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인터뷰기사 인터뷰 - 한혜빈 서울신대 복지대학원장 “지사협의 핵심은 차이 줄이고 공통점 확대하는 것” 부천 사회복지전달체계의 강점은 민·관·학 네트워크다. 부천엔 예전 노동운동 하던 민간자원이 많았고 다행히 자치단체장의 복지마인드나 철학도 깊었다. 여기에 서울신대와 가톨릭대의 학문·연구가 어우러져 지역사회복지협의체를 가장 우수하게 만들어냈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비용 고효율 복지가 가능해졌다. 깨진 독에 물붓기로 인식되기 쉬운 복지사업이 하나하나 결실을 맺어 다음해에도 예산이나 기타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8월부터 지사협이 본격 출범하면 민의수렴형 복지를 실험하게 될 것이다. 그동안은 중앙이나 지자체의 의지에 따라 사업이 결정됐다면 이제는 수요자의 욕구와 바람대로 사업이 결정, 시행되고 결과는 엄정한 평가를 받게 된다. 지사협의 핵심은 차이를 줄이고 공통점을 확대하는 것이다. 민·관·학의 충돌이 있을 수 있고 민·민끼리의 이해관계 충돌도 있을 수 있다. 지금까지 크고 작은 충돌 있어왔다. 그러나 부천은 차이를 줄이고 공통점을 확대하자는 기조에 따라 잘 극복해왔다. 역시 자원봉사가 중요하다. 누구나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기가 있고 도움을 받아야 하는 시기가 있다. 그건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의 구분과 무관하다. 예를 들어 당신이 젊었을 때 힘없는 사람을 도와주고 그것을 기록으로 갖고 있다가 나중에 당신이 늙었을 때 당당히 자원봉사를 요구하는 것, 이게 자원봉사의 바람직한 방향이다. 인터뷰 - 박경선 부천시 복지환경국장 “일반이 참여해야 진정한 복지 가능” 부천시 전체예산 8000억원 가운데 16.8%가 복지예산이다. 경기도내 최고 수준이다. 복지관 시설도 다른 지자체는 4~6개에 불과한데 부천은 16곳이나 된다. 예산과 시설 면에서 많이 앞선다. 부천시는 올해를 ‘결식아동 없는 원년’으로 삼았다. 혹시 있을지 모르는 결식아동 틈새를 없애겠다는 것이다. 현 시장이 사회복지과장과 복지국장을 역임해서 복지마인드가 높다. 일선 동사무소와 구청에서 복지업무도 해봤고 지금 국장 자리까지 와 있는데, 뼈저리게 느끼는 게 하나 있다. 바로 돈으로 하는 복지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일반인의 정신적 참여 있어야 한다. 뭐랄까 예전의 십시일반 정신이랄까 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 그걸 구체화한 게 자원봉사일 수 있다. 후원금을 내는 것도 좋지만 역시 직접 몸으로 느끼는 자원봉사가 모두에게 좋다. 결국 일반인의 자발적인 참여가 없으면 모두가 쉽게 지친다. 올해 시청 복지과에 자원봉사팀 신설했다. 자유총연맹, 새마을 등 모든 단체를 대상으로 자원봉사 역량 총조사에 나섰다. 이발을 할 수 있는 회원은 몇 명이며 목욕과 안마를 할 수 있는 인원은 몇 명인지 파악했다. 내년부터 적재적소에 자원봉사 인력 투입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구성할 방침이다. 물론 자원봉사자에게 할인혜택 등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인터뷰 - 이경온 부천지사협 간사 “이웃간의 정을 회복하는 일이 관건” 8월 출범하는 부천 지사협이 염두에 두는 것은 보건·복지 전달체계를 확립하는 일이다. 그동안 사례관리 시범사업을 통해 수요자에게 필요한 보건·복지 서비스를 어떻게 제공해야 하는지 연구했다. 이제 관건은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어떻게 파악하는가이다. 정기적으로 복지사가 방문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좋은 방안은 이웃집에서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는 것이다. 요즘은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 이웃간의 교류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이웃간의 정을 되살리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와 함께 복지수요자와 공급자에 대한 모든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쯤이면 온라인 네트워크가 완성돼 원하는 사람 누구나 복지현황에 대해 알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수요자와 공급자간의 정보 교류가 원활해져 원스톱 복지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의료자원을 이용하거나 제공하는 사람들이 온라인상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8월부터 전국 시·군·구에 지사협이 만들어지면 한동안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다. 