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검색결과 총 2,25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울 구청장 ‘소통행정’ 진화 공사현장·동주민센터에서 간부회의하고하루 동장체험에 '이동 구청장실' 운영도김우영 서울 은평구청장은 21일 부구청장 국장 동장들이 참여하는 확대간부회의를 구청 회의실이 아닌 불광1동주민센터에서 진행한다. 회의에는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통장 대표 등 주민 3~5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17일 하루동안 구청장이 아닌 동장이 된다. 동주민센터에서 주민들을 만나 얘기를 듣고 각종 현장방문까지 동장이 일상적으로 수행하는 업무를 체험할 계획이다.◆현장으로 '발품 파는' 구청장들 = 민선5기 서울지역 단체장들이 올 들어 주민 중심 행정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주민과의 만남·대화에서 한단계 나아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 확인하고 주민과 소통한 내용을 행정에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은평구는 지난달부터 '동 순회 확대간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매달 첫 월요일에는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각 과장·동장 합동회의를 열고 셋째주에는 동주민센터를 찾아 지역 현안을 파악하고 주민들 의견을 듣는다. 이제학 양천구청장은 아예 확대간부회의 장소를 현장으로 옮겼다. 구청장을 비롯한 전체 간부들이 매달 한차례 주요 사업 현장이나 주민들 민원이 많은 지역을 찾아 눈으로 보고 주민들 얘기를 들으며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것. 7일 첫 회의때는 목2동을 찾아 개발요청이 있는 지역 주민들을 만나고 위험시설물을 점검했다. 이제학 구청장은 "직접 보고 듣다보면 가장 좋은 해결책을 얻을 수 있다"며 "현장의 사실에 입각한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이동진 도봉구청장과 김영배 성북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도 현장에서 발품을 파는 구청장이다. 이 구청장은 지난 9일부터 주 1~2회 재건축·재개발지역과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주택·도시계획·토목치수 등 관련 부서장과 공사책임자에게 현황을 듣고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과 의견을 나눈다. 김영배 구청장은 16일부터 두달간 '걸어서 성북 한바퀴'를 진행한다. 도보로 지역을 돌며 도시재생이나 주거정비 교육 문화 청소 등 동네별 현안을 파악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연말에도 나흘간 26.4㎞를 걸어 지역을 돌며 주민들을 만났다. 문석진 구청장은 주 1회 가량 지역 내 복지시설을 집중적으로 순회한다. 아동양육시설 지역아동센터 한부모시설 등을 방문,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듣고 지원방안을 찾겠다는 구상이다.성장현 용산구청장과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구청장실을 동주민센터와 민원현장으로 옮긴다. 성 구청장은 24일부터 2주에 한차례 동주민센터를 찾아 '주민과의 대화의 날'을 운영한다. 사전예약도 행사 전 민원파악도 없는 '즉석만남'이다. 현장에서 나오는 얘기를 듣고 민원이 있을 경우 현장을 방문해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월 2회 집단민원이나 주요 사업현장에서 '찾아가는 구청장실'을 운영한다. 당사자·이해관계자들과 만나 대화하고 이후 7일 안에 결과를 통보하는 한편 감사담당관에서 해결책 이행여부를 점검한다. ◆확인한 내용 토대로 정책 펼친다 = 현장 회의나 점검 내용은 바로 정책과 연결된다. 은평구 관계자는 "첫 회의때 구청 인근 도로 폭이 좁아 상인들 불편이 크다며 개선을 건의했고 토목과에서 소요경비와 효과, 일자리창출과 연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사무실에 앉아 보고받고 지시하고 검토하는 것보다 현장 확인을 토대로 정책을 펼칠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도봉구 관계자는 "특히 재개발·재건축지역 주민들이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이후 복지시설이나 재래시장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현장으로 방문대상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6
- 도봉산 양고기, 숯 향기, 담백한 육질, 양고기 맞아? 숯 향기, 담백한 육질, 양고기 맞아?뉴질랜드산 양고기를 한국식 구이와 탕으로 즐길 수 있어 ''냄새가 심하다''는 편견과 오해로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아온 양고기. 그러나 최근 낯선 식재료, 양고기가 효과 좋은 보양식, 고급 요리로 뜨고 있다. 도봉산 등산로 앞에 위치한 양고기 전문점, ‘도봉산양고기’에서 양고기 맛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요리 비결을 찾아본다. 고단백 저지방, 양고기가 뜬다 12개월 이내의 젊은 양고기를 lamb이라고 하는데, 이중 생후 6~10주 된 베이비램(baby lamb), 생후 5~6개월된 스프링 램(spring lamb)이 주로 좋은 식재료로 꼽힌다. 특히 어린 양고기(lamb)는 최고급으로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없고 풍미도 양호하고 육질도 부드러워 세계 각국에서 선호하는 육류다. 양고기의 근육섬유는 가늘고 점조성이 풍부하고 우수해 단백질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칼로리 역시 소고기, 돼지고기보다 낮고 콜레스테롤도 적다고 알려지면서 양고기를 찾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따라서 양고기 특유의 향과 냄새를 제거하고 부드러운 육질을 살려 쫀득한 고급요리를 만들기 위한 요리법이 등장하고 있다. 