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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인과 함께 콘서트, 발렌타인데이에 특별한 추억을 만드세요 재즈, 달콤한 발라드에 국악, 클래식까지 풍성한 지역 문화가 발렌타인데이, 졸업, 입학 등 새로운 시작과 설레임을 간직한 2월. 1년 중 가장 짧은 달이지만 준비하기에 따라서는 가장 알차고 뜻 깊은 시간이 될 수 있는 달. 설레임과 새로운 시작을 다양한 콘서트와 함께 해보는 것은 어떨까. 재즈, 발라드에서 국악 클래식까지 다양한 콘서트가 기다리는 지역 문화가 공연소식을 모았다.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o 재즈락 피아니스트 정원영과 함께하는 로맨틱한 발렌타인데이14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철쭉홀로맨틱하고 의미있는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계획하는 연인들을 위해 (재)군포문화재단에서 패키지 재즈콘서트 ‘DAY JAZZ(데이재즈)’를 2월 14일과 3월 14일에 연이어 개최한다. 먼저, 발렌타인데이인 2월 14일에는 국내 최고의 재즈락 피아니스트인 정원영이 이끄는 밴드의 감미롭고 그루브한 퓨전재즈가 준비되어 있다.정원영은 1970년대 후반부터 한국 대중음악과 재즈를 풍성하게 만들어 온 작곡가, 키보디스트 겸 피아니스트로, 1980년대 버클리음대 유학 1세대로 국내 재즈신에서 재즈피아니스트 김광민과 양대 산맥을 구축하여 왔다. 또한, 1990년대 솔로 1집 ‘가버린 날들’을 시작으로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더불어 KBS라디오 ‘정원영의 음악세계’의 DJ 그리고 한상원, 패닉의 이적과 함께 퓨전밴드 ‘GIGS(긱스)’를 결성하고 대중들에게 친숙한 아티스트로 활동하여 왔다. 또한 제자들과 함께 결성한 ‘정원영밴드’ 활동과 더불어 최근 들국화의 기념비적인 새 앨범 ‘들국화’를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과 함께 만들어내기도 하였다. 들국화의 원년 멤버가 다시 모여 만든 이 앨범은 지난 해 10월 주찬권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하였다. 한편, 이번 데이재즈는 다양한 이벤트로 관객들에게 더욱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예매기간동안 군포시문화예술회관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해 각 공연마다 10명을 선정하여 초콜릿선물을 공연 당일 증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npoart.net)를 참고하면 된다. 관람시간은 오후 8시이며 입장료는 전석 2만원. 문의: 031-390-3500~3502 발렌타인데이 콘서트 ‘유리상자의 러브레터’14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감미로운 목소리, 재치있는 입담, 탁월한 라이브 실력을 겸비한 유리상자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을 찾는다. 이세준과 박승화 듀오 유리상자는 1997년 1집 ‘유리상자’를 시작으로 2008년 10집 ‘올 댓 유리상자’까지 수많은 히트곡과 소극장 500회 공연 등 유리상자만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이번 공연은 따뜻하고 감성 넘치는 음악을 선보이는 유리상자를 중심으로 5인조 세션과 코러스가 가미되어 라이브와 토크로 구성되어 노래와 이벤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된다.‘사랑해도 될까요’, ‘순애보’, ‘아름다운 세상’, ‘처음주신 사랑’, ‘신부에게’등 유리상자의 히트곡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연인을 위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관람시간은 오후 8시이며 관람료는 VIP석 6만원, R석 4만원문의: 031-687-0500 피터 비스펠베이 ‘베토벤 소나타’ 전곡 리사이틀22일, 평촌아트홀세계 정상의 첼리스트이자 두 번의 베토벤 소나타 음반 모두 화제를 몰고왔던 피터 비스펠베이의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 연주회가 평촌아트홀에서 열린다.피터 비스펠베이는 30여장의 앨범 발매를 통해 쇼크상, 디아파종상, 칸느상 등 세계 유수의 상을 휩쓸며 최정상급 연주자의 행보를 걷고 있는 세계 정상급 첼리스트로, 2005년에 발매한 베토벤 소나타 전곡 앨범은 뉴욕 타임즈 선정 ‘그해 가장 주목할 만한 음반’ 으로 꼽히며 그를 명실상부한 베토벤 전문 연주자로서 자리매김하게 했다.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이 ‘첼로의 구약성서’라면, ‘첼로의 신약성서’라 할 수 있는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 이번 공연은 베토벤 첼로소나타 전곡을 피터 비스펠베이의 연주로 들을 수 있는 흔지 않은 기회다.관람시간은 오후 5시이며 관람료는 전석 3만원.문의: 031-687-0500 2014 이판사판 콘서트…기.운.생.동. 소리판20일,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지역예술(활동)가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작업으로 자리매김한 안양문화예술재단의 기획공연 ‘이판사판 콘서트’가 2014년 그 첫 시작을 알린다. 2014년 이판사판 콘서트는 지역예술인과 전통예술 분야 전문가의 소통을 담아내는 특색있는 콘서트로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의 만남을 유쾌한 해설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다름을 통한 화합’을 선보이는 특색있는 공연이다. 이용탁 음악감독의 지휘로 아홉 쳄버 오케스트라와, 유대용의 사회로 진행된다.관람시간은 오후 8시이며 관람료는 VIP석 3만원, R석 2만원, 청소년 1만원.문의 : 031-687-05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5
