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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평동 바이오타운 입주업체 수출 급신장외 제목: 후평동 바이오타운 입주업체 수출 급신장춘천시와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 고인영)에 따르면 지역 바이오 관련 기업들의 수출 실적이 매년 두드러지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평동 바이오타운 입주 기업의 연 수출액은 2008년 58억원에서 지난해에는 305억원으로 426% 증가했다. 이들 기업의 연도별 수출액은 2008년 58억원, 2009년 81억원, 2010년 203억원, 2011년 305억원으로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4백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질병 진단 칩을 생산하는 바디텍메드(주)는 2005년 4천여만원에서 지난해 100억원을 수출, 무려 200배가 늘었다. 올해 18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999년 바이오타운에 입주, 창업보육을 받는 이 회사는 전체 매출액의 97%를 수출로 올리고 있다. 의약용 보톡스를 생산하고 있는 휴젤(주)는 올해 25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수출액이 5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입주, 연구개발 기업을 수출 중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그동안 기업별 맞춤 마케팅 전략을 지원해 왔다. 춘천시는 입주, 지원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에는 미주 지역에 지사를 설립, 지역 기업들이 거점으로 삼아 해외 마케팅 활동을 벌일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바이오타운의 입주, 연구개발기업 수는 2008년 37개 기업에서 지난해 51개로, 매출은 1,160억원에서 2,343억원으로, 고용인원은 586명에서 1,047억원을 증가하며 춘천시의 경제발전을 이끄는 구심체가 되고 있다. 제목: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 늘고, 무농약과 유기생산으로 전환춘천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저농약 이상 친환경 농산물 인증 농가는 지난 2008년 349개 농가에서 올해 523개 농가로 5년간 5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면적은 433ha에서 526ha로 21% 늘어났다. 춘천시농업센터에 따르면 저농약농산물인증이 2015년으로 종료되는데 따라 농가들이 무농약과 유기농산물 생산으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무농약농산물 생산 농가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무농약생산농가는 2008년 126개, 2009년 147개, 2010년 170개, 2011년 258개, 올해 294개 농가로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농가수는 5년 새 130%, 인증 면적도 2008년 148ha에서 올해 234ha로 58% 증가했다. 최상 인증 단계인 유기농산물도 재배농가는 36개에서 38개로 별 차이가 없으나 인증면적은 60ha에서 102ha로 1.7배 늘어났다. 무농약, 유기농산물 생산농가는 5년 새 105%, 재배면적은 62% 증가했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올 현재 무농약 이상 인증 면적은 64%로 종전 저농약 중심에서 무농약, 유기농산물로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작목별 친환경농산물 인증 농가는 시설채소(34%)가 가장 많고 벼(24%), 과수(17%), 특용작물(9%) 순이다. 춘천시농업센터는 무농약 이상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농가 부담이 큰 친환경농자재 지원을 매년 확대하고 있다. 김영수 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소비자의 수요, 선호도 변화에 맞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무농약 이상 농법으로 전환하는 농가들이 늘고 있다”며 “고청정 농산물 기반이 다른 작물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농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제목: 11월 1일부터 가을철 산불예방활동 시작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해 입산통제가 이뤄지고 등산로도 폐쇄된다. 춘천시는 11월1일~ 12월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감시와 초등진화를 위해 시와 읍면동에 대책본부를 가동한다. 예방기간 중에는 금병산, 고깔봉, 문배마을, 새밑고개 등 4곳에 무인 감시카메라, 10곳에 유인 감시초소가 운영된다. 입산통제 구역을 중심으로 감시원 70명이 배치되고 전문진화대 80명도 비상대기에 들어간다. 무단입산자에게는 10만원의 과태료과 부과된다. 산불이 일어나면 감시원들이 단말기로 즉시 보고,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들도 마을별로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노인회 활동 등으로 산불감시에 참여한다. 폐쇄되는 등산로는 18개 산 76개 구간이다. 주요 구간은 △계관산~ 북배산 ~가덕산,삿갓봉~ 몽덕산~ 촉대봉 △수청령~ 수리봉(발산)~ 배후평 △후봉~ 매봉~ 느랏재 △백치고개~ 부용산~ 봉화산 △홍천고개~ 등잔봉~ 바위산~ 물로고개~ 삽다리봉 △새덕산~ 새득이봉~ 봉화산~ 소주고개이다. 제목: 애니메이션박물관 방문객 크게 늘어춘천시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을 찾는 방문객이 근래 들어 급증하고 있다. 유료 관람객인 입장객 기준으로 2009년 13만 명, 2010년 15만 명에서 지난해에는 20만 명으로 뛰었다. 올해는 10월 현재 21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만 명이 늘어났다. 올 들어 주말 방문객은 1일 1천 8백 명, 평일은 5백 명 선이 찾고 있다. 연말까지는 입장객 기준 25만 명, 나들이객을 포함한 총 방문객은 3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유료 관람객 증가로 지난해 10억 원 매출에 4억 원의 이익을 냈으며 올해는 12억 원의 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애니메이션박물관의 성공 비결은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공간 구성과 체험 중심의 운영이다. 직접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의: 245-6444<사진 캡숀>아름다운 가게 춘천점(운영위원장 전상규)은 아름다운가게 10주년을 맞아 KB국민은행 춘천지점의 후원으로 10월27일 ''아름다운하루'' 행사를 열었다. 