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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하면 위험한 백내장 수술,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 병원에서 백내장이 있다는 소견을 들은 환자는 수술을 꼭 해야 하는지, 수술을 해야 한다면 언제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고민이 클 것이다.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은 “백내장이 있다고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환자에 따라 백내장의 진행 정도가 다르고 불편을 느끼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백내장 수술은 환자 본인이 불편함을 느껴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된다고 느낄 때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이어 “다만 백내장이 진행되어 수정체가 단단해질 경우 수술이 까다로워질 수 있다”며 “수정체 제거시 주변 조직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수술 후 조직이나 각막이 많이 부어 회복기간이 길어질 수 있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과 상담하여 너무 늦지 않게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백내장 방치하면 녹내장 등 합병증 위험… 일상 생활 불편 느낀다면 수술 고려해야백내장은 눈의 노화가 시작되면서 누구에게나 오는 대표적인 안 질환이다. 우리 눈에서 카메라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는 60~70%의 수분과 30~40%의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는데 수정체의 단백질이 뿌옇게 흐려져 발생한다.백내장은 매우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증상이 악화될때까지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무엇보다 노안 증상과 유사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노안은 수정체의 조절력이 떨어지면서 주로 근거리 시력 저하를 호소한다. 신문을 읽거나 독서를 할 때 글자가 잘 보이지 않고 수정체의 조절력이 떨어지다 보니 근거리와 원거리의 초점을 전환하는 힘이 약해져 가까운 것과 멀리 있는 것을 교대로 볼 때 사물이 금방 또렷하게 보이지 않는다.반면 백내장은 노화로 인해 눈 속의 투명한 수정체가 단백질화 돼 혼탁해지는 증상이다.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전체적으로 시야가 뿌옇게 보이거나 시력 저하를 느끼며 물체가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백내장은 안경을 써도 교정되지 않는다. 특히 방치할 경우 녹내장 등의 합병증으로 발전될 위험이 높고 수술을 받을 경우 시력이 회복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김 원장은 “백내장이 비교적 초기 단계인 경우 주사와 약물 등의 치료로 진행 속도를 지연시킬 수 있다. 다만 백내장 증상으로 시력저하 및 장애를 겪고 있고 약물치료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을 만큼 질환이 진행된 경우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며 “시력에 변화가 있거나 물체가 겹쳐 보이는 증상, 눈에 무언가 끼어 있는 듯한 답답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백내장 검진을 받아 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백내장 수술은 딱딱하고 혼탁하게 변한 수정체를 없애고 자신의 눈에 맞는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원리로 진행되며 수술 시간은 20분 내외로 길지 않다.40세 넘으면 최소 1년마다 안과 정기검진 받아야안구의 노화가 시작되는 40대부터는 서서히 노안 증상이 나타날 뿐 아니라 백내장과 같은 각종 노인성 안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눈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중년에서 문제가 되는 첫 번째 증상 중 하나는 안구 건조증이다. 눈을 피로하게 하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작업, 각종 공해물질에 노출되는 환경, 미세 먼지 등에 눈이 노출되면 안구에 눈물이 쉽게 없어지고 안구에 염증 세포가 늘어나며 이로 인해 안구건조증이 시작된다. 안구건조증은 하루 4~6회 정도 인공눈물을 사용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한편 중년은 당뇨와 고혈압 등 성인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다. 당뇨합병증 중 눈에 발생하는 당뇨망막병증은 황반변성, 녹내장과 함께 3대 실명 질환이다.김 원장은 “우리 몸에서 절개 없이 살아있는 혈관을 볼 수 있는 곳은 눈 뿐이다. 따라서 눈 속의 혈관을 보면 온 몸에 있는 모세혈관의 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라며 “당뇨 고혈압에 의한 합병증, 안구건조증, 노안 등 질환만 잘 체크해도 대부분 안과 질환은 해결이 되기 때문에 당뇨 등 질환이 있는 경우 6개월에 1회,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40대 이후부터는 1년에 한 번씩 안과를 찾아 눈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202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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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4주가 나의 다음 학기, 다음 학년을 결정한다 보통 여름방학은 겨울방학에 비해 뭔가를 하기에는 기간이 너무 짧다라는 생각을 많이 갖는다. 4주라는 여름방학 기간은 결코 짧은 기간이 아니다.이에 방학을 보내는 마음가짐과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흔히 터닝 포인트라는 단어는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많이 사용하는 단어이다. 하지만 난 막연한 기다림을 말하는 이 단어를 좋아하진 않는다. 물론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한 학생들은 기다림을 갖고 꾸준히 해 나가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그 학생들에게 터닝 포인트는 기대감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꾸준히 해온 학생에게 올 거라는 기대감을 강요할 수만은 없다. 