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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다피, 죽느냐 죽이느냐 문제로 접근” 리비아 시민혁명에 미사일까지 동원한 유혈진압 … 한국 교민 안전확보 비상튀니지에서 시작된 재스민 시민혁명이 리비아에서 강력한 역풍을 맞고 있다. 42년간 철권통치를 해온 카다피 최고지도자가 변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중무장한 친위대를 동원해 짓밟고 있다. 이 과정에서 최소 2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리비아의 공식 국명은 자마히리야(Jamahiriya)로 이는 '대중의 나라'라는 의미다. ◆중무장한 민병대 투입해 시위대 제압 시도 = 수도 트리폴리에서 1000㎞ 떨어진 '반골의 도시' 벵가지에서 시작된 독재철폐 시위가 수도로 옮겨갈 기미가 보이자 18일 새벽부터 정예부대인 카미스 여단과 아프리카인 용병이 포함된 민병대가 전격 배치됐다. 민병대(militia)나 폭력단(thug)을 동원해 위협하거나 시위조직을 와해시키는 시도는 이집트에서도 동원됐던 방법이다. 하지만 이들은 AK소총과 칼, 심지어 대공미사일 등으로 중무장하고 카다피의 퇴진을 외치는 시위대를 향해 실탄을 마구 쏘아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위 진압에 박격포까지 동원됐다는 소문까지 떠돌고 있다. 지난 며칠 간의 시위 동안 벵가지에서 숨진 사람이 정확히 몇 명인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나 외신과 인권단체, 국외 망명 활동 중인 야권 단체가 현지 병원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추정하는 수치는 최대 300명에 이르고 있다. 반체제 작가인 아수르 샤미스도 "카다피는 죽느냐 죽이느냐로 이번 시위사태를 접근하고 있으며 이제 그는 죽이는 쪽으로 분명하게 방향을 정했다"고 밝혔다. 리비아 정부는 1996년 정치범과 이슬람 무장대원들이 많이 수감돼 있는 트리폴리 인근의 아부 살림 교도소에서 폭동이 벌어지자 중화기를 1시간 동안 난사해 1000여 명의 재소자를 숨지게 한 바 있다. ◆미, 리비아 등 시위 적극 지원 = 오바마 미 행정부는 리비아의 유혈사태 등 각국의 무력진압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수전 라이스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20일 NBC방송에 출연, "리비아군이 평화적 시위대를 향해 발포했다는 보도에 대해 미국정부는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폭력은 용인될 수 없으며 평화적 시위는 존중돼야 한다는 것이 미국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클린턴 국무장관은 일요일 방송된 ABC 방송 일요토론에서 "미국은 각국의 민주화 개혁 운동에 직접 개입할 수는 없지만 적극 지지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현재 트위터를 개설해 각국의 민주화 개혁 세력들에게 미국의 지지와 지원 입장을 알리면서 소통하고 있으며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해 기술적,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클린턴 장관은 전했다.◆리비아 공항 마비, 현지 교민 탈출 애로 = 한편 현지 상황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우리 교민의 안전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리비아 주재 한국 대사관과 기업들은 대책회의 등을 열고 동포 1500여 명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현재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은 조속히 리비아를 떠나는 것이지만 현지 사정이 여의치 않다. 유혈사태가 빚어지고 있는 벵가지의 공항은 사실상 폐쇄된 상태여서 이곳의 동포들이 수도 트리폴리나 국외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특히 벵가지 주변의 공사 현장에 있는 한국인들은 이동중에 폭도들에게 차량을 빼앗기거나 군부대에 징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현지에 남아 자구책을 찾고 있다. 벵가지 인근에서 송전시설을 짓고 있는 모 건설사 직원 17명은 최근공사 규모가 큰 다른 한국 기업의 현장으로 피신했으며 또 다른 한국 건설업체 직원 70여명은 최근 숙소가 리비아 빈민들에게 습격당하는 바람에 대형 예식장을 임대해 임시 숙소로 쓰고 있다. 리비아에는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등 20여 개 건설업체가 진출해 복합화력발전소와 호텔, 병원, 주택단지 등을 짓고 있다.외교통상부는 20일 벵가지, 알베이다, 데르나, 토부룩 등 리비아 동부지역을 여행경보단계 3단계(여행제한), 여타 지역을 2단계(여행자제)로 지정해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1
