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가위 앞두고 지역 문화행사 풍성 한가위를 앞두고 경기도내 각 지자체에서 열리는 문화행사가 오곡백과 만큼 풍성하다. 전시·공연을 비롯해 음악회와 뮤지컬, 무용, 국악, 불꽃놀이, 꽃축제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들이 줄지어 선보여 시민들의 눈과 귀를 자극한다. ◆10일 구리코스모스축제, 남양주 국악공연 =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는 10일 ‘구리코스모스축제’가 열린다. 미꾸라지잡기 이벤트를 시작으로 록페스티벌과 인디언 전통축제공연이 펼쳐지며, 코스모스 꽃단지에서는 학생백일장이 펼쳐진다. 이날 저녁에는 가수 조성모의 축하공연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가을 하늘을 수놓는다. 11일에는 국악한마당과 인디언 전통축제, 고전기타공연이 펼쳐지며 윤시내 등이 출연하는 7080 열린음악회도 열린다. 고무줄놀이, 짚신 만들기, 떡메치기, 인디언 생활엿보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상설 운영되며 박넝쿨 터널에서는 시화전, 미술전, 사진전 등도 열린다. 남양주시에서는 10일 와부읍 덕소고등학교에서 사물놀이 가야금 판소리 등 ‘파이팅 남양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주제의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부천필, 9일 모차르트 페스티벌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9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에서 모차르트 페스티벌의 첫 번째 연주회 ‘주피터’를 무대에 올린다. 임헌정의 지휘로 모차르트 바순 협주곡, 바이올린 협주곡 1번, 교향곡 41번 주피터 등을 선사할 예정. 부천필은 또 13일 오전 11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모닝콘서트를 열어 가을에 어울리는 낭만주의 실내악곡 등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성남, 바다사진전과 모란민속장 축제 = ‘추석맞이 풍년기원’ 모란민속 5일장 축제가 14일 오후 1시 모란민속공연장에서 열린다. 풍물굿패 ‘살매’의 모둠북 연주, 남도소리 향연, 퓨전 타악, 경기민요, 연변아리랑 랑랑 예술단 공연이 무대에 오르며 가수 박일준이 추억의 노래를 들려준다. 또 성남문화재단은 13일부터 한달간 남한산성 유원지와 중앙공원에서 ‘바다의 화가’로 불리는 프랑스 출신 사진작가 필립 쁠리송의 ‘세계바다사진전(THE SEA)’을 개최한다. 쁠리송의 대표작 76점이 선보이며 경이로운 바다 속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신비한 영상을 만날 수 있다. ◆수원, 신인음악회·신 별주부전·미술전시회 = 14일까지 펼쳐지는 수원예술인축제에서는 미술전시회와 음악회, 연극, 무용, 국악, 댄스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 수원미술전시관에서는 ‘2005 수원미술-뿌리전’과 문학작품을 액자와 도자기, 수석 등에 그림과 함께 선보이는 ‘수원문인협회 시각전’, 사진협회 회원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수원, 오늘의 시각전’ 등이 12일까지 전시된다. 13일 오후 7시 30분 야외음악당에서는 연극 ‘신 별주부전’과 함께 발레, 한국창작무용, 살사, 재즈댄스 등 환상적인 춤의 세계가 펼쳐진다. ◆안산·안양도 국악축전 =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15일 오후 7시 30분 열리는 2005 국악축전에서는 안산시립합창단과 줄타기보존회, 아쟁 김병길, 첼로 지진경 등이 출연해 서양과 우리의 노래·악기·춤을 대조한다. 안양시에서 열리는 2005 국악축전 순회공연에서는 300여년전 그림 속의 아이를 현실로 끌어내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 ‘소리 그림이 되다’가 선보인다. 8일 오후 7시 30분 평촌아트홀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단원 김홍도의 ‘선동취생도’(仙童吹笙圖)에 나오는 생황 부는 아이를 소재로 국악과 이미지 퍼포먼스, 아트테라피(Art-terapy)의 접목을 시도한다. 