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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질인가봐요 변 볼 때 많이 아프고 피가나요 대항하정외과 윤진석 대장 항문 병원을 찾는 많은 사람들은 일단 진료실에 들어와 “어떻게 오셨어요”하면 “치질인가봐요 변 볼 때 많이 아프고 피가나요”라고 한다.그런데 사실은 이 증세가 치열의 주된 증세라는 것은 잘 모르는 것 같다. 진찰후 환자들에게 “아, 치열이 생기셨군요.” 하면 “그게 뭔가요? 그냥 치질 아닌가요?” 라고 되묻곤한다. 사실 치질이란 말은 치핵, 치열, 치루등 항문에 흔히 생기는 양성 질환을 통칭하는 말이다. 하지만 그중 치핵이 60-70%이상 차지하니 치핵과 치질을 혼동해서 대부분 사용하고 있다. 용어를 일반인이 어떻게 사용하거나 그것이야 무슨 상관있겠는가 하지만 많은 치열 환자들이 다른 치핵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얘기만 듣고는 치료를 받으러 오지 않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된다. 즉 치핵이란 배변시 항문을 보호하기 위한 혈관과 점막으로 구성된 쿠션이 여러가지 이유로 늘어나고 커져서 밖으로 나오게 되면 환자에게 고통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 경우도 여러가지 치료가 있어서 실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많지 않다. 반대로 수술을 받은 환자는 그만큼 치핵의 정도가 심하다는 뜻도 된다. 그러니 수술후 하나도 안아프다고 한다면 거짓말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본인은 치핵이 아닌 치열이란 다른 질환인데 이런 주변 사람들의 얘기만 듣고 무섭고 걱정되서 병원에 늦게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그럼 치열이란 무엇인가? 치열이란 항문이 갈라지는 것을 말하고 이것이 만성화되면 깊은 궤양과 함께 주위 피부가 혹처럼 커지고 늘어져 불편하게 되고 배변시 마다 찢어지는듯한 통증과 출혈을 동반하게 된다. 여자에서 많고 특히 다이어트하는 젊은 여성이나 운동 부족인 비만인에게 많다. 치열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기본적인 것은 항문의 괄약근이라는 근육의 비대와 과긴장이 있으면서 변비가 동반되거나 자주 설사와 변비를 번갈아 하는 경우 잘 생기고 이것이 보통 3개월이상 지속되면 만성이라고 본다. 3개월 이전의 급성기에는 약물이나 온수 좌욕 또는 배변 완화제를 사용하면 효과를 보는경우가 많지만 만성화 되면 좌욕이나 약물 치료엔 잘 반응하지 않고 수술을 받아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치열에 대한 수술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흔히 쓰이는 수술은 항문의 내괄약근을 일부 절개하여 배변시 항문이 쉽게 커질수 있도록 하는것으로 실제 치핵 수술에 비해 더 간단하고 수술후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도 대부분 훨씬 적은 것이 사실이다. 이 사실을 모른채 항문에서 피가 나고 아프면 치핵이라고 자가 진단을하고 “수술하면 많이 아프고 고생한다더라” 는 말만듣고 지금도 어디선가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이 글을 읽고 하루라도 빨리 병원을 찾길 바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1
- <생생토크> - 남편이 직장 그만두고 자기 사업을 하겠다면? 요즘은 은퇴 후 40년을 더 살아야 하는 고령화 시대다. 전문가들은 은퇴 후의 안정된 삶을 위해 지금 당장 무언가를 준비하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 ‘준비’에 대한 남편과 아내의 생각은 사뭇 다르다. 그들의 다른 생각을 남편과 아내, 각자의 입장에서 들어 보았다. 남편들은 왜! 자기사업을 하고 싶은가▶안명수(가명/안양 관양동) : 전 올해 나이 40세로 아내와 초등생, 유치원생 아이 둘의 아빠입니다. 안양에 있는 중견기업에서 홍보 관련업에 종사하고 있지요. ‘내 사업해야지’ 하고 생각한지 한 2년 됐습니다. 제가 일하는 분야가 변화가 아주 심하거든요. 변화에 빨리 적응하지 못하면 금방 도태되는데 어느 순간부터 적응에 한계를 느꼈습니다. 지금 준비해서 미래를 대비하지 않으면 이도 저도 안 되고 위기를 맞을 것 같아 ‘내 사업을 하자’고 결심했어요. 