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 검색결과 총 82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차기 대권주자들, 이것이 고민 ①고 건 전 총리 “국민들 새로운 정치패러다임 원해” 분열과 갈등 넘어 통합과 화합 정치 고민 차기 대선을 2년이나 앞두고 있지만 주자들의 움직임과 국민들의 관심은 그보다 훨씬 앞서가고 있다. 각 당내에서도 훨씬 구체적으로 대선구도를 둘러싸고 충돌이 빚어지거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 와중에 그들이 고민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엿보았다. /편집자 주 고 건 전 총리는 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정작 고 전 총리는 아직 정중동이다. 무엇 때문에 그렇게 신중한 행보를 보이는 것인지 주변의 추측도 많지만 김덕봉 전 국무총리 공보수석비서관은 “아직 국민의 뜻을 읽고 있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큰 고민이 끝나지 않은 탓에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 전총리는 지난 16일 공동대표로 있는 한가람회 주최 심포지엄 인사말에서 고민의 일단을 보여줬다. 그는 “우리는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서라도 지역간의 대립 갈등을 극복하고 우리 모두 하나가 되는 화합의 길을 찾아야 한다”며 “국민통합을 이루어 내고 국민역량을 하나로 모아야만 우리는 21세기,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비서관은 “고 전총리는 갈등과 분열로 인한 국민의 상처를 치유하고 국론을 통합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고 건 신당’은 없다 = 결국 가장 큰 고민은 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정치패러다임은 무엇인가다. 고 전 총리의 한 지인에 따르면 “국민들이 나를 지지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그것은 낡은 정치가 아니라 새로운 정치패러다임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대통령 경쟁에 뛰어 들더라도 과거 정치인들이 보여주었던 낡은 방식으로는 경쟁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고 전 총리가 ‘고 건 신당’ 창당에 부정적인 이유도 이 때문이다. 주위에서 ‘고 건 신당’을 창당하자, 민주당이나 국민중심당(가칭)과 결합해 새로운 정당을 만들자는 제안은 많다. 그러나 고 전 총리측은 “‘고 건 신당’을 만들거나 기존 정당과 결합하는 것은 또 다른 분열 구도, 지역구도를 만드는 것이다. 이는 국민들이 원하는 새로운 정치패러다임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고 전 총리는 지역구도와 이념갈등을 뛰어넘는 새로운 정당, 정치세력을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설령 자신이 대통령 후보가 되지 못하더라도 ‘고 건 신당’이 아니라 국민들을 통합하고 에너지를 결합시키는 새로운 ‘국민정당’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노 대통령과의 관계도 고려 = 노 대통령과의 관계도 고민이다. 아직도 대선이 2년이나 남은 상태에서 참여정부 초대 총리를 지낸 사람이 차기 대통령 후보 경쟁에 나선다는 것이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이다. 만일 자신까지 대선 경쟁구도에 나선다면 노 대통령의 레임덕은 가속화되고, 이는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 고 전총리의 또다른 지인은 “고 전 총리는 총리 청문회에서 말했듯 노 대통령과 주파수가 같을지는 몰라도 코드는 다른 사람이고 이는 결국 노 대통령을 부정하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이야기”라면서 “그러나 그동안 우리나라의 정치는 앞서간 사람에 대해 부정하고 짓밟는 풍토가 만연했지 않았나. 그런 것은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정치풍토는 국민들이 원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는 고 전 총리 주변에서 고 전총리의 본격적인 정치행보는 내년 지방선거 후가 될 것이라고 점치는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히다. ◆그냥 고민만하고 있지 않았다 = 고 전 총리는 지인들로부터 ‘너무 심사숙고해 기회를 놓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하지만 고 전 총리는 고민만 하고 있지 않았다고 한다. 그동안 국내정치적 행보를 자제했을 뿐 중국과 미국을 오가면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변 4개국에 대한 네트워크 형성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고 것이다. 