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따뜻한 금융으로 고객신뢰 회복” 신한금융그룹, 서민전담점포 늘리고 중소기업대출 확대신한금융그룹이 '따뜻한 금융'을 통한 고객신뢰 회복에 나서고 있다.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닌 새로우면서도 내실 있는 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신한은행이 경기침체와 불황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최근 개설한 서민금융전담 점포는 '따뜻한 금융'의 대표적인 예다. 은행권 최초로 도입한 서민금융전담 점포에는 10여명의 전문가가 배치돼 일반 점포에서는 상담하기 어려웠던 미소금융, 햇살론 등의 상품을 안내하고 해결방법을 제시해준다. 신도림 등 3개 지역에 우선 개설하고 상대적으로 금융서비스 기회가 적은 지방 9개 지역에 20개의 서민전담 창구를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신한은행은 이달초 부행장과 13개 관련 부서장 등이 참여하는 서민금융지원협의회를 발족했다. 또 서민지원 전담조직인 서민금융 지원팀을 신설했다. 서민금융지원 활동을 일회성 행사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이면서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중소기업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8월부터 금융수혜가 어려운 신설 중소기업을 위한 '신한 챌린지 신설법인 대출', 보증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에게 추가 유동성을 지원하는 '신한 보증서 플러스 연계대출', '중기 신용대출 특별지원 한도운용' 등 3종 세트를 출시해 운용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금융위원장과 6개 금융지주사 회장들과의 간담회를 계기로 고객신뢰를 얻기 위한 실천방안을 더욱 구체화해 지난 21일 발표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우선 신뢰의 바탕은 은행의 건전성과 안전성에 있다고 보고 '건전성관리 특별대책기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부실채권을 철저히 관리하고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하는 등 위기대응 여력을 선제적으로 확충하겠다는 방침이다. 가계부채 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기존 가계대출의 금리와 상환구조를 고정금리 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로 전환토록 유도하고 일시적으로 상환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개인채무조정제도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소비자와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제도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3월 도입한 소비자보호지수를 영업점 평가지표에 반영하고 정책입안시에는 다양한 소비자 불만을 반영해 2차에 걸쳐 사전협의하도록 업무절차를 바꾸기로 했다. 또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최고책임자를 지정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조직도 강화할 예정이다. 최근 문제가 됐던 금리산정 절차도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개선하기로 했다. 가계대출의 경우 신용등급에 부합하는 금리체계를 원칙으로 하되 영업점장 임의 가산금리를 제한하고 500만원 이하 소액여신에 대한 가산금리는 폐지하는 등 금리결정과정의 투명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밖에도 신규 상품과 서비스를 도입할 때 고객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고객평가단제를 도입했으며 고객관점의 리스크 요인을 살펴보자는 차원에서 고객관점의 리스크 리뷰제도를 신설하기도 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 방안을 신속하게 실행해 '따뜻한 금융'의 진정성을 고객들이 느끼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5
- ‘홍사덕에 금품제공 혐의’ 진 회장 추가소환 불가피 제보자와 대질도 검토 … 홍 전 의원 소환 지연홍사덕 전 새누리당 의원에게 6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진 모(57) H공업 회장이 검찰 조사에서 혐의 내용을 대부분 부인해 재소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는 24일 오후 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25일 오전 1시까지 10시간 가량 조사했지만, 진 회장이 혐의를 적극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진 회장을 다시 불러 이 사건 제보자인 고 모씨와 대질심문도 검토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진 회장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홍 전 의원을 순차적으로 부를 것"이라고 밝혀 홍 전 의원의 소환도 임박한 것으로 예상된다.