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질책과 박수’ 동시에 받은 손학규 서민들 "고물가·전세대란, 못살겠다" 아우성수원비행장 이전 문제, 수면위로 다시 떠올라김진표 조정식 이찬열 의원, 구원투수로 나서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9일 '희망대장정'을 진행하면서, '부활의 땅' 경기도 수원을 찾았다. 수원 장안구는 그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다. 지난 2009년 10·28 재보선 당시, 그는 출마 권유를 고사하고 측근 이찬열 후보를 내세웠다. 이어 한달간 수원 장안구 곳곳을 돌며 선거운동을 했고, 이 후보를 당선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로 인해 수원 장안구는 다른 어떤 지역보다도 그에 대한 강렬한 이미지가 구축된 곳이다. 이 때문인지 이날 장안구청 시민토론회는 유난히 뜨거운 환영 박수로 시작됐다. 하지만 토론이 진행되면서 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졌고 노인들은 정부와 정치권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불만을 표시했다. "우리 세금가지고 먹고 사는 XX들, 도대체 뭐하냐. 우리가 세금 낸 만큼은 해줘야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를 살린다고 했는데 왜 물가는 계속 뜁니까. 그럼 민주당이 여기에 대한 대책은 있습니까?" "민주당 대북관이 도대체 무엇인지, 손 대표의 대북철학은 무엇인지 말해보세요."주부·상인은 전세대란과 고물가에 대한 불안감을 나타냈다. "등 따습고 배부르게 해주는게 정치라면서요? 그런데 팔달구 어떤 아파트는 전세금이 3000만원 5000만원씩 올랐어요. 그 자금을 서민들이 마련해야 하는데 어떻게 등이 따습나요?""우리 소상공인들, 아침에 나와서 저녁때까지 울면서 삽니다. 가게 문 연지 3개월도 못가서 전세금도 못내 도망가는 사람들도 많아요. 야채값도 오르죠, 기름값 오르죠, 구제역 때문에 족발집도 문 닫았어요."지역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도 쏟아졌다. 특히 수원비행장 이전 요구, 북수원 지하철 문제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분위기가 가열되자 경기도 지역 의원들이 구원투수로 나섰다. 김진표 의원은 "비상활주로를 원래 활주로에 넣자는 (일부 한나라당 의원의 법안은) 불가능한 것"이라고 비판하고 "해답은 수원비행장을 이전하는 것이나 남북이 대치한 상황에서 무조건 옮기라는 것도 무책임하므로 시화매립지 300만평을 활용하는 방안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권을 다시 얻어 대통령의 의지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찬열 의원은 국회 상임위원회를 환노위에서 국토해양위로 옮긴 점을 강조하면서, 지역 교통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당위원장인 조정식 의원은 "민생대란이 오고 있다"며 정부 여당을 비판하고 "앞으로 경기도가 정권교체 선봉에 서야 하고 경기도의 심장인 수원시가 앞장서 새롭게 대한민국 희망을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손 대표는 의원들이 모두 발언한 이후 마지막으로 답변에 나섰다. 기존 토론회와 비교해봤을 때 매우 강하고 단호한 말투로 답변을 이어갔고, 이에 이례적으로 시민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그는 '전세대란'에 대해 "이명박 정부가 처음부터 서민들 주택의 어려움을 알았으면 이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정부의 주택 정책과 이날 민주당이 발표한 전월세 대책 당론과 대비시켰다. 또 "(국민들에게) 기대와 희망과 안심을 주는 것이 민주당의 책임"이라며 "내년 총선거를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더욱더 분발해달라. 그 기세로 정권교체를 꼭 이룩하자"고 주장했다.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0
- 리츠<부동산투자회사>도 도시형생활주택 공급 1161가구 규모국토해양부는 지난 1년간 인가받은 20개 부동산투자회사(리츠) 중 5곳이 2013년 상반기까지 도시형 생활주택 1161가구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009~2010년 사업 승인된 도시형 생활주택 2만2217가구의 5.2%에 해당하는 규모다. 리츠는 이를 위해 1308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투자는 원룸형 주택 1012가구, 단지형 다세대 149가구다. 지역별로는 경기 741가구, 서울 318가구, 부산 102가구다.국토부는 도시형 생활주택 투자규모가 평균 163억5000만원으로 리츠 평균 자산(1457억원)보다 훨씬 적어 사업진행이 쉽고, 사업기간도 1년 6개월~2년으로 다른 부동산 투자사업보다 짧아 자금회수가 빠르기 때문에 도시형 생활주택에 대한 리츠 투자가 활발한 것으로 분석했다. 국토부는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에 리츠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0
