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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의 스승, 그들의 모델]⑦ 김부겸 의원과 제정구 1980년 어느 봄날 서울대 캠퍼스. 복학생 제정구가 정치학과 전공수업에서 교수와 논쟁을 벌이고 있었다. 제정구는 “인민의 삶을 보장해주지 못하는 민주주의는 허구”라며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외쳤다. 유신반대 시위로 투옥됐다가 복학한 김부겸에게 빈민운동을 하는 선배 제정구의 이 한마디는 하나의 충격이었다. 당시 김부겸은 고작 형식적·절차적 민주주의에 관심을 두고 있었던 터였다. 서슬 퍼런 전두환 군사정권의 서막이 오른 80년, 계엄령 위반으로 구속됐다가 풀려난 김부겸은 그해 9월 제정구가 세운 빈민공동체인 복음자리(경기도 시흥 소재) 마을을 찾았다. 제정구는 그 때 김부겸에게 “(사회)운동도 사람이 하는 것이다. 교만하면 몰락한다”고 충고했다. 그 때부터 빈민운동가 제정구는 김부겸의 정신적 스승이 돼 있었다. ◆선택의 고통 속에서 제정구 만나다 = 88 서울올림픽이 열리기 2년 전인 86년 10월. 서울 상계동 빈민촌에 대한 정부의 기습철거가 시작됐다. 가재도구와 함께 거리로 내몰린 아이들은 무자비하게 건물을 부수는 철거반원이 무서워 울었고, 분노한 주민들은 그들과 몸싸움을 벌이며 처절한 생존투쟁을 전개했다.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던 빈민들에게 제정구는 한줄기 빛이었다. 제정구는 상계동 빈민들과 함께 철거투쟁을 벌여 88년 1월 부천시 고강동에 빈민들이 살아갈 조그만 땅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부천에서도 빈민들은 환영받지 못했다. 부천시는 올림픽 성화 봉송로와 인접해 있다는 이유로 빈민들이 애써 지은 집을 허물어버렸다. 결국 상계동 주민들은 2m 깊이의 굴을 파고 들어가, 성화봉송 주자가 그들 옆을 지나는 10여초를 위해 10개월 동안 기다려야 했다. 88년 10월, 서울 올림픽은 빈민들의 고통을 뒤로 한 채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그 후로도 서울 전역에서 무자비한 철거가 진행됐고, 그 곳엔 항상 ‘빈민운동가 제정구’가 있었다. 김부겸이 빈민운동가가 아닌 ‘정치인 제정구’와 인연을 맺은 것은 1988년. 재야운동에 한계를 느끼던 제정구는 한겨레민주당을 창당. 현실정치에 뛰어 들었다. 그 해 총선에서 한겨레민주당은 서울종로에 제정구, 도봉에 유인태, 동작에 김부겸, 부천소사에 원혜영 등을 후보로 내세웠으나 1개 의석도 얻지 못하는 패배를 맛 봤다. 당시 정치권은 DJ(김대중)의 호남선과 YS(김영삼)의 경부선 중 하나를 타도록 강요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제정구는 DJ와 YS 중 어느 쪽도 선택하지 않았다. 법야권 통합이라는 원칙과 소신 때문이었다. 그 후에도 정치권에서는 이와 비슷한 ‘선택의 고통’이 계속됐다. 그 때마다 김부겸은 제정구의 뒤를 따랐다. ◆제정구 정치참모장 역할한 김부겸= 90년 노태우 김영삼 김종필의 ‘3당 합당’에 맞서 야권에서 통합민주당이 탄생했다. 제정구는 92년 총선에서 민주당 간판으로 출마,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됐다. 93년 제정구는 민주당 당무기획실장을 맡아 당을 실질적으로 이끌었고 김부겸은 당무기획부실장으로 제정구를 보좌했다. 당시 김부겸은 제정구의 정치참모장 역할을 했다. 95년 민주당이 4대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을 배출하는 등 대승을 거뒀을 때였다. 92년 대선 패배로 정계를 은퇴했던 DJ가 정계복귀를 위해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 민주당을 깨고 나가자 제정구 김부겸 등 재야파 정치인들의 고통스런 선택이 또 다시 시작됐다. 당시 20여명의 재야 출신 인사들은 서울시청 뒤 어느 호텔에 모여 ‘DJ의 힘을 인정하고 현실적인 이익을 챙길 것인가’ 아니면 ‘실패(총선 패배)의 위험을 감수더라도 명분을 지킬 것인가….’ 