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광역교통시설부담금 사용계획 확정 건설교통부는 11월10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방광역교통시설특별회계에 귀속되는 2006년도 광역교통시설부담금 604억원의 사용계획을 확정했다. 먼저 수도권의 광역전철 8개 사업에 313억원, 인천~부천간 광역도로사업에 98억원 등 총 411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광역전철 8개사업은 구체적으로 중앙선51억원, 경의선56억원, 경원선83억원, 경춘선14억원, 수인선44억원, 분당선41억원, 신분당선21억원,신분당선연장 3억원 등이다. 지방대도시권의 경우 부산~울산 간 광역전철사업에 73억원, 광역도로 6개 사업에 120억원 등 총 193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광역도로 6개 사업은 대구·경북의 다산~화원 18억원, 매천로~지천 32억원, 백안~와촌 25억원, 광주 운수동~삼거동8억원, 대전·충남의 산성~구례1억원, 대전 신흥동~마달령 36억원 등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11
- 유권자, 재선거 결과 ‘만족’ 지난 10·26 재선거 결과에 대해 해당지역 유권자들은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와 더피플(www.thepeo-ple.co.kr)이 재선거가 치러진 대구 동을, 울산 북구, 경기 광주, 부천 원미갑 거주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30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천 원미갑이 59.4%로 재선거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울산 북구(56.6%), 경기 광주(55.2%), 대구 동을(52.9%) 순이었다. 재선거 결과에 대한 만족도는 40대 이상의 중장년층과 자영업, 주부층에서 특히 높았다.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된 가장 큰 요인으로는 ‘정부와 여당이 잘못해서’라는 응답이 ‘한나라당이 잘해서’라는 응답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현 정부와 여당의 실정이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으로 이어진 셈이다. 부천 원미갑(72.1%)에서 ‘정부와 여당의 잘못’을 한나라당 후보 당선 이유로 가장 많이 꼽았고, 대구 동을(69.7%), 경기 광주(69.3%), 울산 북구(59.7%) 순이었다. 특히 열린우리당 지지층에서조차 ‘정부와 여당이 잘못해서’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강정구 교수로 인한 국가정체성 논란이 지지후보 결정에 얼마나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경기 광주와 부천 원미갑, 대구 동을은 ‘영향이 있었다’는 응답이 20%P 가량 높은데 반해, 울산 북구는 ‘영향이 있었다’(40.1%)는 응답과 ‘영향이 없었다’(37.6%)는 응답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지정당별로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 지지층에서는 ‘영향이 없었다’는 응답이 높았던데 반해,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는 ‘영향이 있었다’는 응답이 높아, 국가정체성 논란이 보수안정세력의 표 결집을 이끌어내는데 기여한 것으로 풀이됐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방문이 지지후보 결정에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대구 동을과 울산 북구 등 영남권에서는 ‘영향이 있었다’는 응답이 2배 가까이 높았던 데 반해, 경기 광주와 부천 원미갑 등 수도권에서는 ‘영향이 있었다’는 응답과 ‘영향이 없었다’는 응답이 비슷했다. 지난달 30일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 600명에서 800명씩을 대상으로 ARS로 실시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3.9%다. 구자홍 기자 j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09
- 급성심근경색 환자 2시간내 병원 도착 39% 불과 아산·삼성·세종병원 진료 우수 갑작스럽게 심장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심장동맥이 막히는 급성심근경색 환자에 대한 진료가 우수한 기관으로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세종병원 등이 선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9일 2003년 응급실에서 급성심근경색 환자를 진료한 전국 272개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급성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장질환 관련 적정성 평가결과를 이같이 공개했다. 