특히 홍콩에 들려 1국가 2체제의 운영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남북통일의 모델을 만드는데 홍콩도 하나의 연구 자료로 활용한다는 생각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비정치적인 종교 문화행사에 주로참가하고 있다. 고 전총리는 오는 23일 연세대에서 지난 5월 총리 퇴임 후 첫 강연을 갖는다. 주제는 ‘창조적 실용주의, 불확실성의 시대를 헤쳐 가는 통합의 리더십’이다. 지금까지의 고민을 일단락하는 듯한 주제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고 전 총리의 ‘정치선언’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고 전 총리의 향후 정치행보가 주목된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21
- 고 건 신당 NO! 어떻게 국민정당 만들까 “국민들 새로운 정치패러다임 원해” ① 고 건 전 총리 차기 대선을 2년이나 앞두고 있지만 주자들의 움직임과 국민들의 관심은 그보다 훨씬 앞서가고 있다. 각 당내에서도 훨씬 구체적으로 대선구도를 둘러싸고 충돌이 빚어지거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 와중에 그들이 고민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엿보았다. /편집자 주 고 건 전 총리는 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정작 고 전 총리는 아직 정중동이다. 무엇 때문에 그렇게 신중한 행보를 보이는 것인지 주변의 추측도 많지만 김덕봉 전 국무총리 공보수석비서관은 “아직 국민의 뜻을 읽고 있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큰 고민이 끝나지 않은 탓에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고 전총리는 지난 16일 공동대표로 있는 한가람회 주최 심포지엄 인사말에서 고민의 일단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는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서라도 지역간의 대립 갈등을 극복하고 우리 모두 하나가 되는 화합의 길을 찾아야 한다”며 “국민통합을 이루어 내고 국민역량을 하나로 모아야만 우리는 21세기,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 비서관은 “고 전총리는 갈등과 분열로 인한 국민의 상처를 치유하고 국론을 통합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고 건 신당’은 없다 = 결국 가장 큰 고민은 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정치패러다임이 무엇인가다. 고 전 총리의 한 지인에 따르면 고 전 총리는 “국민들이 나를 지지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그것은 낡은 정치가 아니라 새로운 정치패러다임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대통령 경쟁에 뛰어 들더라도 과거 정치인들이 보여주었던 낡은 방식으로는 경쟁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고 전 총리가 ‘고 건 신당’ 창당에 부정적인 이유도 이 때문이다. 주위에서 ‘고 건 신당’을 창당하자, 민주당이나 국민중심당(가칭)과 결합해 새로운 정당을 만들자는 제안은 많다. 그러나 고 전 총리측은 “‘고 건 신당’을 만들거나 기존 정당과 결합하는 것은 또 다른 분열 구도, 지역구도를 만드는 것이다. 이는 국민들이 원하는 새로운 정치패러다임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고 전 총리는 지역구도와 이념갈등을 뛰어넘는 새로운 정당, 정치세력을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설령 자신이 대통령 후보가 되지 못하더라도 ‘고 건 신당’이 아니라 국민들을 통합하고 에너지를 결합시키는 새로운 ‘국민정당’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노 대통령과의 관계도 고려 = 노 대통령과의 관계도 고민이다. 아직도 대선이 2년이나 남은 상태에서 참여정부 초대 총리를 지낸 사람이 차기 대통령 후보 경쟁에 나선다는 것이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에서다. 만일 자신까지 대선 경쟁구도에 나선다면 노 대통령의 레임덕은 가속화되고, 이는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 고 전총리의 또다른 지인은 “고 전 총리는 총리 청문회에서 말했듯 노 대통령과 주파수가 같을지는 몰라도 코드는 다른 사람이고 이는 결국 노 대통령을 부정하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이야기”라면서 “그러나 그동안 우리나라의 정치는 앞서간 사람에 대해 부정하고 짓밟는 풍토가 만연했지 않았나. 