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67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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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중 자소서 초고 완성하자 단언컨대, 올해도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모집 핵심 전형이다. 자소서도 마찬가지다. 위촉사정관(교수)에게 학생부 독해는 낯설고 지난한 평가과정이다. 그래서 자소서를 통해 학생부 행간과 중요한 활동을 파악한다. 이들이 자소서를 먼저 읽고 학생부를 보는 이유다. 자소서 세 개 항목에 지원자의 학교 활동 핵심이 오롯이 담겨 있어서 학생부로 가는 나침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생각나는 대로 마음껏 써보자답은 정해졌으니 이제 쓰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어떻게 써야 하나? 자소서 글자수는 항목별 1,500자 또는 800자다. 항목별로 소재를 찾았다면 글자 수에 얽매이지 말고 1.5~2배수 이상 거침없이 써 내려가면 된다. 1,500자를 1,000자로 줄이기는 쉽지만 1,000자를 1,500자로 늘리는 것은 어렵다. 파워라이팅의 기본 원리는 생각나는 대로 마음껏 써보는 거다.초고를 쓴 후에는 논리적으로 순서를 배열하면 된다. 자소서 글쓰기의 정답은 없지만, 해답은 있다. ‘동기-과정-결과-의미-변화’ 5단계 글쓰기가 그것이다. 짧은 글쓰기지만 논리적 정합성은 중요하다. 1,500자로 개요를 짠다면 15문장 정도다. 한 문장은 80자 이내로 쓰고, 가끔은 100자가 넘어도 된다. 단문의 경쾌함!, 장문의 유장함!, 단문과 장문을 적절히 변주하면 된다. ■ 동기‘동기(계기)’는 간략히 소개하면 된다. 두 문장이 넘으면 과유불급이다. 사실 동기 없는 학교활동도 많고, 학생부종합전형을 지원한다는 것은 학과에 대한 지원동기가 숨겨진 전제로 깔려 있는 것이다. 동기를 쓸 때는 학교 수업이 전제돼야 한다. 상위권 학생이 범하기 쉬운 오류가 활동의 동기를 수업에서 찾지 않고 우연한 계기로 얼버무리는 데 있다. 공부를 잘 해도 학생은 학생이다. 평가자는 학자의 탐구과정을 보려는 게 아니다. 학생다운 호기심과 고민이 탐구과정으로 이어지는지가 궁금할 뿐이다. 따라서 지적호기심의 출발점은 교과수업이나 연계활동에서 찾아야 한다. ■ 과정‘과정(활동)’은 호기심을 심화탐구활동으로 ‘연계-확장-심화’하면 된다. 심화탐구활동은 소논문, R&E 등이 아닌 교과연계활동 즉, 학교활동과 연계해야 한다. ‘나는 ~했다’ 식으로 평가자에게 중계하기보다는 동기에서 제시한 지적호기심을 어떻게 풀어나갔는지를 명징하게 밝혀야 한다. 대부분 학생이 그림일기 식으로 과정을 나열한다. 이러면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 결과‘결과’는 동기와 과정을 통해서 산출돼야 한다. 구체적 결과물이 나오면 좋지만, 구체적 노력의 과정도 괜찮다. 자소서의 평가요소는 지원자의 구체적인 활동과 역할 그리고 구체적 노력과 결과물임을 명심하고 글쓰기를 해 나가야 한다.■ 의미‘의미’는 자소서 항목의 ‘배우고 느낀 점’에 해당한다. 여기에서 의미는 정성적일 수도 정량적일 수도 있다. 예컨대 수학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수학 동아리 활동을 한 후 동아리 보고서를 쓰고 발표를 했다. 그 후 수학 성적이 올랐다면 정량적 의미고 수학 공부가 좋아졌다면 정성적 의미다. 물론 둘 다 기재해도 된다. 동기에서 출발한 지적호기심을 심화탐구활동으로 연계하는 과정에서 ‘지식이 확장’되고 ‘본인의 역할’이 드러난다면 그 내용이 바로 ‘의미’가 된다. 하지만 의미를 ‘느꼈다, 뿌듯했다, 의미 있었다, 좋았다. 깨달았다.’ 등으로 끝나는 건 별로다. 이런 단순한 느낌, 각오, 깨달음을 평가할 수는 없다. 마지막 ‘변화’가 필요한 이유다■ 변화‘변화’는 자소서 글쓰기의 화룡점정이다. 의미 단락에서 단순 느낌형 문장으로 끝냈다면 변화 단락에서 꼭 변주(變奏)해야 한다. ‘기-승-전-결’ 형식의 네 단계 글은 ‘전’에서 전환해 독자를 환기하는 것처럼 자소서 글쓰기는 변화 단락에서 변주하면 된다. 고만고만한 자소서 읽기에 지친 평가자의 잠을 깨우는 데 효과 만점이다. 변화 내용은 생각의 변화 과정을 진솔하게 표현해도 되고, ‘실천 ㆍ 적용 ㆍ 행동’의 ‘후속활동(추후연계활동)’으로 이어도 된다. 봉사활동을 다녀온 후 봉사활동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았다고 마무리하는 게 아닌 그 깨달음 이후 봉사활동 캠페인을 했다거나 봉사동아리를 조직하는 식의 글쓰기 방식이다. 자율활동 시간에 생명과학 교수님을 강의를 듣고 진로탐색이 됐다면 후속활동을 독서로 처리하면 된다. 다시 한번 강조한다. ‘생각 ㆍ 행동 ㆍ 역량’의 변화로 마지막 단락을 매조지하자. 그래야만 평가자는 지원자가 성장한 것으로 이해한다.호기심-심화탐구활동-지식확장-역량변화 순으로 서사해 보자자소서의 서사 구성은 ‘호기심-심화탐구활동-지식 확장-역량 변화’임을 꼭, 이해하자.끝으로, 1학기 기말고사 이후 마땅히 할 일이 없다면, 자소서 글쓰기를 시작하자. 쓰는 과정에서 부족한 활동의 2%가 채워질 것이다. 고민만 하면 무슨 소용이랴. 생각을 글로 표현해야만 사유가 완성된다. 먼저 평가자가 관심 있는 정보를 중심으로 운을 떼 보자.대화고 최승후 교사-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표강사-국민대 교육대학원 진로진학상담학과 겸임교수-『진로진학특강』, 북스토리-『약대, 진로진학특강』, 북스토리-『면접 전략집, 자기야』, 도서출판 대가-『자기소개서 전략집, 자기야』, 도서출판 대가 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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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1부터 고3까지 전과목 관리형 입시학원 일산명문고등부학원 코로나 시대에 학교 수업이 주로 원격으로 이뤄지면서 학생들의 학업 성취 수준이 떨어지고 학습 격차가 커지고 있다. 학교생활이 느슨해지면서 중상위권이 주로 중위권으로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학부모들의 고민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후곡학원가에 있는 일산명문고등부학원 학생들은 주말에도 스스로 8시에 등원해 자기 공부를 하고 10시부터 시작되는 수업에 들어간다. 일산명문고등부학원 김경구 원장은 학생들과 같이 매일 8시에 학원에 나와 밤 10시까지 함께 한다. 학습 습관이 만들어지지 않고 코로나 시대에 커진 학습 격차가 걱정되는 고등학생들과, 생활 및 학습태도를 다잡고 고등학교 내신 1등급을 목표로 하는 중3 학생들의 학습과 생활 전반을 집중 관리하며 학력 격차를 줄이고 한 단계 더 높은 대학에 합격시키기 위해 내신은 물론 수능과 논술, 수시 컨설팅 등 입시를 전문으로 토털 관리하고 있다.중3 여름방학, 대입을 위한 40개월 프로젝트 시작!예비 고1은 여름방학부터 고교 입학 전까지가 매우 중요한 시기다. 이 시기에 학습 및 생활 태도를 명확히 잡는 것은 물론 중학교 과정을 완벽하게 마스터하고 고등 과정까지 경험해야 고교 진학 후 무리 없이 1등급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일산명문고등부학원 학생들은 중3 여름방학 때부터 주당 30~38시간의 수업을 이수한다. 1년 중 내신을 준비하는 4개월은 철저하게 학교별 내신 대비, 나머지 8개월은 수능을 위한 학습으로 ‘대입을 위한 40개월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것이다.대입을 위한 레이스에서 끝까지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목표 지점에 도달하기 위해 일산명문고등부학원은 ‘멘탈’과 생활 관리를 우선으로 둔다.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생활이 제대로 잡히고 학습에 매진할 수 있기 때문. 그 바탕 위에서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한 학습 컨설팅과 지도가 더해져, 이곳 학생들은 스스로 자신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으며 “학원 다니는 재미를 느낀다”고 말한다.