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나라당 네곳 전승 가능성 대구, 지역개발공약이 박근혜 바람 넘어설까 부천, 화장장 변수 막판 역전 끌어낼까 광주, 홍사덕 ‘개인기’ 울산, 민노당 위기감 표심 결집 이어질지 주목 10·26 국회의원 재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왔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가 저마다 달라 단순 수치로만으로는 혼전 양상으로 비춰지고 있다. 하지만 투표참여 의사층의 반응과 바닥 민심을 종합하면 선거가 중반전을 통과하는 현재의 흐름은 한나라당의 비교우위로 나타난다. 부천 원미갑, 경기 광주, 대구 동을, 울산 북구 등 4개 지역구를 한나라당이 모두 차지할 가능성이 보이는 분위기다. 전반전인 유권자의 민심은 열린우리당에 불리한 선거 지형을 이루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고달픈 민생’에 지친 불만의 목소리가 공공연히 터져 나오고 있고, 여권에 대한 실망과 불신이 선거 무관심이나 ‘여당 심판론’으로 흐르는 양상이다. 이런 와중에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강정구 파문’까지 불거져 지역이슈를 무기로 지지를 호소하던 여당 후보들의 어려움이 가중됐다. 여당은 당 지도부를 선거 현장에 투입,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국가 정체성’ 주장을 ‘색깔론’으로 반격하면서 자당 후보 지원에 나서고 있다. ◆부천 원미갑=한나라당 임해규 후보와 격차를 좁혀오던 우리당 이상수 후보의 지지도 추세가 정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후보의 지지도는 ‘강정구 파문’으로 주말 사이 하락했다 조금 회복됐지만, 현재로서는 더 이상 진전이 없다는 게 여당 관계자들의 고민이다. 화장장 설치 반대가 이슈인 역곡1·2동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여당 심판론’과 함께 “이상수 후보가 힘은 있어도 지역의 일꾼은 아니다”란 거부감이 생각보다 크다. 유권자의 37%를 차지하는 호남 출신들은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사이에서 고민하는 기색이 역력해 여당의 기대만큼 움직여주지 않는 분위기다. 화장장 설치 반대로 8개월째 집회·시위를 이어온 역곡동도 설치 대상지역 인접 아파트 단지는 한나라당 소속 홍건표 부천시장에 대한 불만이 상당하지만, 거리가 멀어질수록 그 강도가 현저히 약해지는 모습이다. 19일 현지를 방문해 화장장 설치 반대를 당론으로 확인해 준 당 지도부의 약속이 역전의 발판이 될지는 두고봐야 한다. 여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주말까지만 해도 역곡동에서 한나라당 후보에 6대4로 뒤지고 있었다”면서 “당 지도부 방문을 계기로 분위기가 돌아설 조짐이 있어 막판 역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광주 = 선거가 중반전을 거치면서 한나라당 정진섭-무소속 홍사덕-열린우리당 이종상 후보로 서열이 나눠지는 흐름이 잡히는 분위기다. 홍사덕 후보에 대한 한나라당 지도부의 강경대응과 박근혜 대표의 영향력, 여론조사 발표, 강정구 파문 등으로 정진섭 후보가 우세를 굳히고 있다는 게 선거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한나라당 지지층에서 사표방지 심리가 생겨나면서 소속 정당을 기준으로 후보를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홍 후보측이 추격과 역전을 노리는 무기는 홍 후의 최대 장점인 ‘개인의 상품성’과 조직력이다. 홍 후보측은 “아직은 박빙으로 보아야 한다”며 박혁규 전 의원의 조직이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정진섭-홍사덕 2강 구도에 밀려있는 우리당 이종상 후보는 3강 구도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은 분위기다. ◆대구 동을 = 반 여당 정서가 강한 지역성향 위에서 지역개발 공약을 앞세운 열린우리당 이강철 후보와 박근혜 방문효과를 업은 유승민 후보가 대결하고 있다. 이강철 후보의 지역개발론에 30~40대 자영업자층은 호응하지만 50~60대는 다르다. 강정구 파문은 이 후보에게 마이너스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문제는 이 후보 지지자들도 반여당 정서가 강하다는 점이다. 박근혜 대표의 막판 방문으로 ‘당을 기준으로 후보를 선택하는’ 표쏠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이 때문에 두 후보측과 양당 관계자들은 물론이고, 선거전문가들도 “여론조사 수치가 별 의미없는 선거전”이란 평가를 내놓고 있다. 