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결혼이민여성 상해보험 지원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저소득층 결혼이민여성의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올해 7월1일부터 2008년 6월 30일까지 1년간 도내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결혼이민여성 1249명을 대상으로 1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키로 했다. 경북도는 구미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에 위탁해 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도는 지난달 29일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LIG손해보험사를 계약보험사를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결혼이민여성에 대한 상해보험금 지원사업은 상해·질병으로 인한 치료비 부담을 해소해 주어 한국생활 조기정착을 지원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대상자는 2004년 1월 1일 이후 입국하고, 가구의 월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30% 이내에 포함되는 차상위 계층이거나, 생계를 같이하는 가족중 장애자가 있는 결혼이민여성이다. 경북도와 보험사는 질병·상해에 따른 치료 및 후유장애에 대한 보상에 중점을 두고, 본인의 사망에 따른 보상은 최소화하도록 보장내용을 결혼이민여성 맞춤형으로 설계했다. 이에 따라 상해로 인한 후유장애시 최고 1억원, 깁스나 화상치료시 20만원, 암진단시 최고 1000만원, 여성질병치료시 본인부담금의 80%(1000만원 한도), 상해·질병으로 입원시 1일당 3만원이 지급된다. 여성질병 치료비를 제외한 모든 보장내용은 타 보험가입과 상관없이 중복 보상되며, 사고치료비, 질병치료비, 입원치료비는 중복보상도 가능하다. 정순자 도 여성가족과장은 “도내 결혼이민여성들이 상해·질병으로 인한 치료비 걱정없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했다”면서 “상해보험가입지원 사업시행으로 결혼이민여성들의 생활안정과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7-04
- 농촌 결혼이민자 가정 어린이 서울 나들이 4일 농협은 농촌지역 여성결혼이민자 가정의 초등학생 어린이와 서울지역 초등학생 어린이80명을 초대해 ‘농도 어린이 해피 프렌드(Happy Friend)’행사를 개최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마술쇼와 게임 등을 즐긴 후 오후엔 농업박물관을 관람하고 한강유람선 관광에 나섰다. 농협 관계자는 “결혼 이민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 중 2세 아동에 대한 교육문제가 큰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결혼이민자 가정이 농촌 생활에 잘 정착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농협은 결혼이민자 가정의 어린이들과 도시 어린이들의 교류활동프로그램을 개발해 도농어린이들의 교류를 더욱 확대해 갈 계획이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7-04
- 충북 시민단체 “국제결혼 지원조례 중단하라” 청원군의회 조례 제정 추진에 반발 충북 청원군의회가 추진 중인 ‘미혼자 국제결혼 지원에 관한 조례’에 대해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조례 제정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외국인노동자인권복지회와 충북여성민우회 등 충북지역 11개 시민·사회단체들은 3일 청원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자치단체가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상업적 국제결혼 중개행위를 조장하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에서 “지자체가 국제결혼을 주선하고 있는 베트남이나 필리핀 등은 국제결혼중개행위 자체가 불법으로 규정돼 있다”며 “그런데도 지방정부가 나서 해외에서 불법행위를 하도록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군의회는 청원지역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만 30세 이상 50세 미만의 미혼자가 국제결혼을 할 때 최고 300만 원을 지원해 주는 내용의 의원 발의 조례안이 해당 상임위에 상정돼 심사 중이다. 외국인노동자인권복지회 김순자 간사는 “국제결혼 비용 지원이 아닌 국제결혼가정 정착 지원금을 지원해야 한다”며 “청원군의 예산이 생색내기 결혼보조금이 아니라 국제결혼을 한 외국 여성이 한국 사회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전환돼야 한다”고 말했다. 충북여성민우회 최진옥 사무처장도 “상대국에서는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는 행위를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은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60여 개 자치단체에서 농촌총각 문제를 해결한다는 목적으로 결혼비용을 최대 300만~600만원 정도 지원하고 있으며, 제주도 등 일부에서는 보조금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청원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7-04