행사당일 수익금 전액은 춘천지역자활센터의 어린이보육센터 “꿈자람터” 건립에 사용된다. 아름다운 가게 춘천점 T.253-0050 제목: 2012 춘천월드레저총회 및 경기대회 기념 춘천월드레저 그림대회 입상작 전시회 (사진 있음)지난 8월 송암스포츠타운과 춘천일원에서 벌어진 2012 춘천 월드레저경기대회 기념춘천월드레저 그림대회 입상작 전시회가 10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갤러리 송암아트리움 2층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문화체육부장관상을 받은 신갈고 2학년 안희정의 박진감 넘치는 축구경기 모습을 비롯하여강원도지사상을 받은 해나어린이집 7세 손지후의 순수한 동심의 맑은 눈으로 본 작품등총94점의 입상작을 볼 수 있다.이번 전시는 유치부와 초등부 중고등부 어머니부등 나누워 진행될 예정이며 가을 국화전시회(10/29 ~ 11/4)도 같이 열린다.문의: 242-369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5
- 수내고 벽화동아리 벽 위에 아름다운 나눔의 꿈을 그리는 소녀들 가을햇살이 눈이 시리게 쨍쨍한 토요일 오후. 중원구 상대원1동 가파른 골목길에 자리한 ‘책이랑 도서관’의 담장 울타리가 눈부시게 하얗다. 달라진 도서관을 보고 어느 샌가 동네 개구쟁이들이 바람같이 달려온다. “와! 그림 그린다. 이거 뭐하는 거예요?”신기한 듯 돌아보며 그림 속 동화의 내용을 맞추어 본다.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낡은 담장을 칠하고 예쁜 동화 속 그림들로 채워가는 손놀림이 바빠진다. 마법처럼 도서관을 예쁘게 변신시킨 이들은 마음만큼 얼굴도 고운 수내고등학교 벽화동아리 1,2학년 학생들이다. 담장 아래 옹기종기 모여 앉아 말도 없이 맡은 그림에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다. 야외 벽화라 햇볕아래 친구는 얼굴이 익었고, 그늘아래 친구는 두툼하게 껴입고 그리는 모습이 어쩐지 안쓰럽기까지 하다.이 동네에는 놀이터가 없고 좁고 가파른 도로에 차가 겨우겨우 지나다닐 폭이라 길에서 놀기 위험하다. 방과 후 마땅히 갈 곳 없는 아이들에게 ‘책이랑 도서관’은 유일한 놀이터이자 제 2의 집이다. 맞벌이 부부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돌보아주는 공동육아 장소로 ‘성남과 함께하는 주부모임’에서 1999년에 만들었다. 양희정 회장은 “이곳은 단순히 어린이 도서관이 아니라 서로 돕고 함께 키우는 마을을 만드는 구심점입니다. 오랜 세월 지나다 보니 낡고 지저분해져서 벽화를 봉사하는 단체에 연락해 보았지만 대기자가 밀려 언제 순서가 올지 몰라 난감했어요. 그러던 중 중원청소년수련관의 추천으로 수내고 벽화동아리를 알게 되었죠. 벽화의 그림은 도서관에 어울리도록 학생들과 의논해서 동화책 속에 나오는 장면들로 선정했습니다. 밝고 예쁜 그림들이 아이들은 물론이고 마을 사람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도서관이 주변이 깨끗해져서 학생들에게 너무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 벽도 많았지만 여섯 명이서 아침 일찍 시작한 작업은 컴컴해져서야 끝났다. 온몸이 얼룩덜룩 페인트 범벅이고 많이 지쳤지만 오늘 하루도 보람 있는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밝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키보다 높고 넓은 벽을 몇 시간 만에 채우려면 완전몰입해서 빨리 작업해야하므로 체력적으로도 성격적으로도 와일드 할 것이라는 리포터의 편견은 이들의 모습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조심스럽고 꼼꼼한 이들은 말도 조용조용, 조신하다. 외유내강이란 이들을 두고 한 말일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수내고 벽화동아리의 회장 이경은(2학년) 양은 지난해 4월 대학로에 있는‘21세기 청소년 공동체 희망’이라는 청소년 인권단체에서 주관하는 벽화모임에서 벽화를 처음 접했다. 벽화 참여를 해본 미술학원 친구의 말을 듣고 벽화 홈피를 통해 찾아갔다. 작은 도화지가 아닌 커다란 벽면에 그림을 그리고 도시 미관을 바꾸는 일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근 1년간 활동했지만 활동 무대가 서울로 거리가 멀다보니 매주 참석하며 학업과 병행하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학교 안에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하고 싶었죠. 그런데 학교에서는 동아리지원금을 지급할 수 없기 때문에 허가가 나지 않았어요. 개인 사비를 걷어 활동하고자 했으나 이 또한 허가가 나지 않았죠.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이은영 선생님께서 분당구청에 민원을 넣어보라고 하시더군요. 구청 홈피에 질문을 올렸고 동아리 개설담당으로부터 정자청소년수련관에 가보라는 조언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이승훈 선생님의 도움으로 정자청소년수련관에 벽화동아리를 만들 수 있었죠.”정자청소년수련관에 둥지를 튼 벽화동아리는 청소년 문화존 활동을 약속하고 동아리 지원금도 받게 되었다. 활동비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학교로 돌아가 봉사 점수를 받을 수 있는 학교동아리로 등록할 수도 있게 되었다. “처음에 학교동아리로 만들 수 없다고 했을 때 포기했으면 지금 이 자리에 있지 못하겠죠?(웃음) 방법을 찾고자 하니 많은 분들이 도와 주셨고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었어요. 생각으로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해결책을 찾는다면 앞으로도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양의 말에 자신감이 묻어났다. 동아리가 만들어 진 후 적극적으로 벽을 찾아 나섰다. 처음에는 정자청소년수련관 지하 1층과 4층 공연장 복도 벽화를 시작으로 강화도 도래미마을 연꽃정자를 연꽃을 모티브로 칠했다. 찻집도 들어가고 아파트 관리실도 찾아가며 벽화를 그려드린다고 소문을 냈다. 수련관 벽화를 보고 광주 퇴촌 애견센타에서 벽화요청이 들어오기도 하면서 작품이 광고를 했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순 없다허윤정(2학년) 양은 “경은이가 벽화동아리를 하자고 제안해 시작하게 되었어요. 6명의 친구들이 모여 동아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여러 사람을 만나 사회성도 길러지고 한 달에 한두 번 작업하러 나가니까 많이 부담스럽진 않아요. 이제 후배들을 뽑아 13명이 함께 일하니까 든든해요”라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봉사점수를 주는 동아리활동이다 보니 많은 후배들이 지원해 부원을 선발하는 과정도 꽤 진지했다. 그림 실력보다는 그림을 좋아하고, 함께 공동 작업이 가능한 원만한 인성을 가진 후배를 면접을 통해 선발했다고 한다. 이경은 양은 “벽화활동은 방학과 주말을 이용해 하루를 꼬박 작업하게 되므로 자율적으로 성실하게 참여할 수 있는 있는 경우만 참석해요. 멀리 함께 가는 경우가 많아 대충 출석만 하고 점수 받으려는 생각은 통하지 않죠. 최대 1일 8시간 받을 수 있지만 더 걸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선발이 좀 까다로운 편입니다. 그만큼 부원들끼리 친하고 선후배간 거리가 없죠. 2012-11-04