공개결과는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 게시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환자가 증상이 발생했을 때 2시간내 병원 도착환자는 전체 39%에 불과했고, 3시간내는 51%로 나타나 질환의 위급성에 비해 초기 대응이 늦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병원도착 뒤 30분 이내에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혈전 용해제 투여와 120분 이내에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풍선 확장술 및 스텐트 삽입)을 시행한 경우가 전체 34.2%로 낮았다. 급성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은 암 뇌혈관질환에 이어 질병 사망원인 가운데 세 번째로 높다. 이번 조사결과 급성심근경색증 진료 뒤 사망률이 낮은 우수 의료기관으로 삼성서울병원과 부천 세종병원, 건양대병원, 순천향의대 부천병원, 강북삼성병원, 강릉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이다. 시술 30건 이상 80개 기관이 대상이었으며 77개 기관이 대체로 양호한 편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의료 질 향상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평가결과를 개별기관과 관련단체에 제공했다”며 “국민의 알권리와 의료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평가결과가 양호한 기관을 공개한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10
- ‘배산임수’ 환경도시로 거듭난다 도시 둘러싼 산자락엔 생태숲 조성 인천 부평구 “굴포천이 살아나면 서울 청계천도 부럽지 않은 살고 싶은 도시가 될 겁니다.” 수도권의 대표적 산업도시인 인천 부평구가 환경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박윤배(53) 부평구청장은 “도심을 가로지르는 굴포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되살리고, 도시를 둘러싼 산줄기를 푸르게 가꿔 부평을 환경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1964년 수출산업공단이 설립되면서 부평은 산업화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부평평야’에 논 대신 공장과 주거지, 상가, 군부대가 들어섰다. 이 과정에서 굴포천은 공장폐수와 생활하수로 오염하천의 대명사로 전락했고, 대기오염으로 도시전체가 신음할 지경에 이르렀다. 환경문제가 부평 발전의 최대 과제로 떠오른 것이다. 박 구청장은 “더 늦기 전에 환경오염을 막고 산업도시 이미지를 바꿔야한다”며 올해를 ‘환경원년’으로 선포했다. 이에 따라 구는 굴포천 자연형 하천조성사업을 필두로 생태 숲 및 공원조성, 등산로 정비사업 등에 주력했다. 만월산의 부평공동묘지도 인천시와 함께 생태공원으로 재정비하기로 했다. ◆생활속 친수공간 = ‘환경원년’을 알리는 신호탄은 굴포천 자연형하천 조성사업이었다. 그동안 민·관이 함께 벌여온 굴포천 살리기운동이 결실을 맺어 올해부터 자연형 하천조성사업이 본격화됐다. 부평 갈산1동 신한국아파트 앞에서 부천시 상동 소사천 지류로 연결되는 굴포천 구간을 정비해 맑은 물이 흐르는 자연형 하천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 사업은 국·시비 243억여원을 투입, 올 연말 착공해 2007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자연과 이야기하면서 걷고 싶은 하천’이란 테마로 5개 구간으로 나눠 생태하천 체험공간, 생태습지, 생활속 친수공간 등이 조성된다. 굴포천에 흘릴 물은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풍납취수장의 상수원수를 활용하기로 했다. ◆대규모 생태 숲 = 청천동 장수산 백마공원 일원에 15만평 규모의 도시생태 숲이 조성된다. 국·시비 52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생태학술조사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이달부터 나무이식 작업에 들어가 2007년 준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생태숲이 조성될 청천동 일대는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남산제비꽃, 멧비둘기, 박새 등 다양한 야생동식물이 서식하는 곳”이라며 “인공시설물을 최소화해 생태 숲 본래의 기능과 역할에 충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숲은 장수산 계곡을 기준으로 크게 △생물다양성 체험구역 △계곡생태 체험구역 △숲생태복원구역으로 나눠 꾸며진다. 생태관찰센터, 도시녹화식물원, 계류습지원, 훼손지복원림, 야생화관찰원 등의 시설이 설치돼 자연학습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곡·십정·부평·갈산동 등 부평지역 전역에 근린공원이 조성되고 있다. ◆묘지공원, 가족공원으로 탈바꿈 = 1940년부터 무계획적으로 조성된 만월산 부평묘지공원(부평동 산 58번지 일대 50만여평)이 쾌적한 가족공원으로 탈바꿈한다. 