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67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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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학교, STEAM 선도학교, ‘백송고등학교’ SEASON 2. 백송고등학교는 일산에서 유일하게 성적순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사립 고등학교이다. 일산 관내는 물론, 덕양구, 파주시 학생들도 지원이 가능하다. 학교 규모는 크지 않지만, 그래서 더욱 내실 있는 교육을 할 수 있다는데. 학생과 교사 모두 만족도 높은 백송고등학교의 교육에 대해 알아보자. 전국구 스타 교사 학교를 바꿔놓다!2019년 올해의 과학교사 배상일 선생님<STEAM 선도학교>, <학생 참여형 과학수업 선도학교> 백송고등학교 앞에 붙는 화려한 수식어이다.이러한 학교의 정체성 형성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이가 바로 16년차 교사인 배상일 교사이다. 배 교사는 백송고등학교에 부임한 지 올해로 8년째. 8년 전이라면 백송고등학교가 일반계고등학교로 전환하면서 미래 인재양성의 요람으로의 혁신을 모색할 때였다. 그는 부임하자마자 과학수업의 모듈을 개발하면서 온라인 교과서 활용 학교를 운영하였다. 그리고 창의융합인재반(CSI) 동아리 운영 하는 등 도전적이고 학구적인 시도를 하면서 융합(STEAM)교육에 적합한 모델을 만들기 위해 지금껏 다양한 교육활동을 해오고 있다. 배상일 교사는 전국 고등학교 과학 교사들 사이에서 유명한 전국구 모범 교사이다. 국가수준 STEAM교육 전문가 등재, 교육부 STEAM 교육지원단 제1권역(서울, 경기, 인천)팀장, 경기도 STEAM교육협의체 대표, 경기도 화학교육연구회 북부지역대표 등을 맡고 있다. 다른 학교 과학교사들과 공유할 교수 방법 연구도 활발히 한다. 그 결과 'STEAM 활용가이드북, STEAM콘텐츠맵, STEAM에 날개를 달다' 등 다수의 STEAM교육 관련 도서와 수업용 자체교재(과정중심 평가로 대학간다 2, 이담북스)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배상일 교사는 한 해 30회 이상 외부강의(교사, 학생 대상)를 하는 교육 전문가로 성장하였다. 결국 이러한 노력들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제17회 ‘2019년 올해의 과학교사상(매년 초, 중, 고 과학교사 40명)’ 수상자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을 수 있었다. 아이들에 애정을 가지고 교육에 열정을 불태운 실력 있는 교사가 백송고를 넘어 전국에 선한 영향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수업의 질을 결정하는 요소 : 교사와 학생의 앙상블배상일 교사는 일방적인 설명 위주의 강의식 수업을 지양한다. 사실 교사는 주어진 기한 내에 나아가야 할 진도가 있고, 그것을 시험의 형식으로 평가하여 교육목표 달성 여부를 수치로 증명해야 한다. 그렇기에 많은 교사들이 진도를 나아가기 좋은 일방향 주입식 수업을 선호하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배상일 교사는 처음에는 조금 더딘 것처럼 보이지만, 한 사람이라도 과학에 대한 애정을 품으면서 근본적인 물음과 해답을 찾아가는 수업을 하고 있다. 그 방식이 바로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토론, 실험, 실습수업이다. 학생이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고 수용하는 역할에 머물면 과학에 흥미를 잃는 학생들을 양산 할 수 있다. 그래서 배 교사 수업은 학생을 수업의 주체로 인정하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결국 이 방식은 학생들의 학습 참여도는 물론이고, 자존감까지 높이는 양질의 수업, 행복한 수업이 되었다. ---------------------------------------------------“학교 생활이 행복해요!”백송고등학교의 행복 3종 세트2021학년도에 백송고등학교는 배 교사를 중심으로 행복한 꽃밭, 행복한 책방, 행복한 공방 3개의 테마로 행복한 백송고를 만들어가고 있다. 학교가 나아갈 방향과 행복이 과연 무슨 연관이 있을까?백송고는 행복한 교육 활동이야말로 학생과 교사간 소통,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과 진로 교육 활동을 이끌어내는 기본 동기가 되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방식이야말로 수시전형으로 격동하는 대학 입시의 변화 속에서 이리저리 휘둘리는 즉흥적 교육 방식을 극복할 대안이라고 믿고 있다. 행복한 꽃밭행복한 꽃밭 활동은 21명의 학생과 5명의 지도교사가 함께 하는 교육 활동이다. 2021년 경기도교육청 학생주도성 프로젝트 수업활동과 연계하여 운영된다. 가드너(Gardener) 교육활동은 변화하는 입시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 활동임과 동시에 인성, 진로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다. 1학기에는 계절별 야생화 정식(定植)작업, 전문 가드너와의 만남 등의 활동을 진행하였다. 또한 2학기에는 행복한 꽃밭 사진전을 개최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행복한 꽃밭 활동에 성실히 참여한 학생에게는 교내 봉사 활동시간을 부여(연초 교육과정 운영계획서에 포함)하여 환경 정화 및 지적 흥미를 만족하는 융합 교육이 자연스럽게 체화되도록 할 것이다. 행복한 책방5월 14일 백송고등학교 도서관 특별 스튜디오에서는 흥미로운 북 콘서트가 열렸다. 바로 움베르트 에코가 저술한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를 함게 읽고 교사 패널과 학생 패널이 참여한 북 콘서트였던 것. 이 활동은 고양형혁신교육사업 내 《친구야! 책방가자!》 사업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친 지역서점들과 상생하고자 기획된 것이다. 신청 학생들에게는 고양북페이를 지급 되고 지역 서점에서 지정도서를 구매할 수 있다.1학기 행복한 ‘인문학책방’, 2학기 ‘행복한 STEAM책방’으로 운영하여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라인 책 소통나눔 행사로 진행된 이번 북콘서트에서는 사서 선생님의 작가(움베르트 에코)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토론식 독서 교육 활동을 통해 변화하는 입시상황(2024학년도 입시 : 독서일지 미반영)을 맞아 독서교육의 패러다임 변화를 만들어가는 선두적인 활동을 이끌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렇게 행복한 책방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활동은 제출한 감상문을 바탕으로 생활기록부 자율 활동에 기재될 것이다. 행복한 공방백송고등학교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2015학년도부터 꾸준한 융합(STEAM)교육 활동을 계획하고 추진하고 있다. ‘행복한 목공방’ 사업은 2021 융합교육선도학교에서 새로운 교육 모듈로 성장 시켜 나갈 중점 교육 활동이다. 1학기에 운영되는 행복한 목공방 활동은 환경보호 교육활동 문구를 포함하여 지도교사의 안내에 따라 1인 1 목공 제작 작품 활동을 하게 되며 학교생활기록부(동아리 활동 특기사항)에 기재가 가능하다.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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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내내 의예과 목표로 성실한 생기부 만들어 의대생 꿈 이뤘어요” 입시를 치르는 학생들에게 고3 생활은 말 못 할 고통스러움을 동반한다. 지난해 입시를 준비한 수험생들은 코로나19 상황이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겪어내야 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역량을 보여 줄 수 있는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하기도 힘들었다. 그런데도 합격생들은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학습역량을 상승시켰고 개성 만점인 활동들을 통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며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2021 수시합격생에게서 지원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들어본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의사라는 확실한 목표를 정하고 맞춤 생기부 완성 대일고등학교(교장 이수정)를 졸업한 안재승 학생은 2021 대입 수시전형에서 가톨릭대학교 의예과에 학교장추천 전형으로 합격했다. 