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4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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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앞둔 고덕주공의 모습을 엮은 책 재건축으로 곧 사라지게 될 고덕주공아파트. 오랜 세월이 흐르며 낡고 불편한 단지가 헌집 주고 새집 얻는 설렘을 주는 곳으로 바뀌고 있다. 고덕주공아파트와 그 속에 살던 사람들, 아름드리나무, 길고양이까지 이웃으로 함께 살았던 모습은 이제 아련한 추억. 내가 살던 아파트가 사라지기 전에 사진으로 남기고, 소소한 이웃의 이야기를 담아 소중한 기록물로 담은 두 권의 책을 소개한다.고덕의 역사가 한 눈에 보이는 ‘고덕주공, 마지막 시간들’고덕주공에 거주하고 고덕주공을 사랑하는, 20대부터 60대의 여성 4명이 200여 페이지에 고덕 사랑을 담은 책. 강동구청에 제출한 사업계획이 통과되며 이들 네 명은 ‘고덕 재건축 기록보존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고덕주공, 마지막 시간들’에는 198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 고덕주공의 역사가 담겨 있다. 정든 놀이터와 아파트의 상징 같던 굴뚝, 이웃들의 쉼터였던 정자와 약수터 등 아파트 구석구석을 담은 사진이 정겹다. 집주인의 개성이 엿보이는 빈집, 오랜 자연과 함께 한 청설모, 새들의 보금자리, 사계절을 담은 풍경까지 고덕주공의 발자취가 그대로 숨 쉬고 있다.책의 기획, 홍보를 담당했던 윤정수씨는 “고덕주공 5단지에서 27년을 보냈다. 나고 자란 고향 같은 곳이라 상일동, 고덕주공아파트를 기억하는 일을 하면 어떨까 생각했다”며 “이 책은 시간이 흐르고 재건축이 완료되면 그 가치가 더 빛을 보게 될 것 같다”고 말한다.고덕지구는 농가와 오래된 나무 200만 그루가 있던 수림지대였다. 1980년대 초 주택 부족으로 인해 그린벨트였던 고덕(약 백만 평)을 1만7500가구 택지지구로 개발했다. 하지만 강동의 허파와 남산으로 불릴 만큼 울창한 나무를 없애고 개발하는 것은 환경 훼손이라 최대한 녹지를 살리는 방향으로 택지개발이 이루어졌다. 고덕주공단지들은 1983년에서 1984년에 걸쳐 5층 아파트로 된 1단지~7단지와 고층 9단지로 완성되었다.아파트 곳곳을 돌아다니며 직접 사진을 찍고 책을 전체 총괄한 박혜윤씨는 “2단지와 4단지가 헐리기 전에 사업을 시작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그래도 고덕주공에서 가장 나중에 없어지는 6단지 이주 때까지 사라지는 단지들을 지켜보며 고덕지역의 역사를 자료로 남길 수 있어 다행이다. 고덕주공 주민들이 직접 보내주신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원고까지 실어서 행복하다”고 말한다.책을 보고 싶은 사람은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신청하면 책값은 무료이고 배송비만 내고 책을 받아볼 수 있다.아이와 함께 읽는 고덕주공 동화책 ‘안녕? 안녕! 안녕...’세 아이를 키우며 극작가로 활동하는 열정엄마, 사진을 잘 찍고 편집 능력까지 갖춘 주부, 아이들과 함께 미술작업 하는 일러스트 작가. 셋이 똘똘 뭉쳐 만든 ‘안녕? 안녕! 안녕...’은 어른이 보면 가슴 뭉클하고 어린이가 봐도 즐거운 가족동화책이다.이 책은 2016년도 서울시 마을공동체 우리마을활동지원사업으로 3월부터 시작되었다. 고덕주공의 추억이 어린 장소와 물건을 담기로 하고 6개월 동안 고덕주공 2단지와 3단지를 중심으로 여름사진 위주로 실었다. 사람들이 모두 떠나고 난 자리에 남겨진 물건들을 보며 기억하는 고덕주공의 이야기를 담은 책.책을 기획하고 글을 구성한 정가람씨는 “이 곳에 사람들이 살았다는 흔적과 더불어 떠났던 사람들이 가끔 찾아 와서 낯익은 인형이나 자전거, 의자, 신발 등 남겨진 물건을 추억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연출해 놓고 가는 모습, 텃밭 이용을 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가슴 뭉클하게 다가왔다”며 “동화 내용도 떠난 친구가 아직 아파트에 남아 있는 단짝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고 소개한다.‘안녕? 안녕! 안녕...’ 동화책에는 4세부터 8세까지 6명의 어린이들이 그린 동심 가득한 그림도 곁들여져 있다. 아파트에서 찍어 온 사진의 내용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남겨진 물건을 하나씩 그려 나갔다.어린이들과 함께 미술작업을 한 김경원씨는 “우리 동네 이야기를 아이들과 함께 만든 책이라 더 의미 깊다. 색감구성이나 그림은 아이들 스스로 선택해서 그렸다. 어느 빈집의 벽에 그려져 있던, 그 집에서 살았던 어린이가 그렸던 그림도 따서 동화책에 실었다”고 말한다. 2017년 말 경이면 고덕주공은 과거의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게 된다. 우거진 나무 틈에 있는 저층아파트가 주는 소박함과 편안함, 나무들 사이에 아기자기하게 났던 오솔길, 엘리베이터가 없어 불편했지만 인간적이었던 아파트의 모습은 책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안녕? 안녕! 안녕...’은 1쇄가 모두 소진되었다. 책을 보고 싶은 독자를 위해 선주문 들어 온 양을 취합해 다시 제작할 예정이다. 201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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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좋은 양재천 산책로와 맞닿은 곳, ‘더푸른빌’ 분양 행정구역상으로는 개포동이지만 찾아 가기에는 양재동 삼호물산 근처라고 하는 것이 훨씬 쉽다. 4차선 도로에서 불과 한 블록 떨어진 주택가에 위치해 있지만 생각보다 조용하다.1층은 필로티 형태로 되어 있는 5개 층이 주택인 ‘더푸른빌’은 두 동으로 층마다 2세대로 이루어져 있다. 