양고기 전문식당, ‘도봉산양고기’ 집에서는 청정 초원에서 방목하며 풀을 먹고 자란 1년 미만의 뉴질랜드 램(lamb)을 식자재로 사용하여 있으며, 양고기 특유의 향이 제거한 담백한 맛과 부드러운 육질을 살려 요리한다는 점을 인기비결로 꼽고 있다. 양고기구이, 사계절 보양식 양곰탕 등 맛있는 메뉴~도봉산양고기 집에서는 뉴질랜드 산 1년 미만의 양(Lamb)을 주 식자재로 가장 좋은 부위만을 골라 한국식 숯불구이 방식으로 손님에게 제공하고 있다. 낯선 식자재 양고기에 친근한 한국 숯불요리를 결합시킨 셈. 이것이 손님들의 입맛과 식감은 확실히 사로잡는 계기가 되었다.주 메뉴는 양고기를 이용한 삼각갈비, 등갈비, 양념갈비, 양곰탕 등. 모든 양고기 구이는 한국적인 정서를 고려해 손님상에 숯불을 넣어 그 자리에서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했고, 구이용 양고기는 와인을 부어 냄새를 잡고, 맛과 향을 배가시킨 후, 왕소금을 뿌려 손님상에 내놓는다. 양고기의 맛을 그대로 살려 구워낸 후, 간장과 겨자, 허브향이 배합된 소스에 살짝 찍어 먹으면 쫄깃한 맛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숯불에 구워진 만큼 숯 향이 양고기 냄새와 향을 없애면서 한껏 고기에 배어져 갈비를 입에 넣는 순간, 육질의 부드러움이 입안 한가득 퍼진다. 더구나 고기 육질이 입에 착 달라붙을 때 코로 느껴지는 숯 향은 식감을 채워주기에 충분하다. 삼각갈비는 어린 램의 양 어깨 아래쪽 갈비를 사용하는 고급 요리로, 생고기구이 담백한 맛을 즐기려는 분에게, 양고기와 야채, 달짝 찌근한 불고기 양념을 버무려 숙성시킨 후 구워낸 양념갈비는 짭짤한 맛을 즐기는 아이들에게 인기메뉴다. 아직 양고기가 낯설고 부담스럽다면 국내산 삼겹살 구이를 선택할 수도 있다. 양고기를 뼈를 함께 팔팔 끓여 고아낸 양곰탕은 사계절 보양식으로 등산객이나 가족단위 손님에게 인기메뉴다. 뽀얀 국물에 구미로 들어간 떡, 당면, 양고기가 양을 더 푸짐하게 만든다. 진하고 구수한 국물에 소금으로 간을 한 후 밥 한 그룻 말아 먹으면 마음까지 넉넉해진다. 특히 양곰탕은 오랫동안 병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노약자 등 기운이 없거나 체력이 떨어질 때 보양식으로 제격이다.이때 채려지는 반찬은 양파짱아지, 주인이 직접 재배한 깻잎으로 만들어진 짱아지, 야채샐러드,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나박김치, 깍두기를 비롯해 양고기구이를 드신 손님들에겐 진한 토종 된장도 곁들여 나간다. 도봉산양고기 집의 인기비결은 뉴질랜드산 6~8개월 된 ''램''을 주재료인 점도 있지만 이 강옥 대표의 ''정성''이 보태어 진다는 사실. 양고기를 제공받으면 위생적이고 깔끔한 손질로 최상의 신선도를 살려놓는 것부터 식당에서 사용하는 상추, 깻잎 등은 텃밭에서 직접 키우고, 다른 식재료는 당일 장을 봐서 손님상에 가장 맛있는 반찬을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도봉산 아래 원두막에서 즐기는 색다른 식탁~도봉산 밑 등산로 입구 ‘안골’에 위치한 ‘도봉산 양고기’ 집. 4년째 한 자리를 지켜 온 양고기 전문점으로 인터넷 블로그와 입소문을 타면서 단골손님들이 하나 둘 늘어나 지금은 미식가들의 발길을 잡고 있는 유명음식점이 되었다. 너른 주차장에서 700 여평 넓은 평지에 자리한 식당 입구로 들어서면 양쪽으로 매화나무가 고개를 내밀고, 곧 날이 따뜻해지면 초록빛깔 매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풍경을 만날 수 있다고. 야외테이블과 실내 홀과 평상까지 모두 200여석이 마련되어 있어 크고 작은 모임으로 찾는 손님들을 수용하기에 충분하다. 지금은 원두막 설치 공사가 한창이다. 이 대표는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는 4-5월이면 도봉산 아래 원두막에서 양고기를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식탁도 제공할 수 있다”고 귀뜸한다. Tip 본초강목(本草綱目)에 이르길... 양고기는?1. 정력과 기운을 동우고 비장과 위를 튼튼히 한다.2. 오장을 보호하며 어지럼증을 다스리는 효능이 있다.3. 당뇨, 몸의 독성해소, 이뇨, 피부미용, 피로회복, 노약자의 양기부족에 효능이 있다. 문의 : 3492-3324홍명신리포터hmsin1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5
- 내일이 만난 사람-강북시대 연 서울의료원 유병욱 원장 내일이 만난 사람-강북시대 연 서울의료원 유병욱 원장가치 있는 공공 의료서비스 제공하는 ''서울시민의 주치의'' 병원 될 터 대학병원 수준 최첨단 의료장비 갖추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하지만 저렴한 진료비는 그대로 환자들이 병원을 찾을 때 가장 고려하는 점은 무엇일까? 우수한 의료진, 쾌적한 환경, 저렴한 비용 등 세 요소를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요즘처럼 경기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수준높은 의료진과 쾌적한 환경을 만날 수 있는 종합병원이 없을까? 하는 고민에 휩싸여 있다면 그 해답을 ‘서울의료원’에서 찾을 수 있다. 1977년 고급 의료시설이 강북지역에 치중돼 있던 시절, 당시 허허벌판이던 강남구 삼성동에 지어져 30년 이상 의료취약계층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온 서울의료원이 삼성동 시절을 마감하고 3배 이상의 규모로 중랑구 신내동에 새로운 둥지를 틀어 동북권 지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5월 말 개원을 앞두고, 지난 3월25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서울의료원의 유병욱 원장을 찾아 새로이 강북시대를 연 서울의료원의 이모저모를 알아봤다. ▶서울의료원의 강북 이전이 갖는 의미는 무엇이며, 얼마나 많은 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나?