그러나 지사협의 목적이 민과 관 구분 없이 함께 복지를 구현하는 것인 만큼 빠른 시일 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나라의 복지체계가 획기적인 전환기를 맞았다. 2005-07-04
- SK그룹 행복캠페인 모델로 가수 김장훈 SK그룹은 자사의 행복캠페인 10번째 모델로 가수 김장훈씨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98년부터 부천소재 고아원 새소망의 집과 성남의 결식아동 급식 및 교육단체 푸른학교를 꾸준히 후원해 왔다. 특히 2001년에는 일산 불우 청소년을 위한 교회설립에 앨범 계약금과 수익금 9억원에 사재 3억원을 합쳐 총 12억원을 기부했다. 또 공연 때마다 항상 좌석의 1%를 장애우를 위해 비워두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SK는 “평범한 사람 위주로 모델을 선정했으나 김씨의 경우 가수로서보다는 평범한 한 이웃으로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왔다는 점을 높이 샀다”고 선정배경을 밝혔다. 2005-07-04
- 우리은행 인사 우리은행 인사이동 ◆본부장 ▲강남기업영업본부 김유종 ◆부장 ▲외환시장운용팀 김용호 ▲카드마케팅팀 최창림 ▲카드영업추진팀 박종태 ▲증권수탁팀 박범도 ◆수석부부장 ▲기업금융단(한국일보자금관리단파견:단장) 하상채 ▲기업금융단(새한자금관리단파견:단장) 김태복 ▲기업영업전략팀 장재원 ▲기업금융단 전택웅 ▲자금팀 이종인 ▲HR운용팀 허연욱 ▲여신정책팀 조운행 ▲여신심사센터 이용 ▲총무팀 김호원 ◆수석검사역 ▲검사실 노영록 박성열 송재록 ◆지점장 ▲가락중앙 진경수 ▲강동구청 이우성 ▲거여동 김진태 ▲길동 김창현 ▲낙성대입구 김청진 ▲내발산동 정진이 ▲논현역 이종대 ▲대방동 김양진 ▲도산로 신창호 ▲독산동 김종기 ▲둔촌남 이석영 ▲무악재 정태준 ▲미아역 이상곤 ▲반포 김형준 ▲방배동 이득면 ▲방배역 이학수 ▲보라매 이찬규 ▲봉천동 송길례 ▲삼일로 김재원 ▲삼풍 김현옥 ▲성동 안한식 ▲시흥동 김종섭 ▲신림동 이대희 ▲신사동 서상기 ▲신천동 김형봉 ▲신촌 김유완 ▲아현역 양병덕 ▲양재북 최기성 ▲언주로 김홍달 ▲역촌동 최오장 ▲연희동 오순명 ▲올림픽 이성진 ▲우면동 강복순 ▲원효로 이탁수 ▲응봉동 문병집 ▲일원1동 성미희 ▲장한평 황명열 ▲전농동 홍현풍 ▲중곡동 차경훈 ▲중곡서 전용복 ▲중랑교 이종반 ▲창동 이돈남 ▲청담중앙 설상일 ▲충정로 김성중 ▲테헤란로 정징한 ▲포스코센터 김희열 ▲한남동 구영석 ▲화곡동 범진수 ▲화양동 최창영 ▲흑석동 김대환 ▲간석동 고재안 ▲구월1동 이백천 ▲구월동 최병은 ▲남동공단 임문환 ▲부평북 한양주 ▲주안남 김진옥 ▲주안 장진일 ▲교문동 박의용 ▲동수원 김하중 ▲동평택 박성연 ▲부천서 최교현 ▲부천중동 이기용 ▲부천테크노파크 안병선 ▲상대원동 박종명 ▲성남공단 김범좌 ▲성남중앙 이상혁 ▲송탄남 김옥곤 ▲시흥 김대년 ▲신봉 김준기 ▲이매동 노치환 ▲일산가좌 서중환 ▲중산 박경복 ▲탄현 이윤복 ▲평촌관악타운 최기상 ▲노은 조중완 ▲서대전 김성호 ▲선화동 윤여동 ▲청주 김준환 ▲충주 조인형 ▲대연동 구봉근 ▲온천남 박인좌 ▲화명동 신정곤 ▲동울산 원태석 ▲울산북 이광제 ▲울산중앙 김영일 ▲울산 이석도 ▲동성동 이형철 ▲상무 이용권 ▲하남공단 조용기 ▲광양 문병철 ▲서노송동 심판식 ▲전주 이강우 ◆수석부지점장 ▲동경 진창옥 ▲런던 권덕재 ▲상해 이길영 ◆기업영업지점장 ▲본점기업영업본부 하태중 ▲삼성기업영업본부 이진국 ▲트윈타워기업영업본부 곽상일 반덕관 ▲포스코기업영업본부 김종휘 ▲종로기업영업본부 허남제 이문일 ▲서부기업영업본부 이민재 ▲강남기업영업본부 박달영 ▲경수기업영업본부 김중호 장안호 오재선 김행삼 ▲부산경남기업영업본부 배정한 ▲충청기업영업본부 신평근 ◆업무팀장 ▲본점기업영업본부수송동업무팀 모상헌 ▲본점기업영업본부중부업무팀 김용남 ▲삼성기업영업본부삼성센터업무팀 오동엽 2005-07-01
