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자제품 싸게 사고 가족행사 비용도 절감” 가전업체들이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다양한 할인 및 사은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저녁 만찬 초대에서부터 미술관 입장권, 훼밀리레스토랑 이용권 등 경품도 다양하다. 가전업체들이 진행하고 있는 각종 이벤트를 잘 활용하면 평소 장만하려했던 제품을 싸게 살 수 있고, 가족 행사를 위한 비용도 대폭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 “할인부터 해드려요” = 삼성전자는 5월 한달간 ‘선포인트 할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선포인트 할인’은 고객이 제품을 구입할 때 먼저 할인 혜택을 받고, 할인 받은 금액은 나중에 신용카드 적립 포인트로 상환하도록 한 서비스다. 결혼과 이사 등 가정에 중요한 행사가 많은 5월을 맞아 고객들의 목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행사다. ‘선포인트 할인’ 서비스를 위해 삼성전자는 한샘인테리어(가구), 삼성TnE(신혼여행), 듀오(웨딩컨설팅), 카드랜드(청첩장), 행남자기(주방용품), 스카이라이프(위성방송) 등과 다자간 제휴를 맺었다. 할인금액은 최대 100만원까지로 삼성전자의 파브(LCD·PDP TV), 지펠(양문형 냉장고), ‘하우젠(드럼세탁기, 에어컨, 김치냉장고), PC 중 2개 품목 이상 삼성카드로 구입하면 최고 50만원까지 선할인 되고,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 행남자기 주방용품, 카드랜드 청첩장 등은 구매금액의 100%, 신혼여행상품은 20%, 웨딩컨설팅은 15%, 가구는 1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단품을 구입한 고객들에게도 구매금액이 100만원을 넘으면 50만원, 50만원 이상이면 30만원까지 각각 선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삼성카드 뿐 아니라 ‘신한 톱 선카드’와 ‘농협 BC 톱 카드’로 삼성전자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도 최고 50만원의 선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5~6월 두달간 ‘오르세미술관전 초대전’ 행사를 실시한다. 2007년형 보르도TV와 깐느 TV등 파브 블랙패널 TV를 구입한 고객이면 누구나 홈페이지(www.sec. co.kr)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는 이중 700명을 뽑아 1인당 2매씩 총 1400명에게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오르세 미술관전’ 초대장과 ‘1970년대 한국미술-국전과 민전’ 전시회 입장권을 제공한다. ◆LG전자 “영어로 요리를 배워요” = LG전자는 유치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LG 디오스 광파오븐과 함께 하는 ‘우리아이 영어 요리교실’ 행사를 실시한다. 최근 학부모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영어학습’을 접목한 이번 행사는 영어 원어민 요리강사가 직접 나서 어린이를 위한 ‘영어노래배우기’와 학부모를 위한 ‘트랜스지방 없는 테마요리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물론 실습재료 등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비용은 LG전자가 모두 부담한다. 5~6월 두달간 디오스 광파오븐 홈페이지(http://dios.lge.co.kr)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고 있으며 부모 1명과 어린이 1명을 1팀으로 30팀 이상 참여가 가능한 유치원이면 신청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중 심사를 거쳐 135개 유치원을 선정해 요리교실을 개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5월 한달간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당신의 특별한 날을 엑스캔버스하다’ 행사를 펼친다. 인터넷을 통해 아름다운 결혼 사연을 담아 신청하면 이중 30쌍을 선정해 예식장에서 결혼 사연이 담긴 멋진 사진영상물을 엑스캔버스에 담아 시연해준다. LG전자는 이밖에 훼밀리레스토랑인 TGIF와 함께 ‘생활예술 이벤트’를 이달말까지 진행한다. LG전자 아트디오스 홈페이지나 TGIF 홈페이지(www.tgif.co.kr)에서 간단한 퀴즈를 풀면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아트디오스 냉장고, 와인셀러, TGIF외식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이 주어진다. ◆대우일렉, 가족과 함께 하는 즐거운 저녁뷔페 = 대우일렉트로닉스는 가족사랑을 테마로 한 ‘클라쎄 러브러브 파티’ 행사를 실시한다. 대우일렉 제품과 관련된 사연이나 부모님과 관련된 이야기를 작성해 보내면 이중 가장 감동적인 내용을 보낸 고객 20명을 선정해 동반 1인을 포함 총 40명을 디너파티에 초대하는 이벤트다. 디너파티에서는 뷔페 음식과 함께 즐거운 이벤트와 아카펠라 공연이 제공되고, 참석자 전원에게 사은품이 전달될 예정이다. 