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덕' 검색결과 총 1,02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문경시 도자기특구 개발 가속화 문경시 도자기특구 개발 가속화 천한봉 ‘흑유자기’ 등 경북도문화재로 지정 경북 문경시가 도자기특구로 거듭나고 있다. 경북도는 26일 문화재위원회를 열고 문경지역에서 전승·보존되고 있는 향토문화유산을 도지정문화재로 지정 고시했다. 이번에 지정한 문화유산은 ‘문경 망댕이 사기요’(민속자료 제135호) ‘사기장-흑유자기’(보유자-천한봉, 무형문화재 제32-나호) ‘자수장’(보유자-김시인, 무형문화재 제33호) 등이다. 도는 이번 문화재지정을 통해 이들 문화유산을 전통문화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문경지역에는 11세기 무렵 도자기 제작기술이 유입돼 이후 지속적으로 자기생산 전통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청자요지 4곳을 비롯해 분청사기요지 1곳, 백자요지 77곳까지 모두 82개에 달하는 가마터 분포양상이 이를 뒷받침한다. ‘문경 망댕이 사기요’는 소백산 줄기를 중심으로 퍼졌던 ‘칸 가마’로 이뤄진 독특한 사기가마시설이다. 일반적으로 가마 반경 50m 안에는 움집(작업장) 디딜방아 땅두멍과 쾡(사토를 정제하기 위한 시설) 살림집이 갖추어져 있다. 망댕이사기요는 160여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가장 오래된 가마로 추정된다. ‘경상북도 통계연보’(1930년)에 따르면 현 소유자(김영식)의 5대조(김영수)가 1843년에 개설했다. 흑유자기는 백자태도 위에 흑유를 씌운 뒤 구운 고급 도자기. ‘사기장-흑유자기’ 보유자인 천한봉(1933년생) 선생은 1950년 이전부터 흑유자기를 제작해왔으며 전통적인 문경지역 흑유자기 조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천씨는 병 잔 다완 대발 차항아리 꿀단지 고드렛돌 요강 주자 접시 기름병 부항항아리 등 학교교육용이나 전통용기를 찾는 사람을 위해서 소량의 전통 흑유자기를 만들고 있다. 전통 장작가마를 이용해 연간 평균 8번 가량 불을 지펴 오고 있다. 자수장은 안동지역 반가 여성들 사이에서 전승보존되고 있는 전통자수. 자수장 기능 보유자인 김시인 선생은 안동지역 양반가 출신인 어머니와 외할머니에게 물려받은 전통자수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현재 외고조모가 만든 열쇠패를 비롯해 외할머니와 어머니가 만든 작품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육골침 열쇠패 베갯모 밥상보 수저보 경대보 등 전통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문경지역에는 이밖에도 이미 문화재로 지정된 사기장이 둘 더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05호 ‘사기장’(보유자-김정옥)과 도 무형문화재 제32-가호 ‘사기장’(보유자-이학천)이다. 시는 이번에 제32-나호 ‘사기장’(보유자-천한봉)과 ‘망댕이 사기요’가 문화재로 지정됨에 따라 도자기 특구로 발전시킬 토대를 마련했다. 문경시는 매년 개최하고 있는 ‘문경 찻사발 축제’를 중심으로 도자기전시관과 체험장, (가칭)도자기역사관을 더해 도자기를 지역 관광테마로 육성·발전시킬 계획이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0-26
- 경북 문경시 도자기 특구 개발 가속화 경북도, 천한봉 ‘흑유자기’ 등 3개문화 유산 문화재지정 경북도는 26일 문화재위원회를 열고 문경지역에서 전승·보존되고 있는 향토문화유산을 도지정문화재로 지정 고시했다. 이번에 지정한 문화유산은 ‘문경 망댕이 사기요’(민속자료 제135호), ‘사기장-흑유자기’(보유자-천한봉, 무형문화재 제32-나호), ‘자수장’(보유자-김시인, 무형문화재 제33호) 등 이다. 이들 문화 유산은 문경지역 전통산업으로서 경북도가 문화재지정을 통해 전통문화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문경지역의 도자기 제작기술은 가마터 분포양상(청자요지 4개소, 분청사기요지 1개소, 백자요지 77개소 등 총 82개소)을 볼 때 11세기 이후부터 유입돼 지속적으로 자기생산전통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경 망댕이 사기요’는 소백산 줄기를 중심으로 퍼졌던 칸가마로 이뤄진 독특한 전통사기 가마시설의 일종이다. 일반적으로 가마의 반경 50m 안에는 움집(작업장), 디딜방아, 땅두멍과 쾡(사토를 정제하기 위한 시설), 살림집이 완전히 갖추어져 있다. 망댕이가마는 ‘경상북도 통계연보’(1930년)에 따르면 현소유자(김영식)의 5대조인 김영수(1804년생)가 1843년에 개설한 것으로 160여 년이 넘는 현존 최고의 가마로 추정된다. ‘사기장-흑유자기’의 보유자로 인정하기로 한 천한봉(1933년생)은 1950년 이전부터 흑유자기를 제작해왔으며 전통적인 문경지역 흑유자기 조형의 전통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흑유자기는 백자태토위에 흑유를 씌우고 굽는 것으로서 완성된 이후에는 윤기가 흐르며 고급스럽게 제작하거나 사토위에 흑유를 씌운 것으로 유약표면이 무광에 가깝다. 현재 만들고 있는 작품은 병, 잔, 다완, 대발, 차항아리, 꿀단지, 고드렛돌, 요강, 주자, 접시, 기름병, 부항 항아리 등으로 학교교육용이나 전통용기를 찾는 사람을 위해서 소량의 전통 흑유자기를 만들고 있다. 