아직까지는 이강철 후보의 지역개발 공약이 두터운 지역벽을 뚫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는 게 지역정가의 판단이다. ‘현 정권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이란 평가를 받는 이 후보에 대한 기대감이 지역정서를 뛰어넘을지가 막판 변수다. ◆울산 북구 = 한나라당과 민노당이 혼전을 벌이는 가운데 한나라당 윤두환 후보가 민노당 정갑득 후보에 우세를 보이는 게 현재 기류다. 당략의 결정적 변수인 현대자동차 노조의 움직임이 둔해 선거중반부터 윤 후보가 격차를 벌리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11월 초 노조 집행부 선거에 신경이 쏠려 있어 바닥에서의 선거운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비상이 걸린 민노당이 최근 노조 내 조직 담당자 회의를 두 번째로 소집, 11명 모두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노당은 조직정비에 물꼬가 트인만큼 바닥의 투표참여를 조직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현대차의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주변 하청계열사 노동자들이 또다른 변수로 지적되고 있어 정 후보측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막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0-20
- 바로잡습니다 본보 제1249호(2005년10월19일자) 2면 하단 '건교위원장은 선거판 꼴뚜기' 제하의 기사 중 문희상 의장 발언으로 처리된 “부천시를 위해서 이상수 의원이 당선되어 어떤 일을 할 것인가, 건교위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는데, 그것은 이상수 의원을 당선만 시켜주면 100% 가능하다. 아무런 장애가 없다”고 발언한 사람은 정세균 원내대표임으로 이를 바로 잡습니다. 한편 열린우리당 문희상 당의장은 지난 4.30 재보선 당시 경북 영천 정동윤 후보와 경기 성남중원 조성준 후보 지지유세에서 각각 “당선돼 3선이 되면 국회 건교위원장이 된다”며 ‘건교위원장’ 공약을 남발한 바 있습니다. 10.26 재선거에서도 ‘여당 후보가 힘이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정세균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나서 ‘건교위원장’ 공약을 되풀이하는 모습은 지난 4.30 재보선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0-20
- 부천, 내달 8일부터 국화전시회 열려 "국화속으로 가을여행 떠나요" 부천시는 10월8일부터 31일까지 자연생태박물관 사계절정원에서 국화전시회를 연다. 이번 국화전시회에는 2만1944점 다채로운 국화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우선 특수작품인 현애, 다륜대작, 모형작, 목·석부작 등 44점과 입국, 일간작, 쿠션맘 등 8900점의 국화향기가 정원을 가득 메운다. 포인세치아, 초화류 등 화초 1만3000여점도 함께 전시된다. 농경유물전시관에서는 나무목걸이 만들기, 삼태기와 보릿대를 이용한 사진액자만들기, 새끼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10월 16일부터 일주일간 전시장을 방문하는 100명에게 무료가훈써주기 행사도 진행된다. 자연생태박물관 앞 광장에서는 금관5중주, 바이올린연주, 고전무용 등 문화예술 공연도 열린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09-29
- 구호를 보면 선거가 보인다 후보 입장과 지역특수성 반영 ‘각양각색’ 우리당, 지역정책 중심 … 한나라당, 참여정부 실정 비판 “정권을 되찾아 오겠습니다” “이강철이 공공기관으로 동구의 골목 경제를 팍팍 살립니다” “홍사덕은 한나라당을 버릴 수 없습니다” “한나라당 후보는 오직하나, 정진섭 뿐입니다” 10·26 재선거에서 나오는 대표적인 선거구호들이다.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후보를 접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 직접 유세를 듣거나, 선거 공보물이나 인터넷을 통해서 후보자를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유권자들에게 후보를 인식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선거구호’다. 선거구호에는 각 후보들이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집약되어 있다. 