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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 축산분뇨자원화 시설 6년만에 결실 전북 익산시는 경지면적이 넓기로 전국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도농복합 도시다. 농지만 많은 것이 아니다. 1800여 농가에서 돼지 25만 2000여 마리, 닭 583만4000 마리, 소 5만 2000여 마리 등 610여 만 마리의 가축을 사육 해 전북도내 최대 축산도시로 꼽힌다. 이들 가축이 하루 배출하는 분뇨만 2300톤에 달하고 특히 절반을 차지하는 돼지 분뇨(1일 1280톤)는 퇴비화 사업도 만만한 것이 아니어서 큰 골칫거리였다. 익산시내의 지류가 새만금으로 흘러들어 익산의 축산분뇨 관리가 담수호 수질유지의 관건으로 통할 정도다. 익산시가 하루 100톤의 가축분뇨를 밀폐형 무방류 시스템으로 처리하는 ''경축순환자원센터''를 마련해 최근 가동에 들어갔다. 익산시 용안면 동지산리에 들어선 센터는 가축 분뇨처리 퇴·액비 생산시설, 악취방지시설, 소독시설, 기계실 등이 완비됐다. 가축분뇨 100톤으로 퇴비(60톤) 액비(40톤)를 생산하는데 규모와 시설면에서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익산시는 밝혔다. 시는 분뇨처리 과정에서 악취를 막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는 평가다. 지난 2006년 농림부의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지원사업에 선정된 후 2007년 왕궁면 일대에 자원화센터를 건립 하려 했으나 악취를 우려한 주민들 반발로 포기해야 했다. 2009년부터 현 부지로 옮겨 추진했으나 쓰레기매립장과 하수종말처리장 등 혐오시설 집중을 우려한 주민들 반대에 직면하기도 했다. 주민들과 함께 자원화시설을 가동하고 있는 지역을 견학 하고 동의를 구하는데 2년 여의 시간을 보냈다. 가동에 들어간 자원화센터는 악취방지를 위해 1단계인 ''악취 방지탑 시설''에서 3번에 걸쳐 악취를 제거하고 다시 2단계인 ''악취방지 시설''에서 바이오필터 처리를 하는 등 악취방지에 초점을 맞췄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경축순환자원화센터가 험난한 역경을 겪었지만 결국 지역주민의 협조로 결실을 맺었다"면서 "친환경 고품질의 퇴·액비를 생산, 축산 및 경종 농가에 다시 공급할 수 있게 돼 농축산업의 공동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익산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
- 국내 종자산업 중심지 만든다더니… 전북 김제시가 국내 최대규모의 육종단지 인근에 석탄화력발전소 유치를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제시는 21일 "지식경제부가 실시하는 석탄화력발전소 공모사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5일 백구면 수록리에 조성 중인 지평선산단에 SK E&S가 1조 2000억원을 들여 300㎿급 발전기 2기를 설치하는 계획안을 제출했다. 또 지난 11월 16일엔 김제시의회 동의안을 접수했다. 시가 석탄화력발전소를 짓겠다고 한 부지 인근인 백구면 상정리엔 국내 최대규모의 민간육종단지가 조성된다. 김제시는 올 3월 SK 측으로부터 화력발전소 건설을 제안 받고 7월 17일 유치의향서(MOU)를 체결했다. 백산면에 298만6000㎡ 규모로 조성 중인 지평선산단의 미분양을 해결하고 , 산단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지평선산단의 현재 분양률은 43%로 재정부족으로 준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SK의 투자를 유치해 23만㎡에 발전소를 짓고, 나머지는 신소재산업단지로 개발하면 산단 조성과 분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계산이다. 또 160억원의 특별지원금과 매년 27억3000만원의 지방세 수입으로 적잖은 경제적 이득이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반대여론을 극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올해 경남 남해군과 전남 고흥군에서 주민반대로 화력발전소 사업이 백지화됐다. 김제시도 지난 9월 일부 시의원과 주민·시민사회단체의 반대로 사업포기를 검토하기도 했다. 특히 발전소 신청부지 인근에 국비 644억원이 투입되는 민간육종연구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논란이 가중된다. 