친구가 유통업을 해서 성공했는데, 요즘 그 친구로부터 노하우를 배우고 있어요. 조만간 저도 유통업에 뛰어들어 볼 생각입니다.▶조성호(가명/의왕 내손동) : 전 올해 39세로 대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아내와 유치원생 아들 둘이 있어요. 최근 아내에게 회사를 그만두고 내 일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아내가 적잖이 충격을 받아 고민 중입니다. 저도 처음엔 직장에서 열심히 일해 임원되고 사장되자 생각했어요.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직장에서의 성공은 열심히 일하는 것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어떤 한계가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리고 직장에서의 제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상사들이 비전을 주기 보다는 윗사람 눈치보고 아래 직원들 들들 볶기나 하는 걸 보면서 절망했죠. 그뿐인가요? 회사가 평생고용을 보장해 주는 것도 아니잖아요. 사정이 어려워지기라도 하면 잘라낼 생각부터 하는 게 회사더라고요. 이런 이유들이 직장생활을 불확실하게 하고, 하루라도 빨리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만의 자리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전 지금 회사를 그만두고 할 수 있는 일을 구체적으로 찾는 중입니다. 2년 안에 그만두고 서비스업에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아내들은 불안하다. 이 불황에 꼭 해야 하는가.▶서은미(가명/안명수씨 아내) : 저희 남편은 1~2년 전만해도 별 말이 없었거든요. 근데 40대로 접어들자 자기 사업이 하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더니 최근엔 관련 서적을 구해 읽거나 강의를 듣는 등 구체적인 준비를 시작하더라고요. 요즘 같은 불황에 왜 꼭 자기사업을 해야 하는 지 정말 이해가 안가요.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잖아요. 그리고 자기 사업을 하면 돈을 쌓아놓지 않는 한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하고, 실패하면 길거리에 나앉을 지도 모르는데 남편이 그것에 대한 대책은 있는지 확신이 안섭니다. 아이들 크면서 돈들 일은 늘어나는 데 도대체 남편이 저랑 아이들을 생각하기는 하는 걸까요?▶이경미(가명/조성호씨 아내) : 전 남편을 많이 지지해주고 이해해주는 아내라고 자부하며 살아왔어요. 근데 최근 남편이 회사를 그만두고 자기 일을 해보고 싶다고 말해 충격 받았어요. 남편은 그동안 대기업 다니면서 안정적으로 살아왔고, 그 덕에 우리 가정도 큰 어려움 없이 지내왔는데 갑자기 그걸 버리겠다고 하니 놀랄 수 밖에요. 전 남편이 직장에서 승진하고 성공하길 바랬거든요. 미래를 위해 조금이라도 더 젊었을 때 비전 있는 나만의 일을 시작해야 한다는 남편의 생각이 틀렸다는 건 아니지만, 확실한 구상과 대책이 없다면 적극적으로 지지해 줄 수 없어요. 서비스업에 도전하겠다는데 어떤 아이템으로 어떻게 일할 건지는 아직 정해져 있지 않더라고요. 그러니 더 불안해요. 솔직히 계속 안정된 직장 생활을 했으면 좋겠어요. 남편들은 아는가 아내의 불안함을?▶안명수 : 저도 지금 당장 뛰쳐나가 무작정 저지르겠다는 게 아닙니다. 아내가 무얼 두려워하는지 잘 알고 있어요. 그리고 공감합니다. 친구들끼리 모이면 누구는 성공 했다더라 누구는 말아 먹었다더라 그런 얘기하면 현실이 녹록치 않구나 생각도 들죠. 그래도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이제 100살까지 살아야 하는데, 60세도 되기 전에 회사에선 나가야 할 테고, 나머지 40년은 내가 알아서 먹고 살아야 하는데 그때를 위해서라도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노후에 손가락만 빨 수도 있거든요.▶조성호 : 아내의 충격에 저도 생각이 많아졌어요. 아내와 더 많은 대화를 하면서 제 생각이나 계획에 대해 이해받아야겠다고 결심도 했고요. 전 새로운 일을 해야지 생각하면서 삶에 활기를 찾았어요. 다시 꿈이 생기고, 인생이 기대도 되고, 그동안 처자식 먹여 살리느라 잊고 있었던 내 자신의 존재감도 다시 자각하게 되고. 이런 변화된 모습을 아내도 분명 느낄 거예요. 지금 아내가 변화에 대해 두려워한다는 걸 알지만 그렇다고 제 계획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아요. 