각 후보가 내세우는 선거구호를 보면 후보의 입장과 선거지역의 특수성을 파악할 수 있다. ◆대구 동을, 정권탈환이냐 지역경제냐 = 노무현 대통령과 박근혜 대표의 대리전 성격을 띠고 있는 대구 동을 재선거는 정권 탈환의 의지와 지역경제발전이라는 실리가 맞붙고 있다. “정권을 되찾아 오겠습니다” “대구를 살리겠습니다” 박 대표의 아성인 대구는 구호만 보면 이민 대통령 선거가 시작된 분위기다. 박 대표도 이런 분위기를 잡아가고 있다. 동을 지원 유세에서 “유승민 후보가 무너지면 다가오는 대선도 무너진다. 이러한 위급상황이라서 유승민 후보를 투입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정체성’을 문제를 노무현 정권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대구 민심을 잡아가고 있다. 반면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역임한바 있는 이강철 후보는 대구에서 가장 낙후된 동구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강철과 함께 공공기관 동구유치” “이강철이 공공기관으로 동구의 골목 경제를 팍팍 살립니다” 빼앗긴 정권을 되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번 재선거에서는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해 달라는 것이다. 공공기관이 이전해 오면 해마다 800억원의 풀리고, 혁신도시 건설에 따른 정부지원금이 400~800억원이 투자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이 후보의 노력은 선거 초반 그 효과를 보고 있다. 대구시 행정부시장 출신인 무소속의 조기현 후보는 “동구의 미래를 생각하는 큰 정치인입니다”는 구호를 내세우며, 경륜과 능력으로 주민숙원사업 해결과 동구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밝히고 있다. ◆경기 광주, 무소속이냐 정당이냐 = 경기도 광주는 1·2등을 달리고 있는 한나라당 정진섭 후보와 무소속 홍사덕 후보가 서로 한나라당 지지층을 확보하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으며, 구호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한나라당에서 꼭 필요한 누구입니까?” 홍 후보는 자신이 한나라당 사람이라는 것을 부각 시키고 있다. 또 “홍사덕은 한나라당을 버릴 수 없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당선되면 꼭 한나라당에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홍 후보와 정 후보 중 누구를 선택해도 한나라당에 해가 되지 않는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반면 정 후보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혼선을 막기 위해 자신이 한나라당의 유일한 후보라는 것을 부각시키고 있다. “한나라당 후보는 오직하나, 정진섭 뿐입니다” “무소속 찍으면 열린우리당만 신난다” 정 후보는 ‘한나라당 지지표가 나뉘면 어부지리로 열린우리당이 당선된다’는 분위기를 퍼트려 한나라당 지지층의 응집도를 높이는 전략이 숨어 있다. 물론 “심판 노무현 정권, 선택 정진섭”이라는 구호가 보여주듯이 참여정부의 실정에 대한 비판도 빼놓지 않고 있다. “힘있는 광주, 희망찬 광주” “힘찬 변화의 시작 이종상입니다” 열린우리당 이종상 후보는 그동안 야당 시장과 국회의원을 뽑아 놓았더니 광주발전이 더디다며 광주발전과 지역경제를 위해 여당후보가 되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주당 이상윤 후보는 “광주시민의 자존심”을 내걸고 13대째 광주에서 사는 토박이를 적극 부각시키고 있다. ◆울산 북, 진보정치냐 한나라당이냐 = 울산 북은 한나라당 윤두환 후보와 민주노동당 정갑득 후보 양자구도가 펼쳐지고 있으며, 민노당의 재당선에 전국적 관심이 모인 지역이다.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나라” “진보정치 구원투수 정갑득” “심판 대법원판결 선택 민주노동당” 정 후보는 조승수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에 대한 항의표시로 대법원 판결의 부당성을 부각시키고, 진보정당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선거가 시작되면서 한나라당 윤 후보에 열세를 보이고 있는 정 후보는 또한 노동자들의 단결을 호소하고 있다. 반면 윤두환 후보는 “찾으세요 희망을” “지난 총선, 통한의 눈물을 기억하십니까?”라는 슬로건으로 현 정권에 대한 실망을 강조하고 있다. 