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빠르게 늘고 있는 헤르페스, 조기치료가 관건! 4월. 하루의 일교차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런 환절기에는 바이러스 질환이 더욱 기승을 부린다. 그중에서도 최근에는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 감염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일반인들에게는 병명조차도 낯선 헤르페스는 과연 어떤 질환일까.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을 만나 원인과 근본적인 치료방법을 알아봤다. 헤르페스, 평생 잠복하는 바이러스 질환헤르페스는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에 감염돼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단순포진 바이러스라고도 하며, 1형 구순단순포진과 2형 성기단순포진 등이 있다. 1형은 주로 입술이나 구강, 손, 등, 배꼽 위쪽 부위에 발생한다. 2형은 성기 근처에 포진이 발생한다. 단순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피부점막에 생기는 물집 같은 가벼운 증상에서부터 뇌염 같은 중증질환까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한 번 노출되면 완벽하게 치료되지 않고 평생 신경세포 속에 잠복해 있기 때문에 재발 가능성이 크다. 또한 2형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성병으로 정의하는데 이는 접촉(성관계)에 의해 감염되며 포진은 면역력이 약화될 때 주로 발생한다.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원장은 “여성의 경우에는 질 내부에 발생하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조기치료가 쉽지 않다”면서 “2형 헤르페스는 환자들에게 육체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겪게 한다”고 설명했다. 피부 면역력 약한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회사원 강현정(여, 32세)씨는 몇 달 전부터 불면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어느 날 감기증세처럼 몸에 열이 나면서 편두통이 심해 일교차가 큰 날씨 탓이려니 생각했는데 며칠 후부터 음부가 가렵고 따갑기 시작했다는 것. 급하게 산부인과를 찾은 강 씨는 성병의 일종인 2형 헤르페스로 진단을 받았다. 그녀는 현재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혹시라도 이 사실이 알려질까 봐 전전긍긍하면서 하얗게 밤을 지새우고 있다고 전했다.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원장은 “이러한 경우에는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적으로 재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무엇보다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면서 “헤르페스는 접촉성 감염 질환이어서 성병으로 분류가 되는 것일 뿐, 사실은 피부면역이 약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일종의 면역질환”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비뇨기과나 산부인과, 피부과 등을 방문해 무조건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기보다는 우리 몸 상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한의학적 치료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면역력 높여 건강 되찾아주는 1:1 맞춤치료 그렇다면 헤르페스는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모두 동원한다. 우선, 오장육부의 허약체질 개선과 기혈순환, 독소배출을 목표로 1:1 맞춤처방 한약 및 환약을 복용하도록 하며, 침 치료를 통해 환부의 무너진 피부 면역력을 되살리고 염증을 빠르게 배출시킨다. 또 한약의 유효성분을 환부에 집중적으로 전달하는 약침치료와 몸 전체의 기혈순환을 도와주는 적외선 조사치료, 약뜸이나 사혈치료를 병행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증상이 드러난 피부뿐만 아니라 내부적 문제인 면역력 체계를 바로 세워 몸 전체가 스스로 질환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원장은 “본원에서는 개개인의 피부타입에 맞는 한약재를 정확하게 처방한다”면서 “평상시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으로 인체의 전반적인 면역력을 높이면서 여성들의 경우엔 청결 관리는 물론 질 내의 산도나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1