결국 이 모든 게 우리 가정을 위한 일이니까요.▶서은미 : 제발 신중하게 한 번 더 생각해 보길 바래요. 그리고 할 거면 나부터 이해시키고 시작하세요. 아내도 이해 못시키면서 일반 대중들을 이해시키는 사업을 어찌 성공하겠어요?▶이경미 : 남편들은 꼭 가정을 위한 일이라고 말해요. 정말 가정을 위한다면 아내의 충고나 의견도 귀기울여주세요. 아내도 가정을 위해 말리는 거랍니다. 하지만 인생 2막을 준비하는 건 저도 적극 동참할게요. 가정을 위해 힘든 짐은 나누어 져야죠. 인생 100세 시대. 우리 앞에 던져진 이 화두는 오늘을 살아가는 세대에 다양한 고민을 던져주고 있다. 전문가들도 100세 시대는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혹독한 겨울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철저한 준비만이 겨울을 이기는 지혜가 될 것이라고 충고한다. 부부가 서로 이해하고 힘을 합쳐 준비할 때, 행복한 100세 시대의 미래는 열릴 것이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1
- [기고] 훌륭한 교사가 최고의 교육환경 안양옥/한국교총 회장/서울교대 교수2013학년 교원 임용시험이 한창이다. 교직의 꿈에 도전하는 예비교사들의 노력이 마지막 관문을 막 넘으려는 순간이다. 열정어린 예비교사들로 교육계가 생기로 가득한 가운데 옥석을 가려내야 하는 시도교육청들도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이런 와중에 서울시교육청이 올해부터 초등교사 임용 2차 시험(심층면접)을 교육학 소양 평가에서 인성과 교직적성 등 교사로서의 자질 평가 방식으로 바꿀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에 따라 올 시험장에서는 인성과 교직적성 중심의 심층면접과 함께 수험생의 자기진술서를 바탕으로 한 대면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성적이 뛰어나도 심층면접에서 평가관에게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 임용시험에 합격할 수 없다.서울시교육청의 이 같은 시도는 소위 '교사는 노량진 학원에서 배출된다'는 비판적 현실을 벗어나려는 의지의 출발로 보인다. 예비교사의 기본소양을 키우는 교육학이 단순 암기과목으로 변질돼 노량진 학원가에서 족집게 과외가 성행하는 등 문제점에 대한 임용시험 개선 요구도 꾸준히 제기돼 온 터다. 쉼 없이 이름을 불러주며 대화하는 교사더욱이 최근에는 '인성이 진정한 실력이다'는 범사회적 운동이 일어날 만큼 인성교육에 대한 요구가 높아져 학교와 교사에 대한 '기대 역할'도 무게중심이 옮겨가는 추세다. 세계 최고의 학력에도 세계 최저 수준의 '행복지수'를 보이는 우리 학생들. 이 때문에 가출/폭력/자살에 노출되는 위기학생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하루 중 부모보다 더 오랜 시간을 학생들과 대면하는 교사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신문방송에 오르내리는 학생들의 폭력 자살의 이면에는 공통점이 있다. 학교와 가정이 공통적으로 그 사실을 잘 몰랐다는 점이다. 학부모나 교사가 학업에 대한 관심만큼 자녀와 학생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상태에 있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있는 그대로를 보고 소통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영화 '언제나 마음은 태양'에 등장하는 흑인교사 마크 태커리, 그리고 '죽은 시인의 사회'의 영어교사 존 키팅을 보라. 이들의 공통점은 학생들을 교과서 속에, 교실 속에 가두지 않고 쉼 없이 이름을 불러주며 대화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선택하고 헤쳐 나가야 할 미래가 무엇인지 깨닫게 해준다는 것이다. 훌륭한 선생님이 최고의 교육환경이다. 인터넷강의 선생님, 학원 선생님, 과외 선생님…. 선생님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교사마저 단순 지식전달자여서는 안 된다. 교육은 학생들과 치열하게 형성하는 관계 속에서 삶에 대한 지혜까지 교감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은 교직에의 열정과 학생들과 함께 배우고 끊임없이 소통하려는 품성이 바탕이어야 한다.학생들에게 친근하고 이해심 많은 선생님그런 점에서 서울시교육청의 인·적성 위주 심층면접은 작지만 큰 시도다. 