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검색결과 총 7,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근로자학자금 290억원 대부 전문대 이상 대학(석사과정 포함)에 입학 또는 재학중인 모든 근로자에게 올 1학기 학자금 전액이 연 1%의 금리로 대부된다. 단, 대부신청 근로자는 고용보험에 가입하고 있어야 한다. 노동부는 21일 이같이 밝히고 오는 23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전국 46개 지방노동관서를 통해 접수받아 대부대상자를 확정한 뒤, 3월 4일부터 31일까지 한빛·국민은행과 농협을 통해 대부하기로 했다. 대부금은 2년거치 2∼4년(전문대 2년, 대학 4년) 분할 상환하도록 했다. 특히 올 1월부터 근로자신용보증지원제도가 도입(본지 1월 17일자 20면 기사 참조)돼 보증여력이 없는 저소득근로자라도 무보증으로 학자금을 대부 받을 수 있게 됐다. 노동부는 이를 위해 총 29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노동부 자격지원과 관계자는 “학자금 대부를 원하는 모든 근로자에게 골고루 혜택을 주기 위해 근로자 학자금 대부예산을 점차 확대·운영할 계획”이라며 “예산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각종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장애인 근로자, 중소기업체 근로자 등의 순으로 대부대상자를 선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 9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근로자학자금대부사업은 경제사정이 어려운 근로자에게 교육기회를 계속 부여하고, 자발적인 능력개발을 촉진해 기업의 생산성을 제고할 목적으로 2001년까지 총 7만4997명에게 1373억7100만원을 대부했다. 문의처는 각 지방노동관서 관리과, 노동부 자격지원과(02-2110-7100~2)로 하면 된다. 2002-01-21
- 천호동 텍사스촌, 주거지구로 탈바꿈 일명 텍사스촌으로 불리는 천호동 423번지 일대가 주거·상업업무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서울시 강동구는 현재 50∼60개에 달하는 천호동지역 윤락업소들을 철거하고 이 일대에 주상복합건물과 오피스텔 건물 등의 건립을 골자로 한 개발정비구상안을 확정하고 이 같은 내용을 서울시와 협의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개발정비구상안에는 천호동 423번지 일대 1만4270㎡ 지역을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고 연면적 4만544㎡규모의 주상복합건물과 구천면길 도로변쪽으로 오피스텔 1개동을 신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땅주인과 업주들은 이 지역이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되면 용적률 400%까지 건물을 신축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전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시는 개발정비구상안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논의 결과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텍사스촌 인근에 위치한 천호시장과 광호시장의 재건축과 맞물려 이 일대의 개발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천호시장과 광호시장은 지난해 12월 ‘중소기업 구조개선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이 통과돼 올 4월부터 발효됨에 따라 재건축 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개발정비구상안은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으로 이 지역 일대 200여개에 이르던 윤락업소 대부분이 문을 닫고 운영이 힘들게 되자 땅주인과 업주가 자발적으로 용역회사를 선정·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돼 지난해 11월 강동구에 제출됐다. 한편 텍사스촌 인근 천호구사거리는 광진교 확장공사가 2003년 완공될 예정이고 이를 연결하는 구천면길 도로확장사업이 1월부터 본격화됨에 따라 한동안 개발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2002-01-16
