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최저학력기준' 검색결과 총 1,0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리 대학, 인재 이렇게 뽑는다! (1) 2013학년도 정시모집모집인원 줄어 경쟁률 높아질 듯올해 정시모집의 특징 중 하나는 수시모집 비중이 매년 늘어나면서 대부분 대학의 모집 인원이 축소됐다는 점이다.정시에서 4년제 대학들은 전년에 비해 1만357명 감소한 13만4735(36%)명을 선발한다. 전체 모집인원 중에서 정시모집 선발인원이 2008학년도 48%, 2009학년도 44%, 2010학년도 41%, 2011학년도 39%, 2012학년도 38%로 해마다 줄고 있다.특히 지난해부터 수시모집에서 미등록 충원을 시행하면서 정시모집으로 이월되는 인원도 줄어들어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수시모집에서 최초합격자 뿐만 아니라 충원합격자도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월되는 인원이 더 줄어들 가능성이 많아졌다.또한 교차지원시 부여되는 가산점에 유의해야 한다. 대부분 상위권 대학의 자연계열은 수리 가형, 과탐을 지정해 반영한다.중위권 대학의 경우 수리 가·나, 사탐·과탐 반영 대학이 대부분으로 교차지원이 가능하나, 자연계의 경우에는 의학계열과 같은 주요 학과에서 수리 가형 및 과탐을 지정해 반영한다. 고려대(세종)와 같이 수리 나형 허용 학과를 확대했으나 일부 학과에서는 수리 가형 응시자 중에서만 모집인원의 40%를 선발하고 나머지 60% 인원만 수리 가/나 응시자를 대상으로 합격자를 선발하는 경우도 있다.지원하려는 대학의 가산점 부여 방식을 살피고 가형 응시자와 경쟁하여 경쟁력이 있는지를 따져보고 여유 있게 지원해야 한다. 가산 비율이나 수리 유형별 난이도에 따라 최종 대학 환산 점수에서는 큰 점수 차가 발생하므로 지원 희망 대학의 수리·탐구 영역 반영 유형과 가산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격 가능성을 진단해야 한다.올해 수능은 제7차 교육과정에서 치르는 마지막 수능이다. 내년부터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수준별 시험 체제로 수능이 개편된다. 이에 따라 고3 재학생들의 재수 기피 현상으로 올해 정시에는 하향·안정지원 경향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가천대학교자연계, 수리 가형·과탐에 가산점가천대 정시모집은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한의예과와 태권도학과는 수능 100%로 선발한다. 음악계열은 수능 15%, 학생부 15%, 실기고사 70% 선발하며, 미술·디자인계열과 체육학과는 수능 30%, 학생부 30%, 실기고사 40%를 적용한다. 연기예술학과는 수능 25%, 학생부 15%, 실기고사 60%이다.올해 정시에서는 수능반영영역이 현재 '2+1체제'에서 '3+1 체제'로 변경되었다. 모집단위별 수능반영방법이 상이하므로 모집요강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인문계에서 경영학트랙, 글로벌경영학트랙, 회계·세무학과 등 12개 학과는 언어 35% 수리15% 외국어 35% 탐구(1과목) 15%가 반영되며 한국어문학과, 중국어문학과, 영미어문학과 등 14개 학과는 언어 40% 외국어 40% 탐구(1과목) 20%가 반영된다.자연계에서는 바이오나노학과, 생명과학과, 소프트웨어설계·경영학과, 간호학과 등 8개 학과는 언어 15% 수리 35% 외국어 35% 탐구(1과목) 15%가 반영되며 도시계획학과, 조경학과, 실내건축학과 등 26개 학과는 수리 40% 외국어 40% 탐구(1과목) 20%를 반영한다.자연계에서는 수리 '가'형에 대해 5%, 과학탐구에 대해 2%의 가산점이 있다.한의예과는 가군에서 언어 10% 수리 가형 35% 외국어 35% 과학탐구(2과목) 20%, 다군에서 언어 10% 수리 나형 35% 외국어 35% 사회탐구(2과목) 2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회화과, 성악과 등 예체능학과들은 언어 50%, 외국어 50%로 수능을 반영하며, 학생부 및 실기를 포함해 합격자를 결정하게 된다.정시에서는 일반전형을 비롯해 농어촌, 특성화고 특별전형의 경우 수능성적이, 예체능계는 실기성적이 당락의 열쇠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국대학교1428명, 가·나·다군서 분할 선발건국대 2013학년도 정시모집 모집정원은 1428명이다. 가군, 나군, 다군으로 분할 모집한다. 지난해와 달리 다군에서 모집인원의 50% 내외 학생은 수능성적 100%를 반영해 우선 선발한다. 나머지 다군 일반전형의 경우 학생부 30%, 수능 70%를 합산하여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수의예과와 사범대학 학과에서 54명을 선발한다. 수능성적 100%를 반영하는 나군에서는 814명, 다군은 560명을 선발한다.수시모집에서 미충원할 경우 KU기회균등전형 유형1 농어촌학생, 유형2 특성화고교출신자, 유형3 특성화고재직자 전형은 다군에서 선발한다.수시모집에서 미충원 되어 정시에 이월하여 선발하는 KU기회균등전형 유형1 농어촌학생, 유형2 특성화고교출신자 전형은 수능을 100% 반영한다. 건국대 입학처는 "유형2 특성화고교출신자 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정해져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성화고교를 졸업하고 산업체에 3년 이상 근무한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KU기회균등 전형 유형3 특성화고재직자 전형의 경우 수시모집 선발 방식과 마찬가지로 입학사정관 선발 방식으로 선발한다.수능성적 반영방법은 인문계의 경우 외국어 성적과 언어영역 성적을 높게 반영한다. 자연계의 경우 외국어와 수리영역 성적을 비교적 높게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2과목을 반영하며, 백분위별 변환보정점수를 적용한다. 예·체능계의 경우 언어와 외국어는 필수 반영하며, 수리영역과 탐구영역 가운데 성적이 높은 영역을 선택해 반영한다. 문과대학 모집단위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제2외국어나 한문성적 표준점수의 5%를 가산점으로 추가 반영한다.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은 교과 성적만 반영한다. 반영지표는 석차등급이다.▶ 경희대학교정원외 포함 가·나·다군 2255명 선발경희대는 정시모집 '가'군(일반전형)에서 565명, '나'군(일반·기회균형선발전형·특수교육대상자전형)에서 1310명, '다'군(일반전형)에서 380명을 모집, 총 2255명을 선발한다. 2013학년도 정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수능 반영 교과 중에서 수리 영역 비중이 높아진 것이다. 인문·자연 융합그룹에서는 수리영역 비중을 25%에서 30%로, 자연그룹에서는 30%에서 35%로 확대해 지난해에 비해 수리영역의 비중을 높였다.특히 올해부터 인문계열에서 수능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사회탐구영역의 한 과목으로 대체 가능해진 부분을 체크해야 한다.정시 '가'군과 정시 '다'군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정시 '나'군에서도 모집인원의 70%내외(우선선발)는 수능 100%로 선발하므로 학생부 반영교과 성적이 다소 낮더라도 수능성적이 높다면 지원 가능하다.기회균형선발전형(농어촌학생, 사회배려대상자, 특성화고교출신자)은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수능50%+서류50%'을 반영해 총 339명을 선발한다.경희대는 지난 2010년 9월 후마니타스칼리지 출범 이후 인문학에 기반한 교양교육 개편을 본격화했다. 아울러 전공교육 혁신을 기반으로 교양과 전공교육의 융복합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체계화된 학부 교육에 대해 만족을 느끼고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우수 인재 양성이라는 상호보완적 결과를 학교와 학생이 얻을 수 있다.경희대의 등록금 대비 장학금 환원율은 18.5%로 국내 사립대 중에서도 높은 수준이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학생맞춤형 장학'으로 성적위주의 장학제도에서 벗어나 지원자의 재정 상태와 잠재력을 종합해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지원하고 있다.▶ 광운대학교가군 일반학생전형 수능으로 선발광운대는 정시 모집에서 정원 내 794명(가군 386명 / 다군 408명)과 정원 외 2012-12-13
