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울시 본부장 3명 1급 승진 신면호·장정우·김효수 본부장서울시는 2급 본부장 3명을 1급으로 승진시켰다고 28일 밝혔다. 그 주인공은 신면호(54) 경제진흥본부장과 장정우(53) 도시교통본부장, 김효수(54) 주택본부장이다.서울시에 따르면 신면호 본부장은 2009~2010년 복지건강본부장을 맡아 기획력과 추진력으로 희망플러스통장과 꿈나래통장 등 서울형 그물망 복지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장정우 본부장은 역시 2009년부터 한강사업본부장을 맡으면서 한강공원 특화사업 등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총괄 지휘한 공을 인정받았다.김효수 본부장은 2007년부터 주택본부를 이끌며 장기전세주택, 공공관리자제도 등 서민밀착형 주거정책을 개발해온 전문가다.김 본부장은 2007년 3급으로 승진하면서 핵심 보직인 주택국장으로 발탁돼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은데 이어 이번에는 2급 승진 6개월만에 1급으로 올라서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번 인사에서는 신한철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장 직무대리와 최광빈 푸른도시국장 직무대리가 3급으로 승진해 정식 보임됐고, 국내 교육 중인 김경한 지방서기관은 3급으로 승진해 수도권교통본부장으로 발령됐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8
- 1주택자가 주택을 점포로 사용하다가 폐업하면서 양도하는 경우 5년 이상 거주한 단독주택 하나를 소유하고 있는 오횡성씨는 주택을 식당 용도로 변경하여 음식점을 시작하였으나 기대했던 만큼 장사가 되질 않아 1년을 채우지 못한 채 그만두고, 집도 팔려고 한다. 이 경우 양도소득세는 얼마나 내야 할까? ■ 우선 1세대 1주택 비과세 요건에 해당되는지를 알아야 한다.1세대가 양도일 현재 국내에 1개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그 보유기간이 3년 이상이면(서울과 수도권 신도시 지역은 3년 이상 보유하고 2년 이상 거주해야 함), 그 주택과 부수 토지에 대한 양도소득세는 비과세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이때 양도하는 건물이 현 소유자가 3년 이상 보유하였는지, 주택인지의 판단은 양도일 현재를 기준으로 한다. ■ 그렇다면 이 경우 절세방안은 있는가?이 건물은 오횡성씨가 3년 이상 보유하고 2년 이상 거주한 국내에 1개뿐인 주택으로 과거에 비과세 요건을 갖추었었지만, 중도에 음식점으로 용도 변경을 하였으므로 그 상태로 양도할 경우에는 현재 주택이 아니므로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그렇지만, 오횡성씨가 건물을 양도하기 전에 음식점 용도에서 다시 거주가 가능한 주택 상태로 변경하여 놓은 뒤에 양도한다면 과거의 주택 비과세 요건을 통산하여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1주택자가 주택을 점포로 사용하다가 폐업하면서 양도하는 경우 주택으로 변경하여 양도하면 유리하다. 김정배 세무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7
- 잠실 크로바아파트 재건축 확정 서울 송파구 잠실 크로바아파트 재건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송파구는 안전진단 자문위원회 심의 결과 크로바아파트 재건축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25일 자문위원회는 한국건설안전기술협회가 제출한 보고서를 검토, 조건부 재건축이 가능한 D등급(최종 성능점수 53.17) 판정을 내렸다. 구는 다음달부터 크로바아파트를 인근 미성아파트와 통합, 하나의 조합으로 엮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잠실 미성아파트 역시 지난 연말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구 계획대로면 이르면 6월 통합 조합에 대한 설립 인가가 나고 내년이면 사업시행 인가까지 가능하다. 크로바아파트는 1983년 총 2개 동 120세대 규모로 준공된 공동주택. 2009년 12월 재건축 추진위원회를 구성, 2010년 3월 구에 안전진단을 신청했고 구 안전진단자문위원회는 4월 현지조사에 이어 10월 정밀안전진단까지 마쳤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7
- 천안시, 탄소포인트제 시행 가정에 2000만원 인센티브 지급 천안시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하여 녹색시범아파트 입주자 및 시범학교(2개소 신사초등학교, 천남중학교)를 대상으로 ‘탄소포인트제’를 시행하고 에너지를 절약한 가정에 총 2000만원의 현금인센티브를 지급했다.‘탄소포인트제’는 가정에서 자발적인 에너지절약을 통해 감축시킨 온실가스량 만큼을 포인트로 환산하여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이다.쌍용동 월봉청솔1·2차아파트, 쌍용주공9단지 1차, 구성동 신성미소지움, 청당동 벽산블루밍, 불당아이파크 등 6개 아파트단지 1523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해 9만3986kwh의 전기를 절약했다. 