- 설날 연휴, 우리 집에 문화가 불어온다 ~~ 설날이 다가 온다.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여 정성스레 음식을 장만해서 조상님께 차례도 지냈다면 이제 가족들이 함께 근방의 문화 공연을 찾아 나서도 좋을 듯하다. 설날 연휴에 맞춰 가족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공연, 연극, 영화 등 문화가 한상 가득 맛깔스럽게 차려져 있다. 청주시립국악단 제 94회 정기연주회 설날맞이 특별기획 ‘까치까치 설날은’이번 공연은 청주시립국악단 한 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펼쳐진다. 박진아 어름산이가 재담과 발림을 섞어가며 갖가지 재주를 부리는 줄타기 놀음을 시작으로 뮤지컬 가수 박인배, 이연경의 국악관현악과 뮤지컬의 독특한 만남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노래할 예정이다. 그 뿐만 아니라, 구성진 가락의 남도민요(상금주외 2명)와 끼와 재능을 갖춘 김율희 소리꾼이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완벽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한 해를 시작하는 설날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전통문화공연 감상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공연 장소 :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공연 일시 : 1월 31일(금) 설날 당일 오후 4시공연 등급 : 모든 연령가능공연 가격 : 전석초대문의전화 : 200-5202 연극 ‘뉴보잉보잉’친구&연인&가족 모두 OK!, 연극 보잉보잉의 매력 속으로 비행을 시작한다. 코믹극 보잉보잉의 소재는 연애다. 연인이라면 꼭 봐야만 하는 대표 코믹극으로 연애의 그 참을 수 없는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코믹극의 대가인 원작자 마르꼬 까믈레띠의 명성을 입증하는 완벽한 대본을 우리나라의 상황에 맞게 번안한 작품이다. 보편적인 관심사인 ‘사랑’을 주제로 얽히고 설킨 관계를 풀어가며 결국은 지고지순한 사랑을 찾아간다는 내용으로 모든 연인들에게 연애의 즐거움과 사랑의 소중함을 전해 준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코미디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올라가는 것은 스트레스와 한숨을 코미디로 확 풀어버리기 위함이다. 스트레스와 싸우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내려진 처방전이 코미디라면 그보다 더 강력한 극약처방과 같은 코믹극으로 빵빵 터지는 시원한 웃음을 웃을 수 있다. 배꼽을 찾으며 웃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예매할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공연 기간 : 1월 22일(수)~2월 23일(일)공연 장소 : 메가폴리스 아트홀공연 시간 : 화,금 19:30/주말 15:00, 18:00 (월, 설날연휴(30, 31일) 공연 쉼)관람 등급 : 10세 이상공연 가격 : 성인 3만원, 초중고 2만원(인터넷, 전화 예매시 30%할인)문의 전화 : 222-1434 영화 ‘넛잡 땅콩 도둑들’온 가족이 모이니 유치원을 방불케 하는 우리 집. 일일 유치원선생님을 자청해 영화관으로 현장학습을 가면 어떨까? 유아가 많은 우리 가족에게 이 영화 강추! 도심 속 공원의 말썽쟁이 다람쥐 설리! 공원식구들의 만장일치로 설리는 결국 공원에서 추방을 당하고, 생쥐 친구 버디만이 그의 곁에 남는다. 식량을 찾아 떠나는 그들 앞에 보기만 해도 맛깔스런 땅콩이 수북한 땅콩가게가 나타난다. 설리와 버디는 땅콩가게를 털기로 하는데 공원식구 앤디와 그레이슨도 우연히 같은 가게를 노리고 있다. 설리&버디 vs 앤디&그레이슨이 땅콩을 놓고 아웅다웅하는 사이 더 큰 위험이 그들에게 다가온다. 설리와 친구들이 땅콩을 훔치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고군분투 스토리! 과연 그들은 땅콩을 차지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까?장르 애니메이션개봉 1월 29일등급 전체관람가 영화 ‘피끓는 청춘’엄마, 아빠는 어떻게 연애를 했을지 궁금하다면 영화관 안으로 모여 앉으시길. ‘써니’, ‘건축학개론’과 함께 영화계에 불어온 복고 열풍은 ‘피끓는 청춘’으로 다시 한번 관객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이종석, 박보영과 같은 신선한 어린 배우들이 충청 사투리를 완벽하게 재현하는 것도 관람 포인트다. 1982년, 충청도를 뒤흔든 전설의 대박 사건이 터진다. ‘영숙’(박보영)은 충청도를 접수한 여자 일진이지만, 홍성농고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이종석)을 바라보며 애만 태운다. 한편 홍성공고 싸움짱 ‘광식’(김영광)은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는 영숙이 야속하기만 한데, 서울 전학생 ‘소희’(이세영)의 등장이 이들 관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킨다. 청춘의 운명을 뒤바꾼 뜨거운 드라마가 지금 시작된다! 영화관을 나오며 하게 될 말, “요즘 연애는 연애도 아니여~!!” 