점수 경쟁의 현행 임용시험을 인성과 적성이 중시되는 시험으로 전환하고, 교사대의 학생 선발과 양성과정에서도 인·적성 교육이 중시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또 여타 시도교육청으로도 확산되었으면 한다. 인·적성 심층면접이 본래의 취지와 효과를 잘 거둘 수 있도록 시행과정과 방법을 세밀화 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다해야 한다. 아울러 심층면접의 당사자인 예비교원과 현직 교사들 간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심층면접이 정형화 되거나, 이로 인해 또 다른 사교육 시장의 입시과목으로 전락되지 않도록 전형요소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최근 스승의 날을 맞아 교총이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학생과 학부모가 가장 좋아하는 유형의 선생님상은 '잘 가르치는 기술이 유능한 선생님'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친근감과 이해심이 많은 선생님'이었다는 사실을 교직사회가 깊이 인식하길 기대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1
- 기고│청소년 문제, 숲이 대안이다 신원섭/충북대대학원 산림치유학과 교수학교폭력을 비롯한 청소년 문제가 사회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청와대, 교과부 등 정부부처나 학교 당국에서 수많은 노력과 대책을 쏟아내지만 별 효과가 없다. 최근 경찰에 접수되는 학교폭력은 하루 평균 20건으로, 지난해보다 25배나 급증한 것은 이를 입증하는 근거다. 학교 폭력의 양상도 다양해지고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는다.오늘날 학교폭력 같은 청소년 문제가 터져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청소년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정서를 함양할 여건이 전혀 주어지지 않는 현실에서, 그들의 행동은 일탈적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근본적인 문제는 덮어두고 쏟아내는 대책은 매우 근시안적이고 비교육적이다. 가해자를 처벌하는 것은 마땅하지만,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최근 연구결과 숲은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있다.일상생활에서보다 숲에 있을 때 안정된 상태에서 나타나는 뇌파인 알파파가 크게 증가됐다. 한 몸속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졸' 수준이 낮아졌다.숲은 긍정적인 무드를 만들어내는 공장이다. 숲이 주는 무드는 사람들의 정신적 또는 감성적 변화의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자신이 어떤 상태의 무드에 있느냐에 따라 주위의 자극을 받아들이는데 큰 역할을 한다. 숲은 자기를 돌아보고 자아를 찾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이다. 현대인들은 일상생활에서 거의 모든 일을 수동적으로 수행한다. 기한 내에 일을 마쳐야 하고, 규칙과 약속에 따라 행동하고 지켜야 한다. 일상에서의 행동은 대부분 방어행동이다. 그러나 숲에서는 자신의 능력과 여건에 따라서 능동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숲에서의 행동은 자신의 잠재성을 표출시킨다. 숲이 주는 이러한 행동을 대응행동이라 한다. 심리학자들은 이 대응행동이 사람들에게 성취감을 주고 스트레스를 격감시킨다고 한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숲 환경에서 협력과 배려를 통해 이해심과 사회성, 자율과 자존감을 회복시킨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에커드 원생지 프로그램(Eckerd Wilderness Program)'의 사례는 청소년 문제를 해결한 사례로 꼽히고 있다.숲 교육에 참여한 15세 전후 학생들은 약물과 폭력 등으로 '문제아' 낙인이 찍혔다. 이들은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지 못해 결석을 하거나 학업을 중도 포기했다. 하지만 5주간의 이 프로그램을 마치고 난 후 수학이나 읽기 같은 학습 능력이 매우 향상되었으며, 자존감과 정신건강이 크게 회복되었다고 한다. 특히 프로그램 참여 후 6개월과 1년 후에 학교생활을 조사해 보니 참여자의 80% 이상이 정상적으로 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가 숲과 단절된 삶을 살기 때문에 청소년 문제가 발생한다고 본다. 숲은 진정한 인간을 만드는 통로이며, 숲을 통하여 우리는 정신적, 심리적으로 성숙한다. 따라서 숲이 가진 치유 기능은 가장 근본적이고 교육적이며, 청소년 문제를 푸는 대안이라고 생각한다.[관련기사]- "편백 숲으로 녹색의사 만나러 가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1