한 동에 10세대, 두 동 총 20세대로 구성돼 있다. 바로 맞닿아 있는 양재천 산책로가 큰 장점으로 ‘양재시민의 숲’과 함께 강남의 허파라고 불릴 정도로 이 일대 시민들에게 각광받는 곳이다.양재천이 조망돼 사시사철 도심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방 3개에 가족 욕실을 포함해 안방까지 욕실이 달려 있어 욕실은 모두 2개이며 이런 구조의 특성상 대개는 거실과 주방이 붙어있지만 이곳은 별도로 있다는 것도 하나의 장점이다.입주자의 편의를 생각해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무인경비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세대별로 무인 택배함과 당장 쓰지 않을 작은 짐들을 둘 창고도 마련해 두었다. 이런 창고 시스템은 최근 지어지는 최신 아파트에나 있는 시설이다. 안방과 거실에는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해 올해처럼 더운 여름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여기에 교통입지도 좋아 지하철 3호선 양재역에서 5분이면 많은 버스가 닿고 3호선 매봉역에서도 가깝다. 편의시설로는 양재하나로마트를 비롯해 코스트코와 이마트가 주변에 있다. 또한, 교육시설로는 구룡초등학교와 대치중학교, 그리고 국악중·고등학교, 숙명중·고등학교가 인근에 있어 아이들 교육환경도 좋은 편이다. 강남에서 적은 입주금으로 누릴 수 있다는 점이 ‘더푸른빌’의 장점이다.문의 02-578-3989 2017-01-14
- 샤링스타일, 김포 한강신도시 센트럴자이 입주고객 대상 이벤트 일산가구단지 인근 커튼 블라인드 침구 전문 명품아울렛 ‘샤링스타일’에서 김포 한강신도시 센트럴자이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이벤트 행사를 진행중이다. 5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고급메모리폼베개를 1개 증정한다. 100만원 이상 고객에게는 2개를 증정한다.샤링스타일은 250여평의 넓은 매장에 수입 맞춤 커튼부터 블라인드, 침구, 쿠션, 패브릭 소품까지 고객이 원하는 모든 제품을 갖추고 있다. 맞춤 고객은 물론 수선과 리폼, 셀프인테리어 컨설팅까지 가능하다.암막커튼을 비롯해 블라인드 등 다양한 제품을 비교해 가며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블라인드의 경우 전통적인 우드, 콤비 블라인드를 비롯해 채광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이중 망사커튼 효과를 낼 수 있는 트리플셰이드도 만나 볼 수 있다. 패널 블라인드, 허니콤 쉐이드, 루미넷, 롤 스크린 등 고객에 맞는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다. 고양시 일산서구 경의로 935에 위치에 있다.문의 031-925-2268 2017-01-13
- “우리 부부, 다육이랑 천년초와 사랑에 빠졌어요~” 고양시의 매력을 꼽으라면 아파트가 밀집한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전원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영하의 날씨도 아랑곳없이 초록빛의 다육이가 온실 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풍동 ‘에버그린 농장’(이하 에버그린)도 그런 곳 중 하나다. 도심에서 벗어나 차로 2~3분 달리다 만난 하우스의 문을 열자 후끈한 온기가 느껴지는 다육이 농장. 그곳에는 다육이랑 천년초 사랑에 푹 빠진 임병주·오연희 부부가 있다.포장재 납품 사업 하다 선인장 농장으로 전업다육이와 천년초 전문농장인 ‘에버그린’의 주인장은 임병주, 오연희 부부. 지금이야 자타공인 고양시의 선인장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지만 19년 전 처음 선인장 농장을 시작할 때만 해도 초보 농사꾼이었다. 부부는 원래 남대문 시장에서 포장재료 도매업을 했다고 한다. “남들보다 부지런하고 열심히 일해 비교적 이른 나이에 자리를 잡았지만 도매시장의 특성상 밤낮이 바뀐 생활에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기도 했고요. 때마침 시장의 유통 구조도 도매시장에서 백화점 등 직영매장 등으로 이동하면서 다른 일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던 차에 접목 선인장과 인연이 닿은 거죠.” 지인이 운영하던 접목 선인장 농장에 놀러갔을 때 초록색 선인장에 빨갛고 노란 선인장을 접목해 하우스 안에 일렬로 서있던 모습이 그렇게 예뻐 보였었다는 오연희씨. “당시에는 우리 부부가 선인장 농장을 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그 하우스 안의 풍경이 그리 예뻐 보였던 건 아마 인연이 닿으려고 그랬던 것 같아요”라고 웃는다. 시행착오와 실패 딛고 선인장 전문가로~부부가 세계 선인장 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고양시로 터전을 옮겨 왔을 때는 막 일산 신도시가 개발되고 있을 무렵이었다. “서울에서 오래 살았고 또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아이들도 학교를 옮겨야 하는 문제가 있었지만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교육여건도 나쁘지 않았고 또 도심과 가까우면서 농장을 하기에 좋은 조건이라 지금 이 자리에 터전을 잡게 됐어요.”하지만 초보농사꾼인 부부에게 농사일이 그리 쉽지 않았다. 외관상으로는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줄 모르고 있다 출하시기에야 발견돼 낭패를 보기도 여러 번. 