장르 드라마개봉 1월 22일등급 15세 이상 영화 ‘수상한 그녀’구정연휴에 새해를 여는 국민 코미디가 온다. 할머니와 함께 영화관으로 즐거운 데이트를 해도 좋다. 관람객의 연령을 구분하지 않고 줄거리의 재미를 공감할 수 있다. 아들 자랑이 유일한 낙인 욕쟁이 오말순(나문희)할머니. 어느 날, 가족들이 자신을 요양원으로 독립(?)시키려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알게 된다. 우울한 마음으로 밤길을 방황하던 말순 할머니는 오묘한 불빛에 이끌려 ‘청춘 사진관’으로 들어간다. 난생 처음 곱게 꽃단장을 하고 영정사진을 찍고 나온 후, 그녀는 버스 차창 밖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오드리 헵번처럼 뽀얀 피부, 날렵한 몸매의 스무살 꽃처녀의 몸으로 돌아간 것.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자신의 젊은 모습에 그녀는 스무 살 ‘오두리’가 되어 빛나는 전성기를 즐겨 보기로 마음먹는데…. 장르 드라마, 코미디개봉 1월 22일등급 15세 이상 영화 ‘조선미녀 삼총사’혹시 지루하고 피곤하기만 한 연휴라면 다 잊고 신나게 웃을 수 있는 미녀 삼총사를 주목하라. 그녀들이 움직이면 온 나라가 들썩거린다. ‘떴다! 조선 최고의 현상금 사냥꾼!’ 완벽한 검거율을 자랑하는 조선 팔도 최고의 현상금 사냥꾼이 나타났다. 으뜸가는 미모와 무공을 두루 갖춘 실력파 리더 만능검객 진옥(하지원), 돈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접수하는 푼수 주부검객 홍단(강예원),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시크한 막내 터프검객 가비(가인), 이들 삼총사는 사라진 십자경을 찾아달라는 왕의 밀명을 받게 된다. 이제 그들의 손에 현상금이 아닌 조선의 운명이 걸렸다. 장르 액션, 코미디개봉 1월 29 2014-01-26
- 문화일정(1011) 음악회♠서울필하모닉 신년음악회-베토벤교향곡 제9번 ‘합창’일시 : 1월27일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관람료 : R석15만원/S석12만원/A석8만원 /B석5만원/합창석2만원문의 : 02-6002-6290뮤지컬·연극♠어린이베스트셀러 뮤지컬-책 먹는 여우일시 : 1월25일장소 : 과천시민회관 소공연장관람료 : 전석1만5천원문의 : 010-2284-4842♠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일시 : 1월25~26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 전석2만원(예매가1만4천원)문의 : 02-3474-4620♠삼총사일시 : 2월2일까지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관람료 : VIP석12만원/R석10만원/S석8만원 /A석6만원/B석4만원(평일가)문의 : 031-783-8000전시♠콩이랑 아이랑일시 : 2월23일까지장소 : 성남아트센터 미술관본관관람료 : 어른1만원/어린이1만5천원문의 : 02-701-9895♠사계절 놀이터-콩알콩알일시 : 2월23일까지장소 : 과천시민회관 2층 갤러리마루·아라관람료 : 어른1만원/어린이1만7천원문의 : 02-500-1213♠오산작업장 Workshop in OSAN일시 : 3월2일까지장소 : 문화공장 오산 2·3층 전시장관람료 : 일반3천원/학생2천원(초등생무료)문의 : 031-379-9930♠코코몽 녹색놀이터2일시 : 3월2일까지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빛나는·소담한갤러리관람료 : 일반1만3천원/소인1만6천원 (아트플러스회원30%할인)문의 : 1544-23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5
- “취미로 시작한 공예가 이제는 제 삶이 되었어요” 달달하고 아기자기한 ‘슈가크래프트 공예방’이 고잔동에 있다. ‘슈가베네’가 그곳이다. 슈가베네는 3년 전 주부 백진영(44) 씨가 자신만의 공간에서 슈가케이크를 만들고, 설탕공예에 관심 있는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마련한 공간이다. 평범함 주부에서 슈가크래프트가 되어 인생 2막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까지 달콤하고 맛있어진 그녀의 이야기다. ‘엄마’라는 이름 대신 얻게 된 직업 ‘슈가크래프트’슈가크래프트는 설탕, 달걀, 젤라틴 등을 이용해 케이크나 쿠키, 각종 소품을 만드는 직업이다. 백 씨가 처음 이쪽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4년 전이다. 여성회관에서 오랫동안 제빵을 배워온 그녀는 케이크 위에 예술적 아름다움을 더해줄 무엇인가를 찾았다. 그러던 중 알게 된 것이 바로 슈가크래프트다. 하지만 당시 안산에서는 슈가아트 관련분야를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이 전무했다. 그래서 그녀는 용기를 냈다. “그때 전철로 종로까지 가서 슈가크래프트를 배웠어요. 케이크 하나를 만들더라도 좀 더 잘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라니까 문득문득 우울해지기도 했어요. 그래서 뭐가 됐든 좋아하는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했죠. 그래서 멀어도 힘든지 모르고 재미있게 배웠어요.”서울을 마다하지 않고 다녔던 성실한 노력으로 그녀는 자격증을 취득했다. 슈가크래프트가 되자 그녀는 조금 더 욕심을 내서 공예방 ‘슈가베네’를 열었다. 그렇게 그녀는 ‘엄마’라는 타이틀 위에 ‘슈가크래프트 백진영’이라는 명함 하나를 더 얻었다. 이 일은 저에게 직업이 아니라 활력이죠공예방은 그녀에게 일터이자 쉼터가 되고 삶이 되었다. 이곳에서 그녀는 특별한 케이크를 만들기 위해 구상을 하고 구상했던 케이크가 완성될 때마다 기뻤다. 그리고 수강생들과 만나 일상의 대화를 나눌 때마다 즐거웠다. 그래서 그녀는 슈가크래프트를 시작하면서부터 본인 삶이 훨씬 더 풍요로워졌다고 말한다.