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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보, 건강은 지키고 스트레스는 날린다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태보, 건강은 지키고 스트레스는 날린다 매일 아침, 주부들이 하던 일 팽개치고 모이는 곳이 있다. 남천동에 위치한 삼익태권도장. 문을 열고 들어서니 그 열기가 뜨겁다. 아줌마들이 태권도에 열광한다고? 다름아닌 태보에 빠져 운동하는 시간만큼은 누구보다 열정적이다.태보는 몇 년 전 조혜련의 다이어트로 알려지면서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다. 태권도와 복싱의 영문 머리글자를 따서 이름붙여진 ''태보(Tae-Bo)''는 상체는 복싱, 하체는 태권도를 응용해서 음악과 함께 운동하는 프로그램이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아침 시간을 열정적으로 보내는 주부들의 태보수업 현장을 함께 했다. 상체 하체 골고루 활용한 전신운동 “상체와 하체를 골고루 훈련할 수 있는 전신운동인 태보로 땀을 흠뻑 흘리고 나면 몸도 마음도 상쾌해지는 기분이다. 스트레스도 풀리고 생활의 활력소가 돼 태보를 국민체조로 적극 추천한다”는 삼익태권도태보스포츠클럽 오전반 회원들. 먼저 스트레칭으로 수업이 시작된다. 태보는 자주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자극하기 때문에 운동전후로 근육을 풀어주는 동작이 필요하다. 각자의 몸에 맞는 스트레칭 동작을 통해 자신이 관리하고자 하는 부분은 중점적으로 관리받을 수 있다. ‘몸으로 가르치니 따르고, 입으로 가르치니 반항하네’라고 체육관 입구에 쓰여진 관훈을 보니 온몸으로 가르치는 지도자의 열정 또한 공감이 간다.삼익태권도태보스포츠클럽 정상민 관장은 “태보는 상체와 하체를 골고루 훈련할 수 있는 전신운동으로 특히 팔과 다리를 쭉 뻗는 동작이 많아 출렁거리는 팔뚝살과 굵은 허벅지가 고민인 경우 눈에 띄는 운동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태보 수업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을 통해 자신이 관리하고자 하는 부분은 중점적으로 관리받을 수 있다. 30분 동안 충분한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을 한 다음 음악과 함께 본격적인 태보동작이 들어간다. 신나는 강남스타일 노래가 나오자 사범의 멋진 말춤 시범에 한바탕 웃음바다가 된다. 잽과 어퍼컷 등 복싱 동작과 함께 앞차기, 뒤차기 등 태권도 동작을 믹스한 형태로 온 몸으로 움직여야 한다.리포터도 태보에 도전해봤다. 처음 해보지만 동작이 단순해 배우기 쉽고 재밌는 안무로 지겹지도 않다. 펀치나 어퍼컷을 날리고 발차기를 하는 사이 10년 묵은 스트레스가 싹 날아간다. 1년 6개월 째 태보운동을 하고 있는 김진옥(44)씨는 “그동안 헬스와 요가 등 여러 가지 운동을 해봤지만 태보만큼 재밌는 운동이 없는 것 같다. 헬스는 혼자 하는 거라 지루하고, 요가는 정적이라 운동량이 부족했는데 태보시간은 한 시간이 금방 지나갈 정도”라고 말한다. 생활의 활력소, 비타민 효과 태보는 자주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자극하기 때문에 몸 구석구석에 쌓인 불필요한 지방을 효과적으로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 태보의 기본 자세는 한 발을 앞에 다른 발을 45도 뒤쪽으로 자연스런 보폭을 유지하며, 무릎을 가볍게 굽히고 골반과 몸통의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유지하는 것이다. 특히 자주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자극하기 때문에 몸 구석구석에 쌓인 불필요한 지방을 효과적으로 분해한다. 또한 균형잡힌 움직임을 통해 신체전반에 걸친 고른 근육발달을 기대할 수 있다.정 관장은 “태보는 몸통지르기, 얼굴막기, 내려막기, 옆차기, 앞차기, 뒤차기 등 태권도의 기본 동작을 그대로 응용해 만들었기 때문에 다이어트 방법으로뿐만 아니라 자기 방어용 호신술로도 이용되고 있다”고 덧붙인다. 태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영화배우 등 유명 인사들의 체력단련 코치로 일하던 빌리 블랭크스가 1999년 창안했다. 