재승 학생은 대입 합격의 비결을 목표를 위한 명확한 계획에 따른 생기부 관리라고 말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의사라는 장래의 꿈을 정했고 그에 맞춘 교내 활동과 교과 활동을 진행했다. 교내대회 참여, 독서 활동 등을 준비해 나갔고 의사라는 꿈을 위해 방향성 있는 생기부를 완성할 수 있었다. 고교활동 중 가장 의미를 둔 활동으로 교내 경제정책보고서 대회를 꼽았다. 재승 학생은 평소 헬스케어와 관련한 활동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있었고 의사의 꿈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세부적인 전공과 관심 분야가 있었다. 실제로 ‘치매 예방을 위한 헬스케어 시장’,‘헬스케어 시대 의료산업의 변화’ 등을 주제로 경제정책보고서를 작성했다. 그 과정에서 진로 희망인 의학 분야와 경제, 사회, 헬스케어 분야를 종합해 아우르는 보고서 작성을 위해 노력했고 헬스케어 전문 지식학습에 초점을 맞추었다. 재승 학생은 자신의 진로와 맞춘 교내 활동을 꼼꼼하게 만들어나가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심화 학습을 한다면 완성도 높은 생기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양한 독서 활동이 대입 면접에 도움 많이 돼 재승 학생은 학기 중에는 교과학습의 부담이 커서 독서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못했다. 시험이 끝나고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와 방학을 이용해 독서를 진행했다. 비교적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기 위해 노력했다. 진로인 의료 분야에서도 전문 서적, 의료인문학 그리고 소설이나 미술, 역사 등 매우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었다. 재승 학생은 “책을 읽은 후에는 간단히 독후감을 쓰고 내용을 요약해 두었어요. 각 대학별 면접에서 독후 활동 질문이 많다고 들어서 면접 대비용으로 평소 준비한 것이 실제 면접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한다. 후배들에게 추천하는 책으로는 <같기도 하고 아니 같기도 하고>가 있다. 화학 분야의 베스트셀러로 화학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전문적인 내용은 물론 과학자의 역할, 윤리의식, 사회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이야기가 매우 흥미롭게 느껴져 화학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한다. <삼국지>도 많은 내용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인물들을 생각해보고 나는 어떤 행동을 취할지를 스스로 생각해보면서 사고의 폭을 넓히고 지식도 쌓아갈 수 있었다. 흥미로운 내용이 많아 학습에 지칠 때 틈틈이 읽으며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다. 느낀 점과 배울 점을 잘 정리해 둔다면 대입에서도 유의미한 활동이 될 수 있다고 추천했다. 마지막으로 <의료 인공지능>을 헬스케어, 미래 의학 관련 책으로 의대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추천했다. 재승 학생도 이 책을 통해 헬스 케어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미래 의학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1, 2학년을 연계해 심화한 과학탐구발표대회로 은상 받아 재승 학생이 가장 힘써 준비한 대회는 과학탐구발표대회였다. 물리와 관련된 탐구 분야여서 평소 잘 모르던 물리를 스스로 공부하며 새로운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태양광 발전의 효율 개선을 위한 시제품 제작’을 주제로 보고서를 작성했고 은상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재승 학생은 “1학년 때 했던 활동을 자연스럽게 연계하고 심화해 2학년 때도 유사한 주제로 연구하는 것이 좋아요. 저는 1학년 때는 열전소자를 주제로, 2학년 때는 태양광전지를 주제로 연구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어요. 교과학습으로 부담이 있으니 사전에 정확한 계획을 세우고 시간을 적절히 투자해 가면서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노하우를 전했다.'꾸밈없이 진솔한 자소서'를 미리미리 준비해야 재승 학생은 자기소개서를 고2 겨울방학에 기본적인 초안을 마련했고 고3 여름방학에 본격적으로 작성했다. 아무래도 학습 관련 문항인 1, 2번을 중심으로 자소서를 작성했다. 자세한 과정을 설명하기보다는 느낀 점을 진솔하게 기재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보았다. 즉, 최대한 나의 이야기를 꾸밈없이 서술하는 방식으로 자소서를 작성하는 것이 좋고 미리미리 자소서를 작성해야 수능 대비도 원활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재승 학생은 겨울방학에 초안을 너무 간단히 작성해 고3 여름방학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수능 공부에 지장이 있었다. “최대한 빨리 자소서를 완성하고 고3 여름에는 수능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좋아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자소서 완성 이후에는 다시 보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자소서 작성에 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조언한다. “생각이 현실을 만든다” 재승 학생은 진로 진학을 결정하는데 동아리 활동이 여러 방면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 생명과학탐구동아리(BLC)로 유전자 기술, 바이러스 등의 내용을 전문적으로 공부할 기회가 되었다. 동아리 부장 활동은 리더십과 추진력을 길러줄 수 있는 경험도 되었다. 재승 학생은 수시를 대비하는 학생들은 전 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교과목만 공부하지말고 수능과 내신, 교과 활동에서 균형을 갖고 학습을 한다면 최대한의 효율을 얻을 수 있어요. ‘생각이 현실을 만든다’고 합니다.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생활하면 좋겠어요”라고 후배들을 응원했다.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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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중앙도서관, 행복한 문화공간으로 오세요” 마을과 함께 꿈꾸고 성장하는 열린 공간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지난 1월 26일 양천중앙도서관의 문을 열었다. 양천중앙도서관의 이재원 관장은 ‘도서관, 행복한 문화공간’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도서관, 지역과 성장하는 도서관, 문화가 꽃피는 도서관’을 핵심 가치로 설정해 지역문화의 거점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천중앙도서관은 지양산과 신월산 자락에 자리를 잡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4층의 규모로 이루어져 있고 약 76,000여 권의 장서(소장형 전자책 7,830권 포함)를 소장하고 있다. 지하 1층 중앙홀은 총 110석의 수납식 관람석의 최첨단 시설을 도입했다. 이 장소에서는 저자와의 만남이나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열린다. 2개의 세미나실에서는 양천구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1층 건물 외부에는 언택트 시대를 대비해 365일 24시간 대출이 가능한 스마트 도서관을 설치했다. 도서관이 문을 닫을 경우에도 24시간 비대면 대출이 가능하다. 1층 전시 공간에는 독립출판물들을 상설 전시하는 자리를 마련해 지역 독립출판사와 지역 경제 살리기뿐 아니라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독립출판물들을 접할 수 있다. 1층 유아 자료실은 영유아부터 초등저학년 어린이들이 책을 접하고 또래 친구들과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공간으로 유아 발달에 맞추어 제작된 가구와 부모가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기 좋은 공간이 55석 마련되었다. 그림책, 보드 북, 빅 북 등 영유아를 위한 다양한 그림책이 약 1만여 권 비치되어 있다. 