대우일렉 고객이면 누구나 오는 20일까지 대우일렉 홈페이지(www. dwe.co.kr) 혹은 클라쎄 홈페이지(www.iklasse.co.kr)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22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우일렉은 이와 함께 5월 한달간 할인혜택과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중 LCD TV를 구입한 고객에게는 장식장을, 인테리어 양문형 냉장고 구입 고객에게는 도자기 그릇 세트를, 드럼세탁기 구매 고객에게는 드림전용 세제 등이 각각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대우일렉은 또 신한카드사와 제휴해 대우일렉 제품 100만원 이상 구매시 30만원을 선할인 받을 수 있는 ‘신한카드 선할인 서비스’ 이벤트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최승철 대우일렉 상무는 “단순히 식사를 즐기며 공연을 보는 이벤트가 아닌 즐거운 마음으로 ‘효’의 의미를 되새겨 보자는 뜻에서 디너파티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소니코리아는 5월 한달간 ‘브라비아 해피 패밀리 페스티벌’ 행사를 벌인다. 행사기간 중 소니의 프리미엄 초고화질(풀HD) TV인 브라비아 X시리즈를 구매한 고객 중 3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 3를 제공하고, 홈시어터 DAV-LF1H를 구입한 고객에게는 브라비아 X컬러 베젤 등 다양한 선물이 증정된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의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인 거실을 풀HD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게 소니코리아측 설명이다. 소니코리아는 또 ‘5월 행복 이벤트’를 마련해 이달말까지 마이크로 컴포넌트 신제품 4종(모델명: CMT-CPZ2, CMT-U1BT, CMT-SPZ70, CMT-NEZ50)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파리바게뜨 해피 상품권을 증정한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02
- 기획연재-부동산 투기, 결코 방치할 수 없다 주변에 부동산으로 큰돈을 벌었다는 사람이 제법 있다. 아직 팔지는 않았지만 값이 상당히 올랐다고 콧노래를 부르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조차 자식들 결혼시킬 때 “집값이 너무 올라서 아파트 한 채 사 주기는 커녕 전세금 대주기도 힘들다”고 불평하면서 부동산 투기꾼이 집값을 올려놓았다고 비난한다. 자신이 부동산을 사고팔아 돈을 벌어들이면 투자이고, 다른 사람이 부동산 거래를 통해 이익을 보면 투기라고 주장한다. 부동산은 국민 모두가 누려야 하는 공공재적인 자원으로서 그 공급량이 제한돼 있다. 그러므로 거주 목적이나 이용목적도 없이 주택이나 토지를 사들이는 투기행위는 부동산가격을 지나치게 올려 주택이나 토지를 실제 필요로 하는 실수요자들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 부동산 투기는 강도·절도보다도 더 나쁜 폐해를 준다. 강도·절도의 피해자는 강도·절도를 당한 당사자에 국한되지만 부동산 투기는 대다수 국민들의 주거안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또한 집값 상승은 근로자의 임금상승 요인으로 작용해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더 나아가 국가경쟁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부동산 투기가 만연해 불로소득을 얻는 경우가 늘어나면 ‘성실한 사람이 잘사는 사회’, ‘노력한 만큼 소득을 얻는 사회’를 이룰 수 없게 돼 사회 전반의 보편적 정의감을 해치게 된다. 부동산 투기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는 정부는 실수요자를 보호하고 투기적 가수요를 억제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펴나가고 있다. 국세청도 그간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세정역량을 집중해 투기소득을 세금으로 철저히 환수함으로써 투기자뿐만 아니라 부동산 투기에 가담하려는 일반인들에게 투기소득을 얻을 수 없음을 인식시키고자 노력해 왔다. 아파트값 급등지역, 신도시 및 행정중심복합도시, 기업·혁신도시, 개발예정지의 투기혐의자와 신규입주아파트 분양권 불법거래혐의자 등에 대하여 철저한 자금출처조사와 양도소득세 조사 등이 단적인 예다. 특히 최근 송도신도시 등 신규아파트 분양시장을 중심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분양권 불법거래에 대해서는 탈루소득을 세금으로 철저하게 추징하는 등 엄정 대처하고 있다. 탈·불법적 형태로 투기를 조장하거나 부추기는 행위를 한 중개업자 등은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부동산 거래시에는 지방자치단체에 실거래가액을 신고해야 하며, 지난해 6월부터 실거래 가액이 부동산 등기부에 기재되고 있다. 지난 1월부터는 양도소득세 실거래가 과세제도가 전면 시행되고 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이러한 제도적 장치를 바탕으로 부동산 투기를 통한 부의 축적이 발붙이기 어렵도록 부동산 탈루소득에 대해 철저히 과세해 나갈 것이다.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도 중요하겠지만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변함없는 성원이 절실히 요청된다. 부동산 거래질서를 흐리게 하는 탈·불법 거래를 하지 말아야 함은 물론 정직하고 투명한 실거래가 신고분위기가 정착되도록 정부와 국민 모두가 노력해야 할 때다. 김광정 서울남대문세무서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02
