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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대통령상)│경기도 안산시] “밤길·등하굣길 안전사고 걱정 뚝” 봉사단체·지역주민과 촘촘한 안전망 구축'안심귀가 동행서비스' 창의 시책 눈길5일 11시 경기도 안산의 고잔역. 아이와 함께 귀가하는 한 여성이 안산시청 당직실로 전화를 걸었다. 심야에 집까지 동행해 주는 '안심귀가 동행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서다. 민원을 접수한 당직실 직원은 인근 자율방범대로 연락을 취했고 10여분만에 남녀 2인 1조로 구성된 방범대가 도착, 민원인의 집까지 동행했다.안산시가 전국 최초로 지난 6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안심귀가 동행서비스'가 호평을 받고 있다. 밤 11시부터 새벽 1시 사이 여성과 어린이·청소년이 시청 당직실로 전화해 도움을 요청하면 안전하게 집까지 바래다준다. 인적이 드문 지역이나 대중교통 미운행 구간을 우선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현재 하루 이용객이 100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시는 서비스 대상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안산시가 '안심귀가 동행서비스'를 비롯해 '어린이 안전지킴이 로보캅 순찰대' '어린이 실버안전지도원'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쳐 최고의 어린이안전도시로 평가받았다. 7일 내일신문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2회 어린이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안산시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안산시는 전국 최초로 2008년 7월부터 어린이 안전지킴이 '로보캅 순찰대'를 운영하고 있다. 로보캅 순찰대는 아동범죄예방활동을 전담하는 봉사단체다. 현재 자원봉사자 427명이 참여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오후 한 차례씩 학교주변 공원 놀이터 오락실 등 아동범죄 취약지역을 순찰한다. <안산시 어린이교통안전체험관에서 어린이들이 교통안전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 안산시 제공>어린이 안전지킴이로 어르신들도 동참하고 있다. 만 65세 이상 신체 건강한 어르신 326명으로 구성된 '실버안전지도원'이 그들이다. 이들은 학교별로 하루 5~6명씩 배치돼 아이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스쿨존 방범활동도 펼친다. 이 사업도 안산시가 지난 2010년부터 전국 최초로 노인일자리와 연계해 운영하기 시작했다.또 아동·여성 '촘촘 안전망 서포터즈'를 구성해 아동 보호, 통학로 유해환경 모니터 등의 활동을 벌이는 한편 가장 안전한 등하굣길 찾아주기, 어린이공원 안심놀이터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 및 자전거교육장 운영, 각종 교육을 통해 지난 4년간 어린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였고,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뒀다.이처럼 지역주민들이 아동범죄예방에 동참하고 자율방범대, 녹색어머니회 등 봉사단체는 물론 안산시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잘 갖추고 있다는 점이 '안전도시 안산'의 최대 장점으로 평가된다.'안산시 유시티(U-City)'는 전국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시는 민간투자방식(BTL)으로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 1단계로 858대의 CCTV를 구축했으며 다음달까지 195억원 규모의 2단계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안산시도 통합관제실이 가동된 후 범죄가 줄어드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통합관제실이 가동된 2010년 4월 전후 1년을 비교하면 범죄발생건수가 2만2201건에서 1만8532건으로 16.5%포인트나 감소했다.김철민(사진) 안산시장은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자치단체의 소중한 책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보다 실효성 있는 어린이 안전정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안산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관련기사]- 제2회 어린이안전대상에 안산시 -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에 가점- 엄마 뱃속에서부터 아이 돌본다- 학교 끝난 뒤에는 동네 안전쉼터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7
