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경기도, 여성 결혼이민자 지원사업 확대 내년부터 경기도내 여성 결혼이민자에 대한 지원사업이 대폭 확대된다. 도는 2일 여성 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어 교육 강화와 취업교육 실시를 내용으로 하는 ‘2008년 결혼이민자 지원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예산인 9000만원보다 무려 8배나 많은 7억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가장 역점을 둘 사업은 한국어 교육 강화다. 도는 그동안 각 기관 및 사회단체들에 의해 산발적으로 추진돼 온 한국어 교육의 체계적인 정비를 위해 44곳의 한국어 교육 거점기관을 각 시?군?구에 설치할 예정이다. 집 근처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어 교육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여성 결혼이민자들에게 국내 정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발간하는 소식지 사업도 확대된다. 현재 1년에 4번, 5000부씩 총 2만부가 발행되는 소식지를 1만부씩 4번 총 4만부로 확대 발간할 예정이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4개 언어로 발간되는 소식지는 생활상식 및 법률정보, 이민자들의 정착사례 등의 소식을 담게 된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02
- 몰라서 흘려보낸 억울한 돈 없나요? 몰라서 흘려보낸 억울한 돈 없습니까? 지은이는 이렇게 묻는다. 똑 소리 나는 아줌마 기자로 유명한 조선일보 이경은 기자가 생활밀착형 재테크 책을 펴냈다. 이다. 조선일보 재태크 팀장으로 ‘이경은 기자의 쏙쏙 재테크’를 매주 연재하고 있는 지은이가 취재현장에서 발굴한 ‘돈 되는’ 정보를 생생하게 전해준다. 항상 여윳돈이 부족한 ‘친구에게’, 이제 막 결혼한 ‘신혼부부에게’,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동생에게’ 구체적으로 도움 되는 정보만 선별했다. 금리 펀드 신용카드 부동산에서부터 세금과 보험에 이르기까지 합법적으로 여윳돈 만드는 생활밀착형 재테크 150가지 방법이 담겨 있다. 책의 1부 ‘나는 돈 사냥꾼’에서는 한 번 사고 두 번 적립하는 인터넷 쇼핑법, 줄줄 새는 전기요금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노하우, 비싼 승마 공짜로 배우는 기회 만들기, 택배도 모아서 보내면 10% 할인, 억울한 금융피해 똑 소리 나게 대처하기, 남은 회비 돌려받기 등 미처 알지 못해 놓칠 수 있는 돈을 찾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또 2부 ‘돈 여기에 있다’에서는 이렇게 찾아낸 돈을 어떻게 굴리면 좋을지, 어느 누구도 자세히 가르쳐주지 않는 투자 기술을 상세히 담았다. 월급 통장보다 더 좋은 CMA, 알짜 저축은행 찾는 방법, 은행 대출 남들보다 싸게 갚기, 요즘 유행하고 있는 똑똑한 펀드 가입법, 10개월 할부보다 9개월 할부가 좋은 이유, 부동산 거래 시 지출할 돈 줄이는 노하우, 나에게 맞는 보험 고르기 등 이왕 쓸 돈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거나 굴리는 방법을 알기 쉽게 풀어쓰고 있다. 따라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재테크 노하우를 구체적으로 배울 수도 있다. ‘대출 금리도 깎을 수 있다’는 사실이나 ‘승진했으니 대출이자를 다시 협상하라’는 충고 등은 감탄이 절로 나올만한 대목이다. 지은이는 “지나서 생각해보니 몰라서 억울하게 흘린 돈이 있음을 알게 되고 ‘아차!’ 한 적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라며 “내 돈 내고 손해를 보지 않는 ‘현명한 소비자’가 부자가 된다”고 역설한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02
