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검색결과 총 8,68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산, 구청장 관사 임대 논란 경기도 안산시가 단원·상록구 양 구청장의 관사 임대를 추진하자 공무원직장협의회(이하 공직협)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반발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30일 시와 공직협에 따르면 시는 2003년도 예산안에 구청장 관사 임대료를 각 구청별로 1억1000만원씩 계상했다. 이에 대해 공직협은 28일 성명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기본지침에 의하면 98년 중앙정부는 관사의 신규취득, 확장 및 임차를 동결했고, 안산시 국장급 간부들이 사용하던 관사도 매각한 상태”라며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공직협은 이어 “구청장 스스로 본 예산을 수정예산에서 삭감, 저소득층을 위한 전세자금융자나 복지예산으로 재편성해 달라”며 “시의회도 세밀한 예산심의를 통해 이와 같은 시대착오적 예산은 삭감해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재 양 구청장이 안양과 수원에 거주하고 있어 비상근무시 원활한 대처 등을 위해 관사를 임대하기로 했다”며 “매각한 국장급 관사 수준에 준해 임대비를 편성, 예산편성지침에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2002-12-01
- 경기도, 고교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 성남·안양권·부천 미달 2003학년도 경기도내 평준화지역 일반계 고교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 수원, 고양은 정원을 넘어선 반면 성남, 안양권, 부천 등 3개 학군은 정원에 미달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평준화 5개 학군별로 지난 23일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 과 수원은 1만885명 정원에 1만909명, 고양은 8120명 정원에 8132명이 각각 지원해 정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성남은 9800명 정원에 236명이 미달한 9천564명, 안양권은 1만570명 정원에 129명이 모자란 1만441명, 부천은 모집정원에 14명이 못 미치는 9296명이 지원했으며 3개 지역의 미달인원은 379명으로, 5개 지역 모두 미달사태를 빚었던 지난해의 1869명보다 크게 감소했다. 한편 학교별로 모집한 비평준화지역은 총 모집정원 3만8745명에 3만7697명이 지원, 0.99대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안산고, 용인 죽전고, 화성 비봉종고 등 11개 고교가 정원에서 50명 이상 미달하는 등 비적용지역 145개교 가운데 57개교가 정원에 못미쳤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2002-11-26
- 경기도, 전통식품 품평회 열어 경기도내 전통식품 가운데 ‘홍삼절편’과 ‘복분자차’가 ‘한국전통식품 베스트 5 선발대회’에서 홍삼절편과 복분자차가 금상을 수상했다. 18일 도에 따르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통주류 △인삼류 △한과류 △음료·다류 △가공식품류 등 국산 농산물을 주원료로 가공한 5개 부문 111개 전통식품이 출품됐다. 도는 이번 대회에 5개 부문에 15개 업체가 참가해 인삼류 부문에서 포천군 포천읍 소재 ‘개성인삼조합’의 홍삼절편과 다류·음류 부문에서 안산시 성곡동 ‘복음자리’가 생산판매하는 복분자차가 각각 금상을 차지했다. 또 가공식품 부문에서 한식장류(서일농산)와 한과류 부문에서 황기한과(단드레식품)가 은상과 동상을 차지하는 등 모두 4개 업체가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상을 받은 전통식품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펼치는 한편 이의 세계화를 위해 서울국제식품전시회 등 국제행사 때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대상은 전통주류 부문에서 지리산 복분자주가 차지했으며 이번 심사에 참여한 해외식품 바이어의 대다수가 선발된 제품에 대해 수입의사를 밝혀 앞으로 수출이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2002-11-18