그래서 여름방학 동안은 지금까지 부족했던 부분에 대한 애매모호한 점검보다는 확실한 양적 증대를 강조하고 싶다.첫 번째로 이번 방학에 무엇을 어디까지 할 것인지? 정해보길 추천한다.단 여기서 목표는 이게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양으로 정하길 바란다.무모할 정도의 양적 증가이다.두 번째로 앞만 보고 가기를 추천한다. 어제 공부한 것을 내가 알고 있는 걸까? 라는두려움을 갖지 말아라. 내가 오늘도 이 만큼이나 공부했네. 라는 자기 만족감을 느끼는 공부를 해라. 공부에 대한 자기 만족감은 내일의 공부에 희망을 주는 요소가 된다.세 번째로 방학이 끝날 때까지는 나의 노력에 대한 보상심리를 버려라.지난 한 주 또는 몇 일 열심히 했으니까 라는 생각은 버려라. 나의 노력에 대한 보상은 개학 전 하루면 충분하다. 시험공부 4~5일 열심히 하고 시험 끝난 다음 날 쉬는 것과 다르지 않다.방학 시작부터 이렇게 마음 먹어라.평소보다 열심히 했으니 이 정도는 쉬어도 되지 않을까? 라는 심리는 그때까지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다.방학동안 양적증가를 말하는 이유는 체질개선이다. 양적증가는 학습지구력을 향상 시킨다. 학습지구력이 있는 학생은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다시 달릴 수 있는 힘이 내 안에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여름방학 동안 학습량의 확실한 증가 만으로도 충분히 보람된 자신을 칭찬할 만한 방학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희망학원희망에듀김민석 수학원장 2021-06-24
- 우리 지역 2021 수시합격생에게 물었다7 선배들의 암기법 학생들은 시험 기간이 오면 머릿속이 과부하가 걸릴 정도로 암기할 것이 많아진다. 글자에 형광펜으로 줄을 치면서 외워보기도 하고 노트를 손에서 놓지 않고 열심히 외워보지만 뒤돌아서면 가물가물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우리 지역 2021 수시합격생들에게 ‘효율적으로 암기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물었다. 한 번 보기만 해도 시험공부 할 내용이 머릿속으로 몽땅 옮겨지기를 기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서울대학교 의예과 박준성 학생먼저 주머니에 들어가는 크기의 노트를 준비하세요. 그 노트에는 꼭 외워야 할 중요 개념들을 정리하는 겁니다. 필요하다면 문제집의 그림을 오려 붙이는 것도 좋습니다. 정성껏 정리한 노트는 등하교 시간이나 엘리베이터 안, 급식 기다리는 줄에서 계속 봐주세요. 두 번째 방법은 앞글자만 따서 외워보세요. 가장 흔한 방법이지만 확실하답니다. 세 번째는 책의 흐름, 페이지의 흐름을 암기해보세요. 텍스트를 외우기보다는 머릿속에 책 페이지를 넣는다는 느낌으로 암기하세요. 네 번째는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친구들은 힘들겠지만, 평소 공부할 때 말하면서 공부하세요. 처음엔 부끄럽지만, 점점 적응되면 암기하는 데 매우 좋습니다. 또한, 공부에도 재미가 들릴 수도 있어요. 저는 이 방식을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했어요*연세대학교 간호학과 강채은 학생저는 글씨를 많이 쓰는 것을 싫어해서 정리 노트를 만드는 편은 아니었어요. 수업시간에 교과서와 프린트 필기한 위에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으며 외웠어요. 저에게는 굉장히 효과적인 암기법이었는데 형광펜으로 모르는 내용만 밑줄을 치되 밑줄을 치기 전 내가 진짜 이 내용을 모르는 게 맞나 고민해봤어요. 밑줄을 치다 보면 기억에도 오래 남고 적으면 1회독 많아도 3회독 내에 모든 문장이 외워지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옆 날개 부분과 그림 밑 설명까지 세세하게 읽어야 하는 것과 2회독 때 한 문장씩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오랫동안 내가 진짜 이게 기억이 안나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때 연한 파스텔톤 형광펜으로 시작해서 회독을 거듭해 나갈수록 진한 형광펜을 사용해 시험 전날에는 가지고 있는 형광펜 중 가장 진하고 두꺼운 형광펜을 이용해 단어와 문장에 동그라미를 쳤습니다*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조민재 학생저는 암기과목을 공부할 때 머리 속에 파일 정리를 하듯이 공부하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실제로 암기 과목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보면 체계적으로 암기하기보다 주어진 정보들을 머리에 집어넣기 급급한 것 같습니다. 따라서 컴퓨터 파일 제목을 정하고 안에 정보를 넣듯 과목의 목차를 명확히 파악하고 그 안에 암기 정보들을 넣는다 생각하면 한결 체계성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암기 과목은 아무래도 많이 보는 것이 중요하기에 본인이 암기 과목에 자신이 없다면 중요한 부분들을 먼저 보면 1회독을 빨리 하고 그 이후에 복습하면서 세부 정보들을 같이 학습하시길 바랍니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박관현 학생암기과목은 반복이 중요합니다. 암기과목의 교과서, 그 교과서의 자습서, 그리고 문제집과 필기할 노트를 펴놓고 교과서의 내용을 정리하면서 자습서나 문제집에 있는 부가 개념들을 추가했어요. 교과서의 내용을 정리할 때는 마인드맵의 ‘구조화’라는 기법을 썼는데 쉽게 말하자면 상위 개념을 먼저 써놓고 하위 개념들을 정리하는 방식이예요. 저는 추가로 노트에 필기한 내용을 일부 과목은 컴퓨터로 다시 타이핑하고 인쇄를 한 후 개념 노트에 빈칸을 뚫어서 외우는 방법을 택했어요. 인쇄를 하거나 가끔씩 들고 다니는 공기계에는 pdf파일로 폰에 저장해두었어요. 인쇄한 후에는 그것을 들고 다니면서 어떤 정해진 시간을 두고 암기하는 것보다는 점심을 기다리거나 쉬는 시간이나 버스를 기다릴 때 등 자투리 시간에 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냥 눈으로 보는 것보다는 자신에게 설명을 다시 한다는 느낌으로, 역사 같은 경우에는 왜 이런 사건이 일어났는지, 혹은 이 사건 때문에 일어난 또 다른 사건은 무엇인지, 지구과학 같은 경우는 이 현상이 일어났을 때의 결과는 어떠했는지 등을 생각하면서 말을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임지우 학생저는 암기 이전에 마인드 컨트롤을 합니다. 이 과목에서 배울 내용에 대한 호기심, 암기 후의 성취감 등을 생각하면 전보다는 적극적으로 암기하게 되었어요. 암기가 잘되지 않는 편이라면 반복해서 보는 것이 방법입니다. 처음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읽고 그다음에는 밑줄을 그으며 읽고 마지막으로 노트에 요점을 정리해 마무리하며 암기합니다*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이론과 권구윤 학생전체적인 흐름과 그 내부 항목의 개수를 외우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주로 책을 암기하게 되는 입장이니까 책을 예로 들면 일단 목차의 흐름을 최대한 살피며 달달 외우고 해당 장에 몇 개의 절이 있는지 정도만 외웁니다. 