- MB 이틀째 ‘북한 대선개입’ 언급 외교안보장관회의이명박 대통령이 이틀 연속 북한의 도발가능성과 대선개입 징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7일 "오늘 오전 이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태국 순방길에 앞서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했다"면서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가능성을 철저히 감시하고, 노골적인 대선개입 의도에 대해서도 대비책 강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오전 7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됐고, 이 자리에서 최근 북한 동향과 국내 대선개입시도 등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전날인 6일 국무회의에서도 "경제 문제와 안보 문제는 임기 말까지 하루도 소홀히 할 수 없다"며 "안보의 경우에는 북한의 무력도발 뿐만 아니라 우리 대선에 개입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도 대비를 철저히 해 달라"고 지시한 바 있다.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7
- [수능 D-2│예비소집일 마지막 점검] 시험장 좌석까지 꼼꼼히 확인하라 수험표 선택과목 일치여부도 살펴야반입금지 물품 반드시 미리 확인 필요7일은 2013학년도 수능시험을 하루 앞둔 예비 소집일이다.입시전문가들은 이날 수능시험장 정보를 확인하고,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 등 주의사항을 꼼꼼히 살펴 시험 당일불미스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예비소집에 참가한 수험생은 먼저 수험표를 수령하고, 교실 위치와 시험 보게 될 좌석까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선택형 수능시험인 만큼 수험표에 기재된 선택 과목이 자신이 선택한 과목과 일치하는지도 점검해야 한다.예비 소집을 마친 후에는 개개인마다 공부 방법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 동안 정리한 요약 노트와 오답 노트 등으로 배웠던 내용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것이 좋은 결과를 거두는 비결 중 하나다. 수능시험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사도 주의해야 한다. 긴장된다고 식사를 거르는 것보다는 평소와 같이 식사를 하는 것이 좋지만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 한다. 또 충분한 수면도 컨디션 조절에 중요한 요소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또한 시험 하루 전날에는 반입금지 물품 등을 고려해 시험준비를 미리 해놓는 것도 필요하다.교육과학기술부는 시험 실시요령과 시험장ㆍ수험표 사전확인 원칙 등을 담은 '수험생을 위한 수능시험 관련 유의사항'을 5일 재공지했다.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인 8일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1교시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같은 시각에 입실해 감독관의 안내를 받아 지정된 대기실로 가야 한다. 휴대전화와 디지털카메라, MP3재생기, 전자사전, 전자계산기, 라디오, 시각표시와 교시 별 잔여시간 표기 외의 기능이 탑재된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전자기기는 아예 가져가지 않도록 학부모가 한번 더 챙겨주는 것이 좋다. 전자기기를 갖고 오면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제출했다가 시험 종료 후에 돌려받아야 한다. 전원이 꺼져있더라도 휴대전화 등을 안 내고 보관하다 적발되면 시험이 무효가 된다.4교시 탐구영역 시간에는 개인 선택 과목의 수에 관계없이 모든 과목의 문제지가 배부되는 데 수험생은 지정된 시간에 자기가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아야 한다. 세 과목을 선택한 사람은 △첫번째 과목 오후 2시50분∼3시20분 △두번째 과목 오후 3시22분∼3시52분 △세번째 과목 오후 3시54분∼4시24분 순서로 문제를 푼다. 두 과목을 선택한 사람은 첫 과목 시간에 기다려야 하며 한 과목 선택자는 첫번째, 두번째 과목 시간에 대기한다. 해당 시간 과목이 아닌 문제지는 개인 보관용 봉투에 넣어 의자 아래 바닥에 놓아둬야 한다. 두 개 과목의 시험지를 함께 보거나 자신의 선택과목 이외의 문제지를 보면 부정행위가 된다.한편 입시전문가들은 시험 당일 아침에는 평소에 섭취하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점심 도시락도 평소에 먹던 대로 준비해야 한다. 특히 소화력이 떨어지는 수험생의 경우, 죽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6
