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4만점 재활용품의 나눔 바자회 열린다 대형 할인점과 비영리 단체가 손잡고 대규모 나눔 바자회를 연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사회공헌 비영리단체인 ‘아름다운 가게’와 공동으로 7일 부천 상동점에서 ''홈플러스 아름다운 나눔 바자회’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이승한 사장과 부인이 직접 상품을 포장하거나 판매하고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임원·영국테스코 주재원·‘아름다운 나눔 봉사단’과 아름다운가게 직원 등 총 200여명 등도 참여한다. 각 제품은 홈플러스 임직원과 협력업체, 그리고 전국 36개점의 고객으로부터 기증받은 3만점과 홈플러스에서 기증한 1만점 등이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동네 벼룩시장 등 재활용품 거래가 활성화되어 있는 서구와 달리 국내의 재활용도가 극도로 낮다는 점을 감안, 재활용품만으로 진행하는 ‘재활용품 패션쇼’도 선보인다. 이번 행사의 판매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홈플러스는 이 행사를 위해 4월 한달간 전국 36개 점포에 바자회 물품 기증창구를 설치해 적극적인 대고객 홍보활동을 벌여왔다. 이승한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사장은 “금번 나눔 바자회가 단순히 쓰지 않는 물건을 재활용한다는 의미를 넘어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사회공헌기업을 선언한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앞으로도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다각도로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2005-05-05
- 국가공인시험에도 휴대폰부정 정책분석평가사 자격시험 문제가 조직적으로 유출된 데 이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자격시험과정에서 부정행위 사실이 밝혀져 국가공인자격시험 관리에 허점이 드러났다. (본지 4월 19일자 1면)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컴퓨터그래픽 자격시험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부정행위를 한 혐의(업무방해)로 경기도 부천 D학원 원장 오 모(28)씨 등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가운데는 김 모(23·여)씨 등 4개 학원 강사 5명과 학원생 16명이 포함됐다. 오씨 등은 지난 3월 산업인력공단 주관으로 인천지역에서 치러진 컴퓨터그래픽운용 기능사 실기시험에서 응시생들이 수험장 밖에서 기다리던 강사들과 휴대전화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등 수법으로 부정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시험 전날 학원 칠판에 인솔강사의 휴대전화 번호를 적어준 뒤 “모르는 게 있으면 시험장 밖으로 나와 강사에게 휴대전화로 물어 보라”고 주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수험생들은 시험장 안에서 강사들과 문자메시지를 주고받거나 화장실에서 직접통화하기도 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밝혀졌다. 산업인력공단은 시험 시작 전 휴대전화 수거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일부 시험감독관은 시험 도중 수험생이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을 보고도 눈감아 줬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한 시험장에 2명의 감독관이 있었지만 한 명은 점심식사를 하러 40여분간 자리를 비웠고 짧은 시간이지만 2명 모두 자리를 비운 적도 있었으며 감독관이 40분이나 늦게 도착해 시험이 지연된 일도 있었다”고 말했다. 산업인력공단은 나중에 부정행위 관련 글이 홈페이지에 올라오자 작성자에게 부탁해 ‘잘 모르고 글을 올렸다’는 해명 글을 올리도록 했다고 경찰은 말했다. 부정행위를 한 수험생들은 실기시험의 특성상 16명의 25%인 4명만 합격해 전체합격률(34%)보다 합격률이 낮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산업인력공단의 시험관리가 매우 허술한 점으로 미뤄 기술사 등 공단 주관으로 치러지는 600개 가량의 다른 자격증 시험에서도 부정행위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1997년 ‘자격기본법’을 제정, 2000년 3월 시행하면서 우수한 민간자격을 국가가 공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가 공인해준 민간자격은 2005년 4월 현재 31개 기관에서 51개 종목이다. 소관부처는 교육부, 노동부, 보건복지부, 행정자치부 등 7개 부처, 3청이다. /정원택 기자 wontaek@naeil.com 2005-05-03