윤 후보는 그 대안으로 힘센 야당을 선택할 것을 호소하는 한편 한나라당 지지층에게 지난 총선 패배의 아쉬움을 되살려 지지층 결집을 유도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박재택 후보는 여당 후보로서 지역개발에 힘을 실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있다. “박재택을 선택하면 북구가 변한다” “자동차 특구, 국립대 유치”를 내걸고, 지역현안사업을 통해 직접 혜택을 줄 수 있는 여권후보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경기 부천 원미갑, 관록이냐 지역일꾼이냐 = 이상수의 생환이 관심이었던 원미갑은 한나라당 임해규의 우세 속에 여당의 힘과 현정권 심판이 맞서고 있다. “부천1번지 원미갑의 발전. 빠르게, 속시원하게!” 여권 사무총장과 원내총무 역임한 이 후보는 ‘힘’ 있는 후보의 이미지 강조하고 있다. 이에 반해 임 후보는 “무너진 민생경제, 선택은 한나라당” 슬로건을 내걸고, 민생파탄과 세금폭탄 등 현 정권과 여당 심판론을 내세우고 있다. 또한 지역대표 일꾼으로서 국민의 분노 대변하는 후보자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민주당 조용익 후보는 “민주세력의 대표 후보, 싱싱한 조용익” 구호를 내걸어 민주당 부활의 꿈을 담고 있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0-19
- 건교위원장은 ‘선거판 꼴뚜기’ “이상수 후보가 당선되면 국회 건교위원장이 돼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 10·26 재선거를 앞두고 문희상 당의장의 재보선 레퍼토리가 또다시 등장했다. 19일 경기 부천원미갑 열린우리당 이상수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문희상 의장은 “3선까지 하면서 다른 분들은 이런저런 위원장 자리도 차지하고 국회직을 맡아서 해왔는데, (이상수 후보는) 양보하느라고 위원장도 안했다”며 “(재선거에서 당선돼) 지금 들어오면 (내년) 5월29일부터 새로 시작될 (17대 국회) 후반기에는 이상수 후보가 고르는 위원장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또 “부천시를 위해서 이상수 의원이 당선되어 어떤 일을 할 것인가, 건교위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는데, 그것은 이상수 의원을 당선만 시켜주면 100% 가능하다. 아무런 장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문 의장은 4·30 재보선 당시에도 “(열린우리당 영천 지역 후보였던) 정동윤 후보가 당선되면 3선으로 바로 국회 건교위원장이 된다”고 말했고, 경기 성남중원 선거에서도 “조성준 후보가 3선이 되면 국회 건교위원장이 된다”고 말해, 백지 공약을 남발한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10·26 경기 부천원미갑 재선거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나선 이상수 전의원은 3선을 기록하고, 노무현 대통령 후보 선대위 총무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참여정부에서 ‘힘있는 중진’으로 꼽힌다. 이 후보 본인도 선거 슬로건을 ‘부천1번지 원미갑의 발전, 빠르게 속시원하게’로 정해, 부천의 발전을 빨리 속시원하게 이룰수 있는 ‘힘’ 있는 후보 이미지를 내세우고 있다. 이 때문에 올 봄 4·30 재보선 당시 경북 영천과 경기 성남중원 등에 울려퍼졌던 ‘건교위원장 공약’이 10·26 재선거에서 경기 부천원미갑에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은 재선거 이전부터 우세했다. 한편, 19일 열린우리당 문희상 당의장과 정세균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총출동, 이상수 후보 부천원미갑 선거사무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갖고, ‘화장장 건립 백지화’ 공약 등 이 후보의 각종 공약에 힘을 실어줬다. 경기 부천원미갑은 재선거 실시 이전부터 ‘화장장 건립 문제’가 지역 핫이슈로 떠올랐고, 이상수 후보는 선거전에 나서면서 ‘화장장 건립 백지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전반적으로 한나라당 임해규 후보에 비해 여론조사에서 다소 밀리고 있지만, 화장장 건립 예정 지역에서 만큼은 앞서, 여당에서는 역전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다. 구자홍 기자 j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0-19