- 해운대구 ‘해피 해운대사업’으로 동부산대 4명 합격시켜 “학교 밖 청소년, 대학진학의 꿈 이루다” 해운대구 ‘해피 해운대사업’으로 동부산대 4명 합격시켜 열아홉 살 소녀 민희(가명·반송동)는 요즘 꿈을 꾸는 것 같다. 해운대구의 도움으로 내년 3월이면 대학 새내기가 되기 때문이다.민희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고 1학년 때 학교를 자퇴했다. 아르바이트로 부모님을 도우면서도 공부에 대한 꿈을 놓지 않았던 민희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구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자활지원관 검정고시 공부방’에서 공부해왔다.해운대구는 민희처럼 가정형편으로 학교를 중도에 포기한 10대들을 위해 검정고시 공부방을 운영하고 이들에게 학원비를 지원해 왔다. 이 중 4명을 이번에 동부산대학의 협조를 받아 수시전형으로 유아교육과, 사회복지과, 유통경영과에 합격시킨 것이다.동부산대학은 4명의 학생이 학업을 끝까지 마칠 수 있도록 전액 학비를 면제하고 근로장학금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구도 지속적으로 멘토-멘티 결연을 통한 상담과 경제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해운대구는 2008년부터 지역사회의 뜻있는 이들로부터 후원금을 모아 민간복지기관과 함께하는 ‘해피 해운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희와 같이 경제적인 이유나 가족갈등으로 학교를 벗어난 청소년을 돕는 사업도 ‘해피 해운대사업’의 하나다. 지난해는 2명을 동부산대학에 수시전형으로 입학시켰고 후원금으로 입학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동부산대학의 후원으로 대상과 지원 폭이 커졌다.최근 경기가 나빠지면서 해마다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청소년이 늘고 있다. 올 한해만 해도 해운대구의 기초수급자 가정 청소년 70여 명이 고등학교를 중퇴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운대구는 앞으로 우리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해피 해운대사업’을 더욱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아동과 청소년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해피 해운대사업’에 동참할 후원자들의 전화(749-5752)를 기다리고 있다.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4
- 겨울방학 프로젝트 ‘우리아이 자기주도학습 습관 만들기’ 대부분의 수석 합격생들을 보면 ‘학원보다는 교과서 위주로 혼자 공부했다’고 말하는 학생들을 자주 보게 된다. 그러고 보면 정말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이 학원 저 학원으로 다니기 보다는 자신이 주도적으로 열심히 공부한 학생이란 얘기다. 말하자면 요즘 뜨고 있는 ‘자기주도학습’을 잘한 학생들이다. 결국 내 아이가 공부를 잘하려면 무엇보다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키워야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자기주도학습은 주입식교육과 부모의 도움과 강요, 학원과 과외에 길들여진 요즘 학생들에게는 커다란 벽이 아닐 수 없다.특히 예비 고1이나 예비 중1이 되는 자녀가 있는 학부모들은 이번 겨울방학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기에 ‘어느 학원에 보내서 제대로 공부를 시킬까?’ 고민이 많을 때다. 이번 겨울 방학에는 무엇보다 아이들의 공부습관을 잡아주려고 계획하고 있는 부모들이라면 아이들의 공부습관을 잡아주는 자기주도학습관을 이용해 보는 건 어떨지. 아이들 개개인의 성향에 맞춰 공부습관을 잡아주는 자기주도학습관이 궁금한 부모들을 위해 우리 동네에는 어떤 자기주도학습관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이희경 리포터 yihk60@naver.com 공부습관 트레이닝센터 ‘주인공’ ‘주인공’은 2010년 다큐멘터리 ‘습관’이 방송 되면서 학부모들에게 많이 알려졌다. 상위 1% 학생들의 학습 습관 중에서 공통 요소는 4가지로 피드백, 예습과 복습, 학교수업의 성공, 지식축척 관리로 이루어져있다고 한다. 이곳 주인공에서는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성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이 학습습관 4가지를 형성시켜 좋은 공부습관을 지속적으로 갖도록 트레이닝 시켜주는 곳이다. 1년여 과정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분기별로 목표를 달리해서 이 4가지 공부습관이 몸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훈련하게 된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아이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에 의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목표와 전략을 가진 계획플랜을 짜고 단계적으로 실천한다. 그러면서 스스로 자신만의 공부법과 학습 성향을 찾아가게 되고, 공부습관을 정착시키게 되면 함께 성적향상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된다고 한다.주인공은 공부법에 대한 컨설팅과 코칭을 하는 곳으로 부족한 학과목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지는 곳은 아니다. 공부 습관 전문가와 공부 방법에 대한 내용을 나누면서 좀 더 먼 미래 인생설계를 통해서 성공을 향해 가도록 도와주는 곳이다. 주인공에서는 1주일에 한 번씩 공부습관 전문가가 성과 향상을 위한 공부법 코칭, 공부습관 점검 등의 관리를 하고 피드백 능력을 키워줌으로써 효율성을 찾도록 도와주고 있다.문의: 목동센터2646-7109, 우장산센터3661-7109, 염창센터 3662-7109 ,방화센터 2601-7109, 개봉센터 070-4400-9185, 신도림센터3667-7109 아름에듀‘아름에듀’는 학습 전문가의 진단에 따라 학생의 개인별 공부시간을 분석하여 맞춤계획을 수립, 실천하도록 하는 신개념 학습 공간이다. 학교와 학원에서 학생들을 지도했던 과목별 교육전공자들이 학생의 개인별 공부습관에 따라 학습방법을 전수하고 있다. 기존의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교과 성적부터 입시관리와 진로 상담까지 한꺼번에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제대로 된 자습시간을 제공하는 신개념의 학습공간인 아름에듀는, 기존의 보습학원과는 달리 ‘교습’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곳은 학생이 학원에 등록하게 되면 학원 등록 후 1주일 동안 학생 개개인에 맞게 학습스케줄을 타이트하게 계획하게 된다. 