중랑구 지역만 따져봐도 앞으로 아파트가 계속 지어져 향후 인구증가로 인한 의료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료원 이전을 통해 공공의료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상대적으로 공공의료 서비스가 부족한 강북지역에 균형있는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민간병원과 상호 윈윈할 수 있게 사업도 같이 해 나가면서 현재 600여 병상을 7~8년 후 900여 병상으로 늘려 대학병원급의 진료를 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서울의료원 이전을 통해 노원구 도봉구 중랑구를 포함한 동북권 8개구의 전체인구 332만 명, 특히 저소득층 8만6천 명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소득층의 경우는 선택진료비 또한 무료다. ▶서울의료원의 규모는 어떻게 되며, 새롭게 도입한 첨단 의료장비들에는 어떤 것이 있나?최첨단 의료시스템으로 다시 태어나는 서울의료원은 연면적 99,909㎡(30,222평)에 지하 4층, 지상 13층 623병상 규모로 8곳의 센터와 23개 진료과를 갖췄다. 또한 최신 의료장비가 구비된 34개의 중환자실을 조성하고, 심장병이나 뇌혈관계 질환, 외상환자의 긴급후송을 위한 헬기착륙장을 14층 옥상에 마련했다. 종이차트를 없애고, 암이 전이됐을 경우 한 번의 촬영으로 전신의 암 발생 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PET-CT, 최신의 3.0T MRI, 128채널 CT, SPECT 등 최신의료장비를 갖춘 디지털 병원으로 기존의 낙후된 공공병원의 모습을 개선했다. 또한 서울의료원은 지상주차장을 모두 없애고 태양광 발전, 지열 냉난방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환경친화적으로 건설됐다. 서울의료원은 저렴한 가격으로 표준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적의 치유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새롭게 이전하면서 8개의 전문의료센터를 운영할 것이라고 하는데, 어떤 전문적 의료서비스들이 제공되나?삼성동 시절에 이미 응급센터 암센터 재활센터 심혈관센터 건강증진센터 등 5개의 전문의료센터를 운영해 왔다. 이전하면서는 여기에 더해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아토피 천식센터, 뇌혈관센터를 운영해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류머티스 클리닉을 개설할 계획이며, 공공병원으로는 유일하게 미래맘 가임클리닉을 신설해 경제적 여유가 없어 체외수정이나 인공수정을 포기하는 여성들을 위해 염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그리고 젊은 맞벌이 부부들을 위해 밤 9시까지 소아과 야간진료를 운영하는 등 앞으로 환자맞춤형 진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의료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 민간의료기관과 차별화된 점이 있다면?사회적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진료제공을 함으로써 공공의료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의료소외계층에게는 사회안전망을 확보하고자 복지의료차원에서 장애인,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집단거주지, 복지시설 수용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의료소외계층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암검진 및 치료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민간에서 기피하는 저소득층 말기암환자들에게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해 마지막 순간까지 총체적 돌봄을 제공하며 병원이용이 어려운 국내거주 조선족 동포, 외국인 근로자에게 무료시술도 펼치고 있다. 이밖에도 독거노인 가정간호 서비스, 여성폭력피해자 및 위기청소년 무료진료 등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한편으론 외국인이나 다문화가정을 위한 전담 진료소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의료원이 자랑할 만한 진료과목은?심장혈관확장시술 3000회가 넘는 심혈관센터와 고령화시대에 맞는 인공관절분야 등이 있다. 이외에도 환경성 질환, 아토피 피부염과 비염 등에도 주목해 전문의 간호사 임상치료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한 팀을 이뤄 구성된 아토피 클리닉은 선진국형 통합치료 및 맞춤진료를 시행하며 2008년 개소 이후 3만5000여 건이 넘는 진료와 상담을 시행했다. 또 아토피 안심학교나 1박2일 캠프 등을 함께 열어 집중화된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병에 걸리기 전 예방활동으로는 65세 이상 저소득층을 위한 이동 치과병원도 운용한다. 무엇보다 저렴한 의료비가 서울의료원의 특장점이다. 특진비, 자가공명영상(MRI) 진단, 1~2인 병실료, 초음파 등 보험적용이 안 되는 진료비도 민간병원의 70% 수준이다. ▶서울의료원 원장 취임 후 경영 관련해 많은 수상경력을 가지고 계시던데?80년부터 외과의로 30년 넘게 서울의료원에서 근무하면서 의료환경의 변화를 몸소 체험했다. 2006년 말부터 원장을 맡으면서 같은 해 대한적십자사의 ‘적십자 봉사상’ 은상을 수상했고, 2010년에는 보건분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 3월 말에 대웅제약의 ‘병원경영혁신상’과 한국경제신문 ‘한경 마케팅 대상’ 고객만족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향후 지역사회에서의 역할 및 바램은?대학병원 수준의 우수한 전문의료진을 통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누구나 받을 수 있도록 공공의료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 의료분야에서의 전문화 차별화 친화 등의 3화 전략을 추진, 민간병원 수준의 전문성을 갖추되 영리에 몰두하지 않고 시민과 더욱 친숙한 병원을 만들어 나가겠다. 더불어 공공의료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서울시민의 주치의’같은 병원으로 자리잡고 싶다. 한편으론 외국의 병원에서도 벤치마킹하러 올 수 있게 롤모델로서의 역할을 하려고 한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5