김 원장은 “학생들이 일주일 내내 등원해야 하므로 스파르타식으로 공부시키는 것 같지만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의지 하에 학습에 매진한다. 노력하며 성장하는 자신을 느끼며 더욱 열심히 하게 되는 동력이 솟아나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내신 반영 비율 높은 수행평가까지 관리하며 수능, 논술과 면접, 수시컨설팅까지'입시에 필요한 모든 것' 준비시키고 관리해일산명문고등부학원은 전과목 관리형 입시학원으로 중3(예비 고1)~고3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원이다. 내신과 수능관리를 기본으로 논술과 면접, 수시 컨설팅까지 입시에서 꼭 필요한 것을 준비하고 관리해준다.내신의 경우 수행평가 반영 비율이 20~4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수행평가 준비까지 꼼꼼하게 관리해 등급 하락을 막고 상승하도록 이끈다. 수업은 단과연합 형태로 국영수와 과탐 사탐 논술(수리, 인문) 과목을 개설해 학생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과목들을 수준별로 나뉜 반에서 수강하고 전과목 학습방향과 입시, 진로 등에 관해 컨설팅 받으며 성적은 물론 멘탈, 생활 스케줄까지 종합적으로 관리 받는다. “개별 학생에 맞춘 최적의 입시 전략으로 한 단계 더 높은 대학 합격할 수 있습니다”일산명문고등부학원에서는 다양한 대입 전형 유형들 중 개별 학생에게 적합한 전형과 그에 맞는 대비 전략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를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 학생들의 취침 및 기상시간까지 관리하며 성적은 물론 성향과 생활리듬까지 고려해 종합적인 스케줄을 관리해준다. 완벽한 내신 관리를 위해 수행평가와 숙제 지도는 물론 자기주도학습 지도와 학생부 관리를 위한 독서지도, 동아리 활동 컨설팅까지 세심하게 진행한다.그러한 노력으로 일산명문고등부학원은 지난해 고3학생 22명 중 20명이 서울 주요 대학에 합격했다. 대부분 자신의 수준에서 합격 가능하다고 생각한 대학보다 한 단계 더 높은 곳에 진학했다고. 김 원장은 “대개 올 2등급이 나오지 않으면 서울 소재 대학에 가지 못한다고 생각하지만 치밀하게 연구하고 전략을 짜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했다.“34년째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아이들과 진심어린 소통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잘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요. 길과 방향이 보이지 않아 힘들어 하는 아이들에게 그것이 보이도록 이끌어주고, 각자에게 가장 유리하고 효율적인 전형을 찾아 대학 입시까지 책임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위치 일산서구 일산로 540 로얄프라자 2층문의 031-922-0982 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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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하나로 공간을 채우는 매력~ 대화동 장촌초등학교 인근 한적한 주택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골목길에 주부들의 아지트 ‘재미공작소’가 있다. 함께 동네 이야기를 나누고 각자의 재주를 풀어놓아 함께 배우고 나누는 이 공간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자수의 매력에 흠뻑 빠진 이들을 만났다. 자수동아리 이름 ‘봄나들이’는 봄바람 살랑살랑 부는 계절에 만났다 하여 붙였다는 이들, 3년째 모임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강사나 커리큘럼 No~ 자발적이고 자유롭게코로나 19로 외출도 모임도 제한된 지 오래, 봄나들이 자수동아리(이하 봄나들이)에게도 이러한 영향이 비껴갈리 없었을 터. 그런 와중에도 3년을 이어오며 자수의 매력에 빠진 이들, 김시은씨는 ‘재미공작소’의 동아리 활동은 여느 문화센터 모임과는 특별한(?) 무엇이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강사나 정해진 커리큘럼이 없어요. 제가 봄나들이 시작부터 함께 했던 초기 멤버라 더 먼저 자수를 놓았다는 이유로 배운 것을 알려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모두가 선생님이 되어 이끌어주는 것이 봄나들이의 특징이지요.“ 김시은씨의 말처럼 이들 회원들은 퀼트, 자수, 가죽공예 등 다양한 방면의 공예들을 배우고 섭렵한 이들이 대부분이다. 그렇게 재주 많은 사람들이 모이다보니 스스로 독창적으로 도안을 만들고 수도 각자의 개성을 살려 고안한 것들이 많아 공유하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전한다. 자수는 실 하나로 공간을 채우는 매력 있는 작업이라고 입을 모으는 회원들. 봄나들이는 ”나이 직업 성별 이런 건 중요하지 않아요. 같은 관심사를 갖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자수를 놓으면서 행복감을 느끼면 그 뿐, 문화센터의 정해진 커리큘럼이 아닌 자발적이고 자유롭게 서로 배우고 나누는 모임이죠“라고 자랑한다. 정성들인 자수로 재밋길 플리마켓에 함께 참여하기도지난 목요일 재미공작소에 모인 회원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려 자수 삼매경에 빠져 있었다. 김시은씨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키운 감자 꽃을 사진에 담아 수를 놓았다. “낡은 가방이나 옷에 자수가 아주 유용해요. 버리려고 했던 옷도 나만의 개성 담긴 작품이 되는 거죠. 그러다 보니 일상에서 자수 하나로 포인트를 살려주면 되는 리사이클링이 저절로 이루어지고 환경 지킴이가 된답니다.” 3년째 동아리 원년 멤버로 이어오다 보니 자연스럽게 동아리를 이끄는 맏언니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는 그는 “제가 처음 수를 배울 때 만든 스티치 북이 있어요.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그것을 보고 자수의 기본을 배우기도 하고요. 정해진 것 없이 마음껏 하고 싶은 대로 수를 놓고 있지요.” 뜨개질 등 공예 경력 30년이라는 최영미씨는 “사실 저는 공예 관련 업체를 운영하기도 했고 30년 째 가르치는 일도 했어요. 익숙하다보니 사실 딜레마에 빠질 때도 있어요. 그러던 차 제가 하는 공예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남들이 갖지 않는 독창성을 갖고 싶어 동참 했어요”라고 한다. 그런 경력 때문인지 그는 자수 실이 아닌 특수한 뜨개실을 이용해 작은 가방에 포인트를 주는 작업 등 자수실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다고.이 날 참석한 오정희 이옥남 배민경 윤인자씨도 퀼트, 가죽공예, 자수 등 다양한 분야의 공예를 오랫동안 해오던 이들이다 보니 손재주와 감각이 남다르다. 이들이 자수동아리에 함께 한 것도 여러 가지 공예를 통해 콜라보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먼저 배운 공예의 노하우와 기술을 내려놓고 기본부터 차근차근 배워나가겠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 응용이나 확장은 기본이 단단해야 더 빛이 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든 수를 놓을 수 있는 자수, 한 땀 한 땀 공들인 만큼 딸아이가 시집갈 때 거창한 혼수품이 아닌 엄마의 정성이 들어간 작은 것 하나라도 전해주고 싶은 마음”이라는 봄나들이. 그동안 착실히 쌓은 실력과 정성이 담긴 자수소품들은 재미공작소 주관 ‘재밋길 플리마켓’에서 선보이고 있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21-07-09