수유실도 있고 이야기방에서는 북스타트 책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문학으로 함께 성장하는 문화도서관2층 어린이&청소년 자료실은 초등학생부터 중고등 학생들까지 아우르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아동도서 약 1만 2천 권, 청소년 자료 약 8천여 권, 다문화 및 영어원서 등 약 1만여 권의 글로벌 자료를 비치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이 가능한 소모임실 2곳과 창밖을 바라보며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테라스를 두고 있어 인기다. 3층 일반자료실은 약 2만 4천여 권의 장서와 110여 석의 좌석을 갖추고 청소년부터 성인 이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양천지역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양천아카이브 공간이 마련돼 양천지역 문인이나 양천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4층의 디지털 자료실은 42석의 데스크톱과 노트북을 갖추고 있고 4천여 권의 전자도서를 갖추고 있다. 동네 책방과 연계한 프로그램들도 많이 만들어 낼 예정이다. 독서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작가들을 초대해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여러 차례 가졌고 독서 동아리를 모집해 운영하며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들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양천중앙도서관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아름다운 독서 문화를 꽃피우기를 기대해 본다. 이용 시간 : 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유아 자료실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 오전 9시~오후 6시(매주 금요일, 법정공휴일 휴관)이용 문의 : 02-2699-5919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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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강대 경영학과 1학년 김민서 학생(영동고 졸) 김민서 학생(강남구 영동고 졸업)은 2021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서강대학교 경영학과에 합격했다. 철저하게 내신을 관리했던 노력형 공신이자 교내 활동과 교과 수업 연계 탐구를 깊이 있게 해나가며 ‘학종형 고교생활의 롤모델’로 손꼽힌다. 김민서 학생의 수시 준비 과정을 들어봤다.자기주도적인 활동과 노력이 학종의 시작점김민서 학생은 고등학교 1학년 때 방송국 PD를 꿈꿨지만 2학년 때 경영탐구 동아리 활동을 계기로 CEO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국내 유수의 기업 사옥을 방문하면서 경영이라는 학문에 큰 관심이 생겼단다. 비록, 희망 진로는 바뀌었지만 ‘자기주도성’과 ‘노력’이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해나가는 큰 틀이라고 생각해 학생부 관리에 최선을 다했다. “저는 항상 내신 기간이든 아니든, 학생부를 채울 수 있는 어떠한 기회라도 찾아오면 진로와 상관없이 모두 참여 했습니다. 다양한 경험은 역량을 키우는 자양분이 되지만, 입시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저처럼 진로가 바뀌더라도 학생부 내용이 풍성하다면 자신의 진로와 연결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매년 내신에 모든 것을 쏟아 부으며 내신 상향을 위해 노력했고, 내신을 잘 준비하면 수능도 오른다는 생각으로 고교 생활에 임했습니다.”꿈 키운 ‘인문사회 영재학급’과 ‘경영탐구 동아리’김민서 학생은 영동고 프로그램 중에 인문사회 영재학급 활동이 대학 입시뿐 아니라 자기 성장‧발전을 꾀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꿈을 키워나간 유의미한 활동이었을 뿐만 아니라 1년 동안 영재학급 친구들, 선생님들과 매주 만나서 수업하고 함께 과제를 하다 보니, 사이가 더 돈독해지고 서로 의지하며 즐겁게 학교생활을 해나갈 수 있었다고.“매주 금요일마다 학교에 남아서 영재학급 수업에 참여하다보니, 이 시간에 다른 공부를 하지 못해 내신관리에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그것이 오히려 저 자신을 조이고 내신 준비에 대한 긴장감을 높여주어 다른 날에 공부를 훨씬 더 많이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또한, 인문사회 영재학급의 토론‧탐구‧발표 활동 덕분에 파워포인트를 만드는 실력이 늘고 글쓰기 능력도 향상되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후에 TED대회 때나 영어논술대회에 큰 도움이 되었죠. 경영탐구동아리에서는 구글 코리아, 네이버 등 여러 기업의 사옥들을 방문하고 경영학과에 진학하신 선배님들의 강의를 들음으로써 경영학도로서의 꿈을 키워나갔습니다.”탐구와 발표로 더 풍성해진 학생부 교과 세특① 문학 교과 세특“2학년 때 문학 수업 시간에 ‘조선의 영웅들’이라는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웅 소설들에 등장하는 영웅들을 마블 영화 <어벤져스>와 비교해 발표했는데, 약 한 달간의 준비와 25분의 긴 발표를 해야 했던 큰 발표라서 개인적으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② 영어 교과 세특“제가 매우 인상적으로 봤던 TED 영어 강의 중 한국어로 번역이 되지 않은 영상을 ‘한국어로 번역해 자막을 영상에 삽입’해, 영어 수업 시간에 상영하고 발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영상의 주제는 심리에 대한 것으로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추하는 내용이었는데, 한국어를 번역하고 영상에 자막을 넣는 일이 쉬운 작업은 아니었지만, 이 발표를 준비하면서 개인적으로 영어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특히, 편집 과정에서 영상을 여러 번 반복해서 보게 되다 보니 영상 속 주제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어서 더욱 뜻 깊은 활동이었습니다.”학종에서 학업역량의 중요성, 내신관리 노하우① 수학 내신 다잡기“1학년 때 저의 수학 성적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2학년 진급을 앞둔 겨울방학부터 저 혼자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헤맸던 시간’이었습니다. 하루에 최소 6시간 이상 수학 공부에 매달리며 나만의 공부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결국에는 ‘수학을 대하는 자세와 마음가짐’과 ‘그날 배운 내용을 그날 복습하며 내 것으로 만드는 것’에 따라 실력이 바뀐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든 학원에서든 수업이 끝난 직후에 바로바로 복습하고, 그날 풀었던 문제 중에 틀렸던 문제나 애매하게 맞힌 문제들은 반드시 다시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② 국어 내신 다잡기“국어 내신은 ‘작품마다 7회독’을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그저 읽는 것이 아니라 소설이라면 중요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되새기고, 시조나 시를 공부한다면 그 안에 담긴 표현을 하나하나 생각하면서 매회 깊이 있는 탐독을 해나갔습니다. 변형 문제보다는 이렇게 회독 수를 채워나가고, 일주일 전부터 사설 변형 문제들을 풀어나가면서 실력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나갈 수 있었습니다.”Tip 후배들을 위한 조언1. 나만의 자기소개서자기소개서 1번 항목에는 학업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가장 취약 과목이었던 수학은 1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노력해 등급을 비약적으로 올릴 수 있었던 과정을 담았고, 비록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교내 수학 경시대회에 꾸준히 참가해 수학 실력을 올리고자 했던 노력도 담았다. 가장 자신 있었던 영어 과목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교내 영어 논술대회와 영어 말하기대회를 준비했던 노력과 성과를 드러내고 영어 교과 세특의 차별화된 점을 부각했다. 2. 학생부 관리 팁학생부를 채우는데 있어서 ‘다다익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양한 학교 활동이 학생부에 잘 기록되어 있으면, 나중에 이 모든 것들은 자연스럽게 진로와 연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3. 