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최저학력기준' 검색결과 총 1,06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학부모진로아카데미 배명고에서 9월3일부터 열려 난수표처럼 복잡한 대학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아이의 성적, 학부모의 관심’은 필수다. 하지만 3천개가 넘는 입시 전형의 맥을 정확히 잡고 맞춤형으로 입시를 준비하기란 쉽지 않다. 이런 학부모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배명고에서는 학부모진로아카데미를 마련했다. 9월3일부터 9월7일까지 일주일 동안 저녁시간에 매일 열리는 진로아카데미는 배명고 학부모는 물론 최신 입시정보를 필요로 하는 학부모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진로 / 진학 / 청소년 상담 전문가 총출동 이번 강의는 국내 진로와 진학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들을 초청, 주제별로 객관적이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진로진학 담당교사가 강사로 나서는 대다수 고등학교의 학부모설명회와 달리 배명고는 이번 학부모아카데미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강의 진행을 총괄하는 채용석 배명고 진로진학교사는 서울진학지도지원단,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에서 활동하는 ‘진학의 베테랑’이다. “전국을 순회하며 고3 진학상담을 하다보면 입시전형을 정확히 알지 못한 채 막판에 우왕좌왕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많이 만나요. 논술로 승부하겠다는 학생이 수능최저학력기준에 못 미치고 성적이 안 되니까 입학사정관제를 고집하는 데 희망 전공과 관련된 활동 이력이 거의 없는 경우도 자주 보죠. 우리나라 대학 입시는 내신 성적, 수능 점수, 논술, 진로 이력 네 가지를 놓고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개인 맞춤형으로 준비를 해야 합니다.”라며 채 교사는 설명한다. 이 같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중고생 학부모들이 자녀 입시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짤 수 있도록 이번 학부모 강좌를 구성했다. 입시 관련 최신 정보 중심의 ‘진학’, 미래 사회 트렌드 변화를 토대로 한 ‘진로 설정과 설계’, 요즘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 자살을 막기 위한 ‘청소년 자녀 이해와 소통법’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되었다. 입학사정관제, 논술 / 면접 준비법 강의 진학 분야는 임진택 경희대입학사정관이 입학사정관전형의 주요 특징과, 대학별 합격 사례, 구체적인 준비법 등을 소개한다. 수험생들이 부담을 많이 느끼는 자기소개서 강의는 공교육 교사 중 이 분야 최고의 노하우를 가진 조영혜 서울국제고 교사가 소개서에 지원동기, 고교 활동 경험, 독서이력 등을 논리적으로 녹여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논술전형은 EBS, 메가스터디 강사를 지내고 현재 한국외대 입학사정관으로 있는 이석록 실장이 최근의 대학별 논술 출제 흐름, 채점 기준과 경향 등을 조목조목 알려준다. 수험생들이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면접에 대해서는 김수연 경희대 입학사정관이 주요 대학의 면접 유형과 최근 강화되고 있는 인성 면접을 구체적인 예시 질문과 함께 소개한다. 이처럼 수시 전형을 앞두고 현직에 있는 전문가들이 학부모 강의에 나서는 만큼 현장의 생생한 정보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로 분야는 시카고대 입학사정관을 지내고 진로설계와 체험 활동 분야에 노하우가 많은 조훈 메디치러닝 대표가 고교생의 구체적인 진로 이력관리법을 강의한다. 이와 함께 삼성, 대우에서 인사업무를 맡으며 서울대 등 주요 대학의 채용설명회와 미국 등 전 세계 글로벌 인재채용 실무를 진행한 김홍태 한국취업신문 대표가 미래사회 트렌드와 이에 따른 직업 선택의 변화 등을 가이드한다. 또한 청소년 상담 분야의 권위자 하상훈 원장이 청소년 자녀와의 소통법, 갈수록 심각해지는 자살 예방법 등에 대한 깊이 있는 강의를 진행한다. 학부모 진로아카데미는 직장에 다니는 부모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저녁시간에 열리며 매일 선착순 120명 입장 가능하다. 강의 자료는 9월3일 첫날만 배부된다.▶ 학부모 진로아카데미 ◀일시 : 9월3일(월)~9월7일(금) 오후 6시~9시장소 : 배명고 시청각실 (120석 규모)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
- 우리 대학, 인재 이렇게 뽑는다 2 [덕성여자대학교] 학생부우수자전형 새로 만들어올해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부우수자전형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이는 출신 지역이나 고등학교에 상관 없이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대학교육에 잘 적응한다는 연구결과에 따른 것이다. 수시는 1차와 2차로 분할 모집하고 2차 원서접수는 수능 이후에 이루어지며 수시 1차 전형 내에서, 수시1ㆍ2차 전형 간 복수지원이 모두 가능하다.수시 1차 일반학생전형의 경우 1단계 선발비율이 3배수에서 5배수로 확대되었으며 면접 비중이 30%에서 70%로 대폭 증가했다.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 100%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성적 70%, 학생부 성적 30%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심층면접은 학생들에게 면접 문항을 사전에 미리 읽고 생각해 보도록 한 후, 그 문제에 대한 질의 응답을 통해서 문제를 이해하는 능력, 답변하는 내용과 수준을 통한 발표력과 표현력, 그리고 문제해결능력 및 창의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학업수행능력을 평가한다.