사회 탐구과목은 중요한 문장 자체를 외워서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의 의식은 물론 무의식까지도 언어로 구조화되어 있으며 그 언어는 구체적일수록 오래 갑니다. 과학 탐구 과목은 흐름을 만들기 어려운 과목이기 때문에 무작정 외우기보다는 이유를 만들어서 외워 두는 편이 좋습니다*가톨릭대학교 의예과 안재승 학생저는 암기과목을 매우 좋아했고 효과적인 방법을 익히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스스로의 방법이 있겠지만 저는 나름대로의 법칙을 만들며 암기를 했어요. 숫자나 법칙 등을 볼 때 문자 사이의 관련성이나 수열 등을 찾았습니다. 또한 화면을 보고 사진을 찍어 메모리에 저장한다고 생각하며 암기했어요. 즉, 머릿속에 이미지를 떠올리고 리마인드 하면서 암기하는 것이 저의 방식이었어요*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 임태호 학생나만의 암기법을 만들어 외우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1학년 통학과학 시간에 학교 선생님께서 운율에 맞춘 암기법을 가르쳐 주셨는데 오글거려서 잊어버리려고 해 봐도 머릿속에 박혀 지금까지도 외우고 있어요. 사회과목은 완전 암기보다는 내용을 이해하면서 외우세요. 저는 동아시아사와 세계사만 제외하고 모든 사회탐구영역 과목들을 다 공부해 봤는데 아무래도 ‘암기’로는 한계가 있고 내용을 이해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윤리 과목에서 칸트를 배운다고 하면 기본적인 생각(인간을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서 대우하라)를 이해한 후 여러 가지 경우 (동물 윤리, 원조론 등)에 어떤 말을 했는지 외우는 방법으로 암기하는 겁니다. 정리하자면 ‘단순 암기는 암기법으로 외우고 어려운 암기는 근본을 먼저 이해하지’라고 할 수 있어요*고려대학교 바이오의공학과 최시율 학생저는 이과이니 과학에 관련되는 것들을 외우는 경우가 많았어요. 외우기 전에 이해를 먼저 하려고 노력했어요. 예를 들면 지구과학의 암석 이름을 외울 때도 그 암석의 구성 성분이나 발견되는 장소 등을 그 이름과 관련하여 외우면 암석 이름과 그 특징까지 한 번에 암기를 할 수 있고 이해까지 한다면 까먹지 않고 오래 기억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영어 단어를 하루에 몇 개씩 정해서 외우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모의고사를 풀 때마다 모르는 단어들을 체크하고 문장 속에서 활용하는 방식을 숙지하려고 노력했어요. 단어마다 쓰이는 맥락이 있고 그 맥락마다 뜻이 다르기 때문에 단어만 외우는 방식은 같은 단어가 다른 모의고사에 또 나와도 해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그 단어가 쓰인 문장 자체를 자연스럽게 이해될 때까지 반복해서 봤어요*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송인영 학생저도 암기를 싫어해서 한국사 내신 공부, 영어 단어 암기하는 것이 힘들었어요. 그나마 재미있게 암기할 수 있는 방식은 친구와 서로 퀴 2021-06-17
-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의 6가지 특징 치열한 사교육 현장에서 짧지 않은 시간을 보내는 동안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를 만나 보았다. 학원에 다니고 보내는 모든 학생, 학부모의 소망은 한마디로 ‘공부를 잘 하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그 소망을 이루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다.물론 학원에 다니기 전에도 이미 공부를 잘 하는 학생도 있다. 그러나 그런 학생들 일수록 더 빨리 선행을 하고 더 많이 공부를 해서 자신 아래 등급의 학생들과 실력과 성적을 더 확실히 벌리길 원하면서 학원에 등록한다. 이런 학생들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으로 미루고, 학원에 다니면서 성적이 꾸준히 오르는 학생들에 관해 이야기 해 보자.필자가 오랜 세월 경험하고 관찰하여 발견한 <학원에 다니며 성적이 올라가는 학생들>이 보이는 공통 특징은 다음과 같다.마음의 안정이 우선이다먼저 정서가 안정되어 있다. 정서가 안정 되어있다는 말은 여러 가지를 포함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정에서 부모님과의 사이가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사춘기 중학생들의 경우 부모님과의 관계가 학업 성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많이 본다.성실이 공부의 최고 무기이다둘째, 성실하다. 이해력이나 학습력이 좀 부족해도 성실한 학생들은 성적이 꾸준히 올라간다. 대한민국에서 최고 중 최고를 노리는 것이 아닌, 가장 선망하는 수준의 대학입학을 고등학교 졸업 후 목표라면? 그것을 이루게 해주는 능력은 타고난 머리보다는 성실함이다. 정직과 예의, 교양셋째, 정직하다. 모르는 것을 아는 체 한다든지, 숙제를 안 해온 이유를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거나 변명하지 않는다. 정직하지 않으면 자신의 약점을 회피하며 덮고 넘어간다. 솔직히 모른다고 인정한 이들은 잠깐 뒤쳐진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는다. 모르는 내용을 알기 위한 질문 던지기를 주저 하지 않는다. 이들은 이런 식으로 노력해 약점을 기필코 해결할 것이다.넷째, 예의와 교양이 있다. 처음 학원에 왔을 때는 공부를 잘 못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성적이 오르고 학업에 자신감을 보이는 학생들은 이상하게도 모두 예의와 교양이 있는 학생들이었다. 사실 ‘예의와 교양’과 학습력 사이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논리적으로 이해가 가지는 않는다. 다만 확실하게 경험적으로 그렇다는 것이다. 어쩌면 예의가 있는 학생이 선생님의 말씀을 주의 깊게 듣고 교양이 있는 학생들이 차분한 행동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선생님과 좋은 관계 맺기다섯째, 선생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김춘수 시인의 <꽃>이라는 시 한 구절처럼 ‘한 낱 몸짓’에 지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무엇이 되고 눈짓’이 되는 깊이의 관계를 맺어라. 비록 학원 선생님과 학생으로 만났지만, 서로에게 의미 있는 관계가 된다는 뜻이다. 이것은 상호 신뢰를 탕으로 상대의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이름을 불러 줄 때’ 맺어지는 관계인데 이런 관계로 발전할 때, 신기하게도 성적이 꾸준히 오르더라는 것을 필자는 수없이 경험해 왔다. 