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결혼이민자 단신 결혼이민자 모임 첫돌 잔치 파트리샤 ‘결혼이민자 네트워크’ 회장 “한국사회 정책 노력해야” 지난 15일 오후 1시 서울 양천구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맞은편의 한 교회 2층 공연홀에서 결혼이민자 7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I with U(Immigration With You)’ 결혼 이민자들의 한국사회 정착 지원을 위한 결혼 이민자 네트워크 결성 1주년 기념을 위해 몽골, 일본,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의 결혼이민자들이다. 결혼이민자모임 회장인 파트리샤씨는 환영사에서 “결혼이민자 여성들이 힘들기는 하지만 맞벌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사회봉사를 바탕으로 일을 하고 한국사회에서 정착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추규호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장과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5개국 주한외국공관원 등 외부인사들도 참석한 이 자리에서 추규호 정책본부장은 “결혼이민자의 국내 정착생활을 위한 결혼이민자 네트워크는 개방의 시작”이라며 이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전국의 결혼이민자 수는 10만4000여명. 이 가운데 30%인 3만1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지역 출입구관리사무소는 결혼이민자 네트워크의 꾸준한 확대를 위해 결혼이민자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빚기 서울 송파구는 18일 문정동 새마을운동 송파구지회 앞마당에서 결혼이민자와 함께하는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빚기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는 송파구 새마을부녀회 회원 100여명과 30여명의 결혼이민자들이 함께 한다. 행사에서 빚어진 송편은 한부모 가정 및 독거노인 등 150세대에 전달된다. 울산 이주여성들 ‘다문화가족축제’ 울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마련하는 제2회 울산 다문화가족축제가 15일 오후 울산대공원 동문광장에서 열려 결혼 이주여성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국제결혼을 통해 한국에 자리 잡은 이주여성들의 안정적 정착과 가족관계 증진을 돕기 위해 올해로 2번째 열린 이번 축제에서 가족들의 손을 잡고 나온 100여 명의 여성들은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노래자랑, 전통의상 쇼 등을 통해 이색 문화체험을 즐겼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는 베트남, 중국, 몽골 등지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지 2~3년 된 주부들이 어눌한 한국어로 자국문화와 한국문화의 차이점, 된장찌개와 김치 등 한국의 발효식품들에 대한 독특한 기억들을 말하는가 하면, 나라별 전통춤 공연과 패션쇼 등을 통해 자국문화의 멋을 뽐내기도 했다. 쌀국수와 만두 등 세계 음식문화체험, 베트남 전통춤과 윷놀이 등 민속놀이, 필리핀 몽골 베트남 등의 전통의상 체험도 함께 곁들여졌다. 울산의 남녀 결혼이민자수는 1700여명으로 이 중 대부분인 1600여명이 여성이주자이며 울산건강가정지원센터는 이들을 위해 한글.문화체험교육, 아동양육 도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서귀포시, 세계추석음식 페스티벌 개최 추석을 앞두고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세계추석음식 페스티벌’이 오는 22일 서귀포 천지연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시 외국인지원센터(소장 김세철)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결혼이민자 가정과 시민을 대상으로 5개국 10개팀으로 나누어 각 나라별 세계 추석 전통음식 만들기 경연 및 품평회, 민속 놀이와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한국 전통의상(한복) 입어보기, 가족사진 찍어주기, 제주전통 음식인 송편과 빙떡 만들기 체험과 동반 어린이를 위한 솜사탕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체험이 있을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결혼이민여성과 가족을 대상으로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적응해주기를 바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우리가 먼저 그들의 문화를 먼저 이해함으로써 우리 문화를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계기 마련을 위해 개최하게 되었으며 지난해에는 추석맞이 송편만들기 가족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가족간의 화합, 가족간 솜씨자랑과 더불어 정성이 담긴 송편을 노인복지 시설에 전달하여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한 바 있다. 