- “팀웍이 중요한 배드민턴, 함께 치다보니 부부 팀웍도 최고죠~” 구기 종목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배드민턴 셔틀콕! 셔틀콕은 라켓에 타격되는 순간 평균 100km, 최고 시속 320㎞에 이르는 빠른 속도로 날아간답니다. 1초에 100미터 가까이를 날아가는 셈이지요. 네트를 사이에 두고 빠른 속도로 스매싱을 날리려면 그만큼 상대방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스포츠. 배드민턴 코치인 강정원, 김경미 부부도 상대를 향해 서브와 스매싱을 날리다보니 어느 사이 상대방에 빠져 들게 된 건 아닐까요. 부부가 함께 운동을 하면 무엇이 좋을까? “다른 건 몰라도 배드민턴은 팀웍이 중요한 게임인데, 그러다보니 부부 팀웍도 최고”라는 강정원, 김경미 부부를 만나보았습니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친구사이에서 인생의 동반자로남편 강정원 씨는 한국체대를 졸업하고 당진군청 선수(현 당진시청)를 거쳐 고양시청에서 은퇴를 한 후 현재 정발산배드민턴클럽의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아내 김경미 씨는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며 성사배드민턴클럽 코치로 활동하다 최근에는 일산올림픽센터 배드민턴 코치를 맡고 있다. 41살 동갑내기인 이들은 으레 배드민턴 선수로 만났으려니 하지만 같이 선수생활을 한 적은 없다고 한다. “제 고향이 밀양이고 아내는 부산이라 지역적으로 가까웠어요. 지역에서 운동 하던 사람들끼리 모임이 있었는데 그때 자주 얼굴을 보게 됐죠. 그러다 자연스럽게 친해지고 결혼도 하게 됐고요.” 친구처럼 지내다 부부가 된 두 사람은 강정원 씨가 당진시청 소속 선수로 가게 되면서 신혼생활을 당진에서 시작했단다. 이후 강정원 씨는 고양시청으로 소속을 옮기고 은퇴 후 정발산배드민턴클럽의 코치를 맡게 됐다고. “사실 저는 엘리트체육에 관심이 많아 학교에서 후배들을 가르치고 싶었는데 고양시청 선수로 활동한 것이 인연이 돼 생활체육지도자의 길을 걷게 됐죠. 처음엔 제가 계획했던 길이 아니라 잠시 고민도 했지만 생활체육지도자로 활동하다보니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고양시에는 고양시시설관리공단 전용클럽이 14개나 있고 기타 개인클럽을 포함하면 18개 클럽이 있지요. 이 정도로 전용클럽을 갖춘 도시는 전국적으로 몇 안돼요. 그만큼 배드민턴 인구도 많고 코치진들의 수준도 상당히 높아요. 고양시 전 클럽마다 선수출신 코치들이 포진되어 있으니까요.” 강정원, 김경미 씨는 자신들도 고양시의 배드민턴 수준을 한 단계 올리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한다. -성실하고 꼼꼼한 남편, 시원시원한 아내배드민턴 코치라는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두 사람, 하지만 이들의 강습 스타일은 다르단다. 강정원 코치는 운동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몸 관리는 물론이며, 일과 후의 시간 또한 헛되이 쓴 적이 없다. 그런 만큼 그의 지도방식도 ‘성실’이 바탕이다. 그는 자신에게 배운 이들이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누구한테 배웠느냐?”고 물을 때 ‘강정원’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지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이기기 위해서 하는 운동은 한계가 있습니다. 이기는 것이 목표라면 지는 것 또한 받아들여야 하지만, 대다수의 동호인들은 그렇지 않거든요. 지던 이기던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요.” 강정원 코치의 수강생들은 “전에 다른 지역에서 레슨을 하던 코치에게 배울 때에는 분명 힘들고 숨은 차는데 끝나고 나면 뭐를 배웠는지 잊을 정도로 무성의한 경우도 있지만 강 코치님은 성실 그 자체지요”라고 입을 모은다. 강정원 코치가 꼼꼼하고 성실한 스타일이라면 아내 김경미 씨는 시원시원한 스타일. 부산외대에서 운동을 했고, 금강초, 남일초, 천안 신방중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던 그는 세심하면서도 시원시원한 강습 스타일로 친화력 좋기로 소문난 인기강사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부상이에요. 제가 선수생활하면서 부상이 많았고 지금도 발목이 좋지 않거든요. 그래서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생활체육에서 입은 부상으로 생업에 지장이 있다면 안 되겠지요. 그래서 저는 무엇보다 레슨 전에 스트레칭을 강조합니다.” -배드민턴은 가족의 사랑을 이어주는 끈부부에게는 아들만 둘이다. “성격이 털털해서 딸 기르긴 힘들었을 것”이라는 김경미 씨는 “아이들이 사내아이라서 정말 다행”이라고 웃는다. 두 아들 강수환 강수범 군은 자주 엄마아빠의 배드민턴 클럽에 동행하고 또 주말에는 온 가족이 함께 운동을 즐긴다. 엄마 아빠처럼 훌륭한 배드민턴 선수가 되고 싶다는 아들들은 이들 부부의 수제자이자 엔돌핀이다. 강정원 코치는 “배드민턴은 성별과 무관하게 실력으로 승부를 가를 수 있는 운동이라 가족스포츠로 추천할 만합니다. 그래서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즐기는 운동이기도 하지만 큰 기술이 필요 없는 것처럼 보여 강습을 받지 않고 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하지만 라켓을 잡는 법부터 서브 스매싱 등 기본기를 제대로 배우기를 권합니다. 그래야 부상위험도 줄일 수 있고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거든요.” 팡팡 스매싱을 때리다 보면 스트레스가 싸~악 날아가고, 부부싸움을 했던 일도 어느 사이 잊게 된다는 강정원, 김경미 부부. 셔틀콕은 이들 부부를 이어주는 사랑의 끈이다. 정발산배드민턴클럽 강습문의 010-9410-8360(강정원 코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9