- 올해 부천영화제 파행운행 위기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이하 부천영화제)가 사상 최대의 위기에 처했다. 조직위원장과 이사진은 물론, 집행위원장도 없는 상태에서 '가칭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영화제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부천영화제 조직위는 6일 "최근 스텝진이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장 및 이사회의 총사퇴를 촉구한데 대해 지난 4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모두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부천영화제 조직위와 영화계는 지난해 말 김홍준 전 집행위원장 해촉 이후 갈등을 빚어왔다. 이에 부천영화제 스탭들은 노동조합까지 결성해 외부의 영화제 흔들기에 대응책을 모색하는 한편, 내부적으로 '극약처방'을 내놓았다. 정초신 수석프로그래머 등 스탭 28명은 성명을 통해 “이사들의 총사퇴만이 현재의 모든 상황을 되돌릴 수 있으며 이러한 희생이 없이는 피판의 미래를 누구도 보장할 수 없다”며 조직위원장 및 이사회 총사퇴를 요구한 것. 결국, 조직위가 스텝들의 요구를 전격 수용함에 따라 올해 부천영화제는 조직위와 집행위원장 등도 없이 영화제를 치러야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5-05-02
- 잡월드 부지 ‘부실심사’ 반발 정부가 종합직업체험관(Job World) 부지로 경기도 성남시를 결정하자 유치에 나섰던 전국 자치단체들이 부실심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노동부는 36개 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종합직업체험관 유치제안서를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심사한 결과,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백현유원지 일대를 최종 설립지로 결정했다. 하지만 유치 경쟁에 나섰던 자치단체들은 유치제안서 접수를 마감한지 며칠만에 심사를 마무리하고 예정보다 3주나 앞당겨 설립 후보지를 결정한 합당한 이유를 찾기가 어렵다며 재심사를 요구하고 있다. 노동부는 3월 25일 부지선정 관련 사업설명회에 이어 지난달 25일까지 유치제안서를 접수하고 전문가들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번 달 25일에 부지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접수를 마감한지 1주일만에 전격적으로 후보지가 결정됐다. 노동부는 30일 성남, 대전, 천안 세 곳만 현장 실사를 실시하고 다른 자치단체는 아예 현장 실사를 안했다. 더욱이 심사 기간동안에도 각 자치단체는 노동부로부터 제안서 내용에 대한 확인 전화 한 통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 자치단체는 전문연구기관에 의뢰한 타당성 검토 자료를 토대로 접근성, 인구 및 학생수 등 인문·사회여건, 지원계획 등을 담은 제안서를 작성, 제출했다. 이러한 제안서를 면밀히 검토, 심사하기 위해서는 자치단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는 자리가 필요한데도 이런 기회가 아예 없었다는 것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결코 성남에 뒤지지 않는 시화·반월공단에 인접한 준주거지역 2만4천평 무상 제공과 서해안과 영동, 경인고속도로와 바로 연결되는 교통 접근성 등을 담은 제안서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반발했다. 경기도내 부천 광명 동두천 시흥 의왕 등 일선 지자체 관계자들은 공통적으로 “그동안 국책사업이 정치적으로 결정돼 숱한 논란과 문제를 발생시켰는데 이번 노동부 사업도 공기업 본사가 많은 성남의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반대급부로 결정된 것 같다”고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탈락한 지자체들은 노동부가 성남시를 결정한 근거로 제시한 ‘접근 용이성’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경부축에 위치한 성남은 고속도로를 이용한 접근은 좋지만 철도망은 취약하다. 오히려 수원이나 안산, 대전, 천안 등의 교통 접근성이 낫다. 수원이 제시한 부지는 호매실동 국민임대주택지구로 수원역에서 5~10분 거리에 있고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부터의 접근이 용이하다. 