전통 장작가마를 이용해 연간 평균 8번 가량 불을 지펴 오고 있다. 또한 안동지역의 반가의 안주인들 사이에서 전승보존되고 있는 전통자수를 전승하고 있는 ‘자수장’의 기능 보유자인 김시인은 안동지역 양반가 출신인 어머니와 외할머니로부터 이어받은 전통자수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김시인은 외고조모 장인희가 만들었다는 열쇠패를 비롯하여 외할머니, 어머니의 작품을 다수 소장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하여 육골침, 열쇠패. 베갯모, 밥상보, 수저보, 경대보 등 전통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문경지역은 이미 지정된 중요무형문화재 제105호 ‘사기장’(보유자-김정옥)과 도무형문화재 제32-가호 ‘사기장’(보유자-이학천)이 있으며, 이번에 제32-나호 ‘사기장’(보유자-천한봉)과 ‘망댕이 사기요’가 문화재로 지정됨에 따라 도자기 특구로 발전시킬 토대를 마련했다. 문경시는 매년 개최해오고 있는 ‘문경 찻사발 축제’를 비롯 도자기전시관, 체험장, ‘가칭 도자기역사관’을 지어 문경도자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해 관광테마로 육성·발전시킬 계획이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0-26
- 결혼이주여성 정착 지원 경북도, 종합대책 ‘이여가새 행복 2010’프로젝트 발표 2010년까지 한글교육·친정만들기·일자리창출 40여억원 투입 경북도는 최근 급증하는 결혼이주여성가족에 대한 종합대책으로 ‘이여가새 행복 2010’ 프로젝트를 본격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이 계획에 향후 5년간 4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여가새 행복 2010’은 이주여성가족에게 새로운 행복을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2010년까지 진행하는 결혼이주여성과 가족들이 어려움과 고통에서 벗어나 새로운 희망과 행복의 비전이 함께하는 살기좋은 경북에 동참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종합대책으로 행복을 이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북도가 언어와 문화적 차이, 경제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주여성과 그 가족들에 대한 종합대책을 발표한 것은 전국 16개 시도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처음이다. 경북도의 ‘이여가새 행복 2010’ 프로젝트는 차별과 복지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단계별로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1단계는 지난 5월부터 그동안 추진해 온 실태조사 및 분석을 통해 기반체계를 구축하고, 2단계는 연말까지로 심화교육 및 강사 양성에 중점을 두어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3단계는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찾아가는 서비스’ 위주로 실시되며, 4단계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2년간으로 자녀들에 대한 사회적응 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강사 양성으로 여성의 일자리 창출 = 경북도는 우선 오는 10월부터 한글공부방 운영, 강사 양성과정 교육을 새로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도내 일반여성 110명을 대상으로 사업비 1억1000만원을 들여 대학교 어학교육원에 위탁해 실시한다. 이 사업은 3주간 실시되며 수료 후 총장 수료증과 함께 한국어 교원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도내 결혼이주여성 한글교육 강사로 활용하므로 여성 일자리 창출에 한몫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8년부터 1억2000만원을 들여 필리핀 고학력 여성을 대상으로 영어 회화 등 보수교육을 실시한 후 이수자에게 국공립 보육시설 영어 강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글교육 단계별 실시 키로 = 올해초부터 13개 시군별로 추진하고 있는 한글 초급과정이 8월부터 경산시에 추가로 확대 운영된다. 또 경주, 영천, 상주, 문경시 등 4개시는 초급과정을 이수한 사람을 대상으로 43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한글 중급과정교육을 실시한다. 포항시 2개소에는 도비 3600만원으로 역사문화유적지 탐방, 한국요리강습, 한국예절 등 생활교육을 병행한 한글 중급과정이 별도 운영된다. ◆감동하는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 성·가정폭력 피해자 및 우려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친정만들기 사업인 ‘결혼이주여성 대모(代母)제도도 도입된다. 