- 투표시간 연장 사실상 무산 여야, 상임위서 논의 안돼 … 내일 본회의 처리 안되면 도입 불가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측이 추진하고 있는 투표시간연장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공직선거법을 다루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새누리당 의원들의 반대로 법안심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지 않을 경우 다음달 19일 대통령선거는 현행대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국회 행안위는 20일 밤늦게까지 법안심사소위를 했지만 투표시간 연장관련 법안은 논의되지 않았다. 민주당 간사인 이찬열 의원은 21일 내일신문과 통화에서 "새누리당이 반대해 투표시간 연장에 대해서는 논의도 안됐다"며 "내일 본회의에서 통과시켜야 하는데 새누리당이 정략적으로 논의를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행안위 전체회의에서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투표시간 연장에 대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새누리당 간사인 황영철 의원은 "참여정부 때 이인영 의원이 투표시간 연장을 발의했지만 (열린우리당이)다수당이었는데도 법안이 폐기됐다"며 "정말 국민들의 바람이었다면 그 당시엔 왜 못했는지 반문하고 싶다"고 했다.국회 행안위는 22일 전체회의를 열어 법안과 예산 등을 심사할 예정이지만 투표시간 연장 관련 법안은 들어있지 않다. 행안위에서 심사가 안되면서 22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 처리도 어려워졌다. 현실적으로 법안심사소위→상임위→법사위→본회의 처리과정을 하루만에 처리하기 위해서는 여야 원내지도부 차원에서 결단이 있어야 하는데 새누리당이 반대하고 있어 불가능하다. 설령 22일 이후 여야가 전격적으로 합의를 하더라도 법률 개정 공포 기간 등 물리적 시간이 부족해서 다음달 19일 대선부터 시행하기는 어렵다. 한편 문-안 측은 투표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는 '투표시간 연장 캠페인'을 공동으로 벌이고 있다. 이들은 1인 시위 등을 통해 비정규직 노동자 등의 투표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투표시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투표시간 연장이 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져 선거결과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판단때문에 부정적이다.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1
- 뚜레쥬르, 밀가루품질 고급화 선언 "최상의 빵맛 구현 '분급밀가루' 생산·사용"뚜레쥬르가 빵의 기본 재료인 밀가루 품질 고급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인 뚜레쥬르는 선진 제분기술인 '분급밀가루' 생산에 성공 21일부터 분급밀가루를 사용한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분급 밀가루(Air Classified Flour)란 곱게 빻은 밀가루 중에서 입자가 너무 거칠거나 미세한 가루는 걸러낸 뒤 균일한 입자의 밀가루만 선별한 것을 일컫는다. 분급기(Air Classifier)로 밀가루의 비중 및 원심력을 활용해 입도별로 분리 및 조합해 베이커리의 품질력을 향상하는 원리다. 