고통스럽고 답답한 토론을 벌였다고 김부겸은 술회했다. “정치적으로 은혜를 베풀어주신 선생님(DJ)께 감사하지만 이 시기에 분당의 명분은 없다”며 DJ에게 반기를 든 제정구는 구당(救黨)모임을 결성한 날 기자들에게 “재선 삼선이 되기보다 초선으로 장렬히 전사하겠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제정구가 김부겸 김민석 등 젊은 후배들에게 던진 충고는 이랬다. “적어도 나이 40살까지는 대의명분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 내 경험이다. 그 후에 현실을 따른다 하더라도 굳이 탓할 생각은 없다.” 당시 김부겸이 받은 정신적 충격은 엄청났다고 한다. 나이 40이 채 되지 않았던 김부겸은 대세에 편승해 DJ를 따라나설 용의도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김부겸은 민주당 잔류를 선택했고, 97년 대선 전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합당으로 탄생한 한나라당 간판으로, 제정구가 물려준 지역구에서 처음으로 금배지를 달았다. 제정구가 세상을 떠난 다음 해인 2000년의 일이다. ◆“그이는 정말로 아름다웠어요.” = 폐암으로 56살 짧은 인생을 마감한 제정구. 99년 2월 장례식장에서 흘러나온 제정구의 생전음성은 지금도 제정구를 흠모하는 사람들의 가슴속에 살아 있다. 98년 7월, 서강대에서 학생과 가톨릭 신도들에게 강의한 내용이었다. “저는 암에 걸렸습니다. 저는 편안하게 생을 살지 못했습니다. 암 또한 하나님이 주신 시련이라고 생각합니다 … 지금까지 우리의 역사는 ‘상극’의 역사였습니다. 너를 죽여야 내가 살았습니다. 하지만 다가올 21세기는 내가 살기 위해 네가 먼저 살아야 하는 ‘상생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 ‘상생’이란 말이 지금은 너무도 흔하게 쓰이지만 정치권에 회자된 것은 제정구 장례식장에서의 육성녹음 이후부터였다. 지역과 이념의 분열주의를 경멸하다시피 하며 비타협적 소신을 견지했던 제정구가 상생이란 화두를 던졌을 때 주위 사람들도 놀랐다고 한다. 현재 집권여당의 원내 수석부대표인 정치인 김부겸. 그의 화두 역시 ‘화합과 상생’다. 김부겸은 ‘상생의 가치’를 스승인 제정구에게 배웠다며 늘 자랑스러워한다. 제정구의 사망 후 제정구의 아내는 어느 방송과 인터뷰에서 남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이는 정말로 아름다운 사람이었어요.” 스승의 발자취가 아름다웠듯, 정치인 김부겸도 아름다운 정치의 길을 걷게 될까. /신창훈 기자 chunsim@naeil.com 2005-03-22
- <사람과 사람> 경기도 부천 희망축구동호회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만큼이나 선생님들의 체력과 정신력도 중요합니다.” 경기도 부천의 입시전문 ‘희망학원(원장 임정선)’에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단일학원 내에 축구팀이 존재한다. 희망학원 동호회 ‘희망축구회’는 강사들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정보교류와 화합을 이루는 촉매제로 지리매김하고 있다. 축구회가 정식으로 결성된 것은 3년 전. 몇몇 축구선수 출신의 직원들이 주도했지만 결코 쉽지 않았다. 일반 회사에서는 축구회 결성이 어렵지 않지만 여성 강사비율이 높은 학원에서는 축구동호회를 결성하기가 구조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다행히 타 학원에 비해 남자 강사 수가 많았고 동호회의 필요성에 하나 둘 공감하면서 축구동호회 결성이 가능했다. 이 학원 강사들의 모임인 상조회장을 맡고 있는 송대익(32)씨는 “강사라는 직업의 특성상 일과가 늦게 끝나기 때문에 건강을 지키기 쉽지 않아 축구 동호회를 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20명의 회원들은 매월 정기모임 이외에도 틈틈이 볼을 들고 운동장으로 향한다. 1년에 두세번은 타 축구동호회와 경기를 갖기도 한다. 그러나 축구회를 통해 얻은 것은 건강만이 아니었다. 아이들을 가르치며 부딪치는 많은 문제들을 함께 얘기할 수 있게 되면서 서로의 관계도 깊어지고 학원 발전에도 도움이 되기 시작했다. 