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기고]모바일 사회, 다문화 교육의 과제 21세기는 지구촌 시대로서 어느 나라든 국경을 초월한 다문화, 다언어, 다인종, 다국적의 현상이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금껏 단일민족국가라는 정체성을 지녀왔으나 이러한 세계적인 흐름에 따라 이제 더 이상 단일민족, 단일문화라는 생각을 다시 해야 할 때가 되었다. 통계에 의하면 1990년 이후 한국 남성과 결혼한 외국여성이 매년 급증하여 2005년에는 100명 가운데 13명이, 2006년에는 39690건으로12명이 외국인과 결혼하는 것으로 나타나있다. 이 뿐만 아니라 외국 근로자는 94만명으로 전체인구의 2.1%정도에 이르고 있다. 비공식 통계는 이보다 훨씬 많을 수 있다. 한 마디로 외국문화와 언어, 관습 등에 대한 이해와 함께 다양한 타국의 문화를 우리 문화 못지않게 존중하고 상호 보완적으로 발전시키는 다문화 교육 (mul ti-cultural education)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에 도달한 것이다. 그러나 국제결혼에 따른 이주와 외국인 취업증가에 따른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늘어나고 취학인구도 늘어나고 있는데 반해 체계적인 다문화 교육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체계적 다문화 교육 거의 전무 물론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은 부모 중 한 부모가 우리나라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하지 못한 실정이어서 언어 발달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주류 문화인 우리나라 문화에 적응하는데 있어서 그리고 우리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인재육성 차원에 있어서 많은 문제점을 안고있다. 더구나 다문화 가정이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정착하는데 있어서도 심리적 고립감이나 가족간 갈등 등 우리나라 일반 가정과는 다른 가정문제들을 안고있다. 따라서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양육 및 자녀교육, 직업 능력 개발을 통한 개인의 역량신장과 함께 결혼 이주 여성 가정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일은 매우 시급한 과제 중 하나이다. 세계는 지금 교육이동, 문화이동, 직업이동 등 모바일 사회 (mobile society)로 대 이전을 하고있는 시대이다. 2009년부터 연차적으로 교과과정에 반영토록 되어있지만 학교교육에서의 내실있는 국제 이해 교육과 다문화 교육내용을 담아야할 것이고 지역사회교육의 차원에서는 체계적인 봉사 활동과 봉사 학습을 통해 다문화가족 서비스와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교육, 부부교육, 자녀 학습신장 프로그램, 부모교육, 그리고 올바른 고부관계 등 포괄적인 가족 프로그램을 활성화 해야한다. 이를 위해서는 범 부처차원에서의 통합적인 지원 프로그램과 적응 프로그램을 수립해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다행히 여성가족부 등 12개 부처가 참여하는 결혼 이민자 가족 사회 통합 지원 대책이 수립되어 추진되고 있기는 하지만 이를 더욱 실효성있는 체제로 강화시켜 나가야한다. 우리나라도 향후 미국 등 선진 다문화 사회처럼 국가의 경제 수준이 높아질수록 소수 민족의 문제와 다문화 정책이 필요할 것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은 우리 국민이기 때문에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포용하고 지원하는 일은 국가와 사회의 책무이다. 가족 프로그램을 활성화 해야 또한 21세기는 다른 민족과 문화에 대한 이해와 그리고 언어 습득 등이 필요한 사회이므로 다언어와 다문화 교육 없이 선진국가로 도약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건전한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는 곧 선진국 국민의 자질을 배우는 일이다. 21세기의 세계를 이끌어갈 선진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서는 문화 쇄국주의적 관점을 벗어나 타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외국인들을 우리 국민과 차별하지 않는 자세를 갖는 문화 상대주의적 사회로 전환이 필수적이다. 또 지금처럼 특정 문화나 특정가치를 지나치게 답습하는 문화 식민지주의적 발상도 함께 개선될 수 있기 때문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28
