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검색결과 총 8,68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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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나들이 추천 맛집 - 안산 공룡고기 수입육이 보편화 되면서 저렴하고 맛있는 수입육을 찾는 합리적인 소비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등급이 높은 냉장 신선육은 국내산 고기의 맛과 차이가 없어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다. 신선한 냉장수입육을 먹기 좋게 손질해 맘껏 즐길 수 있는 ‘공룡고기’ 안산점은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다양한 부위를 신선하게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이다. 가족 모임과 직장 회식 장소로 안성맞춤인 공룡고기 안산점을 찾았다.최상급 냉장육 신선하게다양한 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고기뷔페의 대표 브랜드인 ‘공룡고기’는 고급 갈비집보다 깔끔한 분위기에 친절한 서비스까지 갖춰 합리적인 가격에 맛 좋은 고기를 즐기는 육식애호가들에겐 이미 잘 알려진 음식점이다. 고잔 신도시에 자리잡은 공룡고기 안산점은 평일에는 직장 회식을 위해 주말엔 가족 모임을 위해 찾아오는 손님들로 북적인다.‘공룡고기’는 고급 수입산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냉장 상태의 신선육으로 판매하는 식당이다. 모던한 인테리어로 꾸며진 ‘공룡고기’ 실내 한 켠엔 신선한 냉기로 채워진 정육코너가 있고 이곳에는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구이용 생고기와 다양한 양념육이 준비되어 있다.공룡고기 안산 고잔점 김태훈 대표는 “어떤 음식이든지 신선할 때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하루 판매할 고기를 한번에 손질해 내 놓는 방식이 아니라 필요할 때마다 소량으로 손질해 내 놓기 때문에 풍부한 육즙을 그대로 맛 볼 수 있다.”고 말한다.다양한 고기맛 부위별로미국산과 호주산 쇠고기가 중심인 공룡고기는 최근 고기의 등급을 상향조정하면서 1인당 가격도 올렸다. “수입육은 등급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난다. 최근 수입육 쇠고기 등심과 LA 갈비, 황제갈비살 등 중요품목의 수입육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며 “질 좋은 고기를 맘껏 드실 수 있을 것”이라고 김 대표는 말한다.모든 육류는 부위별로 근육의 양과 지방의 양이 달라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는데 다양한 부위의 고기맛을 음미하며 먹을 수 있는 것도 공룡고기만의 장점이다.쇠고기는 토시살과 갈비살, 소윗등심이 냉장육으로 제공된다. 등심과 갈비살은 근육량이 많아 씹는 질감이 살아있고 고기맛의 풍미가 강하고 토시살은 소고기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돼지고기는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삼겹살과 생목살 뿐만 아니라 지방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항정살 갈매기살을 맛 볼 수 있다.고기별 같은 부위 다른 맛을 비교하며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돼지고기 삼겹살의 맛과 쇠고기 삼겹살인 ‘우삼겹’을 비교해 가며 즐길 수 있는 곳이 여기 말고 또 있을까?다양한 양념고기 한 자리에서생고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양념 고기도 준비되어 있다. 얇게 저민 언양식 불고기와 수원식 양념갈비, LA갈비, 스테이크 갈비가 인기다. 양념갈비는 전날 양념에 재워서 준비되기 때문에 특유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단 양념 맛이 강하기 때문에 생고기를 드신 후 양념고기를 먹는 것이 정석이다.공룡고기에서는 생고기부터 양념고기까지 원하는 고기를 원하는 양 만큼 가져와 숯불에 올려 구워 먹으면 된다. 숯불은 테이블마다 착화식 로스트가 준비되어 있다. 참숯에 바로 불을 붙여 사용하는 이 기구는 숯불을 테이블마다 옮겨야 하는 기존 숯불구이보다 안전하고 재가 날리지 않아 깔끔하다.신선한 쌈채소와 맛깔나는 반찬을 언제든지 리필해 먹을 수 있는 샐러드바도 인기다.공룡고기를 이용하는 성인 일인당 금액은 1만9,800원. 중학생이상은 성인요금을 부담해야 하지만 초등학생 1만2,000원, 미취학 유아는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이 밖에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이 편의시설로 제공된다. 201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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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농업기술센터 도시양봉반 달콤한 꿀맛에 반한 인류는 ‘벌에 쏘이는 아픔’을 감수하면서 꿀을 채취해 왔다. 고대 그리스부터 시작된 양봉(養蜂)사업, 벌을 기르고 꿀을 따는 일이 과연 대도시에서 가능할까?서울대학교 옥상부터 파리의 국회의사당과 미국 백악관 그리고 야생화가 많은 숲의 도시 안산에서도 도시양봉은 현재진행형이다.안산농업기술센터 옥상에는 여러 개의 벌통이 있다. ‘꿀벌’이라는 특별한 곤충을 기르기 위해 이론을 배우고 실습을 진행하는 양봉 수업현장을 찾았다. 생태계를 풍요롭게 하는 작은 생명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왔다.