송 회장은 “강사간의 고민을 털어놓기가 쉽지 않은데 축구를 하면서 몸으로 부딪히니까 대화하기도 편해지고 아이들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도 있게 됐다”며 “학원생활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다 보니 학원측도 축구동호회에 유니폼과 볼 등 장비를 구입해 주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임정선 원장은 “직원들의 단합은 학원에 대한 애착심으로 이어지고 있어 학원의 발전과 아이들 교육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실제 이 학원은 대부분 강사들의 평균 근무년수가 5년을 넘고 있다. 강사와 직원들이 직장의 주인으로 소속감을 갖고 일하는데 동호회가 큰 몫을 하고 있다. 희망축구회 회원들은 “동호회를 통해 건강도 지키고 아이들 교육에 대한 열정도 키워가고 있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5-03-22
- 부천 만화스토리공모전 개최 (사)부천만화정보센터(이사장 이두호)는 우수한 소재의 스토리 발굴과 출판만화발간을 위해 ‘제1회 부천만화스토리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 일정은 오는 7월18일부터 30일까지 작품을 접수, 심사과정을 거쳐 9월30일 열리는 제7차 세계만화인대회 및 제8회 부처국제만화축제 개막식에서 시상식을 갖을 예정이다. 응모분야와 장르, 자격제한은 없으며 사회규범상 이미지를 손상시키지 않는 내용으로 연재만화 또는 단행출판이 가능한 내용이면 된다. 작품은 원고로 A4 25~30매 내외(표지제외, 바탕체 12pt), 콘티형태로 제출할 경우, 180~200쪽 분량으로 제출해야 한다. 작품 접수는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은 후 원고 또는 콘티를 파일과 출력물 각 1부, 작품소개서 1부와 함께 우편 또는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대상(1편)작에는 부천시장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하고 작품은 향후 우수 출판사와 연계해 출간할 예정이다. 심사결과는 8월중 개별통지하고 홈페이지(www.kcomics.net)를 통해서도 발표한다. 문의 : 032)666-3745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5-03-18
- [내일의 눈] 대전시 경제활성화 의지 있나 본지가 22일 보도한 노동부의 ‘잡 월드(Job World)’라는 종합직업체험관 설립 계획과 관련, 경기도 일부 지자체들의 유치 경쟁이 벌써부터 뜨겁다. 광명시와 부천시는 구체적인 부지까지 물색하고 있을 정도로 적극적인 유치 노력을 보이고 있다. 과천·성남·안양시 역시 유치에 관심을 보이기는 마찬가지다. 이 사업은 노동부가 예산 2127억원을 들여 2만4000평 부지에 종합직업체험관을 짖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학생들에게 직업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올바른 직업관을 갖도록 하는 게 목적인 사업이다. 경제적으로건 교육적으로건 중요한 사업임에 틀림없다. 따라서 여러 지자체들이 지역경제유발효과와 함께 실업문제 해결에까지 도움이 될 이번 사업 유치를 위해 분주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한편, 사업 시행기관인 노동부의 관계자들에 의해 수도권 몇 개 도시와 함께 대전시도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대전시는 이런 사업이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어 안타깝다. 대전시의 정보력에 의심이 가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미 지난달 말 후보지로 대전시가 포함된 언론보도가 한 차례 있었음에도 말이다. 대전시는 ‘이미 차려놓은 밥상도 받아먹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 아직도 늦지 않았다. 