이 사업은 옛 전북도 축산위생시험장 부지에 57㏊ 규모로 2015년까지 육종지원센터와 종자검정센터 등 연구기관을 비롯해 20여개 민간업체를 입주 시켜 우리나라 종자산업의 중심지를 만드는 일이다. 시의 발전소 공모 신청이 알려지면서 육종산업을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북도도 당황한 눈치다. 전북도 관계자는 "육종단지 인근에 발전소를 유치하겠다는 계획과 관련해 김제시와 논의 하거나 검토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석탄화력발전소로는 드물게 내륙에 들어선다는 점도 논쟁이다. 하루 6900톤의 석탄을 소비하는데 25㎞ 정도 떨어진 군산항에서 25톤 트럭이 하루 276회를 오가며 운반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전북녹색연합과 환경운동연합은 "청정농업 중심지역에 석탄발전소를 유치하겠다는 시대착오적인 계획을 철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 동의안도 의회 동의서 마감시한(10월 25일)을 한참 넘긴 뒤에 제출 했기 때문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12월 첫 주부터 120여 개 마을에서 주민 설명회 등을 열어 반대여론이 많으면 더 이상 추진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이번 공모엔 43개 회사가 참여했고, 주민·의회 동의를 얻은 곳은 25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들을 대상으로 올 12월 중 예비 사업자와 입지를 선정한 뒤 내년 8월쯤 승인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김제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
- 악동뮤지션, ‘다리꼬지마’ 음원공개 직후 음원차트 정상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의 악동뮤지션이 음원 공개직후 음원차트를 싹쓸이 중이다.악동뮤지션은 지난 11월 18일 ‘K팝스타2’에 등장, 자작곡 ‘다리꼬지마’를 열창했다. 이후 ‘다리꼬지마’는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가하면 무대 영상이 공개 된 지 하루만에 조회 수 100만을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이에 ‘K팝스타2’ 제작진은 25일 ‘다리꼬지마’의 음원을 공개했다. 현재 ‘다리꼬지마’는 기성 가수들을 제치고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한편 악동뮤지션은 이찬혁, 이수현 남매로 이뤄진 어쿠스틱 듀오다. [연예부 유지윤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
- 경찰, 대선 앞두고 비상근무태세 돌입 당일까지 경계강화 … 인터넷 흑색선전 집중 단속경찰청은 내달 19일 치러지는 제18대 대선을 앞두고 25일부터 선거일까지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경찰은 25일 경찰청 8층 치안상황실에 선거경비상황실을 여는 등 전국 267개 경찰관서에 선거상황실을 차리고 24시간 대응 태세에 들어갔다.경찰은 이날부터 대선 당일 오전 6시까지 경계강화 태세를 유지하고, 당일 오전6시에서 개표가 끝날 때까지 갑호비상을 발령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25일부터 선거 당일까지 동원되는 경찰력은 하루 평균 9300여명, 투·개표일 6만9000여명 등 연인원 23만여명에 이른다.경찰은 후보자와 정당 대표 등 주요 인사의 거리유세 경호 과정에서 상황이 악화할 우려가 있으면 경찰특공대와 폭발물처리 전담반도 배치할 계획이다.또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재외국민 투표와 관련,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조해 인천공항에서 기표용지가 회송되는 전 과정을 공항경찰대가 관리하도록 했다.아울러 투표용지 인쇄소 130여곳, 보관소 3740여곳, 투표소 1만3470여곳에 대해서도 특별 순찰과 경력 배치로 돌발상황에 대비한다.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7일부터는 금품·향응 제공, 후보 비방,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의 선거 개입, 폭력사태 등에 연루된 선거사범을 집중 단속한다.특히 인터넷 공간에서의 후보 비방·허위사실 유포 등 흑색선전을 막고자 전국 경찰관 1608명을 인터넷 수사 전담요원으로 투입한다.