- 포항시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개소 포항시 여성문화회관(관장 이계영)이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로 지정돼 2일 여성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개소식과 함께 대모결연 행사를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108쌍의 결혼이민여성과 한국인 여성의 대모결연으로 친정엄마 같은 따뜻한 가족사랑을 전달하고, 자매결연증 교환, 커플사진찍기, 이주여성들이 펼치는 사물놀이 등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앞으로 한국어교육과 귀화신청서류 대행, 결혼이민자 사업기관간 네트워크 형성, 직업교육 등을 실시하며, 이민자가족을 위한 상담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포항시 여성문화회관은 2006년 185명의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사회적응교육을 받았으며, 올해에는 200명의 이주여성들이 한국어교육, 요리, 전통예절 등 사회적응 교육을 받고 있다. 이계영 포항시 여성문화회관 관장은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의 개소로 결혼이민자들이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가족지원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우리사회가 다문화를 자연스럽게 수용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54- 270-555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02
- 더불어 사는 열린사회 만들자 작년 8쌍중 1쌍이 국제결혼 … 단일민족 고집 말아야 내일신문, 매주 월요일 여성부 기획예산처와 캠페인 우리나라가 다민족, 다문화 사회로 급격히 변해가고 있지만 이에 대비한 사회저변의 인식과 제도는 크게 미흡한 실정이다. 국제결혼을 통한 결혼이민자들은 중소 제조업체에서, 농촌 지역에서 한국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 돼가고 있지만 우리 사회에는 이들에 대한 차별과 소외가 널리 퍼져있다. 최근 미국 버지니아 공대 총격사건을 일으킨 미국 이민 1.5세대 승희 조씨 사례는 국내의 결혼이민자 가족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갖는 계기가 됐다. 내일신문은 이민자들과 ‘더불어 함께 사는 열린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 인식의 제고와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시작한다. ▶관련기사 21면 통계청에서 발표한 2006년 혼인통계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결혼한 8쌍 중 1쌍이 국제결혼을 했으며, 농촌의 경우 3쌍 중 1쌍이 국제결혼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2006년 국제결혼을 통해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결혼이민자 9만3786명 중 여성결혼이민자는 전체의 88.3%인 8만2828명으로 2005년에 비해 24%가 늘었다. 결혼이민자와 자녀들은 교육에서 소외되는 것은 물론 피부색과 언어, 문화적 차이로 인한 차별과 괴롭힘을 호소하는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외모가 다르고 한국인 고유의 핏줄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비인간적인 냉대와 차별, 부당한 대우를 일삼는다면 ‘한국의 승희 조’는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결혼이민자에 대한 단순한 동정이나 일시적 지원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들도 어엿한 한국인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국내 생활에서 필요한 언어 교육, 제도적 접근, 한국문화 등에 대한 정보 제공 등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전북대 설동훈 교수는 “결혼이민자와 2세들도 한국인이라는 인식전환이 이뤄질 때 상생 협력하는 미래 사회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도 한덕수 총리가 위원장을 맡는 ‘중앙건강가정정책위원회’를 개최해 정기적으로 결혼 이민자 정책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이들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특별취재팀: 안찬수 김선일 전예현 정원택 기자 후원: 여성가족부 기획예산처 협찬: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국민은행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30