수시 2차에서 학생부 100%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학생부우수자전형을 신설, 가장 많은 모집인원(268명)을 배정했다. 학생부만 100%를 반영해 대학고사(심층면접)에 대한 부담이 없고 평소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다.이밖에 지역사회파트너십전형은 입학일부터 입학원서 접수 개시일까지 서울 강북구와 도봉구에 거주하고 있는 자로서 강북구, 도봉구 소재 일반계 정규 고교에서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예정자만 지원 가능하다.글로벌파트너십전형은 영어, 불어, 독일어, 스페인어특기자전형으로 해당 공인어학성적이 있어야 지원 가능하다. 학생부우수자전형을 제외하고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동국대학교] 입학사정관전형으로 652명 선발동국대는 수시모집을 1·2·3차로 분할해 실시하며 1차에서는 입학사정관 전형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총 6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체 선발 인원은 652명으로 작년과 동일하다.대표적인 입학사정관 전형인 DO DREAM 특성화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서류평가에 학생부는 포함되지 않으며 자기추천서와 포트폴리오 등을 평가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이 40% 반영되고 전공수학능력평가가 60% 반영 된다.DU ACTIVE(학교생활우수자) 전형은 리더십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전형으로 1단계에서 학생부 70%와 서류 30%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를 반영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DU ACTIVE 전형은 지원자의 학교생활을 좀 더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제출 서류에 교사의견서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선발 인원은 193명으로 지난해보다 86명 증가했다.이 외에 대한불교조계종 산하 사찰 주지스님이나 종립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불교계추천전형과 사회기여 및 배려자, 농어촌, 기회균형선발 전형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실시된다.수시 2차에서는 논술 70%, 학생부 30%를 반영하는 논술 중심의 논술우수자 전형을, 수시 3차에서는 학생부를 100% 반영하는 일반전형을 실시한다. 논술우수자 전형과 3차 일반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수시 2차에서는 논술우수자 전형 외에도 다양한 능력을 가진 특기우수자들을 선발하기 위해 전공재능우수자 전형을 실시한다. 전공재능우수자 전형은 어학재능, 문학재능, 연기재능, 체육특기 분야로 나뉜다.[동덕여자대학교] 실기없이 디자인계열 학생 선발입학사정관전형인 동덕창의리더전형으로 87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40%와 서류평가(학생부 전체와 자기소개서) 60%로 5배수의 학생을 선발하고, 2단계에서 심층면접 50%와 1단계 성적 50%로 최종학생을 선발한다. 미래창의디자인리더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40%와 서류평가(학생부 전체와 자기소개서) 60%로 3배수의 학생을 선발하고, 2단계에서 심층면접 80%(개별심층면접 60%+모둠심층면접 40%)와 1단계 성적 20%로 1.5배수의 학생을 선발하며, 최종 3단계에서 현장방문면접 10%와 2단계 성적 90%로 24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미래창의디자인리더전형은 비(非)실기전형으로 디자인계열 학생을 선발하는데 미술 실기를 경험하지 않은 학생이라도 디자인에 관심이 많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이면 지원이 가능하다.수시 1차 일반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 100%로 5배수의 학생을 선발한 후, 2단계에서 학생부성적 60%, 심층면접 40%를 통해 최종 학생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5배수가 선발되어 지원자 간의 등급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심층면접이 당락을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 심층면접은 '기본소양', '영어', '수학능력 및 사고력' 총 3가지로 진행된다. 기본소양은 지원동기, 가벼운 시사주제 등을 질문하며, 영어는 간단한 영어지문을 읽고 내용을 파악하는 방식이다(영어구술이 아님에 유의). 수학능력 및 사고력은 전공과 관련한 시사주제 또는 실험(자연), 통계(정보)관련 문제가 출제된다. 면접의 경우, 자신의 사고과정을 명확하게 정리하여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며, 최저학력기준은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이다.수시 2차 일반전형은 학생부성적 100%로 학생을 선발하며, 최저학력기준은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이다.