목표와 계획을 수립하면 그 다음 단계로 학생의 성적분석을 통해 교재를 수준별로 나누고, 과목별로 하루 3시간씩 선생님과 미션을 공유하면서 공부를 진행하는 것이다. 학습실에 전문가가 상주해 학생이 공부하는 과정에서 막히는 부분을 조력하는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은 공부하는 과정을 ‘배우는 과정에서 익히는 과정’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해준다. 매일 꾸준한 학습시간을 확보하고 바른 학습습관을 기르며 익히는 학습공간으로, 중,고생은 주3회 3시간, 초등생은 2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학부모들은 수시로 성적, 진로, 입시에 관련된 전문 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문의: 목동센터 2690-5241 에듀플랙스에듀플랙스가 일방적으로 학습 내용만을 전달하는 학원과 다른 점은 학습보다는 동기부여, 목표설정, 실천 및 강화에 중점을 둔다는 점이다. 그래서 에듀플랙스는 일대일 학습 매니지먼트제도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먼저 학생 개개인에 대해 철저히 진단한다. 진단과 분석이 끝난 학생들은 코칭상담을 통해 학습 포트폴리오를 짜고 기본학습법에 들어간다. 학생마다 동기부여 포인트가 다르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 스타일 또한 다양하기 때문이다.에듀플랙스 자기주도학습을 시작하기 전에 우선 그동안 공부해온 히스토리와 학습 특징에 대해 상담하면서 앞으로의 학습 방향과 개선점 등을 잡아나간다. 그리고 자체 개발된 검사시스템으로 성격유형 및 학습 진단 검사를 해서 학생 개개인마다의 집중력, 실천력, 목표의 식 등을 세밀하게 파악한 후 전담 학습매니저를 배정하여 지속적인 일대일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그리고 상담과 검사 결과를 토대로 학생에게 현재 제일 부족하고 필요한 부분을 우선적으로 개선해나가면서 자기주도학습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이곳에서는 튜터링&코칭프로그램, 트레이닝프로그램, 코칭프로그램의 3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2월13일(목) 저녁 8시에 목동1센터에서 학부모 초청 공개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문의: 목동1센터2643-1604,목동2센터 2654-1647, 신정센터 ,발산센터 2664-8800, 당산센터2677-6850 합격연구소‘합격연구소’가 처음 문을 열었을 때는 서점을 방문하는 학생들에게 책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학생 수준에 맞는 교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했다. 그러다가 학부모들의 권유에 의해 올 초부터 학습코칭센터로 전환했단다. 책을 사려는 학생들보다 상담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지금도 학생에게 맞는 책을 추천해주고 주문하면 도매가로 구매할 수 있다. 주 대상은 고등학생이지만, 중학생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는 이곳은 자기주도학습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처음 상담할 때 필히 성적표를 지참해야한다. 성적표를 가지고 상담을 통해 진학할 수 있는 학교와 전공을 정하고, 이에 맞추어 수능준비는 어떻게 할지 수시를 준비할 때 어떤 전형으로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지 등 학생의 능력에 맞추어 코칭을 하고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일주일에 2회의 학습코칭과 진로코칭과 부족한 과목에 대한 상담을 하고 필요한 경우 인터넷 강의와 질문을 통해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독서실처럼 언제든지 들러 공부할 수 있어 자기주도학습으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숙제를 통한 학습 관리가 효과적이다. 방학 때는 특강도 운영하고 있다.문의: 목동센터 2062-091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4
- 국어 고득점, 오답노트가 답이다! 수능이 쉬워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한 문제 실수가 등급을 바꿔놓기도 한다. 그 어느 때보다 완벽한 시험 준비가 필요하다. 이과 학생이라면 국어 과목은 A형으로 준비해도 된다고 여유를 부릴 수 있지만 그랬다가는 시험에 닥쳐 국어 때문에 불안해질 가능성이 높다. 결국 공부는 B형으로 해두고 A형 시험을 선택해야 최상위권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과 학생들이 이 정도면 문과 최상위 점수를 원하는 학생들은 또 얼마나 부지런히 준비를 해두어야 하는 걸까? 하지만 현실의 고등학생들은 1학기 중간고사 혹은 6월 모의고사를 치르고서야 국어공부에 눈을 뜨게 된다. 너무 늦다. 이번 겨울방학부터 차근차근, 그러나 치밀하게 준비를 해두어야 한다. 고등부 국어만을 전문으로 다루고 있는 자강국어를 찾아가 ‘국어과목 점수 확실하게 올리는 법’을 문의해보았다. 자신의 문제풀이 유형 파악이 우선 국어 점수를 올리려면 반드시 틀린 문제를 들여다보아야 한다. 틀린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수 유형은 매번 시험 때마다 반복된다. 그러므로 국어 점수 올리기의 첫 번째 단계는 문제를 풀 때 발생하는 자신의 잘못된 습관이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부터 파악해야 한다. 첫 번째 유형은 지문파악의 오류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 경우에 속하는데 지문을 보면서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오답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문제의 의도를 잘못 파악하는 경우. 출제자의 의도를 잘못 파악하게 되면 엉뚱한 부분에서 정답을 찾게 되기 때문에 오답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 외에 선택지를 잘못 판단했거나 지문과 보기의 내용을 잘못 확인했을 때도 실수가 발생한다. 끝으로 가장 위험한 경우는 문제를 자기 맘대로 해석하는 경우다. 이런 경우는 생각을 이원화시켜 내 생각은 이런데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어떤지 반드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오답 노트의 생활화 필요 공부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오답노트’라는 것을 누구나 안다. 