- 중하위권의 반란! 수시적성, 빠르게 적응하고 진화 2013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이 마무리됐다. 논술, 입학사정관 등 여러 전형이 실시된 가운데 ‘수시적성검사전형’이 중하위권 학생들의 입시 전형 ‘핵’으로 떠올랐다. 로고스멘토 이희윤 원장은 “수시전형 지원이 6회로 축소되어 실시된 이번 수시전형에서 많은 전문가들이 경쟁률이 크게 내려갈 것이라 예상한 데 비해 다른 수시전형 경쟁률과 유사하게 적성검사전형의 경쟁률도 지난해와 현격한 차이는 없었다”며 “이는 수시적성검사전형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그 적응 또는 진화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IN 서울’ 진학이 거의 불가능한 내신 4~5등급 학생들의 최고전략인 수시적성검사전형, 2014학년도 수시적성검사전형을 예측해봤다. 수시적성검사전형 지원자 꾸준히 늘 것 로고스멘토 이희윤 원장은 수시적성검사전형에 도전하는 최근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인식과 적응 과정을 역사학자 토인비의 ‘도전과 응전’에 비유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빠르게 수시적성검사전형에 대해 알아가고 또 적응, 대처하고 있습니다. 이 전형이 처음 실시되던 2003학년도만 해도 학생들이 ‘수시적성’이라는 전형 자체를 잘 알지 못했어요. 3~4년 전만 해도 3학년 2학기가 돼서야 ‘수시적성’ 전형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갖는 학생들이 있었죠.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수시전형에 대비하는 학생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대비 시기 역시 빨라졌으며 적성검사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등급 또한 빠르게 향상되고 있는 추세입니다.”지원횟수에 제한이 없었던 지난해의 수시적성검사전형의 경쟁률은 30:1~50:1로 매우 높았다. 올해 수시지원횟수 6회 제한으로 대부분 대학의 경쟁률이 이제까지와 달리 많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눈에 띄게 큰 차이를 보인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간호학과를 비롯한 인기학과의 경우 경쟁률과 지원자들의 수준이 한층 업그레이드되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이 원장은 “벌써부터 수시적성대비반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3학년, 그것도 6월 모의고사 이후에나 최후의 보루로 수시적성을 대비하는 이전과는 달리 일찍부터 수시적성에 관심을 갖고 준비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 관심은 올해보다 높은 경쟁률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적성검사전형 실시 대학, 변화 예상 2003학년도 한양대가 처음 도입한 수시적성검사전형. 2010년도 이전에는 10여개에 불과하던 전형실시학교가 2013년도 대입에선 21개 대학으로 늘었다. 모집인원도 1만1131명에 달한다. 가톨릭대, 명지대, 서경대, 세종대, 한성대 등 서울지역 5개 대학교와 한양대(에리카), 중앙대(안성), 외국어대(글로벌), 고려대(세종), 단국대(천안), 가천대, 을지대, 강원대 등 경기·충청·강원지역 16개 대학에서 이 전형을 채택하고 있다. 전형방법은 학생부와 적성검사를 함께 반영하는 곳이 대부분. 반영비율은 학교마다 차이가 있다. 한편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고 있는 대학도 꾸준히 늘고 있다. 가톨릭대와 경기대, 세종대, 한양대(에리카), 중앙대(안성), 고려대(세종), 외대(글로벌) 등을 비롯해 수시1, 2차 적성에서 수능 최저를 반영하는 대학은 모두 10개나 된다.이 원장은 “입시철이 끝나면 각 대학들은 다양한 목적성을 가지고 신입생 유치에 관한 묘안들을 짜낸다. 적성검사전형이 중위권 학생들에게 상당한 파괴력을 지닌 전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각 대학들도 대교협의 눈치를 봐가며 이 전형을 새롭게 도입하려고 모색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당분간은 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조심스레 예측했다. 늦어도 6월 모의고사 후엔 준비 결정해야 적성검사 문제는 언어, 수리를 보는 학교가 대부분이며 외국어영역을 반영하는 학교도 11곳이나 된다. 언수외 영역을 모두 합쳐 50~120문항 정도가 출제되며 문항 당 풀이 시간은 40초~최대 2분으로 매우 짧은 편이다. 문제는 수능과 유사한 교과형과 적성검사 고유의 유형이 두루 출제되며 그 수준은 언어는 고1·2 정도, 수리력은 고1 공통수학, 수I 정도이다.이 원장은 “3학년 초기에는 모든 대학의 공통적인 전공적성전형 문제 유형과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지고, 입시 요강이 확정되는 여름 이후에는 대학별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4등급 이하 학생들의 경우 수능에만 올인하지 말고 3학년 3월과 6월 모의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적성검사를 함께 준비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입시 전략입니다. 수능을 간과하고 처음부터 적성검사에 올인하는 것도 위험합니다. 인터넷이나 주변에서 설왕설래하는 부정확한 정보에 휘둘리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최선의 전략과 도전으로 2014학년도 수시적성검사전형을 준비하기 바랍니다.” 로고스멘토학원 (02)489-2283http://cafe.naver.com/susilaboratory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1
- 3개월 맞춤수업으로 수능국어 1등급 만들기 올해의 수능언어영역은 작년에 비해서 쉬웠다. 수능언어영역에서 만점자가 많이 나왔다. 하지만, 이번에 수능을 치른 고3 최 군은 안타깝게도 3점짜리 한 문제로 1등급을 놓쳐버려는 실수를 하게 되었다. 1등급 기준이 98점이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지원했던 곳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채우지 못하게 돼 내년을 목표로 일치감치 재수를 생각하고 있다. 패인은 수학과 영어 공부하느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수능언어영역을 소홀히 했던 탓이다. 어떻게 하면 내년도 수능국어에서 안정적으로 1등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인지가 최 군의 최대 관심사이다. 1994년에 수능시험이 시작된 이래 오로지 고3 수능국어와 재수생만을 전문으로 가르치고 있다는 큰나무의 권영동 원장에게 알아봤다. 3개월간 문학, 비문학, 문법 끝내고 한 달은 모의고사로 정리해줘2014년도에는 수능국어의 유형이 A와 B형으로 갈리면서 1등급의 비율이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게다가 출제범위인 국어교과서가 단종에서 17종으로 바뀌면서 사실상 대형 강의만으로는 이에 대한 완벽한 대비가 어려워졌다. 더군다나 대형학원 강의의 경우 수능국어 한 과목만을 완성하는데도 1년 과정이 돼버려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에 대해 권 원장은 “1:1 혹은 1:2의 맞춤식 수업을 하면 시 1개월, 소설 1개월, 비문학 1개월 씩 총 3개월이면 수능 국어를 다 섭렵할 수 있다. 그 후에 전체적으로 모의고사 1달을 더 듣는다면 수능국어 1등급을 위한 기반을 충분히 닦을 수 있다”고 말했다.