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상위권' 검색결과 총 1,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신문고]2012년 대학입시를 마무리하며 신동원 휘문고 교사, 전국진학 지도협의회 연구위원장이제 올해 대학입시의 대장정이 마무리되고 있다. 2012입시 중 가장 큰 이슈는 수시모집에서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보인 것이다. 지난해 23.3대 1이었던 연세대가 33.5대 1, 37.1대 1이었던 고려대가 40.7대 1로 튀어 올랐다. 특히 고려대 의과대학 일반전형은 21명 모집에 3319명이 지원해 158대 1을 기록했다. 전국 의예과 모집인원 1300여명의 3배에 가까운 지원자가 고려대 의예과에 지원한 것이다. 중상위권 대학은 상위권 대학보다 훨씬 높은 경쟁률을 보였는데, 경희대와 건국대, 한양대 등이 48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와 같이 경쟁률이 높았던 것은, 첫째로 수험생들의 불안심리가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수능이 쉬워지면서 한 두 문제만 틀려도 학과가 아니라 대학이 바뀔 수 있다는 우려가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불안하게 했다. 어떤 수험생은 복권 사듯이 수십여 장의 원서를 쓴 경우도 있으며, 최상위권 수험생들도 예년과 달리 여러 장의 원서를 썼다. 서울대에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연세대나 고려대에도 원서를 넣어 이들 대학의 경쟁률이 크게 높아진 것이 반증이다.둘째는 대학들의 신입생 유치 경쟁 때문이다. 어떤 수험생은 같은 대학에 2~4회나 지원했다. 대학마다 입학사정관제 전형, 수시 1차, 수시 2차, 특별전형 등 전형유형이 십수가지가 된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원하는 대학에 반드시 합격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지원자격만 된다면 몇번이라도 지원하고 싶어한다. 대학들은 수험생의 이러한 심리를 적극 이용했다.셋째는 언론도 큰 역할을 했다. 6등급이 H를 합격하고, 4등급이 Y대를 합격했다고 큼지막한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물론 충분히 뉴스거리가 될 수 있고, 중위권이나 중하위권 수험생들에게는 눈에 확 들어올 수밖에 없다. 수험생 불안심리 이용하는 대학이런 사례를 자주 접하다보면 일반화되어 자신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가지게 된다. 연세대 창의인재전형은 30명을 선발하는 데 1817명이나 지원했다. 성적과 무관하게 선발한다고 연일 보도하니 수많은 수험생들이 모여든 것이다. 이렇게 경쟁률이 높으면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패배의식만 심어주게 된다. 21명을 선발하는데 3319명이 지원한 고려대 의과대학. 합격생 21명을 제외한 3298명은 원서를 내놓고, 논술 준비로 학교와 학원에서 밤을 지새우며 공부했으며, 전국 각처에서 KTX와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모여 논술시험을 치렀다. 합격을 기다리며 노심초사 하던 이들 중 대부분은 불합격 통지를 받았을 것이다. 2013년 입시에서는 수시모집 지원 횟수를 6회로 한정하겠다고 발표했다. 물론 2012입시부터 시행하려고 했으나 대학 측의 반발이 심해 시행하지 못했다. 6회로 지원한다 해도 지난 경쟁률보다는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수험생들에게 인기 있는 대학의 모집인원은 2만명 정도로 한정되어 있고 전국에는 60만명이 넘는 수많은 고객이 있기 때문이다.지원 횟수를 제한하기 이전에 중요한 것이 있다. 수험생이 지원할 대학에 합격 가능성이 있는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일례로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전형이 있는데, 이 전형은 지난 6년 간 경쟁률 4대 1을 넘겨본 적이 없다. 고교에서 추천을 받아야 하고, 예년 합격선을 진학지도 교사들이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수험생대입경쟁은 누구나 전력투구를 하기 때문에 원초적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경쟁일수록 룰이 단순해야 하고 정보도 투명해야 한다. 복잡한 전형제도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한 수험생들, 잘못된 정보 때문에 피해를 입은 수험생들은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다. 재수생이 24%에 달하는 것도 그 결과이다. 대학은 전형 과정뿐만 아니라 합격과 불합격의 결과를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 현장에서 진학지도를 하는 교사들도 진학 결과를 공유해 대학이 발표한 자료를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야 한다. 정부도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대학에 압력을 행사하고 진학교사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 정보가 투명해야 대입 실패자를 한명이라도 줄일 수 있으며, 지원경쟁을 학습경쟁으로 바꿀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1
- 성공하는 재수 수험생활 A to Z 2월 3일이면 2012학년도 정시 일반전형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쉽게 출제된 수능으로 상위권의 표준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합격점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추가 합격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강남 학생들에게 강점이 있는 외국어 영역의 변별력이 떨어지다 보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은 수험생이 드물다. 재수생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강남에서 재수는 필수가 되어가고 있지만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결과는 마찬가지다. 280여 일 지나면 2013학년도 수능이다. 어떻게 준비하면 이 기간을 낭비하지 않고 성공하는 10%에 합류할 수 있을까. 재수 성공전략을 살펴보았다. # 입시 전략: 목표 높게 설정하고 유리한 전형과 탐구 과목 선택2012학년도 입시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아 재수를 하기로 결심했다면 2013학년도 입시 전략은 어떻게 세우면 좋을까. 일단 목표 대학과 학과를 높게 설정해야 한다. 가고 싶은 대학과 학과를 현재 자신의 수준보다 높게 잡아야 적극적인 사고와 투쟁적인 자세가 생기면서 학습 의욕이 샘솟게 된다.목표 대학과 학과를 설정했다면 다음으로 정시와 수시 중 자신이 정시에 유리한지 수시에 유리한지 파악해야 한다. 대학별 수시모집인원이 늘어나 재수생도 수시를 간과할 수는 없다. 내신이 우수하거나 텝스·토플 등 비교과 영역에서 유리한 경우 수시에 도전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섣부른 수시 지원으로 수능 준비가 소홀해지고 수시에도 합격하지 못한다면 또 다시 실패를 맛보게 된다. 수시는 자신의 학생부, 모의고사 성적, 수상 경력 등을 토대로 현재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선택해 신중하게 지원해야 한다. 