이런 시행착오와 몇 번의 실패를 겪다보니 투자비용을 고스란히 날리고 빚까지 지게 됐다. “너무 막막해서 별 나쁜 생각을 다해 봤던 시기였어요.” 남편 임병주씨는 지금이야 웃으며 이야기하지만 당시에는 정말 막다른 골목까지 다다랐었다고 회고한다.하지만 부부는 선인장과 다육이 모아심기로 7~8년 만에 재기에 성공했다. 처음에는 이 역시 좀 힘들었는데, 수입 종으로 국내 마니아층이 형성되며 국내종의 매출도 꾸준히 오르기 시작했다. “접목 선인장이 활황이었다가 지금은 잠시 또 주춤한 상태예요. 원래 화훼 농업이 유행을 타고 굴곡이 심한 업종이라 지금 잘 된다고 오래 간다고 보장을 못합니다. 그래서 늘 새로운 것을 연구하고 모색해야 하는 일이죠.”고양시 최초로 농촌 융·복합 산업(6차 산업) 인증 받아농장 일을 하면서도 부부는 함께 농협대학에서 농업전문 경영인 과정을 이수하고 친환경 농사법과 온라인 활용 마케팅 관련 강연을 찾아다니며 미래를 위한 공부를 멈추지 않았다. 그러면서 남편 임병주씨는 그동안의 재배 노하우를 바탕으로 뜻을 같이하는 다섯 농가가 모여 2006년 ‘손바닥선인장영농조합’(http://cjssusch.modoo.at)을 설립했다.그러는 사이 부부는 다육이 외에 천년초(손바닥 선인장)에 빠졌다. ‘손바닥 선인장’은 한국 토종 선인장으로, 일반 선인장과 달리 영하 25도의 혹한에서도 월동이 가능한 다년생 식용 식물이다. 1,000가지의 병을 고친다 하여 ‘천년초’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손바닥 선인장은 골다공증, 류머티즘 관절염, 고혈압, 당뇨, 기관지천식 등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뿌리와 줄기에는 관절염 등 염증 완화 효능이 있고 보라색 열매는 기관지 천식과 갱년기 증상 개선 효능이 있다고 한다.“손바닥 선인장 농사도 처음에는 시행착오가 많았어요. 100% 친환경 무농약으로 노지 재배를 하다 보니 처음에는 잡초를 뽑는데 인건비가 수익보다 10배는 더 들더라고요. 농사만 지어서는 도저히 수익구조가 나오지 않아 대책이 필요했어요.” 고심 끝에 남편 임병주씨는 고양시농업기술센터와 선인장연구소, 고려대학교와 연계한 3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2014년 4월 식품사업부를 설립했다. 설비를 갖추고 천년초 선인장을 원료로 해 직접 가공, 판매까지 하게 된 것이다.이런 노력의 결과 지난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증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농촌 융·복합 산업(6차 산업: 1차 산업인 농림수산업, 2차 산업인 제조·가공업,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을 복합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의 표준 모델로 인증 제도가 국회를 통과하자마자 부부는 고양시 1호로 신청해 인증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남편 임병주씨는 2014년 각 품목에서의 최고 1인을 매년 10명 안쪽으로 선정하는 ‘경기도 CEO 농업 경영인’에 선정되기도 했다.현재 부부가 운영하는 ‘에버그린 농장’에서는 종자를 분양해 주변 농가를 중심으로 수매해 가공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천년초의 효능을 더 알리기 위해 가공 생산할 수 있는 품목을 지금보다 2~3개 정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는 임병주 오연희 부부. 온실 안의 온기만큼 따뜻한 부부의 선인장 사랑이 아름답다.에버그린에서 생산되는 품목은 천년초 분말, 천년초 파우치, 천년초 호두과자, 천년초 발효액 등으로 고양시 로컬푸드 매장과 온라인 택배 주문으로 구입할 수 있다. 블로그 ‘천년초소녀 에버그린’(http://blog.naver.com/dusgml6077)을 운영하면서 천년초 보급에 나서고 있는 아내 오연희 씨는 농장을 개방해 다육이 심기나 선인장 가루를 이용한 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구입 및 체험문의 010- 4145 -6077, 010 -3749 -6077 2017-01-13
- 새해에도 옹기종기 모여 꾸준히 일본어 공부해요~ 우리나라 주부들은 여러 가지로 바쁘다. 아이들 학업 챙기기부터 남편 및 가족들 건강 돌보기, 집안청소에 이르기까지 세세하게 신경 쓸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바쁜 주부들이지만 자기계발을 위해 매주 시간을 정해 일본어를 학습하는 일본어 동아리가 양천도서관에서 오랫동안 운영되고 있다고 해 찾아가 만나보았다.양천도서관 배움방에 모여 매주 월요일 2시간씩 자발적으로 학습 매주 월요일 오후 1시면 어김없이 도서관 지하 1층 제1배움방에 모이는 주부들이 있다. 일본어 교재를 한권씩 들고 책상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이들은 양천도서관 일본어 동아리 ‘오하요’ 회원들이다. ‘오하요’는 일본어로 ‘잘 지내세요?’라는 뜻. 2010년에 개설된 오하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모여 EBS 일본어 초·중급 교재로 학습하는 성인 동아리이다. 일본어 능력시험 2급, 3급 자격을 가진 엄마들이 지속적인 학습을 하고자 시작됐다. 모임 초기에는 장소가 없어 카페나 주민센터 등을 전전하다가 양천도서관에서 장소와 시간을 지원해 줘 학습동아리로 등록하게 됐다.양천도서관 학습동아리 담당 조해미 팀장은 “‘오하요’는 도서관의 공공성에 적합한 범위에 해당하는 성인 학습동아리로 정해진 주제에 대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학습 및 토론, 정보교류를 하는 모임을 갖고 있다”라며 “매주 월요일 오후 2시간 동안 진행하며 연간 활동계획서를 제출하고 출석 확인 및 활동일지도 작성한다”라고 설명한다. 