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시민들이 통일 논의 주도해야” “통일은 몇몇 지도자나 정부가 방안을 제시한다고 이뤄지는 게 아닙니다. 평범한 시민들이 ‘통일을 어떻게 이뤄야 할지’ 걱정하고 토론하는 분위기가 정착될 때 앞당겨질 겁니다.” ‘부천시민 평화·통일포럼(이하 포럼)’ 허원배(53) 상임대표는 “통일을 앞당기려면 시민들 속에서 통일문제가 활발히 논의돼야한다”고 강조한다. 포럼은 시민들의 자유로운 통일 논의를 담아낼 열린 공간이다. 오는 15일 발족하는 포럼은 13년 역사를 자랑하는 ‘8.15 부천시민통일문화제’의 성과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93년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해 올해는 63개 시민사회·국민운동·보훈단체 등 진보·보수단체가 함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들 단체들은 매년 6월이면 쫓기듯이 모여 통일행사를 치르고 행사가 끝나면 또다시 흩어지기를 반복해왔다. 이에 부천지역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들은 일상적으로 통일운동의 흐름을 이어가고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포럼 구성을 제안했다. 포럼에는 임영담 석왕사 주지스님, 호인수 상동성당 주임신부, 허원배 성은교회 담임목사 등 각 종교계 대표들과 시민단체 대표, 기업체대표인 부천테크노파크 정병화 회장 등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포럼은 우선 두 달에 한번씩 세미나 또는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첫 순서로 15일 원미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발족식에 이어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초청 특강을 마련했다. 장기적으로 북한 개성 인근의 사리원(예정)과 도시간 교류를 추진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부천 업체인 에스제이테크는 개성공단에 입주했으며 부천의 시민단체들은 지난 여름 고장난 자전거 100대를 수리해 개성공단에 보내 민간교류의 물꼬를 튼 바 있다. 이와 함께 새롭게 구성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지자체 등 민-민, 민-관 협력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허 대표는 “다양한 장을 마련해 시민들의 통일 논의를 이끌어내고 여기서 나온 성과물을 ‘통일문화제’ 등으로 사업화해 다시 시민들과 공유하며 통일논의를 진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은 그러나 정치적인 행보는 지양할 계획이다. 허 대표는 “통일 얘기만 나와도 보수·진보 등 찬반입장이 철저히 양분되는 이때에 포럼이 정치적 입장을 띄는 것 보다 ‘평화통일’이란 실제에 접근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일의 가장 큰 어려움은 남북 모두 전쟁으로 인한 피해자들이 아픔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라며 “이를 치유하고 화해시키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한다”고 덧붙였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2-13
- 부천시 풋살경기장 리모델링 준공 경기도 부천시는 원미구보건소 앞 풋살경기장(5인조 미니축구)을 리모델링해 12일 준공했다. 이 경기장은 그동안 청소년 및 동아리들이 사용해 왔으나 시설이 낡아 지난 11월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에 리모델링한 경기장은 가로 20m, 세로 40m규격으로 기존에 없던 관람석 및 차양막을 설치하고 인조잔디를 깔아 비가와도 경기를 할 수 있다. 시는 경기장 관리를 시설관리공단에 맡겨 특정개인이 영리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막고 많은 시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2-12
- 인터뷰 - ‘부천시민 평화·통일포럼’ 허원배 상임대표 “시민들이 통일논의 주도해야” 13년 8.15통일행사 성과 토대, 15일 발족 종교인·시민단체·기업인등 각계 대표 참여 “통일은 몇몇 지도자나 정부가 통일방안을 제시한다고 이뤄지는 게 아닙니다. 평범한 시민들이 ‘통일을 어떻게 이뤄야 할지’ 걱정하고 토론하는 분위기가 정착될 때 통일은 앞당겨질 겁니다.” ‘부천시민 평화·통일포럼(이하 포럼)’ 허원배(53) 상임대표는 “통일을 앞당기려면 시민들 속에서 통일문제가 활발히 논의돼야한다”고 강조한다. 포럼은 시민들의 자유로운 통일 논의를 담아낼 열린 공간이다. 