부평동 산 58번지 일대 50만4790평 규모의 부평묘지공원은 5만여개의 묘지가 무질서하게 들어서 그동안 재정비가 요구돼 왔다. 인천시는 이에 따라 오는 2021년까지 모두 886억원을 들여 도로 광장 상·하수도를 정비하고, 수변공간과 잔디밭 휴게소 유택동산 생태하천 납골당 등을 설치하는 재정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인천시와 부평구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혐오시설에 대한 주민 인식이 크게 바뀌고 매장중심의 장례문화가 개선돼 부족한 묘지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묘지공원이 가족공원으로 바뀌면 녹지공간에 목말라하는 인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10
- 우리동네 살맛납니다 - 인천 부평구 오염하천 굴포천이 자연형 하천으로 도시 둘러싼 산자락엔 생태 숲 조성 “굴포천이 되살아나면 서울 청계천도 부럽지 않은 살고 싶은 도시가 될 겁니다.” 수도권의 대표적 산업도시인 인천 부평구가 환경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박윤배(53) 부평구청장은 “도심을 가로지르는 굴포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되살리고, 도시를 둘러싼 산줄기를 푸르게 가꿔 부평을 환경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1964년 수출산업공단이 설립되면서 부평은 산업화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부평평야’에 논 대신 공장과 주거지, 상가, 군부대가 들어섰다. 이 과정에서 굴포천은 공장폐수와 생활하수로 오염하천의 대명사로 전락했고, 대기오염으로 도시전체가 신음할 지경에 이르렀다. 환경문제가 부평 발전의 최대 과제로 떠오른 것이다. 박 구청장은 “더 늦기 전에 환경오염을 막고 산업도시 이미지를 바꿔야한다”며 올해를 ‘환경원년’으로 선포했다. 이에 따라 구는 굴포천 자연형 하천조성사업을 필두로 생태 숲 및 공원조성, 등산로 정비사업 등에 주력했다. 만월산의 부평공동묘지도 인천시와 함께 생태공원으로 재정비하기로 했다. ◆생활속 친수공간 = ‘환경원년’을 알리는 신호탄은 굴포천 자연형하천 조성사업이었다. 그동안 민·관이 함께 벌여온 굴포천 살리기운동이 결실을 맺어 올해부터 자연형 하천조성사업이 본격화됐다. 부평 갈산1동 신한국아파트 앞에서 부천시 상동 소사천 지류로 연결되는 굴포천 구간을 정비해 맑은 물이 흐르는 자연형 하천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 사업은 국·시비 243억여원을 투입, 올 연말 착공해 2007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자연과 이야기하면서 걷고 싶은 하천’이란 테마로 5개 구간으로 나눠 생태하천 체험공간, 생태습지, 생활속 친수공간 등이 조성된다. 굴포천에 흘릴 물은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풍납취수장의 상수원수를 활용하기로 했다. ◆대규모 생태 숲 = 청천동 장수산 백마공원 일원에 15만평 규모의 도시생태 숲이 조성된다. 국·시비 52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생태학술조사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이달부터 나무이식 작업에 들어가 2007년 준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생태숲이 조성될 청천동 일대는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남산제비꽃, 애기나리 등 야생식물과 멧비둘기, 박새 등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곳”이라며 “인공시설물을 최소화해 생태 숲 본래의 기능과 역할에 충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숲은 장수산 계곡을 기준으로 크게 △생물다양성 체험구역 △계곡생태 체험구역 △숲생태복원구역으로 나눠 꾸며진다. 생태관찰센터, 도시녹화식물원, 계류습지원, 훼손지복원림, 야생화관찰원 등의 시설이 설치돼 자연학습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곡·십정·부평·갈산동 등 부평지역 전역에 근린공원이 조성되고 있다. ◆묘지공원이 가족공원으로 탈바꿈 = 1940년부터 무계획적으로 조성된 만월산 부평묘지공원(부평동 산 58번지 일대 50만여평)이 쾌적한 가족공원으로 탈바꿈한다. 부평동 산 58번지 일대 50만4790평 규모의 부평묘지공원은 5만여개의 묘지가 무질서하게 들어서 그동안 재정비가 요구돼 왔다. 인천시는 이에 따라 오는 2021년까지 모두 886억원을 들여 도로 광장 상·하수도를 정비하고, 수변공간과 잔디밭 휴게소 유택동산 생태하천 납골당 등을 설치하는 재정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인천시와 부평구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혐오시설에 대한 주민 인식이 크게 바뀌고 매장중심의 장례문화가 개선돼 부족한 묘지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묘지공원이 가족공원으로 바뀌면 녹지공간에 목말라하는 인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08