- 관광협회중앙회, 외국인 근로자에 복지관광 관광협회중앙회, 외국인 근로자에 복지관광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신중목)가 국제결혼을 한 뒤 국내 정착에 힘쓰는 이주 여성과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복지관광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중앙회는 올 9월부터 국내 전 지역에서 선발된 이들 750명을 초청해 18차례에 걸쳐 제주와 강원 등에서 1박 2일 또는 2박 3일 일정으로 관광 행사를 열기로 했다. 행사 참여자들은 외국인 근로자와 국제결혼 이주 여성 관련 기관 등을 통해 선정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28
- [결혼이민자 뉴스라인] 결혼이민자 5년만에 3배 늘어 국내 체류 외국인이 100만명을 넘어섰으면 결혼이민자는 5년만에 3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에 따르면 국내 체류 외국인은 24일 기준으로 우리나라 인구(4913만명)의 2%인 100만25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0년 전보다 158% 늘어난 수치이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44만1000여 명(44%, 중국동포 26만여 명 포함)으로 가장 많고, 미국인이 11만7000여명(12%), 베트남인이 6만4000여명(6%), 필리핀인이 5만여명(5%), 태국인이 4만2000여명(4%) 등으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30%), 서울(28.5%), 인천(6%), 경남(5.8%), 경북(4.6%), 충남(4.1%), 충북(2.8%) 등으로 수도권(64.5%) 집중 현상이 뚜렷했다. 이 중 장기체류 외국인은 1980년 4만여 명에서 72만여 명으로 폭증했으며, 산업연수생 등 근로자가 40만4000여명으로 전체의 56%에 달했다. 나머지는 결혼이민자 10만4000여 명, 유학생 4만7000여명 등이다. 특히 결혼 이민자는 2002년 3만4000여 명에 비해 5년 동안 3배 증가했다. 영천시, 다문화가정 교육 영천시는 한국디지털대학교와 공동으로 22일 오후 시청 내 정보화교육장에서 ‘다문화가정 e-배움 캠페인’콘텐츠 무료시연을 실시했다. 시연에 참가한 결혼이민여성 30여명은 대학생 도우미 강사들로부터 컴퓨터 다루는 법과 인터넷 접속법, 인터넷을 이용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는 방법 등에 관해 설명을 듣고 직접 자판을 두드려 온라인 세상에 접속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영천에는 현재 베트남 등 12개국 211명이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있는데, 대부분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아 교육기회가 적었다”며 “많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인터넷을 통해 실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편하게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대전 대덕구, 취업 알선 대전시 대덕구 덕암동사무소는 날로 늘어나는 다문화가정의 사회 환경 파악 및 조기 정착 지원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결혼이민여성들의 한국문화 체험과 습득을 돕기 위해 고유명절 한마당축제, 한국어 교육, 한국 전통문화 및 미풍양속 교육 등을 실시하는 한편, 대전지역 복지네트워크인 ‘복지만두레’ 회원들과의 일대 일 결연 등을 주선하고 있다. 또 청년취업난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결혼이민여성들의 취업 알선에 나서, 최근 4명이 관내 기업체에 취업했다. 안성 ‘외국인주부 한마당’ 행사 한국으로 시집와 안성시에 살고 있는 외국인 주부들과 지역 새마을운동 부녀회장들이 화합을 다지고 우정을 나누는 ‘외국인주부 한마당 큰잔치’가 24일 열렸다. 새마을운동 안성시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등 아시아 국가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외국인 주부 50여 명과 새마을운동 부녀회원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농협 금산지부, 결혼이민여성 한국어과정 수료식 농협 금산군지부는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어·한국문화 교육과정’의 수료식을 지난 21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군 내 결혼이민여성 25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6월 8일부터 10주간에 걸쳐 한글(초급과정)과 한국문화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전북 순창군 맞춤형 건강관리 전북 순창군 보건의료원은 결혼이민가구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앞서 군은 간호사 1명, 물리치료사 1명 등 방문보건 전문 신규인력을 확보해 일선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27곳과 함께 전담팀을 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초생활보장 독거노인, 노인부부세대, 장애인, 결혼이민가구 등 3300가구에 대해 건강 기초조사도 실시했다. 김세라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27