코로나 시국에 학종 준비하기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교내 대회나 여러 가지 활동들에 제약이 걸려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데 큰 타격이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수험생이 같은 상황이므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활동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 무엇보다 학교 선생님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심적, 정신적으로도 훨씬 더 편안해질뿐더러 선생님들께서 애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실 것이다. 202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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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중산고등학교 중산고등학교(교장 김광문, 이하 중산고)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과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바탕으로 우수한 진학 성과를 내는 명문 사학이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 19라는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발 빠르게 대처하는 진학지도와 학습지도로 수시, 정시 모두에서 흔들림 없는 입시 결과를 올렸다. 중산고의 2021학년도 입시 성과와 학교 프로그램, 진학 강점을 소개한다.도움말 한주희 교사(3학년부장), 서지나 교사(창의기획팀장)상위 6개 대학 합격생 96명,수시와 정시에서 고른 성과 올려 2020년도 진학 성과(중복합격, 졸업생 포함)를 보면 서울대 11명(수시 5명, 정시 6명, 의예과 3명), 연세대 23명, 고려대 16명, 서강대 7명, 성균관대 20명, 한양대 19명으로 서울 상위권 6개 대학에 총 96명이 합격했다. 의학계열 합격생은 총 35명이며, 학과별로 보면 의예 31명, 치의예 2명, 한의예 2명이다.중산고는 예년보다 3학년 학생 수가 많이 감소한 영향 때문에 합격자 절대 인원도 감소했다. 인근 아파트 단지들의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최근 3년에 걸쳐 3학년 재적인원이 463명(2018년)→322명(2019년)→227명(2020년)으로 계속 감소했다. 그러나 재학생 대비 합격률은 감소하지 않았다. 2019년도 서울 상위권 6개 대학(서·연·고·서·성·한)의 재학생 대비 합격생 비율은 44.1%(142명)로 2020년도 42.3%(96명)와 비슷했으며, 의학계열의 재학생 대비 합격생 비율은 2019년도 14.3%(46명)에서 2020년도 15.4%(35명)로 오히려 증가했다. 이는 중산고의 입시 경쟁력은 꾸준하고 강력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특히 블라인드 평가가 처음 시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서울대 수시 1단계에서 14명이 합격했다. 이는 예년을 상회하는 결과로, 중산고의 교육 프로그램이 내실 있게 잘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자 중산고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또한 중산고는 수시와 정시에서 고른 성과를 올렸다. 수시와 정시 합격자 비율이 대략 5:5 정도로 비슷한 합격률을 보였다. 정시 합격비율이 늘 높았던 예년과 달리 2020년도 입시에서는 수시합격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수시합격생들의 전형별 비율을 살펴보면 학생부 종합전형 38%, 학생부 교과전형 19%, 논술전형 15%, 적성 16%, 기타 12%이다.온라인 지도로 교육활동 손실 최소화,고3 담임교사의 헌신적 진학지도지난해에는 코로나 19로 개학일이 수차례 미뤄지고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이 병행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들이 지속됐다. 이런 상황 속에서 중산고는 재학생들의 학습 리듬이 흐트러진 것을 고려해 수시 준비에 더욱 힘을 쏟았다. 창의기획팀장 서지나 교사는 “비록 코로나 19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어려웠지만, 최대한 계획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교육활동 손실을 최소화한 선생님들의 노력이 의미 있던 한 해였습니다”라고 말했다.중산고의 우수한 진학 실적 뒤에는 3학년 담임교사들의 헌신적인 지도가 있었다. 고3 담임교사들은 ‘대학로’라는 교원학습공동체 활동을 통해 수시로 협의하고 진학지도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서 교사는 “3학년 부장교사는 담임을 맡지 않고 전체를 총괄함으로써 학급단위가 아닌 학년 전체를 함께 관리하는 통합 진학지도가 가능했고, 이로 인해 의미 있는 입시결과를 냈습니다. 특히 코로나 19와 같은 비상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방안을 찾는 데 있어 이러한 담임협의가 효과를 발휘했습니다”라고 말했다.중산고는 지난해 등교 일정이 미뤄지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학생들 대면지도가 늦춰지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온라인(리로스쿨)으로 학생들의 기초자료를 제출받아 미등교 상황에서 학생파악 소요시간을 단축했으며, 이를 수시 진학지도에 효율적으로 활용했다. 또한 수능 이후에도 수시 1단계 통과 학생들의 면접 준비에 모든 담임교사가 1:1 실전지도를 열성적으로 진행했다. 이는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최종 결과를 내는 데 큰 도움이 됐다.내실 있는 학교 프로그램,학생 역량 높이고 꾸준한 진학실적으로 이어져중산고는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다채롭고 특색 있는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확한 예측 능력을 자랑하는 ‘중산입시프로그램’은 강남서초 8개교의 연합데이터, 서울특별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의 데이터 등 누적된 대학입시 데이터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진학지도에 활용하고 있다.지성·감성·인성을 기르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멘토-멘티 재능기부 활동을 통한 나눔과 배려의 교육, 국제화 세계화에 걸맞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중산모의UN 개최, 다양한 교과 내용을 융합하는 주제를 연구하는 STEAM융합수업, 융합적 사고를 돕는 독서 토론과 주요 대학 논술·면접 문항으로 토론하는 지식융합논술면접토론, 심화학습 형태로 탐구·실험·토론·답사 수업이 진행되는 중산영재학급, 진로와 적성에 맞는 정규 동아리 활동 등의 프로그램이 내실 있게 진행된다. 또한 인성검사, 능력검사, 적성검사 등을 실시하여 면담하고, 전문가를 초빙해 진로특강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진학진로 체험 및 탐색 프로그램도 열린다.중산고의 모든 교사가 참여하는 ‘1교사 1대학 진학진로 상담전문가’ 제도도 운영한다. 서 교사는 “중산고 전 교사가 1교사 1대학 진학지도 전문가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70여 개의 학과, 30여 개 대학을 탐색하는 탐방 활동을 합니다. 학생이 진학상담을 원하면 학생의 관심 대학을 담당한 교사와 깊이 있는 상담이 이루어집니다”라고 설명했다.또한 중산고는 학년별 입시설명회를 연 3회 이상 개최해 학년마다 입시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며, 주요 대학 입시관계자와 입학사정관을 초청해 입시설명회와 대학별 모의논술고사 등을 실시한다. 또한 명문대 졸업생을 초청해 입시간담회를 개최하고, 졸업생과 재학생의 멘토-멘티 운영하는 등 다양한 입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입시에 반영할 수 있는 교내 활동 확대,차별화된 세특과 동아리 운영중산고는 선택권을 보장하고, 지적 균형을 고려하며, 계열화 학습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편성해서 학생들의 학습경험을 향상하고 입시를 대비하고 있다. 