기본 3개월 수업에서는 장르별 개념을 정리하고, 빠른 지문 독해방법과 정확한 문제풀이 방법을 익힌다. 수험생들이 흔히 하는 실수로 압축된 두 개의 선택지 중에서 정답처럼 보이는 오답을 선택하면 결과가 좋지 않다. 바로 이럴 경우 어떤 것이 정확한 답인지를 가려내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대부분의 수험생은 언어영역에서 80% 정도의 문제는 스스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관건은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나머지 20%가 문제다. 권 원장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긴 설명을 듣는 것은 시간낭비이며 무의미하다. 혼자서 못 풀거나 헷갈리는 문제를 쉽고 빠르게 해결하는 방법을 집중적으로 배워야만 한다. 언어성적이 안 좋은 경우는 이해력과 독해력이 떨어지는 경우와 어떻게 풀지 그 접근 방법을 모르는 경우의 두 가지다. 이 중에서 방법을 모르는 경우에는 클리닉수업을 통해서 개선할 수 있고 성적을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법특강만으로 문법완성 어려워, 평소 용어와 개념 익혀야바뀌는 수능국어에서 전체적인 문항은 줄었지만 문법이 5문항 정도 나온다는 이유로 문법에 대한 단기 집중 특강으로 이를 보충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대해서 권 원장은 “문법을 단기적 집중적으로 공부하기 보다는 문학, 비문학을 공부하면서 같이 하는 것이 좋다. 기본개념을 모르는 학생들의 경우는 용언, 체언 등의 개념 등을 정리하면서 조금씩 문법 공부를 미리 해놓아야 한다. 하지만 미리 해 놓아도 잊어버릴 수 있으므로 차라리 문법을 완성하고 싶다면 겨울방학의 단기 특강보다는 수능 시험 전에 한 번 훑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특히 중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문법특강이 필요하지만 이외 학생들에게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개념과 용어를 정의하고, 적용하고 심화시키면서 진행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공부에 부담감을 줘서 언어영역 전체에 대한 자신감을 잃을 수 있다고 했다. 고3, 재수생은 집중적인 공부 방법으로 성적 올려놔야고 3이 되면 자신이 가진 언어능력을 빠른 시간 내에 극대화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게다가 학생에 따라 취약한 장르와 지문의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맞춤식 수업을 해야만 시간을 최대한 절약할 수 있다. 특히 독해력을 늘리는 수업은 고3이 돼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권 원장이 귀띔하는 EBS교재 공부법은 지문 중심으로 공부하되 자신이 특히 약한 지문(일반적으로 문과학생의 경우 과학과 기술, 이과학생의 경우 인문과 사회), 어려웠던 지문, 낯선 지문 등을 잘 정리해 두었다가 모의평가나 수능직전에 다시 살펴보고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한해가 쉬웠으면 반드시 다음해에는 어려운 수능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내년을 기약하는 고3, 재수생이라면 겨울방학부터 3~4개월 동안 맞춤수업을 이용해서 효율적으로 자신의 성적을 끌어올리는 기반을 닦을 필요가 있다.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6
- 의대 입시 고1부터 철저히 준비한다 2015학년도부터 단계적으로 의·치의학전문대학원(의·치전원)을 의·치과대학(의·치대)으로 학제 변경함에 따라 2017학년도까지 27개 대학의 의·치전원 정원 1,778명이 의·치대 정원으로 전환된다. 또한 학제 전환 대학들은 2013학년도부터 의예과 학생을 사전에 선발하게 돼 정원이 단계적으로 늘어난다. 연도별로 보면 2013학년도에 198명, 2015학년도에 1,195명, 2017학년도에 385명이 의·치대 정원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의·치대 전체 정원은 2013학년도에 1,770명, 2015학년도에 2,965명, 2017학년도에 3,646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그만큼 의대 입시의 문이 넓어진 셈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의·치대 입시에 관심이 많은 강남 학부모들을 위해 의대입시전문학원인 ‘허브엠디’를 찾아가보았다. ‘허브에듀’의 수시 노하우와 ‘종로학원’ 명 강사진의 만남대치사거리에서 도성초교 사거리 방면으로 가다보면 명문대 입시전문학원 ‘허브에듀’가 있다. 대치동에서 지난 8년간 최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능 학습 및 논술·면접 등 대학별 고사를 지도해온 입시전문 학원이다. ‘허브에듀’가 의대 정원 확대에 따라 그동안 진행해온 의대입시준비의 노하우를 살려 의대입시 맞춤교육을 실시하고자 ‘허브엠디’를 설립했다. ‘허브엠디’의 공성철 이사는 “의대 정원 증가와 함께 수시모집의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 과거에는 의대의 경우 정시가 70% 비중을 차지했다. 그런데 이제 서울 주요대학 의대의 경우 서울대 78.9%, 연세대 65.5%, 고려대 77.2%, 울산대 60.0%, 중앙대 60.5% 등 수시의 비중이 약 70%에 이른다. 더구나 줄어든 정시에서는 재수생이 강세를 보이므로 재학생의 경우 고교 입학부터 의대 맞춤 교육을 실시해 적극적으로 수시를 겨냥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허브엠디’에서는 의대입시관련 수시 서류 및 비교과 스펙 준비와 관련된 종합적인 전문 컨설팅은 물론, 현재 강남 종로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는 전원 서울대 전공자 출신 최고의 강사진을 구성해 의대 지망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적합한 최상의 수업을 제공한다. 고교 3년간 수능 만점은 기본, 논·구술까지 완벽 대비대부분의 의대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상당이 높게 정하고 있으므로 의대 수시에서 수능은 상당히 중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허브엠디’에서는 수능 수업을 강조한다. 특히 중요한 수학 과목은 현 강남 종로학원의 4개 영역(대수학, 해석학, 확률통계, 기하학) 전문 강사들이 영역별로 나누어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공 이사는 “강사가 수학 전공자가 아니면 원리나 개념 없이 문제풀이 중심으로 수업하기 쉬운데 개념과 원리가 확실하게 정립되어 있지 않으면 응용력이 생길 수 없다. 따라서 그런 수업으로는 수능에서 결코 좋은 성적을 받기 힘들다. ‘허브엠디’에서는 고1부터 특화된 영역 전공자의 수업으로 개념을 철저히 익혀 창의적 사고력과 응용력을 발휘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능 최상위권에 진입하도록 지도한다”고 말했다. 고3부터는 대학 일반수학 및 전공수학에서 고교과정에 나오는 개념을 총정리하고, 논술 기출문제 및 예상문제로 수능만점은 기본이고 논·구술시험도 완벽하게 대비하게 된다.국어와 영어 과목은 겨울방학 2개월간 1년 과정을 마스터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과학 과목은 고1에 공통과학 심화 과정을, 고2에 과학Ⅰ 과목뿐만 아니라 과학Ⅱ 과목까지 완벽하게 정리하고, 고3에는 대학 일반 화학 및 생물에서 개념을 정리하고, 논술 기출문제 및 예상문제로 논·구술시험을 대비하게 된다.의대입시반은 수학 시험으로 선발하며 선행진도에 따라 한 반 정원 6~8명으로 반을 편성한다. 수학, 과학 수업은 모두 토론식으로 진행된다. 늘어나는 인성면접도 철저히 대비서울대는 올해 의대 입시부터 개별과목에 대한 지식을 묻는 구술고사를 폐지하고 60분 내외의 ‘다면인적성심층면접’을 실시했다. 논술과 면접 수업을 진행하는 ‘허브엠디’의 김애리 원장은 앞으로 타 대학의 의대 입시에서도 인성면접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원장은 “서울대 면접을 보는 학생들은 면접을 하는 동안 의사소통, 정직, 약자배려, 리더십과 의료에 대한 헌신 능력 등을 보여줘야 하는데, 인성은 하루아침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므로 고1부터 평소 이와 관련된 주제 등에 대해 토론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서울대 1단계 전형의 점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면접 결과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은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이나 일반전형 면접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의외로 서류에 근거한 질문에서부터 허점이 많이 발견된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가 진로와 연관해서 일관성을 보이려면 고1 때부터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6