- [한국 이제는 다민족 사회로-21세기 신한국인 결혼이민자](19)청소년 대상 다문화 교육현장 재한외국인이 100만명을 넘어서면서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교육이 시급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더불어 살아가는 다민족 사회’로 연착륙하기 위해 청소년에 대한 다문화 인식개선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초등학교에 국제결혼 2세가 수적으로 급증하는 상황에서 지금부터라도 청소년들이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통합정신을 익혀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청소년들이 직접 문화탐험대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다양한 국적의 청소년들이 ‘이해와 소통’ 정신을 체험하는 ‘무지개탐험대’ 1차 탐험을 현장취재했다. 국적 뛰어넘은 청소년단체 ‘무지개문화탐험대’ 본격 활동 … 이해·소통 정신 배워 “이슬람 종교에 대한 편견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가톨릭과 비슷한 점이 많네요.” ‘무지개탐험대’의 대학생 자원봉사대원 유예림(여·21)씨는 지난 25일 특별한 경험을 했다. 피부색과 종교, 국적이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 한국 속의 이슬람 문화를 체험한 것이다. 가톨릭 신자 유씨는 활동에 참가하기 전까지는 이슬람 문화에 대한 막연한 편견을 갖고 있었다. 인터넷이나 언론 보도를 통해 이슬람 문화와 종교에 대한 부정적 면을 많이 접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씨는 이날 이슬람교 서울 중앙성원을 방문하고 이슬람 신자들과 대화하면서 종교와 문화에 우월하거나 열등한 것이 없다는 점을 알게됐다. 국적과 문화의 차이에서 발생한 다른 점이 있다면 서로 존중해야 한다는 점을 배운 것이다. 이번 체험을 계기로 유씨는 어른들을 대상으로 다문화의 장점을 알리는 홍보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결심했다. 다양한 국적의 청소년들이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활동을 본격 진행해 화제다. 국가청소년위원회 산하 무지개청소년센터에서 발족한 ‘무지개문화탐험대’가 그 주인공이다. ‘무지개문화탐험대’는 다문화에 대한 이해 및 통합교육과 인식개선 캠페인을 목표로 지난달 발족됐다. 탐험대에는 △우리나라 국적의 중고등 학생과 대학생 △외국에서 거주하다가 한국으로 다시 입국한 청소년 △국적을 유지하면서 한국에 거주하는 몽골,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출신의 어린이들 △한국인 아버지와 외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지난 25일 서울의 대표적 다문화거리인 이태원에서 1차 탐험을 시작했다. ◆청소년 눈높이로 다문화 체험= 행사에 참여한 22명의 대원은 이슬람교 서울 중앙성원을 첫 방문했다. 청소년들이 다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기 위해 자율성과 토론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색적 사원 외관이 흥미로운 듯 한동안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던 대원들은 곧이어 안내자에게 이슬람문화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토론을 시작했다. 미니스커트나 반바지, 민소매 차림의 여자대원들은 사원 측에서 제공한 천으로 다리와 팔을 가리며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이후 대원들은 두 팀으로 나눠 외국음식체험에 나섰다. 향이 진하기로 소문난 파키스탄과 인도 음식에 도전한 각 팀은, 두 사람이 한 조가 되어 메뉴를 선택하고 다른 조의 음식 및 모국 음식과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부모가 모두 몽골인인 강수진(17)양은 “파키스탄 식 양고기 카레도 맛있다”며 만족해했다. 인도 음식을 맛본 대원들도 “인도식 카레나 양고기 등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고 다른 국적 친구들과 다양한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이 어른에게 다문화 홍보 = 문화 탐험을 마친 대원들은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홍보활동에 나섰다. 어른들에게 문화탐험의 의미를 소개하고 다문화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촉구하는 글을 나눠줬다. 