- [10만 통반장 풀뿌리 일꾼으로 키우자]마을복지 위해 봉사하는 자치조직으로 농업공동체 리더에서 관변단체의 첨병까지 시대에 따라 변해 온 통·리장을 자치시대 주역으로 세우자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행정을 보조하는 준공무원의 한계를 벗어나 주민과 자치조직을 연결하는 가교로 활용하려는 노력이 각계에서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 민선자치 10년을 맞아 통·리장을 자치시대 일꾼으로 세우자는 각계의 의견을 모았다. 주민자치가 활성화되면서 도시지역의 ‘통·반장제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통·반조직’이 주민자치시대에 걸맞게 마을복지를 위해 봉사하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보통신발달과 행정전산망구축 등으로 ‘행정보조원’으로서의 통·반장 역할은 줄고 있는 반면, 수당은 두배로 늘어 통장선거가 과열양상을 빚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행정개혁 일환으로 동사무소 기능이 주민자치센터로 전환됐지만 통·반장제도는 아직도 ‘관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주민자치와 행정개혁에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실제, 통장선출방법이 대부분 ‘임명’에서 ‘직접선출’로 바뀌고 수당까지 오르자 선거과열로 인한 지역내 혼란과 행정력 낭비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경기도 부천시 중3동 박종득 총무는 “40명 통장이 임기가 2년이니까 매월 2~3명의 통장선거를 치러야 하지만 선거규정도 제대로 없어 불공정시비 등 민원이 늘고 있다”며 “선거로 인한 지역내 분열과 행정력 낭비 등의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박 총무는 “업무개선을 통해 공무원은 통장의존도를 지양하고, 통·반장은 주민자치를 위한 참된 봉사자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적십자회비 등 고지서전달은 해당기관으로 업무를 이관하고 생활환경정비 구민체육대회 등 통장을 동원해 치러온 행사는 과감히 개선해 행정기관의 통장의존도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동시에 선진국이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 일을 해결하는 것처럼 통·반장의 무보수 자원봉사제를 순차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선 지방자치단체들도 현재 이러한 방향으로 통·반장제도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서울 서초구의 자원봉사 통장제다. 서초구는 지난 99년부터 당시 731명의 통장 전원이 수당을 받지 않기로 결의하고 ‘자원봉사자로 존경받는 통장’의 위상을 정립해 왔다. 매년 30억원의 예산을 절감해 청소년유스센터를 짓는데 보태기도 했다. 최근 경기도 부천시도 무보수 명예통장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부천시는 현직 통장들을 대상으로 명예통장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시의회에 조례개정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대통(광역통)제도를 도입해 예산을 절감한 곳도 있다. 서울 성북구는 815개통을 560여개통으로, 경남 진주시는 658개통을 461개통으로, 광주광역시 동구는 305개통을 164개통으로 대폭 축소해 예산을 절감했다. 광주 광산구는 농촌지역을 제외하고는 반장제를 폐지했고, 전남 목포시도 2003년 26개 행정동 2160개 반을 96개만 남기고 모두 폐지했다. 부천시 박한권 주민자치과장은 “명예통장제를 도입하면 통장은 존경받는 자원봉사자로,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존재로 부상해 자원봉사활성화와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호성 팀장·홍범택 김성배 이명환 선상원 곽태영 황인혁 김신일 방국진 최세호 정연근 기자 2005-06-28