- 관광안내 자원봉사요원 모집 용인시는 1월 10일부터 2월 28일까지 ‘2002관광안내 자원봉사요원’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2002한일월드컵대회’와 ‘IOI국제정보올림피아드’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용인시를 방문하는 외래관광객들에게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증진과 관광의 만족도를 향상시킴으로써 인상적인 관광경험과 관광 용인의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신청자에 대해 관광안내실무·문화유적지 안내실무·현지실습 등의 교육을 시킨 후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퇴직교원·공무원, 향토사학가, 문화재위원, 지역문화원 및 시민단체 회원, 주부, 대학 관련학과 전공자 등 지역의 특성을 잘 알고 소양을 갖춘 자원봉사요원이나 현재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문화·관광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 등이다. 외국어(영어·일어·중국어) 가능자는 우대한다. 신청서는 시청 문화관광담당관실(관광) 신은희 담당자나 시홈페이지 시정게시판안내(http://city.yongin.kyonggi.kr)에서 교부받을 수 있으며 전화(329-2067) 및 내방, 우편(용인시 김량장동 286 용인시청 문화관광담당관실), FAX(329-2149) ,e-mail(신은희 tid-tid0514@hanmail.net) 등으로 접수할 수 있다. 구비서류는 자원봉사요원 신청서 1부, 증명서(유경험자 및 특기사항 보유자) 복사본 1부, 사진(3×5증명사진) 3매 등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시청 문화관광담당관실(329-2067)로 연락하면 된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2002-01-16
- 렌트카 불법택시영업 신고보상금 지급 용인시는 지난 1일부터 렌트카의 불법 택시영업 행위를 신고하는 시민에게 신고보상금 5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렌트카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29조에 의해 대여로만 사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용인지역에서 불법 택시영업이 성행함에 따라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문제해결에 나서게 된 것이다. 신고방법은 영수증이나 증거사진 등 구체적인 내용을 시청 교통행정과(329-2293, 2294) 또는 시 홈페이지(http://city.yongin.kyonggi.kr)나 민원신고 등을 이용해 신고하면 되며 신고자의 신변은 노출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지난 한해동안 렌트카의 불법 택시영업 행위 136건을 적발해 일부사업정지 64건, 과징금 부과 27건에 4580만원, 형사처벌 13건 등 조치하였으나 기사와 승객이 사전에 담합하는 경우가 많아 단속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조치로 주민의 자발적인 신고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2002-01-16
- 상록수부대 장학금 전달 사진글 : 동티모르 상록수부대 단장 남인우 대령(우)이 지난 5일 '꼬레야 1달러 장학회'장학증서를 라우템군 행정관에게 전달하고 있다. 동티모르에서 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 참여하고 있는 국군 상록수부대가 현지 가난한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합동참모부에 따르면 국군 상록수부대는 최근 장학금 1701달러(한화 220만여원)를 모금, 라우템 지역의 각급 학교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꼬레아 1달러 장학회'를 발족, 자체 모금운동을 통해 마련한 933달러에 이남신 합참의장 등 군 간부들이 모은 530달러등을 합쳐진 것이다. 지난 5일 올라비오 다코스타 라우템 지역 행정관에게 전달된 장학금은 로스팔로스 고교 등 5개 학교 25명에게 1년간 학비에 해당되는 1달러씩 앞으로 5년간 지급된다. 한편 이번에 장학금을 바련한 꼬레야 장학회는 동티모르 라우템지역 가난한 학생들에게 학비를 보태기 위해 상록수 부대가 자발적으로 발족한 장학회다. 2002-01-07
- 부당공동행위 자발신고기업 첫 제재면제 부당공동행위에 참여했으나 자발적으로 신고한 기업에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조치가 처음 으로 면제됐다. 공정위는 2일 정부기관 구매입찰 당시 순번을 돌아가며 낙찰을 받도록 하는 담합에 참여했 으나 사후 관련자료를 공정위에 제출한 세트코코리아에 공정거래법상 면책조항을 적용, 시 정조치를 면제했다고 밝혔다. 세트코코리아는 지난해 3∼4월 인천 및 경남지방조달청이 실시한 4차례의 쓰레기매립장용 차수매트 구매입찰에 골든포우, 신일환경개발,한국벤토나이트,한국파라마운트 등과 함께 입 찰전 낙찰예정업체를 정하고 나머지 업체들은 불참하거나 들러리를 서기로 했으나 이후 회 의녹음자료를 공정위에 제출했다. 공정위는 나머지 4개 업체에는 부당공동행위 중지명령을 내렸으며 앞으로도 공정거래법상 면책조항을 적극 활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2-01-02