특히, 서귀포 칠십리 축제와 병행하여 개최하게 됨에 따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훈훈한 추석보내기’ 운동 전개 부산시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저소득 무의탁노인, 저소득 주민, 결혼 이민자 가정, 소년소녀 가장 등과 함께하는 ‘훈훈한 추석보내기’ 운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21일까지 장애인 가정, 결혼 이민자 가정, 독거노인, 사회복지시설에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등과 함께 성품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저소득가정과 사회복지시설 94개소를 방문해 성품 및 성금 등을 전달하고 부산시 간부공무원과 각 부서별로 자매시설을 방문, 성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원 내용을 보면 △무의탁 노인 등 국민기초생활수급자 1만7000세대에 세대당 6만원씩 명절위로비 지원 △갈 곳 없는 노숙인 추석 합동차례상 마련 △저소득 취약계층 3만1000여세대에 4억원, 시설생활자 7200여명에 5000만원, 쪽방생활자 등 긴급생계비로 7000만원 등 총 5억2000만원 지원(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부자, 실직,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2000세대에 양곡 10㎏ 1포와 멸치 1㎏ 1박스 지원(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등이다. 한편 부산시 국장급 이상과 구(군) 4급 이상 간부, 시 산하 사업소장 등이 실.과 단위로 104개소의 사회복지시설 등 결연 시설을 방문해 성품을 전달하고 실직가정, 장애인가정, 긴급구호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가정은 일선 읍 면 동에서 관내 유지 및 단체 등과의 결연을 통한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17
- 다문화가정·노숙인, 49억 지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세중)는 한가위를 맞아 다문화가정, 노숙인, 독거노인 등에 48억800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동모금회는 이번 ‘2007 한가위 사랑나눔’을 통해 쪽방 거주민,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전국 12만1000여 빈곤가정에 긴급생계비를 지원한다. 또한 아동청소년 그룹홈, 미혼모시설, 탈성매매 여성쉼터 등 전국 600곳 사회복지시설에 명절행사비를 지원하게 된다. 더불어 노숙인 무료급식,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정을 위한 문화행사 등 다양한 한가위 나눔사업을 펼친다. 15~16일 이틀간 서울 강서구 방화동 드림텔에서 30쌍의 다문화 가정 부부가 참가해 서로간 문화 차이를 극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행복한 달맞이 부부캠프’가 열린다. 23일 남양주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와 25일 안산이주민센터에서 ‘다문화 축제’를 연다. 이 행사는 이주노동자, 결혼이주민, 코시안 아동 등 이주민들을 위해 각국의 전통음식과 문화를 나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13
- 다문화가정·노숙인 등에 49억 지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가위 사랑나눔’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세중)는 한가위를 맞아 다문화가정, 노숙인, 독거노인 등에 48억800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동모금회는 이번 ‘2007 한가위 사랑나눔’을 통해 쪽방 거주민,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전국 12만1000여 빈곤가정에 긴급생계비를 지원한다. 또한 아동청소년 그룹홈, 미혼모시설, 탈성매매 여성쉼터 등 전국 600곳 사회복지시설에 명절행사비를 지원하게 된다. 더불어 노숙인 무료급식,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정을 위한 문화행사 등 다양한 한가위 나눔사업을 펼친다. 15~16일 이틀간 서울 강서구 방화동 드림텔에서 30쌍의 다문화 가정 부부가 참가해 서로간 문화 차이를 극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행복한 달맞이 부부캠프’가 열린다. 23일 남양주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와 25일 안산이주민센터에서 ‘다문화 축제’를 연다. 이 행사는 이주노동자, 결혼이주민, 코시안 아동 등 이주민들을 위해 각국의 전통음식과 문화를 나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13