회장을 맡고 있는 최봉자 회원은 “일본어를 따로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도서관이나 동 주민센터 일본어 강좌에서 기초를 배우고 자격증까지 땄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잊어버리게 돼 인근 지역 주부들 10여명이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한다. 인근 지역 주부들의 화기애애한 일본어 학습 동아리 리포터가 찾아간 날에는 5명의 회원들이 모여 학습 중이었다. 모두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웃사촌 지간이다. 오랜 일본어 학습자들답게 일본어 별명을 지어 서로서로 부르곤 한다. ‘해바라기’라는 뜻의 ‘히마와리’ 강갑점 회원은 “아이가 중학교 다닐 때 제2외국어로 일본어를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일본어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이제는 아이들도 다 자라 육아 부담이 없어 오래 전 배웠던 일본어를 잊지 않기 위해 ‘오하요’ 활동을 열심히 한다”고 설명한다. ‘나노하나’(유채꽃) 서혜숙 회원은 “취미로 배운 일본어를 잊지 않기 위해 동아리에 가입하게 됐다”며 “일본으로 해외여행을 자주 가서 배운 일본어를 많이 써먹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힌다. ‘스미레’(제비꽃) 심미자 회원은 “일본어를 많이 연습하기 위해 일본인 친구를 사귀고 싶다”라고 말한다.‘사쿠란보’(체리) 이원혜 회원은 얼마 전 동아리에 가입해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은퇴 전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쳤어요. 일본어를 배운지는 2년 정도 됐는데 조만간 일본어 급수시험에 도전해 볼 생각이에요.” ‘단뽀뽀’(민들레) 최봉자 회원은 “일본인 친구가 있는데 좀 더 열심히 공부해 대화를 많이 하고 싶다”라며 “최근에는 중국어도 배우기 시작했다”며 자랑한다.지난주에는 연말 송년모임으로 인근 음식점에서 점심을 함께 한 뒤 다시 모여 공부했다고 한다. 일본어 학습 외에도 매일 오후 모여서 동네 어귀를 함께 걷는 운동을 꾸준히 함께 하며 친목과 건강을 모두 지키고 있다.원서 강독, ‘일드’ 보기, 원어민과의 대화 등 다양한 노력 ‘오하요’ 회원들은 일본어 실력이 초급과 중급 사이라고 한다. 일본어는 한자어가 많아 쉽게 접할 수 있지만 동사변화 등 수준이 올라갈수록 어려워져 지속적으로 학습하지 않으면 잊어버리기 쉽다. 일본어를 잘하기 위해 유명 일본소설 ‘창가의 토토’나 동화 등 원서 강독부터 일본 드라마 청취까지 다양한 교재를 활용했고 한국을 잘 아는 일본 원어민을 초빙해 함께 학습하기도 하는 등 실력 향상을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다했다. 최봉자 회원은 “양천도서관에서 지하 강의실을 최근에 리모델링해서 깔끔한 공간을 만들어 주셨다”라며 “에어컨과 온풍기, 커피까지 제공해 줘 사시사철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이 시간, 이 자리를 지키며 공부하고 있다”라고 고마움을 표한다. 혼자서 공부할 수도 있지만 오래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모여서 공부해야 의무감을 가지고 집중하게 된다고 강조한다. 강갑점 회원은 “정유년 새해에도 회원들과 그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동아리 모임이 오랫동안 잘 유지됐으면 한다”며 새해 소망을 전한다. 201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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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달라지는 부천 생활 정유년 새해가 힘차게 출발했다. 올해 부천 생활에는 어떤 변화가 예고되고 있을까.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아 부천시에는 크고 작은 제도들이 바뀌고 또 새로 생길 예정이다. 변경되는 5개 분야 17개의 주요 시책을 비롯해 주민들이 미리 알아두면 유익할 생활관련 변화들을 알아보았다.◇ 일반 행정 분야2017년 1월 1일부터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세무제증명 등 민원서류를 시청 민원실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부천역 민원센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변경된다.◇ 복지 분야저출산 문제와 육아·보육여건 개선방안을 담은 ‘아기환영정책’이 본격 추진된다. 올해부터 출산장려금이 둘째 아부터 지급된다. 그동안 셋째 아 이상에 50만 원의 혜택이던 출산지원금이 둘째 아에게 100만 원, 셋째 아 200만 원, 넷째 아 이상에 1천만 원으로 지원한다.또 엄마손프로젝트 가사지원서비스 대상자도 확대된다. 자녀가 5일 이상 입원 시 형제자매가 만 12세 이하인 경우, 소득과 무관하게 입원확인서 제출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엄마손 프로젝트’는 18세 이하의 자녀(태아 포함)를 양육하는 중위소득 60% 이하의 워킹맘을 대상으로 한다. 월 관리비 5천 원을 내면 일주일에 한 번 4시간의 가사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이용 내용은 낮 시간 가사관리사가 방문해 집안 청소, 음식(국, 반찬 2가지), 세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 분야저소득 취약계층 검안·시력 검사와 무료 맞춤 안경을 지원하는 ‘EYE편한 안경나눔 사업’이 올해 3월부터 새롭게 추진된다. 