지난해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발생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디도스(DDos) 공격과 같은 선거 방해행위 발생 여부도 24시간 점검한다.경찰은 대선과 관련한 선거사범 231명을 적발, 지금까지 한 명을 구속하고 2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적발 유형은 후보 비방·허위사실 유포 172명(74.5%), 인쇄물 배부 13명(5.6%),금품·향응 제공 10명(4.3%) 등이다.김기용 경찰청장은 이날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를 열고 후보자 경호, 경비 활동,선거사범 수사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김 청장은 "선거운동이 가열될수록 불법이 늘어날 가능성도 크므로 첩보수집과 단속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경찰관들도 단속이나 출동, 선거사범 수사 과정에서 엄정한 중립을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
- 전남도, 염전 함수에서 ‘리튬’ 추출 산업화 방안 마련 … 수입 대체 효과 기대전남도가 천일염을 만드는 '함수'에 다량 함유된 '리튬'을 추출해 산업화하는 방안을 추진해 관심을 받고 있다. 리튬은 휴대전화, 노트북, 항공기용 특수경량 합금, 세라믹 등에 쓰이는 희소광물로 국내에선 생산되지 않는다. 전남도는 25일 기초과학지원연구원 순천센터 등 전문기관에 의뢰해 바닷물에서 희소금속인 리튬 추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실험 결과 바닷물에서는 ℓ당 0.18ppm의 리튬이 추출됐으며, '간수'에선 0.59ppm, '함수'에서는 3.2ppm이 추출됐다.간수는 소금에서 저절로 녹아 흐르는 짠 물을 말하며, 함수는 천일염을 만들기 위해 염전에서 자연 증발시킨 짠 물이다. 리튬 추출 방법도 비교적 간단하다. 함수에 흡착포를 투입한 뒤 탈착, 중화, 농축, 결정화 과정을 거쳐 리튬을 추출한다. 바닷물의 경우 리튬 추출에 30일 이상 걸리지만 함수의 경우 불과 하루만에 리튬을 손쉽게 얻을 수 있다.리튬은 휴대전화 건전지 등에 쓰이는 희소광물로 국내에선 생산되지 않는다. 지난 2010년 수입량은 3만2000톤으로 1조원 규모다. 2020년 국내 리튬시장 규모는 3조7000억원으로 추산된다.전남도는 이에 따라 도가 직·간접 투자하거나 관심기업과 공동으로 회사를 설립해 함수를 이용한 리튬 추출을 산업화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무안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
- “문재인 선거 도울거냐?” 묻자 안철수 묵묵부답 … 지방으로 심경 복잡한 듯 … 지지층은 격앙된 분위기대선 후보직 전격 사퇴를 선언하고 하루 뒤 지방으로 내려간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지원 문제에 대해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캠프 핵심관계자들에 따르면, 안 후보는 23일 밤 후보 사퇴를 밝힌 직후 몇몇 주요 관계자들과 따로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후보의 선거를 도울거냐"는 질문에 묵묵부답이었다고 한다. 사퇴 선언 직전 캠프 팀장급 인사 10여명에게 "약속대로 문 후보를 돕겠다"고 밝힌 것과는 차이가 있다. 사퇴 선언 당일의 일이지만 그만큼 심경이 무겁고 복잡했던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사퇴 선언에서 "단일 후보는 문재인 후보"라며 "단일화 과정의 모든 불협화음에 대해서 저를 꾸짖어 주시고 문재인 후보께 성원을 보내 달라"고 밝히면서도 자신의 거취에 대해선 "정권교체를 위한 백의종군"으로 표현했다. 이 때문에 중도·무당층의 지지 흡수가 절실한 문 후보를 안 후보가 어떤 수준으로 도울지가 대선 정국의 주요 변수로 여겨지고 있다. 주말에 실시된 여론조사들을 종합하면, 안 후보 지지층 가운데 문 후보 지지로 옮겨간 비중은 50% 를 조금 넘는다. 나머지는 50%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지지와 부동층으로 반반씩 갈렸다. 그의 지지자 절반은 '그래도 정권교체를 위해 문 후보를 찍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새 정치'에 무게를 뒀던 절반 가량의 지지자들은 실망과 좌절, 분노에 휩싸인 상태다. 페이스북과 위키트리 등에는 "안 후보가 후보 사퇴를 선언했으니 우리는 유권자 사퇴를 선언하자"며 투표불참을 주장하는 글이 올라와 조회수를 늘리고 있다. 