우선 1500만원의 예산으로 9월부터 예천군에 거주하는 3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따뜻한 경북의 품을 확인시켜 줄 목적이다. 자원봉사자 70명을 선발하여 다문화 교육, 결혼이주여성자녀 학습능력 지원을 위한 전문교육도 실시된다. 2007년부터 핵심사업으로 가족의 반대나 어린 자녀 때문에 집밖에서 교육받기 어려운 이주여성 300명을 직접 방문하여 한글과 사회생활 교육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행복 서비스제’ 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한글교육도 농촌지역 학교를 활용해 내년도부터 다양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예산도 2억2000만원을 편성해 두고 있다. 2007년 상반기에는 미취학 자녀 한글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40명을 선발,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도내 유아교육학과 대학생과 1대1 자매결연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취학자녀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외국어학과 대학생과 졸업자들과의 자매결연도 추진된다. 도는 초등학교 자녀 50명을 선발, 도내 또는 전국의 베트남어학과, 필리핀어학과, 태국어학과, 영어학과 출신 대학생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줄 예정이다. 이들은 학교생활과 사회적응 생활을 지도·상담하는 전담교사로 활동한다. 윤호정 경북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그동안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단편적이고 제한적으로 추진해 온 결혼이민자가족에 대한 지원을 올해 하반기부터 2010년까지 단계별로 체계화해 추진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0-11
- 경북도 결혼이주여성 품에 안는다 결혼이주여성가족 종합대책 ‘이여가새 행복 2010’프로젝트 발표 2010년까지 한글교육, 친정만들기 사업, 일자리창출등에 40여억원 투입 경북도는 최근 급증하는 결혼이주여성가족에 대한 종합대책으로 ‘이여가새 행복 2010’ 프로젝트를 본격추진하기로 했다. 향후 5년간 4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여가새 행복 2010’은 이주여성가족에게 새로운 행복을 준다는 의미로 올해 하반기부터 2010년까지 결혼이주여성과 가족들이 어려움과 고통에서 벗어나 새로운 희망과 행복의 비전이 함께하는 살기좋은 경북에 동참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종합대책으로 행복을 이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북도가 언어와 문화적 차이, 경제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주여성과 그 가족들에 대한 종합대책을 발표한 것은 전국 16개 시도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이례적이다. 경북도의 ‘이여가새 행복 2010’ 프로젝트는 차별과 복지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단계별로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1단계는 지난 5월부터 그동안 추진해 온 실태조사 및 분석을 통해 기반체계를 구축하고, 2단계는 8월부터 2006년말까지로 심화교육 및 강사 양성에 중점을 두어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3단계는 2007년부터 2008년까지 2년간으로 ‘찾아가는 서비스’ 위주로 실시되며, 4단계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2년간으로 자녀들에 대한 사회적응 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강사 양성으로 여성의 일자리 창출 경북도는 우선 오는 10월부터 한글공부방 운영, 강사 양성과정 교육을 새로 운영하고 있다. 도내 일반여성 110명을 대상으로 사업비 1억1000만원을 들여 대학교 어학교육원에 위탁해 실시한다. 이 사업은 3주간 실시되며 수료 후 총장 수료증과 함께 한국어 교원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또한 경북도내 결혼이주여성 한글교육 강사로 활용하므로 여성 일자리 창출에 한몫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08년부터 1억2천만원을 들여 필리핀 고학력 여성을 대상으로 영어 회화 등 보수교육을 실시한 후 이수자에게 국공립 보육시설 영어 강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글교육 단계별 실시 올 해초부터 13개 시군별로 추진하고 있는 한글 초급과정이 8월부터 경산시에 추가로 확대 운영된다. 경주, 영천, 상주, 문경시 등 4개소는 초급과정을 이수한 사람을 대상으로 4,3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한글 중급과정교육을 실시한다. 