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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AT 기획기사Ⅱ 니트가 영어교육 흐름을 바꾸고 있다 영어공부가 달라지고 있다. 기존의 문법과 독해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태의 듣기 말하기와 쓰기가 강화되고 있는 것. 이처럼 말하고 쓸 줄 아는 실용적인 영어교육을 표방하고 있는 교육당국의 의도가 교육현장에도 속속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한국형 토플인 NEAT의 영향이기도 하다. 국가가 개발했고 2012년 시행을 앞두고 있는 NEAT는 어떤 식으로든 현재 영어교육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기 때문. 이러한 변화를 가장 빨리 감지하고 대비하고 있는 곳은 역시 영어학원가. 일선 학교에서도 이미 듣기 평가를 대폭 늘렸는가 하면 특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음성언어와 쓰기를 강화하는 등 소통중심의 입체적인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분당대진고는 학생들의 영어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1주일에 2번 원어민 수업을 대폭 늘렸다. 1~2학년의 경우 영어능력에 따라 두 개 반으로 나눠 15명~18명이 수업을 받도록 해 말하기와 듣기의 기회를 늘리고 있는 것. 두 번 중 한번은 듣기중심 수업, 한번은 쓰기 말하기 수업 중심으로 진행하는데 쓰기와 말하기는 개인별 모둠별 과제로 내주어 평가하고 있다. 또한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국제문화이해 시간을 1시간 확보해 토론형 수업을 실시하는가 하면 1학년을 대상으로는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몰입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외국어 중점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고 있는 늘푸른고는 영어 노출량을 늘리기 위한 프로그램인 ‘Wow! Evergreen Fluency Reading’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영어독서프로그램이지만 읽는 과정을 통해 말하기를 반복하도록 유도하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거쳐 느낀 점을 글로 작성하는 서평쓰기를 실시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궁극적 목적은 듣기 말하기 등 음성언어 노출의 기회를 늘리는데 두고 있다. 2012년부터 외국어 중점형 교과교실제도 운영할 예정인 늘푸른고는 소통중심의 영어 교육 강화를 위한 인프라를 조성해 말하기와 듣기 쓰기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외국어교육과정 특성화학교인 영덕여고 역시 말하기와 쓰기 수업을 강화하고 있다. 정규수업시간에 원어민 보조교사를 활용 학생들에게 말하기 기회를 넓히고, 주제 토론을 벌여 모둠별로 결과물을 영어로 작성해 발표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학생들의 회화 능력향상을 위해 자체 영어 말하기와 쓰기 교재를 발간 영어논술, 원어영어감상, 영어토론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는가 하면 영어에세이 쓰기 대회와 영문 독후감 쓰기 등 교내대회를 개최하는 등 쓰기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학원가도 말하기 쓰기 강화한 NEAT프로그램 봇물 이러한 소통중심 영어교육은 학원가에는 이미 정착되고 있는 분위기다. 대부분의 학원들이 NEAT대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고의 선발방식이 학교 영어내신 기준으로 바뀌면서 한 때 내신대비 학원으로 학생들이 몰렸지만 학교 내신 공부가 영어실력을 제대로 측정하기 힘든 만큼 최근에는 내신은 물론 수능이나 인증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큰 틀의 영어공부를 지향하는 분위기다. 내신 외에 수능영어, 토플, 텝스형 공부가 그것. 하지만 최근에는 중상위권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국형 토플인 NEAT형 공부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모습이다. iBT토플과 평가방식이 가장 비슷한 NEAT가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언어의 4대 영역의 균형감 있는 실력을 키울 수 있으며 더불어 학교내신과 수능 그리고 영어인증시험까지 대비할 수 있는 최적의 공부라는 인식이 널리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NEAT대비반 개설, 정규수업에 토론 발표 쓰기 비중 높여NEAT의 영향으로 말하기와 발표 등 학원의 정규프로그램의 모습도 달라지고 있다. 상위권 학생들을 중심으로 토론형 수업을 확대했는가 하면 프리젠테이션 수업도 일상화되었다. 에세이 쓰기비중도 갈수록 높이고 있다. 리더스빌어학원은 정규프로그램에 말하기와 발표, 토론과 토의 등을 강화해 혼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초등과 중등과정 수업에서는 쓰기를 위한 문법부터 에세이 쓰기와 첨삭지도의 비중도 점차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외대부속어학원은 소속 강사들을 대상으로 철저하게 강사교육을 실시해 NEAT형 평가척도에 따라 말하기와 쓰기를 집중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학생들의 말하기와 쓰기 답안을 측정하고 결과를 수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토플·텝스전문학원인 리아강어학원도 NEAT로 수능과 내신잡기 전략 설명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중·고등 대상 토플과 고등대상 텝스 정규반을 운영하던 기존의 프로그램에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NEAT정규반을 새롭게 추가 개설했다. 과정은 iBT토플과 연계해 초등과 중등 수준에 맞게 독해와 듣기는 물론 말하기, 쓰기를 대폭 강화한 프로그램이다. NEAT유형 문제 익숙해지도록 지도하고 테스트 받아 외대부속어학원은 NEAT가 대입 영어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판단. 본격적인 의사소통 중심의 NEAT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니트는 기본적으로 대입 수험생을 위해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때문에 외대부속어학원은 초·중등생의 눈높이에 맞는 내용으로 NEAT형 문제를 개발해 지도하고 정기고사 등의 형태로 연간 8회 모의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NEAT유형의 말하기, 쓰기는 초·중등부터 익숙해져야 고교 진학 이후에 내신이나 수능에 필요한 실력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리더스빌어학원도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는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4대 영역을 고르게 다루며 내신과 NEAT를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두 가지를 결합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학원 내에서 초·중등 중상위 학생들을 대상으로 NEAT 급수별 전국모의고사와 모의 평가고사를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다. 예일어학원도 NEAT에 대비한 커리큘럼인 ''Pole Star''을 개발해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와 문법을 연결한 통합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입문단계에서 실전단계까지 7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NEAT 2~3급에 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 학원 내 NEAT와 iBT 테스트를 위한 Lab도 운영하고 있다.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4