선거자금 모금 웹사이트인 '안철수 국민펀드' 게시판에는 문 후보와 민주당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차라리 박근혜를 찍겠다"거나 "투표장에 나가지 않을 것"이란 지지자들의 글이 올라오며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12월19일에 투표장에 들어가 투표용 도장 대신 '안철수' 석자를 쓰고 나오겠다"는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지지층의 이런 분위기는 안 후보의 향후 행보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는 25일 대선후보 등록 뒤 기자회견에서 "안 후보에게 정중한 예의를 갖춰 빠른 시간 안에 만나겠다"고 했지만, 캠프 내부에선 비관론도 나오고 있다. 양측 캠프와 통하는 정치권 관계자는 26일 "문재인 캠프 고위 인사가 '안 후보 설득이 잘 되겠나. 절반은 포기한 심정'이라며 답답해했다"고 전했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
- 미 추수감사절 매출 급증, 경제청신호 전년보다 12.8% 증가, 경제회복에 탄력 … 온라인 매출 첫 10억달러 돌파미국의 최대 쇼핑시즌인 추수감사절 연휴의 매출이 스마트폰과 온라인 매출 급증으로 10% 이상 증가해 경제 회복에 탄력을 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올 연말 쇼핑시즌에선 추수감사절 당일로 할인세일이 앞당겨 졌고 처음으로 온라인 매출이 1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쇼핑 패턴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미국경제 회복세에 열쇠를 쥐고 있는 소비자들이 지갑을 활짝 열기 시작한 것이다.추수감사절인 22일부터 일요일인 25일까지 소매업체들이 기록한 나흘간의 매출은 591억 달러에 달한다고전미소매연맹이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524억달러에 비해 12.8%나 증가한 것이어서 연말 대목경기회복에 청신호로 간주되고 있다.최대 쇼핑시즌을 개막한 추수감사절 부터 4일 동안 미국민들은 1억 3940만명이나 쇼핑몰과 웹 사이트를 방문해 쇼핑을 즐겨 지난해 1억 3100만명 보다 840만명이나 늘었다.하루 이상 쇼핑나온 사람들을 포함한 쇼핑 연인원은 2억 4700만명으로 지난해 2억 2600만명 보다 2100만명이 증가했다. 국민 1인당 지출액도 지난해 398달러에서 올해에는 423달러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올연말 대목에선 소매업체들과 소비자들의 쇼핑패턴이 크게 변하면서 매출증가를 이끌어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첫째 올 추수감사절 연휴의 온라인 매출이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돌파했다.미국내 스마트폰과 태브릿이 1년새 65%나 급증하면서 스마트 폰 등을 이용한 온라인 쇼핑에 크게 몰리면서 온라인 매출도 신기록을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둘째 전통적인 블랙프라이데이(검은 금요일) 대신 블랙 써스데이(검은 목요일)라는 신조어가 등장 할 정도로 폭탄할인세일이 추수감사절 당일로 앞당겨 졌다.월마트,타겟, 토이저러스등 미국내 대형 소매업체들은 조조할인 세일을 추수감사절 당일로 앞당겨 매출이 더 늘었다고 밝히고 있다.전미소매연맹은 11월말 추수감사절과 12월말 성탄절에 이르는 두달간의 총매출이 올해 5861억 달러로 지난해 보다 4.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 예상을 뛰어 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미국경제에서 미국민 소비지출이 70%나 차지하고 있어 소비증가는 경제성장에 탄력을 가할 것 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에따라 미국경제는 연말대목이 들어 있는 4분기에 3%이상 성장하면서 올연말과 내년 상반기의 성장률을 높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미국경제 GDP성장률은 올 1분기 2%에서 2분기엔 1.3%로 떨어졌다가 3분기엔 다시 2%로 개선됐으며 4분기에는 3%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워싱턴=한면택 특파원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