- 부천수석박물관 무료 강의 부천수석박물관은 오는 12일과 19, 26일 세 차례에 걸쳐 ‘수석 있음에 즐거운 인생’이라는 주제로 무료강좌를 실시한다. 이번 강의는 (사)한국수석회 정우현 고문이 수석의 역사와 예술성, 감상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수석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이 수석과 수석문화에 대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003년 10월 16일 개관한 부천수석박물관(184평)은 2004여점의 수석을 보유하고 있다. 남한강을 비롯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찾아낸 수반석과 좌대석과 중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 수집된 기묘한 수석들이 전시돼 있다. 특히, 수석의 유래, 수석이 만들어지는 과정, 수석의 종류와 특징, 수석이 많이 나오는 지역의 특성, 수석 감상법의 순서로 작품이 진열돼 있어 짧은 시간에 수석을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연출돼 있다. 수석박물관 관계자는 “수석의 ‘수’는 목숨 ‘수(壽)’로 ‘살아 있는 돌’을 뜻한다”며 “수많은 인고의 세월을 견뎌내며 만들어진 자연미가 깃들어 있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032-655-2900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08
- 수도권 기업 지방 이전 ‘활기’ (도표 있음) 지난해 18개사에서 올해 50개사 넘을 듯 … 각종 혜택 많아 수도권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들의 지방이전 현상이 활기를 띠고 있다. 3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방이전에 따른 보조금 지원업체는 지난해 18개사였으나 올 10월말 현재 47개사에 달해 연말까지 50개사가 넘을 전망이다. 특히 이들 기업의 투자규모가 2007년까지 6650억원에 달하는 데다 신규 일자리창출 규모 도 26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여 지방의 생산 및 고용기반 확충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현상은 7년 간 법인세 감면, 부지매입비·건축·시설비·고용·교육훈련비 보조금 지원 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 지원과 기업유치 노력의 결과로 보인다고 산자부는 덧붙였다. 실례로 전라북도는 완주지방산업단지로 이전하는 LS전선(경기 군포)에 전주시 및 완주군과 함께 50억원씩 총 150억원을, 군장국가산업단지로 이전하는 대상(서울 가양동)에는 군산시와 50억원씩 총 1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강원도는 임동(경기 화성), 삼창하이테크고무(인천) 등 자동차 부품제조 관련 중소업체를 원주시로 집단 유치하면서 9개사에 총 33억원, 삼아약품(경기 의왕)에 41억원, 횡성으로 유치한 알로에마임(인천)에 17억원을 지원한다. 또 대전광역시는 우리ETL(안산)에 54억원을, 광주광역시는 이지디지털(경기 부천) 등에 15억원을, 대구광역시는 SK텔레콤 콜센터 등에 1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충북 충주시와 제천시 등은 도 지원이 없이 기초자치단체 단독으로 기업유치를 위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 한편 산자부는 지난해 5월부터 지자체가 지방이전 기업에 대해 지원할 경우 지원금액의 50%를 국비로 보조하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03
- 석촌호수, 공해예방·생태보전 견인차 송파구, 호수공원 기능 분석 등 정부 지원 요구 매년 4000만명 이상 찾는 한강. 제2의 한강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청계천 복원 후 지역별로 너도나도 하천 복원의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모두 ‘물’에 대한 관심이다. 도심속 물은 도시인들의 호흡기를 시원하게 만든다. 송파 석촌호수와 국내외 호수공원을 통해 도심속 ‘물’ 만들기에 나선 지자체의 호수관리 방안 등을 점검해 본다. 도심속 호수공원. 휴식공간은 물론 생태를 지키는 도시의 심장부 역할을 한다. 탁한 공기와 고온에 고통받는 도시인들이 이제 호수공원을 찾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도 호수에 관심을 쏟는다. 특히 신도시를 준비하는 곳은 모두 호수공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천 상동과 용인 동백지구 등에도 모두 호수공원을 조성했거나 계획하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는 도시 호수공원의 필요성을 느껴 800억원의 예산을 들여 기흥저수지를 대규모 호수공원으로 조성한다. 기흥읍 하갈리와 공세리 일대 80만평을 호수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12월초 공원기본계획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도시 중 대표적인 호수공원은 일산 호수공원과 분당 율동공원. 