대전시가 정말 지역경제 활성화와 실업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면, 지금이라도 이번 ‘잡 월드’ 유치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대전시 한 간부는 “전국에 하나 뿐인 잡 월드가 대전에 들어온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년실업 문제를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런 사실을 미리 알고 대처하지 못한 것은 아쉬운 일이다”고 말했다. /충남대전본부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2005-02-22
- <사람과 사람> ‘행복한 나그네 매표소’ 장수명씨 경기도 부천 중동신도시 중흥마을 앞 ‘행복한 나그네 매표소’는 부천의 명물이다. 매표소 창구를 통해 세상을 읽고 이해하며 시(詩)로 풀어내는 사람, 장수명(33)씨가 있기 때문이다. 장애를 안고 사는 장씨지만 그의 매표소 주변은 늘 깨끗하다. 거울을 달아 버스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시를 써서 매표소를 찾는 주민들에게 나눠준다. 혼자 듣기 아까운 음악은 바깥에 스피커를 설치해 주민들과 함께 듣는다. 아침시간에는 신나는 올드팝송과 트로트가요, 학생들의 하교시간에는 신세대노래, 저녁시간에는 잔잔한 포크송을 들려준다. 그래서 이 매표소 주변에는 항상 사람들의 정과 음악이 함께 흐른다. 지난 1993년, 공고를 졸업한 그는 부천의 한 가스밸브제조업체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불편한 몸이지만 누구보다 성실하게 일했고 표창장도 많이 받았다. 그러나 IMF와 함께 회사가 문을 닫으면서 그도 시련을 맞았다. 일자리를 구하려고 100곳 넘게 문을 두드렸지만 기회도 안주고 문전박대를 당하기 일쑤였다. 더 이상 갈 곳이 없던 그는 노숙자 쉼터 ‘희망의 나눔터’에서 생활하게 됐고, 여기서 우연히 매표소 운영을 권유받았다.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몰라 구청에 찾아갔지만 또 다시 문전박대였다. “이번엔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다짐한 그는 중흥마을 부녀회를 찾아가 “마을 앞에 매표소를 차리게 도와주면 성실하게 봉사하며 살겠다”고 설득해 집단민원서를 받아냈다. 7개월 이상을 구청에 출근하다시피 한 끝에 매표소를 열게 됐다. 이렇게 문을 연 매표소 이름을 ‘행복한 나그네’로 붙인 그는 매표소 벽에 자작시를 붙여 행복을 전파하기 시작했다. 매년 한 번씩 작은 음악회를 열어 주민들과 축제를 즐기기도 한다.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그의 시를 읽기 시작했고 이 소문은 부천은 물론, 인근지역까지 입소문을 타고 퍼져나갔다. 현재 그의 인터넷 카페에는 400명 넘는 팬클럽 회원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모임을 갖고 있다. 서울의 한 출판사에서 시집을 내자는 제의가 들어왔지만 그는 “그냥 순수하게 살려고 시를 쓴 것”이라며 거절했다. 하지만 이 일을 계기로 그는 뜻밖의 큰 선물을 받게 됐다. 출판사 사장을 통해 그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안산공과대학 설계과 양용기 교수가 손수 독특한 매표소를 설계해 그에게 기증한 것. 그는 “새 매표소는 보다 많이 주민들과 교류하고 장애인들의 아픔을 나누는 상담창구로 활용하고 있다”며 양 교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남2녀 중 장남인 그는 “언제나 아들의 일이라면 믿고 도와줬던 어머니의 사랑을 잊지 않고 작은 것에 만족하며 열심히 살겠다”며 “매표소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담아 아름다운 동화책을 쓰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부천 곽태영 기자·임옥경 리포터 tykwak@naeil.com 2005-02-21