- 도시계획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도봉구 '찾아가는 도시계획 주민상담소' 운영서울 도봉구는 바쁜 일상생활 등으로 구청을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도시계획 주민상담소'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주민상담소는 어려운 도시계획 업무와 관련법규를 주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생활에 편의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상담분야는 △도시계획 △재정비 촉진지구(뉴타운) △주택재개발 △주택재건축 지구단위계획 등이다. 15일부터 각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이동상담소를 운영한다. 상담인원은 도시계획과 담당팀장을 반장으로 팀별 1명씩 총 4명이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각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예상상담서를 일주일전에 접수해야 한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주민센터를 방문할 수 없는 분들을 위해 방문상담도 병행할 계획이다.구 관계자는 "도시계획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구민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도시계획 업무 및 관련법규에 대한 유용한 행정정보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기타 자세한 상담 일정은 도시계획과(02- 2289-1812)로 문의하면 된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9
- HSP쑥좌훈으로 따뜻한 여자가 되다 HSP쑥좌훈으로 따뜻한 여자가 되다몸에 좋은 쑥, 좌훈으로 ‘수승화강’까지불편없앤 좌훈기, 고급인테리어로 인기몰이 최근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약쑥을 이용한 좌훈이 주부들 사이에서는 인기다. <동의보감>에 쑥은 독이 없고 모든 만병을 다스리며 특히 부인병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과학백과에도 쑥은 따뜻한 성격과 지혈 해열 혈압하강 소염 항균 호흡촉진 피부진균성장억제 작용이 있고, 자궁출혈 월경불순 빈혈 허약 냉 월경통 등 특히 부인병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입소문을 타고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HSP쑥좌훈 노원센터(원장 오현숙)를 찾았다. <편집자주> 100% 강화쑥을 사용한 좌훈HPS쑥좌훈 노원센터는 깔끔한 인테리어로 언뜻 카페를 연상시킨다. 코끝으로 은은한 쑥냄새가 맡아질 때쯤 이곳이 좌훈을 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운을 입고나면 좌훈에 앞서 뭉치고 긴장된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기체조를 10분간 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좌훈을 할 시간. 의자형 좌훈기와 일체인 항아리에 쑥을 가득 채운 연소기를 넣는다. 특히 등받이가 있는 의자덕분에 40분동안 편안하게 좌훈을 할 수 있다. 제공되는 쑥차를 마시면서 쑥이 타는 냄새와 열기가 온 몸에 퍼지는 것을 오롯이 느낀다. 열기 때문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지만 오히려 기분은 개운해 진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아직 열기가 남은 연소기를 들고 뜸방으로 이동해 쑥뜸을 뜬다. 가운 위에 수건을 깔고 연소기를 올리므로 살이 데일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배와 등에 쑥뜸을 뜨는 시간은 40분. 좌훈실과 동일한 소재로 마감된 인테리어덕분에 사방에서 산소가 뿜어져 나오는 듯하다. 기체조부터 연소기를 이용한 쑥뜸까지 약 1시간 30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한주영(44·서울 도봉구 방학동)씨는 “몸이 먼저 좋다고 말을 하는 것 같아요”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특수 제작한 좌훈기로 불편함 해소 HSP쑥좌훈 노원센터 오현숙 원장은 “좌훈에서 가장 중요한 쑥을 예로부터 효과가 입증된 강화쑥만을 농장과 직거래로 공수한다”고. 또한 오원장은 “많은 분들이 좌훈을 할 때 불편한 자세 때문에 힘들어 했어요. 저희는 의자에 열선이 깔리고, 포졸란이란 원적외선 방사물질로 특수의자를 개발해 일반 좌욕 시 느꼈던 불편함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뿐만아니라 가족실을 비롯 좌훈실은 바닥을 황토대리석으로, 벽면을 한토륨기보드로 마감해 원적외선이 방출된다. 쑥좌훈기 항아리와 연소기까지도 원적외선이 방출되기는 마찬가지. 쑥좌훈은 ‘만병통치?’ 아닌, ‘수승화강(水昇火降)’오원장은 좌훈을 하게 되면 하복부와 단전이 데워져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고 말한다. 쑥은 살균, 소염, 지혈 작용과 해열, 호흡촉진, 피부진균 성장억제작용이 있다. 특히 부인병에 효과가 있는데 쑥의 따뜻한 성격으로 수렴성 지혈과 자궁 운동성을 감소시켜 자궁출혈, 월경과다 월경불순, 출혈로 인한 빈혈 및 허약, 특히 냉이나 월경통, 산전 산후출혈에 좋다고 한다. 