- “국민이 강요하기 전에 국회개혁 하자”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 국회교섭단체 대표연설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강력한 국회개혁 의지를 표명하면서, 국회개혁 관련 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김 원내대표는 "작년 말 국회 예산안 통과 과정에서 국민 여러분을 실망시켜 드린데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제한 뒤 "우리의 자화상이 부끄럽지 않냐. 이 악행의 고리를 끊어버려야 하지 않냐"고 여야 의원들에게 호소했다. 김 원내대표는 △합리적인 필리버스터 제도 △의장의 직권상정 요건 강화 △일정기간 지난 법안 자동상정 △국회폭력 방지 등 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마무리짓자고 제안했다. 그는 "국민의 힘에 의해 개혁을 강요 당하기 전에 우리 손으로 국회 개혁을 시작하자"고 주문했다. 김 원내대표는 서민생활 대책과 관련, "주택문제는 공급을 늘리는게 근본적 해결책"이라며 "민간에서 중소형 주택을 원활히 지을 수 있도록 규제완화를 포함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제역 사태에 대해선 정부와 지자체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구제역 발생 초기의 미숙한 대응으로 사료차와 분뇨차, 수의사들이 통제구역을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오히려 구제역을 확신시켰다"며 "범국가 차원의 방역 통합기구를 만들어 살처분 중심에서 사전 백신접종으로 구제역 대책을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야권의 무상복지 시리즈를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무상복지 시리즈를 증세없이 실시하겠다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며 "표만 얻고 보자는 식의 무책임한 복지정책 남발은 국가의 미래에 파국을 불러온다"고 우려했다. 전국적 논란을 초래한 과학비니지스벨트와 동남권공항 등 국책사업에 대한 정부 책임을 강도높게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책의 생명은 타이밍인데 (정부는) 번번이 실기하고 있다"며 "차일피일 미루고 오락가락하는 정부 태도 때문에 지역갈등과 국론분열이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설사 상황이 변해서 공약을 추진할 수 없으면 국민에게 소상히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는 것이 책임있는 자세"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책사업 선정과 관련, 공모방식보단 정부가 책임지고 결정하는 방식이 최선이라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대통령 5년단임제의 폐해를 상세히 설명한 뒤 개헌특위를 통해 선진국형 헌법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김 원내대표는 "누가 대통령이냐, 어느 당이 다수당이냐에 상관없이 개헌 추진일정을 입법화하는 개헌준비법이라도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1
- 수도권 재개발 임대주택 비율 최대 20%로 확대 수도권 재개발 임대주택 비율 최대 20%로 확대앞으로 수도권 재개발 아파트의 임대주택 건설비율을 최대 20%까지 늘릴 수 있게 된다.국토해양부는 2·11전월세시장 안정 보완대책의 후속조치로 이같은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마련,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개정안은 지방자치단체가 사업지 특성에 따라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현재 건립 가구수의 17%인 수도권 재개발 아파트 임대주택 비율을 최대 20%까지 상향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지방 재개발사업은 종전대로 가구수의 8.5~17%까지 임대주택으로 건설하면 된다.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25일까지 국토부 주택정비과로 제출하면 된다. 개정안은 입법예고,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시행된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8
- 미분양 아파트 전·월세 공급 ‘지지부진’ 경기도 400여가구 전·월세 전환해 공급외곽인데다 대형 위주여서 수요자 외면정부가 민간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를 전·월세 주택으로 활용키로 했으나 실제 전세난 해결에는 큰 도움 안된다는 지적이다. 대부분 시장 요구와 동떨어진 수도권 외곽에 있는데다, 대형 평형 위주로 공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경기도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를 전·월세로 전환해 공급하고 있으나 실제 입주가 이뤄진 경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기도가 집계한 결과 △남양주 196가구 △오산시 79가구 △이천시 55가구 △용인시 28가구 △광주시 28가구 △평택시 20가구 등 총 431가구가 경기도 내에서 전월세로 공급되고 있다. 