- 부천, 전동휠체어 밧데리 교체비 지원 경기도 부천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의 전동휠체어 밧데리 교체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전동휠체어 사용 장애인들이 대부분 년 1회 밧데리를 교환하고 있으며 교체비용이 13만~14만원인 점을 감안, 1인당 년 12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동휠체어 사용 장애인은 밧데리를 교체한 후 관할 동사무소에 지원신청서와 세금계산서, 통장사본 등을 제출하면 밧데리 교체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수급 대상 장애인 상당수가 사회복지재단 등으로부터 전동휠체어를 기증받아도 이용하고 있다”며 “저소득 중증장애인을 위한 특수시책으로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5-02-17
- 부천, 전동휠체어 밧데리 교체비 지원 경기도 부천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의 전동휠체어 밧데리 교체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전동휠체어 사용 장애인들이 대부분 년 1회 밧데리를 교환하고 있으며 교체비용이 13만~14만원인 점을 감안, 1인당 년 12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동휠체어 사용 장애인은 밧데리를 교체한 후 관할 동사무소에 지원신청서와 세금계산서, 통장사본 등을 제출하면 밧데리 교체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수급 대상 장애인 상당수가 사회복지재단 등으로부터 전동휠체어를 기증받아도 이용하고 있다”며 “저소득 중증장애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특수시책으로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5-02-17
- 부천에 국내 최초 로봇전시장 개관 경기도 부천시에 국내 최초의 로봇관련 상설전시장인 ‘부천로봇파크’가 오는 8월 문을 연다. 로봇과 테크노파크의 합성어인 ‘로봇파크’ 전시장은 원미구 약대동 부천테크노파크 401동 로봇산업연구단지내 1, 2층 673평에 23억원을 들여 조성된다. 1층은 ‘미래와 꿈을 만나는 로봇도시의 부천’를 테마로 △중앙종합테마공간 △4개 LCD 종합안내판으로 연출하는 테마공간 △안내로봇, 청소로봇, 전투용 로봇, 놀이용 로봇 등의 설치로봇이 전시된다. 2층은 ‘로봇과 함께하는 시간여행-로봇의 역사에서 다양한 로봇체험까지’라는 테마로 △인간과 로봇의 역사 △애니메이션 및 영화와 로봇 △산업용·지능형 로봇 및 부품 △체험공간 및 세계로봇 비교전시장 △휴머노이드·곤충·지뢰탐사용·극한작업용 로봇 등이 전시된다. 시는 현재 테크노파크 401동에 국내 50여개 로봇생산업체 가운데 15개 업체와 전자부품연구원, 로보틱스연구조합, 대학 R&D기관 등을 유치해 미래전략산업으로 가정용 로봇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로봇파크’를 통해 재미있고 신나는 로봇도시, 상상이 실현되는 꿈의 도시로 부천의 새로운 이미지를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5-02-15
- 경기도 행정2부지사에 이석우 수원부시장 내정 경기도는 행정2부지사에 이석우 수원부시장을 내정했다. 또 이화순 의왕부시장이 경기도에서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일반국장으로 승진, 발령났다. 경기도는 지난 7일 오후 본청 실·국장과 일선 시·군 부단체장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해 지난 4일 명예퇴직을 신청한 천명수 행정2부지사(국가직) 후임에 이 수원부시장을 발탁했다. 이와 함께 이번 경기도 인사에서는 도시주택국장에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이화순 의왕부시장이 발탁도해 눈길을 끈다. 또 이번 인사에서는 1명이 3급에서 2급으로, 4명이 4급에서 3급으로 각각 승진하고 13명의 보직이 본청 과장급에서 시·군 부단체장급으로 상향조정됐다. 