진 회장은 25일 오전 조사를 마치고 검찰청사를 나오면서 "의혹들은 사실무근"이라고 답했다. 진 회장은 또 불법 정치자금 사건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보한 전 운전기사 고씨에 대해서는 "이 사건을 빌미로 5억원을 요구한 파렴치한"이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검찰은 이날 진 회장을 상대로 돈 전달 여부와 정황, 자금 출처 등을 캐물었지만 진 회장은 홍 전 의원의 사무실을 찾아간 사실은 시인하면서도 돈을 건넸다는 의혹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앞서 홍 전 의원의 특보 출신 이 모씨도 검찰 조사에서 "진 회장과 함께 홍 전 의원의 사무실을 찾았지만, 돈을 전달한 사실은 모른다"고 진술했다. 진 회장은 지난 3월 23일 경남 합천의 공장에서 승용차로 출발해 대구에서 홍 전 의원의 특보 출신인 이 모씨를 동승하도록 한 뒤 이튿날 함께 홍 전 의원의 사무실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중앙선관위는 고씨의 제보를 토대로 홍 전 의원이 진 회장으로부터 지난 3월 중국산 담배 박스에 담긴 5만원권 5000만원을 건네받고 지난해 추석과 올 설에 택배를 통해 각각 500만원을 받는 등 총 6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가 있다며 지난 17일 검찰에 고발했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5
- 중앙선 덕소~서원주 복선전철 전구간 개통 국토해양부는 중앙선 덕소~서원주(69.2km)간 단선전철을 복선전철로 개량해 전 구간을 25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2001년 3월 착공한 이후 11년 6개월 만에 전 구간을 개통하게 됐다. 총사업비는 1조9585억원. 이번 개통으로 청량리~원주까지 새마을호로 1시간 35분 걸리던 것을 35분 단축해 1시간이면 도착이 가능해졌다. 선로용량도 51회에서 136회로 늘어나 강원 서남부지역 여객 및 물류수송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중앙선중 단선전철로 운행 중인 원주~제천(44.1㎞), 도담~영천~신경주(173.6㎞) 복선전철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계획대로 2018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9771억원이 투입되는 원주~제천 복선전철사업은 2003년부터, 총사업비가 4조3282억원에 달하는 도담~신경주 복선전철사업은 2010년부터 각각 공사가 진행 중이다.김병국 기자 clound@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5
- 공공청사 지을 때 인권영향평가 성북구 안암동주민센터서 첫 시도서울 성북구가 공공청사를 새로 지을 때 인권에 미칠 요인들을 사전에 분석, 설계에 반영하기로 했다. 성북구는 내년 4월 착공하는 안암동 복합청사에 대해 인권영향평가를 처음 시도한다고 24일 밝혔다.인권영향평가는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이달 안으로 진행되는 건축 설계기준 제시단계에서 응찰을 희망하는 업체에 보행약자 등을 위한 접근성, 친환경성, 업체의 노동법 준수 여부 등 인권에 대한 기본 개념을 밝힌다. 기본설계에 구에서 지향하는 인권 개념이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서다.2단계는 기술평가. 인권 전문가나 단체를 입찰제안서 기술평가위원으로 참여하도록 해 인권관련 항목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기본설계를 마친 뒤에는 사전에 제시한 건축요소를 검증하고 보완사항을 요구해 실시설계에 반영되도록 할 예정이다.공공청사에 대한 인권영향평가는 성북구에서 지난 7월 공포한 '인권증진 기본조례' 연장선상에 있다. 조례는 '구청장이 정책 수립과 시행과정에서 주민 인권에 미칠 영향을 분석, 평가하기 위해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안암동 청사는 지하 2층, 지상 5층, 건축 총면적 2050㎡ 규모로 동주민센터, 자치회관 강당과 강의실 등으로 꾸며진다. 성북구는 공공사업 인권영향평가 의무화 첫 대상인 안암동 복합청사를 인권영향평가 인증 1호 청사로 지정하고 2014년 3월 완공 후에는 인증현판도 부착할 예정이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5
- 아동성폭력 추방을 위한 시민모임 ‘발자국’ 밟지마세요! 지켜주세요!아동성폭력 추방을 위한 시민모임 ‘발자국’ 요지경 세상이다.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드는 일들이 너무도 아무렇지 않게 벌어지고 있다. 피해자들의 대다수는 힘없는 여성과 어린 아이들. 끔찍한 성폭력 사건이 날마다 세상을 도배하고 있는 요즘, 분노하고 눈물 흘리고 가슴 아파하는 것에서 나아가 한 목소리를 내기위해 엄마들이 모였다. 아동성폭력 추방을 위한 시민모임 ‘발자국’이라는 온라인 카페다. 아동성폭력 추방을 위해 엄마들이 모였다 ‘발자국’은 온라인에서 자발적으로 모인, 아동성폭력 추방을 위한 시민모임이다. 올해 7월 경기도 여주에서 4세 여아가 이웃 아저씨에게 성폭행 당한 사건을 접한 지유엄마(현 카페 매니저)가 아동성범죄에 대해 공론화하고, 대응책 수립에 목소리를 내보자는 생각으로 온라인 카페를 만들게 됐다. 동시에 여주 4세 여아의 가해자를 엄중 처벌하라는 아고라 청원을 진행해 서명을 받고, 포털을 통한 모금 운동도 진행했다. 9월 18일 현재 회원수는 9500여 명을 넘어섰다. 