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꽃과 커피, 향기 가득한 플라워카페 봄날의 여유, 이곳에서 즐기세요.~ 봄이다. 왠지 모르게 가슴 설레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마저 든다. 분위기 좋은 음악과 향기로운 커피 한 잔이면 그걸로 행복할 것 같은 봄. 꽃향기, 커피향기 가득한 플라워카페에서 약간의 사치는 내게 허락해도 좋을 것 같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 휴휴 in 맛있는 정원 주택가 골목, 잠시 쉬어가는 것만으로도 소소한 행복이 가득할 것 같은 아담한 카페다. 본래 방송작가로 활동하다 우연히 꽃이 주는 즐거움에 빠져들어 카페까지 오픈하게 됐다는 이승연 대표. 음식과 꽃향기가 함께하는, 맛과 멋이 있는 식문화를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전한다. 아담한 실내는 그런 주인의 마음을 닮아 내추럴하면서도 세련된 맛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테이블에 세팅된 화분, 창에 걸린 색색의 꽃 사진들이 커피를 기다리는 시간마저 즐겁게 할 것 같다. 휴휴에서는 전문 플라워 아카데미 못지않게 꽃과 테이블에 관한 강의가 열린다. 플라워, 선물포장, 테이블 세팅 강좌들을 수강할 수 있다. 플라워 강좌는 기초부터 시작해 6단계 과정이 있다. 기초 단계 비용은 재료비를 포함해 10회에 40만원 선. 테이블 세팅 과정도 10회에 40만원이다. 선물포장은 4회에 걸쳐 12작품 제작이 가능하며 수강료는 8만원이다. 맛있는 정원에서는 전문 바리스타가 내오는 맛있는 커피를 비롯, 각종 음료와 유기농 차, 샌드위치, 와플, 브런치 등의 메뉴도 즐길 수 있다. 특별한 사람, 특별한 날을 위한 꽃다발, 꽃바구니 주문도 가능하다. 위치: 일산동구 마두 1동 841문 여는 시간: 평일 오전10시~오후8시(토요일 오후5시)/일요일 휴무 문의: 031-905-2313■ 더 가든 “꽃이 가진 아름다움 자체를 느꼈으면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보통 꽃 하면 시들어 죽어버릴 것을 먼저 생각하는 것 같아요. 피고, 지고, 다시 피어나는 게 꽃의 아름다움이죠.” 더 가든은 이렇게 꽃 예찬론을 펼치는 김지영 씨가 지난해 10월 말경 오픈한 아담한 카페다. 꽃이 너무 좋아 플로리스트 과정을 공부했고, 본인이 직접 만든 커피를 손수 내주고 싶어 커피공부까지 마스터 했다는 그녀다. 더 가든, 간판명답게 ‘딸랑’ 맑은 종소리를 내며 실내로 들어가면 꽃향기가 가득하다. 자연의 느낌을 한껏 살려 인테리어 된 실내는 김지영 씨가 손수 칠하고, 붙여가며 만들었다고 한다. 앙증맞은 허브들, 컨츄리 풍의 화분과 인형들, 자연의 느낌을 살린 나무 테이블 등 어느 하나 튀는 것 없이 조화롭다. “더 가든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며 예쁜 꽃과 나무들을 실컷 즐기고 가셨으면 합니다. 제가 더 가든을 연 이유예요.”라며 김지영 씨는 전한다. 화분이나 꽃을 구입할 수도 있고, 선물용 바구니나 꽃다발도 주문이 가능하다. 손님이 원한다면 플라워 강의도 진행한다. 좋은 생두를 갈아 만든 커피, 유기농 허브 차 등을 3,000~4,000원 선으로 즐길 수 있다. 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1446-2 현대플라자 104호 문 여는 시간: 오전 10시~오후8시/첫째, 셋째 토요일, 일요일 휴무 문의: 070-8846-6770■ 꽃나래 번잡한 도로변 분위기와는 180도 다른 분위기로 꾸며진 플라워 카페다. 나무와 꽃들이 가득한 꽃나래 카페는 흡사 식물원을 찾은 듯한 느낌마저 선사한다. 카페 천장에 장식된 나뭇가지는 울창한 숲을 연상시키고, 실내 곳곳에 자리한 형형색색의 꽃들은 강렬한 레드 색깔의 소파와도 조화롭게 어울린다. 이곳에서 만난 김은형 씨는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기 위해 자주 찾아요.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도 근처에 많지만, 안락한 소파에 앉아 꽃구경 하며 차를 마실 수 있는 게 꽃나래가 좋은 이유예요.”라고 전했다. 카페 옆쪽으로는 플라워 숍이 함께 자리해 있다. 굳이 꽃을 구입하지 않더라도 플라워 숍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봄 꽃 구경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앙증맞은 다육식물, 기분 좋은 향을 내는 허브, 꽃다발이나 꽃바구니에 쓰일 색감 좋은 꽃들이 가득하다. 커피와 셰이크, 허브차등의 음료를 즐길 수 있고, 와플, 조각 케잌, 토스트 등의 사이드 메뉴도 판매한다. 카페 쿠폰에 미니도장을 일정 개수 이상 모으면 커피 또는 미니 화분 중 무료로 선택할 수 있다. 위치: 일산동구 장항동 854-1 양우드라마시티 104호 문 여는 시간: 오전10시~오후11시/ 휴무일 없음문의: 031-811-426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5