- 외환은행 ‘골드 미스 프리미엄 환전 이벤트’ 실시 외환은행은 새로운 문화 트렌드 주체로 떠오른 ‘골드미스(Gold Miss)’를 대상으로 환율우대쿠폰 제공, 사이버환전시 환율 추가 우대, 경품 추첨 행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Gold Miss 프리미엄 환전 이벤트’를 1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골드미스(Gold Miss) 프리미엄 환전 이벤트의 대상은 1969년 1월 1일부터 1983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독신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다. 골드미스(Gold Miss)는 안정적인 경제력을 바탕으로 여행, 쇼핑 등 자신만의 취미를 가지며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창출하는 30대의 독신여성으로 최근들어 여행업계, 호텔 등에서 새로운 고객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명절 때마다 가족들로부터 받기 쉬운 ‘결혼 스트레스’를 피해서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골드미스가 늘어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11
- 가전업체 “예비 신혼부부를 잡아라” ‘혼수마케팅’ 본격 돌입 … ‘선포인트 할인’ 혜택 확대 푸짐한 사은품은 기본 … 브로드웨이 여행 기회까지 본격적인 가을 결혼시즌을 맞아 국내 가전업체들이 일제히 혼수마케팅에 돌입했다. 우리나라에서 한 해 탄생하는 신혼부부는 평균 40만 쌍. 이중 40%는 가을에 결혼한다. 커플당 혼수가전 구입비용이 평균 700만원을 웃돌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매년 가을마다 1조원이 넘는 혼수가전 시장이 열리는 셈이다. 가전업체들이 혼수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것도 이 때문. 이번 가을에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와 풍성한 사은품을 앞세워 예비 신혼부부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최고 100만원까지 선할인 =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처음 선보였던 ‘혼수 선포인트 할인’ 행사를 9월 한달 동안 확대 실시한다. ‘선포인트 할인’은 고객이 혼수를 구입할 때 먼저 할인 혜택을 받고 할인 받은 금액은 나중에 신용카드를 사용해 적립되는 포인트로 상환하도록 한 것으로 혼수 장만에 목돈이 들어가야 하는 예비 신혼부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서비스다. 삼성카드를 이용해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70만원,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30만원을 선할인 해준다. 지난 3월에는 파브(LCD·LCD TV), 김치냉장고, 에어컨을 살 때만 70만원 선포인트 할인해주었지만, 이번에는 전 품목으로 적용범위를 넓혔다. 삼성전자는 또 한샘인테리어(가구), 삼성TnE(신혼여행), 듀오(웨딩컨설팅), 카드랜드(청첩장), 행남자기(주방용품), 스카이라이프(위성방송) 등 혼수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복합 선포인트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파브(LCD·PDP TV), 지펠(양문형 냉장고), 하우젠(드럼세탁기, 에어컨, 김치냉장고), PC 중 2품목 이상 구입하면 최고 50만원까지 선할인 해주고, 여기에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 행남자기 주방용품, 카드랜드 청첩장 등은 구매금액의 100%, 신혼여행상품은 20%, 웨딩컨설팅 15%, 가구는 10%의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각 제휴사별로 합쳐 선할인 금액은 최고 100만원까지다. 삼성카드 뿐 아니라 ‘신한톱선카드’와 ‘농협BC톱카드’로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톱선카드’로 삼성전자 제품을 100만원 이상 구입하면 50만원을 선할인 받을 수 있고, ‘농협BC톱카드’로 파브, 지펠, 하우젠, PC 중 2품목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는 제품 가격의 5%를 선할인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다이아몬드 반지도 드려요 = LG전자는 혼수철을 앞두고 디자인을 강조한 아트가전 시리즈를 선보임과 동시에 9월 한달간 푸짐한 사은품을 제공하는 ‘해피웨딩 LG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LG전자는 우선 행사기간 중 혼수제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금액대별로(300만원, 600만원, 900만원) 명품 수입 도자기와 고급 주방용품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 엑스캔버스 TV를 포함해 300만원이상 구입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60명을 선정, 100만원 상당 여행상품권을 제공하고, 특히 엑스캔버스 LCD TV ‘브로드웨이’를 구입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실제 미국 브로드웨이를 여행하고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이 인터넷을 통해 ‘당신의 특별한 날을 엑스캔버스하다’ 이벤트에 신청하면 매월 30쌍을 뽑아 웨딩홀에 커플 사진 디스플레이용으로 엑스캔버스 TV를 대여해주는 이색 서비스도 준비돼 있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LG전자 전문점, 하이프라자, 백화점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중 추첨을 통해 1캐럿 다이아몬드 반지(1명), 다이아몬드 목걸이(7명)를 증정하고, 매장별 선착순 구매 고객에게 ‘해피웨딩 쿠킹가이드북’을 제공한다. 