브룩 쉴즈, 골디 혼, 라이언 오닐 등 헐리우드 스타들과 매직 존슨, 샤킬 오닐 등 유명한 운동선수들이 태보로 몸매와 건강을 유지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태보를 시작한 이후로 질병까지 호전됐다는 국악인 정인경(61)씨는 “어릴 때부터 운동을 죽기보다 싫어했는데 며느리의 권유로 시작하게 됐다. 살이 많이 찌면서 대인기피증이 생길 정도로 스트레스가 쌓였었는데 태보를 접하면서 체중도 많이 줄고 병원서 진단받은 대장의 용종 또한 신기할 정도로 없어져 태보마니아가 됐다”며 “태보는 여성 외에도 스트레스 많은 요즘 청소년들, 직장인들 모두에게 국민체조로 추천하고 싶다”고 말한다.하루 일과 중 태보가 1순위라는 노은영(39)씨 또한 “60분 동안 땀을 흠뻑 흘리고 나면 몸도 마음도 상쾌해지는 기분이다. 스트레스도 풀리고 생활의 활력소가 돼 남편과 아이들에게도 더욱 잘하게 된다”고 덧붙인다. 미니인터뷰-삼익태권도태보스포츠클럽 정상민 관장 10년 전 태보공부를 시작한 정 관장은 그동안 다양한 동작개발과 연구를 통해 2년 전부터 태보를 가르치고 있다. 지금은 체육관에서 수영구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함께 오전 주부반(50여명)을 운영, 오후엔 아이들 태권도 수업을, 밤에는 경성대 근처에서 직장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야간반(150여명)을 운영 중이다. 11월엔 아버지 태권도태보교실도 열 계획이다. 해마다 연말이면 회원들과 함께 시범공연을 통해 불우이웃돕기 행사도 하고 있으며, 청소년보호를 위해 방법활동에도 열심인 정 관장을 통해 몸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도 건강해지는 에너지를 얻은 듯하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3
- 낙동강 하구! 겨울철새 생태체험·탐조프로그램 낙동강 하구! 겨울철새 생태체험·탐조프로그램11월17일~25일까지 8일간 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서는 겨울철새에 관한 정보 제공과 낙동강하구의 아름다움 및 생태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제3회 겨울철새 맞이 행사‘낙동강하구! 겨울철새와 만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및 낙동강 하구 일원(을숙도, 명지갯벌, 아미산전망대 등)에서 실시되며 11월 17일부터 25일까지 8일간(19일 제외) 일정으로 진행된다. 행사 프로그램은 크게 탐조프로그램, 생태체험여행, 체험프로그램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였다.우선, ▶탐조프로그램은 월동하는 조류관찰을 위해 남단탐조, 버스 및 선박투어가 실시될 예정이다. 을숙도 남단 탐조대에서 조류를 관찰해 볼 수 있는 남단탐조는 11월 18일, 24일, 25일 3일간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하루 세 차례 진행된다. 낙동강하구의 주요 탐조 포인트에서 겨울철새를 관람하는 버스투어는 시민 40명을 대상으로 11월 24일 오후 2시에 실시될 예정이며 을숙도 남단 해상을 둘러보는 선박탐사는 시민 30명을 대상으로 11월 17일, 18일, 24일, 25일 4일간 오전 10시,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생태체험여행은 △전문가와 함께 을숙도 생태를 알아보는 습지탐방(11.17, 11.18. 14:00~17:00, 홈페이지 예약필수) △을숙도 습지보호지역 갈대길을 걸어보는 갈대길 걷기(11.24, 11.25 13:00~16:00) △을숙도의 아름다운 밤거리를 걸어보고 느껴보는 야간습지탐사(11.24. 19:00~21:00, 홈페이지 예약 필수) △철새에게 볍씨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철새먹이주기(11.17. 10:00~12:00, 홈페이지 예약 필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솟대에 원하는 내용을 넣고 만들어 보는 솟대 만들기(11.17. 14:00~16:00, 홈페이지 예약 필수) △우리나라 연의 특성을 알아보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전통연 만들기(11.25. 10:00~13:00) △전문가와 함께 갈대공예품을 만들어 보는 갈대공예(11.18. 14:00~17:00 홈페이지 예약 필수) 등이 마련되어 있다. 이 밖에 △개인의 소망을 담은 이야기를 철새에게 편지를 보내는 형식으로 내년 2월에 자신이 다시 받아 볼 수 있는 철새에게 편지보내기(11.17.~11.25.) △자연과 생태관광, 낙동강하구의 지형과 지질의 관한 특별강연(11.22. 