고양시와 성남시는 일찌감치 관리방안을 마련해 휴식공간 마련과 도심 생태환경 보전에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호수공원의 역할은 도심에 있다. 도심속 호수공원은 공기 정화와 기온을 낮추는데 획기적인 역할을 한다. 국내에서도 대표적인 도심속 호수공원인 송파 석촌호수. 송파구는 석촌호수 관리방안에 골몰하고 있다. 2001년부터 공원화 사업을 시작했지만 호수공원 기능과 체계적인 관리방안 마련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송파구는 ‘도심속 호수공원’에 대한 정부나 서울시 차원의 연구용역 필요성을 제기했다. 석촌호수는 본래 한강의 본류로 조선시대에 삼남의 물산이 결하되던 큰 나루터였다가 지난 1969년 한강수면매립공사를 시행하면서 생겨난 호수다. 동호와 서호로 나누어진 석촌호수는 호안과 시설물이 모두 콘크리트로 돼 있다. 수질 악화로 인한 악취로 서울도심의 유일한 호수임에도 불구하고 20여년동안 시민들로부터 외면 받아왔다. 송파구는 지난 2001년부터 총 사업비 72억원을 들여 자연생태 호안 복원과 걷고싶은 거리조성, 그리고 자연경관 수준 향상이라는 세가지 주제를 기본으로 석촌호수 자연생태공원사업을 추진했다. 석촌호수는 전 구간 2.5㎞의 콘크리트 호안에 코코넛 줄기를 엮어 그물망을 덮고 호안에 구멍을 뚫어 식물을 식재하는 ‘식생매트’ 공법을 도입했다. 이같은 도심속 호수 살리기 노력은 물고기의 발견이라는 성과를 나타냈다. 4년전만해도 물고기가 거의 없던 물속에서 최근 10여 가지의 물고기 종이 발견되고 있다. 특히 석촌호수의 생태적 역할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계천 복원 이후 청계로 인근 온도가 서울 도심에 비해 섭씨 3도 가량 낮아진 점을 감안하면 석촌호수의 환경적 역할을 가늠할 수 있다. 석촌호수를 채운 물은 한강에서 지하관로를 통해 자연 유입된다. 유입되는 물은 4급수에 해당하지만 석촌호수에 들어온 물은 2급수다. 그 비결은 바로 수생식물에 있다. 2003년 심은 노랑꽃창포와 갈대, 아기부들 등 정화능력이 뛰어난 수생식물 60여종이 큰 역할을 해냈다. 이처럼 도심속 호수는 도시의 생태와 환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지역별로 편차는 있지만 도심속 호수를 복원하고 관리하려는 지자체의 움직임도 늘고 있다. 이유택 송파구청장은 “지방자치단체가 이제는 개발 중심에서 생태와 환경 중심으로 시책을 펴고 있다”며 “도심속 호수의 기능이 얼마나 큰지는 이제 주민들이 더 많이 알고 있고, 스스로 호수를 관리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송파구는 앞으로 석촌호수 관리방안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기 위해 정부와 서울시의 지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호수가 도심에 미치는 영향 등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이를 국내외에 알리는 선도 지자체가 될 꿈을 꾸고 있는 것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03
- 석촌호수, 공해예방·생태보전 견인차 송파구, 호수공원 기능 분석 등 정부 지원 요구 매년 4000만명 이상 찾는 한강. 제2의 한강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청계천 복원 후 지역별로 너도나도 하천 복원의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모두 ‘물’에 대한 관심이다. 도심속 물은 도시인들의 호흡기를 시원하게 만든다. 송파 석촌호수와 국내외 호수공원을 통해 도심속 ‘물’ 만들기에 나선 지자체의 호수관리 방안 등을 점검해 본다. 도심속 호수공원. 휴식공간은 물론 생태를 지키는 도시의 심장부 역할을 한다. 탁한 공기와 고온에 고통받는 도시인들이 이제 호수공원을 찾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도 호수에 관심을 쏟는다. 특히 신도시를 준비하는 곳은 모두 호수공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천 상동과 용인 동백지구 등에도 모두 호수공원을 조성했거나 계획하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는 도시 호수공원의 필요성을 느껴 800억원의 예산을 들여 기흥저수지를 대규모 호수공원으로 조성한다. 기흥읍 하갈리와 공세리 일대 80만평을 호수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12월초 공원기본계획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도시 중 대표적인 호수공원은 일산 호수공원과 분당 율동공원. 고양시와 성남시는 일찌감치 관리방안을 마련해 휴식공간 마련과 도심 생태환경 보전에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호수공원의 역할은 도심에 있다. 도심속 호수공원은 공기 정화와 기온을 낮추는데 획기적인 역할을 한다. 국내에서도 대표적인 도심속 호수공원인 송파 석촌호수. 송파구는 석촌호수 관리방안에 골몰하고 있다. 2001년부터 공원화 사업을 시작했지만 호수공원 기능과 체계적인 관리방안 마련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송파구는 ‘도심속 호수공원’에 대한 정부나 서울시 차원의 연구용역 필요성을 제기했다. 