- ING생명 FC(Financial Consultant 재정컨설턴트) 에 도전하자! ING생명은 네델란드 외국계 보험사로써 1987년 한국 진출 이후 국내 보험시장의 선진화에 기여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보험사다. 당시 입사지원기준을 30세이상 4년제 대학졸업 이상자들로 파격 기용하며 보험업계에서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었다. 지금까지도 수많은 성공하는 전문 컨설턴트들을 배출시키며 업계 최고의 맨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그 중심에 ING생명 일산지점, 특히 ‘성공 7팀’의 공이 한 몫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로 성공7팀은 지난달 ING생명 전사에서 영업 부문 1위를 차지했고,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일산 지점은 ING생명 전 지점에서 매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언제나 탄탄한 팀웍으로 활력 넘치는 ING생명 일산지점 성공 7팀을 만나보았다. 보험만? No! 고객 개개인에게 맞춤 재정 컨설팅 서비스 제공해 FC(Financial Consultant 재정 컨설턴트)는 어떤 일을 할까? ING생명 일산 지점 부지점장이자 성공 7팀장 김우종 씨는 “예전과는 달리 현재의 FC는 보험은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해 고객의 전반적인 재정을 설계하는 일을 해야한다”고 답하며 “FC는 고객 개개인의 라이프 사이클에 따라 결혼준비, 주택마련, 자녀교육, 은퇴준비 설계 등의 맞춤식 재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라고 설명한다. 확실한 교육과 다양한 보상 체계 이런 전문FC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은 예전보다 넓어졌다. 입사를 위한 나이제한이 없어졌으며 고등학교졸업 이상자이면 입사지원 자격을 가질 수 있다. ING생명의 신입사원은 본사에서의 한 달간의 교육을 통해 FC로서의 자격증취득과 업무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배우게 된다. 정식사원으로 위촉되면 영업활동을 위한 400만 원의 초기 정착 수당을 지급받는다. 또 신입 FC들의 안정적인 영업 활동을 위해 3차 월부터 8차 월까지 40~60만 원의 초기 정착 보너스도 지급된다고 한다. 보상 체계도 마련돼 있다. 입사 후 6개월 동안 기준 업적을 달성하면 신입FC만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또는 현금 시상이 이뤄진다. 또 1년 경과 시점에 기준 업적 달성으로 프리미어 FC가 되면 이후 더 높은 보너스와 계약 수수료를 받게 된다. 신입 FC에게만 보상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ING생명은 다양한 보상체계 중 눈에 띄는 것이 MDRT타이틀 이다. 업계평균보다 많은 MDRT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ING생명으로서 연봉 약 1억원 정도를 받는 MDRT회원이 되면 다음해에 보너스 1천만 원이 지급된다. 컨벤션(Convention)시상은 두 달에 1회, 1년에 총 6회의 업적 평가를 실시해 3회 이상 평가 기준을 달성하는 이에게 연말 컨벤션 시상식 참석과 함께 다음해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해외여행의 부상도 주어진다. 이밖에도 7~8월 썸머 콘테스트를 통해 해외여행의 혜택도 있다. 정년이 없는 직업! 금융상품 취급으로 고수익 창출 김 부지점장은 FC라는 직업의 장점으로 “정년이 없다”는 것을 꼽으며 “내가 성과를 올린만큼 보수를 받을 수 있으며 여기엔 상한이 없다”고 말한다. 실제 지난해 성공 7팀에서 억대 연봉자만 3명이 나왔다. 그는 “금융 관련 직업은 대다수 선진국에서 선호도 1위 직업이다. FC는 다양한 금융 상품 취급을 통해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고연봉의 안정적인 직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나아가 매니저(SM, Sales Manager), 지점장, 본부장을 거쳐 사장에까지도 이를 수 있다. 현재 ING생명의 고위 임원 모두 FC 출신들”이라며 FC로서의 비전을 밝혔다. 실제로 성공7팀은 10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FC가 상당수 있다. 이들은 매년 MDRT 타이틀을 획득하고 있다. 또 세일즈 메니져인 김우종 부지점장은 지난해에도 팀 영업실적 상위 20% 이상의 팀에게만 주어지는 시니어 SM이라는 타이틀도 부여받으며 성공적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성공7팀의 높은 업적은 팀장인 김 부지점장이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수평적인 분위기를 이루며 소통을 중시하는 데서 비롯된다. 이에 힘입어 신입 FC로서 뉴스타 어워드를 달성한 서중보 씨는 이에 더해 지난 2월에는 선배들을 뛰어넘어 ING생명 전 신입 FC 중 영업실적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서 씨는 성공7팀에 대해 “업력이 긴 선배들이 계셔서 좋다. FC라는 직업을 선택할 때 대부분 ‘정착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점을 가지는데, 선배님들을 롤 모델 삼아 일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그는 또 “선배님들이 세세한 부분까지 자상하게 지도해 주신다. 선후배간 소통이 잘 이뤄지는 게 우리 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지점장은 “열정과 꿈이 있는 사람이라면 ING생명 FC에 도전해보라”며 “지금 최고의 멤버들과 함께 성장하며 성공할 수 있는 가족같은 팀원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로 24 B동 T4 (웨스턴돔 3층)입사지원문의 010-9757-5436 (김우종 부지점장)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4