- 우공논술, 예비고3 논술은 언제 시작하면 좋을까요? 글 : 우공논술연구소 백재훈 소장 지난 수능에서 변별력 혼란이 일어나자 대학들은 앞다투어 수시의 비중을 확대할 움직임을 보인다. 서울대가 벌써 60%였던 수시 모집비중을 80%로 확대했고, 연고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의 수시비중은 이미 70~80%선으로 확대되었다. 수시비중 확대에 따라 논술에 대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관심이 예년에 비해 확실히 높아진 것을 설명회장에 가면 바로 느낄 수 있다. 설명회장에서 논술에 관한 다양한 질문을 받지만 그 중 가장 자주 받는 질문이 바로 “고3 올라가는 학생인데 논술은 언제부터 하면 좋을까요?”라는 질문이다. 이 질문은 사실 “고3 올라가는 학생인데 공부를 언제부터 하면 좋을까?”라는 질문과 같은 질문이다. 바로 지금 해야 한다. 하지만 학생들 마다 상황이 다른 만큼 논술에 얼마나 힘을 기울여야 될지는 자신의 처지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 먼저, 모의고사 1~2등급대의 경우부터 살펴보자. 다른 모든 시험처럼 논술역시 절대평가가 아니라 상대평가이다. 즉, ‘내가 얼마나 잘하는 가’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지원할 대학의 경쟁자들보다 잘하는가’가 훨씬 중요한 일이다. 모의고사에서 상위권 성적을 거두는 학생들일 경우 목표치는 연고대와 성서한 급의 학교들일 것이다. 이 경우 나의 잠재적 경쟁자들은 강남 일반계고 중상위권 학생들과 외고 재학생들이 된다. 그리고 재수생 상위권 학생들을 포함할 것이다. 이 경우 나의 잠재적 경쟁자들은 공통적으로 논술에 익숙한 집단이다. 그리고 이 급의 학교들은 수시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서 논술을 피해갈 방법이 현실적으로 없다. 그렇다면 이 범위에 속한 학생들은 이번 겨울방학부터라도 서둘러 논술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이 경우에 해당하는 학생들에게는 논술이 수능보다 우선순위가 높을 수 있다.두 번째, 모의고사 2~3등급대의 학생들이다. 현실적으로 가장 고민이 많은 성적대이다. 논술에 집중하기엔 취약과목이 한 과목 이상 존재하기 때문에 부담스러워 한다. 그런데 이 성적대의 학생들은 대부분 In서울 학교들을 목표학교로 가지고 있다. 서울 중상위권 학교들은 수능 2~3등급의 성적으로 정시합격을 노리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가장 현실적인 전략은 수능 최저기준 + 논술전형의 조합을 통과하는 것이다. 수능에서 최저기준(대부분 2등급 2개)을 확보한 뒤 논술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 성적대의 학생들에게 논술준비는 수능 한과목과 같은 비중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언수외탐과 더불어 다섯번째 과목으로 논술을 생각하고 준비해야 되는 것이다. 세 번째, 모의고사 3~4등급 대의 경우 일단은 수능준비가 더 우선되어야 한다. 수시지원을 위해서도 수능 최저기준을 맞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이 성적대의 학생들은 대부분 취약과목을 가지고 있다. 취약과목을 방치할 경우 최악의 경우 정시에서 안전장치를 잃어버리는 셈이다. 3~4등급대의 성적을 가지고 있더라도 취약과목이 5~6등급이라면 정시지원은 힘들다. 그러므로 일단 수능에서 취약과목을 해결하고, 수시지원에 필요한 최저등급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수능에 집중하면서 논술을 통한 역전을 노려야 되는 계층이다. 마지막으로 모의고사 4~5등급 대의 경우 내신에서도 대부분 취약점을 가지고 있어서 수시전형자체를 준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성적대의 학생들도 수시로 진학하는 경우가 많다. 절대 포기하지 말고 자신에게 적합한 전형을 골라야 한다. 특히 인적성 전형의 경우 최저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학교도 많기 때문에 수능과 내신의 부담이 모두 없다. 수시 준비에 있어서 인적성과 면접을 중심으로 논술전형 중 최저기준을 요구하지 않는 틈새를 노려볼 필요가 있다. 이처럼 수시를 빼고 대입을 준비할 수 없는 현실에서 거의 대부분 학생들에게 논술준비를 필수적이다. 하지만 각각의 상황에 맞게 노력을 배분할 필요는 있다. 가장 나쁜 경우는 자신이 수시와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준비를 게을리하는 경우이다. 모든 상황에 맞춰 준비하고 있는 자가 성공을 이룰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 입시의 룰이다. (입시상담 : 032-324-133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30
- “서울대 경영 535점, 의예 542점” 입시학원들 주요대학 합격선 발표대입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시내 최상위권 대학 인기학과(인문계)에 지원하려면 수능 표준점수 기준으로 530점대 초중반 성적을 받아야 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이투스청솔학원은 29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내놓은 2012학년도 수능 성적 결과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 경영대학·사회과학계열 합격선은 535점, 서울대 의예과는542점으로 각각 추정된다고 밝혔다.또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의 합격선은 534점, 국어교육과는 533점, 연세대 경영계열 534점, 고려대 경영대학 533점으로 각각 제시했다.연·고대와 다른 중상위권 대학의 인기학과들의 합격선도 예년에 비해 높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이투스청솔은 연세대 자유전공학부 532점, 연세대 외국어문학부(영문) 531점, 고려대 정경대학 532점, 서강대 532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531점, 성균관대 글로벌경제 530점, 한양대 정책학과 527점 등으로 전망했다. 또 중앙대 경영대학 522점, 이화여대 초등교육 522점, 이화여대 영어교육 521점, 경희대 경영학부 520점, 한국외대 영어과 519점,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519점 등의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이투스청솔은 의대 지원 가능 점수는 연세대 541점, 고려대 539점, 성균관대 539점, 한양대 538점 등으로 전망했다. 또 연세대 치의예과와 경희대 한의예과는 각각 539점과 533점으로 예상했다.이투스청솔 관계자는 "서울소재 대학에 지원하려면 인문계는 표준점수가 489점 이상, 자연계는 471점 이상이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진학사는 2012학년도 정시에서 실채점 결과를 토대로 지원 가능점수를 추정한 결과 서울대 경영은 표준점수가 544점, 서울대 의예과는 552점 이상이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진학사는 서울대 사회과학계열ㆍ연세대 경영ㆍ고려대 경영 542점, 고대 정경대학ㆍ연대 언론홍보영상학부ㆍ서강대 경영학부ㆍ성균관대 글로벌경영 541점 등 최상위권과 상위권 대학의 지원가능점수가 540점대 초반으로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의대 지원 가능 점수는 연세대 550점, 성균관대 549점, 고려대 548점,한양대ㆍ중앙대 546점 등으로 예상했다.학원들은 예상 합격선은 대학별로 영역별 반영비율과 가중치가 다르므로 단순 참고용으로만 활용하고 실제 원서를 쓸 때 목표대학 지원학과의 모집단위 특성을 파악해 신중하게 합격 가능성을 판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30