“5년만 먼저 시작할 걸 하는 아쉬움도 있어요. 반죽을 하거나 작업을 할 때 힘이 부칠 때가 있거든요. 하지만 지금도 좋아요.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 덕분에 40대를 잘 넘기고 있는 것 같거든요. 무엇보다도 손님들이 케이크가 예쁘고 맛있다고 말할 때는 정말 힘이 나죠. 제가 아들 여자 친구한테 케이크도 만들어 준 엄마랍니다.” 그런 그녀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는 남편. 공예방 자리를 알아보는 것에서부터 문을 열기까지 남편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단다. 남편은 그녀가 이렇게 즐기면서 일할 수 있도록 외조해주는 일등 공신이 분명해 보였다. 아마츄어도 완성 가능한 나만의 슈가케이크공예방안을 둘러보았다. 진열대 위에는 오밀조밀하게 완성된 설탕공예품들이 가득했다. 그때 공예품들 사이에서 작은 케이크하나를 보여주었다. 그녀는 “누구나 3시간 정도면 자신의 개성을 살린 슈가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슈가크래프트 전 과정을 하지 않고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그때그때 케이크나 공예품을 만들 수 있는 ‘oneday’강습이 진행되고 있었다. 1회 강습료는 재료비를 포함 6만원 정도이고, 어린이들은 1회 4인 기준하여 각자 2만원에서 3만원이다. 보다 전문적으로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취미반을 권한다. 취미반은 초급·중급·고급으로 진행되고 수강료는 한 달 기준 재료비 포함 20만원 안팎이다. 강습은 월·화·수·토요일에 진행된다.그런데 완성하고 보면 하나의 작품이 되는 케이크라 먹기가 아깝다면? 먹지 않고 장식용으로 보관하면 된다. 제작과정에서 속 재료를 스티로폼으로 대체해서 만들면 가능한 일이다. 실제 주문하는 손님들 중 기념일 케이크를 보관용으로 주문하는 경우가 상당했다.“슈가케이크는 일반 케이크용 빵보다 조금 더 단단한 파운드케이크 위에 설탕공예품 장식이 들어갑니다. 처음 파운드케이크를 만들 때부터 설탕이 올려 질 것을 계산해 당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주문하는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케이크를 만들 때 좋은 재료, 좋은 모양을 저도 모르게 자꾸 따지게 되더라고요.” 한윤희 리포터hjyu67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4
- 강남구 소식 - 2014년 1월 2주 강남구 정보가 한 권의 책 속에강남구가 구에 관한 모든 정보가 총망라된 생활안내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강남구 생활안내’ 책자를 펼치면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강남구 역사를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구청에서 하는 일, 민원 처리 방법까지 한 권으로 해결할 수 있다. 특히 강남구에 새로 이사 온 전입자를 비롯해 구에 대한 각종 정보와 현황이 궁금한 주민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책자는 총 8장의 목차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은 강남구 안내로 청사와 조직구성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고, 2장은 생활민원 안내로 전입신고와 여권발급 등 민원서비스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특히 구청에서 처리하는 200여개 민원 서비스에 대해 구비서류와 수수료, 처리기한 및 담당 부서에 대한 내용을 충실히 담아 구민들은 이 책 한 권만으로도 구청에 일일이 전화로 확인하는 일 없이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3장과 4장은 복지와 건강, 보육과 교육에 대해 실었는데, 구 전역에 있는 복지관 정보와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 도서관 등 아동, 청소년 등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 현황에 대해 빼곡히 담고 있다. 5장은 문화와 체육, 6장은 경제와 환경, 7장은 교통환경에 대한 정보가 실려 있다. 마지막 8장은 부록편인데, 압구정동, 논현동 등 동별로 이름이 붙여진 유래와 봉은사, 테헤란로, 가로수길 등 강남의 명소 21곳을 스토리텔링으로 설명해 강남구 정보를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2014 강남심포니 신년음악회강남구의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이하 ‘강남심포니’)가 오는 17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14 신년음악회’를 연다.지난 1997년에 창단돼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 온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는 그동안 활발한 연주활동으로 비약적 성장을 해 온 우리나라 최고 교향악단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1년에 4~5번 정기 연주회로 주민의 정서순화에 앞장서 오고 있다.갑오년 희망찬 새해를 맞아 열리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대한민국 문화회관훈장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있는 ‘서현석’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이루어지며, 협연자로는 테크닉이 뛰어난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출연한다.