혼수가전 구입시 LG그룹사 특별 이용권을 증정하는 ‘LG그룹사 슈퍼 조인 이벤트’로 열려 LG패션 신사복 최고 10만원 할인, 레드캡투어 허니문 상품 동반자 특별할인, LG파워콤 XPEED 및 LG데이콤 myLG070 가입시 특별사은품 증정 등 가전 뿐 아니라 다양한 혼수 품목을 알뜰하게 마련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LG전자는 이외에도 올초부터 실시하고 있는 ‘현대카드 선포인트 할인 혜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최고 70만원의 선할인 혜택을 주고, 현대카드 및 롯데카드로 구입한 고객에게는 최고 10만원의 기프트카드 또는 15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15~16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LG 해피 웨딩 결혼 박람회’를 개최한다. 웨딩 혼수 관련 1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혼수 준비로 고민하는 예비부부들에게 혼수 가전을 비롯해 가구, 예물, 스튜디오, 드레스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 웨딩클럽(wedding. lge.co.kr)을 통해 관람 및 경품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대우일렉도 9월 한달간 두가지 제품 이상 구매고객중 150만원 이상 고객에게는 가습기를, 300만원 이상은 진공청소기를, 500만원 이상은 홈베이킹 오븐을 각각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07
- 가전업체 “예비 신혼부부를 잡아라” ‘혼수마케팅’ 본격 돌입 … ‘선포인트 할인’ 혜택 확대 푸짐한 사은품은 기본 … 브로드웨이 여행 기회까지 본격적인 가을 결혼시즌을 맞아 국내 가전업체들이 일제히 혼수마케팅에 돌입했다. 우리나라에서 한 해 탄생하는 신혼부부는 평균 40만 쌍. 이중 40%는 가을에 결혼한다. 커플당 혼수가전 구입비용이 평균 700만원을 웃돌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매년 가을마다 1조원이 넘는 혼수가전 시장이 열리는 셈이다. 가전업체들이 혼수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것도 이 때문. 이번 가을에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와 풍성한 사은품을 앞세워 예비 신혼부부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최고 100만원까지 선할인 =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처음 선보였던 ‘혼수 선포인트 할인’ 행사를 9월 한달 동안 확대 실시한다. ‘선포인트 할인’은 고객이 혼수를 구입할 때 먼저 할인 혜택을 받고 할인 받은 금액은 나중에 신용카드를 사용해 적립되는 포인트로 상환하도록 한 것으로 혼수 장만에 목돈이 들어가야 하는 예비 신혼부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서비스다. 삼성카드를 이용해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100만원 이상 구매할 때는 70만원, 50만원 이상 구매시에는 30만원을 선할인 해준다. 지난 3월에는 파브(LCD·LCD TV), 김치냉장고, 에어컨을 살 때만 70만원을 선포인트 할인해주었지만, 이번에는 전 품목으로 적용범위를 넓혔다. 삼성전자는 또 한샘인테리어(가구), 삼성TnE(신혼여행), 듀오(웨딩컨설팅), 카드랜드(청첩장), 행남자기(주방용품), 스카이라이프(위성방송) 등 7대 혼수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복합 선포인트 할인’ 혜택도 주고 있다. 파브(LCD·PDP TV), 지펠(양문형 냉장고), 하우젠(드럼세탁기, 에어컨, 김치냉장고), PC 중 2품목 이상 구입하면 최고 50만원까지 선할인 해주고, 여기에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 행남자기 주방용품, 카드랜드 청첩장 등은 구매금액의 100%, 신혼여행상품은 20%, 웨딩컨설팅은 15%, 가구는 10%의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각 제휴사별로 합쳐 선할인 금액은 최고 100만원까지다. 