- 국내 최초 교육 콘텐츠 플랫폼 ‘원더빌닷컴’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1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기재요령』에 따르면 학생이 작성한 것 중 교사가 활용 가능한 자료는 ‘동료평가서’, ‘자기평가서’, ‘수행평가 결과물을 포함한 수업산출물’, ‘소감문’, ‘독후감’ 등 5가지뿐이다. 학생이나 학부모가 대신 기록하는 셀프 학생부를 방지하기 위해 강화된 것이다. 따라서 교사들이 ‘세부능력특기사항(이하 세특)’이나 ‘창의적 체험활동상황(이하 창체)’ 등 서술형 항목의 기록을 풍성하게 하기 위해서는 위의 자료를 요구할 수밖에 없다. 학생들의 문서 작성 부담을 경감해 주는 교육 데이터 뱅크 ‘원더빌닷컴’에 대해 알아보았다.대입 반영 학생부 기재 내용 축소되었다고 손 놓고 있다면 오산올해 고1부터 영재학급, 개인 봉사, 수상 실적, 독서, 자율동아리 등이 학생부에 기재는 되지만 평가 자료로 대학에 전송되지는 않는다. 입시를 위해서라면 가급적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맞을까? 원더빌 교육연구소 이순천 소장은 이럴 때일수록 돋보이는 학생부를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코로나19로 학생부가 모두 대동소이 해졌을 것으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현재 학생부 내용은 학생들이 제출한 ‘수행평가 보고서’, ‘자기평가서’, ‘학습 관찰 일지’ 등을 토대로 작성됩니다. 이것을 어떻게 작성하느냐에 따라 학생부가 달라집니다. 또한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와 추천서가 폐지되는 대신 면접 질문이 보다 치밀해질 것입니다.” 2022학년도 전체 대학의 전형 계획을 살펴보면 교과나 논술 전형의 학종화가 뚜렷하다. 성적과 함께 학생부를 반영하거나 제시문 면접 등을 추가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서울대는 2023학년도부터 정시에서도 주도적 학업태도를 포함한 교과 성적을 반영한다. “자기평가서를 쓰라고 하면 고가의 입시컨설팅을 활용해 발 빠르게 대처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우왕좌왕하면서 인터넷을 검색하다 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 이러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결과물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탄생한 것이 원더빌입니다.” 원더빌닷컴은 학생들이 교육부 규정에 맞춰진 포멧이나 내용을 참고할 수 있도록 지필고사를 제외한 학교생활에 필요한 전 영역의 자료를 디지털 파일로 제공한다. 영어나 한글로 제작된 계열별, 과목별 발표용 PPT자료도 다수다. 학생들이 선배들의 자료를 보며 스스로 작성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혼자서 버거워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컨설팅까지 지원한다.실제 활용된 콘텐츠 확보해 전문가 집단이 최고 퀄리티로 재편집 가공인터넷에서 서식이나 보고서 등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면 한두 번쯤은 내용에 실망한 적이 있을 것이다. 개인 간 거래이다 보니 품질이 담보되지 않는다. 원더빌은 이러한 품질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원본 자료의 부족한 부분이나 규정에 맞지 않는 내용을 수정하고 감수하는 별도 전문가 그룹을 배치해 운영 중이다. 따라서 전체 문서가 최상위권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다. 학기별로 개학 시엔 연설문, 동아리 자료, 중간고사 전후에는 수행평가, 탐구보고서, 기말고사 전후에는 학생부 기재 내용, 입시 시즌에는 자소서, 면접 자료를 대량 공급하고 6개월 후엔 모든 자료가 새로운 내용으로 업데이트 된다.원더빌 지정학원이 되면 재원생에게 최고 수준의 컨설팅 서비스 가능학교 대회나 탐구 보고서 작성이 막막할 때 학생들이 의지할 수 있는 곳은 주로 다니고 있는 학원의 선생님이다. 하지만 학원도 인터넷을 검색하기는 마찬가지다. 노원구학원연합회 회장이면서 원더빌 창업자인 정경시 대표는 이러한 학원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자 지정학원제를 실시한다. “기회의 평등은 교육의 중요한 가치입니다. 교과 역량을 확대시켜주는 학원에서 학생부에 기록되는 활동까지 지원한다면 학생들은 비용부담 없이 최고 수준의 컨설팅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정학원은 지역 상권을 고려해 선별 심사를 거쳐 모집한다.원더빌 정경시 대표이사 202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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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동아리와 교육 봉사 활동으로 전공 적합성 보여주고 나만의 색깔 나타내 서울대 갔어요” 입시를 치르는 학생들에게 고3 생활은 말 못 할 고통스러움을 동반한다. 지난해 입시를 준비한 수험생들은 코로나19 상황이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겪어내야 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역량을 보여 줄 수 있는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하기도 힘들었다. 그런데도 합격생들은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학습역량을 상승시켰고 개성 만점인 활동들을 통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며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2021 수시합격생에게서 지원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들어본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국어와 교육 분야의 전공 적합성 충분히 나타내 백암고등학교(교장 권진국)를 졸업한 윤가현 학생은 2021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인문계열에 지역균형선발 전형으로 합격했다. 가현 학생은 대입 합격의 비결을 국어 과목과 교육 분야에 대한 높은 전공 적합성으로 꼽았다. 특히 국어 과목의 경우 문학보다 문법을 더 좋아하는 성향이 많은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했다. 1학년까지는 문법에 대한 호기심을 나타냈다면 2, 3학년에는 본격적으로 문법 탐구를 진행했다. 예를 들어 고2 수학여행을 다녀온 후 제주어를 조사해서 당시 배우던 언어와 매체 과목 속 중세국어와 얼마나 비슷한지 살펴보기도 했고 고3 때는 학교 문법을 비롯해 다양한 해석이 있는 서술격 조사를 공부했다. 이런 활동들을 통해 문법에 관심이 많고 연구할 의향이 있다는 것을 최대한 나타냈다. 교육 분야에서는 동아리 활동이나 꾸준히 진행한 봉사활동 그리고 과목별 보고서 작성을 통해 교사로서의 역량을 길러왔고 여러 자질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었다. 교육 동아리 참여와 봉사로 의미 있고 보람된 활동 만들어 가현 학생은 교육 동아리 ‘소컬’활동을 의미 있었던 학교 활동으로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여러 나라의 교육 제도를 바탕으로 소설을 써 본 것이었다. 보고서 형식으로 각자 맡은 나라의 교육 제도를 설명하는 방식보다 직접 그 나라의 학생이나 교사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짧은 성장 소설을 써보는 활동을 하면서 다른 나라의 교육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미로를 직접 만들어 축제를 준비하면서 한계 상황에 마주치기도 했지만 결국 성공적으로 마치고 우수 동아리로 선정되어 최우수상을 받게 되었다. 교육 봉사활동도 꾸준히 했는데 1년 반 동안 열심히 진행했다. 가현 학생은 “교육 봉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항상 봉사 일지를 따로 작성했어요. 학생을 가르치면서 반성할 점, 칭찬할 점들을 기록하면서 교사로서의 역량을 만들어가려고 노력했어요. 이 일지 덕분에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부족한 점을 고치고 꼼꼼하게 가르칠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나만의 색깔 나타내는 독서 활동 추천 가현 학생은 시험이 끝난 후 독서를 많이 했다. 