[상명대학교] 대부분 전형서 수능최저기준 완화상명대는 총 입학정원 2850명 중에서 수시와 정시에서 약 50:50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서울캠퍼스에는 1400명, 천안캠퍼스 1450명의 정원 중 약 50%를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서울캠퍼스는 수시1차에서 입학사정관전형과 일반전형, 수시2차에서는 일반전형으로 총 704명을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전형은 전공역량우수자전형 100명, 글로벌리더전형 100명을 선발하며, 일반전형에서는 논술우수자전형 200명, 학생부우수자전형 295명, 태권도특기자전형 5명, 특수교육대상자전형 4명을 선발한다.천안캠퍼스는 정원내 일반전형 492명, 특기자·수상경력자전형 101명, 대학독자적기준전형 145명을 선발하며 정원외는 농·어촌학생전형 58명, 특성화고졸업자전형 43명,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영어영문학과 야간) 20명을 선발한다.2013학년도 상명대 입시의 가장 큰 변화는 입학사정관전형 모집인원이 작년 170명에서 200명으로 증가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입학사정관전형이 우리대학에서 뽑고자 하는 인재상을 선별하기에 가장 적합한 제도로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수험생에게도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는 전형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진학·진로에 대한 목표가 뚜렷한 학생은 언제든지 상명대의 입학사정관팀에 문의하여 입학에 대한 정보를 습득한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서울캠퍼스의 경우 또 하나의 큰 수시모집에서의 변화는 수능최저기준이 완화되었다는 것이다. 인문계, 자연계 모두 수능 최저기준이 완화되었으므로 수능에 다소 약점을 보였던 학생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다만, 천안캠퍼스 정원내에서 모집하는 학과 중 간호학과의 경우 수능최저기준이 유일하게 적용되는 모집단위이므로 본 학과를 지원하는 학생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서강대학교] 수시서 일반서류전형 신설수시모집으로 전체 모집인원에 68.7%(1239명)를 선발한다. 신설된 전형인 일반서류전형(수능우선)은 230명을 선발하고 자기추천전형은 45명을 뽑는다. 학생생활우수자 전형 157명, 논술전형 541명, 알바트로스인재전형 146명, 가톨릭지도자추천전형 41명을 선발한다.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2012학년도 2월 졸업생도 2012-08-23
- 나는 대입 전형, 기는 고교 교육 ''학생이 절반 넘게 졸아도 진도만 나가는 보충수업''과 ''전교생을 다 잡아만 두는 야간 자율학습''의 결과는 참담했다. 강원지역 특목고를 제외한 일반고 재학생들의 지난해 수능 성적은 영역별 1, 2등급 비율이 전국 하위권에 들만큼 상위권이 절대 약세였다. 이 같은 결과는 원주지역 일반고 재학생 중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에서 우선선발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대상자가 얼마 되지 않는다는 의미이며, 이는 또한 원주지역 일반고의 경쟁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의미도 될 것이다.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숙명여고의 경우 지난 2011년과 2012년 입학사정관 전형에 합격한 재학생들의 내신 등급은 성균관대 2.2 ~ 2.6등급, 중앙대 3.6 ~ 4.6등급, 경희대 4.9등급이었다. 이에 비해 원주지역 대부분의 고교는 진학 상담 시 이들 대학에 내신 1.5 ~ 2등급 이내 성적 우수자들을 지원하게 하지만 그 결과는 참담하다. 서류 평가와 교내 활동에서 쌓아야 하는 비교과 평가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데다가 대학의 경쟁률도 워낙 높다보니 고배를 마시는 것은 아닐까? 실제로 학생부에 적어 넣을 수 있는 뚜렷한 교내활동 경력 하나 없는 학생들이 상당수다. 또한 교사들의 입장에서는 정규수업 7교시에, 8 ? 9교시 보충수업, 특강, 자율학습 감독까지 이어지는 강행군으로 학교생활기록부나 교사추천서를 열정적이고 창의적으로 작성할 만한 정신적, 시간적 여력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학교는 주로 전교 상위 20등 가량의 학생들의 대입 실적 내기에 올인하고 나머지 학생들에게는 크게 신경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상위권 학생들의 대입 실적이 기대만큼 좋은 것도 아닌 것이 원주지역의 현실인 것이다.서울지역 고교들의 수시 성공 비법은 부족한 내신을 뛰어넘는 토론식 수업을 진행하고 고급수학, 융합과학 등 목표하는 전공에 필요한 소규모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등 학생 개개인에 적합한 맞춤식 대응을 하는데 있다. 천편일률적인 보충수업과 70~80년대식 야간 자율학습으로는 해마다 바뀌고 있는 수시제도에 대응할 수 없다. 보충수업도 선택형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야간 자율학습 시간에 원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동아리 활동을 하게 하는 등 수능과 대입에서 실효성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원주지역 고교에 일대 전환이 필요하다. 중3, 고1 때부터 진로와 진학 목표를 설정해 논술 전형, 학생부 전형, 입학사정관 전형, 특기자 전형, 적성고사 전형 등 학생 개개인에 맞는 맞춤식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공교육이 진정한 경쟁력을 갖추려면 사교육에서 배울 건 배워야 한다. 학생들이 왜 학원을 가고, 과외를 하는 지에 대한 진정한 문제점 분석이 필요하다. 