쑥좌훈은 건강유지는 물론 질염, 방광염, 불면증, 우울증, 냉, 반복유산, 치질, 생리통, 디스크, 류마티스, 천식, 전립선염 등 질병문제 때문에 주로 찾는다. 쑥좌훈을 찾은 이들은 몽우리 없어짐, 피부변화, 질 분비물 감소, 이완, 비염감소, 체중감소, 성격변화, 손발 따뜻해짐, 기운생김, 숙면, 변비해결, 치질감소, 위장기능 향상, 요통완화, 생리통 완화, 천식 감소 등을 경험한다. 쑥의 약리작용보다 효과가 더욱 다양하게 나타나는 이유는 쑥좌훈의 ‘수승화강’ 원리 때문. 수승화강은 ''물은 위로, 불은 아래로''라는 말로, 차가운 기운을 올라가게 하고 뜨거운 기운은 내려가게 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한의학 원리의 하나. HSP쑥좌훈을 반복하면 ‘수승화강’으로 몸이 균형을 찾아 머리가 맑아지며, 장이 따뜻해지면서 곳곳 이상이 개선된다. 게다가 배가 따뜻해지면서, 차가워진 배를 보호하려 배를 둘러쌌던 지방까지 줄어든다는 것이 오원장의 설명. 건강유지와 질병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삶의 활력까지 찾아주는 HSP쑥좌훈 노원센터가 관심을 받고 있다. 문의:939-7720최은영 리포터 solcp@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9
- 의원 1인 평균 강남 36억, 강북 12억원 재산증가액 강남이 10배서울 강남지역 출신 국회의원이 강북지역의 국회의원보다 재산이 세 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발표한 '국회의원 재산변동사항' 중 내일신문이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의 현역의원 7명과 서울 강북 3구(노원·도봉·강북구)의 현역의원 7명의 재산을 비교한 결과, 강남지역 의원 1인당 평균 재산은 36억 1062만원으로 강북지역 의원의 11억 8675만원에 비해 세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지역 7명의 국회의원 재산합계는 총 252억 7435만원으로 고승덕 의원(서초을)이 79억 4769만원의 재산을 보유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강북지역 7명의 국회의원 재산합계는 83억 727만원으로 홍정욱 의원(노원병)이 20억 8164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권영진 의원(노원을)은 5억 967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이들 의원들의 재산증감액을 비교해도 강남 지역의원들이 평균 3억 1732만원이 늘었지만 강북의원들은 3967만원이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혜훈 의원(서초갑)은 재산이 8억 4035만원 늘었지만 홍정욱 의원(노원병)은 1억 7469만원 줄었다.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2011년도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관련 기사>- 고위공직자 70% 재산 늘었다- ‘재산기부’ 이 대통령 1년만에 4억 늘어- 중앙공직자 34.6% 직계존비속 공개 거부 -대사님 재산변동내역은 비밀?- 경제부처·기관장, 1억원씩 재산 늘어- 행정부 49명, 50억 이상 자산가- 광역단체장 15명 중 14명 재산 증가- 국회의원 4명 중 3명 재산 증가- 고위법관 2명중 1명 1억원 이상 증가- 청와대 참모진 평균 2억원 늘었다- 검사보다 판사, 대법관보다 헌법재판관이 부자- 법무·검찰, 평균 1억6906만원 늘어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5
- 대낮 음주운전에 만취상태서 차훔쳐 도심 역주행 나사풀린 경찰, 함바비리 벌써 잊었나경대 출신 등 간부 2명 잇따라 입건 … 기강해이 다시 도마에경찰 간부 2명이 음주운전과 절도 혐의로 잇따라 입건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 특히 이 가운데 경찰대 출신 경감은 만취상태에서 남의 차를 훔쳐 한밤 도심을 역주행하며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함바비리'사건 이후 명예회복을 벼렸던 경찰의 쇄신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경찰관 기강해이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오를 판이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3일 경찰청 경비국 핵 안보정상회의(G50)기획팀 소속 ㅅ 모 경감(29·경대 21기)을 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ㅅ경감은 22일 밤 10시40분쯤 서울 중림동의 한 술집에서 소주 2병을 마시고 나와 주변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 ㅅ경감은 50분쯤 뒤 서울 효창운동장 주변 도로를 역주행하다 청파동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검거 과정에서 ㅅ경감이 운전하는 차량과 순찰차가 충돌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검거당시 ㅅ경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75%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경찰은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중징계하겠다고 밝혔다.또다른 경찰 간부는 대낮에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도 포천경찰서는 23일 오후 포천시 신북면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서울 도봉경찰서 소속 ㄱ 모(56)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ㄱ 경위는 이날 오후 2시10분쯤 부인과 함께 신북면 인근 산에 올라 막걸리를 마시고 차를 몰고 돌아가던 중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02%로 나타났다.ㄱ 경위는 경찰조사에서 "근무가 아닌 날이라 모처럼 부인과 함께 산에 놀러 왔다가 막걸리를 딱 한 병 마셨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ㄱ 경위의 운전면허를 취소하고 중징계를 내린다는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요즘 조직이 잘 돌아가고 있는데 왜 자꾸 이런 일이 터지는 지 안타깝다"면서 "얼마전 경기도 양주경찰서 순경의 폭행피해자 성폭행사건도 그렇고 공통점은 술인데 경찰 음주문화를 개선하는 등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4