- 전주콩나물, 전국으로 공급 전북 전주시의 향토 음식인 '전주콩나물'이 전국의 식탁에 오른다.전주시와 전주콩나물영농조합은 최근 유통업체인 대상 FNF㈜와 협약을 맺고 전국 130여개 백화점, 대형마트에 전주콩나물을 공급하기로 했다. 1차로 하루 7000봉을 납품받아 공급하고, 반응이 좋으면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제품 이름은 '종가집 전주콩나물'로 정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주콩나물영농조합의 매출액은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6년에 결성된 조합은 17억~18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으나, 전국 유통망 공급이 결정되면서 36억원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콩나물 공급량이 늘면서 전주 인근 콩 재배농가도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154농가가 103ha에서 우리콩을 재배해 조합에 납품하고 있는데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되면 재배면적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전주음식이 국민음식으로 승격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전주 향토음식이 전 국민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전주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
- 중·고생 직업·진로체험 구청에서 은평구청장, 중학생 길잡이로 나서박람회 기획·진행은 청소년이 직접"청소년 직업체험박람회가 내 진로설계에 도움이 됐습니까?" '매우 도움' 52%, '조금 도움' 42%…. "가장 만족한 프로그램은?" '직업체험부스' 78%, '직업인 특강' 12%…. 전국 지자체들이 공교육 정상화와 함께 청소년 직업·진로지도 지원에 큰 관심을 쏟고 있는 가운데 서울 은평구가 청소년들이 준비하는 직업진로체험박람회, 구청장이 길잡이(멘토)로 나선 직업체험으로 호평받고 있다.◆'예비 구청장'에 집무실 개방 =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나요?" "몸이 아프거나 사고가 있을 때도 근무를 하시나요?" "구청장이 되려고 어떤 준비를 하셨어요?"김우영 구청장은 최근 장래 희망하는 직업 중 하나로 구청장을 염두에 두고 있는 연신중학교 학생들을 위한 직업 길잡이로 나섰다. 현직 구청장을 만나 궁금한 점을 물어 직업 정보를 얻는 한편 실제 일하는 공간을 둘러보겠다고 하는 2학년 4명을 위해 집무실을 개방했다. 구와 함께 지역 내 50개 일터가 직업체험 시범학교인 연신중학교 학생들에게 한나절동안 회사를 개방, 직업체험활동을 도왔다.아이들은 '예비' 구청장답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고 마주앉은 구청장 답변도 진지했다. 운동 후 출근해 간부회의나 업무보고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저녁이면 각종 회합이나 모임에 참석하는 고된 일정 소개가 먼저. 아이들은 특히 퇴근 뒤 스트레스도 풀 겸 '피파2012'(축구게임)를 자주한다는 설명에 공감을 표했다. 재충전을 위한 연가 등 공무원 관련 제도에 대한 설명과 국회의원 입법보좌관과 비서관 경력이 지금 자리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설명도 들려줬다.1시간여에 걸친 인터뷰 뒤에는 평생교육 교통 공공용지관리 등 현안 결재가 이어졌다. 틈틈이 서울시와 의견이 다른 경우 어떻게 하는지, 살림이 넉넉지 않아 정부와 서울시 예산을 지원받아야 하는 형편 등 구청장이 일상적으로 하는 고민도 들을 수 있었다. 청소년들은 구의회와 보건소를 방문, 견제기구의 역할과 공공의료체계에 대한 체험까지 마친 뒤 학교로 돌아갔다. ◆청소년이 또래 미래설계 지원 = '청소년기에 미래 직업에 대해 고민하고 체험한다면 개인에게도 국가에도 큰 이익이 된다.' 은평구는 교육지원사업 가운데 주요 분야로 청소년들 미래설계 지원을 선정했다. 올해 처음 개최한 1박 2일 '직업체험박람회'가 대표적이다. 특히 구 청소년참여위원회 소속 중·고생 42명이 직접 준비해 의미가 있다. 무조건 대학진학만 고집하는 것도, 직업관 없이 직업세계에 뛰어드는 것도 문제라는 자각에서 출발해 기획부터 행사준비 현장진행 사후평가까지 도맡았다.청소년들은 분야별 체험부스 30여개를 설치해 공무원 사서 등 어른들에게 익숙한 직업군부터 가수 웹툰작가 등 청소년 선호 직업군, 항공정비 등 기술분야까지 각각을 보고 상담하도록 했다. 직업인과 함께 하는 이야기마당, 전문 직업인 강연, 인터넷방송 바리스타 현장체험 등에 5000여명이 참석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행사' 면모를 과시했다.