최상의 빵 맛을 구현할 수 있는 최상중의 최상을 선별해 내는 기술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제빵 선진국에선 이미 제빵용 밀가루만 20여종 이상일 정도로 빵마다 다른 밀가루를 사용한다"며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밀가루를 엄격히 구분해서 사용하지는 않지만 뚜레쥬르가 분급밀가루를 사용하면서 이제 제빵 밀가루 시장에 혁신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CJ푸드빌은 분급밀가루 이름을 빵의 신선도 유지 시간을 지배한다는 의미로 'ONLYONE T(timeless)'라 짓고 한 봉지 구입하면 하루 정도는 두고 먹는 빵인 식빵류 등에 우선 적용키로 했다. 뚜레쥬르의 아이콘 매장인 라뜰리에 뚜레쥬르 CJ제일제당센터점(퇴계로 5가)에서 이날 선보인 뒤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1
- 홈플러스 “새 점포 개점, 합의로 결정” "법적 문제없다"서 한발 물러서 … '졸속' 상생협의체 갈등 키워홈플러스가 마포 합정점, 관악 남현점, 오산 세교점 등 새점포의 개점여부를 유통산업발전협의회 합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여론의 비판에도 아랑곳 않고 '법적으로나 행정적 절차상' 문제가 없다며 새점포 등록신청을 강행해 왔던 종전 태도에서 한 발 물러선 모습이다. 홈플러스는 그동안 중소상인과의 상생협의체를 만들기로 합의한 당일과 다음날 점포 등록신청을 하는 바람에 중소상인의 반발은 물론 타 대형마트 등 동업자들로부터도 신의를 저버렸다는 비난을 받았다.사정은 이렇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22일 다른 대형마트들과 함께 전통시장 등 중소 유통업체들과의 상생을 위해 자발적으로 출점을 자제하고 최소한 월 2회 자율 휴무를 시행하겠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이어 15일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주재한 1차 '유통산업발전협의회'에서 2015년까지 인구 30만 미만의 중소 도시에서 신규 점포 개설을 자제하기로 했다.그러나 출점 자제 원칙에 합의한 당일 홈플러스가 오산시에 대규모점포 개설 등록을 신청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을 일으켰다. 지하 2층, 지상 6층 건물에 총 매장 면적 1만9000여㎡ 규모의 점포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서를 오산시에 제출했다. 오산시는 점포 등록에 따른 결격 사유 여부를 조회하고 지난 13일 홈플러스의 신청을 받아들였다. 홈플러스는 다음날에도 관악구청에 '대규모 점포 개설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새 점포는 관악구 남현동에 들어설 예정인데 지하 5층·지상 3층 규모로 준공 일은 내년 9월이다. 마포구 합정점도 인근 중소 상인들의 반발에 부딪혀 개점이 계속 연기돼왔다.이밖에 이달 7일 경북 경주시 충효동에 지상 3층, 지하 3층, 연면적 2만㎡의 점포 건축을 신청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경주시는 인구 27만여명의 중소도시로 신규출점 자제 지역에 해당한다. 홈플러스는 경주 충효점도 유통산업발전협의회에서 중소상인들과 합의를 거쳐 개점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홈플러스 관계자는 "마포구 합정점은 2007년 건축허가를 받고 2011년 1월 대규모점포개설등록을 마쳤지만 지역 상인의 반발을 해소하기 위해 매월 100억 이상의 운영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개점을 잠정 보류하고 있고 관악구 남현점은 2008년 6월 부지를 매입해 2012년 1월에, 오산시 세교점은 2010년 10월 부지를 매입 후 2011년 10월에 각각 건축허가를 받았다" 면서 "대규모점포 등록교부 시점이 공교롭게도 상생합의 시점과 겹치면서 합의를 어겼다는 오해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선 정부 주도하에 졸속으로 만들어진 '상생협의체'가 단순 시행착오를 넘어서 중소상인과 대형유통업체들 사이의 갈등만 부추겼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상생협의체 취지 자체엔 공감하지만 사전 협의나 조율없이 급조한 탓에 중소상인은 중소상인대로, 대형마트는 대형마트대로 설익은 합의내용에 불만과 불신만 커졌다는 지적이다. 홈플러스처럼 일선에선 상생협의 내용은 고사하고 협의회가 열리는 것 조차 모르는 상황에서 당초 계획대로 새점포 등록을 신청한 점만 봐도 그렇다. 또 시장상인연합회가 협의체에서 하루만에 발을 뺀 것도 졸속 추진의 후과로 풀이된다. 정권말,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나온 전시행정 폐해의 한 단면인 셈이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1