이를 통해 한전의 전기판매단가(주택용 98.07원/kwh, 2009년도 기준)로 계산하여 약 922만원의 전기료 절감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천안시는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배출을 줄이기 위한 방법은 다양하며, 에너지절약과 분리수거 등을 통하여 창출할 수 있는 경제적 가치는 무한하다고 보고 새는 전기를 잡고 현금도 받는 ‘탄소포인트제’를 홍보하여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천안시 관계자는 “2011년에는 탄소포인트제를 전 시민을 대상으로 전기 및 수도 부문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며 범시민 녹색생활 실천운동인 ‘탄소포인트제’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탄소포인트제’에 참여를 원하면 인터넷 홈페이지(www.cpoint.or.kr)에 직접 가입하거나 시청 홈페이지에 있는 탄소포인트제 가입 신청서를 작성, 환경위생과(041-521-5408)로 제출하면 된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1
- 최근 경매시장 동향 바람은 누구도 멈출 수 없다. 그 바람을 피하고 싶다면 어디론가 숨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은 없다. 부동산 시장에서의 바람도 제일 먼저 부는 곳이 경매법정이 아닌가 싶다. 한동안 계속 되었던 부동산 바닥론은 자취를 감추고 상승여론이 자리를 잡고 있다. 몇 개월간 지속되어온 전세대란은 해를 넘겨도 계속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건설경기의 악화, 은행부실로 인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규제 등으로 공급물량이 감소하는 상황에 부동산 가격하락을 얘기하는 것은 무리수가 있다고 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에 영향을 주는 시점을 흔히 터닝포인트(turning point)라고 한다. 즉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의 48~50%(지방은 55~60%)까지 오르면 전세입자들 스스로가 주택구입을 생각는 시점을 말한다. 이처럼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매매가격이 정체되어 있는 시장에서 바람이 불면 다시 매매가 상승의 시장이 온다고 보고 그 시점을 현재의 시점으로 보는 것이다. 흔히 ‘잘사는 나라’의 지표로 삼는 것이 국민 일인당 국내총생산량(GDP)이다. 한국은행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의 경우 2008년을 제외하면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GDP가 상승하면 주택가격 또한 상승한다는 통계가 있다. 물론 한 가지 예를 가지고 주택가격 변동을 얘기할 수는 없다. 부동산은 바람에 약한 재화이기에 신문, 방송에서 약간의 가능성만 흘러나와도 오르고 내리기를 하루아침에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경매시장에서 지난 10월까지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평균 입찰경쟁률은 아파트 1건당 5.8명이였다. 그런데 12월 현재는 8.6명으로 상승했고, 수원법원에서는 한 물건에 45명이 입찰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아무리 저평가된 물건이라도 시장의 바람이 없었다면 힘든 입찰경쟁률이다. 대형평형의 아파트는 아직도 예전의 분위기를 회복하기에는 좀 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으로 생각되어 입찰경쟁률은 다소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중소형아파트인데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둔다. 역세권의 32평형을 전, 후로 감정가에 근접한 낙찰가를 보이고 있는데 너무 경쟁에 치우쳐 높은 낙찰가를 생각한다면 현 시세대비 차익을 보기는 힘들 것으로 생각되고, 또한 너무 낮은 가격을 생각 한다면 괜히 힘만쓰는 상황이 되기도 한다. 특히 수익성물건이나 소형아파트의 경우는 점점 입찰인원도 늘어나고, 입찰가격도 높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시점에서 경매로 수익을 내기는 어렵다고 생각하여 포기한다면 또다시 기회를 잃어버릴 수 있기에 좀 더 신중한 선택이 필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몇 년간의 공급물량 감소로 인한 주택문제는 향후 2년간이 더 문제시 될 수 있다. 경매를 한다는 것은 가격의 배타성이 가장 강하다. 즉, 내가 사고자 하는 가격은 내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다는 얘기로 받아들여야 한다. 원하는 위치와 자신의 능력(자본)만 고려한다면 충분히 좋은 물건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한 가지 더 주의해야 할 사항은 언제나 그랬듯이 정부정책의 중요성이다. 부동산시장은 규모에 관계없이 정부 혹은 지자체의 정책에 의하여 주도되고 있다. 주식의 큰손들도 함부로 접근하지 못하는 시장이 부동산 시장이다. 아파트 갈아타기를 시도할 때나 1가구2주택자도 현재의 정책을 잘 읽어 나간다면, 취*등록세, 양도세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무조건적인 경매는 항상 자제해야 한다. 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것 또한 문제될 수 있으니 항상 준비하고 시장의 흐름을 잘 읽어 나가는 것도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앞으로 2년은 국내 부동산시장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 될 수 있다.