시공간을 관통해 선계를 나온 선동이 현재의 인간을 만난 뒤 다시 선계로 돌아가는 과정을 궁중정악과 설치미술, 모던발레, 가야금산조와 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실험적인 양식을 통해 보여줄 예정. ◆오산은 ‘지하철 1호선’, 의정부는 DMZ-평화전 = 오산문화예술회관은 극단 학전(대표 김민기)의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10일 오후 3시, 7시 30분 두 차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13일 오후 7시 30분에는 가수 한영애와 이은미, 사계 등 여성 뮤지션들이 무대를 장식하는 2005 국악축전이 펼쳐진다. 의정부 예술의전당은 12일 오후 6시 타악 넌버벌퍼포먼스 KOTTI의 ‘평화기원 발원이요’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18일까지 ‘2005 경기북부 DMZ-평화전’을 연다. 황인혁 기자 ihhwang@naeil.com 2005-09-06
- 내일신문·미디어리서치 여론조사 - 경기도지사 예상후보 가상대결 열린우리당 1위 후보, 한나라당 3위 후보에도 밀려 우리당 김진표 원혜영 순, 한나라당 김문수 남경필 전재희 순 현재 거론되는 경기지사 후보 중 열린우리당이 어떤 후보를 내세워도 한나라당의 유력 후보들에게 모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일신문이 서울시장 후보들의 경쟁력을 점검(8월 29일자 3면)해본 데 이어 경기지사 후보들의 경쟁력 점검 및 가상대결 조사결과에 따른 것이다. 내일신문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 지난달 30·31일 양일동안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열린우리당 후보군 중에선 김진표 교육부총리가, 한나라당에선 김문수 의원이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또 열린우리당 후보와 한나라당 후보간의 가상대결 조사에선 열린우리당 후보군 중 1위인 김진표 총리를 내세워도 한나라당의 주요 세 후보(김문수 남경필 전재희 의원)와의 대결에서 모두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열린우리당 후보군에 비해 후보군이 많은 한나라당 후보들을 3순위까지 추려내기 위한 1차조사(8월 30일)와 이를 바탕으로 가상대결 지지도를 파악하는 2차조사(8월 31일)로 나누어 실시됐으며 각각 700명씩에게 물어봤다. 표본오차는 각각 ±3.70%P다. ◆김진표 vs 김문수, 14.1%P 차이로 ‘김문수 승’ = 먼저 각당별로 거론되는 후보군에 대한 지지도 조사에선 열린우리당 후보군 중에선 김진표 부총리와 원혜영 의원 중 김 부총리에 대한 지지가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김 부총리는 41.7%, 원 의원은 19.8%의 지지를 받았다. 지지 후보가 없다고 대답한 사람은 38.5%였다. 한나라당 후보군 중에선 김문수 의원 21.6%, 남경필 의원 18.1%, 전재희 의원 9.2% 순으로 나왔다. 그 외 김영선 후보는 5.8%, 이규택 의원 4.8%, 임태희 의원 2.4% 등으로 의미있는 지지를 얻지 못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고 대답한 사람은 37.5%였다. 이 조사를 바탕으로 가상 대결을 해봤을 경우, 열린우리당은 어떤 후보를 내세워도 한나라당의 주요 후보들에게 크게는 30%P 이상, 적게는 5%P 이상의 차이로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표 부총리와 김문수 의원간의 가상대결을 붙였을 경우 한나라당 김 의원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44.6%, 열린우리당 김 부총리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30.5%였다. 김 의원에 대한 지지는 특히 지방선거 관심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남경필 의원과의 가상대결에선 남 의원은 43.2%, 김 부총리는 33.4%를 얻었다. 마지막으로 전재희 의원과 김진표 부총리를 붙였을 경우에는 전 의원은 41.4%, 김 부총리는 36.4%를 얻었다. 열린우리당 후보로 원혜영 의원을 내세울 경우에는 격차가 더욱 심했다. 원 의원은 한나라당 3후보 모두에게 최소 20%P 이상의 차이로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는 아직 우리당 후보 지지 = 가상대결 조사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한나라당이 어떤 후보를 냈느냐에 상관없이 연령별로나 직업별 지지도 분포에서 비슷한 조사결과가 나왔다는 점이다. 