또 4월부터는 보건소에서만 발급하던 보건증을 보건소나 100세 건강실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아기환영정책의 일환으로 1월 1일 이후 출생하는 신생아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보육물품이 제공된다. 가구평균소득 60% 이하 가구에게 지원되던 ‘신생아청각 선별검사비’도 소득기준 제한 없이 모든 출생아에게 지원된다.시 보건소 4층에 장애인 재활운동실이 새롭게 설치되고, 재활장비를 이용한 재활운동교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밖에도 저소득층에게 구강질환 치료비를 1인 30만 원까지 지원하는 ‘아동치과 주치의사업’도 새롭게 추진된다.◇ 도시환경 분야1월부터 공업지역 건폐율과 자연녹지지역 내 학교 건폐율이 완화된다. 민간공공임대주택 용적률도 완화되어, 용적률 20% 이하의 범위에서는 임대주택의 추가건설이 허용된다.준공업지역에서 오피스텔 등 준주택을 건설하는 경우, 준주택 부분 용적률은 300% 이하로 제한된다. 도시 미관을 위해 내년에 공공게시대 44곳을 폐지하는 등 현수막 게시대도 단계적으로 줄어든다.◇ 체육 분야올해부터 두 자녀 이상을 둔 부천시민은 체육시설 이용료를 50% 감면 받을 수 있다. 또 복사골 꿈나무 스포츠교실인 수영·축구·바둑교실도 확대 운영된다.◇ 생활 분야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앱 구축비용이 전액 지원된다. 그동안 부천시에는 아파트 관련 질의나 민원이 약 2500여 건에 이르고, 대표자 선정과 입찰 관련 비리가 발생한 단지는 1년 내내 주민 간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이에 대한 해법으로 시는 스마트폰으로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동주택 모바일 앱 구축사업이 도입된다. 아파트와 협약업체 간 계약을 하면 해당 아파트는 시에 보조금 지원신청을 하고 모바일 앱 구축과 운용 후 시에 정산신청을 하면 시는 아파트에 보조금을 지원한다.모바일 앱의 주요 기능은 전자투표, 관리비와 입찰정보 공개, 전기 가스 수도세 사용량 조회 및 검침, 단지 홈페이지 구축, 공동체 활성화, 택배도착 알림, 방문주차 관리 등이 있다.◇ 여성안전올해부터 저소득 여성 세대주 120가구에 24시간 방범 서비스가 제공되어 여성들의 안전한 일상생활 보장을 지원한다. 시는 이를 위해 수요조사를 거쳐 2월 신청가구 방문 보안시스템 설치 후,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홈 방범 서비스는 지원 세대 출입문 등에 감지센서를 설치해 외부인이 침입하면 경보음 발생과 동시에 보안요원이 출동해 범죄를 조기에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시는 초기 설치비(가구당 10만원)와 월 이용료(9900원)를 2년간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여성세대주 저소득 한부모가족, 기초생활수급자 싱글여성, 생계·의료·주거·교육 맞춤형급여 지원 여성 세대주 가구 등이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내년 1월 20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건강관리와 지원부천시가 전 신생아에게 청각 선별검사비를 지원한다. 아이환영정책 일환으로 2017년 1월 1일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신생아에게 청각 선별검사비를 지원하는 정책이다.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지원사업은 선천성 난청을 조기 발견해 언어장애, 사회부적응 등의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으로, 지난 2016년까지는 월평균 소득 60% 이하 가정을 대상으로 검사비를 지원한 바 있다.지원대상은 부모 중 한명이 부천시민으로 2017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출생아가 해당된다. 또 신청방법은 출산 전 3개월부터 출산 후 1개월 이내에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해 출산 전 신생아청각쿠폰을 발급받아 출생 후 지정검사기관에서 검사를 받으면 된다. 2017-01-13
- 일상생활 속 활력이 되어 줄 작지만 특색 있는 공간들 올 한 해 동안 군포시 곳곳에서는 새로운 공간이 생겨나고 기존 공간이 달라지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 중 규모는 작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색다른 감동을 선사해 줄 장소 3곳. 생태공원을 정원 삼아 책과 차를 즐길 수 있는 ‘초막골생태공원 북카페’와 지하보도를 미술관으로 탈바꿈시킨 ‘용호동굴미술관 윰’, 1년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군포 25시 스마트도서관’을 소개한다.자연의 아늑함이 매력적인 ‘초막골생태공원 북카페’넘쳐나는 카페 속에 고르고 고르는 선택의 작업이 고민스럽다고 툴툴되지만 좋은 전망과 분위기의 카페를 찾아서 멀리 멀리 이동하는 고역을 마다하지 않는 것 역시 우리의 현실이다. 그러나 전망 좋고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아 꼭 멀리 가야할 이유는 없다. 초막골생태공원 비지터센터 건물 안의 북카페 정도면 충분하기 때문이다. 이 카페의 가장 큰 장점은 초막골을 둘러싼 수리산의 풍경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전망 좋은 카페라는 점이다. 한겨울로 향해가는 요즘. 바깥 풍경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질 만도 하지만 이곳은 여전히 자연이 선사하는 풍요로움이 존재한다. 푸름 대신 빛바랜 고동색과 연갈색, 회색빛의 향연이라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카페 내부는 자연 채광이 그대로 들어와 한겨울에도 아늑함이 느껴진다. 