- 새책 소개 새 책 나들이: 여윳돈 만드는 150가지 방법 몰라서 흘려보낸 억울한 돈 없습니까? 지은이는 이렇게 묻는다. 똑 소리 나는 아줌마 기자로 유명한 조선일보 이경은 기자가 생활밀착형 재테크 책을 펴냈다. 이다. 조선일보 재태크 팀장으로 ‘이경은 기자의 쏙쏙 재테크’를 매주 연재하고 있는 지은이가 취재현장에서 발굴한 ‘돈 되는’ 정보를 생생하게 전해준다. 항상 여윳돈이 부족한 ‘친구에게’, 이제 막 결혼한 ‘신혼부부에게’,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동생에게’ 구체적으로 도움 되는 정보만 선별했다. 금리 펀드 신용카드 부동산에서부터 세금과 보험에 이르기까지 합법적으로 여윳돈 만드는 생활밀착형 재테크 150가지 방법이 담겨 있다. 책의 1부 ‘나는 돈 사냥꾼’에서는 한 번 사고 두 번 적립하는 인터넷 쇼핑법, 줄줄 새는 전기요금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노하우, 비싼 승마 공짜로 배우는 기회 만들기, 택배도 모아서 보내면 10% 할인, 억울한 금융피해 똑 소리 나게 대처하기, 남은 회비 돌려받기 등 미처 알지 못해 놓칠 수 있는 돈을 찾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또 2부 ‘돈 여기에 있다’에서는 이렇게 찾아낸 돈을 어떻게 굴리면 좋을지, 어느 누구도 자세히 가르쳐주지 않는 투자 기술을 상세히 담았다. 월급 통장보다 더 좋은 CMA, 알짜 저축은행 찾는 방법, 은행 대출 남들보다 싸게 갚기, 요즘 유행하고 있는 똑똑한 펀드 가입법, 10개월 할부보다 9개월 할부가 좋은 이유, 부동산 거래 시 지출할 돈 줄이는 노하우, 나에게 맞는 보험 고르기 등 이왕 쓸 돈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거나 굴리는 방법을 알기 쉽게 풀어쓰고 있다. 따라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재테크 노하우를 구체적으로 배울 수도 있다. ‘대출 금리도 깎을 수 있다’는 사실이나 ‘승진했으니 대출이자를 다시 협상하라’는 충고 등은 감탄이 절로 나올만한 대목이다. 지은이는 “지나서 생각해보니 몰라서 억울하게 흘린 돈이 있음을 알게 되고 ‘아차!’ 한 적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라며 “내 돈 내고 손해를 보지 않는 ‘현명한 소비자’가 부자가 된다”고 역설한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02
- 경기도, 여성 결혼이민자 지원사업 확대 내년부터 경기도내 여성 결혼이민자에 대한 지원사업이 대폭 확대된다. 도는 2일 여성 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어 교육 강화와 취업교육 실시를 내용으로 하는 ‘2008년 결혼이민자 지원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예산인 9000만원보다 무려 8배나 많은 7억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가장 역점을 둘 사업은 한국어 교육 강화다. 도는 그동안 각 기관 및 사회단체들에 의해 산발적으로 추진돼 온 한국어 교육의 체계적인 정비를 위해 44곳의 한국어 교육 거점기관을 각 시·군·구에 설치할 예정이다. 집 근처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어 교육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여성 결혼이민자들에게 국내 정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발간하는 소식지 사업도 확대된다. 현재 1년에 4번, 5000부씩 총 2만부가 발행되는 소식지를 1만부씩 4번 총 4만부로 확대 발간할 예정이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4개 언어로 발간되는 소식지는 생활상식 및 법률정보, 이민자들의 정착사례 등의 소식을 담게 된다. 결혼이민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취업지원 사업 역시 강화할 예정이다. 도는 한국어 이해가 가능한 여성 결혼이민자 80명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1회씩 3개월에 걸쳐 도내 전문직업훈련기관 위탁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에 수원, 부천, 안양지역에만 실시하던 위탁교육이 성남, 안산, 시흥, 고양시 등 7개 권역으로 확대된다. 자국어와 한국어가 모두 가능한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교육 보조강사 교육이 실시된다. 보조강사직을 원하는 결혼이민자 40여명을 선발, 한국어 교수법, 한국어 교육 실습 등 총 48시간의 보조강사 교육을 실시해 향후 한국어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도 최봉순 가족여성정책과장은 “내년 계획은 결혼이민자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언어문제와 취업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었다”며 “이번 사업이 결혼이민자들의 국내 조기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에 거주하는 여성 결혼이민자들은 총 2만847명으로 국내 거주 여성 결혼이민자(8만2828명)의 25.2%를 차지하고 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02