- 중소기업인턴자원제로 희망 찾으세요 구미시가 오는 10일까지 2015년 구미시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참여 희망업체 및 인턴희망자 신청을 받는다.구미시 중소기업 인턴사원제는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청년층 실업난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로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참여기업은 1인당 최대 420만원(최초 2개월 월 70만원 지원 후 정규직 전환 시 4개월 280만원)을 지원,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에는 양질의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난을 겪고 있는 고학력 청년실업자 및 미취업자들에게는 정규직 일자리를 보장하는 좋은 일자리 만들기 사업이다.구미시 중소기업 인턴사원제는 매년 인턴참여자의 80% 이상이 정규직으로 전환되고 있으며(2013년 96%, 2014년 87%), 비정규직과 불안정한 일자리에 힘들어 하는 청년 및 실업여성과 숙련기술자를 원하는 중소기업들에게 큰 환영을 받고 있다.2015년 구미시 중소기업인턴사원제 신청자격은 고용보험에 가입한 상시근로자 3인 이상 300인 미만의 기업과 취업상태에 있지 아니한 청년 및 구직자, 여성 결혼이민자 등이며 자세한 내용은 구미시청 및 (사)구미중소기업협의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상담 및 신청 : (사)구미시 중소기업협의회 054-475-929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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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 뚝딱, 우리 집이 달라지고 있어요”
그야말로 ‘셀프 인테리어’ 전성시대다. 셀프 인테리어는 한 번 시작하면 끝이 없고, 하면 할수록 속도가 붙는다. 매번 끝날 때마다 다시는 손대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금세 또 일을 벌이곤 한다. 이렇게 중독성이 강한 셀프 인테리어는 경제적인 이유를 넘어 하나의 문화가 됐다. 이번 주 <내일신문>에서는 전문가 못지않은 셀프 인테리어 고수들에게 생생한 노하우를 들어보고, 인테리어 초보들에게 도움 되는 공간들을 속속 골라봤다. 올봄, 큰 돈 들이지 않고 나만의 스타일로 꾸밀 수 있는 셀프 인테리어에 빠져보자.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셀프 인테리어 고수 대자동 김정희 씨“반제품 도전, 가구 페인팅, 재활용 리폼부터 시작하세요”작은 거부터 시작하세요. 스케일이 큰 작업부터 하다보면 금방 지쳐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반제품 가구나 작은 가구 페인트, 재활용 리폼을 하면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해서는 안 됩니다. 늦더라도 천천히 도전하다보면 점점 달라지는 집에 애착이 생기고 셀프인테리어의 매력에 빠지게 되거든요. 벽지나 페인팅은 무턱대고 바꾸기보다 원하는 스타일을 확실히 정하고 시작해야 해요. 기본이 되는 컬러는 원색보다는 톤 다운된 색상을 선택해야 피로하지 않고 편안합니다. 보통 자기가 좋아하는 색을 기본으로 사용해야 질리지 않지요. 단, 주변 가구와의 조화를 생각해서 선택해야합니다.
김정희 씨는… 김정희 씨는 셀프 인테리어 파워 블로거(몽실이)다. 현재 17세, 13세 된 남매를 키우고 있는 일하는 엄마이기도 하다. 그녀는 남들보다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해 육아 스트레스로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운명처럼 가구 리폼을 만나게 된다. 조그만 커피 박스(반제품)부터 시작해 식탁, 그릇장, 침대, 책상, 장롱까지 못 만드는 게 없다. 갤러리를 옮긴 놓은 듯한 복도와 북 카페 같은 거실 등 집안의 모든 것을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여러 매체에 소개된 바 있다.
>>>셀프 인테리어 고수 강선마을 갈명란 씨“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체험단을 활용하세요”셀프 인테리어는 일단 의지가 중요해요. 먼저 어떻게 고칠지 분위기나 테마를 정하고 인테리어 관련 카페나 블로그를 훑으며 정보를 수집하세요. 그리고 온라인을 통해 재료를 주문하고 하나씩 계획을 세워서 고쳐 나가면 됩니다. 힘이 필요한 일은 남편의 도움을 받으세요. 뭐든 유행을 쫓기보다는 자신의 취향대로 하는 게 좋습니다. 반제품 가구를 만들 때는 안쪽 도색을 미리하고 조립하면 더 쉽고요. 벽 페인팅은 귀찮아도 마스킹테이프를 꼼꼼하게 붙이는 게 중요해요. 특히 페인트와 목재는 이벤트와 체험단을 활용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어요. 후기만 작성하면 목재를 공짜로 절단해서 집까지 배달해주거든요.