삼성카드 뿐 아니라 ‘신한톱선카드’와 ‘농협BC톱카드’로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톱선카드’로 삼성전자 제품을 100만원 이상 구입하면 50만원을 선할인 받을 수 있고, ‘농협BC톱카드’로 파브, 지펠, 하우젠, PC 중 2품목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는 제품 가격의 5%를 선할인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다이아몬드 반지도 드려요 = LG전자는 혼수철을 앞두고 디자인을 강조한 아트가전 시리즈를 선보임과 동시에 9월 한달간 푸짐한 사은품을 제공하는 ‘해피웨딩 LG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LG전자는 우선 행사기간 중 혼수제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금액대별로(300만원, 600만원, 900만원) 명품 수입 도자기와 고급 주방용품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 엑스캔버스 TV를 포함해 300만원이상 구입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60명을 선정, 100만원 상당 여행상품권을 제공하고, 특히 엑스캔버스 LCD TV ‘브로드웨이’를 구입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실제 미국 브로드웨이를 여행하고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이 인터넷을 통해 ‘당신의 특별한 날을 엑스캔버스하다’ 이벤트에 신청하면 매월 30쌍을 뽑아 웨딩홀에 커플 사진 디스플레이용으로 엑스캔버스 TV를 대여해주는 이색 서비스도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 전문점, 하이프라자, 백화점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1캐럿 다이아몬드 반지(1명), 다이아몬드 목걸이(7명)를 증정하고, 매장별 선착순 구매 고객에게 ‘해피웨딩 쿠킹가이드북’을 제공한다. 혼수가전 구입시 LG그룹사 특별 이용권을 증정하는 ‘LG그룹사 슈퍼 조인 이벤트’로 열려 LG패션 신사복 최고 10만원 할인, 레드캡투어 허니문 상품 동반자 특별할인, LG파워콤 XSPEED 및 LG데이콤 myLG070 가입시 특별사은품 증정 등 가전 뿐 아니라 다양한 혼수 품목을 알뜰하게 마련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LG전자는 이외에도 올초부터 실시하고 있는 ‘현대카드 선포인트 할인 혜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최고 70만원의 선할인 혜택을 주고, 현대카드 및 롯데카드로 구입한 고객에게는 최고 10만원의 기프트카드 또는 15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15~16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LG 해피 웨딩 결혼 박람회’를 개최한다. 웨딩 혼수 관련 1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혼수 준비로 고민하는 예비부부들에게 혼수 가전을 비롯해 가구, 예물, 스튜디오, 드레스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 웨딩클럽(wedding.lge.co.kr)을 통해 관람 및 경품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대우일렉도 9월 한달간 제품 구입 금액별로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혼수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 기간동안 두가지 제품 이상 구매고객중 150만원 이상 고객에게는 가습기를, 300만원 이상은 진공청소기를, 500만원 이상은 홈베이킹 오븐을 각각 제공한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07
- [중국망]남자 31세, 여성 25세가 결혼적령기 중국의 기혼자 중 인터넷을 통해 배우자를 만나 결혼한 부부가 10%에 달하며 연상연하 커플도 7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혼전동거도 점차 사회적으로 수용되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CCW Research와 바이허결혼·연애연구원이 공동으로 발표한 ‘중국사회 결혼·연애 리서치 보고’에 따르면 남성의 결혼적령기는 31세로 늦춰진 반면 여성은 25세 이하로 점점 낮아지고 있었다. 지난해 조사에 참여한 200만명 이상의 여성 중 90% 이상이 23~26세 남성이 이상적인 결혼 상대자라고 대답했지만 올해는 30~31세 남성이 이상적이라고 대답한 여성이 80%나 됐다. 35세 이상의 남성도 결혼상대자로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답변한 여성이 30% 이상이었으며 심지어 40대 남성과 결혼할 수 있다고 대답한 여성도 15.2%나 됐다. 반면 65%의 남성이 25세 이하 여성이 결혼상대자로 이상적이라고 대답했고, 25.5%의 남성이 30세 여성까지는 그런대로 괜찮다고 답변했다. 35세 이상의 여성도 결혼상대자로 괜찮다고 대답한 남성은 12.5%에 그쳐 결혼적령기에 관해서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훨씬 더 까다로운 잣대가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혼인·연애 관련 전문가는 “25세 남성이 결혼상대자로 18~19세에서 25세 여성까지 선택의 폭이 넓은 반면 25세 여성이 18~19세의 남성과 결혼하지는 않기 때문에 여성의 배우자 선택폭이 더 좁고 어렵다”며 “실제로 ‘딸자식 시집보내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부모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직장과 생활비 등으로 인한 부담으로 인해 남성의 결혼적령기가 늦어지고 있다”며 “결혼에 대한 남녀 기대치가 매우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무질서한 혼인 현상을 피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06