- 금융단신 흥국쌍용화재 ‘탄생기쁨플러스보험’(사진) 흥국쌍용화재는 2일부터 자녀와 여성의 위험을 집중 보장하는 ‘무배당 탄생기쁨플러스보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여성 전용인 ‘사파이어플랜’과 자녀 전용인 ‘다이아몬드플랜’으로 구분되며, 여성 전용에 가입한 고객이 출산 자녀를 자녀전용에 가입시킬 경우 자녀수에 따라 납입보험료를 최고 4%까지 할인해준다. 사파이어플랜은 각종 질병과 상해에 대한 치료실비는 물론 현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유방암, 난소암, 자궁암 등의 여성특정암과 19대 질병, 부인과질환과 같은 여성 고유의 다발성 질환을 보장한다. 특히 상해로 인해 성형수술을 받게 되면 최고 500만원을 지급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다가 80% 이상 후유장해를 입게 되면 최고 3억1000만원을 보장한다. 다이아몬드플랜은 출생하기 전의 태아도 가입할 수 있으며, 신생아와 산모의 각종 위험은 물론 자녀의 성장단계에 맞춰 상해, 의료비, 암, 배상책임손해 등 자녀안전을 종합보장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대한생명 ‘골드에이지 변액연금보험’(사진) 대한생명은 1일 연금자산의 일부를 목돈으로 미리 받을 수 있는 ‘골드에이지변액연금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의 연금보험과 달리 고객의 선택에 따라 연금자산을 최대 50%까지 일시금으로 미리 지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고객은 이 돈을 은퇴 이후 실버타운입주금이나 자녀의 결혼자금 등 목돈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금을 미리 받으려면 연금지급 개시일(45세~80세 중 선택) 이전에 연금지급형태 및 일시금 수령시점과 비율을 결정해 회사에 통보하면 된다. 채권형, 혼합형, 성장주혼합형, 가치주혼합형, 인덱스혼합형 등 9개의 펀드로 구성돼 있으며, 2개 이상 펀드에 분산 투자할 수도 있다. 또 시장 상황에 따라 연간 12차례까지 펀드 변경이 가능하다. 이 상품 가입 후 고객이 사망하면 600만원, 재해 사망시에는 1200만원의 보험금과 함께 그때까지의 적립액이 지급된다. 종신형, 확정형, 상속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제일화재, 평생학습조직 우수기업에 선정(사진) 제일화재는 1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07 뉴패러다임센터 평생학습클럽 정기총회에서 ‘평생학습조직 구축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공로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일화재 관계자는 “보험업계 최초로 설계사 조직에 평생학습 시스템을 도입해 지식근로자를 양성해왔고 단순 상품 교육을 통해 영업조직을 육성하던 기존 교육체계를 자율적인 학습 체계로 전환해 생산성을 높였다는 점을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알리안츠생명 ‘글로벌어린이변액유니버셜보험’ 알리안츠생명은 1일 자녀의 질병과 상해를 보장하면서 국내외 펀드투자로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무)알리안츠글로벌어린이변액유니버셜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자녀 성장기에 중대질병의 치료비와 수술비, 입원비를 중점 보장하며 별도의 특약에 가입하면 암 등 치명적 질병에 대한 보장도 받을 수 있다. 또 24세 이후부터는 자녀 명의로 피보험자를 교체해 결혼자금 등 목적자금을 설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해외펀드 투자를 통해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알리안츠생명은 강조했다. 전 세계 우량 주식에 투자하는 글로벌 ‘셀렉트 재간접형’, 이머징마켓 주식과 국내 채권에 투자하는 ‘이머징마켓혼합재간접형’, 국내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하는 ‘주식혼합형’ 등 5종류의 펀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0세부터 15세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기간 동안에는 펀드의 운용실적이 악화되더라도 사망 당시의 기본사망보험금을 최저 보증해 준다. 