북카페답게 내부의 벽면은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대가 관심가질 수 있는 다양한 책들로 채워져 있고, 엄마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좌식형태의 유아공간과 차 한 잔을 마시며 책을 볼 수 있는 테이블 공간이 공존한다. 음료수 가격도 2000~4000원대로 저렴한 편.책 한권의 여유를 선사하는 ‘스마트도서관’예전에는 지하철에서 책 읽는 모습이 익숙한 풍경이었지만 요새는 그 자리를 스마트폰이 채우고 있다. 모두가 스마트 폰에 열중할 때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며 책 한권에 집중해 보고 싶다면 ‘군포 25시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해 보자. ‘스마트도서관’은 지하철 1호선 군포역 엘리베이터 승하차 지점에 위치해 있다. 때문에 출퇴근 등 지하철로 이동하는 일이 빈번하다면 책을 빌리고 반납하는 일도 그 만큼 간편하다. 작은 컨테이너 하나 정도 크기의 스마트도서관은 400여 권의 신간 및 스테디셀러 도서를 연중무휴로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무인도서관이다. 도서관 출입 그리고 대출 및 반납을 위해서는 반드시 군포시 도서관 회원증이 필요하고, 1인당 2권의 도서를 14일간 대출 할 수 있다. 단, 스마트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을 다른 공공도서관이나 작은 도서관에 반납할 수는 없다.익숙한 길가에서 만나는 낯섦 ‘용호동굴미술관 윰’군포시 당동초등학교와 쌍용아파트 사이의 대로(군포로)를 연결해주는 지하보도는 특별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바로 ‘용호동굴미술관 윰’이다. 겉에서 볼 때는 차이점이 없어 보이지만 발걸음을 옮기다보면 다른 지하보도에서 발견할 수 없는 무언가가 하나씩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가장 아래지점에 도달하면 이상한 음악소리에 고개가 갸웃거린다. 그림이 그려진 여러 겹의 비닐장막을 지나서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는 음악 위에 음악이 계속해서 더해진다. 유랑 서커스단에서 연주되는 듯한 강렬한 아코디언 소리 위에 아랍풍의 멜랑꼴리한 음악이 겹쳐지고 마지막 구간에서는 불쑥불쑥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통로를 지나는 동안 ‘빛’은 또 하나의 포인트다. 지하보도 외부에서 스며든 자연조명이 비닐장막에 반사되고, 지하보도 속 유리와 거울로 구성된 설치물은 내부조명과 만나 계속해서 변화하는 오묘한 빛을 뿜어낸다. 갑자기 마주한 이상한 세계가 살짝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각각의 설치물들이 어떤 의미로 제작되었는지 알려주는 설명서를 읽으면 ‘용호동굴미술관’의 의미를 비로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지하보도를 나설 때는 살짝 눈부심이 느껴진다. 마치 진짜 지하동굴을 헤매고 나온 것처럼. 2017-01-12
- 베리타스, 퍼블릭액세스 시민영상제서 대상 수상 베리타스가 영화 <선인장을 죽이다>로 제14회 퍼블릭액서스 대전세종충남 시민영상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퍼블릭액세스 대전세종충남 시민영상제는 2001년 방송법 개정으로 KBS에 시청자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방영하는 퍼블릭 액세스 프로그램 ‘열린채널’이 시작되면서 시청자들의 방송참여와 영상제작 저변 확대를 위해 시작되었다. 같은 해 전국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으로 퍼블릭액세스 시민영상제 순회상영회가 시작되었으며 현재, 대전충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열리는 퍼블릭 액세스 시민영상제다.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과 대전독립영화협회가 주최 주관한 ‘제14회 퍼블릭액세스 대전세종충남 시민영상제’는 지난해 12월 20~22일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열렸다. 153편의 출품작 중 엄선된 40편의 본선 진출작이 3일에 걸쳐 일반에 선보였고, 대상에 베리타스의 <선인장을 죽이다>가 선정되었다. (좌)지난해 12월 22일 열린 시상식(우)영화 <선인장을 죽이다> 한 장면시나리오 연기 연출 촬영 편집 등 모든 과정 참여베리타스는 영상전문가가 아닌 우리 이웃 아줌마들이 모여 시나리오에서부터 연출, 촬영, 연기, 편집 등을 모든 직접 해내며 영화를 제작해 주목받았던 동아리(천안아산내일신문 1198호 3면 보도)다. 지난해 봄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비채에서 마을미디어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영상 교육을 받고 제작한 작품 <선인장을 죽이다>로 대상 수상에까지 이르렀다.영화 <선인장을 죽이다>는 중소 도시의 아파트 단지에서 남편과 단둘이 살고 있는 주인공 ‘경희’가 삶의 고비를 겪게 되는 과정에서 우연히 마사지사 ‘경자’를 만나며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연출을 담당한 이호금(54)씨는 “지난 한 해 회원들이 함께 모여 시나리오를 만들고 연출과 촬영, 편집까지 이어가는 과정이 재밌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는데, 대상 수상이라는 결과까지 이어져 정말 놀랐다”며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하는 친구들도 많이 출품해서 기대를 전혀 하지 않았는데, 퍼블릭액서스 시민영상제의 취지가 전문가가 아닌 시민의 참여로 제작한 영상에 비중을 두고 있어 우리가 수상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씨는 “함께 영화를 만들며 고생한 모든 회원들에게 정말 고마움을 전하고, 올해도 새로운 계획을 세워 베리타스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베리타스가 제작한 영화 <선인장을 죽이다>는 유튜브에서 검색하면 관람할 수 있다. 2017-01-09