오는 15일 발족하는 포럼은 13년 역사를 자랑하는 ‘8.15 부천시민통일문화제’의 성과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93년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해 올해는 63개 시민사회·국민운동·보훈단체 등 진보·보수단체가 함께 행사를 진행, 1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해 평화통일을 염원하기도 했다. 그러나 매년 6월이면 쫓기듯이 모여 지역 통일행사를 치르고 행사가 끝나면 또다시 흩어지기를 반복해왔다. 이에 부천지역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가 중심이 돼 ‘부천시민 평화·통일포럼’ 구성을 제안했다. 일상적인 통일 논의의 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포럼에는 임영담 석왕사 주지스님, 호인수 상동성당 주임신부, 허원배 성은교회 담임목사 등 각 종교계 대표들과 시민단체 대표, 기업체대표인 부천테크노파크 정병화 회장 등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포럼은 우선 두 달에 한번씩 세미나 또는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첫 순서로 15일 원미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발족식에 이어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초청 특강을 마련했다. 또 장기적으로 북한 개성시 인근의 사리원(예정)과 도시간 교류를 추진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부천 업체인 에스제이테크는 개성공단에 입주했으며 부천의 시민단체들은 지난 여름 고장난 자전거 100대를 수리해 개성공단에 보내 민간교류의 물꼬를 튼 바 있다. 이와 함께 새롭게 구성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지자체 등 민-민, 민-관 협력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허 대표는 “다양한 장을 마련해 시민들의 통일 논의를 이끌어내고 여기서 나온 성과물을 ‘통일문화제’ 등으로 사업화해 다시 시민들과 공유하며 통일논의를 진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은 그러나 정치적인 행보는 지양할 계획이다. 허 대표는 “통일 얘기만 나와도 보수·진보 등 찬반입장이 철저히 양분되는 이때에 포럼이 정치적 입장을 띄는 것 보다 ‘평화통일’이란 실제에 접근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일의 가장 큰 어려움은 남북 모두 전쟁으로 인한 피해자들이 아픔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라며 “이를 치유하고 화해시키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한다”고 덧붙였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2-12
- [밥일꿈]‘2005 경기방문의 해’와 문화의 힘 ‘2005 경기방문의 해’와 문화의 힘 신 현 태 (경기관광공사 사장) 관광산업, 정보통신산업, 환경산업. 3대 미래 산업으로 꼽히는 산업분야다. 특히 관광은 2010년 전세계 GDP의 11.6%, 총고용의 9%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독일, 영국, 홍콩 등 여러 선진국에서 관광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관광의 중요성을 인식해 정부 차원에서 외래관광객 1천만명 유치, 주5일근무제 도입에 따른 국내 여가문화조성 등을 기치로 다양한 관광산업 육성책을 마련해왔는데, 그중에 하나가 ‘지역방문의 해’ 사업이다. ‘지역방문의 해’ 사업은 특정지역에만 집중된 관광산업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이다. 그래서 2004년에는 강원도, 2005년에는 경기도에서 이를 추진해왔고 내년에는 제주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는 ‘2005 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세계문화유산 화성, 세계 유일의 DMZ, 도자기, 팜스테이 등 구미가 당기는 상품들을 엮어 내외국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한편, 대표축제인 국제모터쇼, 세계도자비엔날레, 세계평화축전 등 굵직한 축제와 이벤트들로 큰 호응을 얻었다. 바우덕이 공연이 구미주권에서 인기를 끌었고, 대장금 포토존에는 중국, 일본 등 아시아인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물론 시행착오도 많았다. 다양한 나라에 알맞은 상품을 개발해 먹기 좋도록 포장하는 것은 많은 정성을 요하는 일이다. 더구나 취향이 세분화된 요즘 같은 때에는 더욱 그러하다. 결국 상품개발은 여러 유관기관과 협력하는 것이 관건이라 할 수 있는데, 유관기관에 급하게 자료를 요청하면서 미리 네트워크를 갖춰놓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도 있었다. 