14:00~16:00, 11.23. 14:00~16:00) △다양한 조류 알에 대해 알아보는 조류 알 특별전(11.17.~12.30.) △야생동물 자연복귀(11.25. 10:00~12:00, 홈페이지 예약 필수) △전통매 사냥(11.24. 14:00~16:00, 홈페이지 예약 필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무료(선박탐방 및 생태체험프로그램 일부 유료)로 운영되며 11월 19일 월요일은 휴관일로 행사가 없다. 일부 행사는 버스나 선박으로 이동하여 행사를 진행하는 관계로 11월 9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아 운영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방학 수영 참가자 모집 남동구도시관리공단은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특별 수영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어린이 여름방학 수영 특강’은 남동국민체육센터와 남동수영장 두 곳에서 진행된다. 남동국민체육센터는 3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남동수영장은 25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주 5일 하루 1시간씩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남동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이다. 남동국민체육센터는 16일부터 21일까지, 남동수영장은 10일부터 13일까지 전화로 신청받는다. 참가비는 일인당 5만 원이다. (032-460~06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손승연, 라이브 동영상 “하루만에 40만건 돌파” 가수 손승연의 라이브 영상이 국내에서만 조회수 40만건을 돌파했다.지난 2일 서울 홍익대학교 근처에 위치한 달.콤커피에서 펼친 라이브 공연에서 부른 그의 데뷔앨범의 수록곡 '리플레이'의 영상이 공개된 뒤 하루만에 각종 포털 사이트의 동영상 플레이 수 40만 건을 넘기는 기록을 세웠다.특히 손승연의 첫 라이브 무대였던 이 공연에서 엑시즈(AXIZ)의 양지완이 기타를 김진수가 피아노를 연주하며 공연의 풍성함을 더했다.지난달 정식 데뷔 앨범 '미운 오리의 날개 짓'의 수록된 '리플레이'는 타이틀곡이 아님에도 세계적인 알앤비 뮤지션 니요(Ne-Yo)에게 이 곡을 들려준 후 '손승연이 나보다 낫다'며 극찬했을만큼 유려한 랩실력과 명불허전의 보컬을 동시에 선보이고 있는 곡이다.손승연이 기존의 보여주지 않았던 미디엄 템포의 감각적인 R&B 장르인 이 곡은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애절한 맘의 가사로 눈길을 끌고 있다.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손승연처럼 노래 잘하고 싶다.", "제 2의 윤미래 맞네 맞아", "피아노 치는 남자 잘생겼다.", "사기 캐릭터네, 노래, 랩 다 잘해!.", "제발 해외진출!" 등의 큰 호응을 보여줬다.한편, 'PYL 유니크 뮤직 배틀'에 참여, 타샤니의 '경고'를 시원한 랩과 가창으로 라이브를 선보이고 네티즌들의 극찬을 받은 가수 손승연은 계속해서 TV와 라디오, 인터뷰 등 각종 홍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우리집 먹는 물 안전, 엄마가 확인한다” 주부 500명, 수돗물 맛과 안전 시험한국상하수도협회 '홈워터 티타임'"수돗물이 이렇게 맛있는지 몰랐어요. 안전하기도 하구요. 생수나 정수기물을 마시느라 많은 돈을 들인 게 아까워지는데요."8일 오전 서울 성북구 길음1동 대우푸르지오 아파트. '홈워터(Home Water) 티타임(Tea Time) 리더'인 한선미(41·성북구 정릉2동)씨와 주부 3명이 둘러앉아 수돗물 안전성과 맛을 시험하고 있다. 홈워터는 '집에서 엄마가 가족을 위해 챙겨주는 건강한 물'. 아줌마닷컴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후대에 물려주도록 지난 9월 20일 '홈워터 티타임' 홍보전을 시작했다. ◆수소농도 시험 '안전' 확인 = 한선미씨와 주부들은 우선 수소농도(PH) 시험을 했다. 수돗물과 정수기물, 파는 생수를 각각 다른 컵에 따르고 PH 시험지를 조금씩 자른 뒤 물에 담그니 잠시 후 시험지가 녹색으로 변한다. PH는 7. 모두 먹을 수 있는 물에 해당한다. 