- 중국망 중국물가 8월 5~6% 상승 전망 통화팽창으로 경제 불확실성 우려 확산 … 금리인상 예상도 나와 7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5.6% 상승한 이후 통화팽창에 대한 논쟁이 뜨거웠던 가운데 8월 소비자 물가지수도 비슷한 수준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증권회사 션인완궈의 저명한 경제학자 리후이용(李慧勇)은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여전히 5.8%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통화팽창은 올 10월 6%를 넘어 최고점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에는 일부 하락할 것이지만 5%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싱잔(星展)은행도 최근 연구보고서를 통해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6%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엇갈리는 전문가 견해 = 최근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는 “이미 중국은 통화팽창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것. 경제학자 시에궈중은 “이러한 통화팽창에 계속된다면 1997년부터 1998년 사이에 발생했던 경제영역에서의 불확실성이 다시 확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리후이용은 “이번 통화팽창은 인건비, 자원투입가격, 농산물 가격상승 등과 같은 생산비용이 이유”라며 “단기간 내에 통화가 줄어들지 않을 것이며 한동안은 점점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통화팽창은 비교적 오래 지속돼 2008년과 2009년은 통화팽창단계에 머무르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JP모건(JP Morgan Chase & Co)의 지난 3일 연구보고서를 통해 “식품요소를 제외한 7월의 소비자물가지수는 0.9% 정도밖에 안 된다”며 “최근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의 주요 원인은 식품 값으로 인한 것이며 식품을 제외한 대부분 상품가격은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속도는 연말 전까지 점점 떨어질 것”이라며 “자연재해의 영향을 고려하면 소비자물가지수 하락세는 더욱 오래 지속될 것이며 2007년 총 소비자물가지수는 3.8%로 예상된다”고 추정했다. ◆중앙은행 올 물가지수 3% 이상 상승 전망 = 한편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가 지난달 말 전국 36개 대·중도시의 46개 주요상품과 서비스항목 가격을 측정한 결과 7월 20일에서 8월 20일까지 가격이 오른 상품은 25종이었다. 상승품목은 야채, 식용 식물성 기름, 일부 곡식 등의 식료품과 일반주택, 액화석유가스, 강철 등이 포함됐다. 중앙은행 쑤닝 부행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중앙은행의 거시적 조정 영향으로 금년 소비자 물가지수는 3%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며 “하지만 식품가격 통제로 통화팽창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JP모건 측은 “중앙은행은 과도한 유동성과 자산가격 거품, 경제 과열위험에 집중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유동성에 대한 시장 통제과정을 공개하고 남은 6개월 동안 또 한번 금리를 인상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행정적 조정을 통해 신용대출과 토지공급이 과열되는 것을 억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중국망·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돼지 가격파동 일단은 수습 최근 3주 동안 안정적 … 정책효과는 내년 중반 이후 본격화 전망 지난 4일 중국 국가발전 및 개혁위원회 비징취엔 부주임이 돼지고기 가격파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 및 개혁위원회 비징취엔 부주임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돼지고기 가격파동에 대해 “3/4분기 들어 돼지고기 가격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가격파동이 수습됐다고는 할 수 없다”며 “단기간 내에 돼지고기 가격파동은 피할 수 없을 것이지만 한동안 돼지고기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를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다. 