그러나 성남시 태평동, 남양주시 도농동 등 일부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서울 출퇴근이 쉽지 않은 경기도 외곽지역이다. 게다가 평형도 대형 위주다. 일례로 용인시 보정동에서 전월세로 나온 미분양 아파트는 전용면적 159~239㎡의 초대형이다. 나머지도 100㎡를 넘는 주택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전월세로 나온 물량 중 85㎡ 이하 아파트는 공급물량의 20%(88가구) 에 불과하다. 공급물량이 주로 대형위주다 보니 전·월세 가격도 만만치 않다. 앞의 용인시 보정동 아파트는 전세금으로 분양가의 40%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 5억1000만~7억5000만원에 이르고 있다. 나머지 아파트들도 2억원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주로 경기도 외곽지역임을 고려하면 싼 가격이 아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실제 전·월세로 나가는 물량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이 저조하다보니 일부 업체는 아예 전화도 받지 않는 곳도 있었다. 개점휴업 상태인 것이다. (주)부영 관계자는 "지난해 9월부터 자체적으로 전·월세로 전환해 공급하고 있다"며 "꾸준히 방문객이 있고,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 전·월세로 나간 실적에 대해서는 "영업상 말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경기도 주택정책과 관계자는 "아직 집계가 이뤄지지 않아 정확한 통계는 없다"면서 "대형평형 위주인데다, 입지도 좋은 편이 아니어서 실제 입주가 이뤄지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8
- 분당 판교 실속형 명품 타운하우스 ‘동양파크타운’ 잔여세대 분양 동양종합건설(주)이 30년이상의 노우하우로 야심차게 건설한 궁내동 ‘동양파크타운’은 분양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잔여세대를 분양중이다. ‘동양파크타운’이 인기 분양된데에는 무엇보다도 3.3㎡당 평균 1,100만원대라는 파격적인 가격과 내실있게 지어진 고급주택이라는 점이다. 급감한 분양 공급량의 영향과 더불어 최근의 고물가시대에 집을 얻기란 어려운 형편이다. 그래서 전세, 월세를 전전하지만 전, 월세값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아버린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결혼식을 미루기도 하고 부모님집에 얹혀살 수 밖에 없는 젊은 신혼부부들의 이야기가 회자되기도 한다. 내집마련의 꿈은 멀고도 험한 세상에 저분양가,고품질의 명품주택 ‘동양파크타운’은 하늘에서 내려준 단단한 동아줄이라 할 수 있겠다. 투자가치와 환금성 뛰어난 유럽스타일의 전원주택형 타운하우스보통 아파트가 사고 팔기가 쉽고 생활하기에 편리하다는 점에서 가타부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선택하다보면 사생활보호는 물론이고 늘 시끌벅쩍한 도시생활을 피할 수 없다.궁내동의 타운하우스 ‘동양파크타운’은 보통의 빌라가 갖고 있는 단점을 완전히 깬 도심속의 전원주택이다. 그동안 타운하우스의 분양가가 비쌌고 관리비 또한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나와 부담감이 컸다. ‘동양파크타운’은 눈가리고 아웅하며 분양하고 나면 모르쇠하는 얄팍한 상술을 가진 건설업체와는 거리가 멀다. 단열재, 배관, 골조, 시스템 창호 등 보이거나 보이지 않거나 할 것없이 깐깐하게 설계하여 돈과 소음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원천봉쇄하고 있다. 전 세대가 자연채광이 좋은 남향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단지간 거리도 떨어져 있어 일조권이 매우 우수하다. 탁 트인 공간의 단지가 온통 태봉산에 둘러싸여 있으니 여름엔 자연바람이 주는 시원함으로 에어컨이 필요없고 겨울이면 너무나 따뜻하니 관리비와 유지비를 팍팍 줄일 수 있다. 엘리베이터가 전 세대에 설치되어 있어 어르신을 모시고 사는 가정에게도 편리하다. 광교산, 바라산, 백운산, 청계산으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이어져 있고 개울물이 흐르는 작은 계곡도 끼고 있어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을 꾀할 수 있는 ‘동양파크타운’은 대중교통편도 아주 좋다. 단지 입구에 정차하는 마을버스가 서현, 수내, 미금역 등으로 순회를 하고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판교 I.C., 분당~수서간 고속도로,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분당~내곡간 고속도로가 모두 차로 5분거리이다. 분당과 강남지역의 인프라를 동시에 누리는 살기 좋은 타운하우스주상복합아파트가 모여있는 분당판 ‘비버리힐즈’, 정자동이 5분거리이며 동판교 역시 5분이면 접근할 수 있다. 학군은 분당, 판교이며 인근에 성남외고, 낙생고 등의 명문고가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면에서도 뛰어나다. 단지 울타리주변에는 CCTV가 고루 설치되어 있고 차단기를 설치해 차량 인원을 통제하여 입주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해 주고 있어 안심이다.짱짱하게 지어진 ‘동양파크타운’은 DTI(총부채상환비율), LTV(주택담보대출비율)의 규제를 받지 않으며 전매제한이 없으니 투자가치로도 손색없는 알짜배기 주택이라고 할 수 있겠다.앞으로 ‘동양파크타운’에서 5분거리의 동판교에 대규모 상업시설인 ‘알파돔 시티’와 ‘판교 테크노 밸리’가 입지할 예정이어서 16만명가량의 인구가 들어오게 되면 주택 매매에 대한 수요가 더욱 몰릴것은 불보듯 뻔한 일일 것이다. 때문에 잔여세대를 빨리 분양받는 것이 전세가로 내집마련의 꿈을 이루는 동시에 투자의 막차를 놓치지 않는 기회라고 할 수 있겠다. 분양문의: 031-703-51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1