- 보금자리론 1월 4487억원 공급 HF주택금융공사(사장 임주재)는 지난달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이 448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3776억원)보다 약 19% 증가한 것이다. HF공사는 장기고정금리 대출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상품별로는 대출만기 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기본형'이 78.5%로 가장 높았고,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전환되는 '설계형'이 19.1%, 연소득 2500만원 이하 저소득층에 최고 1%p까지 금리할인 혜택을 주는 '우대형'이 2.4%로 뒤를 이었다. 대출신청 경로별로는 인터넷, 전화, 우편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금리를 0.4%p 할인받는 'u-보금자리론'(76.0%)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공사 관계자는 "금리가 오르는 추세이기 때문에 만기까지 금리가 바뀌지 않는 고정금리 대출 이용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0
- [권화섭의 글로벌 경제진단]미국 ‘고용 불황’의 정체 언론인추석 연휴 마지막 날 미국 노동시장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지난 12월에 0.4% 포인트나 떨어져 오바마 대통령을 환하게 웃게 했던 미국의 실업률이 예상을 뒤엎고 1월에도 같은 폭으로 떨어져 두 달 사이 하락폭으로는 지난 1950년대 '황금기'(golden age)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실업률 하락은 비농업 부문 고용증가가 불과 3만6000명에 그친 가운데 나온 기록이어서 백악관 참모들조차 "고무적이긴 하지만 아직 상당히 미진하다"고 한발 빼는 모습이다.실업률 급속 하락 불구, 고용시장 여전히 '한겨울' 고용증가는 미미한데 실업률은 왜 큰 폭으로 떨어졌는가. 월가 분석가들은 그 이유를 1월의 폭설 때문에 많은 실직자들, 특히 건설노동자들이 일자리 찾기를 포기하고 '방콕'을 선택한 결과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하버드대학의 그레그 맨큐 교수는 인기 풍자만화 주인공인 '딜버트'의 입을 빌어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얼어붙어 있어서 "아직은 일자리를 찾아나서야 헛수고로 생각되기 때문"이라고 밝힌다.미국 노동시장의 봄은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까. 이점에 관해 낙관적인 인사들은 지금 미국 노동시장이 급속한 회복의 문턱에 서 있으며, 3~5월 중에 그 전환점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월가의 대다수 분석가들은 한층 신중한 자세이다. 그들은 1월의 고용증가 3만6000명에 악천후로 인해 줄어든 것으로 간주되는 10만명을 보탤지라도 그 규모(13만6000명)는 올해 예상 성장률 3.5% 내지 4%와 전혀 합치하지 않는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한다.미국 노동시장이 경기회복 속도에 비해 고용회복이 턱없이 더딘 '고용 불황'에 빠져 있다는 말이다. '뉴욕 타임스'의 데이비드 레언하트 기자는 경기회복이 한참 진행된 이후에도 고용이 별로 늘어나지 않는 이같은 현상은 지난 1991년 이후 3차례나 연속 미국의 경기회복에서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한다.미국경제가 이런 상황에 빠져든 것은 무엇 때문인가. 레언하트 기자는 그 원인으로 미국의 주택버블이 다른 나라에 비해 훨씬 심각했고, 일자리를 잃은 수많은 건설노동자들이 쉽사리 다른 직종으로 옮겨가지 못한다든가, 미국 기업인들이 소비지출이 꺾일 것을 우려해 고용을 미루고 있을 것이라는 점 등으로는 충분히 설명할 수 없다면서 노동시장의 '권력균형 변화'에 주목한다.그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 20세기 대부분에 걸쳐 미국 사용자와 노동자의 관계는 노조의 위축과 법원의 친기업적 판결 등으로 사용자측에 유리하게 바뀌어왔다. 미국 기업들은 경기가 나빠지면 노동자를 해고하고, 좋아지면 임시직을 늘리는 등 고용구조를 기업이익 위주로 재단할 수 있게 되었다. 미국의 고용구조 변화는 캐나다와 일본 및 대다수 유럽 기업들이 여전히 위기 이전의 이익금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반면 미국 기업들이 2007년 말 이후 12%나 높은 이익을 실현하며 한층 신속히 위기로부터 벗어나게 된 근본적인 요인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른바 '경쟁력의 저주'의 한 단면이다. 노동권 약화 때문에 1991년 이후 '고용없는 경기회복'미국 정치권은 고용불황의 원인을 두고 아직도 경기부양과 통화완화를 지속해야 한다는 주장(백악관과 버냉키 연준 의장)과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정책이 완전히 실패했다면서 부채상한선 연장의 조건으로 지출삭감을 요구하는 주장(공화당)으로 갈려 있다. 정치인들은 일자리 창출을 외치면서도 정작 실직노동자들의 고통은 외면한 채 잿밥(예산)만 놓고 싸우고 있다.경제성장이나 경기회복은 고용증가와 연계될 때에만 의미가 있다. 실업률이 급락하고 있지만 그것이 실망 노동자들의 구직 포기의 결과라면 전혀 무의미한 통계의 장난일 뿐이다. 특히 미국의 하층 노동자들이 위기 이전보다 10% 내지 20%이나 낮은 저임금에 몰리고 있다는 사실은 고용 불황의 그늘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09