전세난을 해결해야하는 정부와 투자의 패턴을 바꾸고자 하는 투자자의 입장에서 많은 문제가 야기될 수 있으며, 이 사이에서 실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일반서민은 그 결정에 신중함을 더해야 하기 때문이다. 항상 뒤에서 다른 사람의 들러리가 될 수는 없다. 남보다 앞장서서 눈을 크게 뜨고 물건을 고르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시장상황만을 지켜보면서 10년을 기다려도 거저 얻어가는 것은 없다. 선택과 집중, 그리고 결단이라는 과정이 지금 필요한 때이다. 베스트옥션 대표 이철우 031-237-858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0
- [경제시평]자산가격에 거품이 없다고? 송기균충남경제진흥원장 "자산가격 거품 징후 없다." 지난 13일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한 말이다. 이 말을 전해 듣는 순간 '놀람'을 넘어 '경악'을 금치 못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왜냐면 이 말이 가져올 파급효과가 실로 끔찍했기 때문이다.지금 아파트 구입을 놓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무주택자들은 물론 집이 있는 사람들도 망설이고 있다. 아파트 투자에 쉽게 나서지 못하는 이유는 지금의 아파트 가격이 비이성적으로 높다는 생각 때문이다. 2001년 이후 거의 10년간 상승했는데 이제 겨우 반년간의 조정으로는 불충분하다는 생각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부동산 폭락에 비해 한국의 하락폭이 지나치게 작다는 점도 아파트 투자를 망설이게 한다.이런 상황에서 한국은행 총재의 "거품징후 없다"는 말은 바로 "아파트 가격에 거품이 없으니 마음 놓고 아파트에 투자해도 된다"라는 말로 들렸을 것이다.가계대출 살얼음판 걷는 형국올해 초 이후 민간 경제연구소들은 '가계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이 주요 국가들에 비해 엄청나게 높다'는 연구결과를 줄줄이 발표했다. 달리 말하면 '한국 아파트 가격에 큰 거품이 끼었다'는 말이었다.더 중요한 사실은 아파트 거품이 가계부채 문제를 극도로 악화시켰다는 점이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버블과 마찬가지로 한국의 가계들 역시 지난 10년간 '대출받아 아파트 투자하기'에 나섰고, 그 결과 아파트 가격이 폭등했다. 올해 상반기 내내 하락세를 지속했던 아파트 가격이 최근 하락세를 멈춘 이유도 가계대출의 급증 덕분이었다.그 결과 한국의 가계대출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상태에 이르렀다. 가계는 소득으로 대출을 상환하는데,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비율'이 2009년 말 현재 143%로 서브프라임 버블이 정점에 달했던 2007년 미국의 139%보다 더 높다. 소득으로 원리금을 상환하기 어려울 정도로 대출을 과다하게 안고 있는 한국 가계들이 최근 들어 또 대출을 늘려가고 있으니 가히 살얼음판을 걷는 형국이라 할 수 있다. 살얼음이 깨져 가계부채 문제가 터진다면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와 같은 경제위기가 덮칠 것이 자명하다.국제통화기금(IMF) 역시 이런 위험을 여러 차례 지적했다. 지난 7월 6일 발표한 '2010년 IMF의 한국에 대한 경제정책 자문'에서도 금리를 큰 폭으로 인상할 것을 권고함과 동시에 '통화정책의 목표는 물가관리만이 아니라 자산가격의 버블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까지를 포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 자산가격에 거품이 크게 끼어있다고 판단했기에 이런 강한 톤의 경고성 자문을 했음이 분명하다.한은, 가계부채 해결 책임IMF 뿐만 아니라 국내외 연구기관들이 심각하게 제기하는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해야 할 책임은 한국은행에 있다. 그럼에도 "자산가격에 거품은커녕 징후조차 없다"라며 '대출받아 아파트 투자하기'를 부추기는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은 지극히 무책임한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0
- [2010년 부동산 시장 결산]서민은 전세, 업계는 사업부진에 시름 2010년 부동산 시장은 서민은 물론 관련 업계에도 시름을 안겨줬다.시장 침체로 인해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집을 구하는 사람은 많은데 미분양 아파트가 넘친다거나 중형보다 소형 아파트 가격이 높은 기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올해 주요 사안별로 부동산 시장을 정리했다.◆전세값 상승 막을길 없어 = KB국민은행 연구소가 11월 주택 매매 및 전세 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보다 아파트 전세는 7.8% 폭등했다. 서울 강남(한강이남) 지역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전세가율)이 2006년 3월 이후 가장 좁혀졌다. 