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아산시, 농어촌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 아산시는 낡고 불량한 농어촌 주택의 개량 및 빈집정비를 통해서 도시민 유치 촉진 및 농어촌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농어촌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주택개량사업은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하고자 하는 농어촌주민, 무주택자 또는 귀농ㆍ귀촌자등을 대상으로 주택개량 45동, 빈집정비 40동에 대해 22일까지 읍ㆍ면ㆍ동사무소에서 사업신청을 받아 3월 초 사업대상자를 최종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주택 전용면적 100㎡이하인 건물로 준공 후 농협을 통해 1동당 5000만원까지 융자되며 5년 거치 15년 상환 조건으로 연리 3%의 저리로 지원된다2011-02-17
-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여성 ''임대주택'' 지원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여성과 동반가족에게 2년간 임대주택이 지원된다. 임대 비용은 보증금 70만 원이며 퇴거 시 본인에게 환급된다. 2년 거주 후 퇴거시 자립정착금 2백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입주자는 자립을 위해 저축 상황을 월 1회 점검 받아야 한다.지원 대상 1순위는 보호시설에 3개월 이상 입소한 피해자, 만 10세 이상 남자 아동을 동반하여 보호시설 입소가 곤란한 자(보호시설장의 추천을 받은 자에 한함)다. 2순위는 보호시설에 3개월 미만 입소한 피해자, 3순위는 보호시설 미 입소 피해자다.문의 : 737-2743(원주시청 여성가족과 여성복지팀), 766-4368(운영기관 담당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7
- 분당 전세 2년 전보다 두 배 올라 전세금 감당 못해 용인 수지 등으로 이사 … 보증금 일부를 월세로 ‘반전세’ 늘어 지난해부터 계속된 아파트 전세난은 설 연휴 이후에도 여전히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면서 고공행진 중입니다. 극심한 전세 품귀에 봄철을 맞은 학군 수요와 신혼부부까지 본격적으로 가세하면서 전세 구하기가 더 힘들어졌는데요. 특히 입주 3년차를 맞는 판교는 2년 전 입주 당시와 비교해 전셋값이 두 배 가까이 올라 세입자들의 시름이 더욱 깊습니다. 전셋값을 올려줄 돈으로 이참에 소형아파트를 구입하려는 세입자가 있는가 하면, 기존의 전세금을 보증금으로 돌리고 오른 차액을 월세로 내는 등의 ‘반(半)전세’도 크게 늘었다고 하네요. 분당이나 용인 역시 전세 대란의 여파를 피해갈 수 없겠지요. 그동안 미분양 정체와 하락세로 거래가 일절 끊겼던 용인에서도 소형아파트 매매가 간혹 성사되고 있다니 말입니다. 아파트 전세금이 5000만~6000만원 가량 올라 매매가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자 매매로 옮겨가는 세입자들이 생겨났기 때문인데요. 그칠 줄 모르는 전세 상승세 속에 분당 판교 아파트 세입자들의 천태만상 위기 극복기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2011년 분당지역 부동산의 임대시장 변화와 전망까지 함께 알아봅니다. <편집자 주>전세계약 만료 돌아온 판교 임대시장 들썩분당구 삼평동 봇들마을1단지의 풍성신미주아파트(83㎡)를 1억7000만원에 전세로 살고 있는 김상은(40 가명) 씨는 지난달 집주인으로부터 전세금을 3억2000만원으로 올려달라는 전화를 받고 고민 중이다. 2년 전 입주할 당시에 비해 전셋값이 두 가까이 올랐기 때문.김 씨는 “지난해부터 전세가 계속 오르고 있단 뉴스는 들었지만 딱히 돈을 마련할 방법이 없어 시간만 보내고 있었다”면서 “막상 집주인 전화를 받고 보니 서럽기도 하고 막막하다”고 말했다.다행히 집주인은 인상된 전세금 마련이 어렵다면 오른 전세금을 월세로 돌리는 ‘반전세’를 제안해왔다. 하지만 김 씨는 “월급쟁이가 매달 월세 100만원을 마련하는 일도 만만치 않은데다 돌려받지 못할 돈이라고 생각하니 더 속상하다”며 한숨을 토해냈다. 분당 운중동의 진영미(가명 33)씨도 턱없이 오른 전세금 때문에 결국 이사를 선택했다. 2009년 3월 결혼해 산운마을5단지(84㎡)에 신혼집을 꾸몄지만 며칠 전 집주인이 2억8000만원 밑으론 전세를 놓지 않겠다고 연락해왔기 때문이다. 지금 살고 있는 전세금과의 차액은 무려 1억5천만원. 아직 자녀가 없어 학군이나 교육에 대한 부담이 없는 진 씨는 남편과 상의 끝에 용인으로 이사하기로 결정했다. 