각 팀은 다시 남산 한옥마을과 대학로로 향했다. 한옥마을 팀은 전통가옥과 공예관을 둘러보며 한옥의 형태와 특징, 한국의 전통 생활양식 등을 알아보고 투호,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체험했다. 대학로 팀은 소극장, 공연장 등이 즐비한 대학로 거리를 탐방하고 마로니에 공원에서 길거리 문화공연을 감상한 후 로봇 박물관을 둘러봤다. 한국인 부모와 함께 영국에서 살다 온 고수경(17)양은 “앞으로도 탐험대 활동을 통해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문화 활동도 같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원들은 상대 팀원들을 위해 구입한 기념품을 선물하고 촬영한 영상물을 발표하며 1차 탐험을 마쳤다. 무지개청소년센터 송연숙 사업2팀장은 “참가 학생들이 직접 다문화 체험 활동을 해보면서 시야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다문화 청소년들의 참여를 확대시키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지개문화탐험대는 다음달 8일 홍보대사인 가수 윤미래씨와 함께 ‘힙합 배우기’, ‘소수자를 위한 전문 연극 팀과 함께 하는 연극체험’ 등을 주제로 2차 탐험에 도전한다. 김세라 리포터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27
- <전문대 수시2학기모집>4년제 대학에 없는 학과 노려라 청년실업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이후 취업률이 수험생들의 희망대학·학과 선택의 기준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전문대 입시에서는 취업률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커진다. 2008학년도 전문대 수시2학기 입학전형을 살펴보면 다양한 특기적성과 가정환경 등을 반영한 이색 특별전형들이 많아 눈길을 끈다. 또 독특한 분야를 공부할 수 있거나 취업률이 높은 유망학과도 많다. ◆이색학과 = 청강문화산업대의 이동통신과는 국내에서 유일한 학과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이동통신 서비스 및 기기의 제작과 유지보수 분야에 대한 다양한 기술을 습득하여 매년 90%대를 상회하는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 대학의 사이버보안과도 인터넷기반사회로 현재 변모해 감에 따라 최근 눈길을 끌고 있고, 뮤지컬학과도 다른 대학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특성화된 학과이다. 문경대학의 재테크정보관리과도 눈 여겨 볼만한 학과다. 이 학과는 재테크 전문 컨설턴트 양성을 목표로 내걸고, 10대의 신용관리부터 노후생활의 설계까지 자산관리에 대해 체계적이고 실무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전주비전대학의 신재생에너지과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신 에너지원인 재생에너지 분야를 가르치고 있다. 또 계명문화대는 뷰티코디학과에 학생들이 몰리자 올해부터 학부로 확대하고 뷰티디자인, 방송영상분장, 웰빙피부 등 3개의 전공으로 나누어 학생을 모집한다. 지난해에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토털웨딩사업을 학교기업 1호로 시작했다. 경북과학대의 문화재과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해시키고 문화재의 조사발굴, 복원 등에 대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벽성대학의 군특수가상현실과는 첨단무기로 무장하는 현대군의 과학화 추세를 고려해 신설된 학과다. 정보통신, 영상, 게임 관련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가상현실 관련 신기술을 전수하고 가르친다. 졸업 뒤 부사관학교나 가상현실 관련 업체로 진로를 결정할 수 있다. 이 외에도 2008학년도에 신설될 이색학과들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김천과학대는 병원 등 의료기관의 서비스 향상을 위한 ‘의료코디전공’을 신설했다. 마산대는 조선 해양분야의 최첨단 기술을 배우는 ‘조선 메카트로닉스과’에 첫 신입생을 선발한다. 문경대는 U-러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U-러닝 콘텐츠과’와 족구, 스포츠행정 전공 등이 포함된 ‘레저스포츠 계열’을 신설했다. 아주자동차대는 레이싱모델을 전문으로 키우는 ‘레이싱모델 전공’을, 용인 송담대는 국내 유일의 인형·캐릭터 조형학과인 ‘인형캐릭터 창작전공’을, 동부산대는 마술·이벤트·레크리에이션 전문가 양성을 위한 ‘매직 엔터테인먼트과’를 신설하고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 ◆이색전형 = 가톨릭상지대 등 41개대는 생활보호 대상자와 그 자녀, 편부모 가족, 노인동거 가족, 3세대 동거가족 등을 선발기준으로 하는 특별전형을 마련했다. 강릉영동대 등 57개대는 소년·소녀가장을 지원 자격에 포함시켰다. 