탐구과목을 선택할 때는 학교에서 배웠는가를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학교 수업 내용을 수능에 연결시키면 그만큼 불필요한 공부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학교에서 다루지 않았더라도 자신의 실력이 뛰어난 과목이라면 선택해도 좋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학교에서 배운 과목, 재미있는 과목, 자신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성적 향상으로 이어진다. 재수생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이미 선택한 과목을 계속 공부하는 것이 좋다. # 시기별 학습 전략: 기초 다지기&rarr취약 과목 보충&rarr매일 전 과목 학습 초반에는 언·수·외 기초 다지기 중심으로 공부하고 탐구영역을 조금씩 다져나간다. 여름방학에는 취약한 과목을 보충하고 여름방학이 끝난 이후에는 새로운 개념을 공부하기보다는 테마별로 헷갈리는 개념을 모아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정리하려는 태도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 노력한다. 후반부로 가면 오답노트를 이용하고, 매일 언·수·외·탐 전 과목을 일정량 공부하면서 감을 유지하도록 한다. 잘하는 과목을 소홀히 하거나 취약한 과목에만 전념해서는 안 된다. * 2~7월: 언·수·외 개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되 탐구 개념에도 신경을 쓴다.* 7~8월: 취약 과목에 집중 투자한다.* 9~11월: 매일 언·수·외·탐 전 과목을 놓지 않고 공부한다. * 수능~수시 논술: 수능 후 논술 준비를 열심히 한다. 수능 시험을 잘 봤더라도 논술 준비를 소홀히 하면 안 된다. # 수준별 학습 전략: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수준에 맞게 학습모든 수험생이 서울대학교에 들어갈 수는 없지만, 자신의 위치가 어디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수준에 맞는 공부를 한다면 눈에 띄는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상위권 학생의 경우 기본적인 개념은 모두 알고 있더라도 겸손한 자세로 개념을 반복한다. 예단하지 말고 완벽을 추구해야 한다. 자만과 오만이 실패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문제를 반복해서 기계적으로 풀다 보면 수능에서 새로운 문제를 봤을 때 당황하거나 시간이 모자라는 경우가 생긴다. 따라서 기출문제 분석이 되어 있다면 새로운 문제를 자꾸 접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오답노트를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된다. 틀리는 유형을 분석해 약점을 메워나가도록 한다. 중위권에게 가장 좋은 교재는 교과서와 기출문제다. 교과서에 자세히 풀이된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기출문제의 오답과 정답은 근거를 정확히 가려내는 연습을 한다. 중위권은 어느 정도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은 있으나, 정확한 개념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많으므로 교과서로 개념을 다지고 기출문제풀이로 개념과 문제를 연결시켜야 한다. 또한 중위권은 취약 과목이 한두 과목 있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이 잘하는 과목의 노하우를 약한 과목에 적용하거나 선생님, 인터넷 강의 등의 도움을 받아 취약 과목을 보완해야 상위권으로 나아갈 수 있다. 하위권의 경우 모든 개념과 문제를 하나씩 이해하다 보면 정확한 이해는 가능할지 몰라도 공부 속도가 너무 느려진다. 그러므로 하위권은 일단 암기 위주로 개념을 흡수해야 한다. 또한 공부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혼자 앉아서 책을 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자습보다는 선생님과 인터넷 강의 등의 도움을 받아 빨리 최대한 많은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느 정도 개념을 외우고 지식을 습득한 후에야 자기 나름대로 외운 것들이 연결되고 이해되어 문제풀이를 할 정도의 실력을 갖게 된다. # 개인별 맞춤 전략: 탄탄한 실력과 튼튼한 내공으로 수능까지학습 계획, 오답노트, 마음 다잡기, 체력 관리 등은 자신의 스타일에 맞춘 전략이 필요하다. 계획에 따라 학습하는 것이 좋지만 지나치게 계획에 집착하거나 종속되면 곤란하다. 계획을 어떻게 짤 것인가 하는 것은 철저히 자신의 스타일에 맞추도록 한다. 계획을 구체적으로 짜놓지 않으면 불안하거나 공부 계획을 잘 지키는 편이라면 철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계획을 실천으로 연결하지 못한다면 문제가 생긴다. 미리 짜놓은 계획도 시간이 지나면 시기에 맞지 않을 수 있으므로 상황에 맞게 수정하면서 실천 가능한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오답노트는 중상위권이나 상위권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기 위해 사용하면 좋다. 어느 유형을 많이 틀리는지, 어떤 실수를 많이 하는지 등 오답들의 유형을 분석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중하위권 학생은 오답노트보다는 개념노트를 만들어 정확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좋다. 오답노트와 개념노트는 자신만의 일정한 틀을 가지고 정리하면 보기 편하다.긍정적인 자세로 스스로 격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공부하는 시간과 수험장에서 시험을 보는 시간은 혼자만의 싸움이다. 따라서 평소 의지와 목표를 갖고 스스로를 다잡도록 한다. ‘나는 해도 안 된다’는 생각을 하는 학생은 사실 성적이 오를 만큼 노력을 하지 않아서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성적은 결코 거저 오르지 않는다. 재수 생활에서 잡생각이 들어갈 자리를 모두 수능에 대한 생각으로 채운다면 슬럼프가 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은 예방과 무시이다.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은 성적이 오르고 슬럼프도 찾아오지 않으니 남들보다 앞서나갈 수 있다. 하지만 휴식도 필요하다. 공부에 집중하는 시간과 쉬는 시간을 정확히 정해놓고 공부할 때는 확실히 하고 쉴 때는 확실히 쉬도록 한다. 잠이 부족하고 스트레스를 받다보면 체력이 약해지기 쉽다. 따라서 자신만의 체력관리 비법을 갖는 것이 좋다. 지나친 운동은 학습에 방해가 되므로 좋아하는 운동을 적당히 하는 것이 좋다. 수면 시간은 무리하게 줄이다 보면 깨어 있는 시간에도 멍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므로 개인에 따라 6~8시간 정도 자는 것이 좋다. 수능 시험은 아침부터 보는데 이날 컨디션이 2012-01-30