- <밥일꿈>서울에서 세계를 만나다 서울에서 세계를 만나다 이 지 선 (동대문구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팀장) 나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세계 각국에서 온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해부터 여성가족부가 전국에 설치해 통합지원서비스를 하고 있는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가 바로 서울과 세계의 만남의 장소이다. 여기서 나는 결혼으로 한국에 온 이민자와 같이 마음과 삶을 나누며 지내고 있다. 어느 날에는 이들 부부의 이야기를, 다른 날에는 그들의 시부모님들과 생각을 나누면서 때로는 친구이거나 선생님으로, 상담자로 결혼이민자가족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일본, 중국,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아직 가보지 않은 나라의 결혼이민자들로 인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그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감사하다. 며칠 전 서울 숲에서 가정의 달 행사가 있었다. 우리 동대문구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가족들도 이날 한자리에 모였다.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둘째를 가진 몸으로 혼자서 행사장을 찾아 온 몽골 엄마 투구르 두르마아씨를 비롯하여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들이 많았다. 우리는 행사장 곳곳에 세워진 건강가정지원센터 부스에서 재미나고 유익한 가족문화체험도 하고, 손에 손을 잡고 뛰놀며 즐거운 휴일 한나절을 함께 보냈다. 그런데 그보다 내 마음을 더 흐뭇하게 만들었던 것이 있었다. 그것은 이날 용감하고 씩씩하게 배 속 아이까지 둘을 데리고 지하철을 갈아타며 온 투구르 두르마아씨가 건넨 한 마디 때문이었다. 그녀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선생님은 우리처럼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는 학생들하고 있으면 답답할 텐데, 힘들지 않아요?” 그 순간 내 귀를 의심했다. 한국어가 능숙치 않아 내가 늘 설명을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분명하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할 뿐 아니라 오히려 내편에 서서 염려까지 하고 있다니… 나는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 “아니오, 힘들지 않아요. 이렇게 한국어를 잘 배우고 있으니까 내가 고마워요.” 그러면서 생각했다. 투구르씨의 마음이, 상대방을 생각하고 있는 그 마음이 그대로 부부와 가정 안에도 이어지고 가족들도 그녀를 통해 가족을 배려하고 보듬는 마음을 느끼게 될 것 이라고 말이다. 국제결혼은 농촌지역에서 더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전국의 결혼이민자 50% 이상이 서울과 경기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들이 곧 우리 가까이에 있는 이웃임을 말해준다. 늘어나는 결혼이민자 수로 다문화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요즘, 이제는 서울에서, 그리고 한국에서 세계를 만나게 되는 우리국민이 투구르씨의 따뜻한 마음을 대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일이 아주 자연스러워지기를 바란다.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나와 우리가 되길 꿈꾸며, 오늘도 나는 아직 한국어와 한국생활에 서툰 그들을 만나러 간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25
- 결혼이민자-한국인 주부 멘토링 시행 서울 노원구는 여성 결혼이민자의 한국 가정생활에 대한 이해와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거주외국인 멘토링(후견인)제’를 시행하고 8월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거주외국인 멘토링제란 한국인 가정주부가 도움을 주는 ‘멘토’가 돼 도움을 필요로 하는 ‘멘티’인 여성결혼이민자를 후견하는 제도를 말한다. 멘토들은 멘티들이 한국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상담해주고 실질적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역할을 맡게 된다. 참여대상 외국인은 한국 생활이 익숙하지 않아 사회적응이 어렵거나 경제적 취약계층 여성 결혼이민자,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후견인은 사회적 경험이 많은 한국인 주부이다. 여성 결혼이민자는 8월 10일까지, 한국인 주부는 8월 31일까지 동사무소에서 신청가능하다. 구에서는 신청자 중 30쌍을 선정해 방문 및 유선, 이메일 등의 방법을 통한 수시 상담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상담관리카드, 환류시스템(Feed-back)을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도 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 결연식을 갖고, 10월에는 한국민속촌 탐방 행사 등을 열어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이해하는 장을 연다. 