즉, 한나라당 후보로 나올 경우 어떤 인물이냐에 상관없이 50·60대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직업별로는 자영업 계층에서 특히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 때문에 한나라당 후보군만을 놓고 조사를 했을 경우 남경필 의원은 50대 이상의 지지를 별로 받지 못하는 편이었지만 한나라당 후보로 나왔을 경우에는 50·60대 이상, 자영업자들에게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는 인물에 상관없이 한나라당 후보라는 점 때문에 유권자들이 몰린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다만 가상대결에서 30대에서만큼은 한나라당 후보 중 어떤 후보도 열린우리당 김진표 부총리를 누르지 못한 것은 눈에 띄는 지점이다. 이는 30대가 아직은 열린우리당에 대한 지지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 다른 가상대결에서도 김문수 의원을 제외하고는 남경필 전재희 의원은 30대는 물론 20대에서도 김진표 부총리의 지지도를 넘어서지 못했다. ◆소지역주의 극성 =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소지역주의도 극성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각 당별 후보군 조사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 남경필 의원은 자기 지역구 수원이 속해있는 남부임해권(수원 안성 오산 용인 안산 평택 화성)에서 다른 어떤 지역보다도 높은 29.0%를 받았다. 이는 남 의원의 전체 지지도인 18.1%보다도 10%P이상 높은 것이다. 그 외에도 김문수 의원도 자신의 자기 지역구인 부천이 속해있는 서울인접도시권(과천 군포 안양 의왕 시흥 광명 부천)에서 29.2%의 지지를 받아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김 의원의 경우 인지도가 높고 TK 출신이라는 다른 요인도 있어서 중북부내륙권(동두천 양주 연천 의정부 포천) 및 북부해안권(고양 김포 파주)에서도 높은 지지를 받았다. 열린우리당 후보군에 대한 지지도 조사에서도 비슷한 현상을 보였다. 원혜영 의원은 지역별로 김진표 부총리에게 20%~30%P 가까이 큰 차이로 뒤졌지만 유독 원 의원 지역구 부천이 속해있는 서울인접도시권에서는 김 부총리와 거의 엇비슷한 지지를 받았다. 서울인접도시권에서 원 의원의 지지도는 29.6%, 김 부총리는 30.9%였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2005-09-02
- ‘독서의 달’, 도서관이 즐겁다 성큼 다가온 가을.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경기도내 지자체와 도서관들이 백일장, 동화인형극, 독서왕 선발 등 한가위만큼 풍성한 행사를 마련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책 속의 그림전시회,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상영, 동화 슬라이드 등 읽고 쓰는 행사보다 보고 듣고 느끼는 행사가 예년보다 훨씬 많아졌다. 성남시 중앙정보문화센터는 2일부터 16일까지 보름동안 그림책 일러스트의 피카소라 불리는 모리스 샌닥의 세계걸작그림책 ‘괴물들이 사는 나라’ 원화그림 24점 전시를 시작으로 시낭송의 밤, 꿈나무 백일장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동화 읽는 어른 모임’ 등 자원봉사자들은 매주 수·금요일 오전, 유아 동화 읽어주기와 유아를 위한 동화구연을 통해 동심의 세계로 빠져든다. 해리포터 영화상영, 시승격 32주년 성남사진전 등도 열리며 정호승 시인과 우선덕 소설가를 특별 초빙해 창작활동의 생생한 체험담과 작품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도 마련한다. 수원시 중앙도서관은 ‘빨간 끈으로 머리를 묶은 사자’ 등 어린이그림책 3편을 슬라이드로 보여주고 ‘아이와 함께 하는 책 만들기’ 행사를 연다. 또 영통도서관에서는 28일 오후 4시 ‘오리아줌마의 생일’ 등 2편의 어린이 인형극을 준비한다. 부천시 중앙도서관은 유치부 및 초중고생의 시화 및 독후감상화를 공모해 우수작품을 전시하고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독후감상문을 공모해 우수작을 시상할 계획이다. 동화구연 발표회와 동화작가 저자와의 만남, 도서 및 독서관련 전시회도 열리며 읽고 난 책을 이웃과 함께 나눠보는 ‘도서 나눔의 장’도 마련한다. 서예가들이 참여하는 가훈 써주기와 즉석 캐리커처 및 페이스페인팅 등 재미있는 부대행사도 열린다. 