좋은 관계 맺음을 전제로 꾸준히 다녀라 여섯째, 학원을 자주 바꾸지 않는다. 시험 한 번 볼 때마다 그 결과에 따라 학원을 이리저리 바꾸는 학생들이 있다. 십중팔구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 어느 학원이든 학생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러기 위해 가르치는 학생의 장단점 및 특성을 분석하여 그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공부를 시킨다. 이것은 하루아침에 결과가 나오는 작업이 아니다. 그런데 시험 한 번 볼 때마다 그 결과 책임을 학원으로 돌리고 학원을 바꿔 버릇하면,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다. 중고등 1학년 시절에 한 두 번 이런 저런 학원을 경험해 보고, 늦어도 2학년 이후로는 학생에게 맞는 학원을 정해서 꾸준히 다니는 것이 좋은 학업 성과를 얻는데 효과적이다. 결론적으로 학업 성적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괜찮은 사람’이 되고 다른 사람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신뢰와 사랑의 관계가 형성될 때 가능한 것이다. 이는 공부 뿐 아니라 인생의 모든 영역에 적용되는 것 같다.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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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캠핑장에서 하룻밤 어떠세요~ 비 개인 맑은 날이면 파란 하늘과 초록빛 잎새가 더 없이 싱그럽게 느껴지는 계절이다. 코로나 백신 접종자들도 점차 늘어나고, 마스크를 벗을 날도 머지않았다는 희망이 드는 지금. 멀리 여행은 부담스러워도 가까운 지역에서 하룻밤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을 찾는 것은 괜찮지 않을까? 싱그러운 자연과 함께하는 우리지역 캠핑명소를 찾았다.안양내일신문 편집팀멀리가지 말자! 도심 속 힐링공간 ‘병목안캠핑장’캠핑하기 좋은 계절이 찾아왔다. 안양시에는 도심 속에서 캠핑할 수 있는 병목안캠핑장이 있다. 도심 속에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병목안캠핑장은 멀리 가지 않아도 집에서 가까워 가족들이 함께 휴식도 하고 재충전도 할 수 있는 최고의 힐링공간으로 인기가 많다.안양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이곳은 수리산 자락에 위치해 병목안시민공원과 인접해 있고, 접근성 또한 좋은 편이다. 이곳은 텐트가 50동이 갖춰져 있는데 제1 캠핑장은 데크 9동으로 고정식 텐트로 준비되어 있다. 제2 캠핑장은 22동의 데크로 일반캠핑데크이다. 제3 캠핑장은 19동의 캠핑데크가 있으며 편의시설로는 화장실, 관리소, 개수대, 물놀이장, 취사장, 작은도서관이 마련되어 있다. 캠핑장에서 5분 정도 올라가면 자연학습장이 나은다. 계절에 따라 야생화와 각종 꽃들을 볼 수 있고 피톤치드 가득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주차도 캠핑장 인근에 할 수 있고 병목안시민공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해도 된다.병목안캠핑장은 매년 1월~12월 개장하며 1~3월, 11~12월은 금~일, 공휴일만 운영된다. 이용시간은 당일 14시~익일 11시까지이다. 사용료는 성수기와 비수기로 나누어지는데 제1 캠핑장은 성수기와 금~일요일 공휴일전일에는 4만원, 평일은 3만원이다. 2, 3 캠핑장은 성수기, 금~일요일 공휴일 전일은 2만원, 평일은 1만5000원이다. 주차요금과 쓰레기봉투 요금이 포함된 금액이다. 이밖에 전기사용료 3000원, 샤워장 1000원, 이용인원 4인 초과 시 초과 1인당 3000원이 부과된다. 예약은 안양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예약으로 진행된다.위치 안양시 만안구 병목안로 247번길 37문의 031-389-5299울창한 숲속에서 즐기는 캠핑, ‘바라산자연휴양림 캠핑장’의왕 바라산에 위치한 ‘바라산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과 휴식 공간을 갖추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까지 운영하는 의왕시의 대표적 휴양시설이다. 숙박을 위한 객실은 물론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야영데크가 다수 마련돼 있어 도심 가까이에서 캠핑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바라산자연휴양림에는 약 40여개의 야영데크가 자리하고 있다. 이 중 일부는 고정식텐트가 설치돼 있어 개인이 텐트를 가지고 오지 않아도 캠핑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다.이들 야영데크는 매월 첫째 주 추첨 예약제로 신청을 받는다. ‘숲나들e’ 사이트에서 바라산자연휴양림을 검색한 뒤, 해당 날짜에 추첨 예약을 신청하면 되는데, 그달의 남은 자리에 한해 선착순 예약도 가능하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야영데크의 30% 정도만 운영되고 있다고.바라산자연휴양림의 야영데크는 데크 당 이용료가 평일 14000원, 주말 20000원으로 책정돼 있다. 성수기에는 평일과 주말 요금 모두 2만원으로 다른 곳에 비해 사용료는 저렴한 편이다. 캠핑장 내에는 공동취사장과 공동화장실, 샤워장 등이 갖춰져 있으며, 유지관리도 깨끗하게 잘 되고 있다. 또한, 휴양림 입구에는 매점도 있어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기도 편리하다.바라산자연휴양림 캠핑장의 가장 큰 장점은 숲속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것. 울창하게 우거진 숲속에 데크가 마련돼 있는 까닭에 새소리, 물소리를 들으며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거기다, 휴양림 내에 조성된 4.2㎞의 바라산 숲길과 계곡쉼터, 숲놀이터 등도 캠핑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위치 경기 의왕시 바라산로 84문의 031-8086-7482사진 출처_왕송호수 캠핑장 홈페이지세련된 디자인의 유럽형 명품 카라반, 왕송호수 캠핑장왕송호수캠핑장은 유럽의 명품 카라반 10대, 글램핑 15면, 일반데크 10면으로 일 140명이 이용 가능한 캠핑장이다. 유럽의 세련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우아한 인테리어, 고급화된 기능, 뛰어난 성능과 편안함을 가진 유럽형 명풍 카라반의 독특한 외관과 실용적인 내부 인테리어를 통해 쾌적하고 편안한 캠핑을 위한 최적의 글램핑 시설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카라반 1~6호는 더블침대 1개, 2층침대 1개로 구성되어 있고 카라반 7~10호는 더블침대 1개, 테이블 가변형침대 1개로 구성되어 있다. 코로나19로 글램핑과 카파반은 정상 운영 되지만 데크는 30%만 운영되고 있다.