- 고등부 승리전략III - 수시를 잡는자 SKY도 잡는다. 82.6%의 비밀 대입 수시 전형은 2005학년도 54%에서 2012학년도 62.1%, 2013학년도 64.4%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요대학의 경우 올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수시 전형 비중은 평균 74.5%에 달했다.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의 평균 수시 비중도 68%나 된다. 또한 주목해야 할 점은 서울 지역 내 대학들 중 2012학년도 대비 2013학년도 수시 선발 비중이 가장 크게 증가한 학교가 서울대(19.2%)와 서울시립대(12.8%)라는 것이다. 우리는 국립대와 시립대가 수시 선발 비중을 크게 늘렸으며 전국의 4년제 대학들의 수시 선발 비율보다 주요대학들의 수시 선발 비율이 더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제는 수시의 비중이 강화된 이 입시 체제가 내년에도 그대로 유지될 것인지를 알아보자. 얼마 전 서울대가 발표한 2014학년도 대입 전형은 향후 입시의 방향을 살펴보는 좋은 척도가 될 것이다. 서울대의 수시 전형은 2013학년도 79.9%에서 2014학년도 82.6%로 늘어났다. 또한 수능 최저 학력도 4개 영역 중 2개 영역 2등급 이내에서 미대, 체육교육과를 제외한 전 학과에서 폐지되었다. 수시 일반전형 평가 방법도 수학, 과학 지정 공통과목을 활용한 면접·구술 고사에서 지정과목의 비중을 최소화하고 전공적성과 인성면접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다음으로 좀 더 세분화하여 수시 전형들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에 주목해보자. 물수능에서 無수능으로 작년 ‘물수능’ 논란에 비해 2013학년도 수능은 변별력을 회복했다는 기사를 미디어에서 접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제 대학 입시는 ‘물수능’과 ‘불수능’으로 나눌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났다. 물수능과 불수능을 가르는 기준인 대학수학능력시험 자체가 대학 입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기 때문이다. 바야흐로 물수능 시대를 지나 無수능 시대가 도래 했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수시 비중 강화와 더불어, 수시 전형 내에서도 수능 최저학력을 적용하는 전형의 감소로 나타났다. 1~2년 전 입시만 해도 상위권 대학들은 수시 비중이 강화되어 가는 추세 속에서도 수능 최저학력을 적용함으로서 학생들의 수능 성적을 입학의 주요 변수로 삼았다. 그러나 올해 입시를 살펴보면, 수능 미적용 전형이 점차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논술 중심 전형의 경우 2010학년도 고대, 연대, 성대, 한양대가 2,010명을 수능 최저학력 없이 선발했던 것에서 2013학년도에는 서강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중앙대 등이 추가된 10개 학교가 4,257명을 수능 최저학력 없이 우선 선발했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연세대의 경우, 전체 입학인원의 71%선인 2,424명을 수시로 선발했는데, 이 중 540명에게 수능 최저학력을 요구하지 않았다. 다른 주요 대학들의 전형도 비슷하다. 고려대학교 2,836명 중 600명, 한양대 1,860명 중 499명, 성균관대 2,620명 중 865명을 수능 최저 학력 없이 선발했다. 특히 성균관대학교의 경우, 수시 2차 논술 전형을 제외하면 수시 1차 선발인원 중 60%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수능 최저 학력 없이 선발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앞서 살펴보았듯, 2013학년도 모든 전형에서 2개 2등급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제시했던 서울대가 2014학년도에 수능 최저학력 전면 폐지를 선언했다. 여기에 교육과학기술부는 2014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에서 주요 대학들의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낮출 것을 권고했다. 즉, 수험생 및 학부모님들은 NEAT가 지연되던 시행되던 관계없이 이미 대학입시에서 無수능(정시체제의 몰락)수시전형이 확대되어가고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이러한 흐름을 볼 때 이제는 수능 최저등급을 걱정하는 것에서 벗어나 자신의 스펙을 잘 활용해 내신의 불리함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를 고민할 때가 되었다. 단언컨대 공인어학성적은 어떤 스펙보다 든든한 무기가 된다. 공인어학성적,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공인어학성적은 왜 좋은 스펙이 되는가? 토플을 공부한 학생의 경우를 생각해 보자. 영어로 쓰는 방법과 말하는 방법을 익힌 학생들은 IET,IEEC, IEWC, 성균관대학교 영어 말하기 대회,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 말하기 대회, 모의UN 등 각종 영어경시대회나 영어말하기대회에 출전해 스펙을 쌓을 수 있다. 영어 성적 자체도 수시 서류로 활용할 수 있다. 토플을 준비한 학생들은 토익으로 전환도 용이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공인어학시험에 도전하면 된다. 시험을 통해 좋은 성적을 받아낸 학생들은 직접 공인어학성적을 요구하는 전형에 지원할 수 있고, 영어 에세이 전형에 도전할 수도 있다.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한 학생들은 일반 전형에서도 자기소개서에 미래를 위해 영어 공부를 했다는 점을 어필할 수 있다. 승리어학원의 V.A.P에서 공부한 신OO 학생은 자기소개서에 자신의 꿈과 관련 있는 해외 기업의 담당자와 영어로 이메일을 주고받은 것을 기록했고, 면접에서는 자신을 영어로 소개할 수 있었다. 어떤 교외 수상실적도 없이 학생부 내신이 3등급을 넘었던 이 학생은 건국대학교 경영대학에 합격했다. 그런가하면 토익 700점대 초반 성적을 가지고 있던 내신 6등급 학생이 안양대학교 어학특기자 전형에 1차 합격했고, 역시 토익 700점대의 성적을 받은 내신 4점 후반대의 학생은 우송대학교 간호학과에 예비 1번을 받기도 했다. 결국 현행 대입 수시 체제에서 토플을 위시한 공인 어학 능력은, 내신의 불리함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스펙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도움말 승리어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1