포항시 2개소에는 도비 3600만원으로 역사문화유적지 탐방, 한국요리강습, 한국예절 등 생활교육을 병행한 한글 중급과정이 별도 운영된다. ◆감동하는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성·가정폭력 피해자 및 우려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친정만들기 사업인 ‘결혼이주여성 대모(代母)제도도 도입된다. 우선 1,500만원의 예산으로 9월부터 예천군에 거주하는 3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따뜻한 경북의 품을 확인시켜 줄 목적이다. 자원봉사자 70명을 선발하여 다문화 교육, 결혼이주여성자녀 학습능력 지원을 위한 전문교육도 실시된다. 2007년부터 핵심사업으로 가족의 반대나 어린 자녀 때문에 집밖에서 교육받기 어려운 이주여성 300명을 직접 방문하여 한글과 사회생활 교육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행복 서비스제’ 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한글교육도 농촌지역 학교를 방과후 활용해 내년도부터 다양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예산도 2억2000만원을 계상해 두고 있다. 2007년 상반기에는 미취학 자녀 한글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40명을 선발,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도내 유아교육학과 대학생과 1대1 자매결연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취학자녀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외국어학과 대학생과 졸업자들과의 자매결연도 추진된다. 도는 초등학교 자녀 50명을 선발, 도내 또는 전국의 베트남어학과, 필리핀어학과, 태국어학과, 영어학과 출신 대학생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줄 예정이다. 이들은 학교생활과 사회적응 생활을 지도·상담하는 전담교사로 지정되어 활동한다. 윤호정 경북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그동안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단편적이고 제한적으로 추진해 온 결혼이민자가족에 대한 지원을 올해 하반기부터 2010년까지 단계별로 체계화해 추진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0-11
- 문경시 도자기특구 개발 가속화 경북 문경시가 도자기특구로 거듭나고 있다. 도는 26일 문경지역에서 전승·보존되고 있는 향토문화유산을 도지정문화재로 지정 고시했다. 이번에 지정한 문화유산은 ‘문경 망댕이 사기요’(민속자료 제135호) ‘사기장-흑유자기’(보유자-천한봉, 무형문화재 제32-나호) ‘자수장’(보유자-김시인, 무형문화재 제33호) 등이다. 도는 이번 문화재지정을 통해 이들 문화유산을 전통문화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문경지역에는 11세기 무렵 도자기 제작기술이 유입돼 자기생산 전통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청자요지 4곳을 비롯해 분청사기요지 1곳, 백자요지 77곳까지 모두 82개에 달하는 가마터 분포양상이 이를 뒷받침한다. ‘문경 망댕이 사기요’는 소백산 줄기를 중심으로 퍼졌던 ‘칸 가마’로 이뤄진 독특한 사기가마시설이다. 일반적으로 가마 반경 50m 안에는 움집(작업장) 디딜방아 땅두멍과 쾡(사토를 정제하기 위한 시설) 살림집이 갖추어져 있다(사진). 망댕이 사기요는 160여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가장 오래된 가마로 추정된다. ‘경상북도 통계연보’(1930년)에 따르면 현 소유자(김영식)의 5대조(김영수)가 1843년에 개설했다. 흑유자기는 백자태토 위에 흑유를 씌운 뒤 구운 고급 도자기. ‘사기장-흑유자기’ 보유자인 천한봉선생은 1950년 이전부터 흑유자기를 제작해왔으며 전통적인 문경지역 흑유자기 조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천씨는 병 잔 다완 대발 차항아리 꿀단지 고드렛돌 요강 주자 접시 기름병 부항항아리 등 학교교육용이나 전통용기를 찾는 사람을 위해서 소량의 전통 흑유자기를 만들고 있다. 전통 장작가마를 이용해 연간 평균 8번 가량 불을 지펴 오고 있다. 자수장은 안동지역 반가 여성들 사이에서 전승보존되고 있는 전통자수. 자수장 기능 보유자인 김시인 선생은 안동지역 양반가 출신인 어머니와 외할머니에게 물려받은 전통자수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현재 외고조모가 만든 열쇠패를 비롯해 외할머니와 어머니가 만든 작품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육골침 열쇠패 베갯모 밥상보 수저보 경대보 등 전통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문경지역에는 이밖에도 이미 문화재로 지정된 사기장이 둘 더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05호 ‘사기장’(보유자-김정옥)과 도 무형문화재 제32-가호 ‘사기장’(보유자-이학천)이다. 시는 이번에 제32-나호 ‘사기장’(보유자-천한봉)과 ‘망댕이 사기요’가 문화재로 지정됨에 따라 도자기 특구로 발전시킬 토대를 마련했다. 문경시는 매년 개최하고 있는 ‘문경 찻사발 축제’를 중심으로 도자기전시관과 체험장, (가칭)도자기역사관을 더해 도자기를 지역 관광테마로 육성·발전시킬 계획이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0-26