이론과 실습, 경험담까지“일벌은 모두 여자, 언니들은 일벌 한 마리를 키우기 위해 만 번(10시간 16분)을 방문해요. 모두 열심히 일하지만, 살살 농땡이를 치는 일벌도 있습니다.”김진아 강사는 양봉을 하며 직접 찍은 사진들을 보여주며, 수강생들과 묻고 답하는 수업이 진행하고 있었다. 질서정연한 ‘꿀벌’의 생활방식 배우는 수강생들은 신기하고 놀라워 흥미진진하다는 반응이었다.안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작년부터 도시양봉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 한반으로 진행하던 수업을 올해는 신청자가 많아 두 반으로 진행 중이다. 격주로 한 달에 두 번씩 이론과 실습이 함께 진행된다.상록구 건건동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이춘화 반장은 농장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 양봉을 선택했다고 한다.“지인에게 받은 벌을 키우려다 두 번을 실패했다. 처음에는 먹이를 잘 몰랐고 두 번째는 말벌양봉의 공격을 받았다. 농장 주변에 밤나무도 많으니, 여기서 잘 배워 양봉에 성공하고 싶다.”도시양봉 수업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목적은 다양하다. 이미 양봉을 하고 있지만 이론을 더 배우고자 온 경우도 있고, 학생들에게 벌과 생태계를 위한 교육을 위해 참여한 수강생도 있다.꿀과 환경, 생태계까지뉴질랜드의 마누카꿀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김 강사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꿀 역시 품질 향상을 통한 발전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밤꿀 · 헛개나무꿀 등은 효능 면에서 마누카꿀 못지않으나 아직 그 효능이 알려지지 않아 인정받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벌은 꿀을 선물하는 것보다 생태계를 위한 중매쟁이로 더 유명한 곤충이다. 꽃이 지고 열매가 생기도록 꽃가루받이(화분)를 담당하는데, 세계농업식량기구에 따르면, 세계 100대 작물의 71%가 꿀벌의 화분매개에 의존하고 있다고 한다. 그에 비해 나비는 약 6%정도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꽃은 나비를 좋아하지만, 실속은 벌에게 있었던 것이다.김 강사는 “인공적으로 수정하는 방법도 있지만, 벌을 통한 화분매개는 노동력을 절감시키고 과실품질도 높아진다”며 “꿀이나 밀랍 등 직접적인 생산량보다 농작물 수확으로 얻는 이익은 200배가 넘는다고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가끔 벌들이 몰려 나와 민원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벌이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한다. 벌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 참아보는 것은 어떨까? 열매가 풍성한 가을을 위해서.강사님 질문 있어요, 도시에서 꿀 따기 도전!1. 도시 양봉은 가능한 환경고온 건조한 도시는 꿀벌들이 살아가기에 유리하다. 월동 성공률은 시골보다 10%가까이 높고, 농약의 피해나 단일 작물의 재배로 인한 무밀기(꿀을 모을 꽃이 없는 시기)가 적은 것도 도시양봉의 이로운 점이다.2. 양봉하기 좋은 장소도심 건물의 옥상은 도시양봉을 하는데 적합하다. 사람들의 통행이 적어 민원 발생의 소지가 적고 꿀을 모으기 위한 벌들의 비행도 자유롭다.3. 처음 시작할 때 드는 비용양봉을 시작하는 첫 해에는 새로 구매해 오는 벌의 가격 약 20만원과 방충복· 훈연기· 봉솔 등 기타 재료비가 약 20~30만원 들어간다.4. 양봉에 성공하기 위한 성향적당히 부지런한 사람이 좋다. 벌통 내부를 검사하는 일은 주 1회가 적당한데, 오래 보지 않으면 질병이 생긴 것을 지나칠 수 있고, 분봉이 나서 세력을 잃을 수 있다. 반대로 너무 부지런해 자주 벌통을 열어보면 벌들의 생활에 불편을 준다.5. 꿀벌 한통에서 생산되는 꿀의 양관리방법과 주변 밀원상황에 따라 다르고, 겨울동안의 꿀벌의 식량을 어느 정도 남기고 꿀을 수확할지에 따라 생산량이 달라질 수 있다. 그래도 10kg 이상의 꿀은 생산 가능하다.6. 양봉을 배우려는 이를 위한 조언도시 양봉의 목적은 양봉을 배워 전업 양봉가가 되기보다, 소소한 취미로 애완동물을 기른다는 정서적 측면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은퇴 이후 고정적인 수입원과 적절한 신체 활동을 보장해 주는 보조 수입원으로 좋다고 생각한다.6. 양봉을 전문적으로 배우기 좋은 곳 소개.경기도 지역에서는 안산농업기술센터, 수원평생학습관, 부천여월농업공원 등 각 지자체에서 도시양봉교육이 진행 중이다.7. 양봉을 하며 좋은 점, 어려웠던 점처음엔 벌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이젠 꿀벌들을 만나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다.다만 꿀이 가득 든 벌통의 무게가 20kg 넘어 혼자 쉽게 들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8. 벌을 위해 일반시민들이 해야 하는 일상적인 일이 있나요?집 주변 공터에 꽃을 심고 가꾸면, 벌들이 꽃을 찾아 먼 곳을 날아다니는 수고를 덜어줄 것이다. 201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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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수학과 고등수학의 교차로, 안전하게 건너기 강물과 바닷물은 많은 것이 크게 다르다. 중학교 수학은 아무리 어려워도 공식을 이용하면 쉬 풀리지만, 바닷물처럼 불어난 고등수학은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느낌이 쉽게 오지 않는다.안산 반디수학학원 김경섭 원장은 ‘갑자기 많아진 공부의 양’을 지목한다. 