- 부천시, 베트남 전시회 참가업체 모집 경기도 부천시는 오는 12월 8~12일까지 열리는 ‘2005 베트남 진출기업 한국상품 전시회’ 참가업체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 기앙보 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한국기업은 모두 40개사로 베트남 진출 한국업체 30개사와 부천시 관내업체 10개 업체이다. 전시회는 한-베트남 수교 13주년을 기념하고 AFTA(아세안자유무역지대)확산에 대비해 국내기업의 베트남 내수시장 진출을 지원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시는 이번에 모집하는 10개 관내업체에 대해 부스임차료, 기본장치비, 통역료, 사전시장조사 등 재정적 지원은 물론, 항공권 예약, 숙소예약 등 행정지원도 해 주기로 했다. 이번 전시회는 △베트남 내 우리기업 전시관 △국내 대 베트남 수출 일류상품관 △홍보관 등 3개 분야 전시관이 마련돼 베트남 및 주변지역의 수출판로 개척의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09-27
- 부천시, 올해 천연가스버스 96대 도입 경기도 부천시는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올해 24억원을 투입해 천연가스버스 96대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8월까지 38대를 천연가스버스로 보급해 버스회사에서 운행중에 있으며 올해 안에 58대를 추가로 보급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시내버스중에서 천연가스버스는 모두 171대로 늘어나게 된다. 시는 오는 2015년까지 연차적으로 82억원을 투입해 시내경유버스 345대, 청소차 10대 등 355대의 천연가스버스를 보급할 계획이다. 또 관내 경유차 가운데 시내버스 마을버스 통학버스에 우선적으로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교체해 주고 있다. 1996년부터 2003년식 경유차량은 소유자가 시에 신청하면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해 준다. 시 관계자는 “천연가스버스는 오염물질 배출량이 경유차량보다 70%나 적고,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면 미세먼지를 80%이상 줄일 수 있다”며 “엔진교체 및 매연저감장치 부착사업을 확대시행해 대기오염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0-18
- 김포·평택 지방산업단지 지정 경기도는 투자 유치한 첨단업종의 외국기업을 차질 없이 입주시키기 위해 김포 헬리콥터항공산업단지와 평택 오성산업단지를 지방산업단지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김포에는 9만평 규모의 헬기조립생산 및 부품공장이 입주하는 항공산업단지가 조성되고 평택 오성산업단지는 LCD 및 자동차부품공장 등이 입주하는 18만평 규모의 외국인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김포 헬리콥터항공산업단지의 경우 외국인 투자기업인 WTA Korea사에서 미국의 시콜스키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2억2000만 달러를 투자, 헬기조립생산, 부품생산 및 아시아 정비센터로 육성할 계획으로 국내의 취약한 항공분야 첨단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되는 산업단지는 앞으로 환경·교통·재해 등 각종영향평가와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과 협의를 거쳐 실시계획을 승인한 후, 내년 상반기 중에는 부지조성공사 및 건축물이 착공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그동안 경기도는 파주LCD 협력단지인 문산 당동, 문산 선유를 비롯한 부천 오정, 평택 진위, 김포 양촌 등 134만평 규모의 5개 지방산업단지를 지정했고 올해에도 화성 장안2, 동두천Ⅱ 등 2개 산업단지를 지정했다. 도 관계자는 “산업단지를 조기에 조성, LCD 관련 산업과 자동차부품, 항공산업 등 첨단기업들이 원활히 입주하면 장기간 지속되는 내수경기 침체와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0-17