광주시 도서관은 13일 오후 2시 올해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몽고반점’의 작가 한 강씨를 초청해 작품낭독과 작가와의 대화, 사인회 등을 갖는다. 16일 오전에는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의 베스트셀러 작가 안병수씨를 초청해 ‘식생활이 살아야 건강이 산다’를 주제로 가공식품의 뒷모습과 친건강 식생활의 길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28일에는 지난 1년 동안 도서대출을 가장 많이 한 학생과 어린이, 일반인 5명을 뽑아 다독자상을 수여하며 주말에는 인크레더블 등 영화상영도 할 계획이다. 구리시 인창도서관은 28일 광릉수목원에서 ‘숲속 독서여행’ 행사를 여는 것을 비롯해 독서퀴즈대회, 독서캠프 등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장애아동 가족 등과 함께 하는 부모자녀 놀이독서교실과 극단 민들레의 ‘똥벼락’ 연극공연, 매주 금·토요일 밤에 열리는 장자호수공원에서의 야외 동화상영도 관심거리다. 평택 시립도서관에서는 일반부 가족부 초·중·고등부 등 5부문의 독서왕을 각각 5명씩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며 시민들의 독서생활과 양서선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유아부 초·중·고등부 일반부 등 5부문의 권장도서 목록을 한 달간 배포할 계획이다. 또 3일과 10일에는 ‘기적의 도서관 학습법’ 저자 이 현씨와 제주도 꼬리따기 노래 ‘시리동동 거미동동’ 동화작가 권윤덕씨의 강연이 열리고 동화책의 삽화로만 보던 원화 전시회(27∼30일)도 개최한다. 의정부시 정보도서관은 어린이와 청소년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추천도서 목록을 배부하고 독서퀴즈 대회,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상영 등의 행사를 연다. 10일 오후에는 ‘퇴계 달중이를 만나다’의 저자 김은미·김영우씨를 초청, 저자와의 대화 시간을 갖고 24일에는 인형극 ‘달님이 된 엄마 공룡’과 매직쇼 등이 펼쳐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한다. 안양시 석수도서관은 그림책 포스터를 한달간 상설 전시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 감상문 대회와 독서 퍼즐대회를 개최한다. 7일에는 1인 동화인형극이 유아들을 찾아가고 시청각실에서는 8일부터 일본 애니메이션 ‘귀를 기울이면’과 미국의 재난영화 ‘투모로우’ 등 영화 3편을 매주 1회 연속 상영한다. 이밖에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후감상문 공모대회와 책 만들기 체험행사를 준비중이며 남양주 화도도서관은 8일 오전 11시부터 박동규 서울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독서와 삶의 질’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열 계획이다. 황인혁 기자 ihhwang@naeil.com 2005-09-01
- 부천 ‘학교급식조례’ 제정 가시화 경기도 부천시의회는 전국 최초로 시 집행부, 시민단체와 함께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 주민청구로 발의된 학교급식조례 합의안을 도출해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내달 초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학교급식조례가 제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부천시 학교급식 조례안’은 부천시의회 사상 첫 주민발의로 지난 5월 시의회에 상정됐다. 그러나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시민단체인 학교급식네트워크와 시 집행부간 의견 차이가 커 조례안을 일단 보류했다. 조례안 명칭과 국내산 농축수산물 사용 명문화, 시장의 임무 규정, 학교급식 시범사업 등 대부분 조항에서 의견이 충돌했기 때문이다. 행정복지위원들은 이미 급식조례를 제정한 경기도의회와 타 시의회를 방문, 자료를 수집했다. 학교급식네트워크와 공동으로 광명시의회와 고양시의회 사례를 조사하기도 했다. 조사결과 실질적으로 조례를 운영하는 곳은 없었다. 도는 급식조례가 대법원에 제소돼 있다는 이유로 재정확보 및 세부추진계획이 전무한 상태였다. 안산·고양시의회도 조례만 제정해 놓고 재정문제 등 향후 시행방안을 고민 중이었다. 