진 씨는 “아직 신혼이라 살림도 제대로 꾸리지 못한 상황인데, 몇 천만씩 빚을 내어 집에다 묻어두고 싶진 않다”면서 “판교에 병원이나 쇼밍몰 등 기반시설이 갖춰지면 더 살기 좋아질 거라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떠나게 돼 서운하긴 하다”며 아쉬워했다. 분당지역 아파트 전세도 최고 40%까지 올라 분당의 세입자들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분당 서현동의 정진희(가명 44)씨는 시범단지 삼성아파트(105㎡)에 2009년 3월 전세 2억6000만원에 들어와 살고 있다. 전세 만기가 돌아오는 최근 이 아파트의 전세 시세는 3억3000만원까지 오른 상황. 전세금 차액 마련이 어려운 정 씨는 “중학생이 되는 딸의 학군을 생각하면 쉽게 이사할 수도 없는 입장”이라면서 “같은 단지 안에서 평수를 줄이는 것도 생각해봤지만 그나마 작은 평수는 전세가 귀해 부동산 대기자 명단에 올려놓은 상태”라고 말했다.물건 자체가 없는 전세 품귀라고들 하지만, 정작 대형 아파트의 경우 오히려 세입자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분당 수내동 양지마을에 50평대의 아파트를 소유한 전영일(58 가명) 씨는 4억원에 전세를 내놨지만 몇 달째 집이 나가지 않고 있다. 30평형대 중형아파트와 2000~3000만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데다 융자까지 끼고 있어 세입자들의 외면을 당하고 있는 것. 수내동 양지마을 인근 현대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전국의 전세난 여파로 분당 역시 2년 전과 비교해 최대 40%까지 전세가 올랐다”면서 “여유 있는 집주인은 웬만하면 매달 현금을 받을 수 있는 월세 세입자를 구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한다”고 전했다.분당은 전세 품귀현상, 판교는 전셋값 폭등이 걸림돌그렇다면 이같은 전세난은 왜 벌어진 걸까. 한 가지를 콕 집어 말하긴 어렵지만 정부에서는 주택수요와 공급 부족, 매매시장의 부진 등을 전세난의 주요원인으로 꼽고 있다. 아파트 거래가 이뤄지지 않다 보니 매매 수요가 전세 수요로 옮겨가면서 전세 오름세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여기에 시체차익보다는 저금리 임대수익을 기대하는 집주인들이 많아지면서 주택 임대차 시장까지 변화하고 있다. 전세를 놓을 경우 임대수익은 은행과 같은 4%선 이하가 될 수 밖에 없지만 월세 형식으로 바꾼다면 연 7% 가량의 수익을 얻게 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세가 급속히 사라지고 이른바 전세보증금 일부를 월세로 내는 ‘반전세’나 월세가 임대시장에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서현동 시범단지의 삼성부동산 관계자는 “예전에는 반전세나 월세 비중이 전세에 비해 훨씬 낮았지만 최근엔 아파트 임대 10세대 중 3~4세대가 월세형태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분당과 판교의 전세 대란 모습도 차별화된다. 분당지역이 전세 물건 자체가 자취를 감춘 품귀현상을 겪고 있다면, 판교는 2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폭등한 전셋값이 걸임돌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동판교 아파트 중 입주가 가장 빨라 이달에 전세 계약이 만료되는 봇들마을1, 2단지의 경우 단지당 20여개 이상 물량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긴 하지만 1억원 이상 오른 전셋값 때문에 계약까지 성사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 분당 판교동 판교한림공인중개사 관계자는 “기존 세입자들 중엔 재계약을 하는 경우보다 전세금을 이기지 못하고 이사 가는 사람들이 더 많다”면서 “비교적 전셋값이 싸면서도 비슷한 생활권에 속하는 용인 수지 일대나 분당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올 가을 신분당선이 개통되고 판교테크노밸리 이전 기업이 늘어나면 판교로의 이주 수요가 더욱 많아질 수 밖에 없어 판교를 중심으로 한 분당의 전세 오름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7
- 외국인 묵을 가정집 모집 부산광역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외국인들이 묵으면서 한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코리아 스테이(Korea Stay) 호스트'' 가구를 모집한다. 코리아 스테이는 외국인들이 머무르면서 한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번에 모집하는 가구는 본인 소유의 아파트, 단독주택, 빌라, 연립 등 어떤 주거 형태라도 가능하다. 단, 기존숙박업소는 제외한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에 접속해 인증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되고, 1인당 하루 숙박요금으로 6만원 이하를 권장한다. 한번 인증이 되면 2년 동안 권리를 보장한다.(888-351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8