그러나 대부분이 제대로 못하고 있는 학습 방법 또한 오답노트다. “오답노트는 내 생각을 논리적으로, 객관적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입니다. 단순히 틀린 문제를 한번 적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질의응답을 통한 검증단계를 거쳐야 효과가 있습니다. 왜 틀렸는지, 왜 이게 답인지, 다음에 안 틀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세밀하게 신경 써야합니다” 자강국어 서대영 원장의 설명이다. 문제의 오류가 생기는 다섯 경우의 수 중 어떤 항목에 해당되는지 분석한 후 어느 부분을 어떻게 잘못 읽은 건지 다시 구체적으로 검증하고, 정답 해설을 보며 꼼꼼히 비교하고, 자신의 분석이 옳은지를 학교나 학원 선생님께 반드시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오답 노트가 어려운 점은 문제를 푼 후 바로 정리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문제 풀이 후 힘들다고 예능프로그램을 보고 나면 생각이 흐트러져 오답노트를 제대로 정리할 수 없습니다. 문제 풀이 후 ‘왜 틀렸을까’를 정리하는 부분까지는 반드시 그 자리에서 해야 합니다. 하지만 ‘왜 이게 답일까?’를 고민하는 부분은 잠시 쉬었다가 해도 좋습니다. 오히려 새로운 생각이 들어 도움이 될 때도 있습니다. 해설과의 비교, 주위 선생님께 검증 등의 단계를 거쳐 본인 스스로 친구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제대로 된 오답 노트를 작성한 것입니다” 서원장의 말이다. 갈등이 심했던 문제 위주로 오답노트 작성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는 오답노트 정리할 것이 한 두 문제 정도라지만 3-4등급 학생들에게 오답노트는 큰 부담이 된다. 그래서 알아도 힘들어서 못한다는 것이 오답노트다. 이런 경우에도 반드시 오답노트를 작성해야 성적이 오른다고 서원장은 힘주어 말한다. “틀린 문제가 많아 어렵다면 ‘답을 선택하기 전, 정답과 오답 사이에서 갈등이 심했던 문제 위주로 노트를 작성하면 됩니다. 30문제를 풀었다면 그 중 한 두 문제 정도는 답을 고르기 직전 고민이 심한 문제가 있습니다. 공부를 할 때 다 아는 것 같았는데 문제를 풀면 확실하게 알지 못한 부분들이 수면위로 떠오르죠. 힘들겠지만 오답노트를 성실하게 계속하면 결국 문제를 읽는 힘이 생기고 점수가 올라가게 됩니다” 서원장의 설명이다. 예비 고1, 고2학생이라면 이번 겨울방학기간을 통해 국어 내공을 기를 수 있는 오답노트 훈련을 하루빨리 시작해야 한다. 자강국어에서는 주 1회 반 뿐만 아니라 토요일 하루를 더해 주 2회 반을 개설했다. 개인별로 약한 부분을 찾아낸 후 세밀한 지도와 확인 평가, 철저한 오답노트 진행을 통해 국어 내공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아무리 애를 써도 국어 점수가 오르지 않는다고 고민하는 학생이라면 겨울방학 시작 전 자강국어를 통해 본인의 국어 실력을 점검해 보는 것이 좋겠다. 이지혜 리포터 angus9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3
- 어줍잖은 논술문제 적중보다 ‘논술 틀 형성’ 지도가 중요 논술 지도의 핵심은 학생의 생각 끌어내기와 논리적 글쓰기다. 또 시험 문제 적중이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논술틀 형성이다. 대학입시 논술 주제와 유형은 크게 50가지 정도로 볼 수 있다. 때로는 제시문의 출전이 예전의 기출문제와 같을 때도 있다. 하지만 주제가 같고, 제시문이 비슷해도 전혀 새로운 문제다. 옛 고전이나 최근 이슈가 된 논문을 인용해도 내용을 재구성해 다른 글로 변형시키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의 논술 고득점 전략은 논술틀 형성이다. 독서로 표현하면 정독이다. 일반적으로 논술공부는 배경지식을 알아보고, 글을 쓴다. 또 첨삭을 받는다. 그런데 여기에서 몇 발 더 나아가는 게 좋다. 한 문제에 대해 여러 차례 생각과 첨삭이 반복되어야 한다. 특히 하루 뒤의 시간차 첨삭이 아닌 현장에서의 즉시 첨삭과 브레인스토밍이 이뤄져야 한다. 이를 통해 더 나은 생각을 하고 완벽에 가까운 글을 만들 수 있다. 이같은 공부가 습관이 되면 생각이 깊어지고 글도 논리적으로 바뀐다. 바로 논술틀이 형성된다. 이 공부법은 극소수 인원일 때 가능하다. 필자는 논술틀 형성 지도를 계속했고, 반응이 아주 좋았다. 필자는 2013년 연세대 창의에세이 문제를 적중시킨 바 있다. 출제한 문제는 ''육상선수와 얼룩말이 100m 달리기 게임을 한다. 게임에서 벌어질 상황과 누가 이길 것인가를 설명하라''였다. 실제 대학입시 문제는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와 치타가 100m 달리기를 한다. 어떤 상황이 전개될지 시나리오를 3개 작성하고, 그 근거를 쓰시오''였다. 당연히 학생들은 자신 있게 시험을 보았다. 그런데 학생들은 시험문제 적중 못지않게 평소의 공부법에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논술틀이 형성되면 문제를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학생이 신우성학원 홈페이지에 올린 글이다. 이를 통해 효과적인 논술 지도법을 다시 한 번 확신하게 되었다."내가 속한 반은 학생이 다섯 명이었다. 놀란 것은 한 문제에 대한 너 댓 번의 첨삭이었다. 문제의 방향에 따른 글 전개를 꼼꼼하게 따지고, 문장을 매끄럽게 손질해주셨다. 내가 생각을 최대한 끌어내게 계속 질문에 이은 재구성, 고쳐 쓰기를 알려주셨다. 몇 번의 수정으로 글이 완성되었을 때는 선생님이 직접 쓴 모범답안을 보여주셨다. 모범답안을 보니까 내 글을 어떻게 고쳐야 함을 더 분명하게 알 수 있었다." 신우성학원논술-에세이 강사 이상주 선생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3
- 청소년의 목이 위험하다 출퇴근길 여기저기 쉽지 않게 볼 수 있는 장면 하나. 바로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다. 열풍이라고도 할 만큼 현대인들은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스마트폰 이용에 할애한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의 잦은 스마트폰 이용은 이래저래 목이 많은 부담을 떠안고 있다는 사실이다. 스마트폰을 자주 이용하다 보면 목을 앞으로 쭉 내민 자세를 취하기 쉽다. 이런 자세를 오래 취하다 보면 목에 긴장을 초래하고 근육을 긴장시켜 일자목 ‘일명 거북이목’이 되기 쉽고, 더 나아가 목디스크 위험성이 크게 높아질 수밖에 없다. 원래 정상적인 목의 곡선은 C자형인데, 목을 앞으로 내민 자세는 차츰 일자목이 되게 만든다. 일자목은 디스크 자체의 충격을 흡수하기 쉽지 않고 목디스크를 유발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예방이 최선의 정책이라 할 수 있다. 일자목이나 목디스크 예방을 위해 스마트폰 이용 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액정을 눈높이에 맞추고 눈과 액정과의 적정한 거리 유지와 바른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또한 수시로 목을 스트레칭 해주어 목 근육을 이완시켜 주도록 한다. 