창체 1단위를 정규 수업시간에 편성하여 학년별, 학기별로 체계적인 특별 프로그램 운영함으로써 과제연구 활동을 통해 탐구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창의인성융합수업, 플립러닝수업, STEAM수업, 독서토론수업, PBL수업, CO-OP수업, 하부루타 수업 등 학생활동 중심의 수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한편 현 고1이 치를 2024학년도 입시부터 비교과 활동의 입시 반영이 대폭 축소되고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서 교사는 “비교과 반영이 대폭 축소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높은 교내 성적과 양호한 교과 활동, 학업 적합성을 고려한 비교과 활동 및 리더십, 사회적 책임감 등을 보여줄 수 있는 비교과 활동을 기록할 수 있으므로 중산고에서는 교내에서 이뤄지며 기록할 수 있는 활동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차별화, 타학교와 구별되는 진로와 적성에 맞는 정규 동아리 운영, 학부모, 학생이 함께하는 독서토론, 역사 필독서 읽기, 코로나 방역으로 인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독서 방법과 관련한 독서, 문학, 화법과작문, 언어와 매체 전공 교수님을 모시고 듣는 과목 이해 및 학습법 Zoom 강의 등이 대표적 프로그램입니다” 202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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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입 분석 보고서 : 선덕고등학교 2011학년도를 시작으로 선덕고등학교(교장 배경철, 도봉구 시루봉로53, 이하 선덕고)는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2021학년도 입시까지 7년간 강북 최고 압도적 대학 결과를 보여주었으며 특성화된 커리큘럼 운영을 통해 국제적 감각과 비전을 지닌 글로벌 리더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시와 정시 역량 확보로 최근 대입 정책에 대응하고 있는 선덕고의 2021학년도 진학사례를 분석해봤다.2021학년도 대입 SKY 대학 합격자만 116명, 의치한 21명!선덕고는 2021학년도 대입에서도 서울대 합격자 20명 (수시 9명, 정시 11명)에 이르고, 이중 17명은 재학생이다. 또한 연세대 50명, 고려대 46명으로 SKY 대학 합격자만 116명에 이른다. 또한 의·치·한 21명, 서강대 18명, 성균관대 16명, 한양대 33명, 중앙대 42명 등 주요 대학 합격자 누계는 307명이며,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합격자 수까지 파악하면 507명에 이른다.2020년과 비교해도 SKY 대학 합격자는 17명이 늘어났으며, 주요대학 합격자는 44명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지난해 대비 서울대 6명, 연세대 4명, 고려대 7명, 의치한 4명 등 최상위권 대학에서 합격자 수가 현격히 증가했다. <표1 참조>김수연 입학관리홍보부장은 “학생들의 실력 신장을 위해 최고의 수업이 될 수 있도록 교사공동체가 함께 연구하고 노력하는 분위기이다. 더불어 학생 한 사람 당 1년에 4회 이상 진학 상담을 하면서 진로 방향에 맞게 생기부 활동을 기획, 지도하고 있으며 매 학년 마다 진로 진학 워크숍을 진행한다. 방과후 학교와 야간자율학습까지 책임지는 학교, 수시와 정시 모두 강한 학교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설명한다.<표1> 선덕고 2019~2021학년 주요 대학 진학현황 (* 재수생 포함, 중복, 단위:명)최상위권 대학 진학 성공 사례# CASE1. 이OO (가명, 서울대 의예과 합격)“선덕고는 공부에 대한 의지와 열의가 있는 학생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갖춘 곳이다. 학교 수업을 듣다가 궁금한 점이 있으면 지나치지 않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탐구했다. 수행평가로 나오는 연구과제와 탐구학술대회 등이 지적 호기심을 확장시키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수학인재반, 학생회, 동아리, 다양한 대회에 참가는 등 적극적이 교내 활동을 했다. 무엇보다 1학년때 인연을 맺었던 담임선생님께서 따뜻한 마음으로 3년 동안 지속적으로 격려와 응원을 해주셔서 힘든 입시의 길을 잘 견뎌낼 수 있었다. 선덕고는 제자를 사랑하는 선생님이 많고, 서로 겨루고 나누는 친구들이 있어 함께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곳이다.”# CASE2. 김OO (가명, 한림대 의대 합격)“정시로 의대와 서울대에 합격했다. 수시보다 정원이 훨씬 적은 정시는 사실 주변의 환경에 의해 현역 때 성공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선덕고에선 수시 하는 친구들조차 수능 공부를 열심히 할 정도로 정시를 준비하는 분위기가 좋다. 그러다보니 정보 교환과 선의의 경쟁이 원할히 이루어질 수 있다. 또한 선생님들께서도 정시하는 친구들을 배려해주셔서 더 수월하게 정시에 집중할 수 있었다. 코로나 기간에 늦은 시간까지 학생이 자습하도록 도와주는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선덕고는 좋은 분위기 속에서 정시든 수시든 열심히 준비해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기회를 충분히 누릴 수 있다.”중·상위권, 중·하위권 학생들을 위한 수준별 · 맞춤형 교육선덕고는 중상위권 또는 중하위권 학생들의 실력 향상과 성공적인 진학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전국 모의고사 백분위 등위 향상 (중학교 석차 백분율 대비), 선덕고 내신 중하위권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 및 입시 지도를 제공하고 있다.2021년 졸업생의 수시 합격 사례를 살펴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이 대세로 수시합격 156건 (중복)과 정시 합격 사례는 420건 (중복)에 이른다. <참조 표2, 표3>김수연 입학관리홍부부장은 “우리 학교의 입시 교육은 최상위권 학생에게만 맞춰져 있지 않다. 내신 3~7등급 사이 학생들도 수시와 정시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수준별 수업 및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시키고 있다. 중학교 석차백분위와 비교하여 선덕고에 입학 후 전국 모의고사 백분위가 높게 상승하고 있고, 선덕고 재학생의 80%가 전국 3등급 대로 진입하고 있다. 고교 입학 후 학업 능력이 신장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중상위권, 중하위권 학생들 역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성공적인 진학 결과를 얻어내고 있다. 수시 학종의 경우 내신 4~5등급대 학생들이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등에 합격하면서 선덕고 학생별 맞춤 지도가 성과를 얻어내고 있다.”고 밝혔다.<표2> 2021 선덕고 졸업생 수시 합격 사례<표3> 2021 선더고 졸업생 정시 합격 사례* 1-1학기 ~3-2학기 6학기 동안 전과목 내신 평균 등급도움말 및 자료 제공 : 선덕고 김수연 입학관리홍보부장 202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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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입 분석 보고서 : 서라벌고등학교 노원지역 대표 명문고 서라벌고등학교 (교장 백경순, 노원구 한글비석로 5길 18, 이하 서라벌고)는 2021학년도 대입에서 SKY 합격자 50명, 의치한 합격자 11명 등 졸업생 기준 72.35%의 합격률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교육부 선정 ‘AI인공지능 융합교육과정 운영학교’와 서울시교육청의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로 선정되면서 미래지향적인 성장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서라벌고의 2021학년도 대입 진학 현황 및 성공 사례 등을 살펴봤다.2021 대입 SKY 합격자 50명, 의·치·한 합격자 11명, 2021년 졸업생 기준 수시 29.05% vs 정시 43.30%서라벌고는 2021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4명을 비롯해 연세대 16명, 고려대 30명이 합격하면서 SKY 대학 합격자만 50명에 이른다. 아울러 의대 6명, 치대 4명, 한의대 1명의 합격자도 배출했다. 이외에도 성균관대 16명, 한양대 10명, 서강대 4명, 중앙대 22명 등 서울 소재 대학의 합격자 수까지 파악하면 누계 340명 (의치한 등 제외)에 이른다. <표1 참조>한편 2021학년 졸업생 358명을 대상으로 수시와 정시 합격 비율을 살펴보면, 수시 합격자가 104명(29.05%), 정시 합격자가 155명(43.30%)으로 총 259명이 대학 진학에 성공, 72.35%으로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3학년 총 합격자 수 대비로 살펴보면 수시는 40.15%, 정시는 59.85%로 정시 합격률이 우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표2 참조>박성준 3학년 부장은 “우리 학교는 치열한 내신 경쟁 속에서도 학생별 전형별 트랙을 운영하여 학생의 진학을 돕고 있다. 