- 분당 맛 & 멋 ① 서판교 브런치카페의 중심 ‘홈스테드’ 운중천변 아름다운 카페에서 브런치를 즐겨요 언제부터인가 신도시 상권의 포문을 카페들이 열고 있다. 상권이 자리 잡기도 전에 가장 좋은 목에는 어김없이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먼저 들어선다. 아직 새 거주지가 낯선 입주민들에게 카페들은 ‘멀리 가지 않아도 우리 동네에 갈 만한 곳이 생겼다’라는 마음의 안식을 준다. 서판교 운중천변을 따라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는 카페들. 조만간 이곳에 아름다운 카페거리가 조성될 것 같다. 그 시작을 열고 있는 브런치 카페 ‘홈스테드’를 찾아가봤다. 자연과 함께하는 환경주의 브런치 카페 아직 판교 주소지가 내비게이션에 검색이 안 돼 매장을 찾기가 쉽진 않았다. 판교도서관을 지나 GS칼텍스를 끼고 좌회전하고 첫 번째 골목에서 우회전을 하니 운중천을 따라 예쁜 저층 건물들이 줄지어 있었다. 서판교의 카페거리가 조성 중이어서 새로운 카페 신축으로 바쁜 풍경이었다. 그 와중에 홈스테드(Homestead)는 바로 눈에 들어온다. ‘전원주택’이란 뜻의 홈스테드는 자연주의 인테리어에 푸짐한 브런치를 파는 카페이다. 도심에도 하나둘씩 생기고 있는 프렌차이즈 브랜드이지만 홈스테드가 지닌 본래의 콘셉트는 서판교점에서 비로소 발현되는 듯 했다. 내부는 친환경적인 우드 소재가 가득해 편안하면서 깔끔했다. 햇살 가득 들어오는 전면 유리창으로내다보는 운중천과 판교 풍경은 여유로웠다. 이런 곳에서 느긋한 일요일 아침, 가족과 함께 브런치를 먹으면 부러울 것이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픈한 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 판교 브런치의 명소가 된 듯. 매장 안에는 아이를 데려온 젊은 엄마, 모임 하는 여성들, 독서와 사색에 빠진 고객 등 익숙한 풍경이 자리 잡고 있었다. 좋은 재료로 공들여 만든 브런치 메뉴 다양 “홈스테드는 브런치가 맛있는 곳이에요. 브런치 생각날 땐 서울까지 찾아가곤 했는데, 우리 동네에 생겨서 멀리 갈 필요가 없네요. 도심 속 홈스테드는 답답하고 차가운 느낌이었는데, 서판교 홈스테드는 여유롭고 편안해서 좋아요.” 홈스테드 서판교점을 찾은 이명은(30) 씨의 말이다. 커피와 브런치. 이젠 우리에겐 익숙한 아이템이다. 커피를 파는 카페라면 어느 곳이나 구색을 갖추는 메뉴이지만, 홈스테드의 브런치는 다르다. 단순한 커피 곁들이 음식이 아니라 다양하고 푸짐하다. 브런치 메뉴 하나하나에 꽤나 공을 들였다. 홈스테드의 김선미 점장은 “홈스테드의 브런치는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합니다. 브런치 종류도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샐러드에 들어가는 야채나 과일, 소스도 직접 준비하고, 빵도 홈스테드 자체 베이커리 제품을 사용하죠. 버거 패티도 저희가 직접 손으로 만들고 테스팅한 수제 버거랍니다”라고 강조했다. 커피도 국내 전문기업이 로스팅한 신선한 원두를 공급받는다. 생과일주스도 시럽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과일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생과일 함유량이 월등히 높다고 한다. 이 집의 메뉴는 크게 콤보 브런치 플레이트, 수제 햄버거, 샌드위치, 와플&토스트, 스프, 샐러드이다. 종목 별로 4~6가지 메뉴를 갖추고 있어 단순히 카페라기보다는 브런치 레스토랑이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린다. 홈스테드가 추천하는 맛있는 메뉴 이 집에서 꼭 먹어봐야 할 브런치 메뉴는 4가지의 콤보 플레이트다. 프렌치토스트가 메인인 프로방스 콤보, 데리야끼 버거가 나오는 뉴욕콤보, 와플 메인의 벨지움 콤보, 브로콜리스프가 나오는 티파니 콤보로 나뉜다. 각 메인 메뉴에 계란프라이, 웻지감자, 버섯, 구운 마늘에 아메리카노 커피가 푸짐하게 곁들여진다. 또한 이 집 인기 메뉴는 수제 버거. 모임 후 아이 간식으로 하나씩 포장해 가는 주부들이 많다고 한다. 브레드 볼에 담겨 나오는 스프도 인기다. 한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브런치 메뉴는 뭐니 뭐니 해도 와플이다. 홈스테드의 허클베리 와플은 강하게 추천하고 싶다.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부드럽고 생밀가루 냄새도 안 나는 와플 반죽이 내공 있다. 거기에 포도, 키위, 바나나, 파인애플 등 각종 과일을 듬뿍 올리고 진한 블루베리 소스와 생크림,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허클베리 와플은 중독성 있는 자연건강식이다. 홈스테드의 상징인 커다란 머그컵에 가득 담긴 커피와 먹는 와플은 시간을 멈추게 하는 행복이다. <홈스테드 서판교점> 영업시간 : am 10:00~pm 10:00 메뉴 : 콤보 브런치 플레이트 14800원, 수제버거 8500~8900원, 와플 8500~11500원 아메리카노 4000원, 생과일쥬스 6000원 위치 :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1029-4 판교도서관 지나서 GS칼텍스 끼고 좌회전 후 첫 번째 골목에서 우회전 문의 : 031-709-3353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7