- “터미널은 비율보다 기능이 중요” 김기동 광진구청장, 동서울터미널 개발 서울시와 다른 해법 내놔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동서울터미널 개발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광진구가 다른 해법을 내놓고 있어 관심사가 되고 있다. 동서울터미널은 1987년 건립된 버스터미널로 도시계획시설이다. 하루 132개 지역으로 약 1790회 버스를 운행하는 곳이다. 하루 이용객만 3만2200명이다. 2009년 사업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진중공업은 터미널 기능 뿐만 아니라 유통 관광 비즈니스 문화 등의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물 건립 계획을 갖고 있다. 터미널 기능이 30% 정도다. 하지만 서울시는 터미널 기능을 50% 이상 요구하면서 도시계획 변경을 보류하고 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이날 "서울시가 터미널의 공공기능을 위해 비터미널 시설 도입을 최소화(50% 이하)하고 터미널 지상층 배치, 택시 승차장 사업부지내 배치 등을 요구하고 있어 어려움이 많다"고 하소연했다. 김기동(사진) 광진구청장은 지난 1일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동서울터미널을 방문해 서울시와 다른 해법을 내놨다. 김기동 구청장은 "서울시가 터미널 비율 50%를 고집하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며 "얼마 정도의 터미널 규모가 필요한 지를 정하고 이를 충족하는지 판단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또 "하루 빨리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에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이어 김 구청장은 지역의 중심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테크노마트 현장을 방문해 용도변경과 영세상인 세제지원에 대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테크노마트는 지난해 7월 건물이 흔들리는 '진동사태'와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로 고객들이 점차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는 지난 5월 테크노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프라임산업이 제시한 문화 및 집회시설로의 용도변경 신청을 허가했다. 전자제품 위주의 가전유통전문점에서 예식장 설치와 전문패션쇼핑몰 등 복합쇼핑몰로 변신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오는 12월 복합쇼핑몰을 개장하고, 내년 3월에는 예식장 문을 열 예정이다.김기동 구청장은 "지역에서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것은 지역주민들의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발전이라는 공적 기능을 한다"며 "경기침체와 유통시장의 구조변화에 따라 용도변경을 해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는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서 1만7000명의 자영업자에게 체계적인 상담과 지원을 해주는 '자영업종합지원센터'를 2010년 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구는 자영업종합지원센터 개설 이후부터 올 6월까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43개 업체에 41억2000만원의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7월 건물 이상 진동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테크노마트 판매동의 40개 점포에 11억7000만원의 특별보증 융자지원을 실시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6