광명시의회는 도 조례의 추이를 지켜보고 추진한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따라 시의회와 시 집행부, NGO 등 급식조례 관련 관계자들은 지난 6월 27일 간담회를 갖고 TF팀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이후 쟁점사항에 대해 집중적인 협의를 벌이고 전남 순천시를 벤치마킹하는 등 모두 5차례 활동을 거쳐 최근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TF팀은 조례 명칭을 ‘부천시 학교급식 지원조례’로 결정하고, 시가 난색을 표했던 시장의 임무(조례안 제4조)를 ‘시장은 학교 급식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계획 및 시책을 수립하는데 적극 지원해야한다’고 합의했다. 또 국내산 우수 농축수산물 사용 명문화(제5조)와 관련, 국내산 우수 농축수산물을 학교급식재료로 사용하는 학교에 대해 우선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학교급식 시범사업도 전문적인 식견이 필요한 만큼, 추후 학교급식 지원심의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TF팀 구성을 처음 제안한 김제광 의원(원미구 중2동)은 “시와 시민단체가 타지역 사례를 함께 벤치마킹하고 집중적인 논의를 통해 서로의 의견 차를 좁힐 수 있었다”며 “시민단체와 시, 의회가 합의한 내용인 만큼, 내달 초 의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5-08-29
- 판공비로 가족식당 매출 올려 부천시의회 의장단이 기관업무추진비를 자신의 부인이나 동료 의원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수백만원씩 지출하고 지역구민을 상대로 향응을 제공해 온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민주노동당 소사구위원회(위원장 이혜은)는 25일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부천시의회 회기 중 밥값 등으로 주로 사용하는 의정운영공통경비와 의장단 기관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분석한 결과, 심각한 문제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소사구위원회가 행정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받은 카드전표 등을 분석한 결과, 상임위원장인 A의원은 자신의 부인이 운영하는 원미구 원미동 소재 ㄴ음식점에서 지난해 7월 9일 의정활동간담회를 시작으로 7개월 동안 모두 29회에 걸쳐 651만2000원을 식비로 지출했다. 이중 상임위원장에게 지급된 업무추진비용 신용카드로 결재한 게 15회에 190만1000원에 달한다. 또 의장단은 동료의원인 B의원의 부인이 운영하는 원미구 상동 소재 한 식당에서 적게는 14만2000원부터 많게는 37만2000원까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5개월동안 8차례에 걸쳐 202만1000원을 썼다. 의장단의 C의원은 자신의 아버지 건물(소사구 소사본2동 소재)에 딸린 ㅎ식당에서 지난 1월 13일 지역주민간담회를 명목으로 4만2000원을 지출하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95만2000원을 지출했다. 소사구위원회는 또 “일부 의원들은 업무추진비 사용과정에서 선거법 위반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앞의 A위원장은 지난 1월19일 모 식당에서 지역구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이유로 4만7000원의 식대를 지출했고 지난해 9월 6일 ㄴ식당에서 원미경영인협의회 회원들에게 저녁식사비로 16만5000원을 지출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ㅇ식당에 주민들을 불러 33만원을 저녁식사비로 썼다. 상임위원장인 D의원도 지난 1월 ㄱ식당에서 의회에서 지급된 비씨카드로 자신의 지역구 주민인 상동시장 상인들에게 5만3000원을 저녁식사비용으로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노동당 소사구위원회는 “시의원들의 그릇된 행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조속한 시일 안에 명확한 해명과 적절한 조치가 없을 경우, 지역주민들의 뜻을 모아 응당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천시의회 황원희 의장은 “그동안 계속돼 왔던 관행이며 포괄적인 의정활동으로 봐야 한다”면서도 “앞으로 업무추진비 사용 기준을 마련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민주노동당측의 선거법위반 의혹 제기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측은 “판공비로 지역구 주민들과 밥 먹는 것 자체만으로는 선거법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며 “그러나 특정인을 대상으로 계속해서 지출된 경우 등은 선거법상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5-08-26