- 50만 대도시특례법, 18개월 동안 낮잠 50만 이상 대도시 특례 근거규정을 신설한 지방자치법을 개정한 지 1년 6개월이 지났지만 지방이양사무 결정이 안돼 특례제도를 도입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월 오영교 행자부 장관은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회장 신중대 안양시장) 11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도시 특례제도 개선에 관한 간담회’를 개최, 단·중·장기과제로 구분하여 단계별로 시행하려던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여 대도시 행정의 자율성과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특례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었다. 이에 따라 행자부는 상반기에 이양사무를 결정하고 법령 개정작업을 거쳐 빠르면 하반기부터 대도시 특례제도를 도입하겠다는 목표 아래 87건 이양사무 중 45건 과제를 확정, 대통령 직속의 지방이양추진위원회로 심의를 맡겼다. 하지만 아직까지 심의만 되고 있을 뿐 이양사무가 확정되지 못하면서 하반기로 예상한 특례제도 도입은 불투명한 상태다. 더욱이 기구설치기준 등의 조정을 담은 조직인사 이양사무에 대해 행자부가 2007년부터 시행될 총액인건비제로 이를 대체하겠다는 방침을 굳혀 애초의 취지와는 다르게 변질되고 있다. ◆총액인건비제는 특례 도입 후 시행해야= 현재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가 계획하고 있는 특례 제도는 시장이 독자적인 인사권을 가지고 행정수요에 맞는 조직 및 행정개편을 할 수 있는 권한과 함께 위임사무의 경우 도가 아닌 중앙부처의 감독을 받고 지방세 배정 등 재정과 관련한 도와의 동등한 대우 보장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기구설치기준 등의 조정, 정무부시장 신설, 신규임용시험 실시 등의 조직인사, 도시기본계획승인, 도시계획시설결정 등의 도시계획, 주택건설사업 승인 및 취소, 농지전용허가, 사회복지사업에 관한 권한 등 행·재정 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할 수 있는 87건 과제다. 이와 관련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행자부 장관의 ‘전면 재검토, 즉각 시행’의 약속을 당분간 지켜보겠지만 시행이 차일피 미루어질 때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수밖에 없다며 특히 조직인사 부분에 있어 행자부가 구상하고 있는 총액인건비제도는 특례제도 도입 후 시행돼야 한다는 방침이다. 안양시 관계자는 “당초 행자부는 17개 우선 추진과제를 선정, 단계별로 시행하는 계획을 세웠다가 장관의 재검토 지시로 전면 시행으로 전환했는데 아직까지 구체적인 이양사무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더욱이 지난 5월말 행자부가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한 대도시 특례제도에 관한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아는데 해당도 되지 않는 다른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왜 의견수렴을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수원시 관계자는 “대도시 특례제도 취지와 달리 현재 몇 군데 자치단체에서 시범실시 하고 있는 총액인건비제도를 도입하면 주민들의 행정수요에 부응한 조직 및 행정개편이 어려워진다”며 “조직인사 부분에서도 기구설치기준 등의 조정에 관한 특례를 먼저 적용한 후 총액인건비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안양시는 특례 제도 도입 없이 총액인건비제도만을 상정한 조직운영을 검토한 결과, 현재의 인력보다 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건 좋은 대도시에 특례 어렵다는 의견도 = 이에 대해 행자부는 “의지는 확고하지만 지방이양추진위원회 및 관련 중앙부처 등의 의견이 통일되지 않아 이양사무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조직인사 부분은 별도의 특례 도입은 고려하지 않고 총액인건비제도를 도입하는 방향으로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자부 관계자는 “지방이양추진위원회가 합의제 의결기구인 관계로 위원들간에 의견이 엇갈리면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며 “더욱이 위원회와 타 부처 내에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보면 50만 이상 대도시들은 다른 시·군에 비해 여건이 좋은데 굳이 대도시에 특례를 인정, 권한을 더 줘야하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45건 이양사무에 관한 추진위원회 