생기부에 올린 책 말고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도 함께 읽으며 독서에 대한 거부감은 줄이려고 했다. 도서 선정의 기준은 전공 적합성에 두었다. 최대한 국어 과목이나 교육과 연관이 있는 책을 선택하려고 노력했다. 가현 학생은 “추천 도서나 베스트셀러만 읽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색깔을 나타낼 수 있는 작품을 한두 권이라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해요. 만일 전공과 관련 지을 수 없다면 최대한 그 교과목에 충실하면서도 너무 어렵지 않은 책을 읽었어요. 너무 어려운 책은 선택하지 않고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책을 골랐어요” 한다. 후배들에게 가장 먼저 추천하는 책은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이다. 실제 수업 사례와 풍부한 설명을 통해 현재 강조되고 있는 역량인 ‘미디어 리터러시’를 잘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가현 학생은 “교육에도 유행하는 흐름이 있어요. 그 흐름을 잘 읽어내고 인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미디어 리터러시 말고도 젠더 교육이나 코로나 시대의 언택트 교육, AI시대 교육의 발전 방향과 같은 여러 다양한 주제를 가진 책을 찾아보기를 바랍니다”라고 조언한다. 두 번째로는 <The Penguin Lessons>을 추천했다. 고2 영어 교과서에 실린 글을 보고 읽게 된 책이다. 우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책이라 너무 감동적이고 교사가 꿈인 입장에서 이 책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펭귄인 후안과의 독특한 우정이 이 책의 주를 이루지만 그보다도 주인공인 선생님 톰에게 집중해서 책을 읽다 보면 더 많은 것을 깨닫고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도 진정한 선생님이란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는 책이라서 추천했다. 활동 분류하고 특색과 재미가 묻어나는 자소서 작성 가현 학생은 자기소개서 작성을 고3 여름방학에 시작했다. 2번 문항에 가장 많은 정성을 들였다. 가현 학생은 자기소개서 작성 시 가장 먼저 할 일은 자신의 생기부를 훑어본 후 활동을 분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는 무턱대고 자소서에 쓸 내용만 고민하다가 많이 헤맸던 기억이 납니다. 활동을 분류하고 조직적으로 엮어나가는 것이 중요해요. 저의 경우 1번 문항을 중세국어-근대국어-현대국어 순으로 국어와 관련된 활동을 붙여나갔어요”라고 조언했다. 두 번째로는 자신의 특색이 드러나게 적으라고 말했다. 너무 거창하게 적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무엇을 느꼈는지가 훨씬 중요하다. 기왕이면 재미있는 활동이라면 더 좋다. 자소서에 자신의 모습을 마음껏 보여주면 된다. 특히 2번 문항의 경우에는 자신만의 특색이 나타나는 것이 좋다. 자신이 진심으로 즐겁게 했던 활동이나 의미 있는 활동을 적어야 한다. “처음부터 글자 수까지 신경 써서 쓰려고 하지 마세요.은 문장은 정말 어쩌다가 나와요. 마구 써보고 거기에서 마음에 드는 문장 여러 개를 뽑아 그것을 중심으로 글을 고쳐보세요”라고 조언했다. 2021-07-08
- 학생부종합전형 전문 종합·단과 학원, 대치동 ‘열정스토리’ 열정스토리가 자사고‧특목고부터 명문대 입시까지 학생부종합전형 전문 종합학원에서 MMI 면접과 논술, 입시 컨설팅, 그리고 의‧치‧약대 입시와 합격 가능성이 있는 자연계열 중상위권 학생, 그리고 소프트웨어 특기자‧인재전형까지 그동안 소수 종합반만 운영하던 체제에서 인문, 자연계열과 의‧치‧약대 그리고 S/W 대비는 물론, 함인숙 전 서울대책임입학사정관, 장문성 종로학원 학력개발원장 등 부문별 전문가들을 통해 준비한 이유는 무엇일까?딸 입시 계기, 학생부종합전형 전문가로!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은 진로 선택과목 성취평가제이다. 고교학점제도가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된다. 내신은 성취평가제이고 수능은 상대평가제인데 이러한 상황에서 과연 내 아이의 입시는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최선일까? 내신이 약한데 학종이 가능할까? 특히 강남에서 학종으로 합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그 해답을 조근주 대표원장이 운영하는 대치동 ‘열정스토리’ 학원에서 찾을 수 있다. MBC 보도국 기자였던 그가 소리바다, 아이비스포츠 경영자와 타임에듀 부사장을 거쳐 조선에듀 진학소장을 역임하고, 현재 사단법인 한국미디어교육진흥원 이사장과 아비투스 재능봉사단장까지 하면서 수많은 실적을 낸 학종 전문학원 열정스토리를 운영하게 된 이유는 바로 딸의 진학 때문이었다.교육 트렌드 꿰뚫는 ‘열정스토리’ 학원그의 강연 시리즈 주제가, ‘아빠, 자신의 잣대로 아들의 미래를 재단하다’ → ‘딸, 아빠의 운명을 바꾸다’→ ‘DNA를 바꿔라’ → ’전형을 이해하라’는 ‘열정스토리’의 탄생 비화와 맞물려 있다. 조근주 대표원장은 “딸 진학을 고민하다 강남인강과 메가스터디 인강에서 주제강의를 하게 되었고, 학생부종합전형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성적뿐이 아니라 활동의 진정한 동기와 우수한 과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더 알고 싶어 관련 책을 찾아서 읽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구글링, RISS 등 데이터마이닝 역량을 갖추고, 심도있게 탐구해 나가는 미래 인재를 키우는 학종의 취지에 반했기 때문이다. 그 연장선에 고교학점제가 있다. 조근주 대표원장은 열정스토리가 배출한 수백 명의 명문대 합격자의 공통점은 ‘일관된 목표, 영어, 독서, 탐구’였다며, 대학은 고등학교 성적만으로 인재를 뽑는 것이 아니라 대학의 배움을 소화하고, 그 분야에서 성공할 인재를 대학의 평가기준과 요소로 선발한다고 강조한다.시스템과 플랫폼 갖춘 ‘열정스토리’▸학생부종합전형 전문학원한티역 인근에 위치한 ‘열정스토리’는 여타 학종 컨설팅 학원과 확연히 다르다. 특목고‧자사고 입시부터 명문대 입시까지 ‘학종 시스템과 플랫폼’을 기반으로 운영하는 학생부종합전형 전문학원이기 때문이다. ‘대학의 평가 기준과 평가 요소’에 맞춰 세부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탐구 역량을 담아내는 모든 과정을 모의평가시스템 등 ‘열정스토리만의 시스템과 플랫폼’으로 수업‧평가‧관리를 진행한다. 최근에는 각 분야 전문가를 부문별 소장으로 영입하고 MMI와 전문 면접, 특화 상담 등으로 강화하면서 강남‧서초‧송파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학부모들의 지속적인 요구로 올해부터 의‧치‧약대를 비롯한 자연계열 입시의 지각 변동에 대비해, 기존의 학생부종합전형 종합반 수업에서 더 전문화되고 세분된 ‘MMI 면접과 자기소개서’와 ‘의대 및 자연계열 입시, ‘진로진학 입시 컨설팅’, ‘논술’ 등의 전문 단과반을 확대‧운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종합학원 시스템과 플랫폼 위에, 분야별로 특화된 전문가와 세부 전공별 강사 풀을 활용해 전문성이 강화된 단과 프로그램이 더해진 것이다.열정스토리의 수업과 프로그램▸만점 학생부와 자소서, 학자총까지열정스토리의 수업 방식과 커리큘럼, 세부 프로그램, 자료, 첨삭, 피드백 등은 학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조근주의 열정 시스템과 플랫폼’으로 불린다. 6년동안 동기와 과정의 우수성, 성취, 향후 계획의 순서로 이루어진 탐구보고서 계획표 라이브러리(1천여 편을 목표)에서 주제를 골라, SKY, 의‧약대 학종 합격자 출신의 강사들과 수업하고, 이를 토대로 학생들이 작성한 보고서를 첨삭하고, 이 내용이 학생부에 기재되도록 정리문서를 만들고, 그때그때 참고문헌 보고서와 함께 학교에 제출한다. 