갑자기 불어난 고등수학의 학습량을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학생도 부모도 서둘거나 욕심을 부리는 것은 금물, 우선 여유깊이깊이 생각할 시간을 벌어야 효율적인 실력 올리기가 시작된단다.리포터의 자잘한 질문에 적절한 정답을 찾아 편하게 전달하는 서울대 출신의 김 원장. 학생들 역시 그에게 질문하고 정성어린 해답을 함께 찾는 시간을 최고로 꼽는다.‘끝도 없는 막연한 수학의 파도’를 오히려 타고 즐기는 방법을 꼼꼼히 들어보자.시기적절!“늦어도 중3여름방학부터 고등학교 입학 전, 달라지는 수학 흐름을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올해 고잔고등학교에 입학한 Y군은 수학에서 학교내신을 잡은 것은 물론 수능준비도 안정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자신의 실력에 안주할 것을 염려해 수능기출문제는 물론 강남권 고교의 문제도 풀어보며 심화수학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다. 수학을 좋아했던 Y군이 수학에 대해 깊이 있게 접근하는 시기는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수학의 과도기를 잘 보낸 것이다.김 원장은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고등수학의 기본은 물론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다지는 것이 맞다”고 조언했다. 그가 콕 집어 ‘중3 여름방학부터 고둥학교 입학하기 전’에 고등수학 바다를 항해할 배의 키 방향을 잡으라고 조언하는 이유는 ‘여유 있게 깊이 사고하는 습관’을 위함이다.사제구별!“학생과 교사가 각각 자기가 해야 할 일을 구별하면 실력이 효과적으로 수직상승한다.”김 원장은 이상적인 학원의 역할에 대해 ‘부족한 실력을 높이기 위한 곳’으로 규정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생이 스스로 해야 할 기본학습은 감당하고, 공부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을 맘껏 질문하고 다양한 해결방법을 찾도록 교사가 도와야 하는 것이다.물론 학생의 실력에 주어지는 숙제의 양이나 문제의 수준은 모두 달라야 한다. 특히 개념이 약하다면 교과서를 반복해 일반문제를, 그 단계를 넘으면 발전이나 심화에 도전하는 것이다.“학생이 감당할 수 있는 문제를 제시하는 것도 교사의 역할이다. 수준에 맞지 않는 문제에 도전해 답답하고 막연한 느낌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그는 가끔 고교시절 자신이 학습에 집중했던 경험을 학생들과 솔직하게 나누기도 한단다.압축저장!“간단명료하게 자신만의 언어로 정리한 개념 몇 개가 수학의 맥을 잡게 한다.”복잡하고 긴 수학 설명을 듣다가 답답해진 상태를 학생들은 ‘고구마’라고 표현한다. 김 원장은 ‘사이다해법’을 제시하는데 그것은 바로 간단명료한 함축법과 시각효과 그리고 이야기이다.딱딱한 수학적 언어는 우리들만의 언어로 바꾸고, 최대한 말을 줄여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압축하는 과정에서 생긴 예외나 오류는 큰 개념을 잡은 후 연결해준다.“여기에 보여주는 수학, 즉 시각적인 효과를 더하는 설명은 학생들에게 또 다른 시원함을 제공한다. 함수의 경우 모든 식은 그래프를 그리고, 식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그래프의 모양을 직접 보여준다. 수열의 경우 기호를 스토리로 역어 전해야 학생들의 귀가 열린다.”창고확인!“내가 가진 실력의 저장창고에 목차를 만들어, 빠르게 찾고 문제에 적용시킨다.”학생들이 가장 억울해 하는 경우는 아는 문제를 틀린 경우이다. 마치 냉동실에 가득 찬 음식을 두고도 어디 있는지 몰라 활용하지 못하는 것처럼,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어떤 문제에 어떻게 적용시키는지 못하는 것이다.또 기말고사가 지나면 중간고사에 푼 공식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신이 잊은 공식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고2의 미적분 문제를 하는데, 풀이방식에서 수2에 나온 개념을 몰라 답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뒤돌아가서 점검하고 스스로 채워놓아야 필요할 때 써 먹을 수 있는 것이다. 201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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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양지초, 홍콩 여명재초등학교 초청 문화행사 열다 지난 25일 안산양지초등학교에 홍콩에서 방문한 특별한 손님이 찾았다. 이날 학교를 방문한 손님은 홍콩여명재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27명. 학교에서는 이날을 위해서 3주전부터 틈틈이 교내를 정비하고 중국화 특성화수업과 에코문화예술제 준비를 했다. 에코문화예술제에 참여한 반은 박미애 교사가 이끄는 중국어특성화반과 4학년4반 그리고 강지혜 교사가 담임을 맡은 4학년6반이 3교시를 활용해 문화행사에 참여했다. 특별한 손님과 이색적인 하루를 보낸 양지초등학교를 찾았다.에코문화예술제가 열리고 있는 시청각실. 노란색 상의를 입은 홍콩여명제학교 학생들과 반별로 티셔츠를 맞춰 입은 4학년 4반과 6반 학생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조촐하게 예술제를 진행하고 있었다. 나라와 말은 달라도 음악으로 하나 되는 순간. 이날만큼은 낯섦 대신 타국 아이들의 공연을 보면서 새롭고 이색적인 문화를 체험했다. 문화제는 4반의 난타와 6반의 리코터 그리고 여명제 학교학생들의 율동으로 마무리됐다. 진행을 맡은 6반 송현석 학생은 상기된 목소리로 “학교에서 중국친구들을 만나니 신기하고 재밌었다. 