- 게임개발원 전 심사위원장 영장 사행성 게임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6일 게임공원 사업에 편의를 봐주겠다며 업자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로 한국게임산업개발원 전 심사위원장 정 모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5월 이 모씨에게 “경북 문경에 게임관련 테마파크를 구상 중인데 지자체 공무원들에게 얘기해 편의를 봐주겠다”며 78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이씨 등 10여명을 상대로 4억5000여만원 상당의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상품권 발행업체로 인증받기 위해 100곳의 가입업체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자료를 조작한 혐의(업무방해)로 ‘기프트캐시’ 부사장 김 모씨에 대해서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0-17
- 여주~문경 중부내륙철도 역사 입지 마찰 이천시, “도시규모나 교통체계 고려할 때 장호원이 낫다” 건교부, “교통수요 감안해 충북 감곡면을 잠정 결정한 것” 경기도 이천시와 건설교통부가 중부내륙철도 장호원 역사 입지문제로 마찰을 빚고 있다. 중부내륙철도는 경기 여주∼충북 충주∼경북 문경을 잇는간선철도망으로 2015년까지 2조5000억원을 들여 완공한다는 목표 아래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작업이 진행중이다. 오는 2010년 개통 예정인 성남∼여주 복선전철과 연계되면 수도권 동남부와 충주·청주권의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기본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는데도 노선과 역사를 끌어오기 위한 유치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중부내륙철도 출발 기점이 이천시 부발로 결정되자 이천시는 한숨 돌리는 분위기다. 이천시는 출발기점에 이어 역사도 끌어오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시는 도시의 규모, 장호원 개발여건 및 계획, 버스터미널과의 연계성,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지원계획 등을 감안할 때 충북 감곡면보다는 예로부터 교통의 중심지였던 장호원읍에 철도역사를 신설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이다. 더욱이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에 이천시가 광주와 여주를 포함한 지역의 거점도시로 기능하도록 되어 있는데도 이천에 중부내륙철도의 역사가 하나도 없는 것은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전체 95.8㎞ 중 이천시 구간만 18㎞인데 역사 설치계획은 없다. 또 시는 같은 생활권인 이천 설성면과 율면의 이용객을 위해서도 감곡면보다는 장호원에 들어서는 것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서는 역세권 개발이 필수적인데 이천시는 이미 2020년 도시기본계획에 역사 주변을 시가화예정부지로 변경하는 것을 고려중이라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건교부는 “충북 감곡면이 장호원보다 수요가 많다고 하는데 두 곳의 도시 및 주거지역 면적을 비교해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대규모 교통유발시설도 감곡면에 있는 극동대학을 제외하고는 전무하다”고 말했다. 실제 장호원읍 도시지역이 10.24㎢인데 반해 감곡면은 4.84㎢이고 주거지역은 장호원이 1.03㎢인데 비해 감곡면은 0.93㎢이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계획돼 있는 감곡면에서 장호원으로 변경하더라도 3㎞밖에 떨어지지 않아 극동대학 학생들과 감곡면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문제가 없다”며 “기피시설인 부발차량기지가 들어서는 이천에 인센티브 제공 차원에서 역사를 설치해 주는 것이 합당하다”고 건교부의 자세변화를 촉구했다. 장호원읍 철도역사유치추진위원회 백두현 위원장은 “성남에서 장호원까지 연결되는 자동차전용도로와 역사 앞 도로를 연계하고 역사 주변에 복합버스터미널과 환승주차장을 설치하면 장호원과 감곡면을 포괄하는 최적의 교통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거세지는 요구에 건설교통부는 원칙적인 자세를 고수하고 있다. 건교부는 아직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끝나지 않아 역사 위치를 확정지을 수는 없지만 정거장 입지 분석을 통해 충북 감곡면을 가안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건교부 관계자는 “용역과 기본설계가 끝나봐야 최종적인 역사 위치를 확정할 수 있다”며 “다만 극동대학 등의 교통수요나 부지 확보여부, 장래 도시개발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감곡면을 잠정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0-11