- 한가지 영역 아닌 4개 영역 고른 실력 키워라 영어교육 열풍으로 웬만한 학생들은 초등학교시절부터 영어학원을 다니며 공부를 하고, 그로 인해 중학교 교과과정에서 다뤄지는 수준보다 선행학습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중학교 시험에서 기대만큼의 좋은 성적을 거두는 학생은 그리 많지 않다. 한편 고등학생의 경우는 본격적인 입시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지금까지와는 다른 준비를 해야하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에 혼란스럽다. 여기에 2012년부터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이 도입될 것으로 예상돼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춰 공부해야 할지 걱정이 앞선다. 상급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는 예비중 예비고 학생들을 위한 효과적인 영어학습법을 알아봤다. 예비중, 영어 내공을 쌓아라중학생이 되면 초등학교와 달리 내신성적을 관리해야 한다. 내신성적은 지필평가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학교에서 치르는 시험에 대한 부담이 커진다. 하지만 내신성적에 지나치게 신경을 써 지금까지의 영어학습의 패턴을 한순간에 바꿀 필요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 녹스어학원 허정윤 원장은 “최근 영어교육의 궁극적인 방향은 실용영어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며 “내신과 실용영어가 각각의 영어학습 성향이 아니라 실용영어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학습을 하면 내신도 동반 상승하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내신과 실용영어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할 것이 아니라 영어능력에 있어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 영역의 기본을 확실히 다지고 영어독서나 집중적인 듣고 말하기 훈련을 통해 학습한 이론과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 과천문원중학교 1학년 영어과 양 모 교사 역시 “중학교 1학년 때의 내신성적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며 “대입은 물론 학생의 진로를 생각한다면 중학교 시절 성적보다는 진짜 영어실력을 쌓는데 시간을 투자하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때문에 중학교에서의 영어학습은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영역의 전반적인 실력향상과 배경지식을 늘리는 방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특히 영어의 기본이 되는 듣기능력의 향상을 위해서는 한번에 많은 양을 공부하기보다 매일 매일 꾸준한 양의 학습이 필요하다. 양 교사는 “듣기의 기본은 반복이다. 대강의 의미만 알아듣는데 만족하지 말고 100% 정확하게 들릴 때까지 반복학습이 필요하다. 또 듣기를 하면서 받아쓰기 연습을 병행하면 정확한 듣기능력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읽기 영역의 학습은 폭넓은 학습이 중요하다. 허 원장은 “다양한 읽기 활동을 비단 영어뿐 아니라 다른 과목의 학습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영어학습 역시 위인전, 논픽션, 신문사설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하고, 주제 역시 수학, 과학, 예술, 문화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읽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요즘은 일부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토론식 수업방법을 택하는 곳이 많아 쓰기와 말하기 영역의 학습도 중학교 시절부터 꾸준히 준비해두어야 한다. 쉽고 짧은 글부터 신문사설, 설명서, 광고지 등 다양한 읽을 거리를 통해 내용을 정리하고 요약하고 쓰고 발표하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한편 중학교 입학 전 반드시 짚어주어야 할 부분은 문법이다. 문법을 모르면 중학교 시험에서 고득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양 교사는 “중1 학생 가운데 영문법과 관련된 용어자체도 낯설어 하는 학생도 있다”며 “이런 경우 수업을 따라오기는 힘들다. 때문에 입학 전 문법책 1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미리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법은 자체가 중요하기보다는 보다 정확하고 세련된 영어구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예비고, 수능유형 파악하고 NEAT대비해야고등학교에 입학하면 전반적 영어실력의 향상보다는 수능영어 고득점으로 목표로 학습방향을 바꾸어야 한다. 또 NEAT에 대한 대비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물론 내신도 중요하다. 먼저 내신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입학하게될 고등학교의 홈페이지를 미리 방문해 내신기출문제를 미리 봐 두는 것도 좋다. 평촌고등학교 영어과 교사는 “내신기출문제를 통해 그 학교의 출제유형을 미리 파악하고 특히 서술형 문제가 어떻게 출제되는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수능영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최근 수능유형을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아 꾸준히 공부한다. 중상위권 학생이라면 독해와 문법은 고난도 지문과 어법을 선택, 유형별 스킬을 익히고 문제풀이도 병행한다. 듣기는 매일 일정시간을 반복학습 하되 받아쓰기를 병행한다. 또 들으면서 특정상황에 자주 등장하는 표현은 따로 정리해 학습해두어야 한다. 문법의 여러 권의 문법책보다 한 권의 문법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반복학습하고 문맥 안에서 핵심사항을 확인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EBS교재와 연계한 출제문항이 많아지고 있다. EBS교재의 필수어휘는 반드시 학습하고, 한가지 단어가 문장 안에서 어떻게 다양한 의미로 활용되는지에 주목, 특정단어와 함께 관계어, 동의어, 반의어 등 파생어휘를 숙지할 필요가 있다. 2012년부터 수시모집에 활용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NEAT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독서와 영어의 유창성이 요구된다. 허 원장은 “듣기와 읽기 영역의 통합적 학습을 위해 음원과 지문 또는 문장을 들을 수 있어야 하고 다양한 모델 sentence에 집중적으로 노출되도록 해야한다”며 “말하기와 쓰기 같은 서술형 영역을 발달시키기 위해 말할 거리와 쓸거리를 풍부히 할 수 있도록 평소 다양한 독서를 통해 배경지식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쓰기는 컴퓨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영문타자 연습도 틈틈이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9
- 자연계열 고교생에게 과학은 선택 과목이 아니다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과학은 선택이 아닌 필수과목이다. 교육과정 개정을 통해 더욱 심화된 과학,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 개정 과학의 내용을 대략적으로 살펴보고, 고교유형과 수준별로 고교 3년의 학습계획을 어떻게 달리하면 좋을지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봤다. 쉬운 수능 과학탐구, 어려운 과학논술자연계열을 희망하는 고등학생에게 과학은 수학만큼이나 중요해지고 있다. 쉬운 수능과 탐구 선택과목 축소로 수능에 대한 부담은 줄었지만 수능이 쉬운 만큼 더 철저히 공부해야하는 상황이다. 2012학년도 수능에서도 생물1·2와 화학2를 제외한 5개 과목에서 1~2개만 틀려도 2등급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화학1, 지구과학1, 물리2, 지구과학2 과목의 경우 2%가 넘는 만점자가 예상되고 있다. 내신의 단위수도 무시할 수 없다. 일부학교의 경우 고교 3년간 과학과목 이수단위가 40단위에 이른다. 이는 수학의 단위수를 넘어서는 것이다. 