반 친구들과 리코더 연습을 열심히 했는데 잘한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문화제를 마치고 여명제 학생들은 교내를 돌아보기도 하고 운동장 한켠에 준비한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중국어 특성화반과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양지초는 관내에서는 유일하게 중국어특색교육을 실시하는 초등학교다. 전교생이 일주일에 한번 중국어 수업을 받고 중국어특성화반 방과후 프로그램이 있어서 꾸준하게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 특성화반 학생들은 그동안 배워온 중국어 실력을 맘껏 확인하면서 준비한 편지와 선물을 교환했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추억하나를 쌓았다. 4반 강다정 학생의 말이다. “홍콩 친구들과 같이 수업도 하고 급식도 먹어서 즐거웠다. 중국어를 더 열심히 배워서 다음에 만날 때는 오늘보다 많이 대화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그렇게 홍콩에서 온 친구들은 먼 나라 양지초 학생들을 만나고 고국으로 돌아갔다.행사를 준비한 교사들 말을 모았다. 박미애 교사는 “학생도 교사도 설레는 시간이었다. 홍콩친구들과 1대1로 대화하면서 아이들 만족도는 더욱 높았다. 중국어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도 된 것 같다. 서툰 친구들은 손짓 발짓으로 대화하면서 즐거워했다. 아이들이 좋아해서 더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리코더를 준비한 강지혜 교사도 이렇게 전했다. “리코더는 평상시 아침시간에 불던 악기다. 아이들이 짬짬이 연습해온 것이 무대에 올려 진다는 것을 알면서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도 되었으면 한다. 큰 박수를 받으면서 성취감도 느끼는 시간이었다. 아이들을 보니 대견하고 믿음직스러웠다. 이럴 때 교사로서 보람이 크다.” 마지막으로 서민혜 교장은 “우리 학교는 장차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글로벌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 오늘처럼 국제교류행사를 적극 참여하고 지원하겠다. 특색사업인 중국어특성화교육도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17-05-11
- “쉽게 보내버리기 쉬운 5월, 고등부는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며 알차게.” 안산지역 중간고사가 지난 4월 말에 대부분 마무리 되었다. 긴 연휴와 학교의 여러 행사들로 헤이해진 마음 상태로 금새 보내버리기 쉬운 5월, 특히 고등부는 이 시기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을까?고등학생의 경우 이 시기를 학교생활기록부를 채울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것을 제언한다. 서울지역 4년제 대학 수시모집 정원 중 학생부 종합전형 비율이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학생부 종합전형의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특히 정시 대비 수시 대학 진학 비중이 높은 안산 지역은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미리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것이 필수다.시험 끝난 직후인 지금은 비교적 학습에 대한 부담이 적기 때문에 희망 진로에 맞추어 독서활동,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등 비교과를 채우기 좋은 시기이다. 특히 다른 활동에 비해 독서 활동의 경우 개인적으로 손쉽게 할 수 있음으로 희망 진로 학과와 관련된 독서 목록 계획부터 세우고 읽어가는 것이 필요하다.입시에서 독서 사항 관련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심층적인 질문의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 교육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만약 독서 목록을 작성하기 힘들다면 인터넷 도서 사이트의 각 분야에서 베스트 셀러 목록을 보고 적합한 도서를 찾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아울러 새 학기 이후 아직 꾸준히 할 봉사활동을 찾지 못하였다면 5월에 찾아보도록 하자. 가정의 달이기 때문에 관련 기관에서 열리는 행사와 관련된 봉사 등이 많은 만큼 적극 활용을 권장한다.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다. 일관성 없는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 보다는 생활기록부의 항목들에서 통일성을 관찰할 수 있도록 연관 지어 활동을 해야 한다. 단순히 관련 활동을 하면 되었다면 지금은 다양한 활동들이 전공과 세부적으로 연관되어 있어야 하고 생활기록부 전체에서 통일성 있는 활동으로 관찰될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다.필자가 몸담고 있는 에듀플렉스에서는 2,3학년 학생은 물론 신입생도 생활기록부를 분석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기간으로 이번 5월을 활용토록 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대학 합격자들의 사례집을 읽어보고 본인이 희망하는 과와 관련된 활동들을 체계적으로 List-Up해보자. 다만 위의 전형계획을 혼자 세우는 것이 힘들다면 선생님, 입시전문가, 학습 매니저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추천한다.