- 경기도, 김포·평택 지방산업단지 지정 경기도는 투자 유치한 첨단업종의 외국기업을 차질 없이 입주시키기 위해 김포 헬리콥터항공산업단지와 평택 오성산업단지를 지방산업단지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김포에는 9만평 규모의 헬기조립생산 및 부품공장이 입주하는 항공산업단지가 조성되고 평택 오성산업단지는 LCD 및 자동차부품공장 등이 입주하는 18만평 규모의 외국인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김포 헬리콥터항공산업단지의 경우 외국인 투자기업인 WTA Korea사에서 미국의 시콜스키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2억2000만 달러를 투자, 헬기조립생산, 부품생산 및 아시아 정비센터로 육성할 계획으로 국내의 취약한 항공분야 첨단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되는 산업단지는 앞으로 환경·교통·재해 등 각종영향평가와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과 협의를 거쳐 실시계획을 승인한 후, 내년 상반기 중에는 부지조성공사 및 건축물이 착공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그동안 경기도는 파주LCD 협력단지인 문산 당동, 문산 선유를 비롯한 부천 오정, 평택 진위, 김포 양촌 등 134만평 규모의 5개 지방산업단지를 지정했고 올해에도 화성 장안2, 동두천Ⅱ 등 2개 산업단지를 지정했다. 도 관계자는 “산업단지를 조기에 조성, 공급함으로써 LCD 관련 산업과 자동차부품, 항공산업 등 첨단기업들이 원활히 입주하면 장기간 지속되는 내수경기 침체와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수원지방산업단지를 비롯한 기 조성중인 산업단지를 포함하여 총 22개 산업단지 424만평을 2008년까지 조성하여 부족한 산업용지를 기업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0-17
- 한나라, 부천·광주서 비교우위 10·26 재선거 초반판세 및 변수점검 국회의원 4명을 새로 선출하는 10·26 재선거가 13일 공식 선거전에 돌입했다. 부천 원미갑과 경기 광주에서 한나라당 후보들이 비교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노-박 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대구 동을은 열린우리당 이강철 후보와 한나라당 유승민 후보가 여론조사상 팽팽한 박빙대결을 벌이고 있다. 민주노동당이 당력을 집중하고 있는 울산 북구는 민노당 정갑득 후보가 초반 기선을 잡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윤두환 후보의 추격전이 거센 모습이다. ◆부천 원미갑 = 정치적 재기를 다짐하는 열린우리당 이상수 후보가 한나라당 임해규 후보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지역내 호남인구가 37%에 이르지만 낮은 당 지지도와 수도권의 ‘이명박 효과’로 이 후보에게 불리한 구도가 형성돼 있었다는 게 열린우리당의 평가다. 이 후보는 지역 연고와 힘센 일꾼론을 앞세워 바닥을 훑고 있고, 임 후보는 시의원 3선 경력과 새 인물론, 정부여당의 실정 심판을 내세우고 있다. 일단 임 후보에게 10%P 가량 뒤처지던 이 후보의 지지도가 약간 올라간 상태란 게 열린우리당의 설명이다. 우리당 핵심 관계자는 “최근 들어 7%P까지 좁혀졌다”고 전했다. 부천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원혜영 정책위의장, 배기선 사무총장 등이 12일 이 후보의 선거대책본부 회의에 직접 참석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나라당 소속인 홍건표 부천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화장장 설치가 어느 정도의 변수로 작용할 지에 주목하고 있다. 이 후보가 강력한 반대입장을 보여 설치 대상 지역에서 유권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나라당 임 후보도 화장장 설치 반대를 주장하고 있어 특별한 이슈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더구나 우리당 이 후보에겐 악재도 터졌다. 부재자 신고 대리접수 과정에서 부정이 개입됐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경기 광주 = 무소속 홍사덕 후보와 한나라당 정진섭 후보간 기세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정 후보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한나라당의 분열로 3자 대결이 이뤄질 것이라던 열린우리당의 기대와는 차이가 있다. 전문가들은 홍사덕-정진섭(한나라당) 후보간 대결이 역으로 한나라당 지지표를 응집시킬 수도 있다고 진단한다. 우리당 이종상 후보에게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 모양새다. 열린우리당 핵심 관계자는 “이종상 후보가 홍-정 후보에 비해 8~9% 가량 뒤처진 상태”라고 전했다. 