예약은 1개월 전 인터넷 추천응모를 통한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1차 응모는 의왕시민 대상으로 첫째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2차 응모는 지역 제한 없이 둘째 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진행되며 잔여 시설은 셋째주 월요일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7월 2차 이용객 접수는 6월 14일 오전 9시부터 6월 15일 24시까지이며 당첨 발표는 6월 16일 수요일 오전 11시 예정이다.추천 응모는 한 아이디로 1차, 2차 각각 한번씩만 가능하며 당첨자 명단은 문자 확인 및 예약 사이트에서 로그인한 후 확인 가능하다.경기 의왕시 왕송못동로 307(월암동, 의왕시자연학습공원)문의 031-8086-7371자연에서 즐기는 하루, 서울대공원 캠핑장서울대공원 캠핑장은 청계산 맑은 계곡물과 울창한 산림에서 나오는 상쾌한 공기를 느낄 수 있는 캠핑장으로, 주변에 서울랜드, 동물원, 미술관 등이 자리잡고 있어 캠핑이외에도 다양한 하게 즐길 거리가 있는 곳이다.서울대공원 캠핑장은 운동장, 야영장, 샤워장, 음수대, 화장실과 매점시설을 등을 갖추고 있는 약 27000㎡의 면적에 수용인원이 1일 기준 1500명 내외의 대형 캠핑장이다.서울대공원 캠핑장은 텐트가 설치되어 있어, 텐트등 캠핑장비 필요없이 다녀올 수 있어 좋다. 단, 인터넷으로 텐트예약을 해야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당일 12:00시까지 예약 가능하다. 이용일 기준 최대 2동까지 예약 가능하며 텐트 예약자는 이용당일 입장권 현장구매해야한다. 숙박은 하지 않고 당일 이용하는 이용객을 위한 피크닉 장소(3㎥그늘막과 테이블 1세트)이용요금은 2만원, 숙박을 하는 이용객들을 위한 4인용 텐트와 그늘막 대여는 2만7000원이다. 침낭, 모포, 매트리스를 비롯해 버너, 바비큐 그릴 등 대여가 가능하다. 피크닉 이용은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숙박의 경우 12시까지 퇴실해야한다.매년 서울대공원 캠핑장을 이용한다는 배인숙(53, 호계동)씨는 “아이들 어렸을 때 친구들과 같이 다녀온 뒤로는 거의 매년 한 번씩은 가게되는 것 같다”며 “인터넷 예약을 서두르지 않으면 금방 매진된다”고 귀뜸했다.서울대공원 캠핑장은 3월 하순에 개장해 11월 초순에 폐장하며 매주 월요일 휴장.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위치 경기도 과천시 대공원광장로 102(막계동)문의 02-502-3836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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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입시트렌드 “편입학” 대한민국의 학벌주의는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소위 말하는 인서울이라는 대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반수, 재수 심지어는 삼수까지 도전하는 수험생들이 즐비하다.좋은 학교에 가기 위해 노력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짧게는 10년, 어쩌면 평생을 꼬리표처럼 따라다닐지도 모르는 학벌에 대한 콤플렉스는 많은 학생을 압박해 온다. 그렇다면 수능과 수시가 대학 진학의 모든 것일까? 라는 물음을 던져보지 않을 수 없다.답은 간단하다.아니다.이미 많은 학생들이 편입을 통해서 진로변경 또는 상위권 대학 진학을 했다는 사실은 지난 편입이라는 입시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그렇다면 편입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학생들은 어떤 수준의 학생들일까?결론부터 이야기를 한다면 전문대, 지방대로 분류되는 학생들이 그 필요성을 느끼는 주된 학생들이며, 수능성적으로 이야기를 한다면 4~7등급의 학생들이다.이 부분을 수능과 가장 큰 차이점으로 생각하면 된다. 즉, 수능이라는 입시를 통해 상위권 성적을 보유하던 학생들은 상위권 대학에 입학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그들은 편입이란 시험의 수험생으로 들어올 이유가 없기 때문에 1~3등급의 학생들이 빠져나간 4~7등급의 학생들 간 경쟁이라는 사실은 모두에게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말로도 해석할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편입이라는 입시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로 설명할 수 있다.그럼 이런 편입 시험을 치르기 위해선 어떤 자격을 갖추어야 할까?편입은 대학교 2학년 과정을 수료 또는 전문대학교 졸업을 한 학생들에게는 일반편입의 자격이,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하여 학위를 취득한 학생은 학사편입 자격이 주어진다.(일반 편입, 학사편입 모두 학점은행제를 통해서 취득을 하게 되면 금액적으로 시간적으로 절약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참고 하시면 된다.)자격을 취득하였다면, 본인이 전공하고자 하는 계열을 고민 선택하면 된다.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계열에 따라 인문계 편입과 자연계 편입으로 나뉘게 되는데, 전적대 전공과는 제약 없이 선택 가능하다.인문계 편입은 편입 영어를 준비하고, 자연계 편입은 영어+수학을 준비하게 된다. 이렇게 준비를 하게 되면 흔히 서울 내 4년제라고 말하는 대학에 90%를 지원할 수 있다.편입시험은 언제 치르게 되는 것일까?편입은 수능과는 다르게 대표시험 한 번을 가지고 학교를 지원하지 않는다. 각 학교에서 낸 시험을 학교에 가서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지원한 숫자만큼 나에게 기회가 생기는 셈이다.그러므로 자연스럽게 다중지원을 하게 되고 많은 시험은 변수를 줄여 본인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해준다.또한 많은 횟수는 수험생의 부담감도 줄여줄 뿐만 아니라, 10번 넘는 실전경험은 시험 보는 중간에도 성적이 지속적으로 향상된다. 즉,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말이 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시험은 12월 말에서 2월 초까지 보통 40일 정도의 시험 기간을 거친다. 시험 기간 동안 체력적으로 힘들 수도 있고 때에 따라서는 하루에 두 학교 시험을 볼 수도 있다.전날 미리 이동 동선과 이동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매해 시험장 앞에서 시간이 늦어 들어가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다. 수험기간 동안의 노력을 생각해 본다면 꼭 확인하는 것을 당부드린다.편입시험은 어쩌면 아주 간단한 입시이다. 내가 노력한 만큼 얻어 갈 수 있는 시험이기 때문이다. 너무 깊은 고민은 내가 처음에 편입이란 시험을 고민하게 된 본질을 흐리게 할 수 있다.현실에 만족하는가? 불만족하다고 하면 도전하면 된다. 그 이상 고민할 이유가 없다.오늘도 그리고 미래에 편입이란 시험을 도전하는 모든 학생들의 건승을 빈다.