- 글로벌 인재 선발에 대한 관심 갈수록 높아져 서울대가 2013학년도 입시부터 수시모집 비중을 80퍼센트 정도 수준으로 확대하는 등 상위권 대학마다 수시모집을 통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외국어 능력을 기본으로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글로벌전형, 국제학부전형, 특기자전형 등의 글로벌수시와 입학사정관전형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2012학년도 대입 글로벌수시 및 입학사정관전형 결과와 2013학년도 전망에 대해 알아보았다. 상위권 대학, 서류와 면접이 중요한 평가 요소서울대 특기자전형의 경우 일부 인원에 한해 2단계 전형을 거치지 않고 1단계 서류로만 선발하는 우선선발제를 실시했다. 이 전형에서는 지원 학부와 연계된 서류 및 활동이 중요하게 평가됐으며 공인어학성적이 차지하는 비중도 높은 편이었다. 내신 성적 역시 서류평가 요소 중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일반적으로 합격생들의 내신이 국내 일반고의 경우 1.5등급 이내, 특목고 3등급 이내 정도였다. 해외고의 경우 GPA가 3.8(4.0 만점) 이상이면서 SAT와 IB 고득점을 획득한 학생들이 많았다.고려대 국제1, 국제2 전형에서는 지원 모집단위와 서류의 연계성이 중요하게 평가됐으며 내신과 공인영어성적, SAT, AP, 제2외국어성적 등의 균형도 중요했다. 이공계 지원자의 어학점수는 2011학년도에 비해 상승한 편이었다. 내신 비중도 높아졌지만 국제2-2전형(전 국제학부전형)의 경우 내신 실질 반영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기도 했다. 국제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퍼센트,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퍼센트와 면접 40퍼센트를 반영해서 합격생을 선발했다. 고려대는 특별전형 간 중복지원이 불가능했다.연세대 특기자전형의 언더우드학부(UIC) 트랙과 아시아학부(ASP) 트랙, 테크노아트학부(TAP) 트랙의 경우 국내 고교 졸업자와 해외 고교 졸업자를 구분해서 선발했다. 공인영어성적은 3등급(상, 중, 하)으로 구분해서 평가에 반영했으며 상 등급은 토플 100점 이상, 토익 860점 이상, 텝스 770점 이상이었다. 국내고 졸업생의 경우 기타 서류를 제출할 수 없게 하고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돼있는 내용만 반영함으로써 서류평가에서 SAT와 AP를 제외했다. 이들 전형에서는 서류와 면접의 비중이 모두 높았다. 특히 테크노아트학부는 공학과 경영, 디자인이 융합된 융합 디자인을 공부하는 만큼 면접에서 쓰레기 수거함 디자인 문제가 제시되기도 했다. 또한 이공계 관련 AP 과목이나 SATⅡ 과목 등 지원자의 수리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요소도 중요하게 반영됐다. 2013학년도부터 일반전형으로 변경되는 글로벌리더 트랙에서는 서류(학생부 교과 및 비교과, 자기소개서, 추천서) 60퍼센트와 논술 40퍼센트로 합격생을 선발했다. 연세대의 경우 전형 간, 트랙 간 중복지원이 가능했다. 수시모집 내 각 전형별 지원 자격을 갖추었을 경우 전형 간 중복지원에 제한이 없었으며, 동일 전형 내에서도 1개 이상의 트랙에 지원할 수 있었다. 해외고 출신 합격률 높아지고 있어연세대가 특기자전형의 아시아학부 트랙과 테크노아트학부 트랙을 신설하고 고려대 세계선도인재전형의 명칭이 변경돼 입학사정관전형에서 제외되는 등 2012학년도 글로벌수시 모집은 입학사정관제와 글로벌수시로 분리됐다. 또한 대입 전형 통합 및 간소화 방침에 따라 기존의 글로벌전형이나 특기자전형 등 여러 개로 분리돼있던 전형이 통합돼 특별전형이나 트랙별로 선발하는 식으로 변화하기도 했다. 성균관대 글로벌리더전형은 특기자전형으로 명칭을 변경해서 신입생을 선발했다.2012학년도 입시부터 수시모집에서도 미등록으로 인한 결원을 충원할 수 있는 추가합격제도가 시행돼 특정 전형 및 학과에서 기대보다 높은 합격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신설된 연세대 입학사정관제전형의 창의인재트랙 및 서강대 알바트로스인재전형처럼 각 대학마다 특정 분야에 장점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인 것도 특징이다. 알바트로스인재전형의 경우 1단계 평가에서 영어 에세이만 반영해 SAT나 IBDP 준비를 한 해외고 출신 지원자들이 비교적 수월하게 치르기도 했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80퍼센트와 서류 20퍼센트를 반영했으며 토플 105점 이상, 텝스 876점 이상은 동점 처리했다. 연세대 IT명품인재 트랙이나 서강대 Art & Technology전형 등 지식융합학부 신설에 따른 전형이 확대되기도 했다. 중앙대는 2012학년도 글로벌리더전형에서 글로벌리더Ⅲ를 신설해 모두 3가지 유형으로 모집했다.한국외대의 해외동포차세대리더전형 등 해외 고교에서 전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한 전형이 신설돼 유학생 지원자 수가 증가하기도 했다. 해외동포차세대리더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퍼센트로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퍼센트와 면접 20퍼센트를 반영했다. 연세대와 고려대도 수시에서 다수의 해외고 출신 지원자들을 선발하고 있으며, 서울대 역시 해외고 졸업생들의 합격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는 각 대학들이 국내외 고교 졸업 여부에 상관없이 학생의 우수성에 중점을 두고 평가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상위권 대학과 중위권 대학 평가 방식 양분화글로벌수시 전형 선발 인원은 매년 증가해 전체 수시 모집 정원의 4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수시는 대학별 선발 방식에 따라 서류평가 중심 전형과 어학평가 중심 전형으로 구분된다. 서류평가 중심 전형으로는 공인외국어성적(토플, 토익, 텝스 등)과 학력평가서류(GPA, SAT, AP, IBDP 등), 기타서류(교내외 수상실적, 봉사활동, 교내외 활동 실적),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글로벌전형, 국제학부전형, 특기자전형 등이 있다. 각 대학의 국제학부전형을 비롯해 서울대 특기자전형, 고려대 국제전형, 연세대 글로벌전형, 서강대 알바트로스인재전형, 성균관대 특별전형, 한양대 글로벌한양전형, 이화여대 이화글로벌리더전형 등이 서류평가 중심 전형이다.어학평가 중심 전형인 영어우수자전형 및 어학특기자전형 등은 대체로 공인어학성적과 면접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따라서 내신이 다소 불리한 학생들도 영어 공인점수를 높인다면 중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어 수험생들 사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어우수자전형은 글로벌수시 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매년 신설하는 대학들이 늘고 있다. 글로벌수시 전형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능 자격기준을 적용하지 않아 해외고 출신 학생들도 자유롭게 지원이 가능하다.이렇게 상위권과 중위권 대학의 평가 방식이 서류 종합평가와 어학점수 위주 평가로 양분화 되고 있다는 것이 2012학년도 글로벌수시 전형의 특징이다. 상위권 대학의 경우 토플점수 즉, 지원자의 영어 능력은 여러 가지 평가 요소들 중의 하나일 뿐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반면에 중위권 대학은 비록 갈수록 지원자들의 토플이나 토익 등 영어 공인점수가 높아지고 있지만 어학점수 위주의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재외국민전형과 글로벌수시 동시 지원 전략 중요외국인이나 재외국민 자녀의 국내 대학 입학 시 적용되는 재외국민(특례)전형은 각 대학 정원의 2퍼센트 범위 내에서 정원 외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대부분 외국에서 고교 과정을 포함해 2~3년 이상 재학할 경우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최근에는 대학별로 국어, 수학, 논술, 외국어 에세이, 면접 등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던 방식에서 서류 평가가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는 입학사정관전형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 서울대와 카이스트가 특례전형 자체를 폐지했 2012-01-30