- 종자산업 중심지 만든다더니… 전북 김제시 육종단지 옆에 석탄화력발전소 추진전북 김제시가 국내 최대규모의 육종단지 인근에 석탄화력발전소 유치를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제시는 21일 "지식경제부가 실시하는 석탄화력발전소 공모사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5일 백구면 수록리에 조성 중인 지평선산단에 SK E&S가 1조 2000억원을 들여 300㎿급 발전기 2기를 설치하는 계획안을 제출했다. 또 지난 11월 16일엔 김제시의회에 동의안을 접수했다. 시가 석탄화력발전소를 짓겠다고 한 부지 인근인 백구면 상정리엔 국내 최대규모의 민간육종단지가 조성된다. 김제시는 올 3월 SK측으로부터 화력발전소 건설을 제안 받고 7월 17일 유치의향서(MOU)를 체결했다. SK의 투자를 유치해 23만㎡에 발전소를 짓고, 나머지는 신소재산업단지로 개발하면 산단 조성과 분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계산이다. 또 160억원의 특별지원금과 매년 27억3000만원의 지방세 수입으로 적잖은 경제적 이득이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반대여론을 극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올해 경남 남해군과 전남 고흥군에서 주민반대로 화력발전소 사업이 백지화됐다. 김제시도 지난 9월 일부 시의원과 주민·시민사회단체의 반대로 사업포기를 검토하기도 했다. 특히 발전소 신청부지 인근에 국비 644억원이 투입되는 민간육종연구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논란이 가중된다. 이 사업은 옛 전북도 축산위생시험장 부지에 57㏊ 규모로 2015년까지 육종지원센터와 종자검정센터 등 연구기관을 비롯해 20여개 민간업체를 입주 시켜 우리나라 종자산업의 중심지를 만드는 일이다. 석탄화력발전소로는 드물게 내륙에 들어선다는 점도 논쟁이다. 하루 6900톤의 석탄을 소비하는데 25㎞ 정도 떨어진 군산항에서 25톤 트럭이 하루 276회를 오가며 운반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전북녹색연합과 환경운동연합은 "청정농업 중심지역에 석탄발전소를 유치하겠다는 시대착오적인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 동의안을 의회 동의서 마감시한(10월 25일)을 한참 넘긴 뒤에 제출했기 때문에 유효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12월 첫 주부터 120여 개 마을에서 주민설명회 등을 열어 반대여론이 많으면 더 이상 추진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올 12월 중 예비 사업자와 입지를 선정한 뒤 내년 8월쯤 승인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김제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1
- 겨울철 피부 질환과 예방법 습도와 기온이 낮고 심한 온도변화가 피부에 자극을 많이 주는 계절인 겨울은 예민한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 무척 힘든 시기이다. 이런 겨울의 대표적 피부질환은 피부 가려움증(소양증), 건성 습진, 안면 홍조 등이다. 소양증과 피부건조증은 습도가 낮은 가을철부터 발생하기 시작해서 겨울에 악화되었다가 기온이 풀리고 습도가 높아지는 봄, 여름에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 피부가 건조해지는 요인으로는 피부가 너무 오래 물에 담그거나 찬바람 등에 의해 자극되는 것이다. 오랜 시간 뜨거운 물로 목욕하거나 타월로 때를 미는 습관 등이 피부 상태를 악화시킨다. 겨울철 피부가 건조해서 각질이 일어나면 각질 제거제나 스크럽제 등으로 각질을 문지르거나 제거하는 경우가 많은데 건조해서 하얗게 일어나는 각질은 보습제를 사용하여 피부를진정시켜 준다고 생각해야지, 문질러서 제거할 경우 정상적으로 있어야 할 피부 각질층이 떨어져 나감으로 피부는 더욱 건조해지고 당기며 심해져서 건성 습진이 생기게 된다. 보통 피부과에 내원하는 환자는 이런 주의사항을 거의 지키지 않아 건조함이 극도로 심해 건성 습진이 발생한 상태인데 항히스타민제를 먹고 바르는 도포제로 쉽게 호전되며 소양증이 심한 경우에는 광선치료법을 병행한다.