- [부동산캘린더] 3월 첫째주 부산지역 청약호조 이어질지 관심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3월 첫째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3곳, 당첨자 발표 3곳, 당첨자 계약 7곳, 견본주택 개관 2곳이 예정돼 있다. 부산지역의 청약이 호조를 보이면서 추가 공급이 이뤄진다.우선 부산 명지지구에 두산건설이 짓는 두산위브 포세이돈이 3순위 마감을 한 뒤 오는 4일부터 계약을 받는다. 또 대우건설의 사하구 당리동 '부산 당리 푸르지오' 2차 공급분 167가구가 1순위 청약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평균 경쟁률은 4.92대 1이었고, 중대형인 102.29㎡형이 5.34대 1로 가장 인기가 높았다.이런 청약 열기를 롯데건설이 이어간다. 부산 북구 화명동 898-2번지 일대 화명주공 아파트를 재건축 해 공급하는 '롯데캐슬카이저2차'의 청약접수가 2일부터 시작된다. 지하4층~지상35층 48개동, 전용면적 84~171㎡ 5239가구 중 140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수정역이 단지와 연결되고 남해고속도로 덕천IC 이용도 편리해 교통여건이 좋다. 단지 내 높은 녹지율과 인근 낙동강 둔치 휴네이처 파크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생활환경이 편리하고 쾌적하다. 분양가는 2억4370만~6억1770만 원이다. 수도권 인기지역에서도 분양이 시작된다. 동익건설은 3일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A14블록과 A15블록에 공급하는 '미라벨'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2층~지상15층 21개동, 전용면적 101~111㎡ A14블록 369가구와 A15블록 433가구로 구성된다. 경춘선 별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별내 IC도 가까워 서울ㆍ수도권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별내지구 중에서도 중심상업지구와 중앙공원과도 인접해 있어 입지가 좋은 편이다. 같은날 한진중공업이 경기 광명시 광명동에 '광명 해모로 이연'의 견본주택을 개관 할 예정이다. 지하2층∼지상26층 16개동, 전용면적 59~141㎡ 1267가구 중 34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수원~광명 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와 2014년 완공 예정인 강남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 여건이 양호하다. 인근에 대형마트, 광명시청, 목감천, 광일초, 광남중, 명문고 등 편의시설과 교육시설도 위치해 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
- 국회 대정부질문 셋째날 - 경제분야 여당 '전세대란'공급확대 주문 월세대책 강조야당 '민생파탄' 책임자 경질 및 교체 요구28일 2월 임시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전세대란'등 민생문제가 여야의 공통된 관심사였다. 여야는 한 목소리로 전세값 폭등을 지적하면서, 정부의 대책을 따져물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야당 의원들은 정부 관계자들의 전면 교체를 주장했다. 최근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른 '복지 논쟁'도 재가열됐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각에서는 차이가 드러났다. ◆한나라 "서민문제 해결 시급" = 한나라당 의원들은 미리배포한 자료를 통해 전세값 폭등에 대한 정부 대처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정두언 의원은 전세값 급등의 원인으로 공급부족을 원인으로 제시하고,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지난 3년간 서울에서만 5만호의 주택공급이 줄어들어 앞으로 상당기간 전월세값 상승이 계속될 것"이라며 "민간의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 신탁이나 개발리츠에 대한 세제혜택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백성운 의원도 "전세시장과 매매시장은 상호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데 최근 매매수요가 줄고 전세수요가 늘면서 전세값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3월말까지 한시적인 DTI 규제완화를 연장하고, 민간아파트 분양가 상한제를 철폐해야 한다"고 했다. 