- 생명보험 시장 구조개편 급물살 탄다 동양·ING생명 외에 2곳 더 매각 가능성 … 보험연구원, 경쟁 치열해질 듯현대차그룹이 녹십자생명을 인수한데 이어 동양생명과 ING생명이 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오면서, 생명보험 산업의 구조개편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은행지주사와 매뉴라이프(Manulife), 선라이프(Sun Life) 등 외국계 보험사가 인수합병에 적극 나설 것으로 알려져, 생보 산업에서 기존 보험사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전용식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생명보험 산업의 경쟁구도 변화 전망과 대응전략' 보고서에서 "국내 은행그룹은 수익원 다변화를 위해, 외국계 보험사는 국내 시장의 높은 수익성 때문에 매물로 나온 생명보험사의 인수에 적극적"이라며 "실제 인수가 성사되면 생명보험 시장에서 대형사와 중소형사간, 외국계 보험사와 국내 보험사간에 경쟁이 치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동양생명 예비입찰 결과 내주초 쯤 통보 = 현재 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온 생보사는 동양생명과 ING생명 2개사다. 동양그룹은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 지난 2009년 10월 동양생명의 기업공개 이후 보고펀드에 60.7%의 지분을 매각했다. 물론 3년 뒤 30% 지분을 되사는 조건의 콜옵션을 붙여 경영권을 완전히 포기한 상태는 아니었다. 그러나 동양그룹이 추가적인 재무상태 개선과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콜옵션을 포기할 가능성이 제기된 후 보고펀드는 지난 18일 예비입찰을 실시했다. 대한생명과 푸르덴셜생명, 국내에 미진출한 외국계 보험사 등 5∼6개사가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주초까지는 3월까지 예정된 동양생명 실사에 참여할 보험사가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ING생명은 모회사인 ING그룹이 사업구조조정 과정에서 수익성이 높은 한국법인을 기업공개나 매각하겠다고 밝히면서 매물로 나왔다. 벌써 미진출 외국계 보험사는 ING생명 인수를 적극 검토중이다. 전 연구위원은 "매각설이 제기되는 동양생명과 ING생명 이외에도 경기회복 지연시 추가적인 매물이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보험사 모기업의 재무상태가 악화될 경우 구조조정 차원에서 생보사들이 매물로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거론되는 생보사는 모기업이 경기에 민감한 철강 화학 건설에 주력하고 있는 곳으로 4개사 정도다. 특히 A생명과 B생명은 대주주의 재무건전성과 수익성이 업계 평균을 밑돌고 있어,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 모기업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동양생명처럼 매각할 수도 있다. 한 생보사 관계자는 "한 곳은 기업집단에서 역할이 커 내놓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생보사는 매물로 나올 수 있다"며 "10년 전 유통업체들이 인수합병을 거쳐 5개사로 정리된 것처럼, 생보산업도 그런 과정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기존 생보사, 보장성 보험 비중 확대 필요 = 인수합병이 어떤 식으로 결론나든, 생보 시장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만약 은행지주사가 동양생명과 ING생명을 인수하면, 중상위권(자산순위 4∼10위) 보험사간에 경쟁이 심화되고, 대한생명이 인수하면 대형사간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외국계 보험사가 인수할 경우, 22개 생보사 중 외국계 보험사가 10개로 늘어나 상품과 서비스, 마케팅 경쟁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전 연구위원은 "연금 등 저축성보험에서 은행계 생보사에 비해 경쟁열위에 있는 기존 생보사는 위험보험료 비중이 높아 영업수익을 개선할 수 있고 마케팅 노하우를 갖고 있는 보장성 보험 비중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외국계 5개사의 수익성은 높은 보장성 보험의 비중에 있다.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의 보장성 보험 비율이 71.7%에 달한다. 반면 은행계와 중소형사는 41.3%, 53.9%이었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7
- 2013 WELAK TRINITY 대입 전략 학부모 수험생 여러분 요즘 대입준비로 많이 힘드시죠? 입학사정관제, 수시1,2차, 정시 등 다양한 전형으로 준비가 많이 힘드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고민을 2013 WELAK TRINITY 대입전략을 통해 풀어보고자 합니다. 2013년 대입 수시전형은 62.9%를 수시전형을 통하여 선발하게 됩니다. 정시 비중보다 월등히 높아 수시를 더 많이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각 대학과 학과 전형이 다르고 수시와 정시의 내용도 달라지니 이러한 것들을 유의하시고 각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서 정확한 정형을 확인하시거나 입시전문가에게 문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2013년 대입 전략1. 수시지원 횟수 6회로 제한 2013 대입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수시지원 횟수 6회로 제한이 되고 수시 선발 비율 62.9%로 늘었습니다. 195개대 24만명 뽑아 비중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수시 미등록 충원 합격 땐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는 것도 유의하시면 좋습니다.2. 입학사정관 전형 미리 준비입학사정관 전형에 관심 있는 학생은 지원 요건과 선발 방법을 세심히 알아보고 대비 가능성을 따져본 다음 체계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목고, 특성화고교, 각 교과 우수자, 자기추천 등 다양한 전형이 있으니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여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3. 중상위권 대한 진학자 논술고사와 수능 동시대비서울 중·상위권 대학으로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수시 선발 비중이 높은 만큼 논술고사와 수능시험을 함께 대비하면서 대학이 요구하는 전형 유형별 자격 요건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전략을 수립하고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4. 중하위권 학생 학생부와 수능 동시 대비중·하위권 학생은 부족한 학생부(학교 공부)를 다시 공부하면서 수능시험을 대비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1, 2학년 때의 학생부 비 교과 부분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의 자격 요건에 맞는 부분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가능한 부분이 있다면 이를 준비하면서 논술 및 면접고사 기본기를 하나씩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5. 수시 모집 62.9% 정시보다 비중이 많은 수시를 준비하라2013학년도 수시 모집에서는 광주가톨릭대·서울기독대·수원가톨릭대·인천가톨릭대를 제외한 전국 195개 대학에서 23만6349명을 선발한다. 