고잔에듀플렉스부원장 김지혜 201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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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과 진로! 두 마리 토끼를 다잡다 단기방학이 끝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월은 학생들에게는 잔인하리만큼 공기조차 들떠있다. 이럴 때 차라리 공부마저 재밌으면 얼마나 좋을까? 마음을 추스리고 공부의 끈을 붙잡으려는 학생들을 떠올리며 안산 성포동 수학전문 ‘청운학원’을 찾았다. 학원의 터줏대감 윤철호 원장은 17년 동안 학원을 운영하면서 “수학과 학원은 재밌어야한다”는 지론을 고수해온 장본인이다. 윤 원장은 말한다.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것은 부수적인 일이다. 정말 중요한 것은 즐겁게 공부하는 것이고 즐거움 속에서 본인의 진로를 설계하도록 길잡이가 되어주는 것이 학원이 진짜 할 일이다. 아이들이 미래에 대한 계획 없이 무작정 공부하는 일이 없도록 진로코칭에 많은 신경을 쓴다.” 성적과 진로. 두 마리 토끼를 선택한 윤철호 원장의 이야기다.부모의 마음으로 함께 그리는 진로 로드맵올해 1월 안산 성포동에 새롭게 터를 잡은 윤 원장. 그는 분당과 중계동에서 17년이란 긴 시간동안 학생들을 가르쳐왔다. 늘어난 스펙트럼만큼 윤 원장의 운영철학도 확고해졌단다. 윤 원장은 이야기한다. “정말 많은 학생들과 연을 맺었고 지금도 그 아이들과의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 그 아이들을 보면서 수학이 학생들 꿈을 이룰 수 있는 학문이길 바라는 마음이 커졌고 진로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직접 봤다. 그래서 가르치는 중심에 함께 진로를 설계하는 수업을 해야 한다는 확신이 들었다. 아이들의 성격과 성향을 아는 만큼 카운슬링을 해줄 수밖에 없었고 그것이 부모와 선생이 할 일이라고 믿었다.”윤 원장은 실제로 원생들에게 적성에 맞는 자원봉사활동과 다양한 활동들을 제시하기도 했다. 원생 중에는 꾸준한 장애인 체육대회 보조 자원봉사를 하거나 주말 활동을 바탕으로 관련학과에 진학한 학생도 있었다. 가르치는 바탕에 함께 꿈을 찾아가는 일에도 중점을 두고 있었다. 원생 한 명 한 명의 학습능력이나 성격을 너무 잘 알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는 말한다.“부모와 선생이 할 일은 어린 학생들이 본인의 미래에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진로를 찾도록 여러 갈래 길을 보여주는 일이다.”학원에서 시작하고 학원에서 마무리한다윤 원장의 수업이야기를 들어봤다. 수학은 개념이라고 말하는 윤 원장. 완벽한 개념을 잡은 후 약한 부분을 반복해서 체크하고 어려운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면서 실력을 올리는 수업을 했다. 어려운 문제를 풀어내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비로소 수학의 재미를 알게 된다는 말도 빼지 않았다. 그가 되도록 고집하는 수업 1대1 수업방식이었다. 그는 설명했다.“수학은 진도의 문제가 아니다. 수업 후 문제 풀이를 완벽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원생들은 일단 학원에서 배운 부분을 마스터하고 나서 돌아간다. 공부할 것 많은 학생들을 위해서 가급적 과제는 집으로 들고 가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학원에서 시작하고 학원에서 마무리한다.” 이 방법은 학생도 부모도 좋아하는 시스템이 아닐는지.그런가하면 윤 원장이 자부하는 학원의 특징은 또 있었다. 학생 이동이 거의 없다는 것. 윤 원장과 한번 연을 맺은 학생들은 졸업을 할 때까지 아니 졸업을 하고도 연락을 해온다며 자부심 드러난 자랑을 했다. 오랜 인연이 이어지는 이유도 분명 있을 듯하다.목표에 열정이 더해져 이뤄낸 비하인드스토리열정과 목표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학생들 이야기를 들었다. 10년 전 당시 알만한 지역 미스코리아 ‘미’에 당선됐던 이 여학생은 대학을 정한 후 단 3개월 만에 윤 원장과 함께 수학을 5등급에서 1등급까지 올렸다. 그런가하면 한사코 연세대를 가고 싶다고 고집을 부리던 학생도 있었다. 당시 3등급이라 쉽지만은 않았지만 결국 수학 가산점이 있는 학과를 선택해서 본인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했다. 윤철호 원장은 말했다. “이 예들이 학생들에게 좋은 자극이 되길 바란다. 학생들은 공부하는 과정을 통해서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알아갔으면 한다. 그것이 진정한 공부다. 함께 재미난 공부를 하고 그런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늘 나한테는 가장 큰 과제다.”문득 앨버트 하버드가 한 말이 떠올랐다. ‘학생이 영원히 자기의 일을 즐겁게 해내게 하는 스승은 월계관을 쓸 것이다.’ 즐거움을 과제로 삼는 윤 원장의 철학과 왠지 맞는다. 201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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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고생한 반려동물에게 휴식을 황금연휴가 끝나는 이번 주말 반려동물을 위한 축제가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펫케어페스티벌과 함께하는 경기 반려동물 어울림한마당 in 안산'이 열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족들을 초대한다.여느 펫 박람회와 다르게 축제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관람객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반려인 가족들에게 풍성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반려동물 문화학교’는 반려동물의 언어를 이해하고 함께 산책하는 방법이나 스트레스 없이 미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으며 사람이 동물과 공존하기 위해서 반려동물에 대해 무엇을 이해해야 하는지 기초지식을 공유한다.