- 안산종합운동장 건립사업, 본격 추진 전망 8년여동안 표류해 온 안산시 종합운동장 건립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안산시의회는 15일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종합운동장 시설 취득을 요청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놓고 찬반토론과 표결처리까지 진행한 끝에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올해 안으로 설계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종합운동장 건립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지만 시민단체와 의원들의 반발 등으로 향후 예산안 심의 등 추진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이날 의회행정위원회는 상임위 심사결과에 따라 집행부가 중앙도서관 건립규모를 축소하고 종합운동장 시설 취득을 요청한 원안에서 종합운동장 취득안을 삭제한 수정안을 본회의에 제출했다. 임종웅 의회행정위원장은 “중앙도서관은 별관 건립계획을 삭제하고 종합운동장은 건립 이후 관리방안, 교통영향평가 타당성, 위치 적정성 등을 놓고 의견이 대립, 관련 내용을 삭제키로 했다”며 상임위 심사결과를 보고했다. 이에 대해 홍순목(부곡동) 의원 외 7인은 종합운동장 시설 취득을 포함한 수정안을 또 다시 제출했다. 홍순목 의원은 “완공예정인 2006년이면 인구 84만명이 예상, 시 규모와 문화체육분야의 요구 등에 부응하려면 종합운동장은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건립자체를 반대하지 않고 필요성을 공감한다면 정상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토록 공유재산변경안을 승인해 달라”고 수정안 제안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찬반토론과 표결처리를 통해 안건을 처리하기로 했다. 홍의원 등이 제출한 수정안에 대해 반대토론자로 이하연 이창수 전준호 의원등이, 찬성토론자로 정윤섭 임종웅 의원등 모두 7명이 찬반토론에 나서 3시간여에 걸쳐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하연 의원은 “종합운동장 건립사업은 수차례에 걸친 사업계획 변경 등 일관성 없는 정책 추진 탓에 지연된 것”이라며 “어떤 절차, 규모, 활용방안 등을 세워 추진하느냐가 중요하며 아직 이에 대한 시민사회의 합의가 모아지지 않았다”고 반대주장을 폈다. 정윤섭 의원은 “내년 본예산에 사업예산 확보가 안되면 이에 따른 교통영향 재평가, 국도비 반환, 물가인상으로 인한 예산손실 등이 불가피하다”며 “시와 시의회에 대한 시민불신을 극복하고 시민들의 숙원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찬성주장을 폈다. 의원들은 찬반토론에 이어 표결을 벌인 결과, 찬성 11명, 반대 9명으로 종합운동장 시설 취득안을 최종 승인,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날 시의회가 시설 취득안을 가결하자 안산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이 종합운동장 건립에 반대하는 성명작업 등을 검토하는 등 반대운동에 나설 계획인데다 시의원들도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철저한 검증을 요구할 것으로 보여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시는 오는 2006년말까지 초지동 666번지 일대 8만여평에 1128억원을 들여 3만5000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부대시설 등 종합운동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안산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2-11-16
- 인천시, 중고생도 영재교육 받는다 인천시 교육청이 지난 98년 영재교육을 실시한 이래 처음으로 중고부 영재교육대 상자 선발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시교육청 자체 프 로그램으로 진행하던 영재교육이 올 4월 영재교육진흥법시행령 통과로 대상과 분야를 확대하면서 실시하게 됐다. 시교육청은 법 시행후 처음인 하반기 영재교육을 겨울방학 기간 동안 실시할 예 정이나 영재교육이 본 궤도에 오르는 2003년 상반기부터는 주말반으로 편성하게 된다. 영재교육은 한 학기당 17주, 두 시간씩 34시간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겨울방학 영재교육은 기존의 과학영재반원 144명에 교육생 292명을 새로 선발해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추가 모집인원은 △초등학교 4·5년생, 수학· 과학분야 180명 △초등학생 음악, 미술 각각 10명 △중학생 음악, 미술 각각 10 명 △고등학교 1년생 수학, 물리, 화학, 생물 분야 각각 18명 등이다. 