- 한국 이제는 다민족 사회로-문패 있음 더불어 함께 사는 열린 사회 만들자 작년 8쌍중 1쌍이 국제결혼...단일민족 고집 말아야 내일신문, 매주 월요일 여성부 기획예산처와 캠페인 우리나라가 다민족, 다문화 사회로 급격히 변해가고 있지만 이에 대비한 사회저변의 인식과 제도는 크게 미흡한 실정이다. 국제결혼을 통한 결혼이민자들은 중소 제조업체에서, 농촌 지역에서 한국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 돼가고 있지만 우리 사회에는 이들에 대한 차별과 소외가 널리 퍼져있다. 최근 미국 버지니아 공대 총격사건을 일으킨 미국 이민 1.5세대 승희 조씨 사례는 국내의 결혼이민자 가족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갖는 계기가 됐다. 내일신문은 이민자들과 ‘더불어 함께 사는 열린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 인식의 제고와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시작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06년 혼인통계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결혼한 8쌍 중 1쌍이 국제결혼을 했으며, 농촌의 경우 3쌍 중 1쌍이 국제결혼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2006년 국제결혼을 통해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결혼이민자 9만3786명 중 여성결혼이민자는 전체의 88.3%인 8만2828명으로 2005년에 비해 24%가 늘었다. 특히 농어촌의 경우 2006년 결혼한 남성의 41% 가량인 3525명이 국제결혼을 하는 등 다문화 가정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관련기사 21면 결혼이민자와 자녀들은 교육에서 소외되는 것은 물론 피부색과 언어, 문화적 차이로 인한 차별과 괴롭힘을 호소하는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외모가 다르고 한국인 고유의 핏줄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비인간적인 냉대와 차별, 부당한 대우를 일삼는다면 ‘한국의 승희 조’는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결혼이민자에 대한 단순한 동정이나 일시적 지원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들도 어엿한 한국인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국내 생활에서 필요한 언어 교육, 제도적 접근, 한국문화 등에 대한 정보 제공 등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전북대 설동훈 교수는 “결혼이민자와 2세들도 한국인이라는 인식전환이 이뤄질 때 상생 협력하는 미래 사회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도 한덕수 총리가 위원장을 맡는 ‘중앙건강가정정책위원회’를 개최해 정기적으로 결혼 이민자 정책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이들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특별취재팀: 안찬수 김선일 전예현 정원택 기자 후원: 여성가족부 기획예산처 협찬: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국민은행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30
- 안찬수시론 070430 제목:더불어 함께 사는 ‘열린사회’를 우리나라가 빠른 속도로 다문화 사회로 변해가고 있다. 정부가 국제결혼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0년 국제결혼 건수는 4710건에 불과했으나 2005년에는 4만3121건으로 15년만에10배 가까이 증가했다. 2006년에는 농촌 총각의 41.9%(3525명), 10명 중 4명 정도가 외국 여성과 결혼했다. 우리나라에 체류 중인 외국인 숫자도 93만 8863명에 이른다. 이제 경북이나 전남지역의 어지간한 농촌 마을에서는 동남아 새댁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지하철에서, 수도권 인근 중소기업 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늘 마주친다. 이처럼 우리 사회가 다인종·다국적 사회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지만 과연 우리는 그들과 잘 살아갈 준비가 돼 있을까. 우리는 오랫동안 스스로를 단일민족이라고 생각해왔고 단일성을 강조하는 ‘백의민족’이라는 공동의식 속에 살아왔기 때문에 솔직히 유색인종에 너그럽지 않다. 물론 여기에는 그럴만한 역사적 배경이 있다. 