- 올해부터 27개 초중고교 문 연다 올해부터 27개 초중고교 문 연다 올해부터 2013년까지 27개 초·중·고교의 문을 연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원동초(36개 학급), 사리울초(24개), 송천초(24개), 초은초(40개), 공촌초(24개) 등 5개 초교와 사리울중(24개), 신정중(36개), 청라중(30개) 등 3개 중학교, 송천고(36개), 초은고(30개), 청라고(30개) 등 3개 고교를 개교한다. 2012년엔 영종초(36개), 명선초(42개), 서창초(30개), 청아초(36), 늘솔초(30개), 해랑초(42개)등 6개 초교와 영종중(30개), 초은중(30개), 경연중(30개) 등 3개 중학교의 문을 열 예정이다. 2013년에는 영종하늘초(36개), 첨단초(36개), 청람초(26개) 등 3개 초교와 영종하늘고(36개), 명선고(36개), 청라고(30개) 등 3개 고교, 공립다문화학교 1개교를 설립, 운영할 계획이다. 공촌초교를 제외한 나머지 초·중·고교는 송도국제도시, 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영종하늘도시, 소래논현택지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역이다. 구도심 학교, 송도와 청라로 이전 구도심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 1곳과 6개 고교가 송도국제도시와 청라경제자유구역 등 신도시로 이전한다. 제물포고는 오는 2014년 초 송도국제도시 3공구로 이전할 계획이다. 또 주변 인구가 줄고 있는 만월중은 2014년 3월까지 개발이 진행 중인 남동구 서창동 서창2택지로, 만월초교도 2015년 3월까지 구월동 729 구월보금자리주택지역으로 각각 이전한다. 시교육청은 현재 이들 학교 건물과 터를 도서관이나 평생학습시설, 다목적 교육복지시설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부평구와 계양구 지역 3개 고교를 송도와 청라지역으로, 남구의 2개 고교를 송도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2015년부터 학생 수 감소로 총 5개의 고교가 필요 없게 되는 반면, 대규모 택지가 개발 중인 송도와 청라지역은 고교 신설이 불가피해 이처럼 이전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초등 돌봄 공부방 모든 학교에서 실시 오는 3월 새학기부터 지역 내 222개 초교에서 정규 수업이 끝난 뒤 오후 5시까지 돌봄공부방을 무료로 운영한다. 공부방은 학교별로 매주 2~3차례 저소득이나 맞벌이 가구 초교 1~3년생 자녀들이 학교에 남아 미술과 음악, 체육 분야의 놀이를 하거나 논술, 과학탐구 등의 학습을 운영한다. 각 학교는 1개반 또는 2개반을 편성, 교사나 전문 강사에 공부방 운영을 맡기게 된다. 시교육청은 또 3월부터 14개 초교에서 맞벌이 가구나 한부모 가구, 저소득층 가구의 자녀를 대상으로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교실은 매일 오전 6시30분~9시, 오후 5~10시 2차례 운영되는 것으로 그 사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정규수업과 일반 돌봄 공부방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또?교과학습이나 놀이교실 뿐 아니라 수업의 예습과 복습, 숙제 해결 등도 하고 아침과 저녁을 무료로 제공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9
- 익산시, 민생안전 지킴이 자처 주택 임대보증금·소상공인 지원 등 활발 익산시가 민선 5기 들어 ''민생안정 25'' 정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민생안정과 일자리창출을 시정 최우선과제로 정한 시는 지난해부터 ''민생안정 25'' 주요시책을 발굴, 선정하여 추진해 왔다.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무주택 저소득계층에게 국민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46명에게 임대보증금 9억2000만을 지원하고,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3억7500만원을 투입해 150세대에 대해 지붕개량, 부엌, 화장실 등 주택 개보수하는데 지원했다.