염돼 단수조치와 함께 학교가 휴교까지 하는 등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부천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긴급 성금을 모금해 식수와 생필품 등 구입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기로 한 것. 또 아파트형 공장인 부천 테크노파크 입주업체들이 400만원을 기탁해 성금을 마련했다. 부천시는 지난 95년 하얼빈시와 자매도시 협약을 맺었으며 지난 7월 교류 10주년 기념행사를 갖기도 했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2-01
- “매주 수요일은 ‘수다의 날’”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공직자들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오정구는 이번 주부터 매주 수요일을 ‘수다의 날’로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수다의 날’은 “수요일은 음식물을 남기지 않고 다 먹는 날”을 줄여 부르는 말로 음식물 잔반 줄이기 운동의 구호다. 이날 오정구청 구내식당에는 오정구 환경지킴이 회원 5명과 관계부서 직원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수다의 날’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이들은 점심시간 캠페인을 마친 뒤 퇴식구에서 직접 잔반 량을 조사한 결과, 평소 40㎏ 수준이던 잔반이 20㎏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전통적인 식습관 때문에 전국적으로 매년 15조원에 달하는 음식물쓰레기 처리비를 지출하고 있다”며 “작은 실천으로도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의 50%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오정구는 지역 환경단체와 함께 우선 구내식당에서 공직자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시작, 앞으로 100인 이상 관내 급식소 등으로 이 운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24
- 디지털도어록협 고전압충격기 제조금지 요청 한국디지털도어록제조사협회(회장 전주범)는 고전압전기충격기에 대한 ‘제조 및 판매금지가처분신청’을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 접수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전압충격기는 순간적으로 3만볼트의 고전압 충격을 줘서 각종 전자기기에 오작동을 일으키도록 하는 원리다. 협회는 “고전압충격기는 형식승인 없는 기기로 그 제품 자체가 위법”이라며 “디지털도어록이 고전압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업그레이드 서비스 신청도 홈페이지(www.kddlma.com)를 통해서 접수 중”이라고 말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2-28
- “로봇이 인사하고 춤도 추네” “로봇이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사람과 인사하는 로봇부터 동화를 읽어주는 로봇, 슬픈 표정을 짓는 로봇까지. 28일 다양한 지능을 갖춘 로봇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관이 국내 최초로 경기도 부천에 문을 연다. 부천테크노파크 401동 1, 2층(연면적 670평)에 마련된 지능형로봇 상설전시장 ‘로봇파크’는 부천시 산하 부천산업진흥재단이 로봇산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시비 23억원을 들여 만들었다. 1층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첨단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4D영상관과 로봇을 판매하는 로보샵이 있다. 이곳에서는 우주해적에게 납치된 아들을 구하는 내용의 4D영화를 상영한다. 2층에는 체험실과 교육공간이 마련돼 있다. 체험실에서는 전시장이 제공하는 로봇을 일반인들이 직접 조작해 축구·격투 등의 경기를 해 볼 수 있다. 그림을 그려주는 로봇도 만나게 된다. 메뉴 버튼을 누르면 로봇이 그린 그림이 배출구로 나오고 관람객들이 직접 색칠해 그림을 완성한다. 자이툰 부대와 이라크에 파병돼 정찰활동에 투입됐던 로봇 ‘롭해즈’도 볼 수 있다. 이밖에 KAIST가 만든 국내 최초의 휴머노이드 ‘휴보’를 비롯해 영상쪽지를 전송하고 동화를 읽어주는 학습용 로봇 ‘아이로비’, 칼싸움을 하는 완구용 로봇 ‘토마’, 춤추는 로봇 댄스 그룹 ‘로보노바’, 영어회화용 로봇 ‘헬로 토미’ 등 국내 17개 업체가 만든 지능형 로봇이 전시돼 있다. 로봇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위해 로봇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전시관 입구에는 KIST에서 개발한 휴머노이드 ‘마루’와 ‘아라’의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도 있다. 특히, 29일에는 개관 기념행사로 로봇격투기 ‘로보원 대회’가 부천 로봇파크에서 개최된다. 한국로보원위원회가 주관하는 로보원 대회는 스포츠 K-1과 흡사한 격투로봇들이 대결을 벌이는 경기. 이번 대회는 모두 10개 팀이 출전해 5대 5 단체전을 벌이는 ‘제1회 광운대-서울산업대학교 로보원 대학리그’로 펼쳐진다. 부천시 관계자는 “로봇파크는 부천이 미래 전략산업인 ‘로봇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라며 “유치원생부터 기업인들까지 로봇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