- 경찰청 지정 ‘2017 일반경비원ㆍ특수경비원‘ 신임 교육 5년간 운영 백석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성인학습자들의 학습공동체를 통해 교육은 물론, 사회적 네트워크, 신뢰를 기반으로 학습자 개인 및 가정, 지역사회에서 원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성숙한 사회, 정서적 성취를 할 수 있는 시민사회 발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2016년 하반기 현재 백석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일반교육과정으로 자격증과정, 문화예술 및 교양과정, 스포츠교육과정, 생활외국어교육과정, 외식산업과정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학점은행제를 통해 평생교육사 2급, 사회복지사 2급, 청소년지도사 2ㆍ3급 국가자격증 및 학위 취득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과정으로는 은퇴(예정)자를 위한 프로그램 ‘귀농귀촌 Dream 아카데미’를 운영해 평생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와 함께 민간경비과정은 백석대학교 평생교육원이 2016년부터 경찰청으로부터 위탁받아 5년간 운영하게 된다.특수경비원 신임교육 중 총검술, 특수경비원 신임교육 중 사격 경비원 취업에 필수 … 교육 이수하면 최저임금 적용돼 이점 백석대학교 평생교육원 민간경비과정은 경비원으로 취업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교육과정이다. 경비원 구인 시 교육과정 이수 여부를 필수 요건으로 하는 곳이 늘어가고 있기 때문. 동시에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최저임금 적용 등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어 경비원으로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일반경비원 신임교육의 경우 지난해까지 개인 자격으로는 수강할 없었지만, 2016년 1월 법령 개정으로 개인도 접수 가능하다.백석대 평생교육원은 2015년 12월 경비원 신임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백석대학교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최근, 조기 퇴직으로 재취업을 생각하거나 정년퇴직 이후에도 직업 활동을 이어가려는 분들이 많아 경비원 취업과 신임교육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백석대 평생교육원은 일반시설·아파트 등에서 근무하는 일반경비원 신임교육을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총 14회, 회차별 24시간 교육을 진행(자세한 일정은 표1 참조)한다. 또한 공항·철도·항만·정부청사 등 국가주요시설에서 근무하는 특수경비원 신임교육을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 총 10회 진행(자세한 일정은 표2 참조)한다. 경호경비는 경찰의 전문 업무이므로, 민간이 행하기 위해서는 전문교육을 이수해야 정식 근무가 가능하다. 강의 내용은 총기 조작·실습, 사격, 체포·호신술, 총검술 등으로 총 88시간 교육한다.백석대학교는 2017학년도부터 법행정경찰학부에서 경찰학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경찰행정학전공, 범죄학전공 및 교정보호학 전공을 운영한다. 범죄의 원인을 분석하고 범죄예방 및 대책을 전문적으로 연구·학습하는 경찰학부는 경찰청에서 주관하는 경비원 신임교육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석대학교 평생교육원 강기정 원장은 “경찰 등 국가공권력이 국민의 치안수요를 모두 충족하지 못하는 오늘날의 상황에서 민간부분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며 “또한 경비업법의 개정으로 일반경비원도 교육을 이수해야 경비원으로 근무 가능하기 때문에 경비원을 꿈꾸는 분이라면 반드시 교육에 참여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백석대학교 평생교육원 민간경비원 신임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edu.bu.ac.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41-550-872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표1. 일반경비원 신임교육 일정(비합숙)차수교육일정11월 4일(수)~6일(금)21월 18일(수)~20일(금)32월 1일(수)~3일(금)43월 8일(수)~10일(금)54월 5일(수)~7일(금)65월 24일(수)~26일(금)76월 21일(수)~23일(금)87월 19일(수)~21일(금)98월 2일(수)~4일(금)108월 23일(수)~25일(금)119월 6일(수)~8일(금)1210월 11일(수)~13일(금)1311월 8일(수)~10일(금)1412월 6일(수)~8일(금)표2. 