또 대형마트가 출연한 기금 4억6000만원을 활용해 소상공인 21명에게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했다. 또 중소유통 공동도매 물류센터 건립을 위해 사업비 35억원을 확보하여 2012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육성을 위해 13억5400만원 투자해 북부시장 아케이트 설치공사(2구간)를 지난 9월에 착공 시행중이며 전통시장 상품권 가맹점을 440개 점포에서 642개 점포로 늘렸다. 또 점포당 500만원씩 점포 경영자금도 지원했다. 불임부부 의료비, 산모, 신생아 도우미 및 출산 축하금 등 보건의료 분야 지원책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 농업인 신체상해를 보상, 농기계 장비보급 등 농업인 지원정책도 눈에 띤다. 익산시청 최양옥 지역경제 과장은 "민생안정 25 주요시책 추진상황을 반기별로 점검해 민선5기 동안 서민 생활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8
- 정통중국요리전문점 “다복정” 베테랑 주인장이 직접 조리하는 특별한 맛 맑은 향기가 가득하다는 뜻인 “다복정”(多馥晶)은 중식 조리 경력 20년째에 접어든 김종국 사장이 남다른 차별화를 두고 열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정통중국요리전문점이다. 지난해 3월 백석동 주택단지에서 벤처타운 유니테크빌 1층으로 이전해 온 곳으로 이미 각종 방송과 네티즌 사이에서 추천 맛집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곳이다. 특별한 볼거리 쿵푸차 퍼포먼스 마치 한정식집 같은 단아한 느낌의 “다복정”에 들어서면 중국풍의 고급스런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150여평의 규모에 중국 도시 이름을 딴 7개의 룸은 8인실부터 60인실까지 각종 모임과 굵직한 행사를 치르기에 안성맞춤이다. 또 세미나를 위한 대형 스크린도 설치돼 있어 비즈니스 모임도 가질 수 있도록 특화시킨 점이 눈에 띈다. 이곳에서는 손님들의 시선을 확 잡아끄는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바로 ‘쿵푸차’ 퍼포먼스. 손님이 주문을 한 후 음식이 나오기 전 현지 기예인이 쿵푸 동작을 하며 주둥이가 긴 주전자로 차를 따른다. 아이들은 신기해하고 어른들은 즐거워하는 다복정만의 트레이드마크인 셈이다. 김종국 사장은 “중식당의 천편일률적인 음식과 분위기, 서비스에서 탈피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소개한다.사장이 직접 조리해 더 믿을 수 있는 김종국 사장이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고 있음은 메뉴 구성에서도 알아챌 수 있다. 보통의 음식점들이 고정된 메뉴를 활용하는 반면 이곳에서는 1년에 두 세 차례 메뉴 개발이 이뤄지며 특히 계절메뉴가 강점이다. 일례로 다복정을 알리게 된 계기인 ‘한방인삼닭고기냉채’ 요리는 여름철 보양식이자 색다른 냉채 소스로 손님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요즘같이 추운 계절에는 매생이누룽지탕이 제격. 풍부한 해물과 야채 그리고 구수한 누룽지와 매생이의 걸죽함이 빚어내는 오묘한 맛이 속을 편안하게 해준다. 거기에 깊은 국물 맛으로 유명한 홍합짬뽕과 별미인 우룡해삼, 칠리새우 등도 인기메뉴다. 기름진 중국 음식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차. 국화차가 깔끔하고 개운한 뒷맛을 전해준다. 이곳의 맛의 비결은 역시 주방장이자 주인장인 김종국 사장의 손끝에서 이뤄진다. 김 사장은 직접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그 요리에 대한 손님들의 평가를 가감 없이 수용하기 위해 홀에 나선다. 그의 이런 지치지 않는 열정이 없었다면 나오지 못했을 메뉴들이 많다. 직접 식자재를 구입하는 것은 물론 최상품의 재료로 아끼지 않아야 좋은 요리가 나온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한 달에 두 번 노량진 시장에 가서 시장 조사와 요리 연구를 한다. 시대에 따라 손님들의 입맛도 달라지며 조리기법도 변화한다. 노력하고 발전해야만 고객들에게 좋은 음식을 내놓을 수 있다.” 20년 경력의 베테랑이지만 그는 멈추지 않는다. 현재 그는 검증된 중국 특급정통요리사들을 초빙해 음식을 만들며 중국정통요리에 한국의 맛과 그의 스타일을 적용 중이다. 중식이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점점 편하고 손쉬운 스타일로 바뀌고 있지만 김 사장은 고집 있게 자신의 색깔을 고수하겠다는 포부다. 벤처타운에 위치해 있어 점심시간이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 다복정에서는 다양한 계절메뉴를 비롯해 런치 코스 1만원 1만5천원 2만원 3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디너 코스는 2만원부터 10만원까지 가족모임은 물론 비즈니스 접대를 위한 다양한 메뉴로 준비 돼 있다.