- 한국토지주택공사, 다가구주택 5600가구 매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지송)는 올해 5600가구의 다가구주택 등 기존주택을 신규로 매입해 도심 저소득층에게 임대해줄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LH는 수도권 전지역과 광역시 및 인구 30만 이상도시 등에서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연립주택을 매입한다. 매도 희망자는 오는 23일부터 3월 4일까지 매도신청을 하고, 매입가격은 공인감정평가기관에서 감정평가한 금액으로 결정된다.임대조건은 수도권 전용면적 50㎡기준, 임대보증금 350만원, 월임대료 8만~10만원으로 시중임대료의 30%수준이다. 최장 10년간 거주 가능하다. 무주택세대주로서 기초생활수급자 및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해당자는 1순위로, 장애인 및 세대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50%이하인 자는 2순위로 신청가능하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09
- 주택대출금리 6%대 중반까지 상승 CD금리 상승 영향 … "대출금리 2%p 오르면 이자 4.5조 증가"올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시중금리가 11일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요동을 치자 대출금리가 따라서 오르고 있다. 하나은행은 9일 양도성예금증서(CD)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연 4.97∼6.47%로 이날보다 0.01%p 인상했다. 신한은행도 이날 CD연동 주택대출 금리를 연 4.66∼6.06%에서 연 4.67∼6.07%로 올리기로 했다. 작년 말의 연 4.40∼5.80%와 비교하면 0.27%p 인상된다.외환은행의 CD연동 주택대출 금리는 연 4.58∼6.33%로, 1월말보다 0.09%p 오른다. 우리은행은 연 4.47∼5.79%로, 1월말보다 0.05%p 인상된다. 국민은행도 CD금리가 10일까지 연 3.09% 수준을 유지하면 CD연동 주택대출 금리를 다음 주에 연 4.84∼6.14%로 올릴 계획이다. 시중은행들의 대출금리 인상은 시장금리의 고공행진 때문이다. CD금리는 이달 1일 연 3.05%에서 설 명절 연휴 이후 이틀 연속 상승해 8일 연 3.09%로 마감했다. 작년 말에 비해 0.29%p 올랐다. 채권금리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일 연 3.98%였던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 7일 4.10%까지 상승했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작년말 연 4.08%에서 연 4.51%까지 0.43p나 올랐다. 대출금리 상승은 가계의 이자부담을 크게 늘려 가계부채 부실화 위험을 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이은미 수석연구원은 8일 '가계부채 위험성 진단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작년 3분기 가계부채를 기준으로 대출금리가 2%p 오르면 가계 이자부담이 분기당 11조7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약 4조5000억원 들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이 연구원은 "가계부채가 빠르게 늘었지만, 낮은 금리와 주가상승 덕에 위험이 크게 드러나지 않았다"면서 "이제 금리가 오르는 가운데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져 가계부채를 둘러싼 상황이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09