이는 2013학년도에 4년제 대학 전체에서 선발하는 37만5695명의 약 62.9%에 해당한다. 정시보다 수시의 비중이 높으므로 준비를 더 철저히 자신인 원하는 대학과 학과를 선정하여 소신 지원하는 것이 좋습니다.6. 정원외 특별전형 감소 (특성화 고교)정원외 특별 전형으로 이 중 특성화 고교 출신자가 2012학년도에 135개 대학에서 9978명을 선발했던 것에서 128개 대학 5831명로 줄어들게 되었다. 특성화 고교 출신자들은 특별전형이 아닌 일반전형에서 수시에 소신 지원과 하향 지원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7. 각 대학 전형별 선발 인원 및 트랜드 확인전형별 선발 인원은 일반 전형이 가장 많이 선발하고, 그 뒤로 특별 전형인 일반계 고교 출신자가 18개 대학 1만2537명, 교과 성적 우수자가 34개 대학 1만1464명, 농어촌 학생(정원외)이 149개 대학 9278명, 특기자가 98개 대학 8120명, 지역 할당 및 지역 고교 출신자가 62개 대학 7655명, 특성화 고교 출신자(정원외)가 128개 대학 5831명, 기회 균형 선발(정원외)이 117개 대학 3705명, 학교장 및 교사 추천자가 35개 대학 3686명, 재외국민과 외국인(정원외)이 98개 대학 2936명, 어학 우수자가 27개 대학 2102명 등으로 집계되어 있습니다. 각 대학 전형과 특징들이 상이하여 유사한 학과를 준비하시면서 체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밖에도 학생회 임원 및 리더십을 비롯해, 각종 대회 입상자, 국가유공자 및 자손, 기능 우수자, 대안학교 출신자, 소녀·소년 가장, 선·효행자, 사회봉사자, 검정고시 출신자, 수능 성적 우수자, 특목고 출신자, 특정 전공 우수자, 농어민 후계자, 해외 유학생 등 다양한 특별 전형이 실시된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121개 대학에서 4만912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2012학년도에 120개 대학에서 3만2851명을 선발했던 것보다 8061명이 늘어난 선발 규모입니다 철저하게 대입을 준비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차근차근 준비하시고 합격하십시오. 입시전문 컨설팅 WELAK TRINITY 문의: 1661-5630 www.thetrinityedu.com CJ 헬로비전 WELAK TRINITY 입시특강 방송 (1-2월)본방송 : 매주 금 오전 10:30재방송 : 매주 토일 오전 10:30 19:30 케이블 채널 CH4, CH16 최위락 대표입시전문 컨설턴트입학사정관제 전문 컨설턴트롯데백화점 문화센터 전문가 특강 강의부산발전연구원 경제교육센터 강의해운대구청 강의 등 다수 강의현 입시전문 교육컨설팅 WELAK TRINITY 대표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7
- [기고] “왕관이 아닌 단두대로 가라” 박용웅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사업단장"왕관이 아닌 단두대로 가라." 경남 거창고등학교에 가면 이러한 재미있는 '직업선택 십계명'이 있다고 한다. 2011년 서점가의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던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에 나오는 글이다. 이 외에도 '앞 다투어 모여드는 곳은 절대 가지 마라. 아무도 가지 않는 곳으로 가라' '월급이 적은 쪽을 선택하라'로 시작하는 십계명은 학생들에게 직업의 안정성보다는 모험을 말하고 있다.하지만 아직까지 우리 사회는 이같은 십계명을 따르는 학생들을 '어리석다'고 표현한다. 아직은 안정적이고 정해진 길만을 바라보고 사는 것이 '현명한 학생'이라고 칭하는 듯하다. 그러면, 남들이 이미 가본 길을 선택하고 남들과 동일한 방법으로 살아가는 것이 과연 성공적인 삶일까?" '내 꿈은 7급 공무원'이라고 답한 젊은이, 한대 때렸다"지난 9월,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원의 재학생과 수료생의 이색 체험수기가 화제가 된 적인 있다. 인력개발원에 입학한 동기에서부터 인력개발원에서의 생활을 통해 자신의 일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학생의 이야기다.인문계 고교를 나와 서울의 중상위권 대학 경영학과에 입학한 A씨. 부모님은 누구나 알만한 대학에 들어갔으니 이제 걱정 끝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A씨의 대학생활은 무기력했고 도대체 무엇을 배워 어떤 이가 될 수 있을지 앞이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그러다 입대해 운전병으로 자대배치를 받고 자동차 기초정비를 배우기 시작했다. 기름냄새 나는 군 덤프트럭 아래서 조이고 풀기를 수천, 수만번. '아, 내 적성이 기계일지도 모르겠다'라고 생각했다. 제대후 그길로 대한상의 부산인력개발원으로 달려갔고, 1년간 열정을 쏟아부었다. 그 결과, 컴퓨터응용밀링기능사 자격증, 컴퓨터응용선반기능사 등 3개의 자격증을 거머쥐게 되었고, '적성 발굴' 2년여만에 중견기업에 당당히 취업했다.최근에는 '고졸채용 열풍'도 불고 있다. 이제는 경제계의 눈에 띄는 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7월 이명박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학력차별 철폐를 강조한 후 고졸 채용바람이 공공기관에서부터 경제계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고졸 직원이 대졸자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관리직에도 채용되는 등 차별도 사라지는 추세다.최근 대한상의의 조사도 눈여겨 볼 만하다. 기업의 43%가 매년 고졸인력에 대한 채용 수요가 있다고 답했다. 기업의 76.3%는 고졸인력의 직무능력수준이 향상된다면 채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무조건적인 대학진학 풍토로 인해 학력인플레 현상을 겪고 있던 예전 분위기를 생각한다면, 지금이 A씨 같은 젊은이들이 많이 나올 수 있는 호기다.국제 구호활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한비야 씨는 어느 인터뷰에서 "'내 꿈은 7급 공무원'이라고 답한 젊은이를 정신 차리라고 한대 때렸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한비야 씨는 "7급 공무원 자체가 꿈이 될 수 없다. 안정된 직장을 가지면 뭘 할 건가"라는 것이다. 십분 공감이 간다.거창고등학교의 '직업선택 십계명'이 말하고 싶은 것한국고용정보원이 2011년 말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취업희망직종이 없다"고 답한 대학생이 30.2%에 이른다고 한다. 새로운 영역에 뛰어들 마음조차 갖지 못한 이들에게 우리의 미래가 걸려 있다면, 얼마나 끔찍한 일인가? 거창고등학교의 '직업선택 십계명'이 말하고 싶은 것이 바로 이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월급이 적을지도 모르고, 사회적으로 존경받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모든 조건이 갖춰지지 않은 황무지일수도, 부모나 형제가 결사반대할 수도 있다. 그 길의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나의 준비와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더 많은 선택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을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0