- 복요리전문점, 다복(多福) 복요리전문점, 다복(多福) 싱싱한 제주도산 활 복어의 맛을 그대로 식탁에 옮겨복요리 전문요리사, 합리적 가격, 특별한 서비스까지 색다른 복요리의 세계 4호선 노원역 1번 출구를 빠져나와 길을 따라 잠시 걷다보면 대중적인 횟집들 사이에 아담하고 깔끔한 일식집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곳의 이름은 다복(多福). 싱싱하고 깔끔한 복어전문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이곳은 이미 블로그나 복요리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그 맛의 비결은 무얼까? 다복을 문을 여는 순간, 답이 보인다. 다복(多福)만의 복요리 이야기 들어보았다. 신선한 제주산 복어 100% 독점 공급받아 세계 4대 진미로 꼽히는 복어 요리. 현재 국내 복집에서 주로 사용하는 활복 99%의 원산지는 중국이다. 그러나 다복의 요리 재료는 100% 제주산 활복어. 제주도 양식업자와 계약을 맺어 노원, 도봉내 유일하게 독점으로 공급받고 있기 때문이다. 재료의 신선도와 수급과정만큼은 안정적이라는 얘기다. 제주도산 복어는 육안으로도 깔끔함과 신선도의 차이를 느낄 수 있고, 양식과정에서 사료의 법적 기준을 정확히 지켜 건강한 식재료로 인정받고 있다. 게다가 청정수역을 자량하는 제주도의 친환경적 조건을 볼 때 중국산과는 비교할 수 없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장 깨끗한 활복어를 재료로 신선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것. 다복의 김경수 대표가 제주도산 활복어 100%를 고집하는 이유도 “요리는 이윤보다 손님을 즐겁게 해줄 ‘맛’과 ‘품질’만을 확실히 라는 나름의 철학이 있기 때문”이다. 10년 경력의 복 전문요리사의 섬세함은 곧 안전함생선 중 으뜸이라는 복. 그러나 복어의 껍질, 알, 간에는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라는 독이 있어 요리를 할 때 독을 제거할 수 있는 기술적인 노하우를 갖춘 전문 요리사가 필요하다. 김 대표는 주인장이며 동시에 복요리 경력 10년의 전문요리사로 다복의 모든 복요리 과정을 직접 챙기고 있어 단골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것.김 대표는 “복어는 지방질이 적어 맛이 담백하다. 복어요리는 이 담백미를 살리는 조리법이 중요하다. 신선하고 깔끔한 복의 참맛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바로 다복의 비결”이라고 말한다. 복어회는 살이 두꺼우면 씹히는 맛이 무거워져 복어를 다루는 이가 회를 얼마나 얇게 뜨는냐가 맛을 좌우한다. 김 대표의 전문가적인 솜씨가 인정받는 대목이다.또한 다복만의 복요리 비결은 국내산 식자재와 천연재료 사용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시원한 김칫국물이 제대로 인 개성김치와 직접 양식업자에게 구매해 담그는 굴젓 등 김 대표는 소금 외에는 신선한 과일을 직접 갈아 넣어 천연 재료로 사용하는 등 손님의 건강까지 챙기고 있다. 비즈니스, 가족 이벤트를 위한 주방장의 특별한 서비스이곳은 현대적이고 깔끔한 9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어, 비즈니스 모임이나 연인, 백일 칠순 등 작은 가족모임에 안성맞춤인 특별한 맛 공간이다. 메뉴마다 모든 복요리를 직접 하고 있는 김 대표는 이런 특별한 날, 손님을 위해 복어 회를 이용해 모란꽃 모양이나 학 모양, 공작새 모양으로 멋스러운 상을 만들어 준다. 특별한 날인만큼 요리의 맛만큼이나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김 대표의 얘기다.또한 김 대표는 “ 담백한 복요리를 제대로 느껴보려면 알콜도수가 낮은 정종 청하 등 곡주가 어울린다. 특히 사케가 제격이라고” 귀뜸 한다.이외 다복에는 복을 이용해 만들 수 있는 고유한 복찜, 복어 샤브샤브, 복어 정식 등 다양한 요리가 준비되어 있다. 또 복의 부산물, 고니, 쓸개즙 등을 맛볼 수 있다. 맛있는 복 요리를 즐기고픈 손님이라면 방문 전 예약은 필수. TIP 복요리 마니아를 위한 김경수 대표의 추천메뉴‘ 다복 스페셜 코스’에피타이저: 샐러드, 죽, 마즙+우유, 계란찜복어전문요리를 먹기 전 손님의 입맛을 돋우기 위한 기본 요리. 산마를 껍질 제거후 갈아서 우유와 섞어나오고, 야채와 아몬드 등 견과류가 곁들인 상큼한 샐러드가 자리한다. 복껍질초회 오징어초회 : 복 껍질을 가볍게 떠서 살짝 데친 후, 섬유질이 풍부한 미나리와 함께 레몬 등으로 만든 소스를 얹어 나온다. 쫄깃한 복 껍질과 아삭한 미나리가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어준다. 복껍질초회에 거부감이 있는 손님을 배려해 오징어초회도 함께 오른다.활참복회 : 한지처럼 아주 얇게 썰어놓은 복어살이 접시 가득 꽃처럼 펼쳐져 나온다. 얇은 복어회에 무를 갈아 고춧가루로 색을 입힌 ‘모미지 오로시’를 조금 얹고, 미나리 줄기와 무순을 함께 돌돌 싸서 과일 간장 소스에 찍어 먹는면 달짝지근한 감칠맛이 입안을 흐뭇하게 한다. 향은 코로, 맛은 입으로 즐기는 색다른 요리.해산물모듬회 활참복초밥 : 제철 활어를 이용한 모듬회와 복어살을 얹은 초밥은 푸짐히 즐기기 충분하다.참복불고기 : 돌판에 콩나물을 깔고 미나리, 버섯과 함께 다듬은 복어살을 양념장에 버무려 익혀 나온다. 각종 과일을 갈아 만든 매콤달콤한 소스는 불고기의 맛과 향을 닮았다. 참복튀김 : 참복 살을 발라 튀김옷을 씌워 바삭하게 튀겨져 나온 튀김은 도톰한 복살이 씹히는 식감이 즐거운 요리. 활참복머리지리 : 회를 뜨고 남은 참복머리와 미나리, 팽이버섯 등 각종 야채를 넣어 끓여 나온 맑은 탕. 야채의 시원한 맛과 진한 복맛이 어우러져 시원하다.복죽 : 지리의 육수에 야채 달걀 깨소금이 어우러져 담백한 맛과 함께 솔솔 풍기는 고소한 향이 일품. 주인장이 직접 담근 굴젓을 곁들이면 금상첨화. 문의: 다복 900-9505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2