실무분과위원회 심의는 마무리됐으나 7월초 본 위원회가 열리면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또 대도시시장협의회에서 요청한 이양사무 중 일부 사무에 대해 대도시별로 다른 입장을 표출하면서 일의 진척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자부 관계자는 “대도시에서 요구하는 정무부시장 신설과 총액인건비제도는 관련이 없는 사안”이라며 “조직인사 부분에 있어 특례를 도입하지 않고 인건비 내에서 자율적으로 정원을 관리하고 기구를 개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행자부의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에는 경기도 수원, 성남, 고양, 안양, 부천, 안산, 용인과 경북 포항, 경남 창원, 전북 전주, 충북 청주시 등 11개 자치단체가 가입돼 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2005-06-28
- 부천영화제 개막작 ‘나이트워치’ ‘천국의 전쟁’ 제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부천영화제)의 개막작과 폐막작 등 구체적인 상영일정 및 프로그램이 발표됐다. 특히 올해 부천영화제는 지난해 폐지했던 페스티벌 레이디도 부활시켜 배우 장신영씨가 위촉됐다. 부천영화제 사무국은 21일 부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막작으로 러시아 블록버스터 공상영화인 ‘나이트 워치’와 제58회 칸 영화제 출품작인 ‘천국의 전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폐막작도 미국작품 ‘오픈 워터’와 한국 영화 ‘종려나무 숲’ 두편이 결정됐다. 7월 14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 초청된 작품은 32개국 172편(장편 89편, 단편 83편)이며 시민회관, 시청 대강당, 복사골문화센터, imc11 등에서 상영된다. 개·폐막작이 2편씩 선정된 것이 눈길을 끌며 부천초이스, 월드판타스틱시네마, 판타스틱 단편걸작선, 패밀리섹션 등도 계획돼 있다. 이집트 영화 특별전 ‘이집트 이야기’와 최근 신작인 박철수 감독의 ‘녹색의자’를 비롯, ‘박철수 특별전’, ‘소나기’로 유명한 고영남 감독의 회고전도 마련된다. 심사위원장으로는 장편부문에 밥 클락(미국 호러영화전문가)과 단편부문 안병기 감독이 위촉됐다. 이밖에도 7월3일 피판사랑 시민걷기대회 및 축하공연, 7월7일 수요예술무대, 피판의 자랑거리인 ‘씨네락나이트’와 7080그린콘서트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정초신 수석프로그래머는 “관객중심의 프로그램과 행사로 구성, 그동안 마니아 중심으로 운영된 영화제에서 탈피해 대중과 호흡하는 영화축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5-06-21
- 부천, 도심속에서 밀베기 체험행사 경기도 부천시는 도심속 유휴지에 조성한 밀밭에서 밀베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가 원미구보건소 뒤편의 유휴지(중동 1116번지) 1300여평에 조성한 밀밭의 밀이 익어 수확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날 우리밀 살리기 운동본부의 협조로 진행된 밀 베기 체험행사를 통해 800kg(20가마)의 밀을 수확, 국수로 가공처리해 관내 홀로사는 어르신 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 밀대는 자연생태박물관에 있는 공예체험관 학습자재로 활용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골에서도 보기힘든 밀밭을 도심속에 조성해 수확의 기쁨까지 맛 볼 수 있게 됐다”며 “옛 고향의 추억도 느낄 수 있고, 수확한 밀로 이웃도 도울 수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5-06-17
- 부천, 내달부터 마을버스요금 인상 경기도 부천시는 다음달 1일부터 마을버스 요금이 인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금승차시 어른 500원에서 650원으로, 카드 사용시 500원에서 600원으로 각각 마을버스 요금이 인상된다. 청소년은 현금승차시 350원에서 500원, 카드 사용시 350원에서 450원으로 오른다. 초등학생은 250원에서 300원으로 50원 인상된다. 시계외 구간은 20원을 더 내야한다. 시는 “시내버스 요금은 지난해 10월 인상됐으나 마을버스는 지난 2003년 7월 이후 조정되지 않은 채 인건비, 유류비, 각종 경비가 상승, 업체들의 경영난이 심해져 부득이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5-06-17