수많은 외침과 식민지 경험, 분단 등의 뼈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당연히 외세에 대한 투쟁을 통해 민족의 단합과 단결, 통일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18~19세기 우리의 근대 민족국가수립은 일본제국주의에 대한 항쟁을 바탕으로 했다. 우리 헌법 전문은 이런 역사적 전통을 반영하여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 시대가 바뀌었다. 무역과 자본의 이동에 이어 인구의 이동도 급격히 증가하는 세계화가 빠른 속도로 진전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100여개 나라와 무역교류를 하고 이를 통해 소득 2만달러대의 선진국 진입 문턱에 와 있다. 당연히 인구가 감소하는 농촌과 경쟁력이 떨어진 제조업체에는 동아시아 각국의 노동인구가 유입되고 식민지 과정에서 중국으로 이주했던 동포들의 후손이 국내로 일자리와 삶터를 찾아 역이민해오고 있다.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이민 선진국의 경험에 따르면 인구 대비 외국인 체류자가 10%대에 이르면 사실상 ‘이민사회’가 된다고 한다. 우리는 아직 3% 이하이지만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10%에 이르는 것은 시간문제일 따름이다. 이런 시대에 단일민족의 폐쇄성은 자칫 자국민과 이주민 사이의 차별과 갈등을 불러오고 결국 우리사회의 ‘새로운 약자층’을 만들어내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칼 포퍼가 그의 책 ‘열린사회와 그 적들’에서 이야기 하듯 우리 사회가 이들에게 ‘닫힌사회’가 됐을 경우, 그 결말은 눈으로 보듯 선하다. 자국민과 이주민 사이의 갈등과 차별은 언젠가 인종폭동과 같은 폭력적 형태로 표출될 수밖에 없다. 미국 버지니아 공과대학의 조승희 사건이 남의 이야기가 아닐 수 있다. 프랑스는 2005년 파리 빈민가에서 흑인과 아랍계의 인종폭동이 일어났고 올해 5월 6일 대통령선거의 결선투표를 앞두고 유색이민자에 대한 문제가 최대 쟁점이 돼 있다. 차별과 소외는 개인적이건 집단적이건 갈등과 충돌을 불러오고 그 사회의 통합력을 급속히 떨어뜨린다. 아직까지 우리 사회는 유색 이민자나 외국인에 대해 ‘열린사회’라고 볼 수 없는 닫혀있는 사회 인식과 제도를 가지고 있다. 인구 고령화와 출산율 저하 문제는 사실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하기 힘든 과제이지만 공식적으로 이민을 통해 다른 나라 사람들을 받아들여서 해결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 그래서 대부분 3D업종의 외국인 근로자와 농촌총각의 결혼 문제 해결방식으로 국제결혼과 이주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이들에 대한 차별과 소외가 더욱 심한 것이 사실이다. 이제 우리 스스로 다문화 사회에 적응하려는 자발적 노력이 이루어져야 한다. 여러 인종의 결합은 장점으로 발전할 경우 세계화 시대를 맞아 한국사회의 도약과 발전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정부는 다문화 사회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각종 교육ㆍ홍보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제공해야 한다. 우리 사회 전체는 이들을 포용하고 통합하는 더불어 함께 사는 열린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29
- 중국 걸인들 회사원보다 수입 많아 하루 7000원 벌어…50% 구직도움 안원해 최근 중국 걸인들의 수입이 일반 회사원 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다보니 걸인의 50%가 구직 도움을 바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고 25일 중국 ‘북경신보’가 전했다. 매일 새벽 7시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걸인이 천 가방을 들고 거리의 육교에 앉아 구걸하기 시작한다. 53세인 허난인인 그는 결혼한 아들이 4명이나 있지만 며느리가 자신과 부인을 쫓아내 구걸을 해 살아갈 수밖에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의 수입은 하루에 40위안 정도다. “오늘 아침에도 7~8시 사이에 모두 15명의 행인들이 그들에게 돈을 주었다”고 그는 말했다. 워낙 걸인들의 돈벌이가 좋다보니 베이징 하이디엔구에는 기만형 걸인들이 늘고 있다. 학생들, 임산부, 심지어 온 가족이 다 돈을 구걸하고 있다. 이들은 차림새가 깔끔하고 단순히 저녁을 먹거나 차비를 얻기 위해 걸인을 자처하고 있다. 베이징 시에 상주하는 구걸인력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가 2003년 진행되면서 베이징시는 인민대학 사회학과에 조사를 의뢰했다. 보호소와 거리의 걸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80%가 자원해서 보호소에 들어가겠다고 답했지만 최근에 걸인이 된 사람들의 반 이상은 도움을 원치 않는다고 했다. 설문조사를 담당한 리잉셩 교수는 “사실상 직업걸인들은 세끼 밥을 위해 자신의 돈 벌이를 멈출리가 만무”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직업걸인들은 일반 상인들처럼 명절기간을 노린다. 