신한카드, 통합카드사 출범 거리 홍보(사진) 신한카드 이재우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500여명은 1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서울 시내 지하철역 및 전국 주요 지역에서 통합 카드사 출범을 알리는 가두 캠페인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휴대전화 고리 등 기념품을 나눠주며 신상품인 LOVE카드를 소개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02
- <이스라엘 소수 종족 드루즈 사회갈등 요인으로 부 (카이로=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이스라엘의 소수 종족인 드루즈인들이 유대인들과 평화롭게 살아온 갈릴리 지방에서 새로운 불화의 씨앗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슬람에서 파생된 드루즈 신앙을 믿는 드루즈(Druze)인은 이스라엘 북부와 레바논, 시리아에 거주하는 아랍계 종족이다. 갈등은 갈릴리 지역의 드루즈 마을인 페키인에서 불거졌다. 드루즈 주민들이 마을에 설치된 이동통신용 안테나가 암을 유발하는 등 주민건강을 해치고 있다며 철거를 요구하다가 거부당하자 실력행사에 나선 것이다. 이에 경찰은 지난 29일 밤 안테나를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은 마을 청년 7명의 체포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저항하는 주민들을 제압하기 위해 실탄을 사용했고, 경찰의 과잉대응은 주민들의 분노를 촉발했다. 양측의 격렬한 충돌로 경찰관 20여 명을 포함해 약 40명이 부상했으며, 특히 경찰관 한 명은 시위대가 던진 돌에 머리를 맞아 중태에 빠졌다. 또 여경 한 명이 복면을 한 드루즈 청년들에게 인질로 잡혔다가 경찰관 출신인 드루즈 주민과 마을 원로들의 중재로 경찰에 연행됐던 시위 주민 5명과 교환석방되기도 했다. 경찰의 철수로 사태가 일단락됐지만 긴장이 해소된 것은 아니다. 경찰은 이 사건을 공권력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간주해 난동을 피운 드루즈 청년들을 모두 색출해 처벌하기 위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아비 디스터 치안장관은 공권력의 과잉행사 여부도 조사하겠지만 법을 집행하는경찰관에 조금이라도 위해를 가한 사람의 경우는 예외 없이 엄중한 처벌을 각오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드루즈인들은 공권력의 부당한 행사가 사태를 악화시켰다고 반발하고 있다. 일부 드루즈 청년들은 경찰이 철수한 뒤 이웃 유대인들의 집에 불을 지르는 등 유대인에게 화풀이 하는 것으로 경찰의 과잉대응에 보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집권 카디마당 소속 드루즈 의원인 마잘리 와하비 외무부 부장관은 경찰이 시위대에 과잉대응한 책임을 물어 갈리리 지역을 관할하는 북부지구 경찰청장을 해임하라고 촉구했다. 일부 드루즈 주민들은 이스라엘 국민으로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온 자신들에게 국가가 무분별한 공권력을 행사했다고 규탄하면서 병역을 거부하자는 주장도 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페키인 마을의 한 유대인 주민은 예루살렘 포스트 회견에서 "우리 마을에서 드루즈와 유대인은 충돌없이 오랜 기간을 서로 존중하며 살았다"며 이번 사태가 조속히 진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드루즈는 = 11세기 초 이집트를 지배하던 시아파 파타마 왕조의 제6대 칼리프인 알-하킴을 구세주로 삼는 종교이다. 기인으로 역사에 기록돼 있는 알-하킴은 자신이 선악을 초월한 신의 화신이라고 주장했고, 그의 종교적 신념이 측근인 함자 이븐 알리를 통해 전파되면서 드루즈파가 생겨났다. 드루즈란 이름은 함자의 부하로, 드루즈파를 크게 키운 무하마드 알-다라지에서유래했다.이슬람 정통파는 드루즈를 이단으로 간주하고 탄압했다. 이 때문에 드루즈 사회에는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고 자기들끼리만 결혼하는 내부혼 풍습이 생겼다. 전문가들은 드루즈 인구를 시리아 50만 명, 레바논 25만 명으로 보고 있다. 이스라엘의 드루즈 인구는 갈리리 지역을 중심으로 약 8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parksj@yna.co.krhttp://blog.yonhapnews.co.kr/medium90/(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01