퇴직교사와 시민사회단체 사회적기업 등 80곳이 학교를 찾아가 진행하는 특성화교실에도 직업적성 과정이 다수 포함돼있고 구는 여기에 더해 각종 직업군에 종사하는 학부모이 참여하는 진로탐색과정 직업현장체험을 운영할 계획도 있다. 김우영 구청장은 "중학교 1·2학년 정규 과정에 직업진로 과목을 신설해 현장체험을 통해 적성에 맞는 분야를 발견하고 꿈을 위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직업체험센터를 설립, 공교육에서 부족한 부분을 측면 지원하는 방법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
- 동탄2 시범단지 막판 분양 동탄2신도시 2차 동시분양이 임박했다.한화건설(A21블록 1천817가구), 계룡건설[013580](A16블록 656가구), 금성백조(A17블록 485가구), 대원(A20블록 498가구) 등 4개 건설업체는 16일 모델하우스의 문을 열고 총 345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이는 올해 수도권 분양시장의 마지막 ‘승부수’로 결과에 따라 내년 분양시장의 향배를 점칠 수 있어 더욱 관심을 끈다.4개 업체 모두 8월 1차 동시분양 때 흥행성이 입증됐던 커뮤니티 시범단지에서 공급에 나선다.커뮤니티 시범단지는 화성시 동탄면 청계리 일원 총 107만2000㎡ 규모로 한국형 공동주택단지 조성을 위해 아파트 단지마다 마을 어귀마당, 안마당, 고샅길(시골의 좁은 길), 커뮤니티 공원 등 통로와 쉼터를 배치했다.단지 인근에 근린공원(20만8000㎡)과 수변공원(1천800㎡)이 들어설 예정이고, KTX 복합환승센터와 상업·업무·편의시설로 구성된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분양가는 3.3㎡당 1040만~1152만원으로 1차 분양가 1007만~142만원보다 비싸다. 입지가 우수하고 중대형 비중이 전체의 40%로 높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업체별로는 한화건설이 3.3㎡당 1152만원으로 가장 비싸고 계룡건설이 1119만원, 금성백조와 대원은 각각 1044만원과 1040만원이다.전용면적 84㎡ 438가구, 101㎡ 218가구로 구성된 ‘계룡 리슈빌’은 동탄역 복합환승센터와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전 가구에 거실과 방 3개를 전면 배치한 4베이(Bay) 설계를 적용했고 서재, 취미실 등으로 활용 가능한 알파룸을 제공한다.한화건설의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는 84㎡ 695가구, 101㎡ 560가구, 113㎡ 424가구, 124㎡ 114가구, 128㎡ 펜트하우스 24가구 등으로 주택형이 다양하다. 동탄역과 직선거리로 500m 떨어진 초역세권이고 이번 동시분양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단지다. 중앙광장(송월정원), 실개천, 어귀마당, 전래동화 테마 놀이터, 가족 운동마당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할 예정이다.길 하나를 건너 리베라CC와 마주해 앞·뒷동이 골고루 골프장 조망권도 누릴 수 있다.금성백조의 ‘힐링마크 금성백조 예미지’는 단지 전체를 공원으로 둘러싼 저밀도 친환경특화단지다. 74㎡ 79가구, 84㎡ 406가구 등 중소형으로만 구성됐고 시범단지에서 유일한 공립유치원 부지가 단지 앞에 있다. 1층 16가구를 복층형으로 특화, 2층에 테라스와 가족실을 제공해 실사용면적이 121.88㎡에 달하는 84㎡ D타입이 눈길을 끈다. 84㎡ 486가구와 120㎡ 13가구 규모의 ''대원 칸타빌''은 아예 부지가 공원 내부에 자리해 용적률이 139.6%로 가장 낮고 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옆에 학교가 있어 길을 건너지 않고 통학할 수 있다. 실내는 4베이 3면 개방형 구조를 적용했다. 가구수는 많지 않지만 단지내 캠프장, 물놀이터, 바비큐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한화건설은 21~22일 일반공급 청약을 받고 28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나머지 3개 업체는 하루씩 늦은 22~23일 청약을 받고 2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당첨자 발표일이 같은 계룡건설·금성백조·대원은 중복 청약할 수 없다. 한화건설과 나머지 3개 중 1개 단지를 중복 청약한 뒤 둘 다 당첨되면 발표일이 빠른 한화건설 당첨만 유효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