경민대 등 34개대는 헌혈참여자, 장기 기증자 및 서약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경동정보대 등 8개대는 자동차·기계·전기·토목·뉴테크 등에 소질이 있는 여학생을 선발한다. 김천대 등 9개대는 간호·유아교육·미용·조리·관광 등에 관심 있는 남학생을 선발하며 전주기전대는 약물남용금지 및 비흡연을 서약한 학생을 특별전형으로 뽑는다. 강원전문대 등 109개대는 독립유공자 및 자녀, 고엽제 후유증환자 및 자녀, 원폭피해자 및 가족,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 및 자녀, 특수임무 수행자 및 자녀를 위한 전형을, 대구보건대는 대구지하철참사 유가족을 위한 전형을 실시한다. 그 밖에 대학 재학 중 자퇴 또는 제적된 자(경북과학대 등 3개대), 집안의 장남ㆍ장녀(전남과학대), 기혼자로서 (시)부모를 봉양중인 자(대구보건대), 각종 애견대회 입상자(김천과학대 등 4개대), 국제결혼 이주자 가족(전남과학대), 아마추어 무선국 개설 운영자(동강대), 개인 홈페이지 및 인터넷 카페 운영자(구미1대 등 7개대)등을 뽑는 대학들도 있다. 한편 2008학년도 수시2학기 모집 인원은 총 정원 23만7874명의 66.7%에 이르며 대학별로 1회 또는 2회 분할 모집하게 된다. 2007학년도 수시 2학기에서 149개 전문대가 16만6236명을 모집했던 데 비해 7457명(4.5%) 줄었다. 수시 2학기 전형은 4년제 대학과 동일한 시기에 실시될 예정인데 원서 접수 및 전형, 합격자 발표는 2007년 9월 7일부터 12월 16일까지이며 합격자 등록 기간은 12월 17~18일이다. 일반 전형은 특별한 자격을 설정하지 않고 보편적인 교육 기준에 따라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수시 2학기에서 7만1183명(수시 2학기 총인원의 44.8%)을 모집한다. 특별 전형은 학생의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 등 대학이 제시하는 기준 또는 차등적인 교육 보상 기준에 의한 전형으로 수시 2학기에서 8만7596명(55.2%)을 뽑는다. 특별 전형중 고교와 연계해 모집하는 연계교육 대상 전형은 1만5560명(특별 전형 인원의 17.5%)이다.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전형에 기능대회 및 경연대회 입상자, 군필자 중 관련 병과 출신자, 봉사활동 실적자, 소년·소녀 가장, 생활보호대상자 자녀, 만학도, 전업주부, 가업승계자 등이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24
- 음악으로 여름밤 늦더위 식힌다 서울 구청별 음악회 풍성 오늘부터 내달 초까지 늦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음악으로 달래면 어떨까. 서울 각 자치구가 오늘부터 다음달 초까지 다양한 음악회를 준비하고 주민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영등포구는 오늘부터 3주간 ‘여름밤 음악회’를 연다. 24일인 오늘은 저녁 7시 30분부터 도림2동 유수지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여름밤의 관악 대향연’을 연다. 50인조로 구성된 ‘영등포 윈드 오케스트라’이 영화음악 재즈 행진곡 등을 선보인다. 29일에는 같은 시간 대림3동 대림운동장에서 ‘여름밤의 7080콘서트’를 연다. 김세환 이태원 건아들 등 옛 가수들이 출연해 세대 공감의 장을 만든다. 다음달 6일에는 안양천 신정교 밑 축구장에서 주현미 박상민 등 유명가수가 출연해 흥겨운 음악을 선물한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금천구는 24일 시흥5동 백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추억콘서트 ‘초등학교 동창회 가는날’을 연다. 저녁 8시부터 XTC 비보이팀,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 등이 출연 70·80세대를 위한 추억과 낭만을 전한다. 구는 또 25일과 26일에는 가족뮤지컬 ‘별주부 2007’을 금천구립문화체육센터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성북구는 ‘문화랑 동고동락(同GO同樂)’을 주제로 ‘성북 한여름밤의 음악회’를 연다. 25일 오후 7시 30분 월곡 인조잔디축구장에서 열리는 음악회에는 최성수 해바라기 소찬휘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한다. 송파구는 25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석촌호수에서 ‘토요음악회’를 연다. 수생식물이 가득한 도심 속 호수공원에서 건아들 미스고밴드 등 70·80년대를 사로잡았던 추억의 음악인들을 만날 수 있다. 양천구는 다음달 2일 저녁 7시부터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하프와 함께 하는 클래식 음악회’를 연다. 서울M&P스트링스가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인다. 양천구 신정네거리 ‘물이 흐르는 거리’ 분수광장에서는 매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색소폰 연주회가 열린다. 