- 외국인 범죄 1년새 42% 급증 지난 9월 경찰은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워온 강남 유명학원 외국인 강사 6명을 구속하고 16명을 불구속입건했다. 이들은 대마초를 피운 뒤 환각상태에서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다. 경찰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범죄발생건수는 지난 2005년 8392건에서 2006에는 1만 1891건으로 1년새 41.7%가 급증했다. 올해도 9월 현재 8852건으로 예년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다. 하지만 이들 범죄를 관리할 일선경찰서 외사계 인력은 크게 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9월 현재 외국인범죄를 처리하는 외사수사인력은 모두 113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3년 1209명 △2004년 1296명보다는 1백여명 이상 적고 2006년 1095명에 비해서는 소폭 상승한 정도다. 지난 2004년 형사정책연구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범죄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 범죄가 전체의 15.5%에 이른다는 통계도 있다. 외사전문 경찰의 지속적인 충원이 필요한 대목이다. 서울 구로경찰서 외사과 관계자는 “사기결혼과 입국을 둘러싼 범죄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때가 많다”며 “인력충원의 필요성을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김동수 기자 kfox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0-31
- “부유층 감세 폐지하면 중산층 9000만가구 혜택” 미국에서도 경제문제가 핵심 현안으로 부상하면서 워싱턴 정치권이 때아닌 세금논쟁에 돌입 했다. 연방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이 조지 부시 대통령이 8년간 구축해온 감세제도 가운데 부유층 혜택을 삭감해 중산층이하 9000만 가구의 세제혜택을 늘려 주겠다는 전면적인 세제개혁을 선언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미 연방 상하원의 다수당을 맡아온 민주당이 오랜 기다림 끝에 전면적인 세제개혁을 추진할 것임을 선언했다. 세법을 주관하는 미 하원세입위원장인 민주당의 찰스 랭글 하원의원은 “민주당의 세제개혁안은 부시 감세안으로 지나치게 많은 감세혜택을 누려온 부유층의 혜택을 중산층 이하 서민에게 되돌려 주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주말 공표한 민주당의 세제개혁안에 따르면 기초 공제액은 현행보다 850달러 늘려 1만 1550달러로 높이고 미성년 자녀에 대한 세금공제혜택인 ‘차일드 택스 크레딧’을 1인당 1000달러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결혼한 부부들이 세금을 더 많이 내는 이른바 ‘매리지 페널티(marrige penalty)를 추가로 없애기 위해 결혼 부부에 대한 세금공제액을 더 늘리겠다고 제안했다. 민주당은 특히 중산층을 포함해 2300만명이 평균 2000달러의 세금을 내고 있는 AMT(대체최저세)을 완전 철폐하겠다고 제안했다. 민주당의 세제개혁안에서는 경제활성화와 공화당 진영과의 타협을 겨냥한 듯 기업들의 최고법인세를 현재 35%에서 30.5%로 대폭 인하하겠다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이 개혁안은 중산층 9000만 가구와 일부 기업에는 감세혜택을 확대해 주는 대신 고소득층과 상당수 기업에게는 감세혜택을 폐지시켜 사실상 세금을 올린다는 방안이다. 조정소득으로 부부 연소득이 20만달러(싱글 15만달러) 이상이면 4%의 세금을, 50만달러이상이면 4.6%의 세금을 추가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부유층 이외에도 민간 자산 관리자, 헤지펀드 회사들에 대해서도 세금을 인상토록 했다. 하지만 민주당의 전면적인 세제개혁안을 시행하려면 1조달러의 재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대해 공화당 하원지도부는 즉각 “민주당의 세제개편안은 부유층은 물론 100만곳 이상의 중소기업들까지 1조달러나 세금을 올리려는 것”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는 11월 16일 미 연방의회가 올해 회기를 마치기 전에 전면적인 세제 개혁법안을 놓고 청문회를 개최하는 등 공론화하되 표결은 내년초에 실시한다는 일정표를 잡고 있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0-30