이렇게 시행착오와 보람 속에 ‘2005 경기방문의 해’ 사업을 하며 가장 절실히 느낀 것이 ‘문화의 힘’이다. 관광의 개념을 평상시 보기 힘든 이색적인 것을 찾아보고 배우는 것으로 볼 때 가장 중요한 역할은 온전히 ‘문화’의 몫이다. 2005년은 한류의 이름으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한 해였다. 그런데 우리 문화를 보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에게 내보여줄 거리가 마땅치 않아 우리 문화와 관련된 인프라의 필요성을 절감할 수밖에 없었다. 고양시 일산에 조성될 한류우드는 그래서 더욱 의미가 크다. 광명음악밸리, 부천만화밸리 등 특화된 문화도시를 엮어 한류벨트로 구성하는 첫 걸음마이다. 해외 관광객의 발길을 끄는 관광명소이자 콘텐츠 제작거점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올 연말 한류우드 홍보관도 열고, 한류우드 착수 선포식도 한다고 하니 이제 영화, 드라마, 만화, 게임, 음악을 한데로 묶은 한국문화의 저력이 경기도에서 발산되는 일만 남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2-12
- <밥일꿈>‘2005 경기방문의 해’와 문화의 힘(신현태 2005.12.12) ‘2005 경기방문의 해’와 문화의 힘 경기관광공사 사장 신현태 관광산업, 정보통신산업, 환경산업. 3대 미래 산업으로 꼽히는 산업분야다. 특히 관광은 2010년 전세계 GDP의 11.6%, 총고용의 9%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독일, 영국, 홍콩 등 여러 선진국에서 관광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관광의 중요성을 인식해 정부 차원에서 외래관광객 1천만명 유치, 주5일근무제 도입에 따른 국내 여가문화조성 등을 기치로 다양한 관광산업 육성책을 마련해왔는데, 그중에 하나가 ‘지역방문의 해’ 사업이다. ‘지역방문의 해’ 사업은 특정지역에만 집중된 관광산업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이다. 그래서 2004년에는 강원도, 2005년에는 경기도에서 이를 추진해왔고 내년에는 제주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는 ‘2005 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세계문화유산 화성, 세계 유일의 DMZ, 도자기, 팜스테이 등 구미가 당기는 상품들을 엮어 내외국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한편, 대표축제인 국제모터쇼, 세계도자비엔날레, 세계평화축전 등 굵직한 축제와 이벤트들로 큰 호응을 얻었다. 바우덕이 공연이 구미주권에서 인기를 끌었고, 대장금 포토존에는 중국, 일본 등 아시아인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물론 시행착오도 많았다. 다양한 나라에 알맞은 상품을 개발해 먹기 좋도록 포장하는 것은 많은 정성을 요하는 일이다. 더구나 취향이 세분화된 요즘 같은 때에는 더욱 그러하다. 결국 상품개발은 여러 유관기관과 협력하는 것이 관건이라 할 수 있는데, 유관기관에 급하게 자료를 요청하면서 미리 네트워크를 갖춰놓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도 있었다. 이렇게 시행착오와 보람 속에 ‘2005 경기방문의 해’ 사업을 하며 가장 절실히 느낀 것이 ‘문화의 힘’이다. 관광의 개념을 평상시 보기 힘든 이색적인 것을 찾아보고 배우는 것으로 볼 때 가장 중요한 역할은 온전히 ‘문화’의 몫이다. 2005년은 한류의 이름으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한 해였다. 그런데 우리 문화를 보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에게 내보여줄 거리가 마땅치 않아 우리 문화와 관련된 인프라의 필요성을 절감할 수밖에 없었다. 고양시 일산에 조성될 한류우드는 그래서 더욱 의미가 크다. 광명음악밸리, 부천만화밸리 등 특화된 문화도시를 엮어 한류벨트로 구성하는 첫 걸음마이다. 해외 관광객의 발길을 끄는 관광명소이자 콘텐츠 제작거점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올 연말 한류우드 홍보관도 열고, 한류우드 착수 선포식도 한다고 하니 이제 영화, 드라마, 만화, 게임, 음악을 한데로 묶은 한국문화의 저력이 경기도에서 발산되는 일만 남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2-12
- 부천활박물관, ‘각궁의 이해’ 특별기획전 14일부터 … 대나무 활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부천활박물관은 개관 1주년을 맞아 12월 14일부터 1월 29일까지 ‘각궁의 이해’ 특별기획전을 연다. 이번 기획전은 각종 활과 화살뿐 아니라 조선시대 다양한 무구를 쓰는 모습이 담긴 무예보도가 전시된다. 중요무형문화제 47호 궁시장인 김박영 명예관장의 전통 각궁 제작 시연회와 대나무 활 만들기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제작 시연회가 열리는 12월 17~18일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박물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겨울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우리 활과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32-614-2678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2-12