- 나는 나를 격려한다, 칭찬한다, 또 ‘믿는다’ 방년 18세, 외모에 관심 많을 나이인 건 두말할 것도 없다. 최성필 군이라고 예외일까. 공손하게 마주하고 앉아서도 머리를 쓸어 넘기며 나름 관리(?)를 하는 성필이에게서 ‘공신’이 아닌 ‘소년’의 풋풋함이 느껴졌다. 하지만, 절대 맘을 뺏기진 않는다. “전교1등까지 어떻게 올라왔는데요. 단계를 차근차근 밞으며 제일의 자리에 선 만큼 그 자리를 꼭 지켜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늘 있거든요.” 교과서는 가장 좋은 교재, 시야도 넓어져 초등학교 땐 중상위권 정도의 성적, 중학교 진학해선 심화반도 들지 못할 만큼 기대할만한 성적은 아니었다. 그래도 공부는 재미있었기에 늘 학교수업에 충실했다. 교과서는 성필이에게 가장 훌륭한 교재였다. 선생님께서 주의 깊게 말씀하시는 부분은 더 열심히 들여다봤다. 중3 1학기, 드디어 성필이는 전교1등의 자리에 올라섰다. “다른 친구들이 학원을 다니거나 교재를 많이 활용하는 데 반해 전 교과서만을 여러 번 읽었어요. 쉬는 시간, 수업 전, 시험기간 등 3번 이상은 읽게 되니까 저절로 외워지더라고요. 수업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쉬는 시간에 얼마든지 간단한 예?복습은 가능해요.” 처음부터 교과서를 외우려고 하는 것보다 여러 번 읽어 이해하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성필이는 덧붙였다. 교과서의 흐름이 한눈에 들어와 전체적인 맥락에 대한 시야도 넓어진다. 내신 준비는 시험 3주전부터, 일주일 전부터는 주요과목(국어, 영어, 수학, 과학) 위주로 한다. 수능 대비는 문제집 위주로 이뤄진다. 언어영역은 수능 평가원모의고사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푼다. 외국어영역은 인터넷강의(인강)를 주로 활용한다. 성필이는 “주로 ‘티치미’를 이용하는데, 사이트별로 OT를 들어보고 자신에게 맞는 선생님을 찾아 꾸준히 듣는 게 중요하다”고 살짝 귀띔했다. 단어는 관련 예문까지 교과서 읽듯 여러 번 읽는다. ‘열심히 하지 않으면 밀린다’라는 압박감은 오히려 성필이 자신을 다잡는 훌륭한 마인드컨트롤이 된다.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지, 보지 않아도 마음으로 그대로 전해진다. 동아리활동, 체험활동으로 기분도 환기시키고, 꿈도 키우고 시간과의 싸움 속에서도 짜릿한 휴식은 있다. 짬짬이 TV도 보고,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는 친구들과 농구나 배드민턴을 즐긴다. 또 하나, 학교동아리 활동은 재충전의 기회를 가져다주는 시간이다. 지구환경동아리와 과학동아리 ‘프린키피아’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교과서로만 배우던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신선한 충격을 받는 과정이 마냥 즐겁기만 하다. 남 앞에 나서는 걸 싫어한다는 성필이는 지금 ‘프린키피아’의 생물반장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제가 자발적으로 지원했어요. ‘의사’라는 꿈을 위한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요. 서울대에서 열린 서울생명과학캠프도 두 차례 참가했는데, 미생물 배양 등 전공과정에 있는 실험들을 미리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제 적성과 잘 맞는지도 파악해보는 시간이었죠.” ‘의사’는 고등학교 때 들어와서 생긴 꿈. 중학교 땐 외교관이 꿈이라 외고를 준비하기도 했다. 꿈이 바뀌게 된 특별한 계기는 없었다. 시행착오를 거쳤다고 할 수 있지만, 그 시간들에 대한 후회는 없다. “이젠 ‘국경 없는 의사’가 되고프다”는 소망도 내비친다. “한비야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는 책을 읽었는데, 해외 여러 오지를 다니며 긴급구호활동을 하는 그 열정이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해외봉사에 관심이 생겼고, 국경 없는 의사도 아마도 여기서 비롯된 생각인 것 같아요.” 조금씩 꿈에 대한 그림을 그려나가는 성필이에게 공부는 그래서 ‘더 열심히 해나가야만 하는 꿈의 도구’가 된다. 자기주도학습은 참는 것, ‘오래 앉아있는 습관부터 들여라’평일 평균 5~6시간의 스스로 학습 시간. 내신대비 공부는 수업진도 나간 데까지 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느슨한 편이다. 너무 꼼꼼하게 세워놓아도 다 마치기 힘들고, 스케줄의 노예가 될까봐서다. 전날 저녁이나 학교 자습시간에 하루의 스터디 플래너를 짜는데, 영역별 시간안배를 하는 정도의 대략적인 목표다. 만약 지키지 못했을 경우는 따로 표시해두고 다음날 꼭 메운다. “수학 같은 경우는 안 풀리는 문제가 있으면 풀 수 있을 데까지 여러 번 시도하는 편이에요. 그럴 땐 가장 근접한 답이 나올 때까지 틈틈이 시간 날 때마다 풀어 봐요. 답을 도출해냈을 때의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죠.” 이런 성취감을 맛본 사람이라면 스스로 공부하는 즐거움을 절대 놓칠 리 없다는 성필이는 “자기주도학습은 꾸준히 최선을 다하는 것, 참는 것”이라고 말한다. 무조건 오래 앉아있는 습관부터 들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집중이 안 돼도 그렇게 앉아있다 보면 점점 집중력이 생겨 공부를 하게 된다. 공부 중간 중간에는 앉아서 눈이나 목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체조를 한다. 피로감도 날리고, 집중력은 더 좋아진다. 그래도 지칠 때, 그땐 시간을 내 친구들과 진학하고픈 대학을 탐방한다. 훌륭한 자극제가 된다고 성필이가 힘주어 말한다. “절대 완벽한 사람은 없어요. 전 언어영역이 취약한 편인데, 유*초등 시절에 책 좀 많이 읽을 걸 하는 후회가 되더라고요. 어린 학생들에게 평소 독서를 많이 해야 한다는 걸 꼭 당부하고 싶어요.” 진심어린 충고와 함께 성필이가 최면을 걸듯 자신에게 얘기한다. “그래도 난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 난 내 자신을 믿는다”라고. 그 믿음이 질투나리만큼 부러웠다.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6
- 도대체 언제까지 청년실업을 양산하는 국내대학을 고집할 것인가 닥터박 일본어전문학원·일본유학센터 박기환 대표 031-907-1579 청년 실업시대, 국내대학만을 고집하는 것은 시대착오 약 10년에 걸친 포항공대(포스텍)에서의 교수생활을 뒤로하고 일산에 둥지를 튼 지 벌써 1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매년 많게는 천여 명의 고교생과 학부모, 대학생, 사회인등을 대상으로 진로상담을 했다. 특히 대입수능이 끝나는 이맘때가 되면 가장 바빠진다. 필자가 가장 행복해하는 시간은 젊은이들과 미래와 꿈에 대해서 대화를 나눌 때이다. 그런 만큼 진로상담이 많아지는 요즘이 가장 행복해야 할 텐데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행복은 고사하고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우울해지기까지 한다. 필자가 이런 기분을 가지는 이유 중 하나는 대학진학 상담을 하는 학부모님들의 상당수가 비이성적이고 비논리적인 사고체계와 우물안 개구리식의 편협한 시야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뿌리 깊은 이공계기피현상 탓인지 상담은 주로 문과생의 진학상담이 많다. 그런데 많은 수의 학부모님들은 교육상품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한 국내대학에 목을 매고 있다. 일본과 중국은 이미 외국이 아닐 정도로 국제화가 깊숙이 진행되어 있음에도 그에 대한 정보도 없다.‘스펙(학점, 자격증, 어학연수 등)’이 좋은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의 한 졸업예정자가 토익성적이 900점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기업 서류전형에서 떨어졌고, 중소기업 또한 간신히 서류전형만 몇 차례 통과했을 뿐 본시험에서는 낙방의 고배를 마셨다는 등의 얘기는 이미 뉴스거리도 아니다. 오늘날과 같은 청년실업시대에 이와 유사한 예를 들자면 끝이 없다. 