갈명란씨는…갈명란 씨는 ‘여시젬마’로 활동하고 있는 블로거다. 누렇게 바랜 거실 벽에 ‘풀 바른 벽지’를 바르면서 셀프 인테리어를 시작했다. 그녀의 특기는 톱질. 가냘픈 몸으로 남자도 하기 힘든 톱질을 척척해내고 그 힘들다는 사포질도 잘한다. 소소한 부엌 소품부터 수납장, 장식장, 공구수납장, 미니 화장대, 거실테이블까지 소품 만들어내는 재주가 남다르다.
감성적인 페인트 가게 ‘던-에드워드’‘던-에드워드’에는 페인트의 모든 것이 있다. 건물 외벽부터 바닥, 벽(실내), 문, 창문, 가구 까지 다양한 용도의 페인트와 페인팅 할 때 필요한 롤러나 붓, 커버링, 마스킹테이프, 핸드믹서 등 부자재도 두루 갖추고 있다. 모든 제품은 온라인 가격이다. 임현태 대표는 “요즘 벽지를 대신해서 페인트를 칠하는 셀프 인테리어들이 많아졌다”며 “점차 벽지문화에서 페인트 문화로 넘어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요즘은 친환경 페인트와 무독성 페인트가 잘나간다. 컬러는 먹색이 대세인데 봄이 되면서 시원한 블루나 민트, 따뜻한 회색을 찾기도 한다. 또한 ‘던-에드워드’에서는 매월 둘째 주 화요일(오후 2시~4시)에 초보자를 위한 ‘페인팅 강좌’를 열고 있다. 수업은 매장 2층에서 진행되며 직접 페인팅을 해볼 수 있다. 수업료는 1만 원, 인원은 선착순 10명이다. 위치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 2161-2문의 031-914-7787
>>>미니인터뷰 ‘던-에드워드’ 임현태 대표벽면은 벨벳 광을 사용해야 해요. 그래야 빛 반사를 덜해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거든요. 무광은 때가 잘 타고 물걸레질을 할 수 없어서 아이 방이나 복도처럼 오염이 많은 곳은 피해야 해요. 이런 곳은 계란 광을 사용하세요.
DIY 반제품 가구 ‘뚝딱(TUKTAK)’
2015-03-30
- 인권감수성향상교육 참가자 모집 원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인권감수성 향상교육을 개최한다.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원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내방하여 인권 강의와 함께 인권상담·법률상담을 진행한다. 일시 : 4월 7일 오전 10시 30분 ~ 오후 3시장소 : 센터 2층 강당 및 문수실접수 기간 : 4월 6일까지문의 033-765-8134~5/070-4398-4427(원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7
- ㈜청소하는마을 박정옥 대표, 수성구 착한나눔가게 동참 갑자기 찾아온 청각장애와 가난을 딛고 지역자활사업 참여를 통해 사회적기업의 대표가 된 ㈜청소하는마을 박정옥 대표(54 사진). 박정옥 대표는 불우한 어린 시절, 가난하고 힘들었던 결혼생활, 엎친데 덮친 격으로 달팽이관 감염으로 청력을 잃었다. 특별한 기술이 없던 박 대표는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했고, 동주민센터에서 청소업무를 하게 됐다. 이후 박 대표의 성실한 근무태도를 눈여겨 본 동장과 사회복지사의 도움으로 수성구지역자활센터 청소사업단을 거쳐 수성구자활기업 청소하는마을에 참여하게 됐고, 조합원들은 매사에 열심을 다하는 그녀를 대표로 뽑았다. 박 대표는 자활기업인 청소하는마을을 사회적기업을 키우고자 동분서주했고, 드디어 2012년 4월 청소하는마을은 대구 지역 최초 청소분야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다. 현재 사회적기업 청소하는마을은 직원 48명 연매출 8억원에 이르는 견실한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박 대표는 “절망적인 순간에 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으로 새 삶을 살게 됐다”며 “다른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자 항상 마음속에 품고 있던 생각을 실천하기 위해 수성구의 ‘착한나눔가게’로 등록해 매월 50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한편 수성구의 자활사업은 근로빈곤층의 자립의지를 높이기 위해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취업, 창업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됐다. 수성구는 2015년에도 지역자활센터를 통해 12개의 자활근로사업단과 13개의 자활기업을 운영, 지원하고 있으며 10억원의 사업비로 18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참여자 대비 10%정도가 지역자활센터를 통해 탈수급을 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0