- 예비고1, 내신영어 100일대장정 프로젝트!! 중학교 기말고사가 끝나는 11월 중순, 예비고1 학생들, 학부모 모두 흔들리는 시점이다. 대입을 준비해야 되는 만큼 학습 계획, 전략, 방법 등 모두 어렵게만 느껴지기 때문이다. 특히 영어는 교과서 선행을 시작해야 될지, 어학원을 보내야 하는 지 판단 기준도 애매해지기 때문이다. K2 영어전문학원의 최재천 원장은 ‘지금이 영어 몰입 최적기’라고 단언한다. 그동안 중계동에서 영어 내신 만점을 책임져 온 K2 영어전문학원에서는 11월 19일, 20에 걸쳐 예비고1을 위한 ‘100일 대장정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최재천 원장에게 영어 학습 전략에 대해 들어보았다. “고등영어는 고2 이전에 완성해야 된다. 특히 11월 중순부터 100일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예비고1 학생의 성적을 결정한다. 커리큘럼을 잘 마친 친구들이 내신 영어는 물론 지속적인 담금질을 통해 수능 영어에서도 1등급을 받을 수 있다.” 예비고1 학부모가 알아두어야 할 고등 학습의 변화 K2영어전문학원의 최재천 원장은 예비고1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접하게 될 입시, 고등 학습의 변화를 반드시 짚어볼 것을 권한다. 가장 큰 변화는 대학입시의 변화다. 올해부터 실시된 수시 6회 제한 지원과 기존과 달리 수시 모집 인원 미달 혹은 미등록자 인원을 정시로 넘기지 않고 수시 지원 학생에서 추가합격자를 낸다는 점이다. 그만큼 내신이 좋은 학생들의 합격 확률이 높아진 것이다. 두 번째, 중등 학부모들이 간과하고 있는 주요 과목의 중요도다. 과목별 100점 만점이 기준으로 전교 등수로 평가받던 중학교와 달리, 고등학교에서는 과목별로 시간수 * 과목별 점수를 기준으로 등급별 평가를 받는 만큼 국 영 수 주요 과목을 잘하는 학생이 대입에서 유리하다는 점이다. 세 번째, 영어는 문, 이과 공통과목인 만큼 고등학교 입학 전부터 출중한 실력을 쌓아야 학기 중에 다른 과목과 수행 평가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내년 고1의 영어교과서가 바뀌는 점에 대해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최 원장은 “ 우리 지역 고등학교에서는 오래전부터 교과서에 치중하지 않고, 난이도 높은 시험으로 대체하고 있는 만큼 교과서 변화는 큰 의미가 없다. 특히 Y 여고, S 남고의 경우는 EBS 교재 또는 난이도 높은 외부교재 중심으로 모의고사 등을 치러온 만큼 교과서 난이도에 맞춘 영어 학습이 아니라 입시 영어를 목표로 영어 실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고 말한다. 내신 영어의 핵심, 문법과 어휘를 꽉 잡고, 학생별 밀착 관리로 성적 상승의 원동력 제공 K2영어전문학원의 예비고1을 위한 ‘100일 대장정 프로젝트’의 목표는 ‘내신 만점’, 핵심 학습 전략은 완벽한 ‘문법’과 ‘어휘’에 있다. 최 원장은 “등원 시 마다 어휘 150~300개 암기, 하루 1시간 가정 내 과제 수행, 스파르타 식 밀착 관리만 꾸준히 따라오면 반드시 성과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경험상 영어는 지금 시작한 학생이 고교 학기 중 시작하는 학생에 비해 개념, 응용, 독해 모든 면에서 월등한 실력 차를 보인다.”고 전한다. 특히 K2영어전문학원에서는 ‘문법과 Writing’을 접목한 정규 커리큘럼을 진행하고 있다. 주 2회, 하루 3시간 진행되는 수업은 시간별로 개념 잡아주기- 배운 개념에 대한 실전 문제와 과제 점검 - 그리고 Writing과 재시험을 통해 영어 학습 성과를 높이고자 한다. 스파르타식의 교육 체계를 통해 학생별로 실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 이를 통해 정확한 문법이 적용된 Writing으로 실력이 곧 점수화 된다는 점이 강점이다. 문법이 완성되면 응용을 통한 Writing, 문제 풀이 모두가 수월해지지만, 그렇지 않으면 영어를 암기를 통해 점수화하려면 어렵다는 것이 최 원장의 생각이다. 또한 고교 내신 시험에서 유형별 문법이 적용된 영작 비중이 커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 정확한 문법을 응용한 정확한 영작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 기본적인 구 개념, 문제 풀이, 학생별 오답 첨삭을 통해 저절로 암기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 있다. 더불어 단문 하나, be 동사, 관사 등 반복적인 실수를 줄이는 한편, Listening 을 통해 지문을 외우고, 다시 학생들 앞에서 발표를 통해 Speaking 능력까지 함양시키는 통합적인 프로그램 구성으로 향후 NEAT 등 실용 영어의 요구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최 원장은 “ 중등 영어는 열심히 하면 점수를 낼 수 있었다. 그러나 고등 영어는 노력과 기본 실력을 모두를 갖추어야 한다. 특히 서술형 영작 문제에서 복수 2012-11-06
- 빛날인] 영동일고 김다혜 국제회계사를 꿈꾸는 김다혜(문과 2학년)양. 그가 쓴 재무설계 기획안에는 4년간의 대학생활, 1년간의 아프리카 봉사 활동, 미국 유학, 회계사 자격증 취득 등 향후 인생 로드맵과 그동안 필요한 학비 조달 계획까지 빼곡하게 적혀있다. “몇 달 전 참가한 경제캠프에서 재무 설계 이론을 배운 뒤 짜보았어요. 그전까지는 ‘국제계사가 되고 싶다’라는 막연한 꿈만 있었는데 필요한 예산을 고려해 비용 대비 효과까지 따져가며 목표를 분명하게 세우니까 긴장감도 생기고 수능시험 공부에도 한결 도움이 돼요.” 김양은 야무지게 대답한다. ‘김다혜 스타일’ 공부법 혼자 터득 ‘시켜서 하는 공부’에 반감이 컸던 그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김다혜 스타일’ 공부법을 혼자 터득했다. “진도에 쫓기며 학원에서 내준 숙제 때문에 헉헉거리며 하는 공부가 정작 내 실력으로는 쌓이지 않더군요. ‘내가 공부의 주인공’이 되어 막히는 부분만 선생님의 도움을 받기로 순서를 바꿨죠.” 