- 노·사·정 대표 신년사 임오(壬午)년 새해를 맞아 노·사·정 대표자들이 신년사를 내놨다.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노동자를 비롯한 국민 모두가 경제위기의 그늘에서 벗어나 고용안정과 생활향상의 새 희망을 성취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002년은 지자체선거와 대선이 예정돼 있는 등 한마디로 ‘선거의 해’라고 말할 수 있다”면서 “이런 정치일정을 활용해 우리 노동자들의 민주적 권리를 신장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형집행정지가 취소돼 수감된 뒤, 만기출소를 앞둔 상태에서 ‘불법집회와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추가기소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은 자체 기관지(노동과세계 2001년 12월 17일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년(2002년)은 중요한 시기”라며 “양대선거와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중요한 행사들이 많아 노동자들의 현안이 묻힐 가능성이 있고, 자본쪽이 이를 노리고 공세적으로 나올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단 위원장은 “조합원과 간부들이 긴장을 늦추지 말고 철저히 준비해 대응해 줬으면 한다”고 바랬다. 한국경총 김창성 회장은 신년사에서 “국제상황의 불안정성과 정치적 혼란이 예상되는 국내적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일이 임오년 새해에 우리가 다짐해야할 화두”라며 “경제회생과 재도약을 위해 국민적 역량을 다시 한번 집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기업인은 투명한 경영으로 신뢰를 구축해 나가며 구축된 신뢰를 바탕으로 근로자를 경영의 한축이라는 인식을 강화·확산시켜 선진화된 노사관계가 정립되는 한해이길 기원한다”면서 “노사 모두가 공존·공영하는 새해였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노동부 유용태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노사간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근로시간단축 문제를 연내에 마무리짓지 못하고 해를 넘기게 돼 아쉬움이 크다”며 “새해에는 우선 근로시간단축 문제를 기필코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또 “비정규근로자 보호와 외국인력 활용 문제, 공무원·교수노조 문제 등 제도개선과 관련해 노사간 머리를 맞대고 최적의 대안을 찾아나가야 한다”면서 “노사문제도 기업은 열린 경영, 정직한 경영을 하고, 근로자는 자발적 참여와 생산성 향상 노력을 통해 노사간의 신뢰를 공고히 하는 등 신노사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조선직업총동맹은 노총과 민주노총에 보낸 새해인사 편지를 통해 “새 세기 첫해인 2001년은 역사적인 6·15공동선언 발표 1년이 되는 해로 우리 민족끼리 자주통일운동을 힘차게 벌인 뜻깊은 해였다”며 “2002년에도 자주통일의 진군길을 앞장에서 열어 나가자”고 주문했다. 2001-12-31
- 이수호위원장 신 년 사 이수호(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지난 한 해 학교현장에서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에게 참교육을 할 수 있을까를 걱정하며, 그 대안을 찾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겨둔 채 또 한해를 맞이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2001년 정부 교육정책의 뼈대가 교육을 시장기능에 내버려두는 쪽으로 가고 있음이 드러났습니다. 지금 꼭 필요한 것은 공교육을 그 이름에 걸맞게 국가와 사회의 책임하에 두고 투자를 늘려나가는 데 있습니다. 그런데 교육을 시장기능에 방치하는 정책으로 그렇잖아도 지나친 경쟁과 불평등으로 몸살을 앓는 교육을 악화시켜 왔습니다. 경쟁의 몸살 속에 교육이 시장에 내맡겨졌을 때 선진국에서는 이미 교육이 실패할 수밖에 없음이 드러나 있습니다. 경쟁만이 미래사회를 사는 유일한 덕목이라는 주장을 우리는 교사로서의 교육적 입장에서 용납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공교육에서 시장의 효율은 애초부터 적용될 수 없습니다. 교사로서 우리는 단 한 명의 아이들도 버릴 수 없는 교육을 열망합니다. 나아가 하나뿐인 지구촌의 미래인들이 아름다운 삶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교육을 지향합니다. 그것은 경쟁이 아니라 평등이며, 효율이 아니라 '형평'이라고 확신합니다. 전교조는 새해에도 입시경쟁교육보다는 사람다운 삶을 가르치는 본래의 교육을 끊임없이 추구할 것입니다. 일부 부유층을 위한 교육보다는 전체 국민을 위한 평등교육을 위해 힘차게 전진할 것입니다. 학교현장에서는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교사로서, 아이들과 부대끼며 참교육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천할 것입니다. 또 교사들이 잘못된 교육정책을 바로잡고 참교육을 실천하는 일에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할 것입니다. 전교조에게 교육은 진정 우리 사회의 희망입니다. 2001-12-30