더구나 수시가 확대되고 있어 내신 관리를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최상위권 대학에서 출제하는 통합형 자연계 논술은 과학 심화학습을 요구하고 있어 2~3개의 수능 선택과목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개정 과학 - 주제 다양, 내용 심화, 체감 난이도 상승‘2009 교과서 개정’으로 과학 과목은 2010학년도에 중학교 1학년, 2011학년도에 중학교 2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교과서가 개정되었고, 이어서 2012학년도에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3학년의 교과서가 개정된다. 이로 인해 바뀐 고교 교과서는 융합과학을 비롯해 물리1·2, 화학1·2, 생명과학1·2, 지구과학1·2로 과학과목 모두 해당된다. 개정 교과서의 대표적인 특징들을 과목별로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융합과학은 말 그대로 융합된 내용들로 구성돼 과목별 구분이 모호하고, 범위도 모든 자연 세계를 포함하고 있다. 우주의 창조, 지구, 생명의 탄생, 환경 등 광범위한 주제를 담고 있으므로 학교별·교사별로 수업이나 내신 시험의 난이도 차이가 크다. 학교에 따라 융합과학을 1학년 과정에서 선택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강남학교들 중에는 휘문고, 영동고, 숙명여고, 진선여고 등이 융합과학을 선택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논술을 위해서는 인문·자연계열 모두 융합과학이 포함하고 있는 주제 학습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물리는 내용이 물리1 과목에 집중되고 상대적으로 물리2 과목의 비중이 낮아져 물리1의 난이도가 개정 전의 물리1+2로 체감될 만큼 높아졌다. 물리2의 경우 물리1과 중복되는 내용이 거의 없고 현대 물리가 강화되어 체감 난이도가 증가했다. 화학은 화학1 과목이 화학의 소개 정도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개정된 중학교 교과서를 반영한 결과이다. 따라서 개정된 중학교 교과서를 경험하지 못한 현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교과서의 난이도보다 더 깊게 공부할 필요가 있다. 화학2 과목의 경우 기존의 화학2에 비해 일반화학 수준의 계산이 추가되어 체감 난이도가 증가했으나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비중이 적어졌다. 생명과학1 과목은 기존의 생물1을 모두 축약하여 포함하고 있고 생물2에 있던 세포, 생태 등의 단원이 추가되었다. 생명 과학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면역 체계 등의 실제적인 생물이 강조되고 있다는 점이다. 생명과학2는 기존 생물2와 큰 차이가 없으나 내용적으로 최신 내용이 보완되었다. 지구과학은 지구과학1, 2 두 과목 모두 주제 측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으나 난이도와 내용의 양 측면에서 큰 변화가 있다. 특히 지구과학2 과목은 개정 전에 비해서 체감 난이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학교별 교육과정 고려해 과목별 학습 순서 정한다과학 공부의 순서를 정한다면 물리1-화학1-생명과학1-(지학1은 선택적)-화학2-(물리2 또는 생물2, 여력이 된다면 두 과목 모두 학습)로 정할 수 있다. 이는 물리의 높아진 난이도와 내신 및 논술에서의 비중을 감안한 것이다. 화학2를 권장하는 것은 선택 2과목 중에 비교적 난이도가 평이하며, 많은 학생들이 선택하기 때문에 다른 과학2 과목보다 앞서 공부할 필요가 있다. 이과 학생들은 과학1 전 과목 이수가 필수이며, 특징이라면 집중 이수제를 권장하고 있어서 한 학기에 한 과목을 이수할 가능성이 크다. 한 학기에 한 과목씩 이수할 경우 학생들의 입장에서 이해도는 증가하겠지만, 시험 기간에 시험범위가 많아지고 난이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영재학교나 과학고, 선발형 자율고, 외고 이과의 경우 학교별 교재에 맞춰 학습하고 2학년 1학기(조기졸업 가능할 경우) 또는 3학년 1학기에 모든 공부를 마무리한 뒤 수시 모집 전형에 대비해야 한다. 일반고 최상위권이나 자율고, 과학 집중학교(과학 집중반) 중상위권 학생의 경우 이미 과학 선행이 진행된 정도에 맞춰 2학년 겨울 방학에 모든 선행을 마무리하고 논술을 시작하도록 한다. 그렇게 진행하면 3학년 1학기 중 우수한 내신 성적과 논술을 바탕으로 수시 모집 지원을 통해 대입을 마무리할 수 있다. 자율고와 과학 집중학교 하위권이나 일반고 중하위권 학생들은 내신에 의한 변별력이 크지는 않지만 학기 중에는 내신 공부에 최선을 다하고, 방학 중에는 다음 학기 준비 및 수능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과학을 공부함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끈기이다. 수준별로 선행과 심화를 고려한 고교 과학학습 로드맵고교 3개년 간 과학 과목을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 학생의 수준에 따라 진도계획은 어떻게 잡으면 좋을까.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대치파인만학원의 신한규 과학팀장이 ‘고교 3개년 과학학습 로드맵’의 샘플을 제시했다. 이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므로 학생의 수준과 학습유형, 학교 교육과정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프로그램을 짜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일반고 상위권- 예비 고1 겨울방학: 물리1·화학1 수능 수준 선행, 생물1 기초 선행, 1학기 이수 과목 문제 풀이 병행- 1학년 1~2학기: 내신 관리, 여름 방학 중 취약 과목 집중 학습, 학기 중 내신+수능 문제집 풀이 - 예비 고2 겨울방학: 물리2·화학2·생명과학2·지학2 중 선택 2과목 선행, 과학 논술 이론 학습- 2학년 1~2학기: 내신 관리, 선택 2과목 문제풀이, 학기 중 내신+수능 문제집 풀이 - 예비 고3 겨울방학: 수능 문제 풀이, 과학 논술 실전 연습, 선택 과목 문제풀이, 목표 학교 학교별 논술 준비- 3학년 1학기: 내신관리, 수시 논술 실전 문제 풀이, 수능 점수 관리- 3학년 여름방학~2학기: 내신관리, 수능 문제 풀이, 지원 학교별 논술 기출 및 실전 문제 풀이, 첨삭연습- 수능 후: 지원 학교별 논술 기출 및 실전 문제 풀이, 첨삭 및 고쳐 쓰기, 면접 대비 # 일반고 중위권- 예비 고1 겨울방학: 물리1·화학1 선행, 1학기 이수 과목 문제 풀이 병행- 1학년 1~2학기: 내신 관리 집중 , 여름 방학 중 2학기 과목 집중 선행 - 예비 고2 겨울방학: 1학기 이수과목 집중 선행, 물리2·화학2·생명과학2 중 선택 1과목 선행- 2학년 1~2학기: 내신 관리 집중 , 여름 방학 중 2학기 과목 집중 선행, 학기 중 내신+수능 문제집 풀이 2011-11-28
- 중계GMS 조창모 원장이 제안하는 예비 고1 수학 과학 학습전략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수포자’가 속출할 정도로 난이도와 학습량에 대한 부담으로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잃는 것이 현실. 예비고 1은 ‘입시’라는 난제를 풀어가야 할 시작단계이다. 그만큼 고등 수학 과학에 대한 부담감은 클 수 밖에 없다. 학부모들 역시 어떻게 공부시켜야 할 지 걱정이 태산이다. 중학생 마지막 겨울방학을 앞두고 ‘고등 수학 과학 교육의 메카’로 불리는 은행사거리 GMS의 조창모 원장을 만나 고등수학, 과학의 효율적 학습을 위한 준비에 대해 꼼꼼히 짚어봤다. 조 창모 원장은 “ 고등수학과 과학은 광범위한 내용에 서술형 평가까지 어렵게 출제되어 준비하지 않은 학생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다. 입학 전 철저한 계획아래 선행 학습을 해야 원하는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1. 선행하라예비 고1 학생이 자연계를 지원할 때 감당해야 하는 수학 과목은 고등수학 상, 고등수학 하, 수1, 수2,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 등 총 6개. 고등학교 3년 동안 배우는 학습량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고3 3월부터 진행되는 모의고사 대비를 위해서도 2년 동안 6개 과목을 끝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선행을 권하는 가장 큰 이유다. 자연계라면 고등수학 상, 하와 수학1 과정은 선행하는 것이 좋다. 고등수학의 범위가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수학적 개념을 미리 공부하지 않으면 학교 수업을 쫓아가기도 버겁다는 것. 