지역 색소폰 동호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무대를 마련해 주민들과 함께 한다. 노원구는 다음달 7일과 8일 뮤지컬 배우 박해미의 ‘아이두 아이두(I do! I do!)’를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아이두 아이두’는 1966년 토니상을 받은 데이비드 메릭이 기획한 작품으로 세계적으로 장기공연되는 로맨틱 뮤지컬이다. 관악구는 9월 13일 저녁 7시 클래식콘서트를 연다. 관악문화관도서관에 서울 오라토리오를 초청해 ‘실내악 앙상블과 테마가 있는 오페라 아리아의 밤’을 선물한다. 목관5중주 ‘카르멘 판타지’, 현악5중주 ‘사운드 오브 뮤직’, 오페라 아리아 ‘피가로의 결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24
- 음악으로 여름밤 늦더위 식힌다 (표) 음악으로 여름밤 늦더위 식힌다 늦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음악으로 달래면 어떨까. 서울 각 자치구가 오늘부터 다음달 초까지 다양한 음악회를 준비하고 주민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영등포구는 오늘부터 3주간 ‘여름밤 음악회’를 연다. 24일인 오늘은 저녁 7시 30분부터 도림2동 유수지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여름밤의 관악 대향연’을 연다. 50인조로 구성된 ‘영등포 윈드 오케스트라’이 영화음악 재즈 행진곡 등을 선보인다. 29일에는 같은 시간 대림3동 대림운동장에서 ‘여름밤의 7080콘서트’를 연다. 김세환 이태원 건아들 등 예사 가수들이 출연해 세대 공감의 장을 만든다. 다음달 6일에는 안양천 신정교 밑 축구장에서 주현미 박상민 등 유명가수가 출연해 흥겨운 음악을 선물한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금천구는 24일 시흥5동 백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추억콘서트 ‘초등학교 동창회 가는날’을 연다. 저녁 8시부터 XTC 비보이팀,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 등이 출연 70·80세대를 위한 추억과 낭만을 전한다. 구는 또 25일과 26일에는 가족뮤지컬 ‘별주부 2007’을 금천구립문화체육센터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성북구는 ‘문화랑 동고동락(同GO同樂)’을 주제로 ‘성북 한여름밤의 음악회’를 연다. 25일 오후 7시 30분 월곡 인조잔디축구장에서 열리는 음악회네는 최성수 해바라기 소찬휘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한다. 송파구는 25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석촌호수에서 ‘토요음악회’를 연다. 수생식물이 가득한 도심 속 호수공원에서 건아들 미스고밴드 등 70·80년대를 사로잡았던 추억의 음악인들을 만날 수 있다. 양천구는 다음달 2일 저녁 7시부터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하프와 함께 하는 클래식 음악회’를 연다. 서울M&P스트링스가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인다. 양천구 신정네거리 ‘물이 흐르는 거리’ 분수광장에서는 매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색소폰 연주회가 열린다. 지역 색소폰 동호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무대를 마련해 주민들과 함께 한다. 노원구는 다음달 7일과 8일 뮤지컬 배우 박해미의 ‘아이두 아이두(I do! I do!)’를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아이두 아이두’는 1966년 토니상을 받은 데이비드 메릭이 기획한 작품으로 세계적으로 장기공연되는 로맨틱 뮤지컬이다. 관악구는 9월 13일 저녁 7시 클래식콘서트를 연다. 관악문화관도서관에 서울 오라토리오를 초청해 ‘실내악 앙상블과 테마가 있는 오페라 아리아 밤’을 선물한다. 목관5중주 ‘카르멘 판타지’, 현악5중주 ‘사운드 오브 뮤직’, 오페라 아리아 ‘피가로의 결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24
- 외국인주민 급증 … 지원은 미흡 외국인주민 72만2686명, 지난해 대비 35% 증가 인력·예산 요청 … 전담조직 지자체 3곳에 불과 외국인주민이 급증하고 있으나, 이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1일 외국인주민이 2007년 5월 현재 주민등록인구의 1.5%인 72만2686명으로 지난해 53만6627명에 비해 35% 늘어났다고 밝혔다. 행자부의 외국인주민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외국인 주민 72만2686명 중 외국인 근로자는 35.9%인 25만9805명, 국제결혼 이주자 8만7964명(12.2%), 국제결혼가정 자녀 4만4258명(6.1%), 국적취득자 5만4051명(7.5%)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비해 외국인주민이 증가한 것은 국제결혼이주자가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국제결혼이주자 및 자녀는 전체의 46.1%인 4만2000명이었고, 국적취득자도 36.8%인 1만5000명에 달했다. 