지난달 서울 강남 11개구의 전세가율은 42.1%로, 56개월 만에 최고치다. ◆허공에 사라진 25조원 =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지난 21일 기준으로 전국 아파트 633만8627가구를 조사한 결과 시가총액은 1739조2090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초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 1764조4082억원보다 25조1992억원 감소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6조, 경기가 13조 줄었다. 반대로 부산시는 7조5099억원 오른 92조1745억원을 기록해 큰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8년만에 분양물량 가장 적어 = 부동산정보업체인 스피드뱅크가 집계한 결과 올해 분양된 아파트는 총 11만 가구로 200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광교신도시의 '광교자연앤&자이'다. 중대형임에도 평균 4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10월 이후 부동산 시장의 온기는 부산에서 보였다. GS건설의 해운대 자이와 대우건설의 당리 푸르지오가 각각 평균 23대 1와 7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청약을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부산의 온기는 전국적으로 퍼지지 않은 채 한해가 마무리 됐다.◆미분양 여전히 많아 = 실제 국토해양부가 집계한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최근 3년여만에 10만가구 이하로 감소했다. 지방 미분양 아파트는 2008년 12월 13만8671가구로 최고점이었으나 올 10월 6만9699가구로 60% 줄었다. 하지만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10월까지 지방 신규분양 청약 결과를 분석한 결과 129개 사업장 중 118곳이 3순위까지 모집 가구수를 채우지 못한채 미달됐다. 이중 청약률 제로(0) 사업장도 58개에 달했다. ◆대형개발 사업 표류 =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등 대형 PF사업장이 부실화 또는 표류하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용산개발사업은 추가 투자자를 확보중이지만 사업이 정상화될지는 미지수다.판교알파돔시티를 비롯한 공모형 PF사업 중 착공한 것은 없다. 여기에 정부가 최근 경제자유구역 일부를 해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구조조정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은 더욱 앞을 보기 힘들어졌다.◆수익성 상품 각광 = 시장이 불투명해지면서 월세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수요자들이 몰렸다. 올해 분양된 오피스텔은 1만실에 달했고 도시형생활주택 분양도 잇따랐다. 올 10월말까지 인허가 받은 도시형생활주택은 1만3257가구로 지난해보다 8배 가량 늘었다. 도시형생활주택 1호인 아데나534은 146가구 모집에 평균 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10월말 분양에 나섰던 한미파슨스의 마에스트로도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0
- 올 미국경제 ‘불안한 저성장’ 성장률 3% 밑돌아실업률 9%대 고공행진2010년 미국경제는 3%에도 못미치는 저성장과 더블 딥(재침체) 우려까지 겪었다가 추가경기부양조치로 활력을 되찾으며 한해를 마감하고 있다. 올해 미국경제는 경기침체 탈출에는 성공했으나 회복속도가 더뎌 경기회복을 체감하지 못한 성적표를 남기고 있다.미국경제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보면 1년 내내 3%에도 못미친 것은 물론 등락을 거듭해 한때 더블 딥 우려까지 촉발했다. 미국의 GDP 성장률은 1분기에 당초 3.7%로 발표됐다가 최종치에서는 2.7% 성장으로 하향 수정됐다. 특히 2분기에는 1.7%성장으로 대폭 하락, 회복됐다가 침체에 다시 빠지는 더블 딥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됐다. 다행히 3분기에는 다시 2.6% 성장으로 회복해 더블 딥 우려를 불식시켰다.새해 1월말 발표될 4분기의 경제성장률은 3%이상으로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2010년 한해 전체의 미국경제 성장률도 3%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미국경제가 연말에 회복세를 되찾은 것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6000억 달러를 더 푼 양적완화조치를 취한데다가 부시감세조치의 2년 연장으로 8780억달러의 감세효과를 제공하게 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3%에도 못미치는 경제성장률은 미국의 고실업률을 좀처럼 낮추지 못하고 있다.2010년 실업률을 보면 1월부터 3월까지는 9.7%를 기록했다가 4월에 9.9%까지 올라가 연중 최고치를 보였다.5월에 9.7%로 다소 하락했고 6월과 7월에는 9.5%로 연중 가장 낮았으며 8월부터 10월까지는 9.6%를 기록했으나 11월에 다시 9.8%로 올라갔다.실업률보다 더 중시되는 일자리 상황을 보면 10년만에 실시된 인구센서스 조사원들의 임시 고용 으로 4월부터 6월까지는 수십만명씩의 고용증가를 기록했다가 7월부터 9월까지는 고용감소로 변했기 때문에 실질적인 증감을 수치로 계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이에 따라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이 반영된 10월의 고용지표에서는 15만 1000명의 고용을 늘려 기대를 고조시켰으나 11월에는 3만 9000명 증원으로 다시 둔화돼 실망으로 뒤바뀌어 있다.