수시 전형 지원자를 위해서는 학생별 교과성적 관리 및 학생 진로에 맞춘 학생부 키워드를 기획, 이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자율활동, 봉사, 동아리 등 다양한 비교과 활동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하고, 이를 학생부에 충실히 기록함으로써 대입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표1> 2021학년도 대입 실적 분석 (중복 합격, 졸업생 및 지방캠퍼스 포함)<표2> 수시/정시 합격비율 (* 2020학년도 3학년 358명 기준 /중복 합격 및 졸업생 제외)수시전형 합격비율, 학종 46.6%, 교과27.4%, 논술 15.1%2021학년 졸업생의 수시 전형별 합격비율을 살펴보면 학생부 종합전형이 68건(46.6%), 교과전형 40건(27.4%), 논술 22건(15.1%), 적성고사 9건 (6.2%), 실기 4건(2.7%), 특기자전형 3건(2%)으로 학생부종합전형과 교과 전형에서 합격률이 높았다.전년도 졸업생의 경우는 학생부종합전형 69건(46.9%), 교과전형 40건 (27.2%), 논술 16건 (10.9%), 적성고사 10건(6.8%)로, 비교해보면 2021 대입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은 0.3%하락했고, 교과전형에서는 0.2%상승, 논술은 4.2%상승, 적성고사, 실기, 특기자전형은 각각 0.6%, 5.5%, 2% 하락한 결과이다. <참조 표3>박성준 3학년 부장은 “2020 대입 결과와 비교했을 때 전형별 합격 건수는 큰 차이가 없었으며,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여 나름 의미 있는 진학 결과를 나타냈다.”며 “단지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지원 성향이 강하여 서울대 지원 풀 자체가 젼년도 보다 미약했다.”고 설명했다. <표3> - 수시 중 전형별 (학종/교과/논술 등) 합격 비율 및 지난해 대비 변화# 2020학년도 3학년(358명) 수시 4년제 전체 합격 건수 : 146건 (중복 합격 포함 / 졸업생은 제외)# 2019학년도 3학년(467명) 수시 4년제 전체 합격 건수 : 147건 (중복 합격 포함 / 졸업생은 제외)학년별 · 전형별 입시 대비 특별 프로그램 및 진학 지도 운영!서라벌고의 우수한 입시 결과의 배경에는 전형별로 고3 학생들의 진학을 돕는 특별 프로그램과 치밀한 트랙이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해서는 진로탐색 프로젝트 DREAMS 2기 운영 및 자기소개서 특강, 입시 컨설팅을 운영하고 있으며, 논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수리논술, 과학논술, 인문사회논술을 운영하는 한편 계열별 모의논술도 실시하고 있다. 면접 대비를 위해서는 서류 기반 및 제시문 기반 면접 컨설팅을 운영하고, 지원 학교별 모의 면접도 실시한다.실기전형을 위해서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글로벌 스포츠 리더반)을 운영하고, 정시지원 학생을 위한 모의고사 가채점 및 실채점 분석 자료 제공, 서라벌 배치표 게시, 다양한 진학 상담 프로그램 활용, 학업향상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특히 사관학교 지원자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과 생도 초청 모의면접을 통해 1,2차 시험을 대비하고, 서라벌고 재학생의 정시 역량 강화를 위한 수능 맛보기 프로젝트 KAIROS도 운영한다.한편 고1, 고2 학년 대상 특화된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교과활동에는 지리답사, 생태전환교육, AI프로그래밍, 중국문화체험 등이 있으며, 동아리활동은 4차 산업혁명 관련 자율주행 드론, AR/VR, IoT,미디어크리에이터 등이 있으며, 진로 진학활동을 위해 한 학기간 진행되는 진로캠프(기후환경변화, 사회적 기업, 건축학, 금융경제 등)를 신설하고, 직업 전문가 특강도 진행한다.도움말 및 자료 제공 : 서라벌고 박성준 3학년 부장Tip> 2021학년도 대입 수시 (학종) 합격 성공 사례 (무기명)# 수시 합격 대학# 학교 내신 추이 및 학교 주요 활동 내용 202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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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목표의식 갖고 내게 맞는 입시 전략 찾아야 내신과 실기, 그리고 다양한 미술활동과 수능까지 잡아야 하는 미대 입시. 기본에 충실하며 수시 지원을 위한 여러 활동에 집중하면서 정시에서의 수능까지도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서울대나 홍익대 등의 수시는 학생들의 합격 등급이 1~2등급인 만큼 뛰어난 내신 성적이 우선되어야 한다. 실기실력도 실력이지만 자신의 교육 환경에 맞는 전형에 대한 전략이 중요한 미대 입시. 미술반을 운영하고 있는 오금고등학교 문형금 미술교사에게 미대입시에 대해 들어봤다.Q. 미대 입시전형은?-미대입시 역시 수시와 정시로 나뉘며 수시, 정시 모두 실기전형과 비실기전형이 포함된다. 수시 내 전형비율을 살펴보면 실기위주(60%), 학생부종합(22%), 학생부교과(16%), 그리고 논술(2%)이다.학생부교과전형은 실기위주 대학의 경우 대부분 국어·영어·사회영역을 반영하고, 학생부교과위주 대학은 대부분 전 과목을 반영한다.학생부종합은 학생부(비교과중심), 서류(미술활동보고서·자기소개서·추천서)를 반영한다. 정시는 실기전형의 경우 실기성적이 10% 안에 들어야 합격이 가능하며, 수능반영은 국어>탐구>영어 순으로 반영하는 학교가 많다. 건국대는 100% 정시전형을 진행한다.특히, 2021학년도 입시에서 고려대가 수시(종합)전형을 신설해 15명의 학생을 선발했고, 과기대도 수시에서 종합전형 인원을 늘렸다. 또한 이화여대도 수시에서 조형예술대학 전 모집단위를 예체능서류전형으로 선발하는 등 오히려 미대에서는 수시가 증가하고 있는 분위기다. 2022학년도 대입에서는 홍대도 수시전형 미술우수자전형과 학교생활우수자전형 인원을 늘렸다.Q. 미대 입시는 성적도 뛰어나야 하는데?-서울 지역 미대에 합격하려면 수능 2~3등급, 학생들의 선호가 높은 상위권 대학은 수능 성적 2등급은 받아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미술활동이 많으면 내신 4~5등급도 합격한 사례가 있다. 오금고 미술반 학생들의 성적을 예로 들면 2020학년도 기준 서울대(비실기) 전과목 1.54등급, 홍익대(서울) 교과우수자전형 1.67등급(국영수미), 학교생활우수자전형 2.08등급(전과목), 이화여대 서류전형(디자인) 2.08등급(전과목), 홍익대(세종) 학교생활우수자전형 4.60(전과목), 미술우수자전형 4.67등급(국영사미) 등이다.Q. 미술반이 없는 송파강동지역 일반고 학생들의 경우 학종 대비를 어떻게 해야 하나?-미술반이 없는 경기여고에서 동아리활동, 방과후학교수업, 미술재능기부활동, 독서, 전시회 참여, 전시회 감상 등을 실시해 미대입시생 15명 중 5명이 홍익대에 입학한 사례가 있다. 학생들 스스로 구청이나, 미술관 등에서 실시하는 활동을 찾아 참여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일반고의 경우 미술수업 자체가 많지 않아 미술활동보고서 교과활동 5개를 채우는 것이 힘들 수 있다. 하지만 오금고 학생들의 경우 미술수업만으로 충분히 5개를 채울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교과활동을 작성하기도 한다. 차별화된 활동이기 때문이다. 영어시간에 미술관련 주제로 발표하는 등 융합적인 측면으로 접근하는 것도 생기부 세특에 반영되기 때문에 유용하다. 더불어 미술거점학교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본인의 학교에 미술에 관한 진로선택과목 또는 전문교과1이 없다면 반드시 거점학교에 참여해야 한다. 홍익대 미술우수자 전형 지원 시 반드시 필요하다. 거점학교는 서울시 어디든 지역에 관계없이 참여가 가능하다.Q. 미대입시에서 수학은?-수학을 필수로 반영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수학점수가 높으면 지원할 수 있는 선택의 폭도 그만큼 커지게 마련이다. 예를 들어 홍대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의 경우 전 과목이 반영되며, 홍대 교과전형이 학교장추천전형으로 바뀌면서 한 학교당 5명씩 추천할 수 있는데 국어, 영어, 사회, 수학이 반영된다. 또 국민대 정시(2021)의 경우 비실기전형에서 수학이 25% 반영된다. 또한, 수학성적이 있으면 융합형학과 지원도 가능한데 서강대(지식융합미디어학부/아트&테크놀로지전공), 아주대(미디어학과/게임앤인터랙티브콘텐츠/디지털엔터테인먼트 등), 연세대(실내건축학/의류환경학 등), 중앙대(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미디어콘츠) 등 많은 학교에서 융합학과가 설치되어 있다.Q. 오금고 미술반은?-2학년(1반) 3학년(2반)을 운영하며, 지원하는 학생 누구나 미술반에 참여할 수 있다. 미술실기 시간과 방과후 학교 수업(소묘·디자인 기초), 특강 등의 미술관련 수업이 진행되며 재능기부 봉사활동(벽화그리기·미술지도 봉사 등), 그룹전시회 등도 실시한다. 오금고 미술반 학생들의 경우 가장 현실적인 대입 전략을 지향하고 이를 위한 지속적인 상담도 진행한다. 