방학 때는 지난 학년의 활동 중 우수한 활동을 골라, 학업역량‧ 활동역량‧미래역량으로 구분해 자기주도학습 내용과 함께 항목별로 정리하고, 스토리를 만들어 놓은 후, 소장의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평가‧분석해 다음 학기에 대비한 활동 포트폴리오를 작성하고, 월별 실라부스를 만들어 실행한다. 이 내용이 순환되며 ‘만점 학생부로 만든 합격 자기소개서’가 완성된다. 자소서든 면접이든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도록 커리큘럼 → 온‧오프라인 플랫폼(이미 지방 자사고 기숙사 학생들을 위해 줌, 웨벡스, 구글 클래스룸 등 디지털베이스 수업을 5년 전부터 실행) → 교육→ 평가→ 상담→ 관리를 하고 있다. 여기에 학생이 꼭 해야 하는 수행평가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 동아리, 대회, 독서 등을 학생이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자료를 찾고 작성할 수 있도록 1:1 수업과 첨삭 지도가 이루어지고 있다.조근주 대표원장은 “자신에게 꼭 필요한 교과 세특, 자율, 동아리, 진로, 독서 등으로 우수성을 드러내는 탐구보고서와, 그 내용이 대학의 평가기준에 맞추어 학생부에 기재되도록 월 2편의 보고서 세트를 작성하는 것이 종합반 수업의 핵심이며 불필요한 활동 하지 않기가 목표”라고 설명한다. 꼭 필요한 활동을 포트폴리오로 만들어 진행해, 내신 성적을 올릴 시간을 확보하도록 했다.종합반 수업은 ‘탐구(발표용) 보고서 완성 중심’이다. 학생의 지적 호기심이 빚어낸 명확한 동기와,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검색, 영어 활용, 통계, 자기주도성, 발표, 공유 등의 특별히 기록할만한 우수성이 ‘동기 → 과정 → 성취 → 발전’의 스토리로 학생부 세특, 동아리, 자율활동 란에 기재되도록 정리된다. ‘만점 학생부로 쓰는 합격 자기소개서’ 과정들이 추가 비용 없이 학기 중에 진행된다.방학 때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총정리와, 이를 분석해 다음 학기 계획이 학기와 월별 포트폴리오로 작성되고 진행된다. 클라우드로 독서, 세특, 동아리, 수행평가 등의 자료는 물론, 학생들을 위한 수업 내용과 링크, 자료, 방식 등이 세세히 기록된 ‘가이드 문서’로 제공된다.수업이 끝나면 매월 그 내용이 학부모에게 결과물과 함께 전달된다. 진학진로정보 등은 수시로 학부모들에게 제공된다. 주목할 만한 것은 ‘학종 모의평가시스템’. 대학에서 평가하는 요소 체크를 2배 늘려 열정연구소가 개발해 학종 1차 통과 여부를 알 수 있다.철저한 테스트를 거친 수십 명의 강사가 학생과의 스케줄링을 통해 1대1 맞춤수업을 진행하고, 보고하고, 피드백을 거친다. 조근주 대표원장에게 끊임없이 전달되는 강사들의 보고 메시지는, 소수 운영을 지향했던 조 원장의 철학과 소신을 엿볼 수 있다.설명회와 광고 하나 없이, 2만 명에 육박하는 열정스토리 블로그, 1만여 명의 열정스토리 밴드, 지인 소개를 통해서도 대기를 해야 하는 학원으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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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독창력, 용기로 자생력을 갖춘 4세대 인재를 육성한다 지난 2021학년도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일찌감치 정원 마감을 기록한 근명고등학교. 1967년에 설립되어 지역을 대표하는 인재 양성의 전당이자 명문 특성화고등학교로 잘 알려진 남녀공학 근명고등학교는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전본수 교장과 전 교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커지는 꿈, 새로운 미래, 학생이 웃는 참 좋은 학교로 발돋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근명고등학교를 소개한다.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학교근명고는 마케팅경영과, 베이커리카페과, 패션산업디자인과, 앱서비스과 등 4개 학과가 개설되어 있다. 기본이 바로 선 학교를 모토로 인성교육, 글로벌 리더 육성 교육, 맞춤형 진로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학과 개설과 학교 개편 등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근명은 3개의 학과가 경기도형 도제학교(마케팅경영과, 패션산업디자인과, 베이커리카페과)를 운영하고 있다. 또 앱서비스과가 경기콘텐츠창의학교를 운영하며,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1팀1기업 프로젝트 등 다양한 정부의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전본수 교장은 “근명고는 진선미의 교훈 아래 사랑을 중시하며 예절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명문 특성화고교가 되도록 전 교직원이 힘쓰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특성화고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 학교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소신 지원해 학과 만족도와 학업에 대한 의지가 매우 높고, 이로 인해 취업률과 대학 진학률 또한 매우 우수하다.”고 소개 했다.근명은 학생들이 자치회를 만들어 축제 계획 및 진행, 비즈쿨의 비즈 마켓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53개 동아리도 직접 운영하고 참여한다. 스스로 만든 교칙을 준수하고 선후배가 함께 하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은 학교 폭력이 발생하지 않는 민주적인 학교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했고, 이로 인해 언어문화개선 선도 우수학교, 학교 인권교육 우수학교로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예절바른 학교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경기도와 안양시형 도제학교, 산학겸임교사제 운영근명고는 교육부 주관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되었고, 중소기업벤처부 비즈쿨운영 거점학교, 경기도교육청 고교학점제(부전공제)선도학교, 경기도교육청 징검다리 진로체험 거점학교,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운영학교로 변화와 혁신을 중심으로 하는 학교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과정평가형 자격취득과정을 통해 전문대졸만 취득이 가능했던 정보처리산업기사 자격증을 재학 중에 취득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근명고의 마케팅경영과는 안양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상업계 고교의 대표 학과로 세무회계사무인 양성을 목표로 한다.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삼성증권, 우리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등 금융권 취업을 비롯해 다수의 대기업과 중견기업 합격이라는 취업 성과를 자랑한다. 마케팅경영과 사업인 경기도형 세무 회계사무 도제학교는 41개 업체와 협약을 체결하여 사업을 확장하고 관련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을 매칭하여 현장 실무 경험을 익힌다. 또 취업캠프, 직장예절교육, 선배와의 대화, 자기소개서 컨설팅 특강, 기업체 견학, 경제상식 및 회계경진대회 개최, 현장견학 등 다양하고 입체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베이커리카페과는 전국 유일의 학과로 작은 명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년 간 베이커리 동아리 운영 노하우와 치밀한 사업 전망 분석을 통해 학과를 신설하기에 앞서 국내 유수 명장들의 업체와 협약을 통해 일자리를 확보하고 안양시와의 협약을 통해 명인, 명장 수업을 진행 안양시형 도제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김영모과자점, 주재근베이커리, 명장시대, 이학순베이커리 등 국내 최고의 명장을 비롯 대림대, 연성대, 수원여대와 일 학습 병행제 협약을 맺었다. 