- ''한국관광의 별'' 정체성 흔들린다 전주한옥마을 상업시설 급증 … 테마파크화 우려 지난해 35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며 ''한국관광의 별''로 지정됐다. 또 64만이 넘는 대도시 한 가운데 540여채 한옥 등 700여채 주택에서 2200여명의 주민이 어울려 전통과 멋을 지키고 있는 특징을 인정 받아 ''세계 슬로시티''로 지정되기도 했다. 사람이 몰리면서 상업시설이 급증하고 있다. 대로변은 물론 골목길까지 쌈지형 판매시설이 들어섰다. 2200여명의 주민들이 집단적으로 거주하면서 전통문화를 보존하는 특성으로 ''가장 한국적인 도시''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전주한옥마을이 상업화로 인해 특유의 정체성을 위협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주시의회 김남규 의원은 24일 "지난 2000년 한옥마을 내 일반음식점과 휴계음식점은 19개에 불과했지만 2011년 1월 83개로 급증했다"면서 " 한옥마을에서 돈을 번 음식점들이 주변의 집들을 매입해 음식점으로 확장하는 사례도 빈번하다"고 주장했다. 관광지로 변모하는 곳에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당연한 이치겠지만 본래 특징을 위협할 정도로 급증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사람이 살지 않는 공간이 늘어나면 결국 테마파크처럼 박제화 된 시설로 변모한다"고 지적했다. 주거마을로서의 원칙을 정하고 미래가치를 보전하는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옥마을 등록제와 대표가옥 보존 및 DB 구축 △한옥 주거 멸실 대비 지구단위계획 마련 △인접지역을 연계한 신한옥 플랜을 통한 외연확대 등을 제시했다. 한편, 전주한옥마을은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교동 일대 29만6330㎡에 자리잡은 주택가로, 1930년대 전주 상권을 장악한 일본인들의 세력확장에 대한 반발로 한국인들이 한옥촌을 형성한 것이 시발점이 됐다.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09
-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 무고·위증교사 피소 한신공영 대주주 지분에 대한 경영권 다툼이 형사사건으로 번지고 있다.김동일(50) 청구주택 부회장은 7일 배임 혐의로 최용선(67) 한신공영 회장을 고발한 데 이어 8일 무고 및 위증교사 혐의로 최 회장을 검찰에 고소했다.김 부회장은 소장에서 "지난 2002년 최 회장이 한신공영을 인수하면서 빌려간 340억원의 반환과 공로주 등의 대가로 작성해준 약정서 및 주식보관증, 주식배당금지불각서 등에 최 회장과 한신공영의 지주회사인 코암시앤시의 위조된 인감을 찍어준 뒤, 김 부회장이 지난해 한신공영 주권을 넘겨주지 않아 제기한 주권인도 청구소송에서 이를 위조된 서류라며 김 부회장을 사문서 위조 혐의로 고소하는 등 무고했다"고 주장했다.소장에는 최 회장이 자신의 측근인 한신공영 임원 정 모씨를 주권인도 소송재판에서 허위증언을 하도록 한 혐의도 포함됐다.앞서 지난 7일 김 부회장은 "최 회장이 자신과 자녀들이 대주주로 있는 회사에 대여금 지급과 지급보증 등을 하는 수법으로 한신공영에 1000억원 이상의 손해를 입혔다"며 최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한편 최 회장은 지난 2005년 한신공영을 인수한 뒤 회삿돈 340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09
- 1월 건설업 체감경기지수 소폭 상승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건설기업 체감경기지수(CBSI)가 전월 대비 4.5p 상승한 72.4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CBSI는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체감지수가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은 셈이다. 업체 규모별로는 대형업체가 16p 오른 92.9, 중견업체도 8.8p 오른 79.2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소업체는 13.6p 떨어지며 40.7을 기록했다. 건산연은 예년과 달리 지난해 12월 지수가 공공공사와 주택분양 부진으로 하락함에 따라 1월 지수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한편, 2월 CBSI 전망치는 1월보다 14.6p 오른 87.0을 기록하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09
- 대우건설, 부산 당리 푸르지오 분양 대우건설이 부산 사하구 역세권인 당리동에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부산 당리 푸르지오는 59~140㎡ 542가구로, 일반분양 366가구, 조합원분양 128가구, 임대 48가구로 공급된다. 일반분양 366가구는 지난해 10월 공급한 1차 공급분 199가구와 함께 이번에 공급하는 2차공급 물량인 167가구로 구성돼 있다.신호·녹산산업단지와 신평·장림산업단지의 배후 주거지에 위치해 있다.2차 공급물량인 167가구는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대출 혜택 외에 계약금 10%는 계약시 5%, 1개월내 5%로 분할납부할 수 있다. 계약후 전매도 가능하다. 입주는 2013년 3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오는 18일 지하철 1호선 사하역 인근에 문을 연다. 문의 051-205-8200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