먼저, 오스트리아 출신의 지휘자이자 작곡가인 요한 스트라우스의 〈박쥐 서곡〉이 연주되는데, 이 곡은 오스트리아 귀족층의 뒷이야기를 파헤친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1874년 안데어 빈 극장에서 공연돼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이어 클래식과 재즈의 만남을 시도했던 20세기 위대한 작곡가 조지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와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운명’ C단조 Op.67〉을 연주해 겨울 밤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감동의 여운을 남겨줄 것이다.또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상품이라 불리는 뮤지컬 ‘명성황후’의 주연배우인 이태원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한국 초연에서 주역 팬텀으로 열연한 운영석이 출연해 뮤지컬 ‘맘마미아’의 〈The winner takes it all〉,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All I ask of you〉 등을 공연하며 멋진 무대를 선물할 예정이다.이날 공연 티켓은 예술의전당(580-1300), 인터파크(1544-1555), 티켓링크(1588-7890) 등을 통해 예매가능하고,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며 청소년 및 대학생은 50%, 강남문화재단회원은 20% 할인혜택이 있다. 강남의 매력을 담은 사진 총집합사람들은 강남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본 강남이 궁금하다면 강남구청으로 가보자. 강남구가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구청 본관 1층 로비에서 ‘2013. 강남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전시회에는 지난해 ‘강남관광사진공모전’ 수상작 20점과 ‘양재천·탄천 사진 공모전’ 수상작 26점 등 총 46점이다.전시된 사진은 관광객들이 담아 가고픈 강남의 모습을 소재로 코엑스·가로수길·봉은사 등 강남 주요명소, 강남구 자연경관, 강남페스티벌, 양재천·탄천의 아름다운 사계절 등 다양한 모습들을 모았다.특히 바쁜 일상에서는 지나치기 쉬운 양재천의 계절 따라 변하는 모습과 코엑스·봉은사 등의 숨어 있는 매력을 포착한 사진은 강남을 다시 보고 생각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앞으로 구는 공모전 입상작품 46점을 홍보엽서와 각종 구정 책자 등 각종 홍보물에 게재해 역동적이고 세련된 강남의 문화를 알리는데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신연희 구청장은 “매력도시 강남을 국내·외에 알리는데 활용할 수 있는 훌륭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기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모전을 통해 관광도시 강남을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구, 불법 사금융 전단지 OUT지난해 성매매 전단지와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았던 강남구가 이번엔 서민들의 주머니를 갉아먹는 불법 사금융 전단지 소탕에 칼을 빼들었다. 강남구는 등록도 하지 않은 불법 대부업체들이 무차별적으로 전단지를 살포해 애꿎은 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민원 신고를 받고 지난달부터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통상 불법 대부업체들은 비정상적인 이자율을 적용하는 것은 물론, 채권 추심과정에서 협박과 폭언 등을 일삼고 폭력까지 행사해 경제적 능력이 없는 서민들의 생활을 심각하게 위협해 왔다. 정상적인 대부업 광고의 경우 대부업체명, 대부업 등록번호, 대부 이자율, 연체 이자율을 명시해 광고해야 하는데, 불법 전단지에서는 서민들을 혼동시키기 위해 ‘등록업체’라고만 허위로 표기해 놓고 합법적인 업체인 것처럼 착각을 일으켜 대출을 유도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군다나 현재, 최고금리를 39%에서 34.9%로 낮추는 대부업법 개정안이 지난 연말에 통과돼 오는 2014년 4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적법한 중소형 대부업체들의 폐업이 늘면서 불법 사금융이 판치게 되는 상황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단속을 해 본 결과, 대부업 전단지는 제작 배포가 불법인데도 구청에 등록도 안 된 업체와 개인사업자의 전단지가 난립하고 있는 상황으로, 구는 업체 및 개인 사업자 54개를 적발하고 13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5,200만원을 부과했다.전단지 배포에 이어 불법 영업이 확인된 경우는 전원 형사 고발도 병행해 강도 높은 단속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강남구는 등록된 대부업체에 대해서도 시민의식 선진화 저해사범 전담팀 특별사법경찰관과 대부업 담당자와의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그 동안 접수된 민원문제 등을 전수조사 하는 등 문제점을 개선하고 서민금융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3