김영편입 부평캠퍼스원장 노진영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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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진부한 말이지만, 자신을 더 많이 사랑하면 좋겠어요” 새벽 4시. 누군가는 곤히 잠들어 있을 시간, 또 누군가는 하루의 시작을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그런데 신민경씨의 새벽 4시는 ‘잠들지 않으려고 버티는 시간, 무릎을 붙잡고 쪼그려 앉아 글을 쓰는 시간, 계속 살고 싶은 시간’이라고 하네요. 말기암 환자인 그는 하루하루가 소중한 삶의 기록을 모아 책으로 펴냈습니다. <새벽 4시 살고 싶은 시간>의 저자 신민경씨의 이야기를 전합니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살아있는 순간까지 의미 있는 삶을 살고자 글을 씁니다안녕하세요. <새벽 4시 살고 싶은 시간>을 쓴 신민경입니다. 저는 아주 열정적인 사람입니다. 삶의 순간순간 줄곧 열심히 내달려왔죠. 자원봉사, 아르바이트, 인턴십, 어학연수, 유학, 여행, 직장 등 다양한 이유로 전 세계 40개국에서 살아봤습니다. 그 색다른 경험과 시간 덕분에 저는 개발도상국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고 싶었습니다.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자 런던정치경제대학교(LSE)에서 국제보건개발학 석사 학위를 받았죠.2015년 유방암이 발병해 수술했고, 2017년 재발해 두 번째 수술을 했습니다. 두 번 다 잘 극복했다고 생각해 도시보건개발학 분야를 더 공부하고자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으로 유학 준비를 하던 2020년 2월, 다발성 전이를 확인하며 말기암 시한부 선고를 받았습니다.치열하게 살아온 지난 시간에 대한 후회는 없습니다. 다만 ‘신께서 제게 주신 열정만큼 건강도 허락하셨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열심히 살아 온 와중에 건강에 집중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해봤습니다. 살아있는 순간까지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어 지금은 제가 할 수 있는 글쓰기를 하고 있습니다.‘선한 영향력’ 주는 삶의 기록시한부 통보를 받던 때는 통증이 없었기 때문에 거짓말 같았지만 CT 결과는 너무 명확했습니다. 시간이 흐르자 엄청난 고통이 찾아왔고, 예고됐던 삶의 끝에 오게 됐죠. 그런데 제 삶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문득 지독한 통증 속에서도 내가 해야 할 일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죽음을 앞둔 저의 심경, 살면서 중요하게 생각한 가치,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책에 담아보고 싶었어요.본래 책은 저 자신을 위해 펴내고 싶었습니다.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가졌지만 그 열정을 다 태우지 못하고 떠나야 하는 속상한 마음, 내 삶을 책 한 권에라도 남기고 싶은 욕심, 또 가족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도 책이 나온 후 제 책이 ‘선한 영향력을 준다’는 독자 분들의 피드백에 ‘내가 그래도 가치 있는 행동을 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선한 영향력이라는 말이 부끄럽지 않게 남은 시간도 가치 있게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고 있습니다.꿈꾸기를 포기하지 않으며겨울에 책을 내고 봄이 오면서 매일 조금씩 호수공원을 걸었습니다. 덕분에 체력이 좀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은 규모로 독자 분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기획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약으로도 통증을 조절할 수 없는 상황이 돼 119구급차에 실려 병원 응급실로 갔다가 입원을 하게 됐네요. 독자님들 만날 생각에 많이 설레고 행복했는데 이렇게 돼 너무 죄송하고 속상한 마음입니다.보내주시는 사랑과 응원에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글을 씁니다. 저는 늘 꿈을 꾸고 열정적으로 살아왔기에 이번에 좌절했다고 해서 꿈꾸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답니다. 삶도 습관이잖아요.(^^)현재 두 권의 책을 준비하고 있어요. 한권은 40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살면서 느끼고 경험했던 아름다운 순간을 담은 책이고, 또 다른 책은 같이 일했던 KOICA 동기들과 함께 쓰는 책입니다. 제가 미얀마에 갔을 때, 에티오피아, 페루, 방글라데시, 르완다, 라오스, 우즈벡 등에 파견됐던 전우 같은 동기들이 있어요. 개발도상국에서 일하다 보면 매뉴얼에 나와 있지 않은 예상치 못했던 일을 겪게 될 때가 많죠. 이런 일이 생겼을 때 각기 다른 나라에 있어도 서로 메신저로 의논하며 해결한 경험이 많았기에 이런 경험을 담은 ‘우리들의 버킷리스트에 관한 책’을 준비하고 있어요. 제 남은 삶의 의미이기도 한 일이라서 부디 잘 펴낼 수 있으면 좋겠네요.제 책은 작아서 한두 시간이면 읽을 수 있습니다. 인생 최고의 순간을 경험하다가 죽음을 앞두게 된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마주하실 거예요. 책에서도 한 이야기이지만 독자들에게 다시 전하고 싶네요. 너무나 진부하게 느껴지는 말이지만 자신을 사랑하는 시간을 더 가지시길, 자신이 원하는 것에 더 집중하시길 바랍니다.고맙습니다.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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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 춘천교육대학교 임지은(저동고 졸) 학생 대입 수시 전형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적성에 맞게 목표학과를 정하여 고교 3년간 자신의 꿈에 맞게 적극적으로 학교 활동을 해왔는지를 중시한다. 내신과 수능 점수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학교 생활에 충실하면서 자신의 진로진학 목표에 맞게 꾸준히 활동해 왔는지가 중요하다.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전형에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학교 생활과 수시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춘천교육대학교에 입학하며 자신의 꿈에 성큼 다가간 임지은 학생. 지은 학생의 성공적인 입시 비결은 무엇보다 자신의 진로에 대한 확고함이었다.