보충수업도 수학이 약한 학생을 위한 수학정복반,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국어, 영어 심화반 등 차별화된 선택형으로 진행해야 하고 정규수업을 한층 강화하여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를 높여 나가야 한다. 내년은 강원 지역 평준화가 시행되는 첫 해이고, 그렇기 때문에 현 중3 학부모들에게 지금은 걱정이 많은 시기일 것이다. 고등학교 진학은 90% 이상 결정되어 있는데 선행학습은 언제부터가 좋을지? 수학진도 선행은 얼마나 해야 하는지? 물론 이런 문제들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보다 필자는 학기 중에도 꾸준히 할 수 있는, 의미있는 봉사활동을 찾아 시작할 것을 적극 추천한다. 그동안 원주는 비평준화 지역으로 입학사정관 전형이나 면접이 있는 전형에서는 절대적으로 불리한 것이 사실이었으나 이제는 평준화로 상황이 바뀌었다. 내신의 부담감을 덜 수 있고, 꾸준한 봉사활동이나 적극적인 교내 활동 참여로 수시의 좀 더 넓은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다. 카오스입시전략연구소 김경률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0
- 수시 지원 기준, 내신에서 수능으로 이동 미즈내일, 고3 수험생 2483명 조사 … 성균관대 한양대 지원 빈도 높을 듯수시 지원이 6회로 제한된 올해 대학수시 지원 기준이 내신에서 수능으로 바뀔 전망이다. 내일신문 자매지 미즈내일과 서울 지역 진학 지도교사 모임인 서울진학지도협의회(회장 이성권)가 고3 수험생 248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올 수시에서 수능성적을 고려해 지원하겠다는 의사가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부 교과성적으로 지원대학을 결정하던 지난해까지의 수시 지원 경향이 바뀐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내신 성적은 좋은데 모의고사 성적이 저조한 수험생들은 하향지원하겠다고 밝힌 반면, 내신은 좋지 않지만 모의고사 성적이 높은 경우 상향 지원하는 양상을 보였다. 최상위권 대학들이 내신 성적 반영 비율을 낮추는 대신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높여 우선 선발하는 비중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수능을 치르기 전 진행되는 수시에 합격한 후에도,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불합격하는 사례가 속출해왔다. 올해 수시의 최대 변수로 꼽히는 지원 6회 제한에 따라 대학들의 희비도 엇갈릴 전망이다. 전체 지원 횟수 조사에서는 연세대 고려대가 높았지만,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지원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내신과 모의고사 등급에 따른 지원 경향을 분석한 결과, 모의고사 2~3등급대에서는 성균관대 지원 빈도가 가장 높았고, 내신 2~3등급대에서도 고려대를 앞섰다. 한양대도 내신과 모의고사 2~3등급대에서 지원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서울 휘문고등학교 신동원 교사는 "성균관대는 파격적인 장학금 지원과 취업 보장 등의 혜택으로 특성화 학과를 집중 육성했고, 한양대는 자연계를 중심으로 대기업 취업률이 높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상위권 학생들의 관심을 끈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또 수험생들이 6회 '카드'를 어떻게 쓸 것인지 분석한 결과 다양한 성적대의 학생들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대학은 중앙대였고 한양대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성균관대 가천대가 뒤를 이었다.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2
- 수시합격하려면 여름방학 논술 제대로 대처해야 글 : 주선생영수전문학원 주영수 원장올해부터 수시모집에서 지원할 수 있는 횟수가 6회로 제한된다. 따라서 수시모집 지원도 정시모집처럼 소신, 적정, 안정 지원의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이때 염두에 두어야할 것이 대학별 고사 일이다. 즉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대학별고사 일이 겹친다는 것을 간과한 체 지원하면, 6회의 지원 카드를 의미없이 소모해버릴 수 있다. 그래서 더욱더 신중한 입시전략이 필요하다. SKY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서강대,성균관대 등은 경쟁률과 합격선이 낮아질 가능성도 언론에서 거론하고 있다. 안정지원이 대세를 이룰 전망이기 때문이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논술 전형을 올 여름방학에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전체의 33%를 차지하는 논술 전형에서는 내신 영향력은 거의 없다. 대학들마다 내신 1등급부터 5등급까지는 큰 점수차를 두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논술 준비를 잘 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는 게 중요하다. 이화여대는 지난해까지 논술 중심의 일반전형 우선선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는 모집 인원의 40%를 선발하는 우선선발 합격자의 상위 50%에 대해서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면제하고, 나머지는 높은 수능 자격 요건을 적용해 뽑는다. 서울의 하위권 대학들도 수시에서 논술 시험을 친다. 수능이나 학생부를 전혀 반영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내신ㆍ수능에 자신없는 학생이라면 충분히 노려볼만 하다.