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또 '경기도 내 연간 유기견 발생 수' '반려견이 섭취하면 안 되는 음식' 등과 같은 퀴즈로 진행되는 '도전 골든벨'은 문제풀이를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기초지식을 익힐 수 있다. 골든벨을 통해 선발된 최후 1인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1년간 사료가 지원될 예정이다.아울러 가족단위로 행사에 나들이 온 관람객들을 위해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그리기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선착순 신청으로 진행되는 생명존중 사생대회는 심사를 통해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품을 수여한다.그뿐만 아니라 MC 김제동과 조우종 아나운서, 가수 토니안, 레인디제인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는 동물들의 생명존중과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하게 공존하는 삶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토크콘서트에 함께하는 관람객들은 셀럽들과 함께 반려동물이라는 주제로 교감하며 대화를 통해 공감은 물론 반려동물에 대한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이번 행사는 (사)유기견없는 도시가 주최하고 반려동물 토털 솔루션 기업(주)펫케어와 (사)반려동물참문화협회, (주)이슈타임이 주관한다. 풍성한 행사의 진행을 위해 경기도와 안산시, 안산도시공사, 안산 에이스병원, 농협은행 안산시지부 등이 후원기관으로 함께 참여했다.페스티벌을 주관하는 (주)펫케어 류진국 대표는 "국내 최초로 야외에서 펼쳐지는 반려동물 문화축제 펫케어페스티벌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즐기는 동안 자연스럽게 반려동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관람객이 함께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무료입장을 진행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2017-05-11
- 육·해·공군사관학교, 국간사, 경찰대 시험, 오랜 노하우와 시스템이 중요 경기불황과 취업난이 가속화되면서 졸업 후 취업이 보장되고, 전액 국비로 공부할 수 있는 사관학교에 대한 관심이 날로 치솟고 있다. 2017학년도 입시에서 사상 최대의 경쟁률을 기록한 육군사관학교. 310명 모집에 9600여명이 지원해 평균 31대1의 경쟁률을 보여 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강남 대치동에서 대학입시와 경찰대, 사관학교 입시에서 오랜 노하우와 시스템을 갖추고 해마다 높은 합격생을 배출하는 스카이입시교육이 평촌학원가에 직영 학원을 신설하고 5월 6일부터 강좌를 본격적으로 개강한다. 서울대 국어교육과 출신으로 사관학교, 경찰대학 입시 최고 전문가인 노환기 대표 원장을 만나 2018학년도 대학입시, 경찰대, 사관학교 입시 준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소수 정예 학습, 사관학교, 경찰대학 대비와 수능 내신 성적 극대화 병행2017학년도에 육사 43명 해사 21명 공사23명 국간사 12명 경찰대학 23명의 최종합격생을 배출한 스카이입시교육의 평촌안양본원은 2018 대비 제6기 과정에서 노환기 원장을 비롯한 전 과목의 대치동 본원 강사진들이 1차 시험 과목의 순환 직강을 하며, 커리큘럼이나 과목별 과정별 프로그램도 대치동 본원 시스템 그대로 현장 학습에서 운영된다. 현장 학습 관련 사항은 스카이입시교육의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전 과목 동영상 강의도 서비스 된다. 또 현장 수강생들에게는 스카이입시교육의 인터넷 강의가 무료로 서비스되며 현재 5월에 개강하는 현장 강좌 수강 등록은 선착순으로 예약 접수 중이다.강좌 개설 과목은 고등부 내신 수능의 경우 주요 교과 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과학, 한국사, 사회 등 전 과목이고 과목별 선택 및 연합반 과정으로 수강할 수 있다. 고1과 고2, 사관학교, 경찰대학 지원생들은 안양, 안산, 의왕, 군포, 수원 지역 주요 외국어고, 자사고 등의 중간, 기말고사 등 내신대비 학습을 중심으로 하며, 수능 고득점을 대비하는 심화 학습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고3과 재수생들의 수능 1등급을 목표로 하는 국어, 영어, 수학(가), 수학(나)형, 사회탐구, 과학탐구 영역별 실전 적중 학습 과정은 6월 1일 평가원 모의 수능 전후의 과정부터 수능 시험 직전까지 족집게 학습 과정으로 진행되는데 철저한 소수 정예 학습으로 개인별 수능 성적을 극대화하는 학습을 전개한다. 사관학교, 경찰대학 지원 및 특목고 지원 예정 중3 수험생들을 위한 5월 이후 및 여름방학 국어, 영어, 수학 학과시험 터 잡기와 내신, 외국어, 자사고 지원 대비 자소서 면접 강좌도 동시에 진행한다. 복수 지원이 안 되는 경찰대 사관학교, 1차 시험과 아울러 면접, 체력 검정 대비 필요2018학년도의 경우 사관학교와 경찰대학 1차 시험 일정이 7월 29일로 겹쳤다. 학생들의 선택의 폭은 그만큼 좁아진 것. 이에 대해 노 원장은 분명한 소신을 가지고 진로를 결정해야 한다고 충고했다.