다만 수돗물이 조금 더 짙은 녹색을 띈다. 3가지 물 가운데 알칼리성에 더 가깝다는 의미다. PH 시험은 가정에서 수질 검사할 때 기본적으로 실시하는 검사 중 하나로 물의 산성도를 확인,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과정이다. 검사지가 PH 5.8~8.5에 해당하면 먹을 수 있는 물이다. 검사지 색상이 이 범위를 벗어나면 각 지역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실시하는 수질검사를 신청해서 전문가 확인을 받아봐야 한다. 공동주택은 관리사무소에 그 결과를 알리고 단체 점검을 할 수 있도록 건의해야 한다.물 맛 비교는 이른바 '블라인드 테스트(Blind Test)'로 진행한다. 각각의 잔에 어떤 물이 들어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시음한 뒤 맛을 비교하는 것이다.수돗물이나 생수 정수기물 맛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하고는 다들 놀라는 눈치다. 주부들은 수돗물에 레몬조각을 넣거나 커피와 매실 진액, 옥수수 차, 복숭아효소 등을 넣어 물맛을 확인하기도 했다. 한씨는 "수돗물을 받아 냉장고에 하루 정도 시원하게(4~15℃) 보관해두면 염소냄새도 없고 잔존 산소량도 증가해 맛있게 먹을 수 있다"며 "지난달부터 우리 가족 모두 이 홈워터를 즐겨 마신다"고 말했다. 한씨의 큰 딸인 양례임(14·중2) 학생은 ""수돗물같지 않고 맛있다"며 "엄마 덕분에 알게 된 홈워터를 맛있게 잘 먹고 있다"고 엄마의 증언을 뒷받침했다.◆수돗물에 대한 신뢰도 높아져 = 안전성과 맛을 눈앞에서 확인한 주부들은 수돗물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고 입을 모았다.아파트 주민 전현경(42)씨는 "커피 진액을 넣은 수돗물이 너무 맛있었다"며 "집에 가서 우리집 홈워터를 검사해 보고 안전하면 자주 마시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웃 방경진(36)씨도 "지금까지 수돗물 대신 정수기물을 마셨는데 앞으로는 수돗물을 자주 이용해야겠다"고 전했다. 정수기물로만 밥을 했다는 김나형(40)씨도 생각을 바꿨다. 그는 "집에 가서 수돗물 검사를 해본 뒤 이상이 없으면 마시는 물을 바꾸도록 하겠다"며 "시험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도 알 수 있도록 앞으로 홈워터에 대한 홍보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홈워터 전도사' 500명 50일 활동 마쳐 = 한선미씨를 비롯해 전국에서 주부 500명이 '집에서 가족이 먹는 물' 즉 홈워터 안전성과 맛을 확인하고 알리는 '전도사'로 나섰다. 객관적인 시각과 엄마의 감성으로 가족이 마시는 물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Think again) 새롭게 경험하며(Try now) 스스로의 선택을 믿겠다(Trust your choice)는 이들이다. 주부들은 지난 9월 20일 '홈워터 티타임 리더'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난 11일까지 인근 주부들과 함께 차를 마시며 수돗물 안전성과 맛에 대해 이야기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학생 비만의 원인, 아침 결식과 고열량·저영양 간식 우리나라 청소년 비만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이 발표한 2011년 비만학생 현황에 따르면 고등학생은 15.4%로 100명 중 15명이 비만으로 나타났다. 대전의 경우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초중등생 보다 고등학생의 비만율이 높다. 소아 청소년 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등 성인병을 유발하며, 자칫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전세종 내일신문은 학생들의 비만을 다각도로 집중 진단한다. <편집자주><글 싣는 순서>1. 대전 학생, 100명 14명 비만2. 청소년 비만의 주범, 고열량 식품3. 공부로도 하루가 부족한 학생들4. ''나이키의 경쟁상대는 닌텐도''5. 저소득층 비만, 10년새 2배 급증6. 비만교육이 필요하다7. ''기적의 체육관''을 만들자아침 결식, 비만 불러 … 대전 4명 중 1명 아침 결식 =대전 학생 4명 중 1명이 아침식사를 거르고 등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7일 동안 아침식사를 5일 이상 먹지 않은 대전 학생의 비율은 25.6%로 전국 평균 24.4% 보다 높았다. 