이학순베이커리와 1팀 1기업 프로젝트로 1학년부터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산학겸임교사제를 운영하고 있다. 제과 제빵은 이학순, 조윤종 기능장이 맡았고, 바리스타는 한국커피협회의 김명기 바리스타가 진행하고 있다.경기도형 도제교육은 이학순 베이커리 외 13개 업체가 베이커리, 커피제조 분야를 맡아 2021년 9월~2024년 2월까지 30개월 동안 운영한다. 또 안양시와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으로 ‘작은명장 베이커리카페’ 공간을 구축했으며 이곳에서는 교과 수업과 함께 학생과 교직원, 일반인을 대상으로 베이커리카페의 역할을 하게 된다.패션디자이너 등 전문가를 양성하는 패션산업디자인과는 ‘내일 도전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28개의 패션. 뷰티 분야 중견기업들과 협약을 맺고 경기도형 도제학교를 운영하여 안정적인 취업처를 확보하고 있다. 또 동국대, 한성대 등 국내 유수 대학 진학 성과와 함께 독보적인 진로 실적도 자랑하고 있다. 전문대학을 능가하는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탄탄한 진로 로드맵에 따라 패션스타일리스트, 샵마스터, VMD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한 방과 후 수업을 비롯해 명인 명장 수업, 산학맞춤반 현장실습, 1팀 1기업 프로젝트 등 우수한 교육과정 운영이 곧 전문 인재양성으로 실현되고 있다.소프트웨어 개발자, 웹퍼블리셔의 양성을 목표로 하는 앱서비스과는 경기콘텐츠 창의학교, 과정평가형 정보처리 산업기사 자격 취득 과정, 교육부 지정 SW교육 선도학교,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1팀 1기업 프로젝트 운영 등의 외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의 다양한 소식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있는 근명고는 오는 11월 5일~11월 9일까지 신입생 원서교부 및 접수를 받고 있다. 모집인원은 총 220명으로 마케팅경영과 66명, 베이커리카페과 44명, 패션산업디자인과 66명, 앱서비스과 44명이다. 모집단위는 경기, 서울, 인천이며 합격자 발표는 11월 15일이다.입학 문의 031-446-1201인터뷰-장혜영(졸업생. CJ제일제당 근무. 중앙대 재학 중)“고3때 은행에 취업 후 2년을 다니다가 퇴사 이후 CJ제일제당에 지원하여 합격이 되어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어요. 선취업 후진학 제도를 알게 되어 특성화고인 근명고에 입학하였으며 회사 재직 기간을 채우고 현재 중앙대에 재학 중입니다. 근명에서는 학교 알리미 활동, 방과 후 스피치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 있게 말하기, 자소서 쓰는 방법, 교내 면접 등 취업에 필수적인 내용을 체계적으로 경험하고 배울 수 있었어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자신의 선택에 후회하지 말고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을 믿고 많은 노력을 한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명에서 꿈을 펼쳐보길 바랍니다.”인터뷰-김은주(졸업생. 하얀풍차제과점 근무)“저는 고3때 하얀풍차제과점에 취업하여 현재까지 2년 6개월 정도 근무하고 있습니다. 학교 재학 시절,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일도 하고 학교도 다닐 수 있어 그 당시 하얀풍차제과점에서 일과 공부를 병행할 수 있었어요. 취업 준비 과정에서 이력서부터 자소서까지 선생님들의 지도로 준비했고 대림대학교에 입학, 2년 과정을 모두 마치고 졸업해 더욱더 일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근명에서는 방과 후 자격증 과정을 통해 제과 제빵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고, 고교 3년 간 베이커리 동아리 활동을 통해 신제품 개발, 판매활동 그리고 실무능력까지 익힌 후 취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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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공간, 용인시청소년수련관 분당을 비롯한 성남지역의 청소년과 학부모들은 청소년수련관에서 각종 프로그램과 동아리 등,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들이 진행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부터 활동에 제약을 받고는 있지만 그래도 청소년들이 꿈을 찾고 실현 시켜볼 수 있는 학교 밖의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이렇듯 적극적으로 집이나 학교에서 가까운 청소년수련관을 선택해 활용하는 성남시와 견주어 용인시에는 청소년수련관이 딱 한 곳밖에 없다. 용인지역의 유일한 청소년수련관으로 청소년의,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에 의한 자치활동, 학교연계활동, 수련활동 등 일당백의 역할을 하는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용인시청소년수련관(용인시청소년수련관)을 방문했다.용인지역 청소년을 위해 운영되는 유일한 청소년수련관용인시청소년수련관에 들어선 첫인상은 시설이 참 좋다는 것이었다.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수영장과 헬스장, 목공수업을 할 수 있는 청소년 상상공방 ‘꿈지락’, 동아리 활동을 위한 댄스 연습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원격시스템까지 갖춘 배움터와 대형 강의실 등 다양한 규모의 공간, 그리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까지, 한 곳에 청소년을 위한 모든 시설을 잘 갖춰놓고 있었다. 다만 용인시행정타운에 위치하고 있지만 다른 기관들에 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접근성이 좋지 않은 점과 청소년들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공간 구성이 아쉬웠다.외관만 갖춘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는 이곳에는 생존수영과 자유학년제 진로체험활동, 방과 후 아카데미와 같은 학교연계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보다 좋은 환경을 가진 곳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굳이 다른 곳을 가지 않아도 이곳만 방문하면 생존수영과 자유학년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원스톱으로 경험하도록 해 청소년들의 안정성과 편리성도 높였다. 안성일 교육문화팀장은 “정해진 학교활동과의 연계뿐 아니라 학교에서 요청하는 프로그램과 활동, 그리고 청소년들이 꿈과 적성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용인지역의 유일한 청소년수련관으로써 책임감을 갖고 청소년 활동의 공간이 되기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자유학년제에 맞춘 진로특강 및 진로체험활동 프로그램 진행올해부터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이 운영하는 용인청소년수련관에서는 자유학년제 진로체험활동을 시범사업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으로 야심 차게 준비한 1학기 활동이 취소되었지만, 지금부터 2학기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신경을 쓰고 있다. 