- 경인로 교통체증 완화 전망 경인로 교통체증 완화 전망 서울 구로구와 경기 부천시를 연결하는 ‘남부순환로~부천시계간’ 도로개설 공사가 11월에 착공돼 경인로의 교통체증이 완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서남권 주요 간선도로인 경인로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구로구 개봉동(남부순환로 접속부)~항동(부천 시계)을 연결하는 도로개설 공사는 올 11월에 착공해 2008년에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18억원을 들여 3.75km를 왕복 6차로로 만드는 이 사업으로 경인로를 통과하는 시흥 및 부천방면의 교통량이 분산돼 경인로 일대 교통정체가 크게 나아질 전망이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0-11
- 부천, ‘학교급식조례 폐기’ 항의 시위 ‘부천지역 학교급식 네트워크’는 11일 부천시의회 앞에서 ‘학교급식 조례’를 폐기시킨 시의회에 항의하는1인 시위에 돌입했다. 네트워크는 “주민청구로 이뤄진 ‘학교급식조례안’을 시의회와 시 집행부, 시민단체 대표가 TF팀을 구성, 2달에 걸친 논의 끝에 합의안을 도출해 놓고도 시장 및 간부들과 일부 시의원이 합의결과를 무시하고 폐기시킨 것은 주권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이에 네트워크는 이날부터 21일까지 시의회 앞에서 ‘학교급식은 질 좋은 우리농산물로’ ‘부천시민 1만3332명이 청원한 학교급식조례 제정하라’ 등의 구호를 적은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부천지역 학교급식 네트워크는 부천YMCA, 부천학부모연대, 부천경실련, 지평교회 등 부천지역 25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0-10
- 부천시, 생계형 영세자영업자 특별지원 부천시는 생계형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경기도 차원에서 경기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특례보증을 통해 긴급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전체 지원규모는 1000억원이며 사업자 등록일 기준으로 6개월 이상 영업을 해 온 생계형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를 대상으로 지원된다. 빈번한 연체, 자가 사업장 및 자가 주택에 대한 권리침해 사실이 있거나 사치·향락업종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융자는 업체당 1000만원 이내이며 연리 4.0% 1년 거치 2년 균분상환 조건으로 이뤄진다. 지원신청은 시청과 각 동사무소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0-06
- “여당에 별 희망이 없는 판세” 10·26 재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의 관심이 네곳의 국회의원 선거로 옮겨지고 있다. 공식선거는 13일 시작되지만 이미 여야 정당과 여론조사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열린우리당의 패배를 점치는 예측이 나돌고 있다. 이번 재선거를 규정하는 몇가지 요소들 때문이다. 집권여당인 열린우리당의 혼란과 침체가 우선 거론된다. 시작도 안한 재선거의 패배를 닥쳐올 현실로 예견하면서 대선주자들의 조기 복귀와 조기 전당대회론이 불거졌다. 문희상 의장이 이런 기류에 강하게 반발, 당내 갈등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10·26재선거 지형에 보다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은 노무현 대통령이다. 연정론으로 지지층의 외면을 불렀고, 중도계층마저 돌아서게 만들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지역의 자체 현안보다 최근의 국정현황에 대한 평가에 무게가 실리는 정치적 성격이 짙어졌다는 것이다. 