직원 교육을 통한 차별화 된 서비스 다복정에서는 고양시 여성인력개발센터의 강사를 초빙해 직원 대상 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 김 사장은 친절 예절 화합 소통 팀워크 등의 교육으로 직원들의 눈빛과 행동이 변화되는 것을 보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힌다. 직원교육 뿐 아니라 김 사장 본인도 매주 조직 관리나 이미지 트레이닝 등의 모임을 통해 자신의 훈육에도 열성을 드러내고 있다. 다복정은 정통중국요리전문점을 표방하면서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계속적인 창조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거기에 더 나아가 한국 스타일의 중국요리가 중국에 역수출 되는 날이 올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연중무휴,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 www.dabokjung.co.kr 031-905-5545 / 031-903-6545 김가형 리포터 wyna-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7
- 이웃끼리 법원서 ‘내집마련’ 경쟁 경매 통해 싸게 아파트 마련 기대 … 이전 최저가보다 비싼 경우 많아전세난을 경매로 극복하려는 세입자들이 늘면서 경매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 심지어 같은 아파트 주민들이 법원 경매법정에서 낙찰 경쟁을 벌이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지역 일부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지난해 말부터 법원 경매법정에서 모여 반상회를 여는 것과 같은 진풍경을 보이고 있다.서울 중랑구 묵동 대림두산 아파트 전용 126㎡의 2년전 전세보증금 시세는 2억3000만원선이었으나 최근 2억6000만~2억8000만원까지 늘었다. 집주인들이 최소 3000만원 이상 올려줄 것을 세입자들에게 요구했기 때문이다.이에 일부 세입자들은 같은 아파트 단지내에 어려건이 서울 북부지법 경매물건에 등장했다는 소식을 접했다.이중 2회 유찰된 물건이 있다는 '귀중한 정보'를 들은 것이다. 이 아파트 126㎡의 현재 시세가 5억5000만원선. 전세보증금의 2배에 달했지만 경매에서 싸게 살 경우 세입자의 설움을 잊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다. 아파트들이 한 두 차례 유찰되면 최저가와 전세보증금이 별반 차이 없고 약간의 대출금을 부담하면 내집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지난해 9월 묵동 대림두산아파트 126㎡가 법원 경매에 등장했다. 전세난이 심화되는 시기였다.하지만 법원을 찾은 주민들은 깜짝 놀랐다. 경매법정에는 이미 같은 아파트 주민 십여명이 모여 있었기 때문이다. 모두 세입자들이었다. 결국 눈치 작전이 시작됐다. 이 물건의 감정가는 6억원. 두차례 유찰을 거치면서 지난해 11월 22일 최저가인 3억8400만원에 세번째 경매가 열렸다. 이 경매에서는 13명이 경쟁한 가운데 낙찰가 4억5794만원에 새주인을 찾았다. 같은 면적인 또 다른 경매물건은 감정가 4억8000만원에 지난해 12월 말 첫 경매가 시작됐다. 하지만 유찰됐고 지난달 31일 감정가 80%인 3억8400만원에 두번째 경매가 열렸다. 이날 15명이 경쟁을 벌여 4억2200만원에 새주인을 찾았다. 또 다른 물건이 등장했지만 첫번째 경매에서 아예 5억350만원을 제시한 주민에게 낙찰됐다.이 아파트 주민인 ㅅ씨는 "같은 면적의 신규 주택 매입에는 7억5000만원 이상이 필요하지만 살던 곳의 아파트라면 4억원대에 내집마련을 할 수 있다"며 "당분간 신규분양이나 매매 대신 경매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이처럼 법원에서 경쟁이 심화되는 경우는 최근 늘고 있다. 서울지역에서는 한개 물건을 놓고 20명 이상 경쟁을 벌인 경우가 지난해 10월 이후 매달 8~12건 등으로 증가세에 있다.지난달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등장한 동작구 사당동 르메이에르 전용 84.8㎡는 감정가 3억9000만원에서 2회 유찰되면서 최저입찰가가 2억4960만원까지 떨어졌다. 당시 전세 시세는 2억~2억3000만원선. 전세값으로 아파트를 살 수 있다는 기대감에 36명이 몰렸다. 낙찰가는 3억4675만원, 시세보다 4000만원 낮은 가격이다. 전세보증금보다는 1억원이나 비싼 가격이지만 낙찰자는 포기하지 않았다.수도권 전세난으로 경매시장에서 펼쳐지는 진풍경 중 하나다. 