현재 일반 고등학교는 1학년 2학기부터 수학1 과정을 보충 학습으로 대체하여 진도를 맞추고 있는 상황. 입학 후 6개월 후 바로 수1과정을 들어가는 만큼, 겨울방학 기간을 최대한 활용해야 된다.조 원장은 “인문계 역시, 고등수학 상, 하 과정을 중심으로 한번 정도 선행하라”고 말한다. ‘미분과 통계’ 까지 포함되어 학습량이 늘어나 모의고사 전에 수학 교과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고등수학 상,하의 기본 개념을 정리하고, 전체 흐름을 파악해 기초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과학 역시 고1 과정에 융합과학이, 고2과정에는 물리1, 화학1, 지구과학1, 생물1 이 포함된다. 물론 자연계는 과학 2과정까지 감당해야 되는 상황에서 공교육에서도 융합과학과 고등과학1과 병행해 가르치고 있다. 고등과학 역시 중학교 과학에 비해 난이도가 몇 배 이상 높고, 지금 고1이 배우는 융합과학은 과거 고3 과정에 해당하는 포괄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예비고1 학생들 입장에서는 학습 난이도와 이해도, 무엇보다 학습량에 대한 부담이 커진다. 역시 방학동안 자연계 지원자의 경우, 고등과학 1과정(물리, 화학, 지구과학, 생물)을 한번 정도, 인문계열은 고등과학 1과정 중 1~2 과목 정도는 읽어 개념을 이해하는 것을 추천한다.2. 반복하라고등 수학 과학 학습전략 두 번째는 반복이다. 물론 반복적 선행을 의미한다. 기본 개념부터 꼼꼼히 훑어보기에 겨울방학 2달은 결코 길지 않은 시간. 조 원장은 “큰 그림을 머리에 그리듯 개념부터 한번 씩이라도 훑어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선행을 하지 않은 학생들도 방학만큼은 자신을 실력에 맞춰 고등 수학에 도전하고 반복적인 학습을 해두는 것이 유리하다. “고등학교 가서 후회해도 소용없습니다. 일단 훑어보는 것을 시작으로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 반복학습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3. 주요 과목에 집중하고, 공식을 연계하라고등학교 과목은 주요 과목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중 자연계의 경우 수학, 과학 내신기준 비중이 50%가 넘고, 인문계열의 경우 수학 영어가 내신 기준 비중이 50%가 넘는다. 당연히 비중이 높은 과목을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고득점을 위해서는 심화 학습에 몰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수학 과학 과목은 공식을 연계해 암기해 적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다. 예를 들면 물리의 경우 ‘속력’에 관한 공식을 외운다면, 연관된 모든 공식을 함께 습득해야 실전 시험에서 수월하다는 것. 첫 단원에서 마지막 단원까지의 공식 연계성을 충분히 고려해 외우는 것이 효과적인 학습방법이다.4. 목표는 ‘입시’, 효율적인 전략 찾기올해는 수시 미등록 모집인원을 추가 모집할 수 있어 사실상 수시 모집이 정시 모집보다 많아지는 ''원년''이다. ‘수시’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 따라서 고등학교 학습 전략을 짤 때 ‘수시’를 목표로 전략적인 접근 방법을 모색해보는 것이 좋다.조 원장은 “강남 학부모의 경우 입시 전략을 ‘입학사정관제’에 맞추어 수시1, 2차에서 요구하는 기준을 중심으로 학습계획과 방법을 모색하는 반면, 강북 학부모의 경우는 ‘정시’를 목표로 한 실력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한다. “또한 예비고1의 경우는 수시가 70%이상이 될 수도 있는 상황. 정시는 재수생과의 경쟁에서 현 고등학생이 당연히 불리하다. 수시를 목표로 해야 하는 이유다.”고 강조한다. 입시 대비 학습전략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 다음은 ‘수리논술’에 대한 준비다. 예전의 통합논술과 달리 수리논술은 ‘증명하시오’ ‘서술하시오 ’‘미분하시오’와 같이 수학적 문제를 논리적으로 풀어가는 과정을 표출해내는 수학의 서술형 문제와 같은 만큼, 에비고1부터 꾸준히 준비해야 된다. 이어 조 원장은 “포트폴리오 완성을 위한 과제물을 차곡차곡 쌓아놓아야 한다. 에듀팟 활용을 비롯해 방학 때 제출하는 ‘탐구보고서’, 교육청 주관의 ‘발명품 대회’ ‘전시회’ 등을 활용하면 수시 지원에서 훨씬 유리해진다” 고 조언한다.조창모 원장이 권하는 수학 학습 전략1 최상위권 -> 예비고1 겨울방학 동안 인문계의 경우 고등 상, 하를 1~2회 반복하고, 자연계의 경우는 수1 과정까지 반복적 선행을 한다. 가능하다면 2~3번 반복하고 단원별 학습보다 단원별 연계를 통해 공식의 연계성을 고려해 선행은 물론 집중적인 심화 학습으로 실력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2. 중상위권 -> 목표를 정해줘 학습동기를 부여해준다. ‘자사고’반 또는 ‘과학고’등 학습 목표를 정해 공부에 대한 명백한 당위성을 인지시켜 학습계획과 학습량을 늘리면서 학생을 이끌어주면 효율적이 학습 성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3. 중하위권-> 고등학교 수학 과정 중 기본 참고서로 반복적인 문제풀이를 적극 추천. 중학과정의 복습보다는 고등수학에 나오는 연산 중심, 공식 중심으로 문제 유형을 암기할 정도로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문의 : 중계GMS 조창모 원장02-3392-0005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 2011-11-28
- 변수 많은 안개 입시, 난수표 전형 혼란스러워 2012학년도 정시모집 전형이 다음달 22일부터 28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2012년 1월 2일부터 2월 3일까지 단계별 전형에 들어간다. 이번 2012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지난해보다 5000명이 줄어든 14만5000명을 선발한다. 특히 올해는 정시모집 인원이 줄어든데다 수시에서 미등록 인원을 충당하면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대폭 줄어들었다. 그런 까닭에 많은 수험생들이 정시 지원전략을 짜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수능은 전년도에 비해 쉽게 출제되었지만 자연계열을 지망하는 학생들은 쉬운 수능이 아니었다는 목소리도 높다. 특히 탐구 영역의 경우 일부 과목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되어 올해 정시 전형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어느 해보다 변수가 많은 안개입시에다 선발방식만 해도 3000개가 넘어 난수표 전형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성문고등학교 3학년 부장 이정욱 교사는 “정시 지원을 앞두고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학생들과 여러 차례 입시 상담을 하지만 실질적으로 수능성적표가 나오면 바뀌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올해 수능의 경우 수리 가형은 어렵게, 나형은 쉽게 출제되어 자연계 지망 학생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상대적으로 인문계는 성적이 다소 향상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원점수 아닌 표준점수, 백분위 토대로 지원전략 짜야오는 30일 수능성적표가 나오면 원점수가 아닌 각 대학에서 반영하는 성적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커트라인을 기준으로 한다. 수능성적표에도 응시영역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만이 기재된다. 미리 원하는 대학의 입시요강을 꼼꼼히 살피고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과 가산점,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을 토대로 자신에게 맞는 맞춤식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예를 들어 평균이 낮은 과목을 잘 본 경우라면 표준점수를 지표로 사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고, 반대로 평균이 높은 과목을 잘 본 경우라면 백분위를 사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영역별 반영비율과 가산점을 확인해라이 교사는 “정시지원을 할 때 비중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일명 장판지라는 것을 보고 과목별 반영비율이 다 똑같다고 생각해 지원하는 경우가 있지만 실질적으로 대학마다 반영비율은 다르다. 