경찰대학은 1차 국어, 영어, 수학 시험에 이어 2차 시험은 신체검사(P/F), 체력검사(50점), PAI인성검사로 이루어져 있는데 자기소개서와 학생부, 인/적성검사 결과는 면접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자기소개서는 자필로 작성해 제출하기 때문에 악필이라면 고딕체로 쓰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경찰대학 면접은 자세와 품행, 의사발표의 정확성, 기본 지식과 창의력, 국가관, 사명감, 경찰 간부로서의 적격성과 경찰대학에서의 수학 능력 등이 평가요소로 작용한다.사관학교 입시의 경우 1차 시험은 수능과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노 원장은 “과거의 초창기 복고풍 수능이라고 보면 된다. 국어의 경우 상대적으로 문법이나 비문학이 어렵고, 영어는 듣기가 제외되면서 단어나 문법에 더 치중해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수학은 수능에서 고난도 30번과 같은 문항이 2,3문제 더 출제된다고 보면 된다. 1차 시험은 국어, 영어, 수학 성적을 합산하기 때문에 만약 한 과목이 취약해도 다른 과목의 성적이 높으면 합격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공군사관학교의 경우 2018학년도 입시부터 1차 시험 합격자 전원에게 취득점수 따라 0~30점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고, 어학우수자전형, 농/어촌 학생 5명 이내, 저소득계층 학생 5명 이내를 선발하면서 고른 기회전형이 신설되었다. 해군사관학교는 특별전형을 고교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해사의 경우 면접 강도가 가장 높고, 개별 면접 형식 및 수험생들 간에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국군간호사관학교도 수시전형에서 전체 모집 정원의 30%이내에서 50%이내까지 확대되었다. 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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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 성공 사례 - 중앙초 4학년 문준희양 엄마도 아이도 즐겁게 영어공부를 할 수 없을까? 전문가들은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통해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이중 언어 환경을 만들어 주는 엄마표 영어가 그 답이라고 말한다. UMC를 통해 엄마와 함께 영어를 공부한지 4년차인 중앙초 문준희양. 지난해 화정영어마을에서 주최한 영어팝송 페스티벌에서 본선에 참가해 우수상을 받아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준희의 영어 실력은 학원에서 영어를 배운 아이들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준희양과 엄마 신윤경씨를 안산 UMC에서 만났다.좋아하는 DVD 보며 즐겁게 배우는 영어생글 생글 웃는 모습이 귀여운 준희양이 처음 접한 영어책도 거뜬히 읽어내자 엄마의 얼굴에 미소가 피어올랐다. 준희의 영어공부는 일주일에 5일 좋아하는 원어DVD와 영어책을 읽고 20분 정도 온라인 학습을 하는 것이다. DVD는 이젠 한글 자막 없이 미국드라마를 시청할 정도다. 준희는 어떤 생각으로 영어를 공부할까?“컴퓨터로 하는 공부는 다하고 나면 등수가 나오는데 성적이 잘 나오면 기분이 좋고요. 내가 좋아하는 DVD 많이 볼 수 있어서 (영어 공부가)힘들지 않아요.” 라고 말한다. 준희 엄마 신윤경씨는 “준희가 워낙 노래하고 춤추는 걸 좋아하는 아이에요. 그러다 보니 보고 싶은 DVD를 고를 때면 노래가 있는 영화나 드라마를 골라서 본다.”고 덧붙였다.노래를 좋아하다 보니 화정영어마을 영어노래 부르기 대회 참가는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지난 대회 주제는 ‘친구’. 준희와 엄마는 ‘count on me'를 연습해 참가했다. 수상까지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상을 받고 덕분에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더 커졌다.7살부터 엄마표 영어, 듣고 따라하며 말 배워신윤경씨는 준희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7세 무렵 친구의 권유로 엄마표 영어를 시작했다. “준희보다 한 살 많은 딸을 키우는 친구였는데 영어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배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하지만 전문가의 도움 없이 쉽지 않은 일. 마음 맞는 친구들을 모아 안산UMC에 등록했다. 이곳에서는 엄마표 영어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와 피드백은 물론 엄마표 영어에 필요한 교육자료까지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일주일에 한 번 또래엄마들이 만나 일주일동안 아이의 활동을 동영상으로 찍어 서로 의견을 나누죠. 아이가 힘들어 할 때 슬기롭게 극복한 경험도 나누고 엄마가 지칠 때는 서로 격려도 하면서 함께 했기 때문에 오랫동안 엄마표 영어를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신윤경씨는 ‘일주일에 5일 꾸준히만 하자’는 목표를 세웠다. 사실 영어학원을 보내고 싶은 유혹이 없었던 것도 아니다. 단어시험도 보고 레벨업도 하는 등 당장 성과가 눈에 보이는 학원시스템에 비해 엄마표 영어는 가랑비에 옷이 젖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또래 친구들 보다 늦은 아이들도 있죠. 하지만 아이들은 다 속도가 다를 뿐이지 시간이 지나면 다 똑 같아요. 걸음마를 할 때 어떤 아이는 빠르고 어떤 아이는 늦죠. 하지만 걸음마 일찍 한 아이가 달리기 잘하는 거 아니듯이 영어도 마찬가지 같아요.”