대전은 전국 어디서나 2시간 내에 올 수 있는 엑스포과학공원 내 유휴부지를 제안했고 사통팔달의 천안은 경부고속도로 목천IC 부근 온천휴양단지 개발예정지를 제시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교통 접근성과 부지 무상 제공 등을 고려, 안산시를 경쟁 상대로 판단했는데 생각하지도 못한 성남시가 후보지로 결정돼 다소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행정도시 건설과 이에 따른 수도권 보상정책 등 정치적 고려 없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과정을 통해 최적의 부지를 선정하겠다고 한 노동부의 방침이 이번 선정 결과로 공염불이 됐다”며 “접근성과 개발용이성, 집객요인 등의 객관적인 조건을 고려했을 때 대전과 천안이 단연 뛰어난데도 성남이 선정된 것은 행정도시 건설에 따른 엄연한 역차별”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노동부는 공식 발표 외에는 어떠한 설명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노동부 추진단 관계자는 “부지선정 평가위원회가 제시한 대로 접근성과 집객요인 등에서 성남이 단연 우수했다”며 “정치적 요인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010년 개관 예정인 종합직업체험관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직업관 형성과 직업선택을 돕기 위한 사회학습 공간이다. 고용보험기금에서 모두 2127억원을 들여 부지 2만4000평에 연면적 1만여평의 각종 시설을 건립한다. /수원 선상원 부천 곽태영 대전 김신일 기자 won@naeil.com 2005-05-02
- 부천 로담코프라자, 회사-상인 법정 공방 상조회, “임대료 인하·불공정 계약조항 수정” 요구 회사, “양자 합의한 계약, 수정 어려워 … 불황 탓”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 위치한 외국계 대형쇼핑몰 ‘로담코 프라자’가 법적 분쟁에 휩싸였다. 상인들은 임대료가 과다하고 임대계약서가 불공정한 조항을 담고 있다며 수정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회사측은 양자합의에 따라 계약서와 임대료가 결정된 만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곳에서 영업중인 상인 40명은 최근 임대차 계약서가 건물주인 ‘로담코부천(주)’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작성된 불공정한 조항이 많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진정을 내는 한편, 임대료가 과다하게 책정됐다며 부당이득금반환소송을 청구했다. 상인들은 계약서가 임대인 동의하에 시설·설비를 해야 하고 계약파기 시 임차인이 과도한 책임을 물도록 돼 있는 등 ‘권리는 없고, 의무만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계약서에 따르면 임차인이 약정해지할 경우, 임대인에게 3개월분의 임대료 및 관리비 또는 임대차보증금의 20%중 큰 금액을 해약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만일 4억원의 보증금을 낸 입점자가 어떤 이유든 계약기간 만료 전에 계약을 해지하게 되면 8000만원을 위약금으로 내야 하는 것이다. 영업시간도 임대인의 재량에 따르도록 돼 있다. 또 보통 상가는 시가기준으로 건물 값의 50%수준에서 보증금이 책정되나 이곳은 100%가 넘고 이를 기준으로 임대료를 책정, 과도하게 비싸다는 게 상인들 주장이다. 보증금을 높게 책정한 이유에 대해 상인들은 외국인 소유인 회사측이 국내 상가임대차보호법을 피해가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상인은 “오픈 당시 높은 기대감에 임대료를 책정했다가 불황으로 손해를 보고 있어도 계약해지도 못하고 법적 보호도 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는 법을 잘 아는 외국계 회사의 합법적 횡포”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양자 합의에 의해 이뤄진 계약내용이라 문제될 게 없으며 상인들의 요구사항이 무리해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임대료는 입점당시 잘 될거라는 생각으로 책정했다가 최근 불황으로 기대만큼 영업이 안 되니까 인하를 요구하는 것”이라며 “적정선에서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계약내용이 불공정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위약금 등의 조항은 어느 쇼핑몰이나 다 공통적인 사항”이라며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현재 소송이 진행중이나 회사측이 임대료 인하안을 제시한 만큼, 상조회와 협의를 통해 문제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상인들은 “계약서가 15장에 달해 법률용어를 모르는 일반인이 일일이 검토하기는 한계가 있어 대부분 임차인 말만 믿고 계약했다가 피해를 보고 있다”며 “임대료 인하보다 불공정한 계약내용을 바로잡는 게 더 중요하다”는 입장이어서 협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5-04-29