- 관절염 예방하고 지역 명소 즐기고 주제가 있는 건강걷기교실 … 바른 걸음걸이 알려주는 동호회도북한산둘레길 지리산둘레길 제주올레…. 자연을 즐기며 신체를 단련할 수 있는 걷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 자치구들은 여기서 한걸음 더 나가 질환을 예방하거나 지역 명소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걸을 수 있는 걷기건강교실을 마련,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서울 은평구와 서대문구 마포구는 4월부터 10월까지 주민들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건강걷기교실을 선보인다. 고를 수 있는 걷기 상품은 세가지. 관절염 요통 등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려면 치유걷기에, 많은 열량을 소모하고 심폐지구력을 강화하고 싶으면 빨리걷기에, 자연과 함께 느림의 미학을 원한다면 숲속걷기에 참여하면 된다. 전문 강사가 동행, 일반 걷기와 달리기의 단점을 보완, 운동강도가 높으면서도 체지방 소모율이 높은 빨리걷기(power walking)와 인체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각종 질환의 예방과 치유가 가능한 치유걷기(healing walking) 등을 알려준다. 특히 이 과정은 서울 서북지역 자치구들이 보건소마다 독자적으로 운영하던 걷기교실을 통합한 것이라 관심을 모은다. 은평구 관계자는 "공동 홍보·운영으로 예산·인력을 절감할 수 있고 지역사회 운동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부가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도봉구는 지역 명소를 탐방하며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걷기운동'을 4월 1일부터 운영한다. 도봉서원, 연산군 묘와 재실, 초안산 분묘군 등 지역 내 명소 10곳을 선정해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은 뒤 함께 걷는 강좌다. 매월 첫째 금요일 오전에 진행되는 강좌에 참여하려면 전달 말일까지 구 보건행정과에 신청하면 된다.종로구는 지난해에 이어 인왕산 북악산 낙산 남산으로 이어지는 서울성곽 둘레를 걸으며 지역 관광을 할 수 있는 '서울성곽 인증도장' 정기안내를 20일부터 시작했다. 11월 13일까지 매주 일요일 성곽 해설 전문가인 '도성길라잡이'와 함께 도심 속 자연과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다.송파구는 구 체육문화회관에서 부부와 모자를 위한 걷기교실을 운영한다. '다이아(다정하게 예쁘게 아름답게) 걷기교실'이라 이름붙인 이 강좌는 4월 4일부터 월 8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다정하게'는 부부를 위한 걷기교실, '예쁘게'는 엄마와 아이를 위한 강좌, 그리고 '아름답게'는 다이어트를 위한 걷기교실이다. 구는 또 다음달 10일 석촌호수 서호주변에서 열리는 '송파소리길 벚꽃길 걷기' 행사에서도 무료 걷기클리닉을 운영, 바른 걷기자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용산구도 효창공원 용산가족공원 한강공원 남산공원에서 12주간 걷기교실을 진행할 계획. 걷기를 비롯해 발 구르기와 팔 흔들기 자세를 평가하는 한편 적정 운동 강도를 설정, 바른 걷기운동을 하도록 돕게 된다. 금천구와 성동구는 정기적으로 함께 걸으며 바른 걷기습관을 서로 돕는 걷기동호회를 지원 중이다. 금천구는 '1주일에 5일, 하루 30분 이상 함께 걷자'는 뜻을 담은 '1530 걷기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걷기 전과 후에 체성분 검사를 통해 체지방·체중감소율 관리, 운동처방과 상담도 해준다. 성동구는 서울숲과 청계천 10개 '걷기 코스'에서 걷기동아리를 운영한다. 운동처방사가 각 동아리를 순회하며 대사증후군 검진과 통합 건강상담도 지원한다.광진구는 건강위험군 300여명을 대상으로 연 70회 걷기동호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운동사와 영양사가 함께 동호회 구성원으로 참여, 걷기운동을 습관화고 금연 절주 비만예방 등 건강관리도 돕는다. 성동구 관계자는 "걷기는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좋은 운동이지만 잘못된 걷기습관으로 상해를 입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동아리 지원으로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관리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1
- 도심 속 즐기는 맛집, 제주도광어직매장 도심 속 즐기는 맛집, 제주도광어직매장,“혼저없소. 싱싱한 제주광어 맛 보시게... ” 다금바리, 갈치, 고등어 맛을 제대로 느껴보려면? 해산물의 보고로 불리는 ‘제주도 산’을 찾아야 된다는 건 식도락가들의 정설. 그러나 광어에 대한 제주사랑은 그리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제 서울 지역에서 ‘제주광어’의 싱싱함을 맛볼 수 있다는 기쁜 소식이다. 미식가들의 평범치 않은 입맛을 끌어당기는 제주광어의 싱싱한 맛을 선보이는 음식점이 있으니 도봉병원 건너편에 위치한 ‘제주도 광어 직매장’이 그곳이다. 친근한 이름 ‘제주광어’를 맛보는 건강한 맛 여행을 떠나본다. 세계인이 먼저 찾는 ‘제주광어’국내 전체 광어 생산량 54%. 광어의 세계 수출량의 90% 이상 점유. 회와 초밥의 나라 일본 광어 시장점유율 50% 이상. 잘 알려지지 않은 ‘제주광어’의 현주소다.제주광어’는 이미 현재 일본, 미국, 중국 등 세계10여 나라에서 까다로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대한민국 일류상품이라는 것이다.