- ‘파주 겨울 문화학교’ 열어 아이쿱 고양생협, ‘건축과 요리로 만나는 어린이 인문학’ 교실 & ‘파주 겨울 문화학교’ 열어 아이쿱 고양생협에서는 1월 14~15일 오전 10~오후 4시, 겨울방학을 맞이해 건축과 요리로 만나는 어린이 인문학 교실을 연다. 일산 서구와 동구 조합원의 초등생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실에서는 한국의 건축물 및 세계의 대표 건축물과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장소는 고양생협 사무실이고 참가비는 6만원(점심 워크북 재료비 포함)이다. 아이쿱 고양생협에서는 또한 1월 17~18일 오전 10~12시, ‘평화 나눔 희망 만들기 겨울 문화학교’를 연다. 대상은 파주 조합원 초등생 자녀들로, 공정무역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초콜릿과 펠트 축구공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장소는 충만한 교회(운정 와석초교 인근), 참가비는 재료비와 워크북 포함 2만원이다. 문의 031-918-0620, http://gocoop.or.kr 한살림 고양파주, ‘어린이 친환경 요리 교실’ 개최 한살림 고양파주 밥상살림위원회에서는 1월 16일(목) 오전 10시 30분, 어린이 친환경 요리교실을 개최한다. 대상은 초등 3~6학년으로, 친환경 무공해 재료로 만두를 빚고 따끈한 만둣국을 끓여 함께 먹는 시간을 마련한다. 참가 희망자는 14일(화)까지 전화로 접수 후 참가비 5천원을 입금하면 된다. 준비물은 앞치마와 머리 수건, 장소는 한살림 ‘들마루’이다. 문의 031-913-1260, http://goyang.hansalim.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1
- 신년 운세, 볼까? 말까? 망설이다 타로 보러 Go Go 불필요한 메일을 삭제하다가 ‘신년운세’라는 단어 앞에서 잠시 주춤 하게 된다. 올해는 갑오년 청말 띠 해라는데, 내 운세는 어떨까? 용하다는 점집은 많지만 혹시나 좋지 않은 미래를 듣게 될까 두려운 맘에 선 듯 점집을 찾아가기란 쉽지 않다. 그래도 궁금한 건 사실! 호기심 발동한 리포터. 콩닥콩닥 설레는 맘으로 젊은이들도 많이 찾는다는 타로점집을 찾아가봤다.오현희 이은경 리포터 믿거나 말거나 신년 타로&사주2014년은 나무와 불이 상생하며 그 기운을 강하게 떨치는 해여서 할 일도 많고 새롭게 일어나는 일도 많은 해라는데 나의 1년은? 궁금한 맘에 신년 운을 한번 보고 싶긴 하지만 혼자서는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아 동생을 설득해 함께 타로 카페를 찾아가봤다. 젊은이의 거리라는 신천역 부근에 위치한 타로 카페 ‘타로하는 남자들’. 어색한 마음으로 문을 열고 들어서니 다소 컴컴한 실내 인테리어가 영화 사랑과 영혼의 점성술사 오다매(우피 골드버그)가 앉아 있을 것 만 같은 분위기다. 타로를 보는 사람이 여러 명이 있어 신년이라 그런가 했더니 평소에도 찾는 사람이 많이 있다고 한다. 불확실한 미래가 궁금한 것은 리포터만은 아니구나 하는 맘에 부담이 좀 가시는 듯 했다. 벽에 걸린 타로 메뉴판에는 금액별로 보고 싶은 타로의 분야가 적혀있는데 연애운, 자녀운, 이사운, 직장운 등 기본가격은 5000원이다. 인생총운이나 사주, 궁합은 2만원~3만원에 볼 수 있다. 메뉴에 있는 성형운, 다이어트운 등은 최근 트랜드를 반영한 듯하다. 일반 점집에 비해 비용부담도 적지만 무엇보다 상담하듯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젊은 세대에 인기를 끌만하다. 타로 외에도 관상이나 손금을 봐주기도 하지만 전문으로 봐주는 타로마스터가 따로 있어서 반드시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 한다. 자녀운에 대해 묻자 아이의 얼굴을 떠올리며 7장의 카드를 고르라며 영화에서 본 것처럼 여러 장의 카드를 펼쳐놓는다. 타로는 그냥 재미로 한번 보는 것이라고 마음을 다잡아 봐도 떨리는 건 어쩔 수 없는 일. 아이의 성향이나 학교생활, 사회성 등을 두루 말해주는데 비슷한 부분이 많아 시간이 지날수록 몰입되는 느낌이다. 그렇다면 사주는 어떨까? 신년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보기로 맘먹은 참에 사주카페까지 관심을 확장한 리포터. 내친김에 ‘힐링 타로&사주’ 카페로 이동해 봤다. 사주는 보는 사람의 태어난 연월일시의 네 간지(干支), 또는 이에 근거하여 사람의 길흉화복을 알아본다는 점에서 타로와는 조금 다른 접근이다. 그러나 타로 카페에서 보는 사주는 생년월일로 전체적인 운세를 설명하고 그 다음은 타로와 같은 방법으로 진행된다. 거의 타로라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일반 타로와 비교하기 위해 이번에도 자녀운에 대해 물었더니 초등, 중등, 고등으로 제법 세분화해서 설명해준다. 타로와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성향이나 행동 등에 대해서는 비슷하게 맞추는듯하지만 역시 미래에 대한 예견에 있어서는 일반적인 내용이라 자녀를 키우는 방법에 대한 상담정도로 받아들여졌다.새해 들어 재미로 본 타로점. ‘이곳은 신점을 보는 곳이 아니라 학문과 지식의 전달로 중요한 선택에 도움을 드릴뿐입니다“라고 타로카페 벽에 써놓은 주의문구처럼 신년 운은 새해를 시작하며 마음을 한번 다잡아 보기 위한 하나의 수단일 뿐 더 큰 의미를 부여하는 일을 없어야 할 듯. 외로운 현대인의 마음을 여는 비밀번호 “저는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훌륭한 도구가 타로라고 생각해요.” 양승민 씨는 천호동 나비쇼핑몰 4층에 위치한 타로 점을 전문으로 보는 타로 홀릭 운영자이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부모에게도 친구에게도 말 못하는 고민을 안고 왔다가 타로 카드가 펼쳐지면 마법처럼 말문이 트이면서 그 동안의 고민을 털어놓게 된다. 리포터도 처음에는 떨리는 마음으로 타로 홀릭의 문을 두드렸다. 