- 부천시도 재산세 50% 인하 추진 경기도 성남 용인 구리시에 이어 부천시도 주택분 재산세율을 50% 인하하기로 했다. 부천시는 25일 “올해 1월 지방세법 개정으로 과세표준액이 급격히 증가해 시민들의 세 부담이 과중하다고 판단, 주택 재산세를 50% 감면키로 했다”며 “내달 시의회에 개정 조례안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천의 경우 재산세가 부과되는 주택 25만8000여건 중 50% 초과 인상되는 주택이 5만3219건(20.6%)에 달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33평형 기준으로 국세청 기준시가를 적용하면 주택분 재산세는 평균 16만원대로 지난해보다 180% 가량 인상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방세법 제188조 제3항에 의거해 주택분 재산세 표준세율을 50% 인하 조정하는 내용의 시세 조례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하고 시의회 기획재정위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가졌다. 시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주택세율 인하시 세수감소에 따른 대책과 중앙정부의 교부세 불이익 등에 대한 대안이 있느냐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지만 대체로 긍정적 반응을 보여 시의회 승인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용준 부천시 시세운영팀장은 “50% 감면시 당초 예상치인 400억원에서 65억원 가량 줄 것으로 예상되나 담배세 인상분과 대형건물준공, 도시계획세입 증가분 등을 감안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팀장은 “앞으로 단독주택까지 완전시가체제로 과세돼 이전처럼 가감산특례적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민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7월 이전에 조례개정을 마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지난해 말에는 형평과세원칙을 강조하며 일부 아파트주민들의 재산세 인하요구를 무시했던 시가 이제 와서 세율인하를 추진하는 것은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원칙없는 세정’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5-04-25
- 부천시 춘의동에 시민야구장 개장 경기도 부천시는 원미구 춘의동 레포츠공원 내에 시민야구장을 마련, 내달 1일 개장한다. 시민야구장은 시가 6억6600만원을 들여 기존의 협소했던 야구연습장을 리모델링해 만들었다. 이 야구장은 부지 3436평에 좌 91m 우 85m 중앙 103m 크기로 200석의 관람석과 본부석 기록실 샤워실 락카룸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개장일인 1일 부천시야구협회 주관으로 수주초교와 신도초교, 추전북초교 등의 초등부경기, 유진레드호스와 대명야구단의 사회인경기를 개막기념경기도 개최한다. 야구장사용은 개인은 2시간당 1500원, 팀은 2시간에 1만원이며 체육행사 대관료는 하루 2만원, 주말과 공휴일은 하루 4만원이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5-04-27
- KB카드, 가족 나들이 세코스 할인서비스(사진) KB카드(www.kbstar.com)는 21일 봄을 맞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주말 나들이 코스 3곳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먼저 고양 꽃 전시회다. KB카드는 오는 30일까지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진행되는 고양 꽃 전시회 입장권을 KB카드로 결제하는 회원에 대하여 입장료의10%를 할인해준다. 둘째, 부천 아인스월드다. 오는 6월 12일까지 부천시에 소재한 세계 건축물 테마 파크인 아인스월드 입장권을 KB카드로 결제하는 회원에 대해 20% 할인해 준다. 아인스월드는 건축물 테마 파크로 전세계 유명 건축물, 7대 불가사의,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 건축물 등이 전시되어 있다. 셋째, 대구 중국문화축제다. KB카드는 오는 6월 12일까지 대구 EXCO 컨벤션센터 야외전시장에서 진행되는 대구 중국문화축제 입장권을 KB카드로 결제하는 회원에 대하여 10 %를 할인해 준다. 2005-04-21
- 경기도 여성회관, ‘무늬만’ 취업교육 경기도 내 여성회관에서 직업·취업교육을 받은 여성들의 태반이 취업이나 창업을 하는 건 고사하고 관련 자격증 취득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한해동안 경기도여성회관 등 도내 24개 여성회관과 1개 여성능력개발센터 직업·취업교육을 수료한 여성 가운데 절대 다수인 90%는 ‘수료’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자격증 취득 인원은 10%가 채 안된다. 경기도가 최근 발표한 ‘2004년도 여성회관 교육실적’에 따르면 25개 기관 457개 교육과정에 등록한 여성은 모두 2만8839명. 이 가운데 85% 가량인 2만4715명이 수료했지만 자격증을 취득한 수는 등록자의 8.7%, 수료자의 10.2%에 불과한 2522명에 불과했다. 개별 기관별로 살펴보면 부천시 여성회관의 기록이 가장 좋다. 