그렇다면 세계가 인정한 ‘제주광어’의 인기비결은 무엇일까?1 청정제주의 깨끗한 지하해수로 자란 건강식품_ ‘제주광어’는 2007년 유네스코에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청정지역으로 세계인이 인정한 제주도가 고향이다.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공해 없는 환경의 제주도는 겨울철 최저수온 12도 이상, 여름철 최고 수온이 28도 이하로 유지되어 광어양식에는 최적지다. 또한 제주도 해안선을 따라 분포된 350여개의 광어 양식장은 뛰어난 생산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따라서 제주광어는 지하100m에서 뽑아 올린 일정한 수온(17~18도)의 지하암반수를 이용해 양식된 최고 품질의 건강한 자연식품이다.2 생산자실명제와 철저한 안전성검사를 합격한 안전식품_ 제주광어는 국내 유일하게 출하 전 안전성검사를 실시하고 있어 최고의 품질로 식재료의 안전성을 보장받는다. 또한 양식장에서 무작위로 채취된 ‘제주광어’는 18시간에 걸친 정성실험을 통해 옥시테라사이클린 등 20여종의 잔류검사를 거쳐 합격 여부가 판정된다. 이어 출하할 때도 제주특별자치도 조례에 의해 안전성 검사에 합격한 광어만이 출하 유통되고 있다. 출하된 ‘제주광어’는 활어 수송전용차량에서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얼음을 주입하고 카페리로 운송하여 최대한 싱싱한 맛으로 손님상에 오르게 된다. 특히 서울로 직송되는 ‘제주광어’는 현지에서 양식을 하는 생산자들의 실명제로 품질에 대한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고 있다. 따라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만큼 ‘제주광어’가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다.3 천연사료를 먹고 자란 무(無)항생제 웰빙식품_ ‘제주광어’는 양식과정에서 항생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한방재료, 마늘 등 천연사료를 함께 먹여 길러낸 건강한 자연음식으로 소비자 건강과 직결되어 있는 만큼 제주광어는 양식 과정내 줄곧 철저한 검사를 거치며 검증과정을 거치게 된다. 또한 제주광어는 단백질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 건강식품으로, 다량의 콜라겐을 함유하여 면역력을 증강시켜 생기 있는 피부를 지켜주는 웰빙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제주광어 직매장에서 회정식을 시켜보니...도봉구 방학동에 선보인 제주광어 직매장은 청정해역 제주양식장에서 막 잡은 광어를 직접 공수해 오기 때문에 보다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신선한 횟감을 즐길 수 있다. 가볍게 회정식 메뉴를 시켜보았다. 싱싱한 제주 광어회를 비롯해 다양한 해산물을 응용한 반찬들이 상 가득 채워진다. 먼저 도톰하고 싱싱한 광어회를 들어 와사비가 곁들인 간장에 찍어 입안에 넣으니 그야말로 살살 녹는 맛이 일품이다. 특히 질감이 부드러우며 야들야들하게 씹히는 살점이 고소해 저절로 행복해진다. 또 연어를 신선한 야채위에 올려 알싸한 소스로 마무리한 연어 샐러드, 어린 오징어의 부드러운 살과 야채, 매콤 달콤한 소스로 버무린 무침요리는 입맛을 확 살리는 별미다. 생선튀김은 계절별 수급되는 생선에 튀김옷을 입혀 고온에서 튀겨 올린 후, 양파 등 야채를 올리고 고추장소스를 가득 부어 내놓는다. 자칫 간이 심심할 수 있는 생선 튀김이 소스와 기가 막히게 어우러진다. 그 외에도 옥수수버터구이, 새우튀김, 꽁치구이, 알밥, 100% 활어로 만든 초밥까지 한 끼 식사라 하기에는 너무 푸짐하다. 맛깔스러운 배부름으로 행복해지는 오후다. Mini Interview. 서세종 본부장 / 제주도 광어 직매장“고급스러운 제주광어의 맛을 고객이 먼저 알아봅니다. 3kg이상의 대 광어를 찾는 손님도 부쩍 많고요. ‘제주광어’가 아니면 맛보기 어렵거든요. 일반횟집의 광어와는 맛의 차원이 다릅니다.” 광어를 비롯해 어류 양식업에만 30년간 뼈가 굵은 ‘제주도 광어 직매장’의 서세종 본부장. 국내 처음으로 일본에서 광어양식 기술을 들여온 베테랑 어류양식인 이기도 하다. 그가 ‘제주광어’를 들고 외식업에 도전한 이유는 무엇일까? ‘제주광어’를 직접 양식해 온 그의 열정과 달리 수출에 주력해온 ‘제주광어’의 인지도가 국내고객들에게는 낮았다고. 그런 인지도를 바꿔놓고 싶었다는 것이 그의 대답이다. ‘제주광어’에 대한 열정이 엿보이는 대목이다.이미 3년 정도 외식업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그는 “까다로운 검사를 거친 제주광어는 오히려 자연산보다 더 좋은 식자재로 인정받을 수 있다. 제주광어가 대중화되어 건강한 먹거리로 자리하길 바란다”고 말한다. 양식광어의 육질은 사료에 따라 차이가 있고, 항생제 사용여부는 곧 소비자 건강과 직결되는 것이 그가 ‘제주광어’를 고집하는 이유다. “재료의 청정함, 외식을 즐기려는 손님에 대한 정직한 서비스, 음식의 맛을 살리는 정성이 음식점에서는 가장 중요하다. 직원들 역시 같은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 현재 이곳에서는 ‘제주광어’를 주2회 제주도에서 공수해 최대한 싱싱함을 유지시켜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가격대는 직판활어와 사시미를 구분하여,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가격대로 선택할 수 있다. 그의 이런 다양한 시도와 노력은 곧 서울 곳곳에서 손님 발길을 사로잡게 될 듯 싶다. ‘제주광어’는 올해 용인을 비롯해 서울 수도권에 5개의 직영매장에서 선보일 계획이기 때문이다. 그 출발지가 바로 이곳 방학동 인 셈. 앞으로 프랜차이즈 사업까지 계획 중이며, 현재 제주도내에서도 서귀포 등지 세 곳에서 ‘제주광어’를 알리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라고 한다. 그의 행보가 곧 ‘제주광어’의 고객 만족 100%로 이어질 날을 기대해본다. 문의: 제주도광어 3494-6930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