- 2013학년도 수능, 수리·외국어 어려운 강남스타일 지난 11월 8일 치러진 2013학년도 수능의 영역별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는 정반대 현상을 보였다. 지난해에 어려웠던 언어 영역은 올해 수능에서는 쉽게 출제되었으며, 지난해 쉽게 출제돼 변별력을 잃었던 외국어 영역은 올해 수능에서는 어렵게 출제되었다. 영역별 난이도 편차가 커짐에 따라 수험생들은 어떤 영역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는가에 따라 입시 전략을 달리해야하는 부담을 갖게 되었다.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학원가의 입시설명회는 조금이라도 유리한 지원 전략을 세우기 위해 정보를 수집하려는 수험생과 학부모들로 분주했다. 수리·외국어 영역에 강점 있는 강남 학생들에게 유리한 수능2013학년도 수능은 언어 영역은 쉽게, 수리와 외국어는 어렵게, 탐구영역은 과목별 편차가 있지만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특히 언어 영역은 9월 모의평가에서 쉽게 출제돼, 수능에서는 다소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의외로 만점자가 2% 이상, 1등급 구분점수가 98점 정도로 예상되면서 작년 수능과 비교하면 상당히 쉬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수리 영역은 수리 가의 경우 지난해 수능과 9월 모의평가에 비해서는 쉬웠지만 만점자가 0.5~0.9%, 1등급 구분점수가 92점 정도로 예상되는 비교적 어려운 시험이었고, 수리 나의 경우 만점자는 0.8~1% 정도로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1등급 구분점수는 지난해 96점에서 올해 92점으로 낮아져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만점자 2.67%, 1등급 구분점수 97점으로 매우 쉽게 출제되었던 외국어 영역은 만점자 0.5~0.6%, 1등급 구분점수 92점 정도로 예상돼 작년에 비해 상당히 어려웠다.탐구 영역의 경우 과목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사회탐구 영역은 지난해에 비해 어려웠고, 과학탐구 영역은 지난해와 비슷했다. 특히 경제는 1등급 구분점수가 41점으로 예상돼 상당히 어려웠던 것으로 보이며, 반면에 지구과학Ⅰ은 상당히 쉬어 1등급 구분점수가 만점인 50점으로 예상돼 과목별 편차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전반적으로 볼 때 2013학년도 수능은 수리와 외국어 영역에 비해 언어영역이 상대적으로 약한 강남 학생들에게 유리한 수능으로 볼 수 있다. 이투스 청솔 교육평가연구소의 오종운 평가이사는 “지난해 수능이 강남 학생들에게 불리한 수능이었다면, 올해는 외국어에 강점이 있는 강남 학생들이 상대적인 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대성학력개발연구소 이영덕 소장은 “정시에서 수리와 외국어 영역의 변별력이 커졌고, 특히 인문·자연계열 모두 수리 영역이 당락을 좌우할 가능성이 커졌다. 따라서 강남 학생들이 좀 더 유리한 상황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상위권은 전년도와 비슷, 중·상위권 하락 지난해에 비해 수리와 외국어 영역이 어려운 수능이었지만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영향을 줄만한 최고난도의 문항은 출제되지 않아 최상위권 학생들은 전년도와 비슷하거나 다소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종운 평가이사는 “언·수·외 만점자는 작년에 비해 1.5배(171명&rarr300명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상위 1%의 언·수·외 점수는 전년도와 비슷하겠고, 상위권(5%)과 인 서울권의 점수는 전년도에 비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사회탐구가 어려웠기 때문에 탐구를 포함하게 되면 인문계열은 최상위권은 7점, 상위권은 13점, 인 서울권은 23점 정도가 각각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자연계열은 과학탐구를 포함해도 전년도와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역별 난이도 차이 심해 원점수 합은 의미 없어이번 수능은 수리 나가 어려워 인문계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는 기본적으로 변별력을 갖고 있는 시험이지만 언어영역이 지나치게 쉬워 언어 1~2문제로 최상위권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인문계열의 경우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에서 수시 우선선발 수능최저학력기준에 언어 1등급을 포함하고 있는데 3점짜리 한 문제 틀리면 2등급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D외고의 이지현(가명) 학생은 “다른 영역에서 거의 만점을 받았는데 언어가 2등급이 예상된다. 수시 일반전형 우선선발로 연·고대 최상위학과를 목표로 했는데, 우선선발 대상에서 제외되어 속상하다”고 말했다. 이 학생의 경우 언어는 표준점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정시에서는 유리할 수 있다. 하지만 정시인원이 줄어든 상태에서 최상위권의 치열한 경쟁이 불안하지 않을 수 없다. 언어 영역에서 3개를 틀려 3등급이 예상되는 재수생 김경민(가명) 학생의 학부모는 “수시 전형에서는 불리한 상황에 놓였지만 어려웠던 수리, 외국어, 탐구를 비교적 잘 봤기 때문에 표준점수를 적용하는 대학의 정시를 노릴 계획”이라고 희망적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어려웠던 언어영역에서 3개를 틀려 최상위권 대학 입시에 실패했던 반수생 정희진(가명) 학생은 올해 쉬운 언어영역에서 만점을 받으며 성공적인 입시를 바라보게 되었다. 반면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외국어 영역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 H고 자연계열 최종혁 학생의 학부모는 “정시로는 아무래도 상위권 대학 입시가 어려울 것 같다. 수시로 지원한 대학의 대학별 고사에 올인 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투스 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이종서 소장은 “올해 수능은 영역별 난이도 차이가 심해 원점수는 의미가 없고 표준점수 중심으로 봐야한다. 또, 탐구영역이 어려워 표준점수가 높고 과목별 표준점수 편차가 크므로 각 대학의 보정점수가 중요하다. 특히 중위권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므로 대학별 영역 반영방법과 탐구 보정방법을 고려해 유리한 대학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성학력개발연구소 이영덕 소장도 “정시에서는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영역별 반영방법과 가중치 등을 고려해 유리한 조합을 찾아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는 28일이면 수능성적표가 통지되고 그로부터 정시 지원까지는 한 달 정도의 여유가 있다. 성적표에 표기된 영역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을 충분히 고려해 자신에게 유리한 지원 전략을 세워야할 시점이다. <수능 이후 2013학년도 입시 일정>- 수능 성적 통지일: 2012. 11. 28(수)- 수시 전형: 2012. 12. 3(월)까지- 수시 합격자 발표: 2012. 12. 8(토)까지- 수시 등록기간: 2012. 12. 11(화)~13(목)- 수시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2012. 12. 17(월)까지- 수시 미등록 충원 등록: 2012. 12. 18(화)까지- 정시 원서접수 기간: 2012. 12. 21(금)~27일(목), 가나다 군별- 정시 전형기간: 2013. 1. 2(수)~2. 4(월), 가나다 군별- 정시 등록기간: 2013. 2. 5(화)~8(금)- 정시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2013. 2. 20(수)까지- 정시 미등록 충원 등록: 2013. 2. 21(목)까지<수능 이후 놓치지 말아야할 것 몇 가지>1. 가채점 등급이 애매한 경우 무조건 대학별고사 응시 가채점이 끝나면 모든 수험생의 2012-11-15