유일호 의원도 "전세제도 자체는 우리나라 특유의 제도로 주택매매시장의 활성화를 기초로 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같은 당 정태근 의원은 "전세대란을 단순히 공급부족의 문제로 보고 투자수요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지나치게 공급을 확대할 경우 미분양 및 역전세를 초래할 수 있다"며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대책과 월세와 반월세 등에 대한 지원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시각차를 드러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또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서민금융 몰락과 정부의 지원대책(정두언 의원)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의 이분법 배제(유일호 의원) △고준위 방사선 폐기물 대책(정태근 의원) △선거만을 생각한 무상급식의 문제점(진성호 의원) △구제역 가축에 대한 매몰방식에서 소각방식으로 전환(백성운 의원) 등을 주장했다. ◆야당 "국민이 무슨 죄, 책임자들 교체해야"= 민주당 등 야권은 '4대 민생대란'과 저축은행 부실화 사태, 가계부채 등을 따지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과연 '경제대통령'이 맞냐"고 지적했다. 또 정부가 이런 문제를 '남의 탓'으로 돌리지 말고, 책임자들부터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MB노믹스' 3년, 민생이 무너졌다"고 꼬집었다. 그는 고물가, 일자리 문제, 전월세 폭등 그리고 구제역 사태 등을 낱낱이 지적하고, 특히 물가 상승의 원인을 수출 기업 위주의 '대기업 프렌들리' 정책과 고환율 탓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의 문학진, 우제창 의원과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최근 민생문제가 '정책 실패'의 결과라고 주장하면서 책임자들의 해임 등을 주장했다. 문학진 의원은 "정권의 무능으로 서민경제를 파탄 낸 점에 대해 국민께 사죄하고 (총리는) 경제라인 전면교체를 대통령께 건의해야 한다"며 "사태를 여기까지 끌고 온 사람들이 분명히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제창 의원은 저축은행 부실화 사태를 따질 방침이다. 그는 이날 오전 내일신문과의 통화에서 "8ㆍ8클럽에 대한 여신한도 확대 조치, 부실저축은행을 대형저축은행이 인수하게 하는 등 무책임한 대책으로 공멸사태가 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최근 금융권 경영진에 대한 책임론에 대해 "먼저 금융당국에게 책임을 묻고 그 다음에 경영진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전월세 대란의 책임을 물어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을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민주당의 '보편적복지재원조달기획단' 위원장인 이용섭 의원은 "복지분야 경제성장 기여율이 6년 평균 19.9%로 전 산업 중 최상위권"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보도자료를 통해 사회복지 빛 보건분야의 경제성장 기여율과 건설업의 그것을 비교하고, '복지투자'의 청년 여성 일자리 창출 효과도 강조했다.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
- 공공사업 보상기간 앞당긴다 앞으로 공공사업 보상업무 처리기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다양한 국가공간정보를 활용해 공공사업의 보상업무가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공간정보를 활용할 경우, 보상대상에 대한 기본조사가 1~2주면 가능해진다. 통상 공공사업 보상업무는 원활히 추진되더라도 10개월 이상 걸리며, 보상대상에 대한 기본조사에만 약 2~3개월 소요된다. 국토부는 7월부터 이미 구축돼 있는 토지, 건물, 소유자정보 등 다양한 정보들이 포함된 국가공간정보망을 국가 및 공공기관 보상시스템에 연결해 보상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10cm급 고해상도 항공사진을 적극 활용, 보상대상 판별과 대조에 사용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수자원공사, 철도시설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감정원 등 공기업에도 서비스를 실시하고, 지하시설물정보 등 정보제공범위도 넓혀 나갈 계획이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5