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 상위권 대학에 내신4, 수능모의고사 300점대도 합격하는 사례가 심심찮게 나온다. 뿐만 아니라 학생이 자기소개서를 잘 써서 서울대 특기자 서류 전형을 통과하고 최종 합격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고 내신 1.8인 학생이 서울대 인문학부를 합격했다. 내신으론 연대에 전혀 갈 수 없는 학생이 자기소개서와 논술로 연대 글로벌 전형에서 합격한 사례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사례는 대학의 입장에서 자신들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학생들을 뽑기 위한 것이며 언/수/외/탐 이라는 한가지 잣대로 줄 세우는 것보다는 학생들의 다양한 가치를 담아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에서 확대되었으면 필자는 바란다. 학생들도 자신의 장점과 미래에 대한 정확한 계획을 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어느 대학의 가치관에 자신이 근접했는지 면밀히 파악하고 여름방학동안 논술과 자기소개서 등을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여름방학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당락 결정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2
- 한양대(ERICA) 적성전형의 모든 것 한양대(ERICA)의 적성전형(일반전형)은 인문 284명, 자연 316명을 합쳐 수시2에서 모두 600명을 선발한다. 꽤 많은 인원을 선발하며, 수도권 주요 대학으로 수험생들의 선호도도 매우 높은 편이다. 한양대 적성의 가장 큰 특징은 외국어(영어)의 배점과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적성전형을 실시하는 대학 중 가장 높다는 점이다.적성검사 전형방법* 우선 선발 상위 30%는 적성 100%이므로 수능최저와 내신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적성 점수 만으로 선발한다.영역별 문항비율 및 반영점수* 인문 학생이 언외수를 원점수로 75, 78, 80점을 받았다고 할 때, 반영점수를 고려한다면 실제 점수는 75×1.8+78×2.4+80×1.8=466점(100점 만점에 평균 77.7점 : 이 점수는 2012학년도 기준으로 볼 때, 대략 합격생 평균에 해당한다.)이 된다.* 참고로 2012학년도의 경우, 인문·상경의 적성 합격자 평균은 우선 선발의 경우 75~80점대, 일반 선발은 70~75점대였다. 자연계의 경우는 인문·상경보다 5점 정도 낮은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동점자 처리기준* 적성+내신을 합산하여 동점자가 생길 경우, 내신을 우선시하는 일반 대학과 달리 한양대는 적성우수자를 우선시한다는 점이 다르다. 그리고 지원 계열별로 학생부의 경우도 우선시하는 과목이 다르므로 유의해야 한다.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 수능 백분위 85는 2.33등급에 해당하고, 백분위 82는 2.58등급에 해당한다.* 대부분 이과생에게도 수능최저에서 수리(나)를 허용 것과 달리 한양대의 경우 자연계는 반드시 수리(가)를 응시해야만 한다. 하지만 최저를 맞추는 2개 영역에 반드시 수리를 포함시키지는 않아도 된다. * 수능최저기준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 기준에 해당되는 학생들은 일차적으로 적성보다는 논술전형이나 정시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점을 생각할 때, 경쟁률이 매우 높다 하더라도 수능최저기준만 맞추면 실질경쟁률은 현격히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적성 문제 유형- 언어 : 사실적, 추론적, 비판적, 창의적 사고 등 언어와 관련된 고등사고 능력 등- 외국어 : 의사소통 능력의 정확성, 배경 지식 및 단서를 활용하여 의미를 이해하는 능력, 요약 및 문단구성 능력 등- 수리 : 계산, 이해, 추론, 문제해결 능력 등을 평가 / 단순암기 또는 지나치게 복잡한 계산식 출제 지양생활기록부(내신) 반영 방법- 인문/상경계 : 국어, 영어, 수학, 사회 / 자연계 :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각 교과별로 생활기록부에 기록된 전과목을 모두 반영한다.- 교과 반영방법 : * 300점을 기본점을 주고 9등급을 70점으로 처리하므로 실질적으로는 370점을 기본점으로 주는 셈이다. 따라서 총 1,000점 만점에 최고점과 최저점은 30점 차이밖에 안 나므로 내신 실질반영률은 3%에 불과하다. 내신이 6등급 이내라면 내신 두 등급을 넘어서는 데에 적성 1문항 정도면 가능할 정도로 내신의 변별력이 미약하다.한양대는 2012학년도까지 순수적성과 교과적성을 혼합한 형태로 출제하였다. 하지만 2013학년도 한양대 측에서 발표한 ‘모의 전공 능력 검사’를 보면 언수외 모두 교과형으로 바뀌었고 그렇게 출제하겠다고 공언을 하였다. 모의시험의 일부 문제는 수능보다 더 난이도가 높은 것도 일부 있으므로 한양대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앞서 말했듯이 한양대는 수능최저기준이 매우 높기 때문에 최저기준만 잘 맞추면 실제 경쟁률은 매우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한양대(Erica) 적성은 수능최저만 맞추면 반은 합격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이희윤 원장대입수시적성전문 로고스멘토학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4