미국 경기침체의 진원지였던 주택시장도 여전히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으며 일각에선 더블 딥에 빠져 있다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미국에서는 올 한 해에도 300만 가구 이상이 차압절차에 빠진 것으로 추산되고 있고 미국내 20대 도시들의 주택가격은 10월에 2년 만에 처음으로 전지역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더블 딥 우려를 현실화 시켜주고 있다. 다만 더디고 느린 회복으로 한해를 마치고 있는 미국경제는 거대한 두가지 경기부양조치로 2011년 새해에는 당초 예상보다 강한 4%의 경제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0
- [견본주택 탐방] 판교 운중동 푸르지오 하임 테라스형이 좋을까, 아파트형이 좋을까 대우건설이 판교신도시에 타운하우스인 '운중동 푸르지오 하임'을 내달 분양한다.운중동 푸르지오 하임은 2010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판교 월든힐스 부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한국학 중앙연구원 교수사택이 있었던 자리로 청계산, 옹달산 및 운중천이 인접해 있다. 풍수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일화가 전해져 오는 곳이기도 하다.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에 들어서는 운중동 푸르지오 하임은 지하 1층, 지상 4층의 11개동 144세대 규모로 테라스하우스 36가구와 아파트형 108가구로 구성된다. 평형은 수요층이 가장 탄탄한 전용면적 84㎡의 단일구성이며,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고를 수 있도록 7가지 타입의 다양한 평면구조로 설계됐다.아파트형은 조망이 테라스형보다 좋지만 테라스형은 서비스 면적이 많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무엇보다 주변 지형과 어울릴 수 있도록 단지 설계가 돼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운중동 푸르지오 하임의 분양면적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84㎡이지만, 생활에 필요한 발코니를 제외한 실사용 면적이 약 107~117㎡인 확장형 평면구조다. 특히 테라스하우스 세대는 개인정원 면적 약 46~57㎡이 더해져 실사용 면적이 약 160~163㎡에 이른다. 넓은 동간거리와 남향배치로 전 세대에서 일조권이 충분히 확보되며, 아파트형 일부는 3면 개방형으로 설계되어 개방감도 뛰어나다.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과 센서식 씽크 절수기, 고효율 단열재, 대기전력 차단 장치 등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채택해 유지비용을 줄일 수 있다. 아쉽게도 단지 규모가 크지 않다보니 주민 커뮤니티 시설 규모도 작은 편이다. 하지만 단지에 비해 풍부한 녹지와 입지는 올해 분양을 앞둔 다른 공동주택과 차별화돼 있다. 아직 견본주택이 정식으로 문을 열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상담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말 사전품평회를 열었는데 입소문이 상당히 빠르게 퍼지고 있다"며 "타운하우스를 선호하는 50대는 물론 30대층도 부부 동반으로 찾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운중동 푸르지오하임은 청약통장 없이도 분양받을 수 있으며,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3.3㎡당 평균분양가는 아파트형이 2000만원, 테라스형이 2200만원선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역삼동 대우건설 주택문화관인 '푸르지오밸리' 4층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2년 3월 예정이다. 문이 02-567-1003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6
- 대우건설, 서종욱 대표 재선임 대우건설은 2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서종욱(사진) 사장의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고려대 경제학과 출신인 서 사장은 2007년 말 대우건설 사장에 취임한 이후 앞으로 3년간 경영을 맡게 된다.서 사장은 1977년 대우건설에 입사해 주택사업담당 임원, 국내영업본부장 및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이날 주총애서는 조현익 산업은행 기업금융본부 부행장과 김성태 산업은행 PE실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돼 본격적인 산은체제 막이 오르게 됐다. 또 박두익 사회정의실현시민연합 대표, 권순직 MPC21 회장, 이노근 경복대외래교수는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됐고, 박송하 전 서울고등법원장은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