교육 수료자 474명 가운데 146명이 자격증을 따 30.8%의 성공률을 보였다. 162명 중 34명(20.9%)이 자격증을 딴 연천군이 뒤를 이었고 경기도북부여성회관에서 653명 중 129명(19.7%)이 자격증 취득에 성공했다. 양평군과 의왕시 여성회관, 안산시 여성복지회관도 체면치레는 했다. 각각 437명 중 80명(18.3%), 274명 중 50명(18.2%), 698명 중 126명(18%)의 신규 자격증 소지자를 길러냈다. 반면 시흥 군포 평택 여성회관은 죽을 쑤었다. 이곳 출신들의 자격증 취득 비율은 각각 3%(751명 중 23명), 3.3%(2437명 중 81명), 3.5%(1345명 중 48명)였다. 구리 포천 김포 역시 5% 안팎이었다. 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한 수는 3.4%에 불과한 838명. 그나마 16개 기관은 관련 기록도 없었다. 여성경제활동 인구 비율(46.7%)이 전국 평균(48.9%)에도 미치지 못하는 이유를 멀리서 찾을 것도 없다. 우선 문제로 지적되는 건 여성회관에서 교육을 받는 수강생들의 '의지'. 아예 처음부터 자격증 취득보다 '취미' 수준에서만 수강을 원하는 여성도 상당수이고 도중하차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부천시 여성회관 박미경씨는 “직업에 대한 열의나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교육, 취업에 장애가 되는 육아나 부부갈등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상담 등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교육 내용 자체를 보다 근본적인 문제로 꼽는다. 요리 미용 등 저학력 고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강좌 일색인데다 평균 3~4개월, 길어야 6개월 과정이라 비중있는 자격증 취득 과정은 개설 자체가 어렵다는 것이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고혜원 박사는 “1~2만원짜리 경제적인 강좌를 다수의 여성들에게 제공하는 것도 좋지만 (출산`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고학력 여성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수준 높은 강좌가 개설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청 가족여성정책과 관계자는 “여성회관은 취업 전담기관은 아니다”며 “취업·직업교육은 아직 걸음마 단계”라고 설명했다. 여성회관은 원래 문화와 복지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출발했지만 경제위기 이후 여성 취업이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취업`직업교육 쪽으로 무게중심이 바뀌고 있다는 얘기다. 이 관계자는 “아직 취업교육보다는 순수한 문화복지센터의 역할만을 기대하는 지역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2005-04-21
- LS전선・삼양중기・두산엔진 // 주조 합작법인 5월 설립키로 LS전선・삼양중기・두산엔진 등 3사는 주조관련 사업을 위해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하고, 이를 위한 투자조인식을 19일 가졌다. 합작법인은 선박용엔진, 사출성형기 및 각종 산업기계류에 사용되는 주물 제품을 생산, 판매하게 된다. 이날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진행된 조인식에 따라 이들 3사는 5월말 초기자본금 140억원 규모의 합작사를 설립하게 된다. LS전선은 새 법인의 지분 50%를, 삼양중기는 33.8%를, 두산엔진은 16.2%를 갖게 된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LS전선과 삼양중기의 경우 사업경쟁력 강화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의 경쟁력 확보 필요성으로, 두산엔진은 선박용엔진 관련 주물의 안정적 확보라는 3사의 이해관계가 맞아 이뤄진 결과다. LS전선은 군포공장과 삼양중기의 부천공장을 임대해 운영키로 했으며, 4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합작법인은 190억원을 투입하여 전북 전주에 1만6000톤 규모의 신규공장을 올 5월 착공하여 내년 3월 준공할 계획이며, 전주 신공장에서는 고부가 주물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또한 기계 및 조선분야가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겨냥해 2008년 가동을 목표로 다롄(大蓮)에 1만3000톤 규모의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이 공장에서는 주로 주물 관련 범용제품을 생산/판매하게 된다. 한편 합작법인의 중국진출은 LS전선이 우시(無錫)에 건설중인 사출성형기 생산법인인 LS우시기계와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기계 및 조선분야가 급성장하는 중국시장 선점을 위한 것이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2005-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