- [신우성논술 특강] 동국대 논술, 문항 3~4개에 분량은 1,500자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 이백일 선생, 동국대 인문계 논술 대비책 공개 동국대는 오는 10월 6일(토) 수시 논술고사(논술 70%+내신 30%)를 실시한다. 논술우수자 전형으로 논술 반영비율이 높은 반면, 수능최저학력 기준은 높지 않고 내신 변별력도 낮아 사실상 논술점수로 합격자가 가려진다. 따라서 동국대 합격증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논술고사에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동국대 인문계 수시논술 유형과 대비책을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 이백일 인문계 강사에게 들어본다. 신문기자 출신인 이 선생은 7월 2012-07-19
- 수능 3등급 이하 학생을 위한 수시 전략 글 : 매쓰닥터 서정혁 원장 2013학년도 대입 총 모집인원은 375,695명으로 2012학년도 382,730명에서 7,035명 감소된 인원을 선발합니다. 반면 고3 수험생 숫자는 오히려 3,513명 늘어납니다. 2011학년도에 72만 3천 명이, 2012학년도에는 69만 명이 수능 시험을 치렀습니다. 2013학년도에는, 유례없는 2012학년도 물 수능 대란의 여파로, 어느 때보다 재수생 숫자가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2013학년도에는 수험생 숫자가 미니멈 70만 명으로 전망됩니다.문제는, 올 1등급(전체 응시생의 4%)이 28,000여 명이나 된다는 사실입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전체 정원을 다 합쳐야 10,900명이 채 안 됩니다. 일명 ‘설연고’ 정원 외 올 1등급 17,000여 명이 다 재수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위권 대학 레벨 순서대로 밀려 내려올 수밖에 없는 대란이 예상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올해, 수능 올 3등급은 정시에, 수도권 진입 자체가 불가할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전체 정원의 63%를 모집하는 2013학년도 수시에서, 3등급 이하가 예상되는 학생들이 적성검사 훈련을 따로 받아야만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적성검사는 학업 자질을 검사하기 위한 시험입니다. 2003학년도 입시에서 한양대가 처음 도입한 이후 올해는 명지대, 가톨릭대, 세종대 등 서울지역 5개 대학을 비롯해 고려대, 한양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모두 21개 대학에서 총 14,000명 이상을 모집합니다. 중하위권 학생들이 관심을 가져야만 하는 이유는 학생부 반영 비율이 비교적 낮고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거나 낮기 때문입니다. 내신 등급이 높은 학생도 적성검사를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떨어질 수 있고, 내신 등급이 낮은 학생도 체계적으로 준비한다면 합격할 가능성이 높은 시험이 적성검사전형입니다. 간혹, 적성검사라는 것을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고 수능을 열심히 준비하다 보면 저절로 준비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적성검사를 준비하는 대다수의 학생들은 수능만으로 적성검사 실시대학을 갈 수 없는 성적의 학생들입니다. 적성검사는 수능보다 난이도는 낮으면서 시험시간이 짧아 이에 맞는 준비를 따로 하지 않으면 합격에 이르기 사실 어렵습니다.고교 수학이 수능에도 출제되고 적성검사에도 나오지만 난이도나 형식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적성검사에 나오는 고교 수학은 접근을 다르게 해야 합니다. 적성검사는 무엇보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는 특수한 형태의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끈기 있게 반복적으로 훈련을 해야만 합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9
- 늘 입시자료와 씨름하는 진학지도 베테랑 교사 지구과학 교과전담 교실 안에 들어서자 대학별 입시요강, 진학서적 등이 빼곡하다. 온갖 자료 더미와 씨름하며 ‘알기 쉽고 보기 편한’ 2013학년도 진학 자료집을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채용석 교사를 만났다. 꽁지머리 첫인상이 강렬한 채 교사. 교직 경력 23년차인 그는 배명고 진로진학교사면서 서울진학지도지원단 학부모지원팀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자료개발팀 전문위원 겸 대입상담센터 대표강사를 맡고 있다. 수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만나고 싶어 하는 ‘진학 베테랑’으로 손꼽히는 교사다. ‘제자 공부 농사’ 돕기 위해 진학 자료와 씨름 그가 ‘진학’에 본격적인 관심을 가지게 된 건 6년 전. 고3 담임을 맡아 진학 업무를 총괄하면서 부터다. ‘기왕 하는 거 열심히 하자’며 마음을 다잡고 온갖 입시요강을 모아 정리하기 시작했다. 각종 교원 연수와 입시설명회 쫓아다니며 강의 주요 내용과 핵심을 꼼꼼하게 정리하며 입시의 맥을 잡아나갔다. 대학별로 3000여 개나 되는 입시전형. 가짓수가 많은데다 해마다 바뀌기 때문에 일선 교사, 수험생, 학부모 모두 골머리를 앓을 수밖에 없다. 그는 서울과 수도권 소재 대학별 입시요강을 한데 보아 전형 일정과 방법, 지난해와 달라진 점 등을 한눈에 보기 쉽게 표로 정리했다. 진학 지도에 꼭 필요하지만 자료를 완성하려면 많은 시간, 노력이 투입되기 때문에 대다수 교사들이 꺼리는 ‘노가다’ 수작업을 자청하고 나섰다. “누군가는 해야 하는 작업이니까 한 거죠. 일단 시작하고 나니 당연히 해야 하는 작업이 되었구요.”라고 담담히 말하는 그는 “교정 작업을 여러 번 거쳐야 하기 때문에 만들기 까다로운데다 대학마다 일 년에도 여러 차례 입시요강을 바꾸기 때문에 늘 자료 수정의 연속이죠.” 라며 너털웃음을 짓는다.공들여 만든 진학자료 모두 공개 공들여 완성한 진학 자료는 동료 교사는 물론 다른 학교 교사, 입시 관계자, 진학 관련 온라인 카페에 기꺼이 공개한다. “진학 정보는 ‘give and take''다. 