원서는 오 는 18∼23일 각 학교별로 교부, 학교장 추천을 받아 접수하며 시험을 치러 합격 자를 선발한다. 겨울방학 영재교육은 교과 활동 외의 재량활동 및 특별활동 등의 형태로 진행되 며 정규 교과과정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교과과정을 심화 학습하는 과정이다. 법 시행 후 영재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생활기록부에 영재교육 수료 내용이 기록 된다. 현재 관내 학교 중 영재학급을 편성, 겨울방학 영재교육을 담당하게 된 곳은 △ 초등부는 남부의 관교초, 북부의 미산초와 안산초, 동부의 청량초, 강화의 강화 초 △고등부는 제물포고,계산고 △예술부는 인천예술고 등이다. 그 외 기존의 과학영재반원 교육은 영재교육원에서 담당하게 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우수한 영재교육 담당교원을 확보하기 위해서 내년부터 시교 육청 자체예산을 편성, 국내연수 80명과 해외연수 20명을 파견, 교육할 계획이 다. 시교육청 이순통 장학사는 “인천시 관내 영재교육은 인기가 많아서 초등학교 영재 모집시 매해 10: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며 “중고부 모집은 이번이 처음이나 학교장 추천수 대비 선발인원을 감안하면 그에 못지 않은 높은 경쟁률 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천 박정미 기자 pjm@naeil.com 2002-11-13
- 인천시, 중고생도 영재교육 받는다 인천시 교육청이 지난 98년 영재교육을 실시한 이래 처음으로 중고부 영재교육대 상자 선발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시교육청 자체 프 로그램으로 진행하던 영재교육이 올 4월 영재교육진흥법시행령 통과로 대상과 분야를 확대하면서 실시하게 됐다. 시교육청은 법 시행후 처음인 하반기 영재교육을 겨울방학 기간 동안 실시할 예 정이나 영재교육이 본 궤도에 오르는 2003년 상반기부터는 주말반으로 편성하게 된다. 영재교육은 한 학기당 17주, 두 시간씩 34시간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겨울방학 영재교육은 기존의 과학영재반원 144명에 교육생 292명을 새로 선발해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추가 모집인원은 △초등학교 4·5년생, 수학· 과학분야 180명 △초등학생 음악, 미술 각각 10명 △중학생 음악, 미술 각각 10 명 △고등학교 1년생 수학, 물리, 화학, 생물 분야 각각 18명 등이다. 원서는 오 는 18∼23일 각 학교별로 교부, 학교장 추천을 받아 접수하며 시험을 치러 합격 자를 선발한다. 겨울방학 영재교육은 교과 활동 외의 재량활동 및 특별활동 등의 형태로 진행되 며 정규 교과과정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교과과정을 심화 학습하는 과정이다. 법 시행 후 영재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생활기록부에 영재교육 수료 내용이 기록 된다. 현재 관내 학교 중 영재학급을 편성, 겨울방학 영재교육을 담당하게 된 곳은 △ 초등부는 남부의 관교초, 북부의 미산초와 안산초, 동부의 청량초, 강화의 강화 초 △고등부는 제물포고,계산고 △예술부는 인천예술고 등이다. 그 외 기존의 과학영재반원 교육은 영재교육원에서 담당하게 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우수한 영재교육 담당교원을 확보하기 위해서 내년부터 시교 육청 자체예산을 편성, 국내연수 80명과 해외연수 20명을 파견, 교육할 계획이 다. 시교육청 이순통 장학사는 “인천시 관내 영재교육은 인기가 많아서 초등학교 영재 모집시 매해 10: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며 “중고부 모집은 이번이 처음이나 학교장 추천수 대비 선발인원수를 감안하면 그에 못지 않은 높은 경쟁 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천 박정미 기자 pjm@naeil.com 2002-11-13