아이사랑 배준상 한의원장은 “학생 비만의 원인 중 하나가 아침 결식”이라며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배 원장은 “아침 식사를 거른 채 등교 하는 학생은 점심이나 저녁을 폭식할 경우가 많아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한다”며 “폭식을 하면 음식 소화 과정에서 나오는 활성산소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활성산소는 노화는 물론 성인병과 각종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라 설명했다. 그러나 학부모와 학생들은 늦은 하교 시간 때문에 아침 식사가 힘들다고 말한다. 학부모 배윤희(45.목동)씨는 “아이가 7시에 등교해 오후 10시에 집에 들어온다”며 “밖에서 해결한 점심과 저녁이 부실한지 집에 오면 꼭 야식을 달라고 한다”고 말했다. 배 씨는 “활동량이 적은 저녁 시간대에 섭취한 음식은 영양소를 축적해 비만을 초래한다는 것은 알지만, 배고프다는 아이를 그냥 재울 수 없어 야식을 챙겨준다”며 “고등학생은 점심 저녁 야식으로 세끼를 채울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우송고등학교에 다니는 김지은(고1.비래동)양은 “전날 야식을 먹어 다음날 아침에 입맛이 없다”며 “하지만 야간자율학습이 끝나면 또다시 배가 고파 집에 오는 길에 야식을 사먹는다”고 말했다. 아침을 굶는 학생이 많아지자 이들을 대상으로 아침 장사를 하는 분식집도 많다. 명석고등학교에 다니는 김혁수(가명.비래동)군은 “친구들 대부분 학교 앞 분식집에서 판매하는 주먹밥과 학교 내 자판기 음료수로 아침을 해결한다”고 말했다. 대전 동구보건소 건강증진담당 김선경 주무관은 “아침 식사는 뇌신경세포의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뇌에 공급하며, 단백질 지방 등은 각종 신경 전달물질을 만들어 하루 종일 뇌의 활동이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김선경 주무관은 “학생들의 균형 있는 아침식사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가정과 지자체의 노력과 교육이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학생 밀집 학원가 먹거리도 단속해야 =학생 비만이 해마다 증가하자 학부모들 사이에 학교 주변에서 판매하는 고열량·저영양 음식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초등학교 2학년 아이를 둔 김혜정(32.법동)씨는 “아이 말이 ‘500원만 있으면 학교 앞 문구점에서 간식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며 “실제로 가보니 저가의 초콜렛 바와 빵, 핫바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씨는 해당 구청에 항의 했으나 원산지와 유통기한 표기 등 ‘식품위생법’을 위배하지 않아 단속할 수 없다는 답을 들었다. 이 같은 학부모들의 불만에 대해 대전시 식품안전과 손석진 주무관은 “월1회 점검을 하며 관리·감독을 하고 있지만 식품위생법을 위반하지 않은 ‘저가식품’에 대한 관리 규정이 없어 감독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설명했다. 학부모들에겐 학교 이외 학생이 밀집해 있는 학원가 먹거리 역시 걱정이다. 식품과 관련해 어떠한 안전규정도 없는 학원가 주변 역시 고열량·저영양 음식의 천국이기 때문이다. 대전시의 대표적인 학원 밀집 지역인 탄방동의 경우 오후 6시 이후엔 한 손에 길거리 간식을 들고 다른 학원 버스를 기다리는 학생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아이들은 학원에서 학원으로 이어지는 일정 때문에 저녁을 길거리 음식으로 대신한다. 지난 9월 식품의약안전청(식약청)은 아이들이 주로 먹는 길거리 음식인 떡볶이나 어묵 등을 고열량·저영양 식품으로 지정했다. 때문에 학부모들 사이에서 학교 주변 200m 이내로 정한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을 학원 밀집가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부산시의 경우 지난해 학원가를 중심으로 ‘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을 지정해 6개월 간 시범 운영을 했다. 부산시 보건위생과 서경희 주무관은 “보호구역으로 지정해도 법적 효력이 있는 단속 규정이 없어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고 말했다. 