- 2014 서울대 입학전형 분석 및 입시변화 전망 수시 - 수시 일반전형 최저학력기준 폐지 및 면접 방식 변경정시 - 내신 반영비율 대폭 축소하고 수능 중심 단순화 서울대학교가 지난 11월 1일 2014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2014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는 수시모집 정원을 소폭 확대한다. 수시 일반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폐지하고 전공적성 및 인성 면접을 확대 실시한다. 정시에서는 학생부 반영비율을 축소해 수능 중심의 선발로 단순화했다. 2014 서울대 입학전형의 주요 변화 내용을 살펴보고, 입시전문가들과 상위권 학생들의 입시에서 예상되는 변화를 전망해봤다. 2014학년도 서울대 입학전형 주요 내용2014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는 3,169명을 선발하는데 선발인원의 82.6%를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다. 서울대 수시모집의 비율은 2012학년도에 60.8%였던 것이 올해 입시인 2013학년도에 79.9%로 대폭 확대되었으며, 다시 2014학년도에 82.6%로 소폭 확대된다.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은 변화가 없이 학교별로 2명의 추천을 받아 서류평가와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현행기준(4개 영역 중 2개 영역 2등급 이내)을 유지한다. 정원의 58%를 선발하는 수시 일반전형에서는 미술대학과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고, 모집단위에 따라 면접 방식도 달라진다. 특히 자연계열에서 수학과 과학 공통 문항을 활용하는 면접 및 구술고사 방식의 적용 범위를 축소하고 전공적성 및 인성 면접을 확대한다. 경영대학은 영어 지문과 수학 문제를 활용하지 않고, 모집단위 관련 전공적성 및 학업능력을 평가한다.정원의 약 17%를 선발하는 정시모집 일반전형은 학생부 반영비율을 대폭 줄였다. 1단계는 변화 없이 수능성적을 기준으로 모집인원의 2배수(체육교육과 3배수)를 선발한다. 하지만 2단계에서는 2013학년도에 수능 30, 학생부 40, 논술/면접 30이었던 것이 2014학년도에는 수능 60, 학생부 10, 논술/면접 30으로 바뀌어 수능위주로 단순화했다. 수능 영역에서 국어, 영어, 수학은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탐구영역은 백분위 기준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2등급 이상이면 만점 처리하고 그 이하는 등급에 따라 일정 점수를 감점한다. 인문계열에 지원하는 수학 B형 응시 학생에 대한 가산점은 없앴다. 수능 응시 지정영역은 연세대와 마찬가지로 자연계열 영역을 응시한 학생들의 인문계열 지원을 허용했다. 영역별 반영 비율은 국어 100, 수학 120, 영어 100, 탐구 80이다. 탐구 영역 응시 및 반영은 사회탐구는 2과목 중 한국사를 필수로 지정했고, 과학탐구 2과목 응시 형태는 서로 다른 분야의 Ⅰ+Ⅱ 및 Ⅱ+Ⅱ 두 조합 중 선택토록 했다. Ⅱ+Ⅱ 조합에 대한 가산점은 없다.또한 2003학년도 이후 선발하지 않았던 치의학과에서 학·전문석사통합과정으로 45명을 선발하고, 자유전공학부는 인문·자연계열을 통합해 수시모집으로만 선발한다. 주요 변화 내용 분석과 상위권 입시 전망# 수시 일반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폐지- 신동원 교사: 서울대의 수시 일반전형에서 수능에 의한 최저학력 기준은 의미가 없었다. 일반전형 합격권에 드는 학생 중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 2등급을 채우지 못하는 수험생들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고 봐야한다. - 김희동 소장: 인문계열 2개 영역 2등급의 최저기준 폐지는 서울대 입시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서류와 면접으로 학업능력을 충분히 평가할 수 있어 수능 2개 2등급 정도를 충족하지 못하는 수험생들이 합격예정자로 선발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단, 상대적으로 국문으로 출제되는 수능에 약할 수밖에 없는 해외고 졸업(예정)자들의 지원과 합격 인원이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고 학생들의 증가가 수치상 낮을지는 몰라도 인문계열 모집단위별 인원이 사회과학계열에 비해 적기 때문에 국내고 지원자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이영덕 소장: 자연계열은 이미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있고, 인문계열은 수시 일반전형에서 2개영역 2등급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지원자가 거의 없기 때문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의 폐지는 큰 의미가 없다. # 면접 및 구술고사 축소, 전공적성 및 인성 면접 확대- 신동원 교사: 전공적성 면접이 새롭게 도입되었다는 것이 특징인데, 기존 면접구술시험과 얼마나 차별화 될지가 관건이다. 기존 면접구술이 교과실력 중심의 학업 성취도 평가였다면, 전공적성 및 인성면접은 전공에 대한 흥미, 적성, 열정 등도 포함시키고 더 나아가 인성이나 품행, 의사소통 능력, 리더십, 인간적 자질까지 평가하겠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 김희동 소장: 서울대가 면접 방식을 바꾼 것은 이론 및 공식의 기본기가 필요한 일부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외에는 교과 중심 사고가 입학 후 학업수행능력과 큰 연관성이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게다가 사교육을 조장하지 않기 위해서는 보다 교과 위주로 충실히 구술면접을 실시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을 텐데, 단지 고교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문항들로는 지원자들을 변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분명한 답이 있고 해법이 명확한 교과형 지식이 아니라 전공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발전가능한 창의성을 지닌 수험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 될 것이다. 이전과 비교해서 입시에 큰 변화를 주는 요인은 아니지만, 단순 암기 위주로 학습해온 학생이라면 보다 깊이 있게 사고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 이영덕 소장: 이제부터 전공적성을 고교 3년간 꾸준히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이미 의과대학은 인성·적성 면접을 본다고 발표했고 의사로서의 자질을 물어보겠다는 것인데, 어떤 질문을 할지 궁금하다. 물어보는 방식이 바뀐 것이며, 여전히 수시 2단계의 면접 비중은 크다고 볼 수 있다. # 정시모집 학생부 반영 축소, 수능 위주 단순화- 신동원 교사: 특목고나 자사고에 유리할 수 있다. 하지만 서울대 정시 인원이 552여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패자부활전이나 마찬가지가 되었다. 연·고대와 지방대 의예과는 수시와 정시 우선선발에서 수능 중심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수험생들도 가장 확실한 전략은 수능이라고 생각해 수능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우수학생들에게 기회를 한 번 더 주겠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그동안 서울대는 수능 선택과목 조건이 까다롭고, 제2외국어 변수가 크기 때문에 정시모집에서 우수학생을 선발하는데 실패했다. 내신 성적이 좋은 학생은 이미 수시에서 모두 선발했으니 정시에서는 수능 반영비율을 높여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학생부 10%는 당락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는 수준이다. - 김희동 소장: 지난해 정시 일반전형 지원 경쟁률이 3.77:1 선으로 낮았는데, 2014학년도 입시에서는 정시 경쟁률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40%의 학생부 반영비율을 10%로 낮추면서 내신의 영향으로 서울대 정시에 지원하지 못했던 특목고, 자율고 학생들의 지원이 늘고, 내년 재수생 뿐 아니라 상위권 대학 진학자(반수생)들의 공격적인 지원도 나타날 수 있다. 이로 인해 모집인원이 줄어든 내년 서울대 정시 전형에서 학과들의 서열이 역전될 가능성이 높다. - 이영덕 소장: 학생부 반영비율이 40%에서 10%로 줄어든 것은 앞으로 정시에서 내신은 의미가 없어졌다고 보면 된다. 여태까지도 수능과 논술 2012-11-15