특히 성적이 안정권이 아닌 학생들의 경우 다양한 대입 방향을 제시하는데, 학생들의 ‘편견’을 깨는 작업을 2학년 때부터 꾸준히 이어간다. 만약 홍대 서울에 갈 수 있는 성적이 안 나온다면 수시에서부터 전형별로 홍대서울과 홍대세종을 나눠서 지원한다. 학생들이 수시에서 홍대세종을 지원하는 마음을 먹기란 쉽지 않지만, 정시로는 합격하기 상당히 어려운 학교인 만큼 상담으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더불어 성적이 저조한 학생들의 경우 전문대 무시험연계편입을 이용해 홍대세종, 건대글로컬, 연세대 원주, 상명대 천안, 단국대 천안, 명지대 용인으로의 편입을 유도하고, 심화과정운영 대학으로의 진학도 권하고 있다. 물론 성적 우수자 학생들의 경우 자신의 의지대로 지원, 꾸준히 서울대, 홍대에 다수가 합격하고 있다.Q. 미대 입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기초실기(소묘·드로잉)는 입시에서나 대학실기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더불어 비실기전형인 홍대 면접단계에서 중요한 만큼 충실히 해야 한다. 좋은 결과를 위해서 내신, 수능, 실기의 효과적인 시간 안배가 필요하며, 다양한 미술활동을 접하고 기록하는 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적성과 재능도 중요하지만 더욱 필요한 것은 뚜렷한 목표의식과 강한 의지력, 그리고 체력임을 잊지 말자. 화가가 꿈이라면 재능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현재는 디자인 쪽으로 진로를 정하는 일이 많다. 재능이 많으면 유리하겠지만 관심이 많으면 뭐든 가능하다.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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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 한국항공대학교 경영학부 강하경(백마고 졸) 학생 대입 수시 전형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적성에 맞게 목표학과를 정하여 고교 3년간 자신의 꿈에 맞게 적극적으로 학교 활동을 해왔는지를 중시한다. 내신과 수능 점수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학교 생활에 충실하면서 자신의 진로진학 목표에 맞게 꾸준히 활동해 왔는지가 중요하다.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전형에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학교 생활과 수시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현재 한국항공대학교 경영학부에 재학 중인 강하경 학생(백마고 졸)은 중학교 때부터 항공 분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한다. 하경 학생은 “사실 중학교 때는 막연하게 항공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만 했었죠. 하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동아리나 진로 시간 과목 시간을 통해 꿈을 구체적으로 그려갔어요”라고 덧붙였다. 관련 학교와 학과에 대해 심도 있게 탐색하고 한국항공대학교 진학을 희망하게 됐고, 차근차근 성실히 모든 활동에 임했다. 독서와 동아리 활동, 진로 설계에 도움 돼하경 학생이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을 정리하고 설계해갈 수 있었던 것은 독서와 동아리의 도움이 컸다고 한다. 특히 이나모리 가즈오의 <카르마 경영>을 읽으면서 경영학부 진학을을 결심했단다. 하경 학생은 “항공분야와는 특별히 관련은 없어요.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방향을 잡고 계획하고 실천하는 과정이 모두 다 경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경영학부로 진학을 희망하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실력을 갖춘 항공경영전문가가 되어 한국항공협회에서 일하고 싶다는 구체적인 꿈도 갖게 됐다고 밝혔다.독서와 관련, 하경 학생은 “독서 활동은 독서 등록 칸뿐만 아니라 교과 시간, 진로 시간, 자율시간 등 생기부 곳곳에서 드러날 수 있도록 했어요”라며 “특히 내가 얼마나 이 진로에 관심이 있는지를 드러내야 하는 데 독서만큼 관심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유명한 책이라고 무조건 생기부에 기록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떠한 책을 읽었느냐는 자신의 가치관과 성향을 나타내는 것이므로 책 선정 시에도 신중함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동아리도 진로에 대한 꿈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됐단다. 2년간 활동했기에 애정이 가고 기억에 남는 활동이었다고 하경 학생은 전한다. 하경 학생은 “학교에 항공 동아리가 있었는데, 동아리 활동을 하며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선배들의 조언을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2학년 때는 동아리 부장으로 직접 동아리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해보는 경험을 통해 리더십도 함께 키울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한다.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임했던 고교 생활하경 학생은 다양한 고교 활동이 기억에 남지만 멘토 활동도 빼놓을 수 없는 의미있는 활동으로 꼽았다. 수업 시간에 친구들이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알려줘야 했기에 스스로 배운 부분을 예습하고 모르는 부분은 선생님께 질문하는 방법으로 멘토 활동을 진행했다. 하경 학생은 “영어 시간에 진행한 멘토 활동이어서 그 전날 지문을 직접 분석하고 해석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중요한 문법이 있으면 표시해서 한번 더 찾아보고 시험에 나올 만한 부분도 표시해서 친구들에게 알려주었어요”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도 보완하고 실력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교내 대회로는 과학탐구토론대회(장려상, 우수상), 학교 스포츠클럽대회(1위), 교내 바칼로레아대회(장려상), 교과우수상(독서, 생활과 윤리), 표창상(봉사부문) 등을 수상했는데, 특히 과학탐구토론대회가 기억에 남는단다.“과학탐구토론대회는 주제에 대한 근거를 들 때 일반적인 것이 아닌 창의적인 방안을 스스로 생각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창의적 방안을 제시했을 때 더 좋은 성과를 이뤘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도 성장하는 것을 느꼈어요.”또한 요양원 봉사를 꾸준히 했다는 하경 학생은 “항공 분야와 연관성 있는 봉사활동을 찾는 것이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꼭 진로와의 연계성이 없더라도 요양원 봉사를 꾸준하게 간 것은 성실성을 보여주는 지표가 됐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봉사 활동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자신을 믿고 후회 남지 않는 '소신 지원' 하길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 고3 생활에서 컨디션과 생활습과 유지는 필수항목이었다고 한다. 하경 학생은“생활 습관이 한번 무너지면 바로잡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없게 돼요”라며 “특히 수능이 다가왔을 때는 기상 시간에 어려움을 겪을까봐 10시에 취침하며 시간 조절을 했습니다”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하경 학생은 대학 원서를 작성할 때는 후회가 남지 않도록 충분히 고민하고 결정하라고 조언하고 싶단다. “부족함을 느끼더라도 자신이 3년 동안 준비해서 꼭 가고 싶은 대학이 있다면 소신껏 지원하는 것이 후회가 남지 않아 좋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주변에서 해주는 말은 참고로 하되, 결정은 자신이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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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노원도봉지역 고교탐방 : 서울외국어고등학교 서울외국어고등학교 (도봉구 덕릉로 66길 22, 이하 서울외고)는 글로벌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생의 자발성과 책임있는 자율성을 강조하는 학습 풍토를 기반으로 ‘가고 싶고, 머물고 싶고, 함께하고 싶은 학교’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내 유일한 특목고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서울대을 비롯해 상위 11개 대학에서 우수한 입시 실적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상준 입학홍보부장을 만나 2021학년도 대입 결과와 서울외고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알아봤다.