대전시 식품안전과 손석진 주무관은 학원가 불량 음식 판매에 대해 “아직까지 학원 주변에 대한 먹거리 단속은 법적 규정이 없어 이뤄진 적이 없다”고 말했다. 고등학교1학년 자녀를 둔 임노미(44.유통업)씨는 “학생들이 주로 시간을 보내는 장소의 먹거리를 시에서 관리·감독할 수 없다면 아이들의 건강은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인천에서 인천으로 재미있는 바다구경 바다가 자랑인 인천. 그래서 사람들은 바다를 보러 인천행을 택한다. 인천에서 바다를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배를 타고 바다를 만끽하며 인천대교까지 감상하는 근해 여행은 어떨까. 월미도에서 직접 배를 타고 가 보았다. < 사랑과 낭만의 출발지 월미도바다와 낭만이 출렁이는 월미도. 월미도는 인천을 상징하는 작은 항구다. 그곳에 가면 사람들은 즐거워진다. 아무 생각없이 출렁이는 물결을 바라보며 휴식을 되찾기 때문이다. 그런 월미도에서 출발하는 근해를 도는 유람선 코스 하나. 이름도 낯익은 코스모스호 유람선을 탄다. 배는 코스모스와 비너스 두 종류이지만 다녀오는 코스는 서로 다르지 않다. 코스모스 유람선에 오르자 배는 스르르 한 바퀴를 돈 후 출항을 한다. 마치 멀리 멀리 떠나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듯 드넓은 바다 한 가운데로 향한다. 배는 모두 3층이다. 승선한 사람들은 일제히 배위에 나와 탄성을 지른다. “햐아~ 바다다~” 늘 바다는 그 자리에 있어왔건만 배를 타고 만난 바다는 다시 새롭다. 물결이 치고 저 멀리서 영종도와 송도가 잘 다녀오라고 손 인사를 하는 것 같다. < 인천대교 샅샅이 훓는 유람선 여행유람선이 작고 큰 섬들을 스치듯 지나면서 향하는 곳은 인천대교이다. 자동차를 타고 건너는 인천대교도 있지만 배를 타고 가보는 인천대교. 멀리서 보면 실타래 한더미를 바다에 휙 던져놓은 듯한 모습이다. 배가 차츰차츰 인천대교 앞으로 향하는 그 사이. 유람선 곁으로는 커다란 무역선이 오간다. 더 먼 여정을 잡은 여객선도 유람선을 앞지른다. 해양경찰청 방재단 배는 그 속도가 쏜살같다. 드디어 배가 인천대교 주탑 앞에 도착한다. 63빌딩보다 높다는 안내 방송이 나오자 사람들은 다시 “와 ~~” 탄성을 모은다. 멀리서 보는 인천대교와 이렇게 배로 바짝 바라보는 다리 모습은 기이하기 까지 하다. 다리를 실컷 보여주던 유람선은 이윽고 다리 밑을 지난다. 고가도로 몇 십 배에 해당하는 인천대교 주탑. 그 밑 바다에 잠시 그늘이 든다. 높다란 다리를 떠받치는 웅장한 바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장대한 광경이다. < 바람과 속도와 갈매기의 합창 인천대교 구경 외에도 유람선의 묘미는 달려드는 갈매기와의 장난이다. 배가 뜨면서부터 한두 마리씩 날아들기 시작한 바다 갈매기들. 사람들이 던져주는 과자를 먹으러 갈매기들은 한 무리를 지어 넘실넘실 따라온다. 유람선 선상으로 내려앉을 듯 가까이 따라오는 갈매기들. 머리 위로 날아들자 그 모습은 매우 통통하고 싱싱하다. 사람과 가장 친한 새가 바로 나란 듯 배가 가는대로 쫒아오며 먹고 날기를 반복한다. 배 후미에서 갈매기와의 장난을 즐긴다면 배 서쪽으로는 일몰준비가 한창이다. 바다로 빠져드는 하루 해. 그렇게 지고 나면 다시 떠오를 수 있을지 조차 모를 만큼 바다는 넓고 크고 또 무한대다. 바람과 속도와 갈매기들의 합창을 즐기는 유람선 여행은 생각보다 단촐하다. 어른 요금 기준 1만 5000원. 운행은 하루 4회이며 20km를 돌아오는 데 모두 1시간 30분이 걸린다.(032-764-1171)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2012 남동복지한마당, 9월 2일~8일까지 ‘2012 남동복지한마당’이 오는 9월 2일~8일까지 일주일 동안 남동구청 대강당 및 남동구 관내 곳곳에서 열린다. 남동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공동위원장 차명수)가 주최하고 남동구청(구청장 배진교)이 후원하는 남동복지한마당은 지역사회복지협의체를 알리고 복지정책 및 복지서비스에 대한 정보제공을 통해 주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7년 시작해 올해로 5년째를 맞고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하루 동안 치러지던 일회성 행사를 올해는 일주일에 걸쳐 진행하고 장소도 남동구청 광장을 벗어나 남동구 전체에서 개최하는 만큼 규모가 커지고 행사도 풍성해졌다. 