초등학교 시절 가족과 함께 떠난 유럽여행에서 자신이 알던 서툰 문장과 단어를 총동원해 낯선 외국인들과 대화를 주고받았던 경험이 영어에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다. 영어를 특히 좋아했던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CNN과 영자신문에 관심이 많았다. “사람들 입에 많이 오르내리는 핫이슈를 ‘영어’로 듣고 읽을 수 있다면 어깨가 으쓱할 거란 생각이 들자 자꾸 눈길이 갔어요. 게다가 딱딱한 영어 교재보다 세상사는 내용이라 훨씬 재미있고 다양하고요.” 거의 들리지 않았던 영어뉴스가 조금씩 귀에 들어왔고 억양과 발음에 익숙해졌다. 말문도 함께 트이기 시작했다. 게다가 국내외 시사 상식까지 풍부해졌다. 영어의 재미에 빠진 뒤부터 신문기사를 읽은 다음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영어 에세이로 쓰는 훈련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최근에 미국 LA에 사는 고교생들이 우리 학교를 방문해 안내를 맡게 되었어요. 그동안 쌓은 영어 실력으로 외국인 친구들과 막힘없이 대화할 수 있는 나 자신이 대견하고 기뻤어요.” 이처럼 주관이 뚜렷한 김양은 자신에게 맞는 ‘공부의 틀’을 만들어 우직하게 실천하는 스타일이다. 때문에 개념과 원리를 바탕으로 정답을 찾아나가는 수학을 좋아한다. 어려운 난제를 만나 미궁 속에 빠지면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해답지를 보지 않고 끙끙거리며 실마리를 풀어나간다. 이런 훈련을 착실히 한 덕분에 공부의 토대가 탄탄하게 닦였다. ‘공부가 능사는 아니다’ 깨달음 얻어 “팀워크를 이뤄 토론하며 해결점을 찾아나가는 문제 해결방식을 좋아하고 내가 좋아하는 영어, 수학 그리고 경제와 경영이 접목되는 분야를 찾다보니 ‘국제 회계사’라는 목표를 갖게 되었어요.” 이처럼 김양이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을 끈질기게 찾으며 확실한 목표를 세우는 데는 중학교 시절 용인외고 입시에서 실패한 아픈 경험이 자양분이 되었다. 공부는 썩 잘했지만 장래 꿈을 위해 시행착오를 겪으며 다양한 경험이 부족했던 걸 절감한 뒤부터 동아리활동과 현장 체험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2학년 담임선생님이 반 전체 학생과 개인 면담을 1년에 다섯 차례나 할 만큼 열정이 많은 분이세요. 진로 관련 체험 정보가 어둡다는 고민을 털어놓았더니 연세대 리더십 캠프 등 각종 캠프 정보를 수소문해 알려주셨어요.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리더십 캠프에서는 전문가 강의를 통해 미래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을 배웠고 금융감독원 캠프에서는 한국거래소를 견학하며 증권, 채권 등 금융시장의 원리를 실감나게 배웠다. "이런 캠프들은 알찬 내용으로 하루 또는 이틀간 짧게 진행되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 뺐기지 않으면서 각 분야 전문가들을 만나서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힐 수 있어 좋아요. 공부하는데 동기부여도 꽤 되고요.” 캠프, 동아리 경험이 미래 설계에 도움 학교에서는 관심사가 비슷한 10명의 또래들과 모여 경제 동아리를 만들었다. 경제 원리와 기본 개념을 다지면서 IMF 때 우리나라의 경제 위기 극복 과정, 유렵 금융위기 원인 분석 등 실물경제의 흐름을 읽는 눈을 키워나갔다. “여럿이 함께 스터디를 하면서 ‘집단 지성’의 힘을 배웠어요, 동시에 의견이 부딪히는 갈등 상황에서 조율하고 타협하며 팀워크를 유지하는 노하우도 깨우칠 수 있어 개인적으로 얻은 게 많아요.” 김양이 그간의 활동 소감을 밝힌다. 고3을 코앞에 둔 요즘은 마인드 컨트롤이 특히 중요한 시기다. “농구로 스트레스를 풀어요. 원래 운동 신경이 좋은데다 스포츠를 좋아하거든요, 땀을 흠뻑 흘리면 잡생각도 사라지고 공부 집중도 잘 되요.” 가끔씩 슬럼프에 빠질 때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좌우명을 곱씹으며 마음을 다잡는다는 김다혜 양. 매일 새벽까지 책을 펴들며 자신이 정한 목표를 향해 우직하게 나아가고 있는 중이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6
- 테딘패밀리워터파크와 함께 천안의 겨울이 재밌게 따뜻해진다! 하루가 다르게 날씨가 쌀쌀하다. 코끝 찡하고 뺨 얼얼할 겨울 추위가 임박해오며 몸을 잔뜩 움츠리게 한다. 생각나는 것은 추위쯤이야 저만치 날려버릴 수 있을 따뜻한 그 무엇. 온기 전하는 차 한 잔, 포근하게 감싸는 스웨터, 꼭 잡아주는 연인의 손이 그립다. 온 몸 나른하게 하는 온천에서의 휴식도 이맘때쯤 떠오른다. 몸의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해 피로를 풀어주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니 건강에도 이롭다. 피부미용에 탁월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 여성들에게 더욱 인기다. 