청소년에게 가장 중요한 진로탐색 활동을 목적으로 강사와 인프라를 청소년수련관에서 직접 제공하는 이번 시범사업은 90명의 학생이 1부에서 전문직업인의 특강을 듣고 이어지는 2부에서 청소년들의 관심도가 높은 6개 분야(VR·AR/유튜브 크리에이터/아나운서체험/마술/치어리딩/목공디자인)로 나뉘어 전문 강사가 직접 진행하는 진로체험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렇듯 청소년들의 요구와 전문성을 강화한 자유학년제 진로체험활동은 설채현 수의사를 초청한 10월 12일 진로특강이 이미 마감되었을 정도다. 알찬 내용으로 구성된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학교들은 용인시청소년수련관에 문의하면 된다는 것이 이곳 교육문화팀의 설명이다. 용인시청소년수련관은 자유학년제 관련 프로그램뿐 아니라 내년인 2022년에는 관내 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수련관 시설을 활용한 진로탐색활동, 예술체육활동, 동아리활동, 주제활동 등 다양한 자유학년제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청소년 문화를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아직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이 무엇인지도 찾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는 사실이다. 그러나 대입이라는 획일적인 목표에 갇힌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경험보다는 국어와 수학 등 주요 과목에 대한 학습을 요구받는 것이 현실이다. 용인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기에 경험하면 좋은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시하고 청소년들이 언제라도 이곳에 들러 같은 또래들과 함께할 수 있는 청소년문화가 있는 곳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얼마 전에는 ‘3D프린터를 직접 다뤄볼 수 있는 특강’을 진행했으며, 8월 중에는 ‘골드버그 발명과학 습관을 바꾸는 두뇌활용법 특강’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댄스, 뮤지컬, 치어리딩 등 10팀의 수련관 소속 동아리를 비롯해 30팀의 동아리를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어 인근 학교를 비롯해 용인외대부고 학생들도 참여하고 있으며, 현 교육과정에 맞춰 연극적 요소를 더한 역할극을 도입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배려와 함께 청소년기에 겪게 되는 성장통을 함께 치유하고 이겨낼 기회를 제공할 계획도 하고 있다.미니인터뷰- 용인시청소년수련관 유준수 관장“청소년기에 경험한 실수는성인이 되어서 하게 되는 실패를 줄여줍니다”기존에 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되던 교육프로그램들이 문화센터나 주민센터와 크게 차별화되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는 유준수 관장.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라도 청소년을 위한 공간인 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수련관은 보다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 활동들을 계획해 제시하고 있어요”라고 설명하며 최근 들어 용인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들의 진로와 적성을 찾도록 하는 청소년수련관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어떤 활동을 하고 그에 따른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 청소년기라면 다음을 준비하는 성장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실수로 여겨지지만, 성인이라면 실패가 됩니다. 이것이 결과와 상관없이 실수로 받아들여지는 청소년기에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해야 하는 이유지요. 이런 과정을 거쳐야만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진로와 가능성을 찾게 됩니다.”유준수 관장은 “청소년들이 단순히 체육관과 동아리 지원 시설 등을 이용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 들러 또래들과 청소년문화를 즐기고 건전한 용인지역 청소년들의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곳이 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으로 자신의 꿈을 찾아 성장하는 경험을 최대한 많이 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2021-07-02
- 교과전형 확대의 파급 효과 1. 학생부 교과전형 확대의 배경과 의도서울 주요 대학이 학생부교과전형을 확대한 것은 학종 공정성 강화 차원에서 개편한 학생부 간소화 정책 영향으로 볼 수 있다. 학생부 기재 글자수 축소, 봉사활동 자율동아리 활동 미기재 등을 포함한 학생부 간소화로 인해서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서 변별력이 줄어드는 사황이 초래되었기 때문에 일반고 학생들은 교과전형으로 선발하겠다는 시그널을 준 것이다. 이는 고려대와 서강대 등이 학종에서 자소서를 폐지한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자소서 없이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면 학생부가 체계적인 자사특목고 학생들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결국 학생부간소화와 정시 확대를 압박한 교육부의 의중이 작용한 것이고 이 과정에서 최상위권 대학들은 학종에서 자사특목고 배려 추세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밝힌 것이다.2. 학생부 교과전형 확대의 파급효과학생부 교과전형 확대에 따라 자연스럽게 일반고 상위권 학생들은 예전보다 교과전형 지원 경향이 증가할 것이다. 6회 지원이 가능한 수시 전형에서 1~2회를 교과전형으로 할애한다면 학종 지원 숫자가 감소하게 된다. 최상위권 대학인 서연고서성한 학종에서도 일반고 자사특목고의 합격자 배분이 이루어지는 상황을 감안한다면 선발 비중과 절대 인원이 줄어든 서울지역 대학의 학종 경쟁률과 합격선이 예상보다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교과전형은 중복 합격이 많아 상대적으로 추합이 많기에 최저기준을 맞출 경우 합격선이 대폭 하락하는 상황도 발생가능하다. 올해는 교과전형 확대 첫 해이기에 이러한 합격선 붕괴가 많이 나타날 것이다.3. 2022학년도 수시 학생부 전형 지원 전략이러한 상황을 감안한다면1) 일반고 학생들도 학생부 체계적으로 비교과 준비가 되었다면 적극적으로 학종 지원을 고려해야 한다. 학종 지원시 비교과의 유기적 연결을 위해 치밀하게 자소서를 준비해야 한다.2) 비교과가 체계적으로 준비된 자사특목고 학생들은 학생부 100% 전형인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 지원을 적극 고래해야 한다.3) 수능 최저를 맞출 수 있다면 교과전형 예상 합격선보다 0.5등급 정도 부족하더라도 소신 지원할 필요가 있다.김 정년조재필수학학원 컨설팅 팀장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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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노원 고교 탐방/청원여자고등학교 청원여자고등학교(교장 홍성도, 이하 청원여고)는 2001년 개교 이래 ‘지성’을 교훈으로 ‘함께하는 행복 교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미래사회를 개척할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고등 3학년만을 위한 별도 공간인 인산지해관을 비롯해 카페테리아, 과학관, 도서관, 꿈담카페, 진로카페 등 교육에 최적화된 대규모 인프라를 자랑한다. 