- 내년을 준비할 시기 글 : 이세준 부원장비욘드입시학원 부원장한국코치협회 전문코치부잔센터 마인드맵지도사 대입 수능시험을 치른지도 일주일이 지났다. 각 기관에서 하는 대입 전략 설명회는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정보에 대한 갈급함과 현재 상태에 대한 불안감이 수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그곳으로 이끄는것 같다. 미리 살펴보고 준비하면 긴장은 될 수 있으나, 최소한 어둠속을 헤매는 듯한 불안감은 없앨 수 있다. 서울대의 발표서울대에서 2014년부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입시에서 수시비율 또한 82%로 확대시킨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서울대는 단순히 명문대라는 의미이상의 우리나라 입시의 표준과 같은 곳이다. 이로서 나머지의 상위 대학부터해서 2014년 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 및 수시 비율을 늘릴 것이라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 특히, 전공 적성 및 인성관련 질문, 비중이 늘어난다는 뜻이다. 내년의 유형이 또다시 달라짐을 의미하기도 한다. 내년 입시의 흐름기본적인 내년 입시의 흐름은 올해보다도 자기소개서 및 포트폴리오, 면접의 비중이 커질 것이다. 그리고 전공적성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해야 해당학과 및 희망학과에 지원할 때 가산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자기소개서에는 그 학과를 지원하고자 하는 자신만의 스토리, 그리고 그것의 개연성과 열정, 추후의 비젼과의 연결 등이 있어야 할 것이다.그 스토리의 진실성과 스펙과의 연계성이 담보되어야 한다. 이것이 소위 포트폴리오다. 스토리의 진실성은 활동들의 결과물인 스펙과 연결이 될 것이고 그 스펙은 각 활동 및 학업이 함께 연계가 되어 학생이 지닌 열의와 꾸준한 노력,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해 줄 수 있는 형태여야 한다. 고3들은 원하는 학과를 정하고 그에 맞는 1년간의 활동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수능을 준비하든지,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든지 빠르게 결정하고 움직여야 할 때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활동은 제한적이고, 한정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먼저 준비하는 사람이 앞서 갈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다. 활동을 선택시 고려사항3가지로 고려 사항을 줄여볼 수 있다. 1.학과 인접성, 2.성과의 크기, 3.활동의 지속성 순이다. 첫째, 학과 인접성이란, 학생의 장래, 즉 비젼이나 목표와 연계되는 것을 말한다. 둘째, 성과의 크기는 수상이력을 의미한다. 상은 객관적인 학생의 자질을 보여줄 수 있는 하나의 형태이고, 적극적으로 무언가에 임했음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활동의 지속성은 학생이 좀 더 먼 미래와 진로를 위해 활동했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활동의 지속성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최소한 2년이상 지속된 것이 의미를 지닌다.소홀할 수 없는 내신관리스펙을 쌓기 위해 내신을 소홀히 하는것은 스펙을 초라하게 만든다. 면접관들과 교수들이 학생을 판단할 때, 참신함과 함께 판단하는 기준이 성실성이다. 내신만큼 성실성을 보여줄 수 있는 결과물은 없다. 맺는 글우리 자녀, 그리고 내가 서울대도 아닌데.. 뭐..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다. 하지만 서울대는 단순히 우리나라 최고대학 정도의 의미가 아니다. 한국 입시에 있어 서울대학교는 하나의 표준이 된다. 한편으로는 다양한 입시제도가 먼저 시행되는 교육변화의 실험대다. 서울대와 똑같지 않더라도 많은 대학, 최소한 상위권의 대학은 비슷한 방향으로 2014년 입시 요강을 변경할 것이다. 그렇다면 학생들이 할 일은 최대한 빠르게 변화된 입시요강을 파악하고 자신의 것으로 적용시키는 것이다.1년 후 불안감과 갈급함에 대입설명회를 헤매지 않길 간절히 바라며 글을 맺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4
- 수능최저학력기준 논란을 바라보며 # 지난 10월 30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개최한 주요 대학 입학처장 간담회에서 201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낮출 것을 권고했다. 대학 입시에서 수능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줄인다는 교과부 정책의 일환이다. 교과부의 권고에 잇따라 지난 11월 1일에는 서울대가 2014학년도 대입 전형을 발표했는데 수시 일반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 서울시립대는 이미 수시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지난 5일 2016학년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한 발짝 물러섰다. 이에 따라 서울시립대는 2014학년도에는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만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고 논술전형에서는 유지된다. 서울대 발표에 이어 각 대학들은 11월 30일까지 대교협에 2014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대학별 수능최저학력기준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이다. 그럼, 왜 이렇게 수능최저학력기준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일까. 그 주요 원인은 2014학년도 수능이 A·B형으로 나누어 출제되는 데서 찾을 수 있다. # 2014학년도 수능은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이 A·B형으로 나누어 수준별로 처음 출제된다. 현 수능에서도 난이도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에서 나누어 출제되는 2014 수능의 난이도 조절과 변별력은 가늠하기 어렵다. 또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낮추게 되면 대학은 논술이나 면접 등 대학별고사의 변별력을 높여야 하는 부담도 생긴다. 더구나 최근 어려운 논술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고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출제하는 쉬운 논술의 경향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수시가 확대되고 대학별 고사도 쉽게 출제해야하는 상황에서 우수 학생들을 선발해야하는 대학들의 입장으로 보면 수능은 포기할 수 없는 전형요소이다.