또 주민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문화축제인 만큼 지역과 소통하는 복지남동 구현에 한 발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남동복지한마당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 문화축제 ‘대청소(大靑小)’ ▲ 영유아를 위한 뮤지컬 공연(9월 5일부터 7일까지 오전 11시와 오후 1시 30분 남동구청 대강당) ▲ 남과북, 이웃이 함께하는 나눔과 화합마당(9월 8일 오전 10시 논현동 주공아파트 14단지) ▲ 노인복지, 그것이 알고 싶다(9월 8일 오전 11시 인천대공원 야외극장) ▲ 하모니 외국인 남동놀이마당(9월 8일 오후 4시 남동구청 소강당) ▲ 환경을 생각해요! EM을 나눠요 등이 주요 행사로 진행된다.청소년 문화축제 ‘대청소(大靑小)’는 9월 2일 오후 4시 30분 인천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는 동아리 발표가, 연극영상제는 9월 3일부터 7일까지 아트홀 소풍에서 진행된다. 9월 8일 인천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는 밴드 페스티벌이 열린다. 특히, 9월 3일 오후 2시 남동구청 대강당에서는 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유해숙 교수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개막식과 복지정책콘서트가 열린다. 아동청소년, 장애인, 문화, 새터민, 다문화 등 남동구 복지발전을 위한 정책을 상황극, 공연, 영상 등을 통해 제안한다. 구 관계자는 “기간과 행사 장소를 예년에 비해 크게 확대 시키면서 주민 참여의 폭을 넓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 대한 주민 이해의 폭을 넓히고 민과 관, 그리고 기관 간의 네트워크 활성화로 결속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 453-2570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1
-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9월 독서의 달 행사 중앙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역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하였다.도서관 독서프로그램으로는 부모와 유아가 함께 참여하는 북스타트 책놀이 프로그램, 초등학생들을 위한 교과서로 쉽게 배우는 논술수업, 다문화 가정 및 일반가정의 부모를 위한 마음이 커지는 독서코칭 - 책 읽기 아이읽기, 어린이 독서퀴즈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또한, 학교도서관 및 지역 내 작은도서관 연계하여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의 창의체험활동지원을 위한 문학기행, 진로특강, 들려주는 독서여행, 독서회, 찾아가는 알뜰도서 교환장터, 술술~ 이야기보따리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이 외에도 그림책 원화 ‘태양의 새 삼족오’, ‘달기의 흥겨운 하루’ 전시와 한국의 전통민화를 현대 팝아트와 결합하는 작업을 통해 색다른 민화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임옥경 작가의 개인전 ‘향기속으로’ 등 다양한 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다.독서의 달에 읽기 좋은 책을 추천한 추천도서목록과 초등학생들의 학습지원을 위한 학년별 교과연계 도서목록집을 발간 배포할 계획이며, 도서관 이용자가 추천하는 주제별 도서를 담은 ‘가을엔 독서해요’ 서평지 발간을 위한 원고를 모집한다.(032-420-84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1
- 몸과 맘을 채우는 음식 보약 찬바람이 분다. 나이 탓인가 몸은 시리고 마음은 허해진다. 이럴 땐 기름진 고기를 좀 먹어줘야 한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차례로 떠올려 보지만, 보양식으론 역시 오리고기가 갑이다. 오리고기의 효능은 전 국민이 알게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듯. 다른 육류와 달리 알칼리성 식품으로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노화를 막아준다거나,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얘기는 아무리 들어도 솔깃하다. 