본인이 잘 본 과목의 비율이 높은 학교를 지원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각 영역별 반영비율은 수험생의 성적을 토대로 가장 유리한 대학을 선택하는 자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각 영역별 반영비율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또 대학의 영역별 반영비율의 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변수 요인도 잘 살펴야 한다. 대학마다 다른 수능영역별 반영비율과 가산점을 확인해야 하는데, 수능 4개 영역 합산점수가 같더라도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에 따라 환산점수에서는 차이가 난다. 예를 들면 연세대 자연계열은 언어, 수리 가형, 외국어, 과학탐구 반영비율이 20. 30, 20, 30%인 반면 한양대 자연계열은 언어, 수리 가형, 외국어, 과학탐구 반영비율을 20, 30, 30, 20%를 반영한다. 과학탐구영역 성적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학생은 연세대에, 외국어 성적이 높은 학생은 한양대에 지원하는게 유리하다는 얘기다. 탐구영역 반영 과목도 눈여겨 살펴라올해 수능 탐구영역은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되었다는 예상에 따라 탐구 영역을 잘 본 학생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경우 2과목만 집중한 수험생들은 만약 1개 과목에서 실수한다면 정시전형 선택 시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다. 특히 2012학년도 인문계열은 언수외 성적의 편차가 크게 나질 않을 가능성이 높아 결과적으로 탐구 영역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커질 수밖에 없는 요인이 된다. 2012학년도 대학별 탐구 영역 반영 과목 수를 살펴보면 가천대(경원), 경기대, 수원대는 상위 1과목을 건국대, 고려대, 국민대, 단국대, 상명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아주대, 연세대 등은 상위 2과목을 이밖에 경희대(한의예과), 서울교대, 성균관대(반도체시스템공학, 소프트웨어, 의학과) 등은 상위3과목을 반영한다. 학생부 실질반영비율 살펴라2012학년도 입시에서는 수능의 변별력이 떨어져 내신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이 분분하다. 특히 내신 성적이 좋지 않은 수험생들이 우선선발 전형에 많이 지원할 경우 하향 안정 지원을 한다면 우선선발의 커트라인에 변수가 생긴다. 이밖에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상당수 대학이 수리 가형과 특정 탐구영역에 가산점을 준다는 점도 입시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중하위권 자연계열 수험생들은 수리 가형 고정 대학이나 가중치가 높은 대학 혹은 과학탐구영역의 가산점을 주는 대학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봄직 하다. 과학탐구영역 가산점 부여대학은 서울과기대(15%), 단국대(10%), 숭실대(8%), 광운대, 세종대, 인하대(5%), 동덕여대(4%), 가천대(경원대), 항공대(2%), 한성대, 한양대(3%) 등이다. 이 교사는 “작년의 경우 정시 모집 인원이 많아 지원이 다소 쉬웠지만 올해는 정시모집 인원이 많이 줄어들어 합격선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는 상위권 대학은 많은 인원을 뽑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중상위권 대학도 추가 인원을 최소화하는 움직임이고 학교마다 내신반영비율에서 실질반영비율을 줄이는 것 같기도 하다. 아직 정확한 대학 측의 발표가 나오지 않은 상태라 계략적인 부분만 충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11월 12일~12월 4일 수시모집 접수 및 대학별 고사 실시11월 30일 수능 성적 통지일12월 3일 정시모집 학생부 작성 기준일12월 11일 수시모집 최초합격자 발표 마감일12월 12일~14일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12월 15일~20일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12월 22일~28일 정시모집 입학원서 접수2012년 1월 2일~15일 정시 가군 모집전형 1월 16일~26일 정시 나군 모집전형 1월 27일~2월 3일 정시 다군 모집전형 2월 3일 정시모집 최초 합격자 발표 마감일 2월 8일~10일 정시모집 합격자 등록 2월 11일~23일 정시모집 미등록 충원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3
- [신우성논술 인문계 특강] 아주대 논술, 언어와 사회 분야 묶은 통합형 출제 2012학년도 아주대 수시2차는 논술 중심의 일반전형이다. 지난해 50%였던 논술 비중이 올해에는 40%로 줄었다. 그러나 논술 영향력은 결코 줄지 않았다. 아주대는 상위권의 경우, 내신 등급의 점수 차이가 적다. 내신 1등급과 4등급의 점수 차이는 불과 3점이다. 1등급과 9등급 간의 차이는 60점에 이른다. 논술 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 대부분이 중상위권임을 감안하면 합격 여부는 내신이 아닌 논술에서 결정되는 게 현실이다. 서울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02-3452-2210)이 아주대 논술 첨삭특강반을 개강한다. 특강은 수능 다음날인 11월 11일(금)부터 19일(토)까지 계속된다. 파이널 특강은 최고의 핵심 글쓰기 강사로 평가되는 이형구, 이백일 선생 등 15년 이상 신문기자로 활약한 대입논술 전문강사가 맡는다. 다음은 신우성논술학원(02-3452-2210)의 이형구 선생이 공개한 아주대 인문계열 논술 출제경향과 대비책이다. ◆ 아주대 인문계 논술 출제 경향 논술로 내신 2~3등급 차이는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게 아주대 수시2차의 특징이다. 아주대 자연계열은 수리 논술, 인문계열은 언어와 사회 분야의 통합형 논술을 실시한다. 선발인원은 자연계열과 인문계열에서 모두 351명이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언어, 수리, 외국어, 과탐, 사탐 중 상위 2개 영역 백분위 평균 85점 이상이다. 시험 시간은 120분이며 2~3개 문항이 출제된다. 아주대 출제경향은 첫째, 제시문 수준이 평이하다. 전문적인 배경지식을 요구하지 않는다. 2012학년도 논술고사 예시문제를 비롯하여 최근의 기출문제에서는 인문학과 사회과학 내용이 제시문으로 나왔다. 그러나 학교 수업을 정상적으로 소화한 학생이라면 큰 어려움 없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다. 둘째, 문제는 어렵다. 제시문은 쉽지만 문제를 푸는 것은 다소 까다롭다. 몇 개의 제시문을 바탕으로 하여 문제를 풀도록 하고 있다. 이는 세심함과 성실함을 요구하는 것이다. 먼저 문제를 자세히 읽고, 요구하는 답을 써야 한다. 다른 대학의 문제보다 쉬우면서도 고득점을 하기 어려운 이유다. 셋째, 종합적인 판단력을 평가한다. 아주대는 요약 문제, 비교 대조하는 문제가 출제한다. 또 영어 지문이 없다. 요약 문제는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과 설득력을 알아보려는 의도다. 3~5개의 제시문이 주어지는 통합형 문제에서는 논리력과 종합적 사고력을 측정한다. ◆ 아주대 인문계 논술 대비책 첫째, 문제를 정확히 파악한다. 제시문이 어렵지 않은 대신 요구하는 답이 여러 개 출제된다. 문제를 여러 번 읽어 출제자가 요구하는 바를 확실히 파악해야 한다. 보통 3~5개를 요구하는 데 자세히 보지 않아 두세 개만 쓰는 경우가 많다. 아주대는 한 문항에서 여러 가지를 묻는 게 특징이다. 둘째, 제시문 밖의 논거를 피한다. 요약형, 서술형, 통합형 등 어떤 유형이든 출제자가 원하는 답만 써야 한다. 아주대는 제시문 안에서 수험생의 생각을 묻거나 정리하는 답을 요구하는 경향이다. 만약에 수험생이 제시문 밖의 앎을 기술한다면 자칫 감점의 위험이 있다. 특히 요약형 문제에서는 응시자의 생각을 더하면 감점 처리된다. 셋째, 요약형 문제에서는 원글의 핵심어를 살린다. 요약에는 당연히 수험생의 의견이 더해지면 안된다. 소주제문들을 간추려 한 편의 글이 되도록 한다. 원글의 주장 순서를 그대로 살리는 게 좋다. 또 원글의 핵심어는 다른 단어로 바꿔서는 안된다. 통합형 문제에서도 물음과 직접적 연관이 없는 자신의 지식을 기술하는 것은 좋지 않다. 넷째, 상상력의 글을 피한다. 대학입시 논술은 천재적인 창의력이나 상상력을 요구하지 않는다. 여기 저기 흩어진 자료를 수험생의 힘으로 종합, 가공해 새로운 지식을 창출할 가능성을 테스트하는 것이다. 자기만의 세계가 아닌 주어진 조건에서 잘 조합하는 글을 써야 한다. 2011-10-24