국적별로는 중국 국적이 37만9000명(52.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동남아 23.7%, 남부아 4.6%, 미국 3.4%, 일본 3.3%, 대만 2.9%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64.4%가 거주하며 지자체 평균 3115명이 거주하고 있다. 외국인이 1만명 이상 거주하는 곳은 서울 용산, 구로 영등포 관악 금천 등 16곳이나 됐다. ◆다문화공동체 확산 시급 = 외국인의 급증 추세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외국인주민 지원체계는 아직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의 자치단체는 인력과 예산 부족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실제 자치단체마다 담당 인력이 배치돼 있지만, 타 업무처리를 병행하는 등 인력이 부족해 전담 처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전담 부서가 있는 곳은 경기도 안산시 등 3곳에 불과해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민간지원기구가 없는 자치단체는 91곳이나 됐으며, 기존 민간지원기구와 단체들도 예산 부족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못하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자치단체들은 대부분 외국인의 생활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법제도적 장치가 없어 실질적인 지원이 어렵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자치단체들은 또 범 정부 차원의 외국인주민 지원 통합시스템 구축, 우리나라 국적 취득시 한국어교육 의무화 등을 건의하고 있다. 행자부는 “외국인 거주실태를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언어소통 애로 등의 문제점은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문화교육을 실시하고, 외국인주민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 등 다문화 공동체 형성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02
- 4년제 대학에는 없는 학과 노려라 청년실업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이후 취업률이 수험생들의 희망대학·학과 선택의 기준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전문대 입시에서는 취업률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커진다. 2008학년도 전문대 수시2학기 입학전형을 살펴보면 다양한 특기적성과 가정환경 등을 반영한 이색 특별전형들이 많아 눈길을 끈다. 또 독특한 분야를 공부할 수 있거나 취업률이 높은 유망학과도 많다. ◆이색학과 = 청강문화산업대의 이동통신과는 국내에서 유일한 학과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이동통신 서비스 및 기기의 제작과 유지보수 분야에 대한 다양한 기술을 습득하여 매년 90%대를 상회하는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 대학의 사이버보안과도 인터넷기반사회로 현재 변모해 감에 따라 최근 눈길을 끌고 있고, 뮤지컬학과도 다른 대학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특성화된 학과이다. 문경대학의 재테크정보관리과도 눈 여겨 볼만한 학과다. 이 학과는 재테크 전문 컨설턴트 양성을 목표로 내걸고, 10대의 신용관리부터 노후생활의 설계까지 자산관리에 대해 체계적이고 실무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전주비전대학의 신재생에너지과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신 에너지원인 재생에너지 분야를 가르치고 있다. 또 계명문화대는 뷰티코디학과에 학생들이 몰리자 올해부터 학부로 확대하고 뷰티디자인, 방송영상분장, 웰빙피부 등 3개의 전공으로 나누어 학생을 모집한다. 지난해에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토털웨딩사업을 학교기업 1호로 오픈했다. 경북과학대의 문화재과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해시키고 문화재의 조사발굴, 복원 등에 대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벽성대학의 군특수가상현실과는 첨단무기로 무장하는 현대군의 과학화 추세를 고려해 신설된 학과다. 정보통신, 영상, 게임 관련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가상현실 관련 신기술을 전수하고 가르친다. 