- 군포, 다문화가족청년층 취업지원 위한 바리스타 과정 운영 군포시가 사회·경제적 지원이 시급한 다문화가족, 오랜 기간 취업을 하지 못한 청년층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바리스타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한다.군포일자리센터가 주관하고 워터스쿨 커피아카데미학원이 실무를 담당하는 이번 취업지원 과정에는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30세(군필자는 만 32세) 이하 청년과 결혼 이주여성이면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교육생 자부담은 5만 원이며, 방문 신청(커피학원, 군포시 광정로 58, 신산본빌딩 401호)시 참여 신청서와 구직 신청서를 작성해 같이 제출해야만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들은 4월 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문의 031-390-061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9
- 겨울의 문턱, 지금이 피부 관리 시작의 적기 맑고 깨끗한 도자기 피부는 여성을 넘어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바람이다. 기미, 주근깨, 잡티 등 색소 침착과 여드름으로 인한 염증과 흉터는 화장으로 가려봐도 환한 피부색을 연출하기 어렵다. 침착된 색소를 없애주고 여드름을 치료해서 잘 관리 해주면 한층 젊어 보이는 동안으로 거듭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자외선이 약하고 야외 활동시간이 짧은 겨울철은 색소질환 치료의 최적기다. 청소년 여드름 치료에도 여름철에 비해 땀 분비가 적고 시간이 여유로운 겨울 방학이 적당하다. 기미, 주근깨, 잡티를 비롯한 색소질환과 여드름치료에 대해 청담피부과 김경수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세분화된 개인 맞춤형 레이저 치료 병행 치료효과 높아기미는 햇빛 노출 부위 중 특히 얼굴에 발생하는 다양한 크기의 갈색 색소질환으로 다양한 색깔과 임상 경과를 보인다. 진단과 치료가 어려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주근깨나 잡티는 피부표피층에 있어 치료가 쉽고 간단한 편이나 기미는 상대적으로 깊은 진피층에 자리 잡고 있어 치료도 어렵고 오래 걸린다. 치료가 어렵다보니 민간요법 또는 자가 치료가 많이 이루어지는데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치료방법으로는 먹는 약과 바르는 연고와 함께 레이저치료를 병행하면 효과가 높다. 아직까지 기미를 완치시킬 수는 없지만, 다른 치료법에 비해 치료효과도 좋고 부작용도 적은 방법이 ‘레이저 토닝’치료법이다. 레이저 토닝은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를 기미나 색소침착이 있는 병변부에 반복적으로 약하게 쬠으로써 기미, 잡티 색소를 분해해서 없앤다. 아울러 전체적인 피부톤 개선과 모공축소, 탄력증진 효과를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레이저 토닝은 특별한 부작용이 없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로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으며, 여러 가지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 중에서도 특히 ‘레블라이트’레이저가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청담피부과 김경수 원장은 “기미는 단시일 내에 없어지기 어렵다. 1~2회 시술로 만족할 만한 효과를 기대하기보다 1~2주 간격을 두고 8~10회 집중치료 후 지속적인 관리를 해주는 게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시술 후에도 멜라닌 활성을 억제하는 자외선 차단제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 원장은 “겨울철이라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어야 하며 특히 스키장 등 야외 활동 시 4시간마다 덧발라 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고 조언했다.최근에는 기존 레이저 시술법에 좀 더 세분화되고 최적화된,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른 맞춤형 레이저 치료 시술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점과 검버섯에 사용하는 액션2(Action 2)레이저는 기존에 주로 사용하던 탄산가스레이저에 비해 시술시 통증이 적어 마취가 필요 없고 시술 후 딱지가 3~4일 만에 없어져 회복시간이 짧은 장점이 있다. 수능 후 여드름 관리 적기시험에 대한 스트레스와 긴장된 생활, 부족한 수면으로 얼굴 가득 울긋불긋 여드름 꽃이 피어난 수험생들. ‘시험만 끝나면’ 가고 싶은 곳도, 하고 싶은 일도 많다. 피부 관리도 그 중 하나이다. 대부분 피부과에서는 수능 이후 피부 관리를 하려는 수험생들을 위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니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여드름은 진행단계에 따라 좁쌀 같이 피부에 박혀있는 면포성 여드름에서 균이 증식해서 염증이 생기게 되면 빨갛게 되는 구진성 여드름으로 변화한다. 염증이 곪아 고름이 생겼을 때 직접 손으로 짜면 고름이 피부 안에서 터져 움푹 파이는 흉터가 남기 쉽다. 염증이 생기기 시작하면 치료 후에도 붉은 자국, 색소침착, 흉터 발생의 위험성이 높으므로 전문의에게 조기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재발하는 여드름, 복합치료가 효과적사춘기 여드름은 성인이 되면 자연스럽게 치유되지만 관리를 잘못하면 흉터나 자국이 남을 수 있어 적절한 관리가 중요하다. 