우리당의 핵심 관계자도 “여러 가지 정치상황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을 볼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선거를 ‘조용한 지역 선거’로 치르겠다는 여당 지도부의 생각과는 거리가 있다. 최근 선거지역을 다녀온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일단 “여당에 별 희망이 없는 판세”라고 단정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30대 이하 젊은층은 ‘죽어도 투표장에 안가겠다’는 분위기고, 나이 많은 층은 열린우리당을 정치집단으로 여기지 않는 상태”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재·보궐 선거 자체가 갖는 특성도 우리당을 어렵게 하는 요소다. 낮은 투표율과 유권자의 견제심리가 작용해 여당에 불리한 결과가 나오곤 했다. 대구 동구을은 당대당 대결의 전국선거 모양새가 될 전망이다. 우리당의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과 한나라당의 유승민 대표비서실장이 맞붙게 돼 ‘노-박 대결’ 구도가 짜여졌다. 여론조사상으로는 두 후보가 만만찮은 기세싸움을 벌이고 있는 형국이지만, 전문가들은 “영남의 특성상 결국엔 한나라당으로 기울지 않겠냐”고 예측한다. 지난 4·30재보궐선거의 경북 영천이 전례다. 다만, 두 후보간 격차가 작을 경우, 누가 승리하더라도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에게는 정치적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경기 광주는 한나라당의 우세지역이었지만 홍사덕 변수가 생겼다. 무소속으로 출마를 강행한 홍사덕 전 의원이 한나라당 후보인 정진섭 경기도지사 특보를 위협하는 모양새이지만, 우리당 후보의 승리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의원직을 상실한 박혁규 전 의원과 김을동 전 상임운영위원이 홍 후보를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민주당 후보인 이상윤 당 조직위원장도 지역 토박이로 득표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돼 우리당 이종상 후보에게는 이래저래 버거운 싸움이 될 전망이다. 울산 북구는 민주노동당이 당력을 모두 기울여 의석 회복을 다짐하고 있다. 정창윤 울산시당위원장과 정갑득 전 현대차 노조위원장 중 당원경선 승리자가 후보로 나서, 한나라당은 윤두환 전 의원과 양강 대결을 벌일 것이란 게 지역정가의 대체적인 예측이다. 이상수 전 의원이 열린우리당 후보로 나서는 부천 원미갑은 여론조사상 한나라당 임해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 앞서고 있다. 현재의 지형과 분위기로는 이번 재선거에서 우리당이 전패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물론 전문가들은 “선거란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것”이라면서 선거기간 중 흐름을 바꿀 변수가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우리당이 전패할 경우, 선거 직후부터 책임론과 조기전대론이 본격적으로 터져나올 수 있다. 당 관계자들은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여당의 예비후보자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해왔다. 문희상 당의장 체제를 유지하려는 노 대통령의 구상은 당의 이런 기류와 충돌할 수밖에 없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0-07
- 손학규 ‘맑음’, 김덕룡 ‘맑은 뒤 흐림’ 한나라 재선거 공천과 당권·대권주자 ‘일기예보’ 한나라당 10·26 재선거 공천 과정에서 차기 대권·당권주자들의 움직임도 관심거리다. 누가 공천을 받느냐에 따라 개인적 득실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안팎에서는 이번 재선거 공천에서 가장 빛을 본 사람으로 손학규 경기도지사를 꼽고 있다. 날씨로 따지자면 ‘맑음’이다. 차기 당권을 노리고 있는 김덕룡 의원도 눈에 띈다. 반면 차기 대권과 당권의 길목에서 저울질 하고 있는 강재섭 원내대표는 자신의 기반인 대구에서 위상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손학규, 원내 라인 형성할까? = 10·26 공천과 관련 손학규 지사의 상태는 날씨에 비유하면 일단 맑은 상태다. 경기 부천 원미갑의 임해규 후보와 광주의 정진섭 후보가 손 지사측과 가까운 관계이기 때문이다. 손 지사는 17대 총선에서 자신의 계파를 국회에 진출시키기 위해 15명을 출마시켜 지원했으나, 한명도 원내에 진출하지 못했다. 