졸업 뒤 부사관학교나 가상현실 관련 업체로 진로를 결정할 수 있다. 이 외에도 2008학년도에 신설될 이색학과들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김천과학대는 병원 등 의료기관의 서비스 향상을 위한 ‘의료코디전공’을 신설했다. 마산대는 조선 해양분야의 최첨단 기술을 배우는 ‘조선 메카트로닉스과’에 첫 신입생을 선발한다. 문경대는 U-러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U-러닝 콘텐츠과’와 족구, 스포츠행정 전공 등이 포함된 ‘레저스포츠 계열’을 신설했다. 아주자동차대는 레이싱모델을 전문으로 키우는 ‘레이싱모델 전공’을, 용인 송담대는 국내 유일의 인형·캐릭터 조형학과인 ‘인형캐릭터 창작전공’을, 동부산대는 마술·이벤트·레크리에이션 전문가 양성을 위한 ‘매직 엔터테인먼트과’를 신설하고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 ◆이색전형 = 가톨릭상지대 등 41개대는 생활보호 대상자와 그 자녀, 편부모 가족, 노인동거 가족, 3세대 동거가족 등을 선발기준으로 하는 특별전형을 마련했다. 강릉영동대 등 57개대는 소년·소녀가장을 지원 자격에 포함시켰다. 경민대 등 34개대는 헌혈참여자, 장기 기증자 및 서약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경동정보대 등 8개대는 자동차·기계·전기·토목·뉴테크 등에 소질이 있는 여학생을 선발한다. 김천대 등 9개대는 간호·유아교육·미용·조리·관광 등에 관심 있는 남학생을 선발하며 전주기전대는 약물남용금지 및 비흡연을 서약한 학생을 특별전형으로 뽑는다. 강원전문대 등 109개대는 독립유공자 및 자녀, 고엽제 후유증환자 및 자녀, 원폭피해자 및 가족,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 및 자녀, 특수임무 수행자 및 자녀를 위한 전형을, 대구보건대는 대구지하철참사 유가족을 위한 전형을 실시한다. 그 밖에 대학 재학 중 자퇴 또는 제적된 자(경북과학대 등 3개대), 집안의 장남ㆍ장녀(전남과학대), 기혼자로서 (시)부모를 봉양중인 자(대구보건대), 각종 애견대회 입상자(김천과학대 등 4개대), 국제결혼 이주자 가족(전남과학대), 아마추어 무선국 개설 운영자(동강대), 개인 홈페이지 및 인터넷 카페 운영자(구미1대 등 7개대)등을 뽑는 대학들도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23
- 다채로운 중국의 칠석맞이 행사 칠월칠석 맞이 대규모 미팅, 남자는 드물어 악덕 상혼 편승, 발렌타이데이로 변질 우려 19일 칠월칠석을 맞아 뜨거운 날씨 속에서 대규모 미팅이 열렸으나 남자 참가자가 드문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다. 베이징(北京)국제조각공원에서 방금 미팅을 마친 여성들은 이번 미팅에 남자 참가자가 적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임시로 설치된 무대에서도 대다수 여성들이 자신의 학력, 직업, 가정 환경 심지어 핸드폰 번호를 공개하기도 했으나 어울리는 상대를 찾을 수 없었으며, 한때 준수한 청년들이 나타나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었으나 막 대학을 졸업하고 이번 행사를 구경 나온 학생들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이 많고 남성이 적은 문제에 대해 이번 행사를 주최한 관계자는 “여성은 30세가 되기 전에 시집을 가고 싶어하나 남성은 35세가 돼도 결혼을 서두르지 않는데다 이런 자리에 참석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긴다”고 전했다. 한편 칠월칠석이 상업에 물들어 상인들에게 한 몫 챙기는 기회를 제공하는 기념일로 전락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한 양식당에는 문 앞에 칠월칠석을 맞은 연인들의 세트 메뉴를 광고하여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으며 그 중에는 520위안이 넘는 음식도 있다. 이 곳 책임자는 이 메뉴에 엔젤스 스테이크, 하겐다즈 아이스크림과 최고급 마운틴 블루 커피, 윈난(雲南) 포도주와 샐러드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책임자는 2006년 100위안 가량의 스테이크 세트 메뉴를 내놓아 좋은 반응과 함께 100% 좌석 예약에 성공했으며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할 지경이었다고 밝히고 부근이 대부분 학생 소비자인 것을 고려해 올해는 520위안 세트 메뉴를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그 밖에 월마트도 칠월칠석을 맞아 초코렛 판매를 통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작년의 경우 판매량이 50% 증가했으며 올해도 대규모 증가가 예상된다. 윈난의 모 대학 학생인 왕(王)양은 “중국의 발렌타인 데이라고 할 수 있는 칠월칠석이 서양화 된다면 전통 기념일의 의의는 사라질 것이다”고 말하고 전통적인 칠월칠석이 젊은이들에게 다시금 이목을 끄는 기념일이 되기를 소망했다. 중국망·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