그렇다고 상위권 대학에서 현재의 높은 기준을 고집할 수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교과부는 수능의 입시영향력을 낮춰 공부부담을 줄여주고자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입학사정관제 등 수시전형의 확대, 영역별 만점자 1% 수준의 쉬운 수능, EBS 70% 연계 등을 실시했고, 수능 수준별 출제(A·B형)는 2014학년도부터 실시한다. 그런데 A·B형으로 나눈 수준별 출제로 과목별 상위 등급 인원은 훨씬 줄어들게 되고 그에 따른 수능의 입시영향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능최저학력기준 논란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 현재 대부분의 중·상위권 대학은 수시에서 엄격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일부 상위권 대학의 경우 최저학력이 아니라 최고학력 기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동안 수시에서 수능의 영향력은 상당했다. 내신 성적이 좋고 논술실력이 좋아도 수능 최저등급을 맞추지 못해 수시에서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다. 그런데 이 기준이 현 수준을 유지할 경우 2014학년도 수시에서 수능의 변별력은 훨씬 더 커진다. 영어 과목을 예로 들면 기존 수능에서는 60만 명의 수험생이 같은 시험에 응시했고 1등급은 대략 4% 수준인 2만 4천 명 정도였다. 그런데 2014 수능에서는 예체능계열 약 10만 명과 7등급 이하(하위 23%) 약 10만 명이 쉬운 A형을 응시하게 되면 B형 응시자는 약 40만 명이 남게 되고 1등급 인원은 1만 6천 명 정도로 줄어든다. 이렇게 되면 상위권 대학 수시 일반전형 우선선발의 기준인 1등급의 자격을 갖추는 인원은 현저히 줄어들고 경쟁률도 낮아져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은 그만큼 커지는 것이다. 국어 과목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이와 같은 수능의 영향력은 수학, 탐구 과목의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는 자연계열보다는 국어, 영어, 수학, 탐구 과목의 등급을 골고루 반영하는 인문계열에서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볼 때 국어와 영어의 최저등급은 낮아져야할 것이다. # 그렇다면 서울대의 수시 일반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폐지는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까. 서울대의 그동안에도 수능최저학력기준으로 2개 영역 2등급 이상 정도를 요구해, 2~3개 영역 1등급 이상을 요구해온 상위 사립대보다 느슨한 기준을 적용해왔다. 더구나 의예과를 제외한 자연계열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이미 적용하지 않고 있다. 또한 난이도를 문제 삼고 있는 논술도 수시에서 치르지 않는다. 학교 내신 성적 중심으로 선발하는 지역균형선발을 제외하면 수시에서 수능은 이미 변별력이 크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으로 서류평가를 치밀하게 실시해 우수한 학생들을 1차 선발하는데, 서울대를 지원하는 학생 정도면 내신도 우수하고 웬만한 교내외 스펙은 기본적으로 여러 개씩 갖추고 있어 타 대학에 비해 우수성을 평가하기도 수월하다. 거기에 2차로 구술 면접을 실시해 평가의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할 수 있다. 서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생들의 우수성 평가가 쉽지 않은 중·상위 대학의 경우 수능을 통한 평가의 객관성 확보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겠다. # 끝으로 잦은 입시제도의 변경과 교과부의 뒤늦은 권고에 우왕좌왕할 수밖에 없는 대학과 수험생들의 입장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2014학년도 수능 개편안은 3년 예고제에 따라 2011년 1월에 발표됐다. 하지만 수능을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눈다는 내용뿐이었고 실질적으로는 지난 5월 17일 예비시행을 통해 그 유형을 처음 접할 수 있었다. 또한 서울대를 제외한 타 대학들의 전형은 이달 말이 되어야 윤곽을 드러낸다. 당장 내년에 치를 입시에서 수험생들은 어떤 과목에 집중하고, 어떤 선택과목을 준비할지 결정하지 못하고 대학들의 발표만 목 빼고 기다리고 있는 격이다. 입시의 다양한 전형요소를 입체적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문제가 생기면 그때그때 해결하는 방식으로는 수험생의 혼란만 가중시킨다. 안정적이지 못한 입시제도 속에서 열심히 공부한 학생이 피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 억울한 피해를 봤다고 생각하는 수험생이 많아질수록 재수생은 늘어나고 그에 따른 사회적 손실은 커질 수밖에 없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9
- 2013학년도 달라진 미대입시 ‘입학사정관제도’ 2013학년도 달라진 미대입시 ‘입학사정관제도’ 올해로 5년째인 홍익대학교 입학사정관제도인 홍익미대인재전형의 서울캠퍼스 경쟁률은 평균 6.48:1, 세종캠퍼스 경쟁률은 3.4:1이다. 1단계는 학생부(내신) 100% 이며, 1단계를 통과하면 서류전형인 미술활동보고서 제출과 심층면접이 이루어진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서울캠퍼스, 수능 3과목 평균 3등급이내 (서울캠퍼스 미대 자율전공은 수능 3과목 평균 2등급이내) 세종캠퍼스는 수능 2과목 평균 3.5등급이내이다. 미술활동보고서 작성에 있어서 교과활동이 부족한 학생은 비교과활동에 주력해야한다. 비교과활동의 내용 또한 학생부에 기재 되어 있는 것이 좋다. 만약 비교과 활동 내용이 부족하다면 공식적인 비교과활동을 많이 만드는 것이 좋다. 홍익대학교 입학사정관제의 면접은 입학사정관면접과 전공교수면접으로 시행한다. 이는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력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미술사에 대한 폭넓은 이해, 작품을 통한 조형요소의 원리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또한 그림을 대하는 자세 즉, 지원자가 하고자 하는 일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가를 판단한다. 전공적성면접은 입학사정관이 아닌 미대교수로 구성되어있으며 자신의 장점과 아이디어에 충실해야하고 말 잘하는 학생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현대미술의 다양한 작품들을 보고 느끼는 수험생의 언어, 다시 말해 할 말이 많은 학생을 원하는 것이다. 미술대학에서 실기고사를 통해 실기능력을 판단하지 않고 이렇게 입학사정관제도를 도입 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중 고등학교 미술수업 즉 공교육을 정상화 하고 지나친 표현위주의 실기고사는 더 이상 학생들의 다양한 사고력과 더 높은 창의력을 키워나갈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물론 미대 입시전형 방법이 입학사정관제도만 있는 것은 아니다. 2013학년도 서울대학교의 수시 1차 (실기 100%)결과가 발표되었다. 일산 창조의 아침 미술학원에서는 8명이 최종 합격하였는데 이는 서울대학교 수시선발 인원을 살펴볼 때 매우 좋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홍익대학교 수시1차에서도 10명의 합격자가 최종 발표되었다. 이는 꾸준한 실기능력 향상을 위한 준비와 대학들의 각기 다른 입학사정관제도에 맞추어 철저히 준비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창조의 아침 박민 강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