올 겨울, 새로운 가족형 온천스파리조트가 따뜻함은 물론 재미와 건강까지 선사한다. 2010년 문을 연 중부권 최대 규모 ‘테딘패밀리워터파크’가 사계절 즐거운 전천후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 11월 9일 건강체험 네 가지 테마 온천스파를 오픈하며 가족형 온천리조트로 다가선다. 온천은 많다. 특히 천안·아산은 물 좋기로 소문난 곳이다. 온천스파 하나 새로 생겼다고 해도 크게 주목받지 못하기 쉽다. 하지만 테딘패밀리워터파크가 준비하는 온천스파는 특별하다. 지금까지 대부분 공간은 온천이거나 물놀이공간 하나를 특화해 어른 혹은 아이 한 쪽에 방향을 잡았다. 테딘패밀리워터파크 온천스파는 이에서 탈피, 온 가족 건강체험에 초점을 맞췄다. 온천이 주는 건강을 기본으로 하고, 엄마와 아빠에게는 휴식을, 아이에게는 놀이를 선사한다. 아빠 엄마는 건강휴식을 아이는 건강놀이를테딘패밀리워터파크는 기본적으로 바데풀을 운영, 온천수에 칼슘 칼륨 마그네슘 미네랄 등이 풍부한 탄산 온천을 더해 피부미용은 물론 혈액순환에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테라피 효과를 주는 넥샤워 바디마사지 기포욕 등 다양한 수치료 마사지 시스템을 통해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와 긴장을 완화시켜준다. 온천스파는 더욱 세심하게 꾸몄다. 누구나 취향과 목적에 맞게 이용할 수 있도록 1~4층에 본심수미(本心壽美)를 구분해 1층에는 면역력 향상에 좋은 본(本) 황금탕을, 2층에는 기분을 안정시켜주는 심(心) 레몬탕 히노끼탕을 마련했다. 3층은 건강한 신체로 장수를 누리도록 돕는 수(壽) 홍삼탕 인삼탕 와인탕, 4층은 미용과 고운 피부를 지켜주는 미(美) 호두탕 등 총 네 가지 테마 일곱 스파를 준비했다.엄마와 아빠가 편안히 쉬는 동안 아이들은 즐거운 물놀이로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일반적으로 겨울 시즌 워터파크의 경우 실내에서 무료하게 물놀이를 하며 노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테딘패밀리워터파크는 실내풀이 알차다. 어드벤처풀 웨이브슬라이드 블랙홀슬라이드 등 짜릿한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높이 10m 폭 1.4m 슬로프길이 88m로, 2인용 튜브를 타고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짜릿한 무중력 상태를 경험할 수 있는 ‘블랙홀 슬라이드’와 U자형 슬라이드로 높이 10m에서 떨어져 실내워터파크의 전경을 보며 초기 급경사면의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는 ‘웨이브 슬라이드’는 단연 압권이다. 어드벤처풀 화이트홀 레이지리버 등도 겨울 시즌 다른 워터파크에서 찾을 수 없는 재미를 준다. 건강체험 이벤트로 하루가 더 즐겁다 테딘패밀리워터파크는 체험을 통해 더욱 만족스러운 온천스파를 즐기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우선, 온천스파 개장 다음날인 11월 10일부터 2013년 1월 27일까지 매주 주말 오후 1시~5시 ‘본심수미 건강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문수지침요법사가 시술하는 ‘금수지침’, 머리에 자극을 주어 몸의 원활한 에너지 소통을 돕는 ‘백토침’, 상대방의 발과 다리를 마사지해주는 ‘커플 풋테라피’ 등이 일자별로 준비(표 참조)되었다. 핸드파라핀체험 와인테라피 풋스파 등도 마련했다. 특히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스파 이벤트는 놓쳐서는 안 되는 혜택이다. 1박을 머물며 온천스파를 즐기려는 이용객들을 위해 건강코스 패키지상품도 준비했다. 객실과 조식 서비스에 워터파크까지 이용할 수 있는 웰빙스파조식패키지가 13만2000원(25py. 평일 2인 기준)부터 가능하다. 석식을 제공하는 석식패키지는 13만9000원(25py. 평일 2인 기준)이다. 이용안내 : 11월 9일 온천스파 OPEN 대인 4만원 소인 3만원. 할인카드에 따라 20~40% 할인. 지역민(충남 전 지역. 청주 대전)은 30% 할인 문의 : 041-906-7000. www.tedin.co.kr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6
- 강추! 체험학습-신우목장 ‘밀크스쿨’ 강추! 체험학습-신우목장 ‘밀크스쿨’ 목장은 신나는 학교, 우유는 과학!로봇 착유장 견학,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가득 ‘매일 마시는 우유는 어떻게 만들어질까?’‘넓은 초원 위 소 떼가 한가로이 풀을 뜯는 풍경은 얼마나 멋질까?’지난 일요일, 목장 체험 학습을 떠나기로 한 며칠 전부터 알프스 소녀 하이디가 된 듯 들떠 있었다. 젖 짜는 로봇이 있는 착유장과 자동화 된 유가공 공장 시설 로봇착유장에서 로봇이 소 젖을 짜는 모습을 아이들이 신기한 듯 보고 있다. 울산 울주군에 위치해 있는 신우목장에 도착해 처음 간 곳은 소 젖을 짜는 착유장.“우와~신기하다! 로봇이 우유를 짜요.”신우목장 로봇착유장 유리 너머로 보이는 진풍경에 아이들은 신기한 마술을 보듯 눈을 뗄 줄 몰랐다.로봇 착유장 시설을 갖춘 곳이 국내에 두 곳 뿐이고, 이곳에는 착유 로봇이 2대 있다는 신우목장 이혜현 강사의 설명이 이어졌다. 