“초등 4학년,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와 용기를 주시던 담임선생님의 영향을 받아 교사라는 꿈을 갖게 됐어요. 저 또한 훌륭한 자질과 인품을 갖춘 교사가 되고자 교대 진학을 희망했죠. 꿈이 확고했던 만큼 고교 3년간의 활동을 교대 진학에 초점을 맞췄고, 그 노력이 합격의 발판이었던 것 같습니다” 교대 진학에 초점 맞춘 고교 3년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살릴 수 있는 진로, 진학 설정이 수시를 준비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함을 지은 학생의 고교 생활이 말해준다. 대부분의 활동을 교대 진학에 맞췄던 지은 학생은 학년이 바뀔 때마다 자신이 상상하는 교사상을 테마로 설정해 놓고 관련된 활동들을 계획, 실천해갔다고 한다.“예를 들어 2학년 때는 ‘꿈과 희망을 전해줄 수 있는 교사’를 교사상으로 설정하고, 이와 관련된 <교실 속 자존감>이라는 책을 읽었어요. 또한 저의 교사상을 실제 실천해볼 수 있는 ‘나만의 교사 가이드’를 만들고 이를 도서관 멘토링 봉사활동에서 실현했습니다”‘긍정적 소통을 할 수 있는 교사’를 테마로 설정한 3학년 때는 책 <꿈꾼다 공감교실> 독서활동과 더불어 친구들과 SNS 상에서 감사인사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처럼 유기적으로 관련된 활동들이 있어 진로희망사유 항목란에 녹여내기 수월했다고 한다.독서활동과 관련해 지은 학생은 “교과 시간 주제탐구발표 활동이 있을 때마다 관련 책을 인용해 발표 내용에 넣거나 주제 동기로 설정하기도 했어요”라며 “2학년 사회문화시간엔 <교실 카스트(우리도 모르게 존재하고 있는 교실 속 신분제)>라는 책을 읽고 이를 주제로 발표했고 이어 3학년 때는 ‘우리 주변에 교실카스트가 실존할까’라는 주제로 탐구를 진행했어요”라고 말했다. 정리하면 자신의 관심분야의 책을 읽고, 이를 주제로 탐구했으며 다음 학년엔 심화 탐구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단다. 지은 학생은 “독서는 탐구주제 설정이나 활동 진행 방향성에도 도움을 주는 열쇠”라며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뿐더러 교과세특과 독서활동 또한 연관성을 지을 수 있죠”라고 말했다. 꿈에 대한 확신 심어준 봉사활동 지은 학생은 봉사활동을 진로진학에 가장 도움을 받은 항목으로 꼽기도 했다. 지은 학생은 “고 1~고 2초까지 사회 복지관에서 초등학생 멘토링 활동을 했었는데, 상상과는 달리 많이 힘들기도 했어요. 하지만 아이들의 흥미를 어떻게 이끌어낼지, 어떻게 재밌게 가르칠지 등 수많은 고민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라고 말했다.고2 1년간은 도서관멘토링에도 참여했다. 자신의 교사상으로 설정한 계획들을 아이들 앞에서, 아이들과 함께 실천해보기도 했고, 무엇보다 멘티 아이들의 사랑스럽고 순수한 마음이 다시 한번 자신의 꿈을 확실하게 해주었다고 한다. 봉사활동으로 3년간 모범학생 표창을 받기도 했다는 지은 학생은 “교대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모범학생 표창과 같은 수상을 통해 교직 적·인성을 나타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스스로를 다잡는 나만의 학습법으로 임해성적은 고교 생활 내내 긴장을 늦추어선 안 되는 어려운 준비사항이다. 지은 학생은 1학년 1.38 2학년 1.71 3학년 1.6 정도의 전 교과 기준 내신 등급을 얻었다고 한다. 지은 학생은 “국영수는 감을 잃지 않도록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내신과 수능 둘 다 매일매일, 조금씩, 다양한 과목을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야 한 과목을 하는 데에 지루하지 않게 집중할 수 있었거든요”라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여러모로 어려웠던 지난해엔 스스로를 다잡으며 학습 계획을 실천했다. “온라인 클래스가 있는 날이든 없는 날이든 나만의 시간표를 짜서 생활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학교 시간표처럼 공부시간과 쉬는 시간을 분배해서 공부했어요. 가끔 집중이 안 되는 날에는 시간별로 단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임했고요”시간관리 외에 지은 학생 만의 효과적 학습법은 ‘자신에게 주문 걸기’였단다. “‘이걸 다 끝내면 100점을 받을 수 있다’처럼 스스로에게 가정하고 주문을 거는 거예요. 지나치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될 순 있겠지만 마음을 다잡는데는 효과적이더라고요. 이왕이면 긍정적인 주문이 좋아요” "쿨하게 넘기기! 마음가짐이 중요해요"후배들에겐 무엇보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단다. “입시가 끝날 때까지 흔들릴 때가 많아요. 특히 수시는 챙겨야 할 것들이 많아 분명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죠. 하지만 자신만 그런 게 아니니까 꼭, 쿨하게 넘기고 빨리 해야 할 일에 집중하는 게 정말 ‘위너’가 되는 길입니다” 고 3 때는 아침마다 ‘할 수 있다!’를 수첩에 적고 외치며 하루를 시작했다는 지은 학생은 “하루를 알차게 보냈다면 ‘잘했다’ ‘수고했다’ 스스로를 많이 칭찬해주세요. 긍정적인 마음과 생각은 고 3을 보내는 데 꼭 필요해요”라고 말했다.특히 수시로 교대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는 “‘수시로 교대를 간 사람들’이라는 카페가 많은 도움이 됐어요”라며 “초등교사에 대한 꿈이 확실하다면 설령 자신의 성적에 자신감이 없다 하더라도 소신껏, 후회 남지 않는 지원을 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파이팅을 전했다.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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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쿠키도 비건이다 자녀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요즘, 하루 세끼는 물론 간식까지 챙겨야 하는 엄마들은 고민이 많다. 예전보다 잦아진 배달음식이며 고열량 간식까지, 아이들의 건강이 나빠지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이럴 때 조금 더 건강한 간식을 찾는다면 수지구 풍덕천동 비건쿠키전문점 ‘오디너리 쿠키’의 비건 쿠키를 추천한다.오디너리 쿠키에서는 동물성 재료와 정제된 원료 대신 식물성 재료인 현미유와 무첨가 두유, 우리밀 통밀가루, 비정제 원당, 코코넛 슈가 등을 사용해 소화도 잘 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를 만들고 있다. 계란과 버터가 들어가지 않는 쿠키라니 맛이 없을 것이라는 편견을 가질 수도 있지만 한 번 먹어보면 일반 쿠키와 다를 바 없다며 반응이 좋다고. 미리 말하지 않았더라면 비건 제품인 줄 몰랐을 거라는 사람도 있단다. 성인여성 손바닥만큼 큼직하고 두툼한 두께 역시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은 부분이다.