- 중등수학의 경쟁력 갖추기 위한 예비 중1을 위한 수학학습법 초등수학 1등이 중등수학 1등으로 올라갈 확률은 얼마나 될까? 초등수학과 중등수학은 얼마나 많은 차이가 있을까? 이미 중등수학을 공부한 학생이나 조금 선행을 진행한 학생, 또는 이제 처음으로 중등수학을 시작하는 학생들 모두 중등수학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초등수학과 중등수학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수학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며,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지를 올림피아드학원 현장에서 들어봤다. 중등수학, 단원별 연계 중요해지고 문제를 정확히 이해 후 논리적으로 서술해야 초등학교 때는 수학을 잘 하다가 중학교에 가서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와 관련해 올림피아드학원 서지현 부원장은 “초등수학은 영역별 기초개념을 단원별로 끊어 배우지만 중등수학은 계속 단원별로 파고든다. 즉, 유리수 계산을 해야 문자와 식에서 식 정리가 가능하게 되고, 문자식의 용어 개념정리를 잘 해야 방정식 문제풀이도 쉽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초등학교 때 방식대로 단원별로 끊어 생각하다 보니 기본개념도 모른 채 그 부분만 파려 하고 따라서 성적이 안 나온다. 또 성적이 안 나오다 보니 수학에 재미를 못 붙여 싫어지고, 결국은 포기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게 된다”고 한다. 이와 함께 서 부원장은 “초등수학은 기초적인 수학지식의 습득과 연산이 학습의 주류지만, 중등수학은 초등수학에서 배웠던 내용을 심화하고 세분화하여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것에 역점을 두어 진행된다”고 전한다. 예를 들어 초등시험에서 ‘고속버스가 한 시간에 80km를 간다면 10분 동안 이동한 거리는?’ 하고 물었다면 중학교에서는 ‘고속버스와 기차의 속력이 각각 80km/h, 100km/h일 때 고속버스가 출발한 30분 후에 기차가 출발하였다. 고속버스와 기차가 만날 때 기차의 이동거리를 구하고 그 식을 쓰시오’라고 묻는 식이다. 또한 중학교 수학시험에서는 서술형 문제가 절반가량 출제되어 자칫 잘못하면 엄청난 감점을 받을 수 있다. 그만큼 만점을 받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 유형을 암기해 공부하는 것과 빠른 암산에 의한 문제풀이는 서술형 평가를 대비하는 근본적인 방법이 될 수 없다. 김창원 중등팀장은 “초등수학은 교과과정 내에서 문제가 나오는데 중등수학은 교과과정과 똑같이 나오지 않고 변형되거나 심화형태로 나오기에 창의적으로 풀어야 할 부분이 있다. 따라서 많은 문제를 접했을 때 겁내지 말고 스스로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며 “문제 난이도가 높다고 무조건 주위의 도움을 받겠다는 생각 자체가 상위권 진입을 방해한다. 어느 단계까지는 풀어보고 막히는 것을 물어봐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며 끈기와 노력을 강조한다. 고득점을 위한 중학교에서의 내신대비 학습전략 김정희 선임강사는 “수학은 초등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중학교에서 심화되고, 중학교에서 새롭게 배운 내용이 고등학교로 연결되는 단계별 학습”이라며 “일부분이라도 소홀히 하고 대충 넘어갈 경우 다른 단원을 학습하는 것에까지 영향을 미쳐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한 단원이라도 소홀함 없이 꼼꼼히, 그리고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확실히 공부해야 한다”고 전한다. 내신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첫째, 실천 가능한 시험대비 학습계획표를 작성해야 한다. 시험대비 계획표는 시험 전날 학습 목표부터 역순으로 짜는 것이 좋다. 너무 과도한 학습 목표는 학습의욕을 떨어뜨리고, 너무 적은 분량의 목표는 자칫 게을러지거나 나태해질 수 있다. 둘째, 시험 준비의 기본은 학교 수업내용과 교과서다. 시험문제의 출제자는 다름 아닌 학교 선생님이다. 따라서 수업시간은 최대한 집중하며 수업시간에 사용되는 프린트와 오답노트를 잘 활용해야 한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프린트는 ‘내신의 정석’이고, 선생님의 조언은 ‘내신성적 향상의 나침반’이다. 셋째, 다양한 문제 풀이와 유형 파악, 응용문제의 극복이다. 내신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개념과 공식을 단순히 암기가 아닌 이해를 우선하고, 그 이후엔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면서 같은 공식과 이론이 적용되는 문제도 어떻게 다양하게 출제되는지에 대한 경험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단순히 같은 종류의 문제풀이만 많이 해서는 절대 성적이 오를 수 없다. 유형화된 문제만 풀 수 있는 학생은 조금만 문제가 꼬여서 나오면 전혀 풀 수 없기 때문이다. 김정희 선임강사는 “수학은 같은 유형이라도 어떻게 응용되느냐에 따라 문제의 난이도가 달라지므로 심화된 문제는 반드시 풀어보고 풀이내용을 직접 말하듯이 적을 수 있을 정도로 연습 또 연습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마지막으로 기출문제로 마무리를 해야 한다. 학교별 기출 또는 난이도별 기출문제를 시험 시간에 맞추어 실제처럼 연습해라. 그러면 자신이 취약한 단원, 잘못된 개념, 시간관리 부분을 파악할 수 있다. 이렇게 파악된 문제들은 오답노트를 작성하면서 단지 풀이 실수인지 개념을 잘못 잡고 있는지 파악해 잘못 알고 있는 개념은 다시 한 번 내용정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창원 팀장은 “개념과 응용이 잡아져 단계가 높아지면 반드시 심화문제를 풀어야 좋은 성적이 나온다. 아이들은 주로 심화문제의 벽에 부딪쳐 좌절한다”며 “문제를 읽어보면 반드시 힌트가 있다. 그리고 이 힌트를 잘 잡아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심화문제를 풀어봐야 한다”고 말한다. 겨울방학, 수학공부를 위한 효율적인 방법은? 아이들의 진학지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손꼽히는 ‘3번의 터닝 포인트(예비 중1, 예비 중3, 예비 고3) 중 첫 번째가 이번 겨울방학이며,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3년간의 학창생활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겨울방학을 맞아 수학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며,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를 알아봤다. 첫째, 수학공부에 앞서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갖도록 해야 한다. ‘수학공부를 왜 해야 하나?’ 보다는 ‘수학공부를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로의 사고전환이 필요하며, ‘난 잘할 수 있어’라는 긍정적 자아 이미지로 바꿔야 한다. 김창원 팀장은 “공부는 하루 이틀 싸움이 아니기에 어느 순간 지치게 되므로 아이 성향에 맞춰 적절한 당근과 채찍이 필요하다. 특히 예비 중1은 흥미가 중요한데, 중상위권의 경우 2011-11-16