또한 습관적으로 턱을 괴는 자세라든가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습관, 엎드려 책을 보는 자세, 누워서 TV를 시청하는 습관 등은 목의 긴장을 유발하게 된다. 심하면 척추변형까지 초래하게 되므로 꼭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성장기 아이들의 척추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부모님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평상시 생활 중 바른 자세가 몸에 배도록 지도해 주고 모범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평소에 뒷목이 뻣뻣하고 항상 무겁거나 어깨가 자주 결린다거나 아침에 일어나면 뒷목과 팔이 당기고 아프다면 전문의 진료를 통해 목 신경성형술을 받을 수 있다. 이 시술은 척추 뼈 사이의 구멍을 통해 척추의 경막 외강에 직경 1mm 초소형 카테터를 삽입하여 정확하게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를 찾아 특수 약물을 주입하는 시술이다. 미국 FDA 승인을 받아 미국과 유럽에서 연간 수백만 이상의 환자가 시술받고 있다. 수술이 아닌 시술로 고혈압이나 당뇨, 심장병, 골다공증, 고령으로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에게도 시술 가능하다. 무엇보다 전신마취가 필요 없고 시술에 따른 합병증이 거의 없이 정확하고 안전하여 시술 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광혜병원박경우 병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3
- 2013 예비 중1, 미리 알고 입학하면 유리한 점 올해 큰 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하는 희정씨는 아이가 의젓하게 커 간다는 기쁨도 잠시, ‘중학교 반배치 고사 성적이 중요하다더라’ ‘중학교에서의 첫 중간고사 결과가 대입까지 간다더라’는 소식에 어떻게 준비를 시켜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더구나 올해는 교과서도 대폭 개편되고 STEAM 교육이니 집중이수제니 듣기만 해도 걱정스럽기만 한데.. 이런 소식들이 중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중1 학생들과 더불어 학부모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든다. 그래서 준비했다. 2009 개정교육과정의 적용을 받게 되는 예비 중 1 학생들은 교육환경이 달라지는 만큼 지금부터 전략을 세워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비 중1 학생들이 적용받게 되는 2009 교육과정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학년군’과 ‘교과군’ 도입예비 중1 학생들은 순차적으로 2009 개정교육과정의 적용받게 된다. 2009 개정교육과정이 시행되면서 우선 교과서가 전면 개편된다. 7차 교육과정이 열린교육, 창의력이 핵심이었다면 2007 개정교육과정은 자기주도학습, 2009 개정교육과정은 융합, 통합(STEAM)을 목표로 한다. 2009 개정교육과정에서 교육목표로 하는 통합 교과 학습은 교과와 교과간의 관계를 뛰어 넘어 주제나 활동을 중심으로 여러 교과를 연계하여 학습하는 것을 말한다. STEAM 교육은 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Arts(예술), Mathmatics(수학) 영어 단어 5개가 더해진 글자로 과학예술종합교육이다. 주요 개편 내용으로는 ''학년군''과 ''교과군''을 도입하여 여러 학년과 학기에 나누어 배우던 과목을 한 학년, 또는 한 학기에 집중해서 배우게 하여 학기당 배우는 과목 수를 10~13과목에서 8과목 이내로 줄인다. 초등학교 때 과목을 기준으로 볼 때,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음악, 미술, 체육, 도덕은 공통과목, 실과는 기술 가정으로 나뉘다. 사회는 사회, 국사, 생활의 길잡이는 없어진다. 선택과목은 한문, 정보, 환경, 생활 외국어, 보건, 진로와 직업 등 이다.교과교육 외에도 다양하고 실질적인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인재로 키운다. 기존의 창의적 재량활동과 특별활동 5개 영역을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통합하여 자율 활동, 동아리 활동, 봉사 활동, 진로 활동으로 운영된다. ''포트폴리오'' 기록 시스템을 이용하여 학교 안과 밖에서 이루어진 학생들의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 결과는 고교입시및 입학사정관제, 취업자료로도 활용된다. 창의적 체험 활동 종합지원시스템 사이트 (http://www.edupot.go.kr)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학교 여건과 특성에 맞춰 교과목을 가르치는 시기를 정하고, 각 교과에 제시된 수업시간도 20% 범위 내에서 증감하여 운영할 수 있다. 바뀌는 교과서와 교육내용2009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교과서도 대폭으로 바뀌게 된다. 중1 교과서에 적용되는 스토리텔링 수학은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실생활과 연관 지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소재를 활용해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가르치게 된다. 기존 수학과 큰 차이점은 문제풀이 중심에서 배경 지식 중심으로 변화됐다는 것. 중 1때 배우는 함수의 경우 기원에서부터 함수에 얽힌 일화도 살펴보고 오늘날에 와서는 함수가 어떻게 실생활에 쓰이고 있는지 등을 알아보는 식으로 바뀐다. 방학 동안에는 수학사나 수학자 이야기 등을 읽고 배경지식을 쌓아두는 게 도움이 된다.개정되는 국어 교과서는 학년별 구분이 없어지고 생활 국어가 사라지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새로 개발된 검정 교과서는 총 16종으로 각 집필진이 뽑은 다양한 작품이 실려 있고 작품 수준도 교과서마다 조금씩 다르다. 교과서의 내용도 줄이고, 수준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며,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바뀌게 된다. 사회는 지난해부터 본격 시행된 집중이 수제 때문에 이슈가 됐다. 사회 교과과정은 ''사회'', ''역사'' 과목명 사용하고 독도교육이 강화되고 세계화 관련 내용이 확대된다. 특히 중학교 사회는 초등에 비해 개념의 정의나 정리·확장 등 학습 난도가 크게 올라간다. 내년에 등장하는 중1 사회는 지리와 일반사회 영역으로 나뉘어 기존에 비해 단원 수가 증가하고 고등 사회 영역이 일부 내려온다.과학의 경우는 일부 개념이 고등학교 과정으로 이동한 수학과 달리, 고1의 내용 일부가 중등으로 내려와 내용이 심화됐다. 바뀐 과학 교육과정은 과학은 기본 개념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서의 과학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타 교과와도 어떻게 관련이 되어 있는지 등으로 흥미를 유발해서 공부를 더욱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개정된다. 