특수경비원 신임교육 일정(합숙)차수교육일정12월 9일(목)~16일(목)23월 16일(목)~23일(목)34월 13일(목)~20일(목)45월 11일(목)~18일(목)56월 8일(목)~15일(목)67월 6일(목)~13일(목)79월 21일(목)~28일(목)810월 19일(목)~26일(목)911월 16일(목)~23일(목)1012월 11일(월)~18일(월)4차 백석 평생학습 컨퍼런스, 교육·복지 봉사단 발대식 지금까지와는 다른 내가 될 수 있는 기회 ‘학점은행제’학위 또는 자격증 취득으로 업무 진출은 물론, 대학원 진학도 가능개인사정으로 대학에 진학하지 못해 학위 취득을 못한 경우가 있다. 혹은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새로운 삶을 꿈꾸게 되고 그를 위한 학위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다시 대학에 진학하자니 걸리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닌 현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이 있다. 바로 학점은행제다.학점은행제는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법률 제11690호)’에 의거해 학교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과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하고, 학점이 누적되어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학위 취득이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다. 고등학교 졸업자나 동등 이상 학력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백석대학교 학점은행제는 4년제 또는 2년제 대학보다 저렴한 수강료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학금 제도, 담당교수와 1:1 매칭 상담제도, 학생증 발급 등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국가 공인자격증을 취득해 학점으로 인정받게 되면 학위 취득에 필요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백석대학교는 학점은행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4차 백석컨퍼런스를 진행해 평생교육 전문가들의 특강 및 취업에 필요한 정보 제공과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평생교육원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독거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기프트 박스 나눔 행사도 펼쳤다.백석대학교 학점은행제는 현재, 사회복지학 전공을 개설하고 있어 학사 학위 취득과 함께 사회복지사 2급, 평생교육사 2급, 청소년 지도사 2·3급 자격증(필기시험 면제) 취득이 가능하다. 백석대학교 학점은행제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의 교육과 적응을 위해 다각도로 도운 결과 현재 결혼이주여성들이 백석대학교에서 학점은행제를 이수하며 새로운 기회를 열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학점은행제를 통해 보다 발전하는 자신을 찾는 계기를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백석대학교 학점은행제 접수 및 등록은 1차 2017년 1월 2일(월)~27일(금), 2차 2월 1일(수)~24일(금) 진행한다. 문의 : 041-550-0663 2017-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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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발효종 빵집, 다양한 빵을 골라먹는 재미가 한가득 암사동 롯데캐슬 아파트 상가 안에 있는 빵집 라베이크는 직접 배양한 천연발효종으로 빵을 만드는 곳으로 유명하다. 모든 빵은 유기농 밀가루와 유기농 우유, 천연버터를 사용하고 화학계량제나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는다.라베이크의 빵은 부패와 곰팡이에 저항성이 있는 밀가루, 호밀가루로 만든 곡물효모를 사용한다. 또 과일의 풍부한 맛과 향을 빵에 담기 위해 과일효모를 함께 사용한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곡물과 과일에서 발효종을 얻은 후에는 이 발효종을 반죽에 넣고 다시 발효하여 15~18시간 동안 저온 숙성해 빵을 굽는다. 이 방식은 특허출원이 되어 있다.라베이크의 빵은 빵 안에 부드럽고 맛있는 여러 내용물이 들어 있는 빵이 많아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라베이크를 애용하는 주민 김정애(45)씨는 “천연효모유산균으로 만든 빵은 먹을수록 깊은 맛이 우러나고 소화가 잘되는 건강빵으로 느껴진다. 밀, 호두, 대두, 맥아, 해바라기씨, 아마씨 등 13가지 곡물로 20시간 저온으로 발효시켰다는 ‘13곡물 씨리얼’이 유난히 맛있다”고 말한다. 빵 속에 감자와 양파가 들어있는 쫄깃한 맛의 치아바타와 18시간 저온숙성한 이탈리아 빵 인 포카치아도 인기가 많다. 포카치아는 올리브향이 가득 나면서 깔끔한 맛이다. 빵 이름이 재미있는 ‘말이 필요 없지’도 쫀득한 느낌의 빵이 입 안 가득 감칠맛을 안겨줘 정말 말이 필요 없다. 쌀로 만든 부드러운 카스테라로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이 부드럽게 먹기 좋은 쌀쉬폰도 손님들에게 인기 메뉴.라베이크는 오전 8시 30분에 문을 열고 오후 10시30분에 문을 닫는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이며 고덕동에 2호점이 있다. 2016-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