- “뉴질랜드 지진 생존자 없을 듯” … 113명 사망 한인남매 생사 확인 안돼 … 어학원건물 수색이 관건뉴질랜드 정부는 강진으로 붕괴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도심 건물 잔해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가운데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점차 희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확인된 사망자는 113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건물 붕괴 현장 등에서 시신 113구를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실종자는 228명에 이르러 사망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부상자는 2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 가운데 11명은 중태다. 당국은 이날부터 일반 주택에 대해서도 뉴질랜드 적십자사를 통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밤사이 3.8 규모의 여진이 10여차례 이어져 시민들이 여전히 불안해 하고 있다. 당국은 그러나 지진규모와 횟수가 현저하게 낮아지고 있어 지진이 진정 단계에 접어들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당국은 이날 현재 도심 붕괴 건물 가운데 90%에 대한 생존자 여부 수색을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이번 강진으로 건물 자체가 완전히 붕괴된 캔터베리텔레비전(CTV) 잔해 속에는 현재 122명의 사람들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당국은 추정했다. 실종자 가운데 80여명은 영어학원 킹스에듀케이션 원장 브라이언 테일러 등 직원들과 한국 유학생 유 모씨 남매 등 유학생들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유씨 남매 이외의 한국인 실종 또는 사망자는 이날 현재 더 없다고 한국대사관은 말했다. 유학원 홈페이지에 실린 실종자 명단에는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성씨가 3명 더 있으나 아직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주뉴질랜드 대사관은 이날부터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관에 임시 영사 사무소를 개설하고 단수여권 및 여행증명서 발급 업무를 시작했다. 23일 한국을 출발한 노광일 주뉴질랜드 대사와 정부 신속대응팀도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간)께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 도착해 한인 피해현황 파악과 교민 지원 활동에 돌입했다.이들과 함께 뉴질랜드로 향한 유씨 남매의 아버지(56)는 현지 병원과 구조당국 등을 오가며 남매의 소재를 수소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붕괴 위험으로 CTV 건물접근이 차단되고 있으나 대사관은 유씨 가족이 25일 현장을 찾을 수 있도록 주선하고 있다.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5
- ‘재산기부’ 이 대통령 1년만에 4억 늘어 자택 이외 모든 재산을 기부했다던 이명박 대통령이 여전히 50억대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 대통령의 재산은 1년만에 4억여원 증가했다.25일 공개된 공직자 보유재산 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의 총 재산은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57억3459만8000원이다. 이 가운데 사인간 채무 2억3800만원을 뺀 순 재산 가액은 54억9659만8000원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4억940만2000원 늘어난 것이다. 이 대통령 소유의 강남구 논현동 단독주택이 33억1000만원에서 35억8000만원으로 2억7000만원 올랐고, 김 여사 명의의 논현동 대지가 13억1100만원에서 13억7392만8000원으로 6292만8000원 상승했다.예금도 1년 사이에 이 대통령 명의(1353만6000원)와 김 여사 명의(5158만8000원)를 합쳐 6512만4000원 증가했다.