그럼에도 변함없이 국내대학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학부모님들의 이성이 마비된 것일까. 아니면 자녀의 미래에 무관심한 것일까. 안타깝다 못해 슬프기까지 하다. 국내무대의 ‘들러리’로 만들 것인가, 국제무대의 ‘주역’으로 키울 것인가 국내대학, 특히 문과졸업생들의 이러한 취업난은 다양한 분석이 가능하지만, 일본유학 전문가로서 오랫동안 일본대학을 연구해온 필자의 시각에서 본다면 가장 큰 책임은 국내대학의 낙후된 시대착오적인 교육시스템에 있다고 본다. 국제화시대, 정보화시대, 다문화시대, 지식융합시대라고 불리는 오늘날,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은 적어도 한 개 이상의 외국어를 능통하게 구사하는 것은 기본이고 정보처리능력이 뛰어나며, 다른 문화와 커뮤니케이션을 잘할 뿐 아니라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좁은 학문영역을 뛰어넘는 학제적인 지식과 생각하는 힘을 가진 인재이다. 우리 국내대학 교육의 질은 어떠한가. 과연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지식과 교양을 혼신을 다해 가르치고 있는 것일까. 대답은 NO이다. 전술한 4가지 항목 중에서 정보처리능력을 제외한 3가지 항목에서는 거의 낙제수준이다. 명문대든 중하위권 대학이든 여전히 외국어교육은 형식적이어서 이런 교육으로는 4년이 아니라 40년, 400년을 받아도 국제사회에 통용되는 외국어를 습득할 수 없다. 전 세계가 앞다퉈 FTA를 체결하고 있는 글로벌무한경쟁시대가 되었건만 이념과잉과 국수주의적인 사회분위기 탓에 타자(他者)·타문화와 이해하고 소통하는 교육 또한 현저히 부족해 보인다. 그뿐인가, 적성과 소질은 무시한 채 점수에 맞춰 학교와 학과를 고르다보니 문제해결을 위한 학제적인 지식이니 생각하는 힘이니 하는 것은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다. 작지만 강한 유럽의 강소국 대학생들처럼 이웃나라의 언어를 포함하여 외국어 2,3개 정도는 구사할 수 있어야만 국내는 물론, 국경을 초월해 활약하는 글로벌인재가 될 수 있다. 지금과 같은 국내대학 교육으로는 젊은이들을 글로벌경쟁시대의 패배자나 들러리로 만들 뿐이다. 동아시아시대의 주역으로 키워내는 ‘특별한 일본유학’ 국내대학 교육의 치명적 결함을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대안으로 필자는 일본유학을 자신 있게 권한다. 적성과 소질을 무시한 채 점수에 맞춰 국내대학에 진학했더라면 십중팔구 청년실업자가 되었을지 모를 많은 젊은이들이 일본유학을 통해 유능한 글로벌인재가 되는 것을 11년간의 경험을 통해 수없이 목격했다. 일본에 대한 상세한 정보도 없이 무조건적으로 일본유학을 기피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일본은 면적이 넓은 나라로 자신에게 알맞은 유학의 길은 무수히 많다. 필자가 대표로 있는 닥터박일본어전문학원·일본유학센터에서는 일본유학에 대한 학부모님과 학생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일본유학에 대한 알차고 값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2월23일(금)에 일본유학설명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진과 방사능오염, 학비와 생활비, 졸업 후 취업에 대한 걱정이 필요없는 ‘특별한 일본유학’을 소개할 것이다. 소중한 자녀의 미래와 삶이 바뀌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일본 유학 설명회> - 일시 : 2011年 12月 23日 (금요일) pm 2:00 - 장소 : 닥터박 일본어전문학원/일본유학센터 - 문의 : 031-907-15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5
- 2013학년도 대입수시를 전망하며.... 2012학년도 대입수시는 대학교 입시 판도를 뒤흔들었다. 예상 점수나 등급을 훨씬 웃도는 합격결과로 학부모들과 수험생들이 혼란을 빚었다. 2011학년도 대비 예상점수와는 달리 너무 높아진 합격선은 대입수시 역시 일찍부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학생들의 마음에 각인시켜 주었다. 따라서 내년에는 다음과 같은 치밀한 전략을 가지고 대입수시를 준비하는 것이 합격률을 높이는 비결이다. 1. 대입수시 전문가와 일찍 상담하여 학생 개개인에게 적합한 입학전형을 결정하고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입수시는 매우 복잡하고 준비할 것이 천차만별이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진단과 준비과정을 안내받는 것이 필수이다. 필자도 합격 가능한 조건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상담 시기가 늦어 원하는 대학교 진학을 놓치는 학생들을 너무 많이 보았고, 소문이나 정확치 못한 입시정보로 잘못 준비하여 학생은 힘들고 학부모는 사교육비를 허비했으나 효과를 높이지 못하는 사례도 많았다. 2. 가능한 일찍 준비하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이다. 대입수시는 일찍 준비할수록 합격률이 높아진다. 즉 장래희망, 로드맵 구성, 전공 결정, 포트폴리오 준비, 자기소개서 작성, 배경지식 학습, 면접 준비 등 준비할 것이 많으므로 원서접수를 얼마 앞두고 준비하거나, 원서를 접수한 후에 간신히 면접을 준비하는 것은 여러 면에서 합격선에서 멀어지는 선택을 하는 것이다. 3. 고교 내신 성적과 수능 성적만을 고집하지 말아야 한다. 고교 내신 성적이 일반고는 2.2, 특목고는 5.3 이하인데 서울권 대학교에 진학하려 한다면 정시를 고집하기보다 수시를 겨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수시 2차 보다는 1차에서 승부수를 띄우는 것이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다. 올해도 수시전형 비율이 약 72%(서울 중상위권 대학교)에 달했으므로 정시만을 고집한 학생들 중 낭패를 본 경우가 너무 많았고 재수 가능성도 막막해 졌다. 수시 2차 논술전형이나 일반전형도 내신 성적 반영 비율이 많이 높아졌으므로 논술과 적성시험점수만으로 합격을 하기에는 역부족이었고, 내년에는 이러한 추세가 더 심화될 전망이다. 그러므로 정시만 준비하다가 수시원서만 넣기보다 미리 준비를 잘 한다면 정시보다 훨씬 문이 넓으므로 예상하는 학교나 그 이상도 진학이 가능하다. 4. 재수생도 대입수시를 다양하게 시도해 보아야 한다. 대개 학생들이 “재수는 정시”라는 믿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내년 입시부터는 이러한 습관적인 사고를 버리고 입시구조를 면밀히 검토하여 수시를 시도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다. 재수생들은 이미 고교 내신 성적이 정해진 상황이며, 수능성적도 입시과열과 문제 난이도 혼선으로 인하여 불투명한 상황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서울대학교도 신입생 선발의 약 80%를 수시로 뽑기로 하였으므로 다른 대학교들의 수시모집 비율 확대로 인하여 정시 모집인원이 더 줄어들 것은 거의 명확한 사실이다. 그러므로 정시를 통한 재수는 승산이 높지 않은 싸움을 하는 격이고,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을 살리지 못하는 불리한 승부수를 두는 처사이다. 5. 고교 내신 반영 비율이 낮은 우선선발전형을 오해하지 말라. 대부분 대학교가 수시전형 우선선발을 통하여 원하는 학생은 내신 성적이 매우 우수한 경우이므로, 반영비율이 낮은 사실 만으로 시도하면 전형료만 허비하는 것이다. 그리고 논술로 나머지 부분을 채우려는 시도도 합격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 6. 면접고사 준비는 적어도 6개월 전에 시작하여야 한다. 대부분 논술준비는 일찍 시작하면서 면접 준비는 중요시 여기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면접은 면접관을 대면해야 하고, 질문이 떨어지면 5초 내로 답을 해야 하므로 논술고사보다 더 긴장하게 되며 아무리 공부를 잘하는 학생도 면접고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쉽지 않다. 