- 부자 강남구 여성들에게는 인색 여성주간 사업비 550만원뿐 좋은 프로그램 1위, 금천 송파 서울 강남구가 여성을 위한 투자에는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여성의전화 지역운동센터가 최근 발표한 2007 자치구별 여성주간 사업을 분석·평가에 따르면 강남구 여성주간 예산은 25개 자치구 중 19번째인 550만원뿐이다. 성동구가 216만5000원으로 가장 적었고 종로구와 은평구가 262만6000원과 381만6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강남구는 550만원으로 강서구(400만원) 관악구(501만5000원) 다음이었다. 프로그램 측면에서는 금천구와 송파구가 좋은 프로그램에 각각 3개씩 선정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750만원을 들인 금천구는 ‘다인다색 여성주간 의견 공모’를 비롯해 여성 경제활동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성의 경제활동 활성화방안 세미나와 2007 여성 직업 페스티벌 ‘잡(job)아라 당당한 그녀’다. 송파구는 3017만원을 들여 여성인적자원개발 사례발표회와 결혼이민 여성 문화유적지 탐방, 양성평등 가족놀이 등을 진행했다. 강북구 등 7개 자치구는 각각 좋은 프로그램에 두 개씩 선정됐다. 마포구와 동작구는 특별 강좌에서 점수를 잘 받았다. 여성인력 활용방안 세미나 ‘일과 가정의 양립 살기좋은 마포여성’, 여성정책포럼 ‘지역특성에 맞는 여성폭력방지협의체 구성방안’ 등이다. 강서구와 관악구는 저렴한 비용을 알뜰하게 사용했다. 각각 400만원과 500여만원을 여성주간 사업에 투자해 여성폭력 없는 강서구 만들기 캠페인, 결혼이민자를 위한 요리교실 등을 진행했다. 강북구의 결혼이민자 여성의 한국생활 정착을 위한 법률상담과 여성취업박람회, 서대문구의 여성리더십 교육, 중랑구의 이동여성상담소도 좋은 프로그램으로 뽑혔다. 이밖에 광진구와 성북구 등 8개 자치구의 여성주간 사업이 각각 한 개씩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강동구 등 8개 자치구는 여성주간 기념 표어 공모나 출산양육지원사업 홍보, 여성주간 기념식, 여성 솜씨 작품 전시회, 사진 콘테스트, 주부 백일장 등 일상적인 사업뿐이었다. 특히 중구 용산구 노원구는 예산은 예산대로 투자하고도 실속없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구는 6815만원을, 용산구와 노원구는 각각 4500만원과 4220만원을 들였지만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것은 없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0-29
- [한국 이제는 다민족 사회로-21세기 신한국인 결혼이민자]중소기업중앙회 베트남어 통역관 원주희씨 산업연수생으로 한국 온 지 12년째 … 통역하며 한-베트남 이해 증진 노력 중소기업중앙회 1층에는 일자리를 찾아 한국에 온 외국인들로 북적거린다. 이들은 대부분 산업연수생으로 회사에 취업하기 전 필요한 교육을 받기 위해 이곳을 거쳐야 한다. 언어가 통하지 않는 이들을 위해 통역관은 필수. 통역관은 대화의 내용을 전달해주는 단순한 통역에 머무르지 않고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바다를 건너 온 이들의 한국생활 정착을 돕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통역관은 한국에 정착한 외국인 출신이 맡고 있다. 원주희(32)씨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베트남 통역관으로 일하고 있다. 베트남 정치도시인 하노이 인근 하이정이 고향인 원씨가 한국에 온 지도 벌써 12년째다. 원씨는 이제 한국 이름을 갖고 한국인으로 살고 있다. 원씨의 베트남 이름은 ‘웬티드 앗’이다. “정말 행복합니다. 한국에서 결혼하고, 어엿한 직장도 갖고 있죠. 큰 어려움 없이 짧은 기간에 한국에 정착했다는 사실이 꿈만 같습니다.” 원씨의 행복지수는 100점 만점에 100점이다. 그는 1996년도 산업연수생으로 한국에 첫발을 내딛었다. 