- 부천∼서울간 광역도로 내년 개통 경인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서울~부천 간 수도권 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내년까지 길이 2㎞, 폭 30m 규모의 왕복 6차선 광역도로를 건설된다.이 도로는 부천시 오정구 여월택지지구에서 서울 양천구 신월동 신정택지지구를 잇는다.부천시 구간 1.1㎞는 여월택지지구에서 서울시 경계까지이며, 지난해 2월 공사를 시작했다. 서울시 구간 0.9㎞는 부천시 경계에서 강월초등학교 앞까지로 신정3지구 국민임대주택 사업과 연계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시 구간은 오는 5월, 부천시 구간은 내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8
- [중산층 재산상황을 보니]4년간 순자산 638만원 줄어 목돈 쓰려면 부동산 팔거나 빚 내야우리나라 중산층은 빚을 빼고도 1억6503만원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데도 항상 쪼들려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에 1억5070만원이 묶여 있기 때문이다. 전월세로 묶여진 1766만원까지 합하면 집과 건물에 1억6836만원을 넣어놓고 있다. 실질 순자산은 마이너스 333만원이다. 따라서 급전이나 목돈이 필요하면 빚을 지거나 부동산을 처분해야 하는 모습이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에 조사한 소득상위 40~60%인 전국가계는 경상소득이 연간 2999만원이었으며 가처분소득은 2313억원이었다. 이자를 포함한 비소비지출은 685만원이었다. ◆2억 가까운 자산, 대부분 부동산 = 평균 자산총액은 1억9686억원이었다. 실물자산이 1억5070만원이었다. 실물자산 중 부동산이 1조4459억원인 95.9%를 차지했다. 현재 살고 있는 집값이 9325만원이었고 2511만원어치의 토지를 포함해 5072만원규모의 거주주택 이외의 부동산을 가지고 있었다. 거주목적의 주택을 사기 위해 낸 계약금과 중도금이 62만원이었고 반면 거주이외의 목적으로 건물을 사기 위해 낸 계약금과 중도금 등으로는 5133만원을 지불했다.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의 현재가격이 526만원이었다. 금융자산은 전체 자산의 24.3%인 4616만원에 그쳤다. 이 중 전월세보증금으로 맡고있은 게 1766억원이었다. 저축액은 2850만원이었으며 목돈으로 투자한 게 889만원, 적립식으로 넣은 것은 1729만원, 기타 저축액은 232만원이었다. ◆부채는 대부분 금융부채 = 부채총액 3182만원 중 금융부채가 2138만원으로 67.1%를 차지했다. 임대보증금으로 받은 게 1044만원이었다. 금융부채는 대부분 대출(2138만원)로 담보대출이 1720만원인 80.4%를 차지했고 신용대출은 330만원인 15.4%에 그쳤다. 신용카드론은 34만원, 외상이나 할부미상환액은 51만원이었다. 곗돈미불입금은 4만원이었다. 이에 따라 소득상위 40~60%인 중산층이 가지고 있는 순자산은 1억6503억원에 달하지만 실물자산과 금융자산 중 전월세보증금을 합하면 순자산을 넘어서 현금처럼 끌어다 쓸만한 목돈은 없다고 볼 수 있다. ◆자산은 줄고 부채는 늘고 = 지난 2006년에 비해 2010년에 소득 3분위(소득상위 40~60%)의 자산은 502만원 줄었다. 전월세보증금은 늘었지만 부동산 자산가격이 하락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계부채는 반면 2007년에 비해 136만원이 늘었다. 자산은 줄고 부채는 늘면서 순자산은 638만원이나 축소됐다.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장은 "금융위기 이후 가계평균자산은 줄고, 평균부채는 늘어나 가계 순자산이 축소되면서 가계재무상태가 악화됐다"면서 "국내 가계부채 급증의 영향이 당장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향후 여건이 악화될 경우 국가경제에 심각한 문제로 다가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금리 오르면 = 중산층의 총금융자산은 전체적으로 796만원이었다. 주택이 있는 중산층은 919만원, 무주택 중산층은 531만원이었다. 주택소유가구의 금융자산과 부채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금융부채 대비 금융자산 비율도 대체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예금과 저축성보험자산은 688만원인데 반해 금융과 비금융부채를 합한 금액은 3381만원에 달했다. 주택이 있는 가구는 각각 795만원, 4025만원에 달했고 무주택가구는 459만원, 1906만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금리상승에 따른 부채상환 부담이 큰 폭으로 커질 전망이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8