- 석유협회 어린이 공부방 지원사업 대한석유협회는 서울시 수유5동에 위치한 공부방 ‘해솔의 집’을 리모델링하는 공사를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9월부터 총 4000만원을 들여 공사를 시작했으며, 지붕과 창호 및 난방시스템을 교체하고 건물을 새로 도색했다. 석유협회 이원철 상무는 “부천 중동 ‘샬롬공부방’도 이달말 공사가 마무리될 것”이라며 “향후 이 같은 어린이 공부방 지원사업을 계속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21
- 부천시 풋살경기장 리모델링 준공 경기도 부천시는 원미구보건소 앞 풋살경기장(5인조 미니축구)을 리모델링해 12일 준공했다. 이 경기장은 그동안 청소년 및 동아리들이 사용해 왔으나 시설이 낡아 지난 11월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에 리모델링한 경기장은 가로 20m, 세로 40m규격으로 기존에 없던 관람석 및 차양막을 설치하고 인조잔디를 깔아 비가와도 경기를 할 수 있다. 시는 경기장 관리를 시설관리공단에 맡겨 특정개인이 영리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막고 많은 시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2-12
- 부천시, 압류 차량 11대 공매처분 경기도 부천시는 지방세 체납으로 압류한 자동차 11대를 공매 처분한다고 8일 밝혔다. 공매는 ‘전자상거래법’에 의한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해 최고가 입찰자를 낙찰자로 결정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번에 공매하는 압류자동차는 인천시 서구 한진중공업 보세창구내 ‘오토마트(석남동 642-2번지)’에 보관하고 있다. 차량확인 및 입찰등록기간은 13~15일(오전 10시~오후 5시)까지이며 낙찰자는 16일 낮 12시 이후 발표한다. 낙찰자 결정기준은 매각예정가액 이상으로 입찰한 사람 중 최고액을 제시한 입찰자다. 단 국세징수법상 제격제한 대상이 아니어야 한다. 최고가 입찰자가 2인 이상 있을 경우 입찰가를 먼저 제출한 사람이 낙찰받는다. 032-320-3122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2-08
- 경기DCA, 예산·회계처리 주먹구구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원장 김병헌·경기DCA)이 야근한 직원에게만 지급해야할 시간외 근무수당을 거의 모든 직원에게 일괄 지급하는 등 예산·회계처리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부천시의회 이재진(38·심곡본동) 의원은 5일 끝난 행정사무감사 강평에서 “경기DCA 회계서류 검토 결과, 시간외 근무수당을 거의 모든 직원에게 매월 45시간씩 일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시간외 근무수당은 잔무처리를 위해 실제 야근 등을 한 직원에게만 지급해야 하는데 초과 근무한 근거서류도 남기지 않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일괄 지급한 것은 부적정한 예산집행”이라고 지적했다. 경기DCA는 전체 31명 직원중 90%가 넘는 직원들에게 매달 시간외 근무수당 지급 한도인 45시간씩 근무한 것으로 처리해 1인당 25~30만원씩, 모두 700여만원을 일괄 지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물품 계약을 하면서 일부 업체로부터 자사견적서와 타업체 견적서를 동일한 팩스번호로 전송받아 비교견적서를 조작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이와 함께 11월 중순까지 올해 예산 총액의 40% 이상이 잔액으로 남아 있어 당초 사업계획을 방만하게 수립, 예산낭비가 우려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 의원은 “일단 확보하고 보자는 식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규정에 의해 처리하기 보다 담당자의 재량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회계업무가 추진된 경우가 많았다”며 “재무회계 전반에 대한 철저한 교육 등을 통해 개선하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진흥원 설립 본연의 목적을 보다 구체화할 수 있는 사업계획과 인력운영으로 타 지역 진흥원보다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