하드웨어에 부합하는 다채로운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해 매해 월등히 향상된 입시 결과를 내고 있다. 청원여고를 방문해 2021학년도 대입 성과와 변화된 입시에 맞춰 새롭게 준비된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았다.학교는 학생의 진로를 찾아주는 곳, 학생부종합전형에 올인청원여고는 2021학년도에 226명이 4년제 대학에 진학했다. 의대 3명, 서울대 6명, 연세대?고려대 16명,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이화여대 24명 등 최상위권 대학에만 55명이 합격했다.(표 참조) 2018학년도 24명에서 2019학년도 30명으로 25%, 2020년 47명으로 57%, 2021년에는 17%가 향상된 수치다. 서울 4년제 대학 합격자도 2018학년도와 비교하면 124명이 늘어나 2배 이상인 122% 상승률을 보였다. 홍성도 교장은 진학실적 상승의 핵심 요인으로 2가지를 지목했다. “첫 번째는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입니다. 진학 전문가와 1:1 개별 컨설팅, 명문대 재학생과의 과외식 멘토링, 꿈과 끼를 살리는 동아리, 진로탐구반, 영재반, 독서학교, 꿈 체험 아카데미 등 전공 적합도를 지원하는 코칭들이 학종의 합격률을 끌어올렸습니다. 두 번째는 과감한 도전과 투자입니다. 2017년 소프트웨어 교육, 2020년 고교학점제와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2021 인공지능(AI)교육 선도학교까지 첨단 미래 교육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학교법인 청원학원에서는 재학생을 지원하는 ‘꿈-세움 장학금’과 졸업생의 성취를 응원하는 ‘꿈-이룸 장학금’으로 이를 적극 격려하고 있습니다.”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지금의 성과를 이뤘다는 점이 돋보였다.진로 결정에 후회 없도록 체계적으로 설계된 진학 프로그램청원여고의 프로그램은 1학년 때는 진로 결정 2학년 때는 학생부 준비 3학년 때는 전문 입시 상담 순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선택에 번복이나 후회가 없도록 체계적으로 설계되어 있다. 청원여고의 특색 프로그램을 알아봤다.▶ 진로탐구반3개년 프로그램으로 단계적으로 심화된다. 원하는 진로와 적성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1학년 24시간, 2학년 24시간, 3학년 16시간 총 80시간을 운영한다. 학습관리를 위한 3P Binder, 융합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Focus Debate, 전공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전공논문수업과 같이 종합전형에 최적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설되어 있다.▶ 141개 다채로운 동아리학생에게 진로?진학 탐구와 꿈을 구체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술, 문화예술, 스포츠, 청소년 단체, 또래 조력, 봉사, 자율동아리 등 총 141개 동아리를 운영한다. 주변 고등학교에 비해 월등한 선택의 폭과 활발한 활동을 자랑한다.▶ 영재학급1학년 수학은 2학년은 인문사회와 과학 영재반을 각 20명씩 선발해 운영한다. 체험활동, 영재캠프, 산출물대회, 오픈 카이스트 참여 등 평소 경험하기 힘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협업능력을 기르고 꿈을 확장해 미래사회 리더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개인 맞춤형 교육이다.▶ 독서 프로그램‘서로 성장하는 교실‘, ‘한 학기 책 한 권 읽기’, ‘Extensive reading’, ‘수학 연계 독서 콘텐츠 작성’, ‘프로그래밍과 4차 산업 사회 독서’ 등 독서 기반 프로젝트 수업으로 독서와 교과 평가가 일체화되어 있다. 문학, 과학, 사회, 예술의 4개 분야로 운영되는 ‘독서학교’는 원하는 분야를 직접 선택해 각 분야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가장 만족도가 높다.▶ 재능 활성화 프로젝트학생들이 마음껏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교과 별 경시대회를 비롯해 창의력 경진대회, 독서 토론 대회, 영어 연극대회, 사회현상 탐구대회, SW 경진대회, 융합교과 찾기 대회와 같은 프로젝트형 대회를 꾸준히 개발해 확대하고 있다.고교학점제, SW, AI, 온라인 콘텐츠 선도학교로 강화된 역량정부의 2025년 'AI·SW 핵심인재 10만명 양성계획'에 발맞춰 대학들도 관련 학과를 속속 개설하고 있다. 청원여고는 고교학점제와 함께 AI, SW, 온라인 콘텐츠까지 선도학교를 운영해 디지털 교육의 프론티어 역할을 하고 있다.▶ 76개 과목 개설로 학생 선택권 존중2020년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선정 현재 2년차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3년간 76개 과목을 개설해 개인별 특기?적성에 맞춘 진로설계가 가능하다. 2학년은 19개 과목 중 7개, 3학년은 36개 과목 중 9개를 선택한다. 특히, 생활?교양영역에서 인공지능 기초, 프로그래밍, 가정과학, 식품안전과 건강, 보건, 교육학, 심리학 등 최근 관심 분야의 교과를 다수 개설했다. 교육과정 문해력 향상을 위해 ‘1, 2학년 진로 적성 검사’, ‘자아를 찾아서’, ‘나의 미래는’, ‘선택과목 마중물’, ‘선택과목 박람회’ 등과 ‘학부모 아카데미’,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과정 상담도 진행한다. 또한 공강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복도, 공용 공간 등 학교 전체가 수업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공유캠퍼스 운영2022년부터 공유캠퍼스 사업에 선정되어 좀 더 전문화된 과목 수강이 가능 해졌다. AI 관련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은 우리 학교에서 ‘인공지능 기초’와 ‘프로그래밍’을 듣고 추가로 공유캠퍼스에서 ‘컴퓨터 그래픽’,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 등을 수강해 자신의 진로 의지를 100%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인공지능(AI) 교육2021년 선정되어 창의적 체험활동 및 정규 교과 시간을 활용하여 AI기반의 SW교육을 실시한다. 머신러닝?딥러닝, 인공지능 활용 응용 프로그램 실습, 동아리 활동과 연계해 심화한다. 1학년은 정규교과로 AI 수업을 진행하고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는 전교생이 참여한다.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 정착을 위해 코딩파티,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등도 개최한다.▶ 온라인 활용 교육 자료 개발교과별 온라인 콘텐츠 개발팀을 구성해 각 교과에 적합한 교육자료를 개발함으로써 교육 콘텐츠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교사 개인용 와콤, 학생 개인용 태블릿을 구비해 2020년 6월부터 전 교사가 온라인 쌍방향 실시간 수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에듀테크 실현을 목표로 각 교실의 기자재를 최첨단 시스템으로 교체하고 있다.▶ 소프트웨어(SW) 교육2017년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돼 올해로 5년차다. 1학년은 정규교과로 언플러그드 활동, 스크래치, 햄스터 로봇을 활용한 피지컬 컴퓨팅, 텍스트 기반의 파이썬 등을 교육한다. IT Cloud, IF:Bot 등 전문 소프트웨어 동아리를 지원해 아두이노를 활용한 IoT, EV3 활용, 게임 프로그래밍까지 깊이 있게 다룬다. IT관련 전문가 초청 강연회, 소프트웨어 학술제 및 체험 부스,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를 개최 2021-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