따라서 배경지식부터 시작하여 일찍부터 철저히 준비해야 긴장을 덜하며 다른 학생들 보다 차별화된 답을 할 수 있어 합격률을 대폭 높일 수 있다. 7. 특기를 살리는 것도 합격률을 더하는 것이다. 대학교들은 변별력이 없는 성적이나 서류보다 특별한 인재를 선호한다. 그러므로 학생의 특기나 장점을 살리는 연구를 하여 문서화하고 장래희망에 따른 구체적인 정리를 하여 자신을 차별화 하는 것도 합격의 지름길이다. 전에는 경시대회의 상장이나 획일화된 봉사활동 등 실적이 중요했으나, 지금은 학생의 가능성을 입증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얼마든지 선발하기 원한다. 내년 입시는 역대 최고의 재수생과 반수생 그리고 교과과정 변화로 인하여 재수를 원치 않는 필사적인 재학생들의 각축장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대입의 문은 미리 전략을 가지고 준비하는 차별화된 학생들에게 열릴 것이다. 그것은 필자가 13년 동안 경험한 대입수시의 철칙이다. 레전드학원 대입수시전문가 이은성 원장031-918-12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입시수학&수리논술전문 학원<매쓰앤> 김형규 원장 인터뷰 2012년 수시모집 합격생들과 함께한 김형규 원장 최근 자연계 수리논술은 수학과 과학을 토대로 하는 융합적인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그러나 대학마다 출제경향이 다르고, 동일 대학이라도 해마다 논술 경향이 다르기 때문에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한발 앞서 준비하고 치열하게 정보를 수집해야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입시수학&수리논술전문 학원<매쓰앤> 김형규 원장은 수리논술이란 단어가 낯설었던 2003년부터 수리논술을 연구했다. 수리논술 관련 문제가 전무하던 시절, 외국 원서를 뒤지고 대학 교재를 찾아가며 문제를 개발했다. 10년이란 세월이 차곡차곡 쌓이니 주목할 만한 성과가 나타났다. 2012년 수시에서 카이스트 고려대 연세대 등에 학생들을 합격 시켜 수시논술의 힘을 결과로 증명했다. 김형규 원장은 수리논술과 수학공부에 대해 학생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다. Q> 2012년 수시모집에서 수리논술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었다는 평가다이번에 카이스트와 연세대, 고대 등에 합격한 학생들은 8개월간 함께 수리논술 준비를 한 학생들이다. 수시모집에서 고대 연대 성대는 논술전형으로 카이스트는 구술면접으로 선발했다. 지망 대학의 기출문제와 최근 논술 출제경향 등을 철저히 분석해 학생들과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았다. 특히 과학논제를 수리적으로 해결해 논술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 수리논술은 단기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없다. 1년 정도는 꾸준히 준비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본다. 끝까지 믿고 따라 준 학생들과 부모님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다. Q> 수리논술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수리논술은 수Ⅰ을 마스터 한 후 시작해야 한다. 고등학교 2학년 2학기 정도부터 준비할 것을 권한다. 학교를 빨리 정할수록 유리하다. 학교에 따라 유형을 분석해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문계열 중에서도 수리논술을 실시하는 학교가 있다. 고려대 이화여대 경희대 한양대 등의 상경계열에서는 수리논술을 실시한다. 이들 상경계열은 수리논술에서 당락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문계열 중 상위권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경우 수리논술 준비를 해두면 한결 유리하다. 수리논술 준비는 대학별로 차이가 있다. 대학별 출제문항의 특징을 짚어보고 최근 문제 경향을 분석해 공부해야 한다. 6개월 이상 꾸준히 준비한다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문제에 제시되는 논리적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 정리하고, 정답과 정답에 도달하는 연산과정을 모두 중요시 생각해야 한다. Q> 내신관리와 수능, 수리논술 준비를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은 무엇인가내신관리와 수능, 수리논술 준비를 하나로 봐야 한다. 수리논술 준비를 꾸준히 하다보면 수능 수리영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확률이 높다. 수능에서는 학교 교과 과정 외에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다. 수리논술 또한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요구하므로 수능준비에 분명 도움이 된다. 고등학교 1,2학년의 경우 학기 중엔 내신관리에 치중하고 방학을 이용해 직전학기 선행 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수리논술은 고등학교 2학년 2학기부터 주1회 정도 시간을 투자할 것을 권한다. 탄탄한 수학실력이 수리논술의 근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고3의 경우 그동안 공부한 것을 정리한다는 차원에서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마무리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EBS교재를 통해 문제 유형을 파악해 두는 것이 유리하다. Q> ‘매쓰앤’ 프로그램의 특징은 무엇인가매쓰앤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소수정예 수업을 진행한다. 한반에 4~5명의 학생이 수업을 하기 때문에 학생들 개개인의 학습상황과 능력에 맞게 공부할 수 있다. 과제는 노트풀이를 원칙으로 하며, 오답문제 유형에 따라 학생마다 각기 다른 테스트를 진행한다. 본수업은 충분한 개념정리와 기본유형 학습으로 진행되며, 그날 배운 것은 그날 확인하는 확인점검을 반드시 하고 있다. 과제를 제대로 해오지 못하거나 확인점검에서 수업 내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 수업을 마치고 개별지도로 보충을 해주고 있다. Q>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들에게 수학 공부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면중학교나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학년이 올라가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준비를 해야 한다. 생각했던 것보다 학습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준비를 겨울방학 동안 반드시 해야 한다. 학년이 바뀌는 경우 선행도 중요하지만 복습이 더 중요하다. 부족부분을 찾아 복습해야 한다. 고3이 되는 예비수험생이라면 고등수학 상하를 반드시 정리해야 한다. 3월에 치르는 첫 번째 모의고사는 수학 상하가 잘 정리돼 있느냐에 따라 성적이 달라진다. 1,2학년 때 풀었던 문제집을 찾아 개념정리를 하고 오답풀이를 별도로 하는 것도 좋다. 2달 동안 시간을 잘 활용해 알차게 보낸다면 첫 번째 모의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문의 031-917-1917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