- 중소기업 생산직, 인력난 심화<그래프 있음-> 오승완 대전 정성기 기자 osw@naeil.com 안산 시화공단 자동차부품회사의 생산부장 노모(48)씨는 올해 초 서울에서 하던 사업을 정리하고 아버지 일을 돕고 있다. 노씨는 “인력이 부족하다보니 동종업체간 기술인력 빼가기 경쟁이 붙었고 새로운 인력을 구할수도 없어 아버지를 돕기로 했다”며 “최근 불법체류자 단속과 내년에 추방될 산업연수생이 동요하고 있어 이제는 피붙이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수도권에 비해 지방으로 내려갈수록 중소기업의 인력구하기는 어렵다. 최근 서울에서 공동채용박람회를 개최한 대전지역 중소기업들의 행사장에는 20~30명의 구직자만이 참여하는데 그쳤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자체조사 결과 인력 부족률은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가 높고 올해에도 11.5%에 육박해 중소제조업의 인력난은 사상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청이 14일 조사 발표한 ‘2003년도 중소기업정책 방향에 대한 중소기업 견해조사’ 역시 중소기업들의 인력난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조사 결과 내년에 중점을 둬야 할 정책으로 만성적 인력난 해소가 28.2%를 차지했으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산업연수생 제도의 확충 및 관리 강화, 산업기능요원제도 탄력운영 등이 지적됐다. 기초 소재형과 가공조립형 업종에서 외국인 산업연수생 제도 확충 및 관리 강화가 각각 31.9%와 25.0% 지적돼 일선 제조업체의 해외인력 의존도는 높아가고 있다. 그러나 생산직 부족을 타개하기 위한 외국인력 운용도 더 이상 대안으로 떠오르지 못하고 있다. 불법 체류자 중 25만명이 내년 상반기 추방되기 때문이다. 이중 조선족동포 등 소급적용되는 7~8만명의 인력이 남는다더라도 인력난은 심화될 전망이다. 1인당 20만원에 육박하는 비용을 지불해서라도 외국인노동자를 구하는데 혈안이 돼 있지만 이마저도 하늘의 별따기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일선 중소제조업체들은 외국인도 없어 못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7일부터 12일간 중기중앙회에 접수된 외국인연수생 신청서는 중소기업 5659개, 3만898명이었으나 정부가 적용한 산업연수생 쿼터제로 인해 지난 21일 최종 배정업체수는 3463개업체, 1만8707명에 불과하다. 2002-11-14
- <일사람 뉴스라인> 산재보험 케어센터 추진 ■ 산재보험 케어센터 추진 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김재영)은 20일 산재보상보험기금에서 242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화성에 중증 산재장해인을 위한 케어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산재케어센터가 건립됨에 따라 중증·고령의 산재장해인에게 장해특성에 맞는 전문적 개호서비스가 제공되고 산재장해인의 안정된 생활유지와 가족의 개호부담이 완화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입소대상은 산재보상법에 의한 신체장해등급 제1급∼제3급에 해당하는 중증 산재장해자로서 만60세 이상의 고령자가 해당된다. 노동부에 따르면산재보험 케어센터는 100명 규모의 병상을 확보할 예정이며, 올해말부터 설계작업에 들어가 2005년경에 최종 완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노총, 파업콤 매각중단 요구 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은 20일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가 국가기간산업인 파워콤을 민영화 하면서 노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부실기업인 데이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해 특정기업에게 엄청난 특혜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노총은 “데이콤은 2001년말 현재 부채비율이 235%로 파워콤과는 사업의 중복성이 많아 시너지효과를 기대할수 없으며 오히려 사업의 효율성마저 떨어뜨릴 우려가 있다”며 “우량기업 파워콤을 정권말기 대선을 불과 1개월 정도 앞둔 시점에서 특정 기업에게 졸속적으로 1주당 1만~2만원대의 헐값으로 지분매각하겠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할수 없다”고 주장했다. 노총은 또 “정부가 국가 핵심통신망인 파워콤을 부실기업에 헐값으로 매각하려는 방침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이를 거부할 경우 노동자들의 저항과 투쟁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 건보 직장노조, 의사단체 규탄 건강보험공단 직장노동조합(위원장 김영창)은 20을 성명을 발표하고 ‘의사단체의 집단행동을 더 이상 용납할 수없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성명에서 “노조 소속 직원 2명이 안산지역 모의원에서 진료비 영수증 주고받기 운동 현장계도 및 고액진료 확인과정에서 원장과 사소한 다툼이 발생했다”면서 “이를 두고 대한의사협회가 보도자료, 성명서 등을 통해 공단과 직원을 매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또 “이번 사건을 빌미로 공단의 노조원을 희생양으로 삼고, 집단이기주의에 빠진다면 의사집단에 대한 더욱 큰 공분을 불러올 것”이라며 “일방의 말만 믿고 경솔하게 행동할 경우 시민단체와 연대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2002-11-20