- 인문계 언어, 자연계 수리 가 변수 올해 수능은 예고됐던 대로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언어·수리·외국어영역의 등급 컷 원점수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해 중·상위권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교육업체 등 학원가 가채점 결과에 따르면 올해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의 등급 컷 원점수를 기준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많게는 10점 이상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외국어 영역의 등급 컷 원점수가 크게 오르고 수리영역 가형은 가장 변별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언·수·외 원점수 모두 상승 ‘비문학 등이 까다로웠다’는 평가가 나왔던 언어영역은 1등급 커트라인 원점수가 작년 수능(90점)보다 3점 오른 93점 선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2~5등급의 구분점수 역시 지난해보다 각 1~4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리 영역의 경우 가형은 매우 어렵게 출제됐던 지난해 수능에 비해 등급별 커트라인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위슬런 길병철 팀장은 “수리 가형에서 변별력 있는 문항은 3문항 정도로 극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인데 반해 저력이 약한 일부 상위권 학생들에게 불리하게 작용, 중위권층을 두텁게 하는 효과를 나타냈다”며 “올해 수능에서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가장 변별력이 높은 영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리 가형의 1등급 컷은 88~89점, 2등급 컷은 82점선으로 추정됐다. 수리 나형은 지난해 수능에 비해 상당히 쉽게 출제돼 1등급 커트라인이 96점으로 예측됐다. 2~5등급의 등급 커트라인 역시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높게 형성될 전망이다. 외국어의 경우 등급별 커트라인 상승이 가장 두드러졌다. 1등급 커트라인은 지난해보다 8점 상승한 98점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만점자 비율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5등급의 등급 커트라인도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각각 10점 이상씩 크게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탐구영역 과목간 편차 크게 줄어 탐구영역 역시 언어, 수리, 외국어와 마찬가지로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되고 예년에 비해 과목간 편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사회탐구의 경우 지난해에는 1등급 컷이 정치 38점, 경제지리 42점 등 어렵게 출제된 과목이 일부 있었지만 올해에는 11개 과목 모두 1등급 커트라인이 47점 이상으로 추정됐다. 한국지리, 세계사 등 2개 과목은 매우 쉽게 출제돼 원점수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과학탐구도 생물 1, 2를 제외한 대부분의 과목에서 1등급 커트라인이 45점 이상으로 높게 형성될 전망이다. 지난해 난이도와 비교해보면 생물1의 1~2등급 커트라인이 1점 정도 하락하는 것을 제외하면 1등급 커트라인은 대부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길 팀장은 “올해 수능은 EBS 연계율을 70% 선에서 유지하면서도 작년과 달리 지나치게 변형시킨 문제가 없어서 수험생들의 체감 연계율은 대체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쉽지만 6,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워 변별력은 어느 정도 확보됐다. 특히 수리 가형은 고난도, 신유형 문항이 다수 있어서 자연계의 경우 수리영역이 입시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동점자 많아도 적정지원해야 수능이 쉽게 출제되면서 중ㆍ상위권의 상승폭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더욱이 내년에는 교과서가 개편돼 재수하기가 쉽지 않아 이들을 중심으로 하향 안전지원 양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ㆍ하위권 학생의 경우 수능 반영 비율이 정시에 비해 적은 수시모집 2차 전형을 노려보는 게 좋다는 것이 대다수 진학 담당 교사와 입시 전문가의 조언이다. 길 팀장은 “수험생들은 등급 구분점수 추정치를 참고해 수시모집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 충족여부를 판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대입 지원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며 “만일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것 같다면 수능 이후 원서접수를 실시하는 수시2차 모집과 정시모집의 기회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고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상위권에서 동점자가 많아지면서 중상위권 학생들의 하향지원이 예상된다”며 “동점자가 많아도 적정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1일 오후 5시 수능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 수능 점수는 이 달 30일 수험생에게 통지된다.도움말 위슬런 031-383-0903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위슬런 길병철 팀장의 Tip­수능 이후 대입 전략“표준점수·백분위 예측으로 지원방향 판단하라” 진짜 대학입시는 수능시험이 끝난 지금부터 시작된다. 수능시험 이후 진행될 수시 2·3차 모집에 지원할지, 아니면 정시모집에 지원할지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능 직후 가장 먼저 점검할 사항이 수능시험 채점결과. 비록 가채점이긴 하나 수시와 정시 중 지원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선별하는 척도가 된다. 정시 지원전략을 짤 땐 가채점을 활용해 수능시험 영역별로 성적 활용의 유·불리를 구분한다. 수능 영역을 반영하는 방법은 주로 언어·수리·외국어·사회탐구·과학탐구 중 선정해 3+1, 2+1, 특정영역 등으로 조합하는 방식이다. 대학마다 전형마다 탐구영역 중 반영하는 과목 수도 다르다. 점수를 반영하는 방법도 표준점수·백분위·변환표준점수 등으로 다양하다. 게다가 반영비율·가중치·가산점 등 점수산출방식도 고려해야 한다. 이를 통해 자신의 강점을 부각시킬 전략을 짜는 것이다. 자신에게 유리한 조합방식을 찾아 이에 맞는 전형을 찾아내야 한다. 수능 총점이 같아도 대학이 반영하는 영역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지 여부에 따라 당락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수능시험이 쉬웠던 만큼 상위권 수험생 수가 많아지고 이들 간의 성적격차가 좁아졌다. 영역별 우위를 판단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는 얘기가 된다. 가채점 결과 수시 2차 지원이 유리하다고 판단될 경우 논술준비를 서둘러야 하는 한편 학교 기말고사도 챙겨야 한다. 수시 2차 모집 대학들은 물론 정시에서도 학생부 3학년 2학기 기말고사 성적까지 반영한다. 수능 직후 풀어진 마음으로 예상치 못한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지원 전략을 정비해야 할 것이다. 대입 합격생 인터뷰-김학규(고려대 의예과 2년)“실력과 수능 점수가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다” 10일 수능시험이 끝나면서 현 고2 학생들은 실질적인 고3 생활에 돌입하게 됐다. 이제 고3이 된다는 막연한 불안감을 접고 당당히 맞서야 할 시기가 된 것이다. 안양외고를 졸업하고(11기) 정시를 통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에 합격한 김학규 학생을 만나 ‘현명한 고3 생활을 위한 조언’을 들어보았다. - 예비 고3 후배들에게 지금부터 고3 수능까지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지 조언해준다면“모의고사 특히 9월 평가원이 끝나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친구들과 무덤덤한 친구들로 나뉩니다. 이 때는 마음을 편히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해요. 6월, 9월 평가원 성적이 수능 성적과 정확히 비례한다는 말이 많지만, 세상에는 2011-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