오디너리쿠키의베스트메뉴는통밀초코칩으로,구수한 통밀과 아낌없이 들어간 초코칩이 디저트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월넛초코쿠키는 호두가 듬뿍 들어가 씹는 맛이 좋아 찾는 이들이 많으며, 쿠키 가운데에 바삭한 오레오 쿠키가 박혀 있는 오레오말차쿠키는 진한 말차의 풍미와 달달한 오레오 쿠키가 어우러져 커피에 곁들이기 좋은 간식이 된다. 통밀가루와아몬드가루를섞어작고 동그랗게뭉쳐 만드는쿠키볼은 토핑이나 속재료가 없어 다른쿠키보다는 담백한맛이지만아몬드가루 덕분에 더부드럽고고소해서 자극적이지 않은맛을 원하는 이들이 선택한단다.쿠키의 반죽은 전부 식물성 재료이지만 토핑에 따라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채식주의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든지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보통의 쿠키’를 지향하는 오디너리 쿠키는 택배주문도 가능하다.김경민 리포터 jenny_0515@naver.com위 치 용인시 수지구 문인로13번길 7-4 1층문 의 070-4254-4610 2021-06-03
- 송파 중학생의 ‘내신 대비하기’ “열심히 공부했는데 성적이 잘 안 나왔어요.”“문제는 어렵지 않았는데 시간이 모자랐어요.”첫 중간고사를 치른 송파구 중2 학생들의 소감이다. 시험을 앞두고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계획을 세우는 것조차 막막해하는 아이들을 보는 학부모의 심정은 더욱 답답하다. 중학 내신,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수업 시간에 충실, 기본 중의 기본“중학 내신 A등급이 고등 내신 1등급을 보장해 주지는 않습니다. 더구나 중학교보다 많은 학습량과 높은 난이도의 고교 시험을 고려해볼 때, 중학교 시험을 준비하며 공부하는 습관과 태도가 되어있지 않은 학생이 고교 내신 성적을 잘 받기란 어려운 것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M&J 수학학원 민지애 원장의 말이다.그렇다면 중학교 내신 성적을 잘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우선 수업 시간에 충실해야 한다. 왜냐하면 내신은 출제자가 바로 과목별 담당 교사이기 때문이다.“중학교 내신 시험에는 극심화나 선행학습이 필요한 고난이도의 문제는 거의 출제되지 않습니다. 시험 범위를 성실하고 꼼꼼하게 반복 학습한다면 대부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지요.” 진심영어 송영주 원장은 이렇게 조언했다.수업 시간에 꼼꼼한 필기는 기본. 프린트나 부교재도 빼놓지 않고 학습해야 한다.또한 수행평가는 많게는 50% 이상까지 성적에 반영되므로 수업에 적극 참여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중학교 수행평가는 그 완성도보다는 성실성와 참여도를 더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준비물을 빠뜨린다든지, 제출 기한을 지키지 않아 감점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내신 관리를 위한 공부 계획과 훈련내신 대비는 보통 4주 전, 늦어도 2주 전부터는 공부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시험 범위를 확인 후 역산하여 하루에 공부할 분량을 세운다. 이때 플래너 등을 이용한다면 도움이 된다. 주요 과목(국어,영어,수학)은 개념 중심으로 꾸준히 공부한다. 어렵거나 자주 틀리는 내용은 따로 정리를 해놓고 시험 직전에 다시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암기과목의 경우 기말고사만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험 범위가 방대하여 벼락치기 식으로 공부할 경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우선 개념을 바탕으로 전체 내용을 파악 후 세부 내용을 공부하고, 시험이 임박해서는 중요 내용은 암기하여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공부한다.시험 경험이 별로 없었던 중학생들은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모의 시험’을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OMR카드 작성 시간 등을 감안하여 실제 시험 시간보다 5~10분 정도 짧게 잡고 연습한다. 아는 내용인데 시간이 모자라 풀지 못했다면 학습량 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 많은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다 보면 자연스레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으며, 시험에 대한 불안이나 긴장감도 줄어들게 될 것이다.학교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시험 문제 유형을 파악하기 좋은 방법이 된다. 보통 학교마다 기출문제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거나 도서관 등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니 2~3개년의 기출문제를 풀어보도록 한다.주요과목 내신 대비 방법수학 서술형의 경우 평소에 식을 잘 쓰는 연습이 필요하다. 답이 맞아도 식에서 부분 감점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틀린 문제는 오답노트를 작성하여 반복하여 학습하도록 한다.“연산은 초등학교 때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 푸는 속도가 빠르지 않거나 실수해서 틀리는 학생들의 경우 중학교 때도 연산을 꾸준히 연습할 것을 권합니다.” 민 원장의 말이다. 빠르고 정확하게 계산하는 훈련이 시험시간에 문제 푸는 시간을 줄여주고 실수를 방지하기 때문이다.영어의 경우 중학 수준에서 배우는 문법과 단어를 탄탄하게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내신 시험에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문제는 대부분 문법 문제이며, 중학 문법은 고등학교 영어 내신의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고등학교 내신 시험은 중학 문법을 숙지했다는 전제 하에 문제가 출제됩니다. 영어의 기초가 잘 되어있지 않은 중학생들의 경우 고등 입학 전에 문법책과 단어집을 한 권 정하여 반복 학습하기를 권합니다.” 송 원장은 이렇게 조언했다.중학교 내신은 성적 자체보다 학습 태도와 습관 형성이 중요하다. 집중력과 성실함으로 학습량은 늘리고, 꾸준한 개념 학습과 반복 학습으로 문제 푸는 시간은 줄이고 공부 그릇을 키워간다면 중학 내신을 넘어 고교 내신의 강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도움말 M&J 수학학원 민지애·정현 원장, 진심영어 송영주 원장 2021-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