응찰자 증가는 물론 유찰된 가격보다 비싸게 팔리는 경우도 허다하다.경매정보업체인 지지옥션에 의뢰해 '이전 최저가를 넘기는 경매 낙찰건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부터 그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이는 이전 경매때 유찰돼, 가격이 떨어진 물건이 다음 경매때 경쟁이 심해지면서 이전 최저가보다 비싸게 팔리는 경우를 이야기 한다. 예컨데 2회 유찰된 아파트가 3회 경매때 2회 최저가보다 비싸게 팔리는 경우다 지난해 11월 이후 진행된 수도권 아파트 경매 957건중 296건(30.9%)이 이런 경우에 해당한다. 특히 전세난 심화에 발맞춰 경매법정에서 경쟁은 더욱 심화되는 상황이다. 2011년 1월의 경우 이전 최저가를 넘기는 경매 낙찰건수 비중이 422건중 111건인 26.3%에 불과했지만 이달(8일 기준)에는 28건 중 15건인 53.6%에 달한다.서울의 경우 1월 진행된 54건의 경매중 48.1%인(26건)이 이전 최저가를 넘기는 낙찰가를 기록했으며 이달에는 9건 중 7건(77.8%)이 이러한 사례에 해당한다.하유정 지지옥션 연구원 "전세난이 계속되면 실수요자가 많은 강북지역에서는 경매 응찰자가 늘어나고 낙찰가도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7
- “아·태지역 기후난민 수백만명 발생” 아시아개발은행 "해안가 대도시 위험 … 난민 유입시 자원갈등 첨예"수년 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수백만 명의 기후난민이 발생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지난 7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40억 인구가 밀집해 살고 있어 홍수와 해수면 상승, 폭풍, 해일 등 기후변화의 피해를 가장 많이 받는 지역이 될 것"이라며 "해당 국가의 정부는 수년 내 대거 발생할 기후난민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ADB에 따르면 지난 한 해에만 말레이시아와 파키스탄, 중국, 필리핀, 스리랑카 등에서는 기상이변으로 수백만 명이 이주했다. 지난여름 파키스탄에서는 대홍수로 주택 190만 채가 파괴돼 이주민 수백만 명이 발생했다. 스리랑카에서는 한 달 새에 두 차례나 연이어 쏟아진 폭우로 25만명이 임시대피소로 피신해야 했다. ADB는 이런 과정이 앞으로 수십년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ADB는 "현재 기후난민을 관리·보호하고 도울 국제 공조체계가 없다"며 "각국 정부와 단체들은 선제대응 차원에서 이 문제를 시급히 전향적으로 다뤄야 한다"고 경고했다.ADB는 농촌 인구의 유입으로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대도시들이 특히 위험하다고 분석했다. 아시아에는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어 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인구 1000만 명 이상의 거대도시들이 많다. 특히 뉴델리나 마닐라 같은 도시들은 무계획적인 팽창, 사회기반시설의 부족, 도시빈민의 증가 등으로 기후변화에 특히 취약한 편이라는 지적이다. 수용능력이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이들 도시들에서는 기후난민이 대거 몰려들 경우 자원배분을 둘러싸고 갈등이 첨예해질 것으로 예상됐다.ADB는 이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오는 3월 초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6
- 별내신도시 동익미라벨 이달 공급 동익건설은 별내신도시 중심입지에 위치한 A14, 15블럭에서 '별내신도시 동익미라벨'을 분양한다. 지하2층, 지상 8~15층, 전용면적 101~111㎡ 802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3년 2월 예정이다.별내신도시는 지리적으로 서울 동북권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를 비롯한 국도 4개선이 지나고 경춘선 별내역이 2012년 개통예정이며, 2018년에 서울지하철 8호선 암사역에서 출발하는 별내선이 예정돼 있다. 별내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동익미라벨은 별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각종 상업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동익미라벨은 별내신도시에서 유일하게 용적률이 160% 이하다. 견본주택은 구리 교문사거리에 위치하며, 25일 문을 열 예정이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