- 중부내륙철도 역사 입지 마찰 경기도 이천시와 건설교통부가 중부내륙철도 장호원 역사 입지문제로 마찰을 빚고 있다. 경기 여주∼충북 충주∼경북 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철도는 수도권과 중부 내륙지방을 연결해 주는 간선철도망으로 2015년까지 2조5000억원을 들여 완공한다는 목표 아래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작업이 진행중이다. 오는 2010년 개통 예정인 성남∼여주 복선전철과 연계되면 수도권 동남부와 충주·청주권의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기본계획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는데도 벌써부터 노선과 역사를 끌어오기 위한 유치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중부내륙철도 출발 기점이 이천시 부발로 결정되면서 노선 유치에 한숨을 돌린 이천시와 장호원읍 철도역사유치추진위원회는 다시 충북 음성군 감곡면 대신 이천 장호원읍에 역사를 설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이천 조병돈 시장은 지난 8월 건교부 장관을 만나 장호원에 역사가 들어설 수 있게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4일에는 건교부가 직접 이천시를 방문, 의견청취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도시의 규모, 장호원 개발여건 및 계획, 버스터미널과의 연계성,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지원계획, 주변지역 산업단지 개발 등을 감안할 때 충북 감곡면보다는 예로부터 교통의 중심지였던 장호원읍에 철도역사를 신설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이다. 더욱이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에 이천시가 광주와 여주를 포함한 지역의 거점도시로 기능하도록 되어 있는데도 이천에 중부내륙철도의 역사가 하나도 없는 것은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전체 95.8㎞ 중 이천시 구간만 18㎞인데 역사 설치계획은 없다. 또 시는 같은 생활권인 이천 설성면과 율면의 이용객을 위해서도 감곡면보다는 장호원에 들어서는 것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서는 역세권 개발이 필수적인데 이천시는 이미 2020년 도시기본계획에 역사 주변을 시가화예정부지로 변경하는 것을 고려중이라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건교부는 “충북 감곡면이 장호원보다 수요가 많다고 하는데 두 곳의 도시 및 주거지역 면적을 비교해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대규모 교통유발시설도 감곡면에 있는 극동대학을 제외하고는 전무하다”고 말했다. 실제 장호원읍 도시지역이 10.24㎢인데 반해 감곡면은 4.84㎢이고 주거지역은 장호원이 1.03㎢인데 비해 감곡면은 0.93㎢이다. 인구 규모도 감곡면이 1만500여명인데 반해 장호원은 1만6400여명이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계획돼 있는 감곡면에서 장호원으로 변경하더라도 3㎞밖에 떨어지지 않아 극동대학 학생들과 감곡면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문제가 없다”며 “기피시설인 부발차량기지가 들어서는 이천에 인센티브 제공 차원에서 역사를 설치해 주는 것이 합당하다”고 건교부의 자세변화를 촉구했다. 장호원읍 철도역사유치추진위원회 백두현 위원장은 “성남에서 장호원까지 연결되는 자동차전용도로와 역사 앞 도로를 연계하고 역사 주변에 복합버스터미널과 환승주차장을 설치하면 장호원과 감곡면을 포괄하는 최적의 교통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며 “설성면, 율면 주민들과 함께 장호원 역사를 유치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세지는 요구에 건설교통부는 원칙적인 자세를 고수하고 있다. 건교부는 아직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끝나지 않아 역사 위치를 확정지을 수는 없지만 정거장 입지 분석을 통해 충북 감곡면을 가안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건교부 관계자는 “충북 음성군은 감곡면에 설치해달라고 하고 이천시는 장호원읍을 선정하라고 하는데 용역과 기본설계가 끝나봐야 최종적인 역사 위치를 확정할 수 있다”며 “다만 극동대학 등의 교통수요나 부지 확보여부, 장래 도시개발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감곡면을 잠정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0-11