카페측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회원들은 주로 엄마들이지만 집회 현장에서 보면 아빠도 나서야 한다며 적극적인 도움을 주는 남성도 있고, 곧 딸을 낳는데 어찌 키워야할지 모르겠다며 만삭의 몸을 이끌고 나온 임신부, 고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남학생, 미혼 여성들도 있단다. 공동고소인 1072명의 동참으로 피고소인 악플러 78명에 대한 ''아동성폭력 기사 음란 악플러'' 고소장 접수, ''아동성폭력'' 관련 서적 강독 모임 등 여러 모임과 구체적인 행동들을 함께 꾸려 나가고 있다. 각 도시에서 집회도 열어 8세 남아·4세 여아를 둔 박경애(37, 김해 삼정동) 씨는 지난 8일, 카페가 주최한 부산 집회에 참석했다. “아이들이 성폭행에 무방비로 노출된 사건에 너무나도 답답하고 화가 났다”는 박 씨는 서명이든 탄원서든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던 중 카페를 알게 됐단다. “집회 자유발언 시간 때 전 역지사지를 말씀드렸어요. 내 자식이 피해자가 되면 어떨지 생각해 보자고요. 고성에서 오신 분은 본인의 아이가 피해자라면서, 가해자는 집행유예를 받았고 아이는 정말 죽을 맛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눈물을 흘리는데 모인 엄마들도 다들 너무나 속상해하면서 함께 울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아이들의 인성부터 챙겨야 되요. 제대로 된 성교육도 절실히 필요하다고 봐요. 앞으로도 반짝 관심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라고 전했다. 확실한 대책과 실효성 있는 정책 간절해 현재 전자발찌부착, 신상공개, 화학적 거세 등 정부정책에 대해 운영진은 “카페 회원들 내에서도 여러 가지 제도에 대한 찬반 논란이 있다. 대부분의 회원이 공감하는 점은 아동성폭력 문제가 이미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고, 지금까지의 대응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사형, 물리적 거세 등 극단적 얘기들이 정치권과 언론에도 많이 나오는데 지금까지 국민 정서상 납득할만한 수준의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공분을 느낀 사람들이 극단적 발언을 하게 된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내놓는 대응 방안이 여론 잠재우기식 미봉책이 많다. 제대로 된 대책위원회를 구성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확실한 대책과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쳤으면 한다”고 전했다. 엄마들은 입모아 말한다. 아이만 낳으라고 할 것이 아니라 안전까지 책임지는 정부가 되라고. 마음 놓고 아이를 키울 수 있게 납득할 만한 대책을 세우라고. 성폭력은 피해자는 물론 그 가족의 삶까지도 파괴해버린다. 그런데도 끔찍한 ‘짓’을 저지른 가해자들의 권리를 챙기라 한다. ‘인권’은 말 그대로 ‘사람’의 권리라는 말을 곱씹어 볼 때다. 성폭력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여성긴급전화 1366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 긴급한 구조, 보호, 상담을 원하는 여성들이 언제든지 전화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도록 24시간 365일 운영하고 있다. 부산 051-1366 운영주체: 부산여성가족개발원장 전화: 051-888-2986 *여성, 학교폭력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여성가족부, 경찰청, 의료기관이 협력하에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학교폭력 피해자에게 24시간 상담, 의료, 수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시, 도에 16개소(2009년 6월 현재)가 개소되어 있으며, 여성, 학교폭력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는 의료기관 안에 설치되어 있고 24시간 경찰이 상주하여 있으므로 증거채취, 진술녹화, 위기상담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성폭력 전담의료기관성폭력 피해자의 치료를 위한 전담의료기관으로 2009년 3월 현재 전국 312개소가 지정되어 있으며 성폭력전담의료기관에서 성폭력 피해자가 진료를 받은 경우 피해사실 확인절차를 생략하고 치료비를 지원받게 된다.*성폭력상담소성폭력 피해여성 및 가족을 위한 상담(개인, 집단, 방문상담 등)과 의료(의료비 지원), 법률구조 지원(법률자문, 동행서비스 등), 형사고소 시 동행지원, 성폭력 예방교육, 보호시설 및 관련 기관에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해주고 있으며 지역 내 다양한 연계망을 통해 성폭력 피해자 및 가족들이 최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해바라기아동센터(www.child1375.or.kr)와 아동보호전문기관성폭력 피해아동 전문기관으로 자세한 내용은 ‘성폭력 피해 아동 지원’을 검색하면 된다. TIP 아동 성폭력 발생 시 대처 요령 (출처:여성가족부) 아동들이 성범죄 피해를 당했을 경우 부모들은 당황하기 쉽다.