그런 것은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정치풍토는 국민들이 원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는 고 전 총리 주변에서 고 전총리의 본격적인 정치행보는 내년 지방선거 후가 될 것이라고 점치는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그냥 고민만 하고 있지 않았다 = 고 전 총리는 지인들로부터 ‘너무 심사숙고해 기회를 놓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하지만 고 전 총리는 고민만 하고 있지 않았다고 한다. 그동안 국내정치적 행보를 자제했을 뿐 중국과 미국을 오가면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변 4개국에 대한 네트워크 형성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는 것이다. 특히 홍콩 방문에서 1국가 2체제의 운영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남북통일의 모델을 만드는데 홍콩도 하나의 연구 자료로 활용한다는 생각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비정치적인 종교 문화행사에 주로 참가하고 있다. 고 전총리는 오는 23일 연세대에서 지난 5월 총리 퇴임 후 첫 강연을 갖는다. 주제는 ‘창조적 실용주의, 불확실성의 시대를 헤쳐 가는 통합의 리더십’이다. 지금까지의 고민을 일단락하는 듯한 주제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고 전 총리의 ‘정치선언’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고 전 총리의 향후 정치행보가 주목된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21
- LG 에어컨, 디자인 예술 소재로 LG전자 에어컨 ‘휘센’이 국내외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전시회에 선보여 화제다. 21일 LG전자에 따르면 휘센은 12일부터 25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디자인 메이드(Design Made) 2005’에서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 소재로 사용돼 미술관을 장식하고 있다. 에어컨에 다양한 컬러나 사진이 적용된 제품은 있었지만 에어컨이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적용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디자인 전시회에서 모두 6대의 휘센 에어컨이 디자인 작품으로 전시됐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 전시된 ‘환경 에어컨’이라는 제목의 작품은 이스라엘의 유명작가인 ‘사하르 베치리’가 디자인한 작품으로, 에어컨 가동시 발생하는 물을 이용해 화분에 자동으로 물을 주고 남은 물은 주전자에 담겨져 다른 화초에 공급되도록 구성된 독특한 작품이다. 미술관 입구 외벽에는 국내 중견작가인 봉국환씨가 바람개비와 갈대를 이용해 가을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5대의 휘센 전면 판넬에도 바람개비와 갈대를 그려넣어 새로운 개념의 디자인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있다. 또한 청계천 복원에 맞춰 예술의 전당 디자인팀이 ‘시원한 바람’을 주제로 꾸민 청계천 홍보관 외벽의 디자인 랩핑에도 LG 휘센 에어컨이 소재로 사용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에어컨은 전시회가 끝난 후에는 경매로 판매되며 그 수익금은 복지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고객들은 경매를 통해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에어컨을 소장할 수 있게 된다. LG전자는 지난 2003년 세계 최초로 에어컨 판넬에 고흐, 몬드리안, 말레비치 등 유명화가의 미술작품을 사용한 휘센 액자형 에어컨을 출시했으며, 스탠드형 에어컨의 경우 국내 특허를 획득한 원(One) 판넬 디자인을 적용해 색상을 교체할 수 있게 했다. LG전자 DA마케팅팀 곽준식 팀장은 “이번 문화마케팅 시도는 기존 가전제품의 이미지에 디자이너들의 창조적인 작품을 통해 고객들과 새로운 모습으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0-21
- "예가람저축은행 내년초 매각" 예금보험공사가 부실저축은행 처리를 위해 설립한 가교은행인 예가람저축은행을 내년 초 매각할 계획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주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을 예가람저축은행의 매각주간사로 선정, 오는 3일부터 1~2주간의 자산실사를 할 계획이라고 이달초 밝혔다. 또 현재 영업정지 상태로 예금자들이 불편을 겪고 부산 인베스트저축은행의 매각을 우선순위에 두고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예보 관계자는 "매각 형태는 다양할 수 있다"며 "한꺼번에 매입하기를 희망하는 원매자가 나설 경우, 가격이 적당하다면 예보 입장에서는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저축은행 업계에선 이들 저축은행 매각을 시발점으로 업계의 이합집산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06