젖소들은 자석에 이끌리듯 제 차례가 되면 스스로 로봇 앞으로 저벅저벅 걸어왔다. 착유실 안으로 소가 들어와 멈추자 대기하고 있던 로봇팔이 자동으로 네 개의 젖꼭지를 씻어 소독한다. 착유기를 소젖꼭지에 착착 한번 만에 실수없이 능숙하게 꽂아 착유를 시작한다. 원유는 호스를 통해 유가공 공장 집유실 배관으로 이동한다. “젖소들은 하루에 평균 4번 정도 스스로 로봇 앞으로 가서 착유를 해요. 우리 공장에서는 우유를 차에 싣고 이동하는 게 아니라 배관시설을 통해 자동으로 집유공장으로 이동해요. 알갱이를 잘게 부수는 균질 과정을 거치고 난 후 살균, 냉각 단계를 거쳐요. 얼마나 균질하게 가공됐느냐에 따라 우유 맛이 달라져요. 그 다음, 포장 후 신선한 우유를 가정으로 배달하게 됩니다.”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신속히 이뤄지기 때문일까. 신우목장 우유맛은 어린 시절 먹던 우유처럼 고소하고 신선했다.평소 편식이 심한 둘째 아이도 “엄마, 진짜 고소하고 달콤해요”라며 그 맛에 감탄했다. 유기순환농법으로 건강한 소 키우고 유기농 우유 생산해 유기농 목장인 신우목장의 목초지에서 한우와 젖소들이 어우러져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다. 우리는 우유 가공 공장을 나와 트렉터를 개조해 만든 차량을 타고 목장 이곳 저곳을 둘러봤다. 하늘은 푸르렀고 공기는 깨끗하고 흙내음은 그윽했다. 눈과 머리가 맑아지는 듯 했다. 소들은 들뜬 유람객들의 소란스러움에도 한가로이 풀을 뜯으며 무심했다. 신우목장은 차로 한 시간이면 충분히 도착하는 울산시 울주군 아미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으며 목초지와 우유 가공공장을 비롯해 모두 20만평에 이르는 상당히 큰 규모의 목장이다. 30여년 전 15마리 젖소로 시작해 지금은 한우와 젖소 770두가 함께 자연방목되는 유기농 목장이다. 신우목장 김종화 대표는 직접 트렉터를 운전하며 친절하게 자세한 설명을 이어갔다.“먹거리의 기본은 정직한 땅에서부터 비롯됩니다. 우리 목장에서는 옥수수와 ‘연맥’이라는 보리를 이모작해요. 옥수수밭은 모두 8만평이죠. 수확한 곡식을 발효시켜 소 사료를 직접 만들어 먹이고 소의 배설물을 퇴비로 다시 발효시켜 거름으로 활용하죠. 100% 유기순환농법을 실현하고 있어 과학자들의 큰 관심과 연구 대상이 되고 있어요.” 아이들이 직접 소에게 건초를 먹이는 체험을 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한우축사에서 잠깐 내려 우리는 건초를 소들에게 먹이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우리 아이들은 저 멀리 있는 소들도 먹여야 한다며 건초를 들고 왔다갔다 분주했다.푸른 하늘과 산, 흰 구름을 배경으로 한우, 젖소들이 어우러져 멋진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켰다. 유산양들도 여기저기서 풀을 뜯고 있어 아이들의 멋진 친구가 돼 주었다. 체험실 옆 벤치에서 우리는 준비해 간 점심을 멋진 목장 풍경을 감상하며 맛있게 먹었다. 신나는 아이스크림과 스트링 치즈 만들기 체험 신우목장에서는 아이스크림과 스트링 치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가장 기다렸던 아이스크림과 스트링 치즈 만들기 체험이었다.“큰 볼에다가 얼음과 소금을 넣어주세요. 소금을 넣으면 온도가 영하로 금방 내려가요. 작은 볼에다가 우유와 블루베리 잼을 넣고 볼을 돌리면서 빨리 저어주면 금방 맛있는 아이스크림이 돼요. 참 쉽죠?”이혜현 강사의 설명에 따라 우리는 아이스크림을 뚝딱 만들었다.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집에서도 자주 만들어 먹어보리라 다짐했다. 그 다음 순서는 우리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스트링 치즈 만들기.초벌로 만들어 놓은 치즈 덩어리를 뜨거운 물 속에서 한참 반죽한 후 늘이고 접기를 반복해 만든 스트링치즈는 무척 고소하고 쫄깃했다. 아이들과 함께 목장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지현(43·울산 방어동)씨는 “매일 먹는 우유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어 좋았어요. 특히 신선한 우유로 아이스크림도 만들고 스트링치즈도 만들어 보니 아이가 너무 즐거워 했어요”라고 말했다.우리가 매일 먹는 신선한 먹거리의 소중함을 직접 오감으로 체험하고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다.신우목장 ‘밀크 스쿨’에서는 로봇 착유장 및 유가공 공장 견학, 송아지 우유 주기, 치즈·아이스크림 만들기, 트랙터 타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수업료 평일 12,000원·주말 25,000원) 가는 길은 경부고속도로 서울산IC에서 내려 35번 국도를 타고 언양 시내를 통과한 후 자동차로 10여분 정도 지나면 신우목장 입간판이 보인다. 부산에서 출발해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돌아오는 길에 차로 10여 분 떨어져 있는 반구대 암각화에도 들러 보자. 대곡천의 원시적인 비경과 암각 2012-11-05