예약을 통해서만 상담을 받는다는 타로 홀릭과의 첫 통화부터 두근대던 마음은 ‘어떤 얘기를 듣게 될까?’ 하는 기대 반, 설렘 반, 걱정 반의 마음이 묘하게 섞여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약속 날짜가 되어 장소로 향하면서는 그 묘한 마음에 두려움까지 얹어졌다. ‘무슨 나쁜 이야기라도 듣게 되면 어쩌나’ 싶은 마음이 타로 초보인 리포터에게는 커다란 짐이 되었다.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타로 홀릭의 양씨는 반드시 상담을 하기 전에 ‘예약은 필수’를 지킨다고 한다.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오라는 얘기다.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1층에 자리 잡지 않고 4층에 자리 잡은 것도 타로를 보러 오기 전에 사람들이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너무 가벼운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였다. 양씨는 타로 점을 보고 좋은 방향으로 작은 변화를 보이는 고객들의 반응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20.30대 젊은이들만 찾는 줄 알았는데 초등학생부터 자식걱정이 주로인 60~70대 어르신까지 타로 홀릭을 찾는 연령층은 생각보다 넓었다. 78장의 타로 카드에 인간사 삼라만상이 모두 담겨 있다고 하니 그냥 눈으로 봐서는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는 타로 카드의 그림들이 신비하게도 느껴졌다. 걱정과는 달리 나쁜 얘기도 듣지 않고 함께 갔던 지인도 타로 카드를 통해 들은 조언이 꽤 유용했다고 하니, 타로 홀릭을 향하던 무거운 발걸음과는 다르게 나올 때는 가벼운 마음으로 나올 수 있었다. 내친 김에 근처에 있는 사주카페 ‘포춘 페이지’로 향했다. 따뜻한 차 한 잔을 시켜놓고 지인과 얘기를 나누면서 기다리는 시간이 꽤 흘렀다. 앞서 타로를 볼 때도 이름과 생년월일을 적었는데 사주카페에서는 태어난 시각까지 덧붙였다. 휘봉 선생이라는 분이 날깃날깃 표지가 찢겨진 두꺼운 책을 가지고 와서 사주를 풀어주었다. 타로 점을 보면서 들었던 얘기와 겹치는 부분도 있어 신기했다. 여기서도 다행스럽게 좋은 얘기를 듣게 되어 마음이 놓였다. 누구나 말 못할 고민거리가 한 두 가지쯤은 있을 것이다. 게다가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소통이 모두의 화두가 된 지도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다. 타로 점이 되었건 사주카페가 되었건 누군가와 고민을 나눌 수 있는 통로가 있다는 것은 위로가 되지 않을까? 자신의 속마음을 다 열어 보이지 못하는 외로운 현대인들에게 타로 점과 사주카페는 닫힌 마음을 여는 또 다른 비밀번호가 되어 주지 않나 싶은 생각을 해보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4
- ‘제15회 바이오캠프’ 수강생 모집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제15회 바이오캠프’ 수강생을 모집한다.발표에 대한 이론 교육, 치즈만들기 등의 실험수업을 진행한다.바이오2동 장비교육실에서 1월 13일부터 1월 23일까지 4차에 걸쳐 한다.신청은 1월 3일까지이며, 교육비(2만원)입금 후 바이오진흥원 홈페이지(cbf.or.kr)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 이메일(clonne@naver.com), 팩스(258-6170)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64명.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6
- 고양아람누리 신년공연 ‘김영임의 아리랑’ 고양아람누리 신년공연 ‘김영임의 아리랑’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는 오는 1월18일 오후7시 <2014 고양아람누리 신년특별공연 김영임의 아리랑>을 무대에 올린다. 중요무형문화제 제57호 경기민요 전수자인 김영임 씨는 최근 (사)아리랑보존회의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해 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경기 명창 김영임의 구성진 목소리는 아리랑의 진한 감동을 더할 것이다. 또한 신년 맞이 굿으로 새해의 신명과 희망을 선사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입장권 R석 3만원, S석 2만원 등 문의: 1577-7766 고양시, 택시안심귀가서비스 1월부터 운영 1월1일부터 고양시 모든 택시 내부에 설치된 NFC(Near field communication, 10cm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무선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 기술)에 스마트폰을 터치하면 행선지까지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스마트폰에 구글 플레이어 ‘경기도택시안심서비스’앱을 다운받아 설치하고, 택시 조수석에 부착된 NFC태그에 스마트폰을 터치하면 자동으로 서비스가 진행된다. 운행 택시정보와 이동상황이 이용자가 원하는 보호자에게 문자 전송된다. 초기모델 스마트폰, 아이폰은 사용이 불가하며, 문자 발송비는 본인 부담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6