- 예가람저축은행 정원일 부사장 선임 예가람저축은행은 신임 부사장으로 정원일씨가 선임됐다고 2일 밝혔다. 신임 정 부사장은 공항상고와 명지대를 졸업하고, 대신상호저축은행 사장과 푸른상호저축은행 영업이사 등을 지냈다. 정 부사장은 23년간 저축은행에 몸담으면서 영업력과 관리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예가람저축은행은 신임 정 부사장을 맞으면서 지난 8월이후 공석이던 부사장 자리를 채웠다. 예가람저축은행은 "정 신임 이사의 가세로 본부 조직의 구성이 완료됐다"면서 "안정적인 영업활성화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원활한 제3자 매각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06
- LG 에어컨, 디자인 예술 소재로 활용(사진-휘센설치미술) LG전자 에어컨 ‘휘센’이 국내외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전시회에 선보여 화제다. 21일 LG전자에 따르면 휘센은 12일부터 25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디자인 메이드(Design Made) 2005’에서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 소재로 사용돼 미술관을 장식하고 있다. 에어컨에 다양한 컬러나 사진이 적용된 제품은 있었지만 에어컨이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적용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디자인 전시회에서 모두 6대의 휘센 에어컨이 디자인 작품으로 전시됐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 전시된 ‘환경 에어컨’이라는 제목의 작품은 이스라엘의 유명작가인 ‘사하르 베치리’가 디자인한 작품으로, 에어컨 가동시 발생하는 물을 이용해 화분에 자동으로 물을 주고 남은 물은 주전자에 담겨져 다른 화초에 공급되도록 구성된 독특한 작품이다. 미술관 입구 외벽에는 국내 중견작가인 봉국환씨가 바람개비와 갈대를 이용해 가을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5대의 휘센 전면 판넬에도 바람개비와 갈대를 그려넣어 새로운 개념의 디자인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있다. 또한 청계천 복원에 맞춰 예술의 전당 디자인팀이 ‘시원한 바람’을 주제로 꾸민 청계천 홍보관 외벽의 디자인 랩핑에도 LG 휘센 에어컨이 소재로 사용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에어컨은 전시회가 끝난 후에는 경매로 판매되며 그 수익금은 복지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고객들은 경매를 통해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에어컨을 소장할 수 있게 된다. LG전자는 지난 2003년 세계 최초로 에어컨 판넬에 고흐, 몬드리안, 말레비치 등 유명화가의 미술작품을 사용한 휘센 액자형 에어컨을 출시했으며, 스탠드형 에어컨의 경우 국내 특허를 획득한 원(One) 판넬 디자인을 적용해 색상을 교체할 수 있게 했다. LG전자 DA마케팅팀 곽준식 팀장은 “이번 문화마케팅 시도는 기존 가전제품의 이미지에 디자이너들의 창조적인 작품을 통해 고객들과 새로운 모습으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0-21
- 예가람저축은행 사장에 조제형씨 예금보험공사는 부실상호저축은행의 정리를 위해 설립한 가교금융회사인 예가람상호저축은행 사장으로 조제형 전 한국주택저당채권유동화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조성도 전 프라임저축은행 사장을 이사로, 김기돈 정리금융공사 사장을 비상근 감사로 선임했다. 조제형 사장은 서울사대부고와 건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주택은행 부행장, 국민은행 부행장, 한국주택저당채권유동화 부사장등을 역임한 바 있다. 조성도 이사는 경기은행 지점장 텔슨저축은행 이사, 프라임저축은행 사장등을 역임했다. 예보는 이번에 구성된 예가람저축은행 경영진을 통해 아림 등 부실저축은행 계약 이전 및 영업 재개를 통한 경영정상화 업무를 착수토록 하고 잠재 매수자를 발굴해 매각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고병수 기자 2005-06-29