사춘기 여드름은 피지분비가 왕성한 이마와 볼 주위에 주로 생기는 반면 성인 여드름은 반복적으로 입 주변과 턱 선을 따라 생기는 경우가 많다. 김 원장은 “최근에는 불규칙한 식생활, 스트레스, 음주 및 흡연, 환경오염, 호르몬의 변화, 임신과 출산, 피임약 복용 등 복잡하고 다양한 이유로 성인 여드름도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며 “성인 여드름은 염증이 진행해서 치료도 오래 걸리고 흉이 남게 되는 경우가 많아 사춘기 여드름과 달리 치료가 필요한 피부 트러블”이라고 설명했다. 여드름 증상이 약할 경우에는 먹거나 바르는 약물치료도 가능하다. 단 먹는 약의 경우, 가임기 여성이라면 약의 복용기간과 임신 가능성 여부를 살펴보아야 한다. 약물치료 후에도 자꾸 재발하는 경우라면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레이저를 이용한 스킨 스케일링시술은 여드름 치료 외에도 피부색이 밝아지고 피부 결이 부드러워지는 피부의 전반적인 개선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먹는 약을 복용하기 어렵거나 결혼이나 면접 등 짧은 시간에 높은 치료효과를 원하는 경우에 적당하다. 시술 당일 가벼운 세안이 가능하고 심한 여드름에도 1주 간격으로 4~6회 정도의 시술로 치료효과가 높다. 피부 상태에 따라 가벼운 박피술이나 미백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PDT(PhotoDynamic Therapy 광역동치료)는 임신을 고려하거나 속이 불편하여 먹는 약을 원치 않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1주 간격으로 4~6회 정도 시술하면 여드름개선과 피지양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여드름, 생활습관과 식습관이 관리의 핵심여드름의 관리와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과 식습관의 개선도 치료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많은 세균이 살고 있는 손으로 습관적으로 얼굴을 만지작거리는 것은 피해야 한다. 특히 여드름이 생긴 부위를 긁거나 딱지를 떼 내면 염증이 심해지고 흉으로 남기 쉬워 조심해야한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피지선을 자극해 여드름을 심하게 만들기 때문에 먹거리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치킨이나 돈가스 같은 트랜스 지방이 많은 음식과 유제품이나 고탄수화물 음식류(빵이나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 햄버거 피자 라면 등 인스턴트 음식은 피해야 한다. 여드름을 잘못 관리해 흉을 만들거나, 특효약이라는 선전을 믿고 스테로이드제제나 여러 성분이 섞인 복합제제를 사용해서 실핏줄이 늘어나거나 모공이 커지는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피부타입에 맞지 않는 화장품 사용으로 여드름이 심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피부 타입을 정확히 알고 적합한 화장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 원장은 “피부 트러블을 가진 2014-11-21
- 마을 구석구석의 이야기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마을 공동체가 소리 없이 무너지면서 언제부터인가 도시는 비정함과 삭막함의 대명사가 됐다. 하지만 요즘 도시에서 마을의 귀환을 알리는 신호탄들이 하나둘 올라오고 있다. 그 중 하나는 마을 구석구석 이웃들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주민기자의 눈으로 알려주는 마을신문. 이웃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며 마을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주민이 주인인 마을신문,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다-칠보산 마을신문일곱 가지 보물이 있어 그 유래가 생겨났을 정도로 이야기가 넘쳐나는 곳, 칠보산. 보존돼야 할 아름다운 자연 생태계도 많아 얘기는 더 풍성해진다. 칠보산 아래 금호동에는 귀한 보물이 하나 더 생겼다. 바로 칠보산 인근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고,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을 일궈낸 ‘칠보산마을신문’이다. 10개 마을 단체들이 지역의 공동체 형성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만들어지게 된 마을신문은 2010년 처음 창간 준비호를 냈다.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2달에 1번, 8면의 지면으로 지역 독자들의 삶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신문을 펼치면 금호동 구석구석 이야기와 주인공이 된 주민들을 만날 수 있다. 일반적인 마을소식과 금호동의 대안학교나 초·중·고 소식도 중요한 정보. 