진학 담당교사들 사이에 불문율이죠. 특히 성적 자료는 학교마다 민감하기 때문에 공유를 잘 안 해요. 다행히 몇 년 전부터 배명고를 비롯 휘문, 영동일고 등 강남 송파 강동권 8개 학교끼리 자체 모의고사를 치른 뒤 정보를 공유하면서 자료가 풍부해졌어요.” ‘더불어 함께 사는 삶’ 가진 것을 여럿이 나누며 사는 게 그의 인생관이다. 3년 전까지 ‘생명의 전화’에서 전화와 사이버 상담 자원봉사를 하며 궁지에 내몰린 위기의 학생들을 보듬어 주기도 했다. 몇 년 전 고3 담임을 맡은 학생 가운데 자살 직전의 학생을 잘 다독여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가정폭력, 왕따에 시달리며 자라 자존감이 바닥인데다 대인관계가 아주 서툰 아이였어요. 매주 1~2차례 불러 온갖 이야기 들어주면서 치료도 병행했죠. 고비를 잘 넘겨 무사히 대학에 들어갔어요.” 요즘엔 곧 수험생 대열에 합류할 고2 학생들이 그를 자주 찾아온다. 미국 시민권이 있는데 미군이 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를 묻는 학생부터 별별 고민거리를 안고 찾아와 해법을 묻는다. 그가 가진 지식과 정보로 해결이 안 될 경우에는 대학 입학사정관들, 교수 등 그동안 쌓아온 인맥을 총동원해 자문을 구하고 자료를 모아서 ‘정성껏’ 학생과 상담한다.진학지도 핵심은 ‘아이에 대한 관심’ “내 경험상 진학지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에 대한 관심’입니다. 평소 그 아이의 적성, 특징을 꼼꼼히 파악하고 있어야 ‘성적 맞춰 대학 가는 실수’를 피하죠. 대학교수들마다 강의 시간에 잠자는 대학생 때문에 골치라고 하소연합니다. 전공이 맘에 안 드니까 딴 짓 하다 결국 반수를 택합니다. 인생 낭비죠.”라고 말하는 채 교사. 진학전문가인 그에게 전국 각지의 학교에서 ‘강의 러브콜’을 보내온다. 그의 강의는 진학률 추이와 변화 트렌드, 입시 분석 자료 등을 수치화하고 도표화해 복잡한 입시를 한결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준다.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면서 수능을 소홀히 하는 학생들이 종종 있어요. 상위권 대학의 논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 미달로 탈락하는 비율이 50%가 넘어요. 고대 학교장 추천 전형에서 25%가 수능 점수 미달로 불합격했어요. 수시든 정시든 수능시험은 중요합니다.” 강의 때마다 입시전략, 맞춤식 공부법 뿐 아니라 10년, 20년 뒤 사회 변화상도 관심 가지라는 조언을 꼭 덧붙인다. “고대를 준비하던 학생이었는데 어이없게도 원서 마감 시간이 오후 5시인데 6시로 착각해 지원조차 못한 경우가 있었어요. 아이들은 공부만 죽어라 하다 보니 어수룩한 구석들이 많아요.” 이런 틈을 메워주고 12년 공부 농사의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교사의 몫이라고 생각하는 채 교사. 오늘도 그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진학 자료와 씨름 중이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6
- 체계적인 수험생활 계획으로 슬럼프 극복한다 <6월 모의평가 이후 시기별 학습전략>지난 6월 7일 평가원이 실시하는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치러졌다. 6월 모의평가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을 수능과 같게 출제하므로 수험생에게는 더없이 중요한 시험이다. 또한 이 시험에는 재수생들이 처음으로 합류해 고3 수험생 입장에서는 냉정하게 자신의 위치를 바라볼 수 있는 시험이기도 하다. 성적이 떨어져 당황하고 비관하다보면 슬럼프에 빠지기 쉽다. 수능이 약 140일 앞으로 다가왔다. 체계적인 학습계획을 세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길이다. 남은 수험생활을 시기별로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정리해봤다. # 6월 모의평가 이후~7월 : 전략 점검기- 6월 모의평가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향후 학습전략 수립에 전념한다. 6~7월은 지금까지의 학습계획에 따른 결과를 점검해 보고 남은 기간 동안의 학습계획과 입시전략을 수정, 보완하는 시기이다. 6월 모의평가 결과에만 집착해 비관하기보다는 결과를 빨리 잊어버리고 향후 학습계획 수립에 전념한다.- 6월 모의평가의 오답노트를 작성하여 기존의 오답노트와 비교하면서 자신의 취약점을 꼼꼼하게 확인한 후 남은 기간 동안 집중 보강하도록 한다. - 수능 고득점을 위해서 언어, 수리, 외국어 등 배점이 높은 영역을 집중적으로 학습하면서 상위권 변별의 핵심인 고난도와 신유형 문항도 철저하게 대비해 나간다. 특히 학기 초부터 개념과 유형에 대한 공부를 소홀히 한 수험생은 두 가지 답 중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 오답이 많이 발생하므로 취약한 개념과 유형을 중심으로 집중 보완토록 한다. - 7월 31일은 수능 D-100일이다. 8월 이후 수험생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D-100일에 맞춰 학습계획과 입시 전략을 재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 8월 : 몰입 학습기 - 8월은 슬럼프에 빠지기 쉬운 달이면서도 공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를 잘 보내면 수능 성적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 따라서 그 어느 시기보다도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학습에 임해야 한다. 또한 슬럼프에 빠지더라도 하루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슬럼프 극복 노력도 필요하다. - 이 시기는 최대한 자신만의 시간을 확보하여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해나가도록 한다. 