이 행사에서는 전통혼례식 체험 및 농악, 줄타기 ,마상무예 관람 등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민속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결혼이민자들에게 자신의 나라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해 결혼이민자와 일반 한국인가족이 어울리는 장을 제공할 방침이다. 노원구 관계자는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따뜻한 이웃과 가족의 품을 확인시켜주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전화는 02-950-4136 (주민자치과) 김진명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7-02
- 오늘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개청 법무부는 2일 오후 4시30분 경기도 과천시 뉴코아 아울렛 8층에서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개청식과 법무부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한다. 법무부는 지난해 제1회 외국인정책회의에서 주무부서로 지정 받았으며 지난 5월 1국 6개과 59명의 출입국관리국을 1본부 2정책관 1기획관 10개과 101명으로 확대 개편했다. 법무부는 이달 18일 시행되는 ‘재한 외국인 처우 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외국인정책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되며 내년 5월 말까지 관계 기관장 협의와 외국인정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기본계획을 확정, 시행할 계획이다. 기본법에는 △외국 전문 인력의 적극 유치를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 △재한 외국인과 그 자녀에 대한 인권보호 △결혼이민자 등 정주외국인에 대한 사회 적응 지원 △국민과 외국인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 환경 조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김 장관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개청으로 외국인정책을 종합·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2일 행사에는 김 장관을 비롯해 KBS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 출연진 7명 등 홍보대사, 관계기관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7-02
- “여성이 행복한 도시 만든다” 7월 첫주는 12번째 맞는 여성주간이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서 문화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올해 여성주간 행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체험 프로그램이 늘었다는 점이다. 이선영 서울시 민간활동지원팀장은 “예년과 달리 단순한 행사를 지향하고 시민들이 직접 ‘여성이 살기좋은 서울’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7월부터 10월까지 일상생활에서 여성이 느끼는 불편함 없애기에 나선다. 자전거 타는 여성, 임산부, 중연여성 등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분야별로 불편함과 개선점을 찾는다. 관악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여성서포터즈 50명을 뽑아 1주일간 서울시내 자전거체험을 한다. 자건거를 타며 느끼는 불편함과 문제점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다. 은평구건강가정지원센터가 준비한 ‘예비맘이 꿈꾸는 안전한 서울’은 임신 중인 여성들이 일상생활 영역을 4개 테마(공공기관 쇼핑시설 문화시설 의료기관)로 나눠 체험하고 불편함을 찾는 사업이다. 중년여성 455여명도 대한적십자회 서울지사와 함께 각종 불편사항을 토론하며 서울시에 바라는 점을 찾는다. 1일 출범한 서울여성가족재단 한국여성사진가협회와 공동으로 사진전 ‘가족, 늘어나다’를 준비했다. 여성 작가들이 노부부가정 입양가정 위탁가정 국제결혼가정 귀농가정 등 변화하는 가족의 초상을 담았다. 광진구는 ‘광진여성 나의 주장 발표회’를 선보인다. 돌봄 일 안전 편리함 등 다양한 주제를 UCC 역할극 노래 무용 등에 담아낸다. 5일 오후 2시 광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광진정보도서관에서는 매주 토요일 서울여성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단편영화를 무료 상영한다. 송파구는 양성평등 가족놀이를 준비했다. 4일까지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다양한 형태의 가족놀이를 배우고 가정의 이야기를 작은 공연으로 꾸며볼 수 있다. 27일까지 구청 홍보관에서 하루 마들렌 등 여성영화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양천구는 서울남서여성민우회와 함께 양성평등교육을 준비했다. 미디어 속의 성역할 들여다보기, 일상 속의 성차별 등을 주제로 한 역할극과 강연이다. 중랑구는 여성을 위한 이동상담소를 운영한다. 여성·가족문제 상담과 체류 등 국제결혼 이민자 상담을 할 수 있다. 성북구는 ‘여성 친화적인 직장’을 선정해 발표한다. 성북구 소재 직장을 대상으로 여성친화적인 근로여건·환경을 조성하는 곳, 여성 취업률을 높이고 여성관리자 채용·승진에 앞장선 곳을 뽑아 상을 준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7-02