- 가교은행 사장 경쟁률이 44대 1 박성제기자= 부실저축은행 정리를 위해 설립되는 가교은행의사장 경쟁률이 44대 1이나 돼 관계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가 지난달 9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한 예가람상호저축은행의 사장 공개모집에 무려 44명이 지원서를 냈다. 예가람저축은행은 예보가 아림(경남 거창), 한중(서울), 플러스(부산) 등 3개부실 저축은행의 정리를 위해 설립하는 가교은행(bridge bank)이다. 34명은 예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모집에 지원했고 나머지는 헤드헌팅업체를 통해 추천됐다. 지원자들의 출신은 주로 은행에서 임원으로 일했거나 저축은행 등 2금융권 사장출신이 대부분이었으며 공무원 출신이나 금융감독당국 출신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는 애초 지난달 말까지는 사장 선임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의외로 지원자가 많아 선임 절차가 늦어지고 있다. 예보는 외부인사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1차 평가를 해 적임자 후보군을 경영진에게 올렸으며 최장봉 사장은 조만간 최종 후보를 결정할 계획이다. 예보 관계자는 "금융계에서 오랫동안 경험을 쌓은 인사들이 예상외로 많이 지원했다"면서 "시장 경험이 풍부한 인사에게 사장을 맡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5-06-09
- 한국CFA협회 ‘주식전망 컨퍼런스’ 개최 미국재무분석사(CFA) 한국모임인 한국CFA협회(회장 이영상 AIG 손해보험 전무)가 오는 14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제1회 연간주식시장전망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박경민 한가람투자자문 대표, 이원기 메릴린치증권 전무, 이원일 하나알리안츠 상무, 임춘수 삼성증권 상무 등이 나와 올해 주식 시장전망과 주제발표에 나선다. 한가람투자자문 박 대표는 미리 배포한 강연문 요지에서 ‘올해 종합주가지수가 상반기 고점을 형성한 뒤 약세 로 전환할 것’이라며 지수밴드 750∼1050을 제시했다.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률 둔화 △과거 수년간 팽창된 글로벌 유동성이 미 금리인상 등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으며 △달러약세가 예상보다 심각하게 진행될 수 있고 △국내 내수회복과 기업 실적 호전이 더디게 나타날 것이라며 박 대표는 이같이 전망했다. 메릴린치증권 이 전무는 종합주가지수가 900포인트를 장기 상승추세의 시발점으로 연내 1100포인트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알리안츠 이 상무는 경기와 펀더멘털상의 모멘텀으로 볼 때 올해 국내 주식시장이 지난해 하반기 상승세를 이어나가기 어려워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는 수급개선 효과가 주가에 단기적으로 반영돼 대세상승을 이어가긴 어려워 보이나, 미국과 중국 경기가 예상외의 호조를 보인다면 주가반등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국CFA협회는 컨퍼런스에 이어 참석자를 대상으로 올해 종합주가지수 연말종가 및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 연말 예상치를 설문조사해 평균치를 발표한다. 협회는 내년 컨퍼런스에서 전망치에 접근한 인사를 선정해 수상키로 했다. 2005-01-13
- 기무사 부지에 현대미술관 건립 위한 전시회 서울 소격동 국군기무사령부 부지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미술인 전시회가 16일부터 22일까지 인사동 및 사간동 등 20여개 화랑에서 동시에 열린다. 가칭 ‘국군기무사령부 주둔지를 활용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건립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모임’(공동준비위원장 이규일 전 아트인 컬쳐 발행인)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인사동과 사간동의 20여개 화랑을 비롯, 구상과 비구상, 보수와 진보, 원로와 중진, 청년작가 등 700여 작가가 기무사터에 현대미술관을 건립하자는 한목소리를 내기 위해 모였다”면서 “소격동 기무사 부지에 국립현대미술관을 건립하자는 주장은 탈권위주의 시대에 맞게 문화시설을 도심에 설립하자는 상징적 의미와 함께 국립현대미술관도 갖추지 못한 비문명적 기형도시 서울을 살리기 위한 문화예술인들의 의지”라고 주장했다. 이번 전시회는 갤러리 미즈, 인사아트센터, 가람화랑, 우림화랑, 학고재, 인사갤러리, pkm갤러리, 나화랑, 노화랑, 이화익갤러리, 모인화랑, 하나아트갤러리, 본화랑, 동호갤러리, 종로갤러리, 선화랑, 아트파크, 예맥화랑 등에서 열린다. 앞서 미술계는 지난 1995년 청원을 통해 처음으로 기무사터에 국립현대미술관을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2005-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