예방법은 물을 하루 8컵 이상 충분히 섭취하여 수분을 공급해주고, 샤워횟수는 증상이 심하다면 이틀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며 샤워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여 5분 정도로 짧게 한다.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기 위해 하루 30분 일주일에 3일 이상의 적당한 운동이 권장되며 비타민 C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샤워 후 로션이나 오일 같은 보습제를 전신에 꼼꼼하게 발라 피부 표면으로부터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줘야 한다. .안면 홍조는 모세혈관의 확장에 의한 것인데, 혈관은 더울 때 확장되고 추우면 수축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추운 곳에 있다가 실내로 들어오면 급격한 온도변화에 의한 얼굴이 붉어지는데 이 경우가 겨울철에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홍조의 예이다. 온도 이외에 술, 자외선, 폐경, 감정의 변화 등 다른 많은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안면홍조의 치료는 홍조가 생길 수 있는 악화 요인들을 피하면서 이미 늘어난 혈관은 혈관 레이저나 I2PL을 이용하여 치료할 수 있으며 정도에 따라 3~4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치료하게 된다. 또 피부과에서 스킨케어를 통해 염증과 건조에 대한 진정치료와 피부재생인자(EGF)의 흡수를 통한 재생치료를 같이 받게 되면 빠른 시간 내에 피부를 회복시켜서 피부의 손상과 염증 후 색소 침착을 막게 된다. 도움말 하얀제이피부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1
- 익산 축산분뇨자원화 6년 만에 결실 주민반발 '밀폐형 무방류 시스템'으로 극복 … 1일 100톤 처리전북 익산시는 경지면적이 넓기로 전국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도농복합 도시다. 농지만 많은 것이 아니다. 1800여 농가에서 돼지 25만 2000여 마리, 닭 583만4000 마리, 소 5만 2000여 마리 등 610여 만 마리의 가축을 사육해 전북도내 최대 축산도시로 꼽힌다. 이들 가축이 하루 배출하는 분뇨만 2300톤에 달하고 특히 절반을 차지하는 돼지분뇨(1일 1280톤)는 퇴비화 사업도 만만한 것이 아니어서 큰 골칫거리였다. 익산시내의 지류가 새만금으로 흘러들어 익산의 축산분뇨 관리가 담수호 수질유지의 관건으로 통할 정도다. 익산시가 하루 100톤의 가축분뇨를 밀폐형 무방류 시스템으로 처리하는 '경축순환자원센터'를 마련해 최근 가동에 들어갔다. 익산시 용안면 동지산리에 들어선 센터는 가축 분뇨처리 퇴·액비 생산시설, 악취방지시설, 소독시설, 기계실 등이 완비됐다. 가축분뇨 100톤으로 퇴비(60톤) 액비(40톤)를 생산하는데 규모와 시설면에서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익산시는 밝혔다. 시는 분뇨처리 과정에서 악취를 막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는 평가다. 지난 2006년 농림부의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지원사업에 선정된 후 2007년 왕궁면 일대에 자원화센터를 건립 하려 했으나 악취를 우려한 주민들 반발로 포기해야 했다. 2009년부터 현 부지로 옮겨 추진했으나 쓰레기매립장과 하수종말처리장 등 혐오시설 집중을 우려한 주민들 반대에 직면하기도 했다. 주민들과 함께 자원화시설을 가동하고 있는 지역을 견학 하고 동의를 구하는데 2년 여의 시간을 보냈다. 가동에 들어간 자원화센터는 악취방지를 위해 1단계인 '악취 방지탑 시설'에서 3번에 걸쳐 악취를 제거하고 다시 2단계인 '악취방지 시설'에서 바이오필터 처리를 하는 등 악취방지에 초점을 맞췄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경축순환자원화센터가 험난한 역경을 겪었지만 결국 지역주민의 협조로 결실을 맺었다"면서 "친환경 고품질의 퇴·액비를 생산, 축산 및 경종 농가에 다시 공급할 수 있게 돼 농축산업의 공동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익산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