- 리비아 한국건설사에 현지인 난입 자재창고 화재 등 … 정부정책 불만 표출인 듯리비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건설현장에 현지 주민이 난입, 점거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17일 오전 0시30분께(현지시간) 리비아 동북부 데르나시에 진출한 모 건설업체의 공사 현장에 현지 주민 200여 명이 몰려와 현장을 점거했으며 현재까지 100여 명의 주민이 남아있는 상태라고 외교통상부가 18일 밝혔다.업체 관계자와 주민간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공사 현장의 자재 창고가 불타는 등의 재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업체는 지난달 14일에도 현지 주민들의 습격으로 건설 기자재를 비롯한 고가의 장비가 약탈되는 등 현지 업체 추산 150∼200억원의 재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업체가 저항할 경우 오히려 사고가 날 수 있다고 판단해 공사를 중지하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리비아 주재 대사관 관계자가 현장소장과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지난 1월 발생한 사건과 마찬가지로 현지 무주택 빈곤층 서민들이정부의 주택정책에 불만을 품고 벌인 사건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현지 대사관은 리비아 당국과 접촉, 사건의 원만한 해결을 요청했으며 리비아에진출한 다른 한국 건설기업들에도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8
- 강원 제설작업에 시민 봉사단 동참 강남구·서울시자원봉사센터 18일 지원인력 파견폭설이 내린 강원 영동지역 제설작업에 서울 자치구 공무원들에 이어 주민 봉사단이 나선다. 강남구는 재해복구 경험이 많은 지역 자원봉사단인 '강남구 자율방재단'이 17일 자매도시인 동해시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방재단은 평소에는 재해 예방활동을 하고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현장 복구활동에 나서는 전문 봉사단. 회원 1020명 모두 재해 예방·복구 교육을 마쳤다. 이날 출발한 회원은 35명. 이들은 자체 개발한 실빙제거기를 사용해 대로변과 골목길 주택가 등지에 쌓인 눈을 치웠다. 강남구는 주민 봉사단과 함께 굴삭기 2대, 다목적 제설차 1대 등 제설장비와 염화칼슘 20톤을 동해시에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봉사활동을 통해 두 자매도시 주민들이 훈훈한 정을 나눴다"고 전했다. 강남구 자율방재단은 수해 등 지역 내 재난 복구는 물론 지역 구분 없이 재난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도 세곡동 수해복구, 강원도 인제 수해복구, 전북 부안 우박피해 복구 등에 참여했다.18일 오전에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꾸린 봉사단이 영동지역 복구지원에 나선다. 센터는 18일 오전 강릉시 성덕동 일대에 제설·복구 경험이 많은 봉사자 100명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 동네는 강릉지역 달동네로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모여 마을을 이룬 전재민촌(전쟁 이재민 마을)으로 노인들이 주로 살고 있다. 센터는 폭설이 내린 14일 제설·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폭설지원본부를 설치, 피해지역 현황을 실시간 확인하는 한편 25개 자치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지원인력을 모집했다. 구별로 제설과 각종 재해복구에 경험이 많은 봉사자를 찾은 것. 이들은 18일 하루 폭설피해가 큰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에서 복구작업을 펼치게 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후 일반 시민봉사단을 모집, 청소와 남은 눈 치우기, 비닐하우스 비닐제거 작업 등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8
- 부천 ‘뉴타운 반대’ 주민 시청서 농성 뉴타운에 반대하는 경기도 부천시 주민 80여명이 17일 사업 중단을 요구하며 부천시청 5층 시장실 앞에서 이틀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이들 주민들은 "뉴타운 사업을 추진할 경우 소유 주택이나 상가를 시가의 절반 수준에 빼앗기게 돼 막대한 재산상 손해를 입게 된다"며 "시가 뉴타운 개발사업을 철회할 때까지 철야 농성을 무기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김만수 시장은 이들의 농성으로 집무실 출입을 못해 부시장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시 관계자는 "이미 조합이 설립된 지역에 대해선 시가 사업을 중단할 권한이 없다"면서 "도로나 공원 등 기반시설 조성에 국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