- 평촌 오피스텔 분양사, 허위과장광고로 투자자 현혹 안양 평촌 일대의 오피스텔 분양업체들이 허위과장광고로 투자자들을 현혹하고 있어 피해 발생의 우려를 낳고 있다. 9일 시와 업체들에 따르면 법원·검찰청, 세무서 등이 건립될 것처럼 광고하고 있으나 안산 지원·지청의 개원과 세무서 통폐합으로 가까운 시일내에 법원·검찰청과 세무서 등이 들어 서기 어려워 광고 내용을 믿고 분양 받은 투자자들에게 적지 않은 피해를 줄 것으로 보인 다. 분양중인 한양건설(주)(대표이사 박광진)의 한양 월드빌은 지하 4층, 지상 18층의 주상복합 건물로 상가와 256세대 오피스텔을 분양하고 있다. 일산 월드상가, 수원 월드빌, 목동 월드 오피스 등의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한양건설(주)는‘법원이 불과 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 다고 중앙일간지 등에 홍보하고 있다. 또 회사 보유분 45평형 40세대를 분양하고 있는 케이엘산업개발(주)(대표이사 이상봉)의 아크로 팰리스는 지하 3층, 지상 20층의 오피스텔로 평당 440∼460만원에 공급하고 있으며 ‘법원(예정), 세무서 등 주요 관공서가 생활권에 있는 행정의 중심지’라고 중앙일간지 등 에 홍보했다. 오피스텔 분양을 완료하고 상가만 남아있는 (주)대청상건(대표이사 박종수·박현수)의 세방 글로벌 시티는 ‘법원, 세무서도 건립예정 중에 있어 확실한 안양행정의 중심’이라고 허위 광고했다. 업체들의 법원·검찰청, 세무서 등의 건립예정이라는 광고에 대해 법무부와 중부지방국세청관계자는 청사 신축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법무부 검찰1과 관계자는 “92년도에 한국토지공사로부터 2760평을 40억원에 매입해 보유하고 있다”며 “인근에 수원지검 안산지청이 개청하고 현실적으로 수원지검과의 관계속에서 도 안양지역에 법원·검찰청이 건립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중부지방국세청 경리계장도 “96년도에 동안양세무서 부지로 1040평을 13억4700만원에 매입했다”며 “국세청개혁작업의 일환으로 세무서가 135개에서 99개로 줄어들어 매입부지에 세무서가 들어설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분양사의 관계자는 “실제로 법원·검찰청, 세무서 부지가 있고 모든 분양사들이 똑같이 홍보하고 있어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업체들의 광고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보호국 관계자는 광고의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일간지 등에 광고해 다수의 투자자나 입주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면 행위중지 명령부터 과징금 부과까지 처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2002-11-10
- 본사 장 근 본부장 영결식 본사 수도권3본부 고 장 근 본부장 영결식이 18일 오후 2시 일산백병원에서 유족과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내일신문 회사장으로 치러졌다. 장명국 내일신문 사장은 조사를 통해 “고인은 어려운 일을 도맡아 하면서도 늘 즐겁게 일하며 모범을 창출한 내일신문 지역판의 개척자였다”며 “오늘의 내일신문이 있게 한 장본인”이라고 애도했다. 고인은 16일 새벽 대전에서 내일신문 본부장들과 모임을 마치고 귀경하던 중 교통사고로 변을 당했다. 고인은 1962년 부산에서 태어나 1982년 서강대 수학과에 입학한 후 학생운동에 투신, 권위주의 정권에 정면으로 저항했다. 이후 1990년대 초반까지 안양 안산 등에서 노동운동을 하다가 1995년 주간 내일신문에 입사, 수원지역사업부장, 서울 구로·금천 사업부장을 거쳐 2000년부터 인천 부천 고양 김포 의정부를 포괄하는 수도권3본부장으로 재직해왔다. 유족은 모친 김정란(66) 여사와 아들 태규(9)군. 고인은 화장 후 경기도 고양시 소재 자유로 청아공원 납골당에 안치된다. 2002-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