- 김윤옥 여사 형식적 조사에 그칠듯 특검, 순방후 조사 검토 … 12·13일 조사가능내곡동 사저 부지 헐값 매입 사건을 수사중인 특검팀이 김윤옥 여사가 해외 순방에서 돌아온 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이광범 특별검사)은 아직 청와대와 조사 일정 등에 대해 협의하지 않고 있어, 김 여사를 조사할 수 있는 시간은 김 여사가 해외순방에서 돌아오는 11일 이후, 특검 수사 1차 만료일 이전인 12일과 13일밖에 없다. 특검팀 관계자는 "김 여사에 대한 조사 방침이 결정된 것이 없지만, 조사를 한다면 수사 결과 보고일 이전인 12일과 13일도 가능하다"고 5일 밝혔다. 하지만 수사기간을 연장하지 않고 김 여사를 조사할 경우 수사 마감일인 14일을 불과 하루 이틀 남겨 놓고 있어 보고서 작성과 법리검토 시간에 쫓겨 추가 진술 확인 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형식적인 수사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김 여사에 대한 조사를 피해갈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의 일가가 이익의 귀속자이기 때문에 기소하지 못했다'는 검찰의 부실한 수사 결과가 특검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김 여사는 자신의 논현동 땅을 담보로 제공해 시형씨가 농협에서 6억원을 대출받도록 알선했고, 실제 사저 부지 매입을 주도해 부동산실명등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여사의 측근인 설 모씨가 시형씨와 돈 거래를 한 점이 확인된 것도 김 여사에 대한 조사 필요성을 높였다.특검팀은 지난주까지 주요 인물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무리했다. 대통령의 아들과 친형 등 일가를 소환했고, 김인종 전 경호처장과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 등 청와대 핵심 인물들도 모두 불러 청와대와 긴장감이 조성되기도 했다.특검팀은 이번주 사법처리 대상자를 가려낼 예정이다. 지금까지 피의자로 소환조사한 김인종 전 경호처장과 김태환 경호처 계약직 재무관 등이 사법처리 대상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시형씨는 부동산실명등기법 위반 혐의를 벗기 위해 주도적으로 사저 부지를 매입했다고 주장했지만, 부동산중개수수료를 청와대측이 대납했다는 점과 사저 부지의 건축물 철거 계약을 이 대통령 명의로 직접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소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특검팀 관계자는 "현재까지 수사 기간을 연장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혀 특검팀의 수사는 사실상 이번주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아직 조사하지 못한 내곡동 사저 부지 전 주인 유 모(57)씨는 미국 비자 기간이 12일 만료돼 귀국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특검팀은 구체적인 소환날짜를 조율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5
- 발달장애인 5명 구청에 취직 영등포구 시간제근로자로 채용지적 장애와 자폐성 장애를 겪고 있는 발달장애인들이 구청 취직에 성공했다. 서울 영등포구는 취업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제공에 앞장서기 위해 우선 일자리를 내놨다고 5일 밝혔다.영등포구가 이번에 채용한 장애인들은 19~24세 5명. 6일부터 7주간 실무훈련과정과 채용 적격성 평가를 거친 뒤 내년 1월부터 시간제 계약직 근로자로 정식 채용된다. 실무훈련기간에는 장애인고용공단에서 일자리 지도사(잡코치)를 파견해 장애인들이 직장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채용된 장애인들은 내년부터 구청 총무과와 민원여권과 푸른도시과 복지정책과 사회복지과에서 일하게 된다. 종합자료실 도서 정리와 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 '나눔가게' 판매 도우미, 목련쉼터 관리, 부서 내 사무보조와 공원관리가 맡은 일이다. 하루 6시간 주 5일 근무하고 월 76만원 가량을 받게 된다. 교통비와 급식비 퇴직금은 별도로 지급되며 4대 보험에도 가입된다.영등포구는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발달장애인 고용창출 사업'을 공동 진행 중이다. 이번에도 발달장애인 채용에 앞서 근무환경을 분석하고 적절한 직무를 발굴한 뒤 모집공고와 면접심사 등 선발 과정을 거쳐 5명을 뽑았다. 조길형 구청장은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채용한 발달장애인은 202명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장애인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취업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