- 여성이 행복한 도시 직접 만든다 (표-여성주간행사) 여성이 행복한 도시 직접 만든다 서울시·자치구 눈에 띄는 여성주간 행사 7월 첫주는 12번째 맞는 여성주간이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서 문화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올해 여성주간 행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체험 프로그램이 늘었다는 점이다. 이선영 서울시 민간활동지원팀장은 “예년과 달리 단순한 행사를 지향하고 시민들이 직접 ‘여성이 살기좋은 서울’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7월부터 10월까지 일상생활에서 여성이 느끼는 불편함 없애기에 나선다. 자전거 타는 여성, 임산부, 중연여성 등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분야별로 불편함과 개선점을 찾는다. 관악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여성서포터즈 50명을 뽑아 1주일간 서울시내 자전거체험을 한다. 자건거를 타며 느끼는 불편함과 문제점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다. 은평구건강가정지원센터가 준비한 ‘예비맘이 꿈꾸는 안전한 서울’은 임신 중인 여성들이 일상생활 영역을 4개 테마(공공기관 쇼핑시설 문화시설 의료기관)로 나눠 체험하고 불편함을 찾는 사업이다. 중년여성 455여명도 대한적십자회 서울지사와 함께 각종 불편사항을 토론하며 서울시에 바라는 점을 찾는다. 1일 출범한 서울여성가족재단 한국여성사진가협회와 공동으로 사진전 ‘가족, 늘어나다’를 준비했다. 여성 작가들이 노부부가정 입양가정 위탁가정 국제결혼가정 귀농가정 등 변화하는 가족의 초상을 담았다. 광진구는 ‘광진여성 나의 주장 발표회’를 선보인다. 돌봄 일 안전 편리함 등 다양한 주제를 UCC 역할극 노래 무용 등에 담아낸다. 5일 오후 2시 광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광진정보도서관에서는 매주 토요일 서울여성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단편영화를 무료 상영한다. 송파구는 양성평등 가족놀이를 준비했다. 4일까지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다양한 형태의 가족놀이를 배우고 가정의 이야기를 작은 공연으로 꾸며볼 수 있다. 27일까지는 구청 홍보관에서 하루 마들렌 등 여성영화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양천구는 서울남서여성민우회와 함께 양성평등교육을 준비했다. 미디어 속의 성역할 들여다보기, 일상 속의 성차별 등을 주제로 한 역할극과 강연이다. 중랑구는 여성을 위한 이동상담소를 운영한다. 여성·가족문제 상담과 체류 등 국제결혼 이민자 상담을 할 수 있다. 성북구는 ‘여성 친화적인 직장’을 선정해 발표한다. 성북구 소재 직장을 대상으로 여성친화적인 근로여건·환경을 조성하는 곳, 여성 취업률을 높이고 여성관리자 채용·승진에 앞장선 곳을 뽑아 상을 준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7-02
- 권오봉 기획예산처 사회재정기획단장-인터뷰 결혼이민자 지원대책은 2006년부터 여성부를 주간부처로 교육부, 법무부, 문화부, 농림부, 행정자치부 등 여러 부처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아직 사업 시행 초기인 까닭에 부처간 중복된 사업이나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사례가 많다. 정부도 부처간 중복추진을 방지하고 지원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중앙건강가정정책위원회를 통해 상황을 점검 중이다. 결혼이민자 지원대책과 관련 지원예산을 총괄 담당하는 기획예산처 권오봉 사회재정단장을 만나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향후 정책방향과 예산지원 계획 등을 들어봤다. 주제목: 부제목: 권오봉 단장은 “결혼이민자와 그 자녀들의 문제는 우리 사회에서 잠재적 폭발성을 갖고 있는 문제다”며 “결혼이민자의 국내적응 및 사회통합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결혼이민자 가족과 관련한 지금의 문제들을 방치할 경우 가족해체 등에 따른 결혼이민자 자녀들의 사회부적응으로 오히려 사회적 비용이 급격히 커질 것이란 전망에 근거해서다. 권 단장은 “결혼이민자들의 문제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지만 아직 이민정책 등과 같은 거시적 수준의 문제는 아니다”며 “결혼이민자 지원의 핵심은 이들이 국내에 정착해 건강한 가정을 가꾸고, 그 자녀들을 우리의 미래 인적자원으로 키워 나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결혼이민자 예산과 관련 권 단장은 “이 사업은 2006년부터 약 17억원이 처음 반영됐는데 올해 총계를 내본 결과 87억원 정도로 4배 이상 늘었다”며 “사회적 관심이 많은 사안인 만큼 내년 예산편성에서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해 결혼이민자 문제가 사회 이슈화되어 정부차원의 종합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주요내용은? -결혼이민자 및 가족에 대한 차별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사회통합과 열린 다문화 사회 실현을 위해 지난해 6월 4일 ‘여성결혼이민자 가족의 사회통합 지원대책’이 마련됐다. 