또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여 혈중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필수 아미노산은 피부를 건강하게 한다는 말까지 듣고 보면 그동안 왜 다른 거 먹고 살았나 싶은 생각마저 든다. 담백한 오리로스구이나 매콤달콤 오리주물럭도 생각나지만 뜨끈한 오리전골도 입에 착착 감길 것 같다. 아~ 오리 먹으러 가자.세련된 식당 외관, 넓게 펼쳐진 주차장 온통 황금들판인 논길을 지나 구룡동 신방통정지구에 위치한 ‘신통방통 오리명가’에 도착했다. 먼저 깔끔한 외관의 식당 규모에 입이 딱 벌어진다. 게다가 입구에는 정말 운동장만한 주차장이 떡 펼쳐져 있다. 160대의 차량을 주차한 적이 있다고 하니 규모면에서 압권이다. 1층과 2층에 걸쳐 80인실부터 4인실까지 다양한 룸을 갖추고 있다. 룸은 천정이 높아 깔끔하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고급스런 실내장식도 대접받는 느낌을 갖게 한다. 가족모임 손님접대 회식 등 딱 좋아! 입구에 들어서면 식당에서 생일파티를 한 가족들의 사진이 잘 진열되어 있다. 생일 모임에는 서비스로 미역국 상차림과 예쁜 왕관을 제공, 사진촬영을 해준다는 안내문이 있다. 근처 회사원들이 즐겨 찾는 회식장소이자 가족들의 외식장소로 맞춤하다. 돌잔치 회갑연 피로연도 할 수 있다. 어려운 손님을 대접할 일이 있을 때, 한번쯤 생각날 곳이다.활어회에 제대로 맛 잡은 오리로스까지 한상 가득무얼 먹을까? 코스요리와 오리전골을 먹어보기로 한다. 먼저 코스요리. 정갈한 상차림 중 단연 눈에 띄는 메뉴가 있다. 일식집에서나 먹어볼 만한 활어회가 전채요리로 9절 접시에 담겨 나온다. 탱탱하고 쫀득한 식감이 입맛을 돋운다. 주방에 수족관을 따로 두고 활어회감을 관리한다고 한다. 원하는 손님들에게는 회 메뉴를 별도로 판매하기도 하는데 반응이 아주 좋다고.이어서 오리로스 훈제 오리주물럭이 불판에 오른다. 오리고기의 백미는 무엇일까? 바로 오리로스다. 로스의 맛을 제대로 내는 곳이 진정 오리전문점이라 할 수 있다. 신통방통 오리명가의 오리로스는 고기 자체의 맛을 살리기 위해 당일 도축한 신선한 오리고기만 사용한다. 보통 양식요리에 주로 쓰이는 바질페스토를 사용하여 오리특유의 냄새를 잡았다. 또 굽기 직전 연잎가루를 뿌려서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고 영양을 더하도록 하였다. 담백한 맛의 오리로스를 부추와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다. 찬 성질의 오리와 몸을 따뜻하게 하는 부추가 환상의 궁합이기 때문이다. 단백질과 비타민의 조화도 기대할 수 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좋아하는 훈제오리는 맛이나 모양 질감을 고려해 최상품 업체를 선정한다고 한다. 납품 받은 훈제오리는 다시 200도 오븐에 구워 기름을 빼고 손님상에 올리고 있어 안심하고 먹을 만하다. 먹거리에 대한 손님들의 요구와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에 그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담당자의 말에 믿음이 간다. 새롭게 선보이는 오리전골이번에는 오리전골을 맛보자.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과 겨울을 겨냥한 신통방통 오리명가의 야심찬 신메뉴란다. 녹각 인삼 등 각종 한약재를 하루 이상 끓인 한약재육수에 백숙오리 우거지 콩나물 등 각종 채소를 곁들인 보양식이다. 오리기름으로 볶은 양념장을 듬뿍 올린 오리전골은 보글보글 끓는 소리에 먼저 귀로 먹고 입으로 맛을 보게 된다. 얼큰하고 걸쭉한 국물은 보기만 해도 속이 확 풀린다. 술안주로도 좋을 것 같고 해장용으로도 강추할 만하다. 닭백숙과는 급이 다른 보양식의 깊은 맛이랄까. 기존의 오리탕에서 탈피한 얼큰한 오리전골이 특이하고 신선하다.아이들을 위한 메뉴가 따로 있다. 오리떡고기 오리소시지 삼겹살로 모두 훈제요리다. 점심메뉴 중 연잎훈제정식은 연잎훈제오리와 연잎밥을 맛볼 수 있다. 코스메뉴는 특선, A B코스, 프리미엄 코스 등 다양해 상황에 맞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신통방통 오리명가를 나선다. 깔끔한 음식점 분위기도 좋았고 친절한 직원들의 서비스도 부족하지 않았다. 고급스런 음식도 맛있었고 동행했던 좋은 사람들과의 시간도 즐거웠다. 무엇보다도 한 뼘쯤 더 건강해진 마음으로 다가올 추위를 맞을 수 있을 것 같아 든든하다. 채워진 맘으로 깊어가는 가을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