- 여수시, '민관산학 환경안전 협의체' 구성 추진 여수시가 전국 최초로 여수 산업단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환경·안전문제를 자율적으로 감시하기 위한 기구인 '민관산학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24일 여수시는 시 청사에서 관계 전문가와 시민단체, 산단 관계자의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고 '민관산학협의체'를 내년 7월쯤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민관산학협의체'가 구성되면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환경·안전 행정의 투명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산단의 환경과 안전에 대한 조사와 연구결과가 데이터가 집적돼 산단에서 자주 발생하는 폭발사고 등 재난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연구기획단을 보강하고 민간과 산단 관계자,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수 차례 열어 의견수렴을 나 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협의체 구성의 법적 근거를 조례로 제정하고 이르면 내년 4월초에 시행규칙과 규정을 제정해 공포할 방침이다. 최근 여수 산업단지에서는 폭발사고가 연이어 일어나 환경안전 전반을 종합관리 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는 문제제기가 꾸준히 있어 왔다. 이와 관련, 시는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연구기획단을 구성, 중앙 관계부처로부터 자문을 받고 국내·외 사례를 집중적으로 파악해 협의체 구성을 위한 토대를 만들었다. 시 재난관리부서 관계자는 "최근 산단에서 사고가 빈발하면서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협의체 구성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지역 각계의 의견 수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실질적인 협의체 구성의 성패는 산단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수시는 그 동안 여수 산업단지의 재난관리가 24개 개별법령에 근거하여 8개 국가기관 및 지방 자치단체로 분산돼 있어 효율적인 재난관리가 어렵다며 관계 법령을 정비해 달라고 중앙정부에 건의해 왔다. 홍범택 기자 h-durumi@naeil.com 2001-12-30
- 여수시, '민간산학 환경안전 협의체' 구성 추진 여수시가 전국 최초로 여수 산업단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환경·안전문제를 자율적으로 감시하기 위한 기구인 '민관산학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24일 여수시는 시 청사에서 관계 전문가와 시민단체, 산단 관계자의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고 '민관산학협의체'를 내년 7월쯤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민관산학협의체'가 구성되면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환경·안전 행정의 투명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산단의 환경과 안전에 대한 조사와 연구결과가 데이터가 집적돼 산단에서 자주 발생하는 폭발사고 등 재난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연구기획단을 보강하고 민간과 산단 관계자,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수 차례 열어 의견수렴을 나 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협의체 구성의 법적 근거를 조례로 제정하고 이르면 내년 4월초에 시행규칙과 규정을 제정해 공포할 방침이다. 최근 여수 산업단지에서는 폭발사고가 연이어 일어나 환경안전 전반을 종합관리 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는 문제제기가 꾸준히 있어 왔다. 이와 관련, 시는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연구기획단을 구성, 중앙 관계부처로부터 자문을 받고 국내·외 사례를 집중적으로 파악해 협의체 구성을 위한 토대를 만들었다. 시 재난관리부서 관계자는 "최근 산단에서 사고가 빈발하면서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협의체 구성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지역 각계의 의견 수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실질적인 협의체 구성의 성패는 산단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수시는 그 동안 여수 산업단지의 재난관리가 24개 개별법령에 근거하여 8개 국가기관 및 지방 자치단체로 분산돼 있어 효율적인 재난관리가 어렵다며 관계 법령을 정비해 달라고 중앙정부에 건의해 왔다. 홍범택 기자 h-durumi@naeil.com 2001-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