기본적으로 연간 입시 및 학습계획을 충실히 따르면서, 이와는 별도로 한 달간의 별도 학습계획표를 세워 학습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8월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공부했느냐에 따라 9월에 시행되는 평가원의 두 번째 모의평가에서 재수생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다. - 수능 학습과 함께 수시모집 준비도 병행한다. 수시모집 막바지 준비도 집중적으로 해야 한다. 접수 기간이 8월 16일부터 시작되므로 원서 접수와 각종 서류 등을 준비해야하며, 학생부, 대학별 고사 등의 준비에도 주력해야 한다. 입학사정관 전형 지원자들은 이 달에 추천서와 자기소개서를 쓰게 되는데, 서류는 사전에 틈틈이 준비하여 학습시간을 더 많이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9월 : 전략적 학습기 - 9월에는 재수생과 반수생이 모두 참여하는 평가원의 마지막 모의평가가 실시된다. 올해 수능 출제경향 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험으로, 이 시험의 성적을 통해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판단해 볼 수 있다. 9월 모의평가 결과는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보며 분석하는 것이 좋다. 각 시험 결과 비교를 통해 성적이 크게 향상된 경우라면 수시모집에서 정시 지원도 염두에 둔 소신 또는 상향 지원도 해볼 수 있다. - 9월 모의평가 성적을 꼼꼼히 분석한 후에는 목표대학 및 학과의 전형 특성을 분석하여 향후 학습전략을 세운다. 자신의 취약점을 보완하는 것 못지않게 목표대학에서 반영하는 영역을 중심으로 보완해야 합격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역별 반영비율과 가중치를 따져 우선순위를 세워야 한다. 수시모집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9월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판단해 보고 신중하게 지원하도록 한다. - 9월은 수시모집 원서 접수와 수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동시에 이루어져 자칫하면 수험생들이 혼란에 빠질 수 있다. 이럴 때일수록 자신의 취약점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문제풀이 위주의 학습법에 더욱 주력해야 한다. # 10월~11월 : 실전 훈련기- 10월부터는 한 달 가량 남은 수능을 대비해 실전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려야할 시기이다. 따라서 수능 학습을 할 때도 실전 수능과 가장 유사한 환경에서 학습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주 1회 정도 실전 수능과 똑같은 조건을 갖춘 상태에서 수능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 시간 부족 현상에 시달린다면 시간 안배에 주력하는 훈련을 하는 등 자신의 취약점을 보완해야 한다. - 최소 한 달 전부터는 생체리듬과 생활패턴을 수능에 맞춘다. 수능 당일 언어영역 시험 시작 시간에 맞춰 기상 시간과 수면 시간을 조절하여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한다. - 취약 영역을 꼼꼼히 확인한 후 기존에 작성해 둔 오답노트와 병행 점검하면서 취약 영역에 대한 반복 학습을 해나간다. 점수가 쉽게 오르지 않는 과목이나 목표대학의 당락에 영향을 적게 미치는 과목 등은 과감히 포기하고 합격에 유리한 과목을 중심으로 학습한다. 그러나 중상위권 학생이라면 취약영역을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된다. 지원 가능한 대학의 폭을 더욱 넓히기 위해서는 모든 영역을 끝까지 학습하면서 단 1점이라도 올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12월~1월 : 정시 지원 시기- 2013학년도 수능은 지난해보다 이틀 앞당겨진 11월 8일에 시행되며, 성적 통지일은 11월 28일이다. 정시 일정은 지난해와 거의 비슷하게 진행된다. 수험생들이 수능 성적표를 받은 후 지원 대학을 결정할 수 있는 기간은 상당히 길기 때문에 신중하게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에 정시 지원 전략은 물론 자신의 진학, 진로 등에 대해 담임선생님과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 좋다. -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 수능 영역별 성적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영역별 조합 점수를 산출하여 지원 대학 및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이때 지원 희망 대학의 모집요강을 상세하게 분석하는 것은 필수사항이다. 또한 12월 중 수시 미등록 충원기간이 설정되어 정시 이월인원이 최소화되므로 지나치게 상향지원하지 않도록 한다.- 논술 등 대학별 고사 일정이 남아 있는 수험생이라면, 대학별 고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대학별 고사는 가장 우선적으로 지원 대학의 기출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분석한 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교과서나 연간 주요 시사이슈들을 중심으로 친구들과의 토론 등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달하는 훈련을 많이 해야 한다. 논술의 경우, 실전 연습과 전문가의 첨삭 및 조언을 여러 번 거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료제공: 유웨이중앙교육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