- 2014년 갑오년, 신년음악회로 힘차게 시작해 보자! 청마의 해, 2014년 새해가 밝았다. 매일 똑 같이 맞이하는 날들이지만 의미를 부여하면 특별해지기 마련. 그래서 끝이 있고 새로운 시작이 있는 것은 아닐까. 2013년을 정리하고 2014년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고 싶다면,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면, 신년음악회를 계기로 삼아보면 어떨까? 하루 쯤은 TV와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웅장한 클래식음악과 함께 시작하는 새해,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지 않을까?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 KBS교향악단 초청 연주회, ''내딛는 힘찬 발자국''23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안양문화예술재단에서 준비한 이번 신년음악회는 KBS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 요엘레비의 지휘로 문을 여는 KBS교향악단 초청 연주회다. KBS교향악단은 1956년 창단연주회를 가진 이래, 지금까지 수준 높은 연주회를 통해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계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온 대한민국 대표 교향악단이다. 그동안 임원식 초대 상임지휘자부터, 정명훈, 드미트리 키타옌코, 등 세계 정상의 지휘자들이 상임지휘를 맡으며 국내 정상의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 해온 KBS교향악단. 2012년 전문 예술경영체제를 갖춘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하면서 세계적 교향악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금년 세계적인 거장인 루마니아 태생의 요엘 레비를 상임지휘자로 선임하고 시즌 첫 무대를 안양아트센터에서 갖는다.2014년 시즌 첫무대에서 연주할 곡은 말러의 ‘교향곡 1번, 거인’. 요엘레비는 미국 애틀랜타 심포니와의 말러 음반으로 세련된 해석과 균형잡힌 연주로 평단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말러 전문가’로, 이번에 연주될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은 말러가 음악에 담은 피고 지는 생의 장면들을 만나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또한 이번 연주회에는 2013 ARD 국제음악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와 청중상을 수상한 바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텔 리의 협연으로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관람시간은 오후 8시이며 관람료는 VIP석 3만원, R석 2만원. 문의: 031-687-0500 군포 프라임필과 함께하는 2014 신년음악회11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군포시문화예술회관에서는 군포 프라임필과 이원국 발레단의 발레까지 볼 수 있는 특별한 신년음학회가 기다리고 있다. 국내외 정상급 지휘자와 우수한 연주자들로 구성된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교향악은 물론 오페라, 발레등 극장 음악 전문 오케스트라로서 매년 4회 이상의 정기연주회와 국내외 주요 오페라 및 발레공연, 문화예술회관의 기획공연 등을 포함해 연 100회 이상의 공연을 소화해내는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다.이번 신년음학회는 빈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다수의 국제 콩쿠르 입상경력을 가진 여자경 전임지휘자의 지휘로 니더 작센 국제 리코더 콩쿠르 우승 등 리코더로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리코더 염은초의 ‘텔레만 서곡 모음곡’ 협연이 준비되어 있다. 리코더 연주의 새로운 감동을 맛볼 수 있는 기회다.여기에 유니버설발레단, 키로프 발레단 등 국내외 최고의 발레단에서 20여년간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발레리노 이원국 단장이 2004년 창단한 순수 예술단체 ‘이원국 발레단’의 발레 공연이 곁들여져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후 7시이며 관람료는 전석 2만원. 문의: 031-390-3500 과천시립교향악단 ‘신년 음악회’는 가족과 함께23일, 과천시민회관과천시립교향악단이 2014년 밝아오는 새해 첫 연주를 차이코프스키의 화려한 관현악곡들과 함께하는 ‘가족음악회’로 준비한다. 지휘자 김경희는 베를린 국립예술대학 지휘과를 졸업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이번 신년음학회는 김경희의 지휘로 롯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을 시작으로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이 첼리스트 임경원으로 협연으로 진행된다.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메네스음대 석사와 뉴욕주립대 박사학위를 받은 첼리스트 임경원은 2008년 ‘올해의 최우수예술가상’을 수상하기도 하는 등 국내 정상급 첼리스트다. 2부는 우리에게 익숙한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발췌곡 등으로 구성된다.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 좋은 신년음악회다관람시간은 오후 7시30분이며 관람료는 1만원.문의:02-507-40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