결혼할 당시부터 정보가 부족하면 잘못된 결혼이 될 수 있다. 그래서 결혼할 당시부터 정보도 주고 해서 근본적으로 가정에 문제가 없도록 하려는 것이다. 국제결혼중개업 관리를 위한 법률제정 및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하여 탈법적인 결혼중개를 방지하고, 국제결혼에 대한 정보제공 및 교육을 통해 결혼당사자를 보호하도록 하겠다. 한국생활 적응에 필요한 정보제공 시스템 구축, 결혼이민자의 한국어 능력 향상 지원, 가족내 상호문화 이해증진 교육 등을 통해 한국사회 조기 적응 및 정착을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다. 내일신문이 ‘더불어 사는 열린사회를 만들자’는 취지 아래 결혼이민자를 포함 우리나라도 이제 다민족 사회로 가자는 캠페인(2007년 4월 30일부터 연간 기획으로 추진 중)을 하고 있는데 조사결과 이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언어와 일자리 문제가 가장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이민자의 한국어 능력은 국내 적응을 촉진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다. 한국어 능력이 미흡할 경우 가족 내 상호이해부족에 따른 갈등 심화, 자녀의 언어발달 저해 등 문제 발생한다. 결혼이민자가 우리 국민의 일원으로 건강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결혼이민자의 한국어 교육을 중점 추진 중이다.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07년 전국 38개소)를 통해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방송(EBS)과 연계하여 한국어 교육방송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어 교육프로그램 및 교재를 개발하고, 이민자 국가별 한국어 교재를 발간·보급할 예정이다. 일자리와 사회보장은 어떻게 되나? -결혼이민자의 경제적 자립능력 제고를 위해 취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용지원센터를 통해 취업상담 및 직업알선 서비스를 제공하되,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에 소재한 고용지원센터에 통역요원을 배치하여 언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결혼이민자의 진출이 가능한 분야를 개발함과 동시에 인력양성 및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방과후 학교 외국어 강사, 관광가이드, 국제행사 안내, 통·번역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 분야에 결혼이민자를 전문인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결혼이민자 가족도 기초생활 보장, 출산·분만 등 산전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업상담 및 고용서비스를 지원하여 결혼이민자 가족의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결혼이민자 2세 문제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교육, 언어, 사회적 편견 등의 문제들이다. 이들은 우리 사회의 새로운 약자층으로 인종 양극화를 잉태하고 있다고 보는데 방치할 경우 우리 사회 내부에 갈등비용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다. 대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결혼이민자가족의 자녀도 우리 국민의 일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 중이다. 한국어교육, 한국 음식 등 문화교육, 자녀양육방법 교육, 고충상담 등을 통한 결혼이민자의 국내적응을 지원한다. 배우자에게 결혼이민자 본국 문화에 대한 교육을 통해 상호이해를 제고, 가정폭력 예방교육 등을 하고 있다. 결혼이민자 및 자녀도 소득수준 등 지원기준 충족시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들의 혜택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다문화 교육을 통해 결혼이민자 자녀에 대한 차별적·배타적인 인식 개선을 유도하겠다. 교과서 등에 단일민족을 강조하는 내용을 지양하고, 타문화 이해 등 다인종·다문화 내용을 보완할 것이다. 결혼이민자 자녀의 학습결손 방지를 위해 한국어 교육 및 교과 지도를 강화하고, 교과서 내용에 다문화 요소를 반영하는 등 다문화 교육을 통해 결혼이민자 자녀의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한다는 방향이다. 안찬수 전예현 기자 khae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6-30
- 중국식 딩크족 자녀를 부모에게 맡겨 딩크족은 결혼 후에도 아이를 원하지 않는 가정을 뜻하며 이는 중국에서 다음 네가지 유형으로 나타난다. ▶부부가 모두 고소득자이며 낭만적인 생활을 원한다. 이러한 부부들의 절반 이상이 아이를 늦게 갖길 원한다. ▶부부가 중급소득자이며 아이가 자신들의 사회적 발전과 생활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소득이 중간 이하지만 생활을 즐기길 원하는 부부로 이 부부들은 항상 ‘자수성가’ 와 ‘생활의 질’의 틈바구니에 놓여 있다. ▶가장 중국적인 딩크족. 즉 자녀는 부모에게 맡기고 자신들은 생활을 즐기는 부류들로, 이들의 미래야말로 가장 비극적일 것으로 보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