석촌호수는 본래 한강의 본류로 조선시대에 삼남의 물산이 결하되던 큰 나루터였다가 지난 1969년 한강수면매립공사를 시행하면서 생겨난 호수다. 동호와 서호로 나누어진 석촌호수는 호안과 시설물이 모두 콘크리트로 돼 있다. 수질 악화로 인한 악취로 서울도심의 유일한 호수임에도 불구하고 20여년동안 시민들로부터 외면 받아왔다. 송파구는 지난 2001년부터 총 사업비 72억원을 들여 자연생태 호안 복원과 걷고싶은 거리조성, 그리고 자연경관 수준 향상이라는 세가지 주제를 기본으로 석촌호수 자연생태공원사업을 추진했다. 석촌호수는 전 구간 2.5㎞의 콘크리트 호안에 코코넛 줄기를 엮어 그물망을 덮고 호안에 구멍을 뚫어 식물을 식재하는 ‘식생매트’ 공법을 도입했다. 이같은 도심속 호수 살리기 노력은 물고기의 발견이라는 성과를 나타냈다. 4년전만해도 물고기가 거의 없던 물속에서 최근 10여 가지의 물고기 종이 발견되고 있다. 특히 석촌호수의 생태적 역할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계천 복원 이후 청계로 인근 온도가 서울 도심에 비해 섭씨 3도 가량 낮아진 점을 감안하면 석촌호수의 환경적 역할을 가늠할 수 있다. 석촌호수를 채운 물은 한강에서 지하관로를 통해 자연 유입된다. 유입되는 물은 4급수에 해당하지만 석촌호수에 들어온 물은 2급수다. 그 비결은 바로 수생식물에 있다. 2003년 심은 노랑꽃창포와 갈대, 아기부들 등 정화능력이 뛰어난 수생식물 60여종이 큰 역할을 해냈다. 이처럼 도심속 호수는 도시의 생태와 환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지역별로 편차는 있지만 도심속 호수를 복원하고 관리하려는 지자체의 움직임도 늘고 있다. 이유택 송파구청장은 “지방자치단체가 이제는 개발 중심에서 생태와 환경 중심으로 시책을 펴고 있다”며 “도심속 호수의 기능이 얼마나 큰지는 이제 주민들이 더 많이 알고 있고, 스스로 호수를 관리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송파구는 앞으로 석촌호수 관리방안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기 위해 정부와 서울시의 지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호수가 도심에 미치는 영향 등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이를 국내외에 알리는 선도 지자체가 될 꿈을 꾸고 있는 것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03
- 제2 만두사태 오나 … 산업계 비상 유통·단체급식 업체 할인점 백화점, 지적받은 김치 전면 철수 단체급식 업체, 3일 오후부터 배식 금지 국내 김치에서도 기생충 알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관련 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제품을 소비자에게 유통시킨 대형백화점 및 할인점, 단체급식 업체, 대형식품업체, 중소기업들은 앞으로 ‘만두 파동’의 악몽을 재현하는 사태가 벌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소비자 접점, 유통업체 반응 = 유통업체는 3일 식약청으로부터 지적받은 8개 업체로부터의 제품 구매 및 유통을 이날 오후부터 전면 금지하고 소비자 반응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우리가 파는 한성식품 김치는 이번에 문제가 된 진천공장제품이 아니라 다른 공장 제품이지만 소비자들이 해당제품에 대한 불신이 높아 식약청 발표 이후 판매를 중단하고 해당 제품을 모두 매장에서 철수했다”고 밝혔다. 할인점 월마트와 GS홈쇼핑도 한성식품 김치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학교·기업·관공서 대상, 단체급식 업체 비상 = 기업, 학교에 김치를 대량공급하는 단체급식 업체도 3일 오후 점심부터 문제가 된 김치업체의 김치 배식을 전면 중단했다. 정확한 물량은 조사중이나, 국내 대형 단체급식 업체가 한성식품으로부터 공급받는 물량은 10%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랜드는 “한성식품 김치 배식을 전면 중지했다”며 “놀이공원에서는 한성식품의 김치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에버랜드측은 다만 “일부 제품이 지적을 받았는데 급식업체 전체가 오해를 받을까봐 우려된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시스템은 “한성식품 제품은 전체 물량의 약 10%인데, 이를 모두 다른 업체 제품으로 교체했다”며 “각 사업장별로 좀 더 자세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CJ푸드시스템은 “부산과 천안에 자체 김치공장이 있어 53% 이상을 자체 소화하고 있다”며 “한성식품으로 공급받았던 물량은 270kg~300kg의 극소량이며, 이 또한 문제가 된 진천공장 생산품이 아니라 부천공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CJ식품연구센터에서 이미 조사를 진행해 안전을 확인받았던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이 또한 유통을 금지시켰다”고 말했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