과학은 단원별 세분화 했던 교과를 묶어 통합적으로 교육한다. 집중이수제 어떻게 해야 하나2009 개정 교육 과정에 따라 집중이수제가 시행되고 있다. 집중이수제는 주당 수업시간이 1~2시간인 과목을 매 학기, 매 학년으로 나누지 않고 특정 학기에 몰아서 집중적으로 배우는 방식이다. 같은 군에 속해있는 과목을 사회군(사회, 도덕), 과학 군(과학, 기술, 가정), 예술 군(미술, 음악) 이렇게 묶어서 학기 또는 학년별로 돌아가면서 집중적으로 이수하는 방식으로 교과목을 줄여 나가는 것이다. 집중이수제는 중1, 2, 3학년 때 각각 배워야 하는 도덕1, 2, 3을 한 학년 즉 1년 동안 도덕책 3권을 집중적으로 배우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한 학년에 도덕, 사회, 역사 모두를 배워야 하는 과목수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도덕 과목 특성에 맞춰 집중된 수업운영으로 학습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5일간 매일 1시간씩 들어야 했던 사회 과목을 하루를 정해 5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수업하게 되니 그만큼의 진도가 빨라 학생들이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수업을 따라가기가 힘들다. 양천구에 있는 중학교의 경우 중1학년 때 도덕과 사회를 집중이수과목으로 선택한 학교가 반반이었다. 그 중에서도 사회1, 사회3을 동시에 나가는 학교, 1학기 2학기에 나눠서 배우는 학교가 있다. 이렇게 되면 불가피하게 전학을 가야 할 경우, 교육과정이 맞는 학교를 찾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는 점 참고해야 한다.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4
- Essay 중심의 영어학습이 필수적이다! ‘영어는 필수이다’라는 말을 누구나 한번쯤은 접해보았을 것이며, 특히 입시와 취업에서 영어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이미 사회적 통념으로 자리 잡았다. 영어는 미래에 대한 부모님의 불안을 최소화하며, 학생들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과 관련된 경제, 정치, 외교, 국제적 상황을 고려할 때, 영어의 큰 비중에 비해 ‘어떤 영역에서 어떤 역할’을 해낼 수 있는지에 대한 목표를 위한 발판으로 영어를 공부하는 학생은 많지 않아 보이는 것 또한 현실이다. 영어학습은 단순히 언어를 배운다기보다는 자시의 목표를 확실히 하고 개개인의 목적에 부합되는 교육으로서 자리 잡아야 하며,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미래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부합되도록 영어를 공부해야 하며, 내가 아닌 상대방에 초점을 맞추는 소통의 영어를 실천해야 한다. 영어능력 습득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인생의 목표를 세워 영어능력이 필요한 이유를 찾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자신이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하여 불리한 여건을 딛고 수출 위주의 경제성장을 통해 대외 의존도가 높은 경제구조로 발전해 왔다. 급격한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세계의 무역이 더욱더 자유로워지는 지금, 비즈니스 언어인 영어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었다. 하지만 전 세계적 경기 침체로 대외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경제는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경기침체는 하루아침의 일이 아니다. 예전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또 다른 침체의 위기에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더욱 더 중요해 지는 시점이다. 이럴 때일수록 위기를 해결하는 사람과 나라는 반드시 나온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이 나아갈 방향이 어디인가를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곳에 반드시 엄청난 부가가치를 생산할 수 있는 직업이 있으며, 학생들은 세상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 위기 속에서 해답을 찾는 노력을 해야 한다. 세상이 해답을 찾는 사람을 원하기 때문이다. 이에 지금 세계가 필요로 하는 목표를 설정한 후 진로에 맞게 영어의 습득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야 자신 스스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다. 영어가 목적이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진로의 발전과정 중 하나의 수단이 되는 것이다. 내 진로상의 영어는 어떤 부분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분명히 하여 영어에 몰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첫 번째이다. 두 번째로는, 소통의 도구로서의 영어를 인식해야 한다. ‘영어를 잘한다’의 의미를 이해해야 한다. 영어를 접하는 학생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발음이 좋으면 영어를 잘하는 것처럼 느낀다는 것이다. 영어 학습에서 발음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우선시해야 될 것이 있다. 바로 영어는 소통의 수단이기에 ‘영어를 잘한다’는 말을 ‘소통을 잘한다’의 의미로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언어의 특징을 잘 활용하여 상대방에게 나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전달해야한다. 세계화를 통하여 소통의 능력이 이미 강조되었고 작게는 개인과의 소통, 크게는 국가 간의 소통능력이 강조되는 상황이다. 세계화의 시대에서 효과적인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특히 영어로의 원활한 소통을 하기 위한 통로는 에세이를 쓰는 것이다. 어떤 문제에 대해서 에세이를 쓰는 것은 영어 실력뿐 아니라 소통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길이다. 영어 에세이의 목적은 읽는 이를 설득하는 것이다. 독자의 입장에서 자신의 주장을 펼쳐야 하며, 그 주장에 맞는 합당한 근거들로 독자들을 설득하는 논리력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서 독자들에게 읽을 이유를 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대학을 가는 목적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읽는 이가 고등학생 그룹인지 직장인 그룹인지에 따라 글의 전개는 달라져야 한다. 