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2011년도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관련 기사>- 고위공직자 70% 재산 늘었다- 중앙공직자 34.6% 직계존비속 공개 거부 - 대사님 재산변동내역은 비밀?- 경제부처·기관장, 1억원씩 재산 늘어- 행정부 49명, 50억 이상 자산가- 광역단체장 15명 중 14명 재산 증가- 국회의원 4명 중 3명 재산 증가- 의원 1인 평균 강남 36억, 강북 12억원- 고위법관 2명중 1명 1억원 이상 증가- 청와대 참모진 평균 2억원 늘었다- 검사보다 판사, 대법관보다 헌법재판관이 부자- 법무·검찰, 평균 1억6906만원 늘어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5
- 고위공직자 70% 재산 늘었다 2011년 정기 재산공개 … 3명 중 1명은 1억 이상 증가행정부와 입법부 사법부를 통틀어 고위공직자 열명 중 일곱명은 지난 한해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고위공직자도 세명 중 한명 꼴이다. 2011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공개에 따르면 공개 대상인 2265명 가운데 69.8%에 달하는 1580명이 지난해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사법부는 142명 중 122명(85.9%)이, 입법부는 292명(국무위원 겸임 4명 제외) 중 219명(75%)이 재산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재산이 1억원 이상 늘어난 고위공직자도 세명 중 한명꼴이나 됐다. 공개대상 중 31.8%에 달하는 721명이 지난 한해 1억원 이상 재산이 증가했다. 고액 재산증가자 비율은 사법부 47.9%(68명) 입법부 47.2%(138명) 행정부 28.12(515명) 순이다. 10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고위공직자도 행정부와 입법부에서 각각 10명과 11명이나 됐다. 행정부에서 지난 한해 동안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고위공직자는 전혜경 국립식량과학원장으로 42억5636만6000원이 증가했다. 그는 신고재산총액도 332억3500만원으로 행정부 최고액을 자랑한다. 김수용 경상북도의원이 40억5701만6000원으로 행정부 내 재산증가자 2순위에 올랐다. 사법부에서는 최상열 서울고법부장(62억2296만원) 박시환 대법관(7억4164만원) 목영준 헌재 재판관(9억7949만원)의 재산신고액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고위공직자 재산증가 이유는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과 금융위기 회복으로 인한 급여저축·유가증권평가액 등 순자산 증가 때문이다. 지난해 1월 기준 공시가격은 토지 3%, 공동주택 4.9%, 단독주택 1.9% 상승했고 주가지수는 지난 한해 평균 23.5% 뛰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2011년도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관련 기사>- ‘재산기부’ 이 대통령 1년만에 4억 늘어- 중앙공직자 34.6% 직계존비속 공개 거부 - 대사님 재산변동내역은 비밀?- 경제부처·기관장, 1억원씩 재산 늘어- 행정부 49명, 50억 이상 자산가- 광역단체장 15명 중 14명 재산 증가- 국회의원 4명 중 3명 재산 증가- 의원 1인 평균 강남 36억, 강북 12억원- 고위법관 2명중 1명 1억원 이상 증가- 청와대 참모진 평균 2억원 늘었다- 검사보다 판사, 대법관보다 헌법재판관이 부자- 법무·검찰, 평균 1억6906만원 늘어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5
- 호반건설 지난해 매출 1조6천억원 호반건설은 최근 극심한 주택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호반건설은 지난해 호반주택 등 건설 계열사 매출을 통틀어 총 1조6469억원, 영업이익 1971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호반건설은 최근 중견 건설사들이 잇단 자금난으로 주택공급을 중단한 것과 달리 2009~2010년 2년간 10개 단지에서 9000가구를 분양하는 등 착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5