학생부종합전형 합격 90%이상, 2021학년도 졸업생 기준 56.4% 수시 합격!서울외고는 2021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에서 4년제 주요대학 기준 재학생 220명 중 124명 (중복포함 236건)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2020학년 재학생 수시 합격생을 살펴보면 서울대 6명, 연세대 12명, 고려대 12명, 서강대 20명, 성균관대 32명, 한양대 4명 등으로 최상위권 대학 진학 사례가 지난해( 서울대 6명, 연세대 14명, 고려대 22명, 성균관대 29명 등)와 비슷하 반면 합격 건수 (중복/ 중복제외)로는 합격자 수가 대폭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3개년 합격 현황을 살펴보면 다수의 합격생이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이 포진되었던 2019학년도 대입에 비해 지난해부터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합격생이 대폭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학교 특성상 수시전형에서 강세를 보이는 서울외고는 재학생 수시 합격생 90% 이상이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로 수시전형에 최적화된 진학 프로그램이 꾸준히 진일보하고 있다. (표1 참조)<표1> 서울외고, 2021 대입 재학생 수시 합격이원 (재학생 기준/ 단위 : 명)특목고의 장점 살려, 외국어 심화수업 및 학년별 맞춤형 진학 설계와 실행!서울외고는 영독일어과, 영스페인어과, 영러시아어과, 독일어과, 프랑스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 7개 학과에서 외국어 특화 수업이 진행된다. 1학년은 보통 교과의 공통 과목을 중심으로 배우고, 2-3학년은 보통 교과의 선택 과목과 전문 교과I의 외국어 계열 과목을 주로 공부한다. 또한 전공 관련 전문교과I은 72단위 이상 편성하고 있다. 실제 학교장 추천 전형을 통해 리츠메이칸 대학교, 와세다 대학교, 도시사 대학교, 메이지 대학교 등 해외 주요대학에도 진학하고 있다.서울외고의 학년별 맞춤형 진학지도를 살펴보면. 1학년는 자기주도 학습 환경 조성, 토론 발표식 수업, 관심 분야 활동, 독서기록 우수상 수상 등을 통해 수업 참여를 독려하고, 2학년은 그룹형 맞춤형 멘토링을 운영하고 있다. 3학년의 경우는 융합 보건, 인문과학, 사회과학, 지역학, 경영경제 등 전공 분야별로 맞춤형 멘토링을 지원하고 이를 입시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서울외고만의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특색프로그램▶가치교육을 통한 기독교적 인성교육고1~고3 대상으로 주1회 ‘라이프디자인’ (진로)수업을 실시하며, 동양고전을 근간으로 생명윤리, 철학을 탐구하며 신체 건강에 필요한 소마틱스, 무용동작치료, 명상 등 다양한 예술성과 융합된 신체 활동을 진행한다. 이는 수업과 연계하여 1학년은 ‘창의 사회 혁신경진대회’, 2학년은 ‘학술탐구 프로젝트 대회’를 계획하여 실시한다.▶공감교육 + 디자인싱킹교육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확산적 사고와 수렴적 사고를 통해 창의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디자인싱킹은 공감하기 - 문제 정의와 재정의 과정 배우기 - 실행계획 세우기 - 창의 사회혁신 경진대회(프로젝트 발표 및 피드백)으로 연계되어 수업시간에 고민한 문제에 대한 팀별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체인지메이커로의 역할을 배우게 된다.▶서울외고 융합인재상 프로그램특목고라는 학교의 특성과 취지를 살린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리더상에 부응하는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리더십 인증교육, 교과우수상, 벌점 유무를 비롯해 교내외 수상, 리더 경험, 봉사 경험(개인봉사 80시간 이상), 독서 경험 (권장도서 20권 이상)을 통과된 학생에게 수여된다.▶국제화 시대 대비한 외국어 교육 & 학술+전공어 세미나 행사방과후학교에 TEPS 강좌 개설로 전교생 대상 TEPS정기시험 준비를 비롯해 다양한 방과후학교 강좌 개설로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 각종 외국어인증 시험 준비를 지도하고 있다. 또한 학술 및 전공어 관련 각 국가의 문화와 특색을 연구하고 발표하여 전공어에 대한 관심과 실용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세미나 행사도 운영된다.Mini - Interview 이상준 입학홍보부장Q. 2021학년도 상위권 대학 높은 합격의 비결은?지난 몇 년동안 학생부종합전형을 꾸준히 준비하면서 학생 특성에 맞춘 교사들의 생기부 기술 및 관리 (학생 개인별 노력과 성과, 과정)능력의 완성도가 높아졌다. 또한 고1부터 학생 1인 복수담임 체제로, 학생 1인에 대해 담임 교사, 3학년 부장교사, 삼우반 특활 부장, 교감선생님 등 이 희망 전공별로 집중 지도하고 있다. 수학교사는 경제, 통계학과 지망학생을, 어문계열은 독일어 등 전공어 교사가 집중 관리하는 멘토링이 주효했다는 생각이다.고3 담임교사들은 학교 업무 분장에서 벗어나 고교-대학연계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며, 간담회 참여, 입학설명회 개최 등 대학별 입학처와의 긴밀한 관계 속에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발전시켜 입시에 구체적으로 적용하고 있다.Q. 코로나19 상황에서 원격 수업 어떻게 진행되나?뜻하지 않게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교장을 중심으로 원격수업관리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EBS 온라인클래스와 ZOOM 등 실시간 원격교육 플랫폼을 이용해 교사와 학생간 화상 수업을 실시하며, 실시간 토론 및 피드백으로 학습 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Q 정시 확대, 입시 경쟁력 향상을 위한 노력은?최근 입시 방향을 살펴보면, 수능 역량을 키워야 상위권 대학 진학이 가능해질 수밖에 없다. 정시 지원 뿐만 아니라 수시전형 지원 학생의 경우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는 것이 중요해진 만큼 정시 역량을 키우기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서울외고는 이미 지난해 학생들의 야간 자율학습과 동아리 활동 및 학술 세미나 등을 위해 본관 4-5층에 360여석이 넘는 스터디 카페를 열고 자율학습을 독려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상황에서도 4층에는 고3의 경우 70~80명 (40% 정도)이, 5층에는 고1,고2 학생 70여명이 정규 수업 이후 저녁 10시까지 참여하고 있다.Q. 사회통합교육 프로그램, 어떻게 운영되며 진학 사례는?서울외고는 환경적 요인으로 학업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사회통합 교육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기초 학업능력 향상을 비롯해 학습, 정서, 문화생활 등 종합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학생의 조건과 능력에 적합한 진학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 담임 멘토링을 비롯해 문화, 독서 나눔, 진로 진학 클리닉, 예술 및 인문학 나눔 등 다각적인 방향에서 학생의 성장을 돕고 있다. 실제 지난해의 사회통합전형으로 우리학교에 입학한 학생이 기회균등전형을 통해 연세대 상경계열에 진학한 사례도 있다. 학생의 성적은 3.8등급이었다.도움말 : 이상준 입학홍보부장자료제공 : 서울외고 입학홍보부Tip> 중3 대상 2022학년도 서울외고 신입학을 위한 진로탐색활동 운영 중!서울외고는 중3 대상 진로탐색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진로탐색활동은 서울외고 재학생의 멘토링을 비롯해 학교 소개 및 학교생활 안내, 동아리활동 소개, 자기소개서 및 면접 TIP 제공, 재학생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 6월 4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2일(금)까지 3회차가 추가 행될 예정이다. (단, 코로나19확산에 따라 추후 변경될 수 있다.) 2021-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