- 여수시, 아시아정구대회 반납 결정 전남 여수시가 28일 시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2008년 개최 예정이었던 ‘제6회 아시아정구선수권대회’ 반납을 결정했다. 조정위는 이날 2012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이 당초 예정보다 1년 앞당겨진 2007년에 결정되기 때문에 2008년 아시아정구대회가 박람회 유치홍보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이같이 결정했다. 조정위는 또 아시아정구대회에 시비 91억원을 투입하는 대신 2008년에 개최되는 제89회 전국체육대회에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하는 게 박람회 유치에 도움된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대한정구협회는 여수시의 반납 결정을 전해 듣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대한정구협회는 시가 반납 사실을 공식적으로 전달하면 아시아정구연맹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할 계획이다. 대한정구협회 한 관계자는 “연맹에서 한국 다른 도시로 개최지를 바꿀지 아니면 아예 다른 나라에서 개최할 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만약 다른 나라에서 개최한다면 유치 분담금에 대한 배상 청구를 여수시에 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유치 보증서까지 제출한 여수시가 이제 와서 반납을 결정한 것은 유감스런 일”이라면 “여수시가 국가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일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수시는 지난 2004년 12월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아시아정구연맹 정기총회에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 대만을 제치고 한국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2005년에는 국내 개최도시 결정과정에서 경북 문경시를 누르고 대회 유치를 확정지었다. 한편 경기도 안성시는 내년 7월 제13회 세계정구선수권대회를 준비하면서 시·도·국비 등 총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어 여수시와 대조를 이뤘다. /여수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9-29
- 여수, 아시아정구대회 반납 결정 여수, 아시아정구대회 반납 결정 전남 여수시가 28일 시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2008년 개최 예정이었던 ‘제6회 아시아정구선수권대회’ 반납을 결정했다. 조정위는 이날 2012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이 당초 예정보다 1년 앞당겨진 2007년에 결정되기 때문에 2008년 아시아정구대회가 박람회 유치홍보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조정위는 또 아시아정구대회에 시비 91억원을 투입하는 대신 2008년에 개최되는 제89회 전국체육대회에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하는 게 세계박람회 유치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대한정구협회는 이날 여수시의 반납 결정을 전해 듣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대한정구협회는 여수시가 반납 사실을 공식적으로 전달하면 아시아정구연맹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할 계획이다. 대한정구협회 한 관계자는 “연맹에서 한국 다른 도시로 개최지를 바꿀지 아니면 아예 다른 나라에서 개최할 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며 “만약 다른 나라에서 개최한다면 유치 분담금에 대한 배상 청구를 여수시에 요구할 것”이라고 이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유치 보증서까지 제출한 여수시가 이제 와서 반납을 결정한 것은 유감스런 일”이라면 “여수시가 국가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일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수시는 지난 2004년 12월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아시아정구연맹 정기총회에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 대만을 제치고 한국 유치에 성공했다. 또 지난 2005년에는 국내 개최도시 결정과정에서 경북 문경시를 누르고 대회 유치를 확정지었다. 한편 경기도 안성시는 내년 7월 제13회 세계정구선수권대회를 준비하면서 시·도·국비 등 총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어 여수시와 대조를 이뤘다. 여수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