명절 때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유명 관광지에 가서 구걸하면 하루에 적어도 5~600위안(약6~7000원)을 벌고 일주일이 지나면 거의 몇 천 위안을 벌 수 있으며 이는 웬만한 직장인보다도 더 많은 수입이다. 하이디엔구 보호소 직원인 쩡완 씨는 보호소에 있는 50명 중 30명은 이미 장기보호 중이라고 전했다. 그들은 신체가 건강하지만 힘든 일을 하고 싶지 않아서 눌러앉은 것이다. 보호소에서는 10일 후에 집에 가라고 차비를 주지만 결과적으로는 며칠 후에 다시 돌아온다고 한다. 결국 보호소의 원래 취지인 생계형 걸인들을 돕겠다는 취지는 사라지고, 공짜로 밥을 주는 곳으로 전락한 것이다. 보호소에 많은 모순들이 생겨나자 새로운 관리방법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보호소 관계 인사는 향후 베이징 시는 걸인들을 세 부류로 나눠서 관리 보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번째 부류는 주로 도둑질을 하거나 조직화된 위법걸인들이다. 이들은 향후 공안당국이 관리하게 된다. 두번째 부류는 관리와 제제의 대상으로 강압적 구걸로 도시분위기를 흐리고 시민들의 정상적인 삶을 방해하는 걸인이다. 이들은 도시관리부문에서 관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마지막은 생계형 걸인들이다. 이들은 민정부문에서 도움을 줄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최아람 리포터 annearchoi@hot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27
- “새터민, 통일자산이라는 인식 가져야”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는 19일 저소득가정 청소년과 탈북자(새터민), 국제결혼 이민여성, 외국인 이민노동자 등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릴레이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은 저소득가정 청소년과 새터민을 주제로 1차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고려대 윤인진 교수(사회학)는 “새터민은 개인적 수준에서의 직업훈련과 고용지원금 지급 등 소극적 방식으로는 적응을 돕는데 한계가 있다”며 “통일교원과 산후도우미 등 새터민 맞춤형 사회적 일자리 개발 뿐만 아니라 자영업 또는 기업활동 같은 자조적이고 집합적인 적응 양식을 개발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새터민단체인 ‘숭의동지회’ 최청하 사무국장은 “새터민에 대한 국민의 인식변화가 필요하다”며 “정부와 언론이 앞장서 이들이 통일자산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간담회를 주관한 임태희 여의도연구소장은 “한나라당은 모든 일을 정부보다는 시장과 민간에 맡겨야한다고 믿지만 사회취약계층에 대해 기회를 같이 주자는 노력은 국가차원에서 다뤄져야할 문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20
- 금융단신 현대카드 가정의 달 이벤트(사진) 현대카드가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 페스티벌 이벤트를 전개한다.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요트클럽파티 초대, 외식비 캐시백, 영어마을 입장권 증정, 2~3개월 무이자 할부 등 다양한 경품과 서비스가 제공되며, 행사는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먼저 가족들과 색다른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요트클럽 파티 이벤트를 실시한다. 가족 페스티벌 행사 가맹점에서 현대카드를 사용한 후 홈페이지에 가족 사랑의 메시지를 올리면 참가가 가능하다. 선발된 총 20가족(4인 가족 기준)은 한강요트클럽하우스에서 브런치 뷔페와 현대카드 PRIVIA가 제공하는 요트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또 가족 외식을 후원하는 이벤트도 실시하며,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날 기념 경품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 결혼을 앞둔 연인들을 위해서는 동영상 청첩장과 무이자 할부혜택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비씨카드 다양한 공연할인 서비스(사진) 비씨카드가 봄을 맞아 공연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우선 4월 1일부터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옥션과 제휴해 ‘클럽 레드카펫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씨카드 홈페이지 회원이라면 별도 가입 절차없이 클릭 한번만으로 ‘클럽 레드카펫’회원으로 자동 가입되며 가입비 1만원을 면제 받게 된다. 또한 가입과 동시에 2000원 예매 할인쿠폰이 제공되며, 횟수에 제한 없이 1년간 예매수수료가 면제된다. 