차기 대권경쟁을 앞두고 박근혜 대표나 이명박 시장과의 경쟁에서 차질과 공백이 생긴 것이다. 이러한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손 지사는 당내 사정에 밝은 김성식씨를 정무부지사로 영입하고, 당직자들을 정무라인에 배치해 아쉬운 대로 공백을 메워나갔다. 손 지사는 10·26 재선거를 앞두고 원내 라인형성을 기대하고 있다. 손 지사측은 부천의 임 후보가 공천을 신청하자 지원을 했으며, 끈끈한 유대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임 후보는 79년 서울대에 입학해 학생운동으로 제적을 당하고, 강제징집 당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노동운동을 했던 인물로 손 지사와 성향이 매우 비슷하다. 김덕룡계로 알려진 정진섭 후보가 공천 받는 과정에서는 김성식 정무부지사가 나서서 음양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29일 당 운영위원회에서 정진섭 후보 확정 안건이 보류됨에 따라 손 지사의 맑은 날씨가 계속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재섭, 대구 위상 약화 = 대구 동구을 공천을 놓고 강재섭 원내대표는 ‘구슬비’에 비유할 수 있다. 강 대표는 이번 공천 과정에서 또 한번 위상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구지역의 리더를 꿈꾸던 강 대표는 지난 4·15총선 이후 세대교체 바람과 박근혜 대표의 부각으로 이미 위상이 약화된 상태다. 대구 지역정가에서는 강 대표가 이번 공천 과정에서 초선들의 자기정치 흐름에 치받치고, 박 대표에게 또 다시 밀리는 형국이라고 진단했다. 강 대표가 10·26 공천이 있기 전 ‘대구에 후보를 내지 말자’고 주장한 것도 당 일각에서 박 대표의 직계인 유승민 비서실장을 전략공천 하려는 움직임이 일자, 이에 대한 ‘거부감’을 표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지역 초선의원들도 강 대표의 영향력에서 많이 벗어나 있다는 게 한나라당 안팎의 분석이다. 이들은 10·26 공천과정에서 임대윤 전 청장, 영남대 배병일 교수, 유 실장 카드 등을 놓고 저울질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른바 ‘자기정치’를 시도한 것이지만, 이 또한 강 대표의 위상 약화와 직결된다. 하지만 공천을 신청하지 않은 유 실장 등이 낙점 받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공천을 신청한 사람들을 모두 배제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광주 후유증에 이어 대구에서도 공천후유증이 발생한다면 당 지도부에게도 부담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김덕룡, 영향력 보여주었지만 = 당권을 노리고 있는 김덕룡 전 원내대표는 맑았다가 흐린 상태다. 김 전 대표는 자신의 직계인 정진섭 후보가 공천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공천심사위는 정씨를 후보를 결정했다. 자신의 당내 위상을 확인한 것이다. 하지만 29일 정진섭 후보의 확정이 운영위에서 보류되자 흐린 상태로 바뀌고 있다. 김 전 대표의 지원과 성과가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당 주위에서는 결과에 따라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는 우려의 소리도 나오고 있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정 후보가 공천심사에서 3배수까지 들어갔으나, 근소한 차이로 3등을 달리고 있었다고 한다. 심사위원들은 논란이 되고 있는 출생지 문제도 인지한 상태였다. 그만큼 공천이 어려운 상황에서 김 전 대표가 다양한 라인을 통해 영향력을 발휘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냈다고 한다. 한편 박근혜 대표는 공천결과와 무관하게 ‘맑은 날씨’일 가능성이 크다. 10·26재보선을 자신의 영향력 아래 치르게 되어 있어서다. 이명박 시장은 ‘청계천 정치’에 바빠 10·26 재선거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 전국적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마당에 10·26 재선거 같은 작은 정치를 들여다 볼 일이 없는 것. 그러나 당내 친이명박계는 직간접적으로 공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