그때 나이가 21세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준비하던 중 산업연수생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돈도 벌고, 외국에 나가고 싶어 대학진학을 포기한 채 한국행을 선택했다. 첫 직장은 인천 남동공단의 가스렌즈 부품을 만드는 회사였다. 원씨는 이곳에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회사 관리자였던 남편을 만나 1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하기에 이른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 승민이도 낳았다. 한국국적을 획득, ‘원주희’라는 이름도 갖게 됐다. 원씨는 결혼 후 시어머니로부터 한국음식을 비롯한 집안 살림을 배우면서 자연스레 한국말도 익혔다. 한국말을 유창하게 할 수 있자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직장을 갖게 됐다. 하지만 그에게도 순탄한 길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결혼은 양가 부모님들의 반대에 부닥쳤다. 외국인 사위와 며느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다. 서로 사귄다는 사실을 알자 회사에서도 제동을 걸었다. 회사에서는 ‘헤어지지 않으면 출국시키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친딸처럼 보살펴 주던 공장장조차 헤어질 것을 권유했다. “매우 힘들었어요. 누구하나 우리의 사랑을 믿지 않았어요. 남편에게는 베트남 나이 어린 여자와의 불장난으로, 나에게는 불행해질까봐 걱정한 거지요. 이 어려움을 남편에 대한 믿음으로 견디었습니다.” 결국 양가의 축하 속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결혼한 다음해 아들 승민이를 얻었다. 변함없는 사랑이 이어지자 회사에서도 축하를 해줬다. 헤어질 것을 권유했던 공장장은 원씨를 ‘수양딸’로 삼았다. 기쁨도 잠시 당시 한국말을 못했던 원씨는 아이와의 관계에서 가슴앓이를 했다. 아이와 대화를 하고, 동화책도 읽어주고 싶은데 마음뿐이었다. 떠들며 함께 제대로 놀아주지도 못했다. 승민이는 말이 없는 아이로 커갔다. 다행히 유치원에서 엄마가 외국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관심을 보여주면서 승민이는 활발해졌다. 언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한 원씨는 시어머니의 지도로 한국어를 거의 완벽히 구사하게 됐다. 이 덕분에 안전한 직장도 얻었다. 원씨는 한국에 온 베트남인들이 정착하지 못하거나 불행한 일을 당했다는 소식을 접할 때마다 가슴이 미어진다. “수십년간 서로가 다른 생활문화 속에서 살아왔잖아요. 생각이나 행동에 차이가 있는 것은 지극히 당연 하지요. 이러한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하려 노력하면 한국인이나 외국인들이 서로 상처 주는 일이 줄어들 겁니다.” 원씨는 통역을 하면서 베트남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이해시키는 데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근로자가 회사의 음식이 먹을 게 없다며 불평을 토로하자 오히려 근로자를 꾸짖었다. 한국에 왔으면 한국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특히 한국말을 빨리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문화가 다른데다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생기는 오해도 많기 때문이다. “한국인과 결혼하려면 소개회사 통하지 말고 직접 사귀었으면 합니다. 평생을 함께 살 사람인데 제대로 알고 결혼해야 불행하지 않죠.” 원씨는 베트남 원정결혼 소식을 접할 때마다 자신을 더욱 다그친다. 베트남인들이 한국에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어서다. “사람을 학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서로의 차이는 도와주면 쉽게 극복할 수 있습니다. 결혼했으면 며느리로 아내로 생각하고 하나 하나씩 도와주기를 부탁합니다.” 베트남이 한국처럼 경제발전이 되기를 기대하는 원씨. 통역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의 이해를 높이는 민간외교를 하고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