민주당 이상윤 후보는 6~7%의 지지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 후보측에 합류한 광주시 의회 의장과 시의원을 전격 출당조치한 박근혜 대표 등 한나라당 지도부의 강경한 태도에 조직의 동요가 가라앉고 있다. 12일 정 후보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구속수감중인 박혁규 전 의원의 부인이 참석한 것도 정 후보에게는 호재다. 현지를 방문한 한 전문가는 “팽팽하게 갈렸던 한나라당 지지표가 일단 정진섭 후보쪽으로 쏠리는 징후가 있다”고 전했다. 한나라당 김무성 사무총장은 정 후보가 3.6%P 가량 앞서고 있다는 12일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인물 선거냐 당 선거냐에 따라 두 후보간 승부가 결정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정 후보측은 ‘무소속 찍으면 열린우리당만 신난다’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세우고 있다. ◆대구 동을 = 공식 후보등록 이전 한나라당 유승민 후보에 비해 비교열세를 보이던 열린우리당 이강철 후보가 격차를 바짝 좁히고 있다. 대구지역 신문들의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간 지지도 차이는 2주일 전 4%P에서 11일 1%P로까지 줄어들었다. 여론조사 상으로는 팽팽한 백중세다. 전문가들은 “공공기관 유치를 내세운 이 후보의 지역발전론이 먹혀드는 것 같다”고 관측한다. 이 후보가 대통령의 측근이고 힘있는 여당 후보란 점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은 이강철 후보 열세로 보는 게 정설인 것 같다. 더구나 국정감사 기간중 술자리 파동을 일으켰던 ‘주성영 효과’가 열린우리당의 기대와는 달리 이강철 후보에게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구에서만 네차례 고배를 마신 이 후보에 대한 동정여론이 사그라들고 있다는 게 지역정가의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박근혜 바람’이 막판 결과를 결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나라당은 박 대표가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사망한 10·26사건을 상기시키며 지역을 돌면 결국 유 후보가 승리를 거머쥘 것이라고 예측한다. 열린우리당 배기선 사무총장도 “대구 선거는 처음부터 ‘박근혜의 눈물’을 전제로 관찰해야 한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박 대표는 최근 이 지역을 두차례 방문했다. ◆울산 북구 = 울산북구는 민노당 정갑득 후보가 앞서나가고 한나라당 윤두환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이다. 정갑득 후보의 가장 큰 관건은 현대자동차와 협력업체 직원들의 투표율을 어떻게 올리느냐다. 정 후보측은 김태곤 현대차 노조 수석부위원장과 경선 상대였던 정창윤 시당위원장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등 우려했던 ‘계파갈등’도 사라졌다고 자신한다. 조승수 전 의원에 대한 동정론도 큰 힘이 되고 있다. 민노당은 김혜경 당대표를 비롯, 9명 현역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선거지원단’을 구성하는 등 이번 선거에 ‘올인’하고 있다. 정 후보측은 “지나친 대세론은 위험하다”며 30%이상의 부동층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한나라당 윤두환 후보측은 민노당과의 차이는 ‘오차범위 내’라며 막판 뒤집기를 장담하고 있다. 아직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윤 후보 지지를 나타내지 않고 있다고 분석한다. 숨어있는 한나라당 지지표는 박근혜 대표가 내려오면 자연스레 결집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열린우리당 박재택 후보는 지역을 누비며 인지도 높이기에 나서고 있다. 박 후보측은 개발이 낙후된 북구발전을 위해 집권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노동자밀집지역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이목희 의원과 현대차 사장을 지낸 이계안 의원이 배치됐다. 한편 12일 무더기 부재자투표 대리신고 사건이 불거져 ‘불법선거’시비가 이는 등 선거전이 초반부터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상범 백왕순 차염진 기자 clay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