경기도내 각 시·군 부단체장들은 해당 시·군 단체장들이 조만간 정식 임명하게 되며 과장급(지방직 4급 이하) 이하 후속인사는 직제개편 등을 거쳐 이달 중순께 단행될 예정이다. ▲행정2부지사 이석우(내정) ▲도의회사무처장 홍영표 ▲부천부시장 서효원 ▲용인부시장 이병만 ▲고양부시장 이기수 ▲자치행정국장 최태열 ▲문화관광국장 신광식 ▲환경국장 유재우 ▲도시주택국장 이화순 ▲제2청 기획행정실장 이희웅 ▲제2청 경제농정국장 황영철 ▲제2청 문화복지국장 오영학 ▲제2청 환경보건국장 엄정수 ▲제2청 지역개발국장 서동기 ▲제2청 가족여성정책실장(3급) 정숙영 ▲건설본부장 박명원 ▲의정부부시장 김정한 ▲남양주부시장 박신흥 ▲평택부시장 한영구 ▲광명부시장 이규웅 ▲시흥부시장 노승철 ▲파주부시장 이근홍 ▲이천부시장 조병돈 ▲구리부시장 정용배 ▲광주부시장 정흥재 ▲비서실장 최문용 ▲감사관 백대현 ▲안성부시장 박정오 ▲하남부시장 홍동표 ▲양평부군수 최종권 ▲동두천부시장 이병기 ▲과천부시장 심재인 ▲가평부군수 최형근 ▲연천부군수 금인규 ▲성남시(구청장 요원) 김경성 ▲부천시(구청장 요원) 방광업 ▲안산시(구청장 요원) 이종인 ▲의왕부시장(내정) 유정인(국가직 공무원) ▲수도권교통조합 파견(내정) 박우량 ▲수원부시장 소병주 ▲안산부시장 권두현 ▲화성부시장 박봉현 ▲김포부시장 이재동 ▲포천부시장 황용선 ▲오산부시장 이정렬 ▲수원시(구청장 요원) 이병만 ▲고양시(구청장 요원) 박광일 ▲최홍철(교육입교) ▲윤성균(교육입교) ▲정승봉(교육입교) ▲양태용(교육입교) ▲이정일(교육입교) ▲이철행(교육입교) ▲이한대(교육입교) ▲유인선(교육입교) ▲김창규(교육입교) ▲오용근(교육입교) ▲김형복(교육입교) ▲이현수(평택시 국장요원) /수원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2005-02-11
- 손지사, 임기 마지막 대규모 인사 단행 경기도 행정2부지사에 이석우 수원부시장이 내정되고 이화순 의왕부시장이 여성으로서는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여성관련 업무담당 국장이 아닌 일반국장에 승진, 발령됐다. 경기도는 지난 7일 오후 본청 실·국장과 일선 시·군 부단체장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해 지난 4일 명예퇴직을 신청한 천명수 행정2부지사(국가직) 후임에 이 수원부시장을 발탁했다. 이와 함께 이번 경기도 인사에서는 여성정책국장 또는 여성국장 등 여성관련 업무담당국장이 아닌 도시주택국장에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이 의왕부시장이 발탁됐다. 또 이번 인사에서는 1명이 3급에서 2급으로, 4명이 4급에서 3급으로 각각 승진하고 13명의 보직이 본청 과장급에서 시·군 부단체장급으로 상향조정됐다. 경기도내 각 시·군 부단체장들은 해당 시·군 단체장들이 조만간 정식 임명하게 되며 과장급(지방직 4급 이하) 이하 후속인사는 직제개편 등을 거쳐 이달 중순께 단행될 예정이다. ▲행정2부지사 이석우(내정) ▲도의회사무처장 홍영표 ▲부천부시장 서효원 ▲용인부시장 이병만 ▲고양부시장 이기수 ▲자치행정국장 최태열 ▲문화관광국장 신광식 ▲환경국장 유재우 ▲도시주택국장 이화순 ▲제2청 기획행정실장 이희웅 ▲제2청 경제농정국장 황영철 ▲제2청 문화복지국장 오영학 ▲제2청 환경보건국장 엄정수 ▲제2청 지역개발국장 서동기 ▲제2청 가족여성정책실장(3급) 정숙영 ▲건설본부장 박명원 ▲의정부부시장 김정한 ▲남양주부시장 박신흥 ▲평택부시장 한영구 ▲광명부시장 이규웅 ▲시흥부시장 노승철 ▲파주부시장 이근홍 ▲이천부시장 조병돈 ▲구리부시장 정용배 ▲광주부시장 정흥재 ▲비서실장 최문용 ▲감사관 백대현 ▲안성부시장 박정오 ▲하남부시장 홍동표 ▲양평부군수 최종권 ▲동두천부시장 이병기 ▲과천부시장 심재인 ▲가평부군수 최형근 ▲연천부군수 금인규 ▲성남시(구청장 요원) 김경성 ▲부천시(구청장 요원) 방광업 ▲안산시(구청장 요원) 이종인 ▲의왕부시장(내정) 유정인(국가직 공무원) ▲수도권교통조합 파견(내정) 박우량 ▲수원부시장 소병주 ▲안산부시장 권두현 ▲화성부시장 박봉현 ▲김포부시장 이재동 ▲포천부시장 황용선 ▲오산부시장 이정렬 ▲수원시(구청장 요원) 이병만 ▲고양시(구청장 요원) 박광일 ▲최홍철(교육입교) ▲윤성균(교육입교) ▲정승봉(교육입교) ▲양태용(교육입교) ▲이정일(교육입교) ▲이철행(교육입교) ▲이한대(교육입교) ▲유인선(교육입교) ▲김창규(교육입교) ▲오용근(교육입교) ▲김형복(교육입교) ▲이현수(평택시 국장요원) 2005-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