읽는 이가 고등학생 그룹인 경우 고등학생의 공통 관심사를 알아야 하며, 대학에 입학하지 않았을 때에는 얻지 못하는 장점을 강조하여 독자에게 글을 읽을 충분한 이유를 주어야 한다. 직장인의 그룹도 마찬가지이다. ‘졸업 후 취직에 필요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전문화된 지식을 배우기 위해 대학에 간다’는 고등학생에게는 대학에 가는 계기가 될 수 있지만 이미 취업을 한 직장인에게는 좋은 이유가 되지 않는다. 이때에는 ‘직장에서 승진을 할 수 있는 전문화된 지식을 배우기 위해 대학에 간다''라고 바꿔 주어야 한다. 에세이의 첫 번째는 독자들에게 읽을 이유를 주는 것이다. 동시에 에세이 첨삭을 받고 고치는 연습 속에서 문장력과 표현력을 높이고, 또한 쓴 글을 영어로 말하는 연습을 하면서 글쓰기에 기반을 두는 말하기가 되어 논리력과 말하기 능력을 동시에 훈련할 수 있다. 이런 훈련이 결국 소통의 능력을 키우는 가장 효과적인 길이다. 목적에 맞는 진로를 정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는 분야를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하며, 사회적, 세계적 이슈에 노출되어 자신의 능력이 필요한 곳을 찾아야 한다. 그 목적에 도달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영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노력해야한다. 천직을 찾아야 한다. Vocation은 하늘에서 부름 받은 ‘천직’을 뜻한다. 하지만, 그 앞에 away(떨어진)의 의미인 접두어 a를 더하면 Avocation로 천직에서는 떨어진 ‘부업’을 뜻한다. 부디 avocation을 선택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열강학원 영어 교수부장 박성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4
- [인터뷰│대한변호사협회장 후보④ 김 현 변호사] “국민 소송권 보장 위해 인지대 낮춰야 ” "준법지원인, 심리불속행시 인지대 환급 실현" … 이례적 후보단일화 성공"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을 하면서 국회의원 300명을 다 만났습니다. 하루에 10명씩 국회를 30번 방문하면서 법조계의 현안을 설명하고 법치경영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김 현(56·사법연수원 17기) 변호사는 2009년부터 2년간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당시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기업의 불법을 막고 법조인들이 법치경영을 도와야 한다"며 준법지원인제도를 관철시키는 데 앞장섰다. 준법지원인 관련 법안은 김 변호사가 회장직을 물러난 이후 국회에서 통과됐다. 김 변호사가 또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일 중 하나는 대법원이 심리불속행으로 사건을 기각할 경우 인지대의 절반을 소송당사자에게 돌려주도록 하는 '인지대 반환' 활동이다. 결국 서울변호사회의 의견을 반영해 2010년 당시 박은수 민주통합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민사소송 등 인지법' 개정안은 국회를 통과했고 올해 1월 공포됐다. 김 변호사는 "대법원 재판은 시간도 오래 걸리고 심리불속행으로 끝나는 경우도 많아 국민들의 불만이 상당하다"며 "사건의 심리도 하지 않으면서 인지대를 많이 받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심리불속행제도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민사소송의 인지대 감액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인지대는 소송가액에 따라 금액이 올라간다. 지난 2005년 삼성자동차 채권단이 이건희 회장과 삼성 계열사를 상대로 낸 4조원대의 소송은 인지대만 182억원에 달했다. 김 변호사는 "미국에서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소송가액에 상관없이 인지대가 200~400달러로 정해져 있어 누구나 고액소송을 할 수 있다"며 "하지만 우리나라는 비싼 인지대로 인해 국민들이 고액소송을 못할 수 있어 사실상 국민의 소송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또 정부의 예산감시 운동에 관심이 높다. 법률전문가인 변호사들이 나서서 정부의 예산을 감시하는 수준 높은 시민운동을 벌이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대한변호사협회장이 되면 변협 차원에서 예산감시 운동을 벌여나가고 회장을 그만 둔 이후에도 평생 이 일에 매진하겠다"며 "현재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한국미래소비자포럼이 정부예산감시운동을 벌이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법원과 검찰에 대한 감시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시절 법관평가제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변호사는 두 번째로 시행한 법관평가에서 결과를 외부에 공개하고 우수법관 15명을 선정했다. 대법원에만 평가결과를 제출하고 '문제 법관' 중심으로 작성됐던 첫 번째 법관평가와는 방식을 달리한 것이다. 그는 "판·검사 출신이 아닌 사법연수원 수료 후 줄곧 변호사로 일했기 때문에 법원과 검찰에 빚이 없다"며 "강도 높은 감시와 비판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김 변호사는 다른 후보들의 주요 공약과 마찬가지로 변호사강제주의 도입과 로스쿨 졸업 외에 법조인 진출 통로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변호사 예비시험제도를 도입해 로스쿨을 졸업하지 않아도 예비시험에 합격하면 변호사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변호사시험에 응시한 로스쿨 졸업생 중 800명, 예비시험 합격자 중 200명을 합격자로 선발해 매년 신규 배출되는 법조인 규모를 1000명으로 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변호사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려고 했던 하창우 변호사(전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과 후보 단일화를 이룬 것으로 화제가 됐다. 하 변호사는 지난 6일 김 변호사가 부산 법조타운 유세 당시 함께 변호사 사무실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김 변호사는 "대형로펌 출신 변호사가 변협 회장직을 수행하면 전체 변호사의 이해를 대변하기 어려워 적절치 않다는 데 하 변호사와의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에 단일화가 가능했다"고 말했다.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