중국 국무원은 돼지파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으면서 돼지 생산량은 조금씩 늘기 시작했고 지난 3주 동안 가격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하지만 급격한 가격 요인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볼 수 없다. 국경절과 추석이 다가오면서 돼지고기 수요증가를 부추길 것으로 예상되지만 판매가 하락요인은 적다. 현재 돼지고기 판매가와 사료가 비율이 ‘9.3 대 1’로 최근 10년 동안의 ‘6.1 대 1’에 비해 훨씬 높기 때문이다. 국무원이 생산량 확대 대책을 내놨지만 어린 돼지가 자라서 어미 돼지가 되고 임신하고 출산하기까지 일반적으로 1년 반 정도가 든다는 점을 고려하면 효과는 내년 2/4분기 이후에야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달걀류, 소고기, 양고기 등의 대체식품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일정 범위 내에서 돼지고기 가격상승을 억제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중국인 성관계 대상 평균 3명 중국인은 평균 3명의 성관계 대상을 가지고 있으며 전체의 30% 가량은 보호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성관계를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 터키인들의 평균 섹스파트너 수는 14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 인터넷판은 41개국 31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저소득 국가 국민들은 6.3명, 중급 국가는 8.6명, 고소득 국가는 9.7명의 섹스파트너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중 인도인이 평균 3명으로 성관계대상이 가장 적은 국가 중 하나였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슬로바키아, 독일, 폴란드는 4~6명이었고 스페인, 포르투갈,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싱가폴은 6~8명이었다. 영국, 덴마크, 불가리아, 체코, 오스트리아는 8~10명으로 조사됐고 미국, 캐나다, 일본, 이탈리아, 태국 등은 10~12명으로 나타났다.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은 무려 12~14명이나 됐으며 터키는 평균 14명의 성관계 대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세계 최고 기록을 세웠다. 조사에서는 생활이 비교적 풍족한 국가에서도 보호장치를 사용하지 않고 성관계를 갖는 사람이 많았다. 이들은 비교적 어린 나이에 성관계를 시작하고 성관계 대상자도 많았다. 이 때문에 성관계와 관련한 전염병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노르웨이의 경우 70% 이상이 상대방의 성경험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보호기구를 사용하지 않은 성관계를 갖은 적이 있다고 답변했는데 노르웨이의 성 전염병 발생비율은 21%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결혼적령기, 남자 31세 여성 25세 중국의 기혼자 중 인터넷을 통해 배우자를 만나 결혼한 부부가 10%에 달하며 연상연하 커플도 7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혼전동거도 점차 사회적으로 수용되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CCW Research와 바이허결혼·연애연구원이 공동으로 발표한 ‘중국사회 결혼·연애 리서치 보고’에 따르면 남성의 결혼적령기는 31세로 늦춰진 반면 여성은 25세 이하로 점점 낮아지고 있었다. 지난해 조사에 참여한 200만명 이상의 여성 중 90% 이상이 23~26세 남성이 이상적인 결혼 상대자라고 대답했지만 올해는 30~31세 남성이 이상적이라고 대답한 여성이 80%나 됐다. 35세 이상의 남성도 결혼상대자로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답변한 여성이 30% 이상이었으며 심지어 40대 남성과 결혼할 수 있다고 대답한 여성도 15.2%나 됐다. 반면 65%의 남성이 25세 이하 여성이 결혼상대자로 이상적이라고 대답했고, 25.5%의 남성이 30세 여성까지는 그런대로 괜찮다고 답변했다. 35세 이상의 여성도 결혼상대자로 괜찮다고 대답한 남성은 12.5%에 그쳐 결혼적령기에 관해서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훨씬 더 까다로운 잣대가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혼인·연애 관련 전문가는 “25세 남성이 결혼상대자로 18~19세에서 25세 여성까지 선택의 폭이 넓은 반면 25세 여성이 18~19세의 남성과 결혼하지는 않기 때문에 여성의 배우자 선택폭이 더 좁고 어렵다”며 “실제로 ‘딸자식 시집보내기’로 골머리 2007-09-06