마을 내의 가 볼만한 산책길, 카페, 식당 등도 여기서는 화제만발이다. 특히나 지역의 터줏대감 어르신들이 들려준 마을이야기나 전설은 마을신문에서 이어진‘칠보산마을연구소’활동으로 마을지도나 마을이야기책을 탄생시키는데 초석이 됐다. 이계순 대표는 “주민들이 당한 피해를 호소해도 잘 들어주지 않을 때 마을신문이 기사화함으로써 해결점을 찾기도 했다”며 또 다른 마을신문의 역할을 전했다. 사실 금호동에 신규 아파트들이 쏙쏙 생겨나면서, 새롭게 이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신도시와 다름없지만 마을신문이 있었기에 조금은 특별한 애정을 품을 수 있게 됐다. 매번 마을신문에서 전해지는 칠보산마을의 문화와 역사는 마을에 대한 자긍심을 일깨워주고, 정겹게 살아가는 이웃들의 얘기는 함께 사는 법을 알려주기 때문이다.칠보산마을신문은 단지 신문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았다. 신문을 매개로 더 많은 소중한 만남과 마을 공동체들을 태동시켰다. 마을신문이 자리 잡은 공간은 주민들이 연극, 기타, 풍물, 손바느질 등의 동아리 활동을 하는 곳이다. 또한 강습회, 단체들의 회의, 주민들의 생일잔치나 결혼식 피로연 등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되기도 한다. “일반적인 문화센터가 아닌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금호동의 구도심인 주택가에 자리 잡고 있어 아파트 주민들도 자신들의 생활권에서 벗어나 마을과 유대감을 쌓고, 구도심의 상권에도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고 있다.”여기에 더해 마을 경제공동체가 결성돼 마을기업이 생겨나게 됐다. ‘칠보 꽃 밥상’ 먹을거리 사업이나 반찬가게 ‘찬(饌)’은 칠보산마을신문이 공동체로 함께 꾸려가고 있다.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소통과 나눔의 허브를 꿈꾸다-매탄마을신문지난 10월30일은 ‘매탄마을신문’에게는 뜻 깊은 날이었다. 지난해 9월 창간준비1호가 나온 뒤 드디어 창간호가 모습을 드러냈다. 매탄마을신문은 인구이동이 많은 전형적인 ‘도시’의 마을신문. 2012년 말 매탄3동의 40대 주부 7명이 모여 아파트 생활의 삭막함과 이웃 간 불신의 벽을 토로하다 시작됐다. 그래서일까? 매탄마을신문은 따뜻하고 정겨운 마을을 꿈꾸는 신문이 되고자 한다. “소통을 원하고 공동체를 꿈꾸는 주민들에게 그냥 체념하지 말라고 용기를 북돋워주려 한다. 아무도 귀 기울여 들어주지 않는 그들의 크고 작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서지연 대표는 매탄마을신문을 소개했다. 매탄마을신문을 꼼꼼히 살펴보면 유독 따뜻한 소식들이 많이 보인다. 마을에서 일어나고 있어도 모르고 지나갔을 일들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동네의 미담을 전해주고, 힘든 일들도 이겨낼 수 있는 희망 메시지를 듬뿍 전해준다. 다양한 재능을 가진 숨은 인재들이나, 의미 있는 일에 자신의 열정을 쏟아 마을의 발전에 도움을 주는 이웃들도 찾아냈다. 창간호에 실린 공방들이 모여 있는 공방길을 소개한 ‘우리동네 숨은 공방찾기’는 그런 의미에서 참 보람 있는 일이었다. 마을에서 살아가는 우리네 이야기가 하나하나 기록으로 남고, 반복해서 쌓이면 마을의 역사가 되지 않겠냐고 서 대표는 반문한다. 그것도 도심 한가운데서 사람 냄새 폴폴 풍기는 역사의 시작이 되지 않겠느냐고….매탄마을신문은 청소년에게도 눈을 돌려 그들의 의견을 듣고 생각을 펼칠 장도 마련했다. 매탄청소년 진로탐험대가 자신들의 관심과 꿈, 고민 등 다양한 이야기를 그들만의 시각으로 풀어낸 팟캐스트는 흥미 있는 활동이 되고 있다. 마을신문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하는 ‘허브’라는 서지연 대표. “처음에는 인지도가 부족했지만 차츰 신문을 통해 인연을 맺어가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마을에 관심 있는 분들이 모여 마음을 주고받으면 공동체 문화 회복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시시콜콜 지역 사람들을 연결시킬 오지랖의 탄생-산드래미마을신문매탄4동을 지나다 보면 오래된 느티나무와 산드래미 기적비를 만난다. 관심이 없다면 그 지역 주민이라 해도 그 의미를 알지 못할 터. 11월초 창간준비1호가 발간된 ‘산드래미마을신문’은 마을을 지켜온 느티나무와 기적비를 커버스토리로 시시콜콜 마을의 얘기를 건넨다. 마을의 이야기를 담을 마을신문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만든, A4 형식의 참신한 모습의 마을신문은 등장과 동시에 마을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산드래미 마을은 1500년년대에 형성됐고, 450년 된 느티나무가 버티고 있는 곳. 1980년대 개발이 진행돼 마을을 떠나면서 산드래미 기적비를 남겨 놓을 정도로 마을에 대한 애착이 강한 지역이었다. 지금도 몇 십대가 연이어 거주하는 씨족사회의 모습도남아 있는 도심 속 전통마을이기도 하다. 창간호에는 그런 얘기들을 많이 담았다. 첫 인터뷰의 대상은 이필대 산드래미 향토회장이었고, 마을을 지키고 있는 느티나무가 소개됐다. “마을이 오래된 만큼 묻혀 있는 얘기도 발굴하면서 마을의 특성, 역사, 지리, 사람 등을 소개하고 싶다”는 2014-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