- [경제·금융 관료는 어느저축은행에 돈 맡기나]제일-솔로몬-현대스위스2 저축은행 순 대부분 5000만원 이하로 분산 예치지난해 예금 찾은 공직자도 상당수대규모 예금인출사태는 진정됐지만 저축은행 고객 중에는 여전히 불안함을 느끼는 이들이 적지 않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 부실요인이 남아 있어 '돈을 맡겨둔 저축은행에 언제 문제가 생길지 모른다'는 우려가 사라지지 않은 탓이다. 그렇다면 저축은행에 대한 감독권한을 갖고 있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비롯한 금융 및 경제부처 관료들은 어느 저축은행에 얼마의 예금을 넣어두고 있을까. 정부가 25일 공개한 고위공직자재산공개 내역에 따르면 이번에 재산내역을 밝힌 경제 및 금융관료 52명중 32.6%에 달하는 17명(가족이 저축은행 예금을 갖고 있는 경우 포함)이 저축은행에 예금을 넣어두고 있었다. 경제관료 10명중 3명 이상이 저축은행을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가장 많은 예금이 있는 곳은 제일저축은행으로 3억8716만원에 달했다. 다음으로는 솔로몬(3억290만원), 현대스위스2(2억2077만원), 현대스위스(2억700만원), 동부·경기(각각 1억4200만원), 진흥(1억3100만원)순이었다. 경제관료들은 대부분 예금보장한도인 5000만원 한도에 맞춰 정석대로 투자하고 있었다. 김주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의 경우 배우자와 장녀가 솔로몬상호저축은행에 각각 3200만원과 1050만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었다. 또 부친은 진흥과 제일저축은행에 각각 4000만원씩, 모친은 진흥에 2800만원, 제일에 4000만원의 예금을 갖고 있었다. 이승우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동부와 푸른에 각각 4700만원과 4794만원씩 나눠서 예금을 넣어두었고, 배우자 역시 솔로몬에 4500만원을 갖고 있었다. 장녀는 토마토2저축은행에 5006만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었다.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경기저축은행에 4700만원, 배우자도 토마토와 경기에 각각 4700만원씩 예치했다.진병화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솔로몬에 4600만원, 동부 3200만원, 현대스위스 4700만원, 제일에 4500만원의 예금을 갖고 있었고, 배우자 역시 솔로몬 4600만원, 제일 4700만원, HK 4600만원, 동부 4700만원 한국 4600만원, 현대스위스 4500만원 등 5000만원 이하로 분산해 예치해놓고 있었다. 진 이사장의 장녀도 동부에 1600만원의 예금이 있었다.공정거래위원회 김학현 상임위원의 배우자도 제일 4500만원, 토마토 4169만원, 경기 4800만원, 현대스위스3 4800만원, 현대스위스4 4200만원 등 5000만원 이하로 자금을 나눠 여러 저축은행에 넣어두고 있었다. 지난해 감사원에서 금감원으로 자리를 옮긴 박수원 감사는 퇴직금의 일부를 저축은행에 예치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솔로몬 3000만원 예금 외에 신라 1937만원, 삼성 600만원, 진흥 800만원 등 저축은행 예금이 증가했다. 배우자도 기존에 갖고 있던 5000만원짜리 솔로몬 예금 외에 신라에 4500만원의 예금이 늘었다. 이계재 조폐공사 부사장은 HK저축은행에 2000만원과 750만원의 예금통장을 갖고 있었고, 장녀도 같은 곳에 1430만원의 예금을 넣어두고 있었다. 홍영만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추진단장은 제일상호저축은행에 본인과 장·차녀가 각각 1200만원, 3000만원, 600만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었다. 한 곳에 5000만원 이상 예금한 이도 있었다. 김동연 기재부 예산실장은 현대스위스에 8000만원, 현대스위스2에 5133만원의 예금을 갖고 있었고, 배우자는 현대스위스2에 1억5690만원의 예금을 넣어두고 있었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저축은행 부실 문제가 불거진 까닭인지 저축은행 예금을 줄인 이들도 적지 않았다. 최종구 금융위 상임위원은 본인과 배우자, 장녀, 장남이 제일저축은행에 넣어두었던 예금 중 1억5000만원을 찾아 주택구입 등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문정숙 금감원 부원장보는 본인과 배우자 등이 솔로몬에 넣어두었던 예금 1억2000만원을 찾았고, 이석근 부원장보도 배우자가 보유한 저축은행 예금 7000여만원을 찾았다. 이들은 주택구입과 전세자금 마련을 위해 저축은행에 넣어두었던 예금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장영 부원장은 현대스위스에 넣어두었던 2000만원 예금이 만기가 돼 찾았고, 김수봉 부원장보도 프라임과 솔로몬에 가입했던 예금 3150만원이 만기가 돼 찾았다고 설명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장용석 상임위원은 지난해 본인과 배우자가 푸른과 중앙부산에 넣어두었던 예금 1억3500만원을 만기가 돼 모두 찾았다. 중앙부산저축은행이 올초 영업정지 당한 것을 고려하면 제때 예금을 찾은 셈이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