- 의욕만 앞선 ‘해외 어학연수’ 충남 아산시가 지역 출신 대학생의 미국 대학 편입을 돕기 위한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확정한 뒤 신청자가 없자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 자녀 등을 끼워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아산시는 지난해 10월 미국 미시간주립대에 지역 학생을 보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해당 대학에 설치 중인 국제전문인양성과정(VIPP)에 ‘아산시 유학생 연수과정’을 신설, 아산 출신 대학 재학생 30명을 보내기로 했다. 하지만 희망자가 많지 않아 대학 측에 양해를 구해 지난 6월 10명만 보냈다.시 관계자는 “30명의 학생을 모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여러 차례 공고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응모자가 많지 않아 10명을 확정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 10명의 학생들 중에서도 강희복 시장과 당시 시 민원실장, 사업 주무과장인 평생학습과장 등 3명의 자녀를 포함시켰으며, 이들 중 2명은 대학원 재학 중 휴학을 하거나 결혼 후 홀로 유학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0명의 연수 학생들은 관련 대학과 아산시와의 협약에 따라 일반적으로 지불하게 돼 있는 학비(2만900달러)와 기숙사비(월 550달러) 등 2만1450달러의 경비 가운데 70%에 약간 못미치는 1만4500달러만 지불토록 했으며, 시는 이들에게 비행경비 명목으로 1인당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시민 김 모(41)씨는 “지역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는 좋지만 의욕만 앞선 꼴이 됐다”며 “지역 현실도 제대로 모른 채 추진한 생색내기용 전시행정의 표본”이라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출신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에서 미국 명문대 진학을 시키기 위해 미시간대와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30명의 학생을 보내려 했으나 인원을 채우기가 쉽지 않았다”며 “부족한 학생 수를 채우려다 보니 시장과 시 간부의 자녀를 보내게 돼 결국 시민들에게 누를 끼졌다”고 해명했다. 아산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05
- 의욕만 앞선 아산시 ‘해외 어학연수’ 신청학생 부족하자 시 간부 자녀 포함시켜 말썽 충남 아산시가 지역 출신 대학생의 미국 대학 편입을 돕기 위한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확정한 뒤 신청자가 없자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 자녀 등을 끼워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아산시는 지난해 10월 미국 미시간주립대에 지역 학생을 보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해당 대학에 설치 중인 국제전문인양성과정(VIPP)에 ‘아산시 유학생 연수과정’을 신설, 아산 출신 대학 재학생 30명을 보내기로 했다. 하지만 희망자가 많지 않아 대학 측에 양해를 구해 지난 6월 10명만 보냈다. 시 관계자는 “30명의 학생을 모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여러 차례 공고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응모자가 많지 않아 10명을 확정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 10명의 학생들 중에서도 강희복 시장과 당시 시 민원실장, 사업 주무과장인 평생학습과장 등 3명의 자려를 포함시켰으며, 이들 중 2명은 대학원 재학 중 휴학을 하거나 결혼 후 홀로 유학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0명의 연수 학생들은 관련 대학과 아산시와의 협약에 따라 일반적으로 지불하게 돼 있는 학비(2만900달러)와 기숙사비(월 550달러) 등 2만1450달러의 경비 가운데 70%에 약간 못미치는 1만4500달러만 지불토록 했으며, 시는 이들에게 비행경비 명목으로 1인당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시민 김 모(41)씨는 “지역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는 좋지만 의욕만 앞선 꼴이 됐다”며 “지역 현실도 대로 모른 채 추진한 생색내기용 전시행정의 표본”이라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출신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에서 미국 명문대 진학을 시키기 위해 미시간대와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30명의 학생을 보내려 했으나 인원을 채우기가 쉽지 않았다”며 “부족한 학생 수를 채우려다 보니 시장과 시 간부의 자려를 보내게 돼 결국 시민들에게 누를 끼졌다”고 해명했다. 아산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