여기에 옥션이 제공하는 뮤지컬, 콘서트, 연극, 클래식 등의 공연을 10~3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이밖에도 4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대학로에서 공연 및 외식 업체에서 할인을 지원하는 봄 문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동부화재, 히트상품 개발 아이디어 공모 동부화재는 19일 신상품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보험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대학생이나 주부, 직장인 등 보험에 관심있는 일반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동부화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5월31일까지 이메일로 응모하면 된다. 창의성과 시장성, 실현 가능성, 합리성, 충실도 등 5개 기준에 따라 심사가 이뤄지며 당선작은 6월 29일 동부화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대상에 1000만원, 최우수상 2편에는 500만원, 우수상 3편에는 300만원, 장려상 5편에는 150만원을 수상하며 참가자 5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AIG생명, 공익기금 출연 동의 AIG생명은 19일 생명보험협회가 추진중인 공익기금 1조5000억원 출연에 참여키로 했다. AIG생명은 이날 성명을 내고 “사회 공헌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미국 본사와의 협의를 조속히 매듭지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외국계 생보사중 공익기금 출연 관련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AIG생명이 처음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20
- 중국, 네티즌 70% 동성애자 이해한다 동성애토론프로 인기…젊은층 포용·진보 반영 이번 달 중국 내에서는 최초로 동성애에 대한 전문 토론회가 인터넷방송을 탔다. 방송을 내보내기 전 많은 반발이 예상되었지만 막상 방영 후에 많은 네티즌들의 여론이 동성연자들을 이해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중국 ‘경화시보’와 ‘신경보’가 보도했다. 최근 중국에 인터넷에서 방영된 ‘동성상련’이란 동성애 토론 프로그램이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었다. 동성애자와 비동성애자의 소통을 위한 교량을 목표로 제작되기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동성애자들과 비 동성애자들이 출연해 특별히 동성연애 대한 과장이나 선동없이 동등한 분위기와 기회속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간다. 4월 5일과 12일 두 차례 방영된 ‘동성상련’에 70% 이상의 네티즌들이 “그들도 우리와 같이 똑같이 세금을 내는 중국국민으로 우리와 똑같이 평등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 등 동성애자들을 이해하고 지지한다는 글을 남겼다. 이에 방송학 전문가인 쟌지앙 교수는 “이같은 네티즌들의 반응은 중국사회의 포용화와 진보적 성향 정도를 측정할 수 있다”고 했다. 동성연애 문제에 대해 전문적으로 연구 중인 인민대 법학과 박사과정의 꿔샤오페는 “이런 프로그램들을 통해 동성애자와 이성애자들 사이에 쌓인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표현했다. 그에 따르면 일부 이성애자들은 자신의 배우자가 동성애자라는 것을 뒤늦게 알고 이혼 시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위자료를 요구하고 있다. 일부 법학자들은 동성애자가 이성애자와 결혼하는 것은 배우자에 대한 기만이자 고의적 상해라고 여긴다. 하지만 문제는 과거 중국 사회에서는 동성애자들이 자신의 성향에 대해 공개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어떠한 환경도 마련되지 않았었다는 점이다. 이와 같이 동성애자들과 관련한 사안들은 앞으로 중국 법조계에서도 새로운 이슈로 등장할 것으로 중국언론은 전망했다. 한편 베이징에서는 15일 동성애자들을 위한 진료소를 마련했다. 이들은 동성애자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진료시 의사에게 절대로 이름과 연령을 묻지 않으며 어디 진료실인지를 밝히지 않기로 다짐을 받았다. 이번 진료소 활동을 계획한 샤오둥씨는 비록 동성애자들이 성병이나 에이즈병의 발병률이 높지는 않지만 건강하지 않는 커플이 성관계를 맺을 경우 쉽게 병에 노출된다고 했다. 인터넷상에서 등록을 받기 시작했을 때는 총 270명 이상의 동성애자들이 신청을 했으나 실질적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30여명에 지나지 않았다. 주최측은 아마도 자신의 신분 노출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보고있다. 중국질병예방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작년 중국에 최근 약 3000만명의 동성애자가 있으며 그 중 2000만명이 남성이다. 또 베이징에 거주하는 남성 동성애자는 약 3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아람 리포터 annearchoi@hot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