- 재건축 철거권 대가 5억원 수수 재건축아파트 철거업체로 선정해 주겠다며 업체로부터 거액을 받은 재건축조합장과 경찰, 시공사 간부 등 일당 5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제3부(부장검사 강길주)는 15일 재건축 철거권을 주는 대가로 업체로부터 모두 5억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등으로 부천시 중동 ㅈ아파트 재건축조합장 이모(50), 전직 경찰 김모(40), 건설브로커 정모(49)씨 등 5명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 억대의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ㅅ건설 대표 박모(47)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합장 이씨는 지난 2000년 3월 이 아파트 재건축(3090가구) 조합 설립인가를 받은 뒤 건설브로커 정씨와 공모해 같은 해 10월 "철거업체로 선정해 달라"는 또 다른 건설브로커 김모(49.구속 기소)씨의 청탁을 받고 모 업체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다. 이씨는 또 지난해 4월 철거업체 선정 사례비로 또 다른 업체 대표 박씨에게서 4억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재건축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경찰 김씨는 조합 내 분쟁을 해결해 준 대가로 조합장 이씨와 결탁, 민간 건설브로커 정씨를 끌어들여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철거업자로부터 여행비 명목의 금품과 룸살롱 접대를 받았을 뿐만아니라 여러 업자들에게 접근해 로비자금을 중복 수수하고, 탈락한 회사가 로비자금 반환을 요구하자 선정된 업자에게 이를 갚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번 사건은 사실상 재건축 조합이 하도급업체 선정과 변경권한을 갖고 있는 점을 악용, 업체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수수한 구조적 부패비리"라며 "뇌물은 결국 공사대금에 반영돼 조합원 부담으로 전가되는 악순환 고리를 사전에 차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5-06-16
- 검찰, 법조비리 사범 5명 사법처리 인천지검 부천지청 제1부(부장검사 안혁환)는 13일 군사보호지역에 공장신축시 군부대 동의가 필수적 사항인 점을 미끼로 수천만원을 받은 예비역 육군소령과 변호사사무장 등 5명을 변호사법 위반으로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2002년 군사보호지역인 김포시 양촌면 일대 1887평과 대곶면 5575평등 2곳에 공장 신축이 가능하도록 군부대 동의를 받아주겠다며 공장주로부터 5000만원씩 1억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부동산중개업자인 이 모(43)씨를 구속기소하고, 한 모(66.예비역 육군 소령)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중개업자 이씨로부터 대곶면지역에 공장신축이 가능하도록 평소 알고 지내는 군 부대 관계자에게 말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2000만원을 받은 김 모(52.군경 연예인 봉사회 회원)씨를 구속기소했다. 지난해 3월과 6월 서울 강남 소재 ㅌ개발 사무실 등에서 군사보호지역인 인천 서구 불로동 384의 1번지 일대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낙하리에 아파트 등을 지을 수 있도록 군부대 동의를 받아주겠다며 각 1000만원씩을 받은 건축업자 박 모(35)씨도 불구속기소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충남 아산시 온천동 소재 ㅇ프라자호텔 경락을 법원 직원에게 로비해 싼 가격에 경락받게 해주겠다는 등 경매 또는 민사사건 관련 4차례에 걸쳐 9600만원을 받은 변호사사무장 강 모(35)씨를 구속기소했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5-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