자연스러운 말하기 엄마표 영어의 최대 장점듣고 따라 말하기가 영어 공부의 일상인 준희는 영어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어느 날 동네 앞 슈퍼에서 외국인을 만난 준희가 자연스럽게 다가가 인사를 하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 엄마는 깜짝 놀랐다. 준희가 만난 첫 외국인이었다. 초등학교 4학년 진학 후에는 다문화가정 친구의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다. 한국말을 잘 못하는 러시아에서 온 친구 알렉스와 영어로 대화하며 학교생활을 도와주고 있다.다른 나라 언어를 배우는 것은 아이에겐 두려움일 수 있다. 욕심 없이 꾸준히 들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는 준희엄마의 믿음이 준희의 영어 자신감을 키워 준 것은 아닐까? 엄마의 믿음은 엄마표 영어의 핵심이다. 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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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국제거리극축제 5월 5일부터 3일간 안산의 5월은 거리극 축제와 함께 시작된다. 안산문화재단은 2017안산국제거리극축제(ASAF?Ansan Street Arts Festival)를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 간 안산문화광장과 안산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알렸다. 전 세계 14개국 76개 공연팀이 참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개폐막 작품을 비롯해 총 116편의 작품이 안산시내 거리에 무대를 펼친다. 올해 거리극축제에서 만나게 될 공연들을 소개한다.국내 예술단체와 동반 성장 개 폐막작 자체공연2005년 시작해 벌써 13회째를 맞이한 올해 거리극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개 폐막작을 자체 제작 공연으로 준비한 것이다. 윤종연 예술감독은 “우리나라 대표 거리예술축제로 손꼽히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자존심과 차별화 포인트를 보여주고, 확인하고 싶었다”며 국내 공연단체들의 작품을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다.개막프로그램은 창작그룹 노니의 ‘안安寧녕2017’이다. 파쿠르, 저글링, 타악, 불꽃 등을 함께 선보이는 시민 참여형 길놀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이어지는 안산 시민의 삶을 되돌아보고 모두가 화합하길 바라는 의미를 갖는다.폐막프로그램은 총 3개 작품이 펼쳐진다. 먼저, 이탈리아 극단 노그래비티포몽스의 ‘길 위에서’다. 공연자는 인생의 길로 비유된 16m 높이의 긴 줄을 건너며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두 번째 폐막 작은 예술불꽃 화(花, 火)랑&까르나비에의 ‘길&Passage:새로운 여정’이다. 불꽃을 따라 배우와 관객이 함께 이동하는 퍼레이드형 공연이다. 삶과 죽음을 길(Passage) 위의 여정으로 표현한다. 마지막 작품은 서울예술대학교와 전국에서 모여든 풍물패들이 참여한 ‘대동 연희’다. 한국음악, 연희, 봉산탈춤, 풍물난장 등으로 광장에 모인 시민을 소외와 배제가 아닌 대동(大同)으로 이끄는 작품이다.안산의 이야기와 문제의식 담은 공식참가작올해 공식 참가작들은 안산의 이야기에 집중했다. 안산리서치는 안산이라는 도시, 시대상, 시대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은 작품이다. 세월호 참사에서 배제된 이주민 여성 응옥의 이야기를 커뮤니티 스페이스 리트머스가 ‘응옥의 패턴’이라는 작품으로 만들었으며 안산순례길개척위원회의가 만든 작품 ‘안산순례길2017’은 2015년, 2016년 축제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순례길을 거리극 작품으로 승화시켰다.윤종연 예술감독은 “안산이라면 세월호 참사라는 상처를 꺼내지 않을 수 없다”며 “세월호 참사 이후로 축제는 나름의 방식으로 도시의 아픔을 어루만지기 시작했고, 올해는 그러한 역할에 대해 더욱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말했다.시민 참여 확대, 예술가가 된 시민들거리에서 펼쳐지는 무대에서는 관객과 예술가의 간격이 좁다. 시민들은 공연 전 진행되는 워크숍을 통해 작품의 연희자로 참여여하게 된다. 개막작 창작그룹 노니의 ‘안安寧녕2017’에는 400명의 시민이 참가한다. 사전에 신청한 참가자들은 작품 완성까지 4차례 워크숍을 진행 극의 연희자가 되는 것이다. 공식참가작 작가로 초청된 호주 무용수 리젤 징크(Liesel Zink)도 한국인 무용수 9명과 함께 ‘스탠스, 8시간(The Stance)’을 완성한다. 또한 비주얼씨어터 꽃의 ‘마사지사’도 시민 공연자들과 6차례 워크숍을 진행해 작품을 만들었으며 크리에이티브 바키와 호주 공연단체 랜터스 씨어터의 ‘낯선 이웃들’에도 시민예술가가 참가한다.올해 거리극 축제 공연 프로그램은 규모가 커지고 장르고 다양해졌다. 프로그램 성격 뚜렷해졌다. 해외작품에서는 거리예술의 트렌드를 읽는 작품을 위주로 선정했으며 국내작품은 거리예술의 새로운 방향과 가능성을 제시하는 작품들이 대부분이다.거리예술플랫폼은 거리예술 시장에 새롭게 진입하는 작품들로 채워졌는데 말레이시아 공연단체 오랑오랑 드럼 씨어터의 ‘비뚤어진 인생’, 우주마인드프로젝트의 ‘잡온론’을 눈여겨 볼만하다. 이 밖에도 시민예술단체들의 공연으로 꾸며질 ‘시민버전2.0’과 관객과 소통하는 ‘광장마이크’, 국내외 전문가와 예술가들의 네트워킹 프로그램 ‘거리예술국제심포지엄’등이 진행된다.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을 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만한 기회가 또 있을까? 마음을 열고 가족과 함께 거리로 나가보자. 열정과 감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017-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