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한 나머지 피해 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경우도 있으나 결코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 성폭력 피해 사실을 알게 되면 주저말고 경찰에 신고를 하거나 해바라기아동센터, ONE-STOP지원센터, 여성긴급전화 1366 등에 연락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성폭력으로 의심되는 근거도 보존해야 한다. 가해자 식별의 주요 단서가 되는 의학적인 근거는 진찰을 통해서 얻을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수 있으니 신속하게 조치를 취해야 한다.<부모 유의 사항>- 자녀의 말을 참을성 있게 들어주고, 믿어주고, 감싸고 보호해준다.- 성폭력은 아이의 잘못이 아니며,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준다.- 부모가 임의로 사건을 해결하려 하지 않는다.- 응급상황의 경우, 입은 2012-09-25
- 사회적 기업 비정규직 양산 … 정규직 41% 뿐 영세업체 급증 … "5년지원 후 퇴출 우려"사회적 기업이 영세해 비정규직을 대량으로 양산해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부의 '5년 지원'이 끝나면 취약계층을 많이 채용한 대부분의 사회적 기업이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국회예결특위에 따르면 울산대 김재홍 교수와 이재기 교수가 '사회적 기업 지원예산이 고용창출과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 분석' 용역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2007년 고용노동부가 사회적 기업 인증을 시작한 이후 올 4월까지 모두 687개 업체가 등록했다. 올 3월현재 남아있는 업체는 656개로 생존율이 95.5%였다. 고용노동부와 13개 부처의 사회적 기업 지원사업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건비 지원에 집중돼 있다. 사회적 기업의 유급근로자수는 2007년 2539명에서 2010년에는 1만3443명으로 429.5% 늘었다. 연평균 3634명 증가했다. 취약계층 근로자수는 같은 기간에 1403명에서 8227명으로 매년 2274명씩 늘어 3년만에 486.4% 확대했다. 취약계층 근로자 비중이 62.1%로 사회적 기업 인증요건을 넘어섰다. 정규직 비율은 41.4%였다. 58.6%가 비정규직이라는 얘기다. 경기와 인천의 정규직 비율은 각각 60.2%, 50.9%였다. 반면 부산과 충남은 17.5%, 21.3%로 30%를 밑돌았다. 김재홍 교수 등은 "부산과 충남 등은 사회적 기업의 고용의 질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열악했다"면서 "정규직 비율이 낮다는 것은 고용의 대부분이 대체로 고용지원금으로 충당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5년간 한시적으로 제공되는 고용지원금 수혜요건이 끝나면 사회적 기업의 유지 자체가 어려워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영세 업체 인증이 급증하면서 재무구조와 재정건전성이 악화했다. 평균 매출액은 7억6700만원이며 이중 평균 외부지원금은 2억2100만원이었다. 매출액 대비 당기순이익은 2.1%였으며 영업이익을 내는 기업은 16.1%에 그쳤다. 보건, 사회복지, 기타 업종은 업체당 평균 매출액이 10억원을 넘고 외부지원금 의존도가 20% 미만인데 반해 교육, 보육 업종은 외부의존도가 각각 44.5%, 60.1%에 달했다. 외부지원금이 늘어날수록 전체 유급근로자수는 증가하지만 취약계층과 정규직 고용 비율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각 부처의 지원금 1억원 당 취약계층 고용률은 각각 2.0%p, 4.5%p 낮아졌다. 고용노동부 지원금 1억원 당 정규직 고용률은 9.4%p 떨어졌다. 비취약계층의 비정규직 고용률만 상승한다는 얘기다. 고용노동부 지원금은 외부지원금의 55.8%를 차지하고 있다. 김 교수 등은 "한시적으로 취약계층근로자의 인건비로 지출되는 고용노동부 지원금의 용도와 지원방법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면서 "정부 지원금이 많을수록 정규직 고용률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어 취약계층 근로자가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인건비 체계를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사회적 편익은 1822억원으로 이중 사회적 수혜액이 47.8%, 공공부문 복지예산 절감액 39.0%, 일반근로자 소득 증가액 13.7%, 취약계층 소득증가액 7.8%를 차지했다. 업체당 2억5000만원인 업체당 지원금보다 1.7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 등은 "사회적 편익과 취약계층 등 생산성이 낮은 근로자 고용에 따른 생산성 손실을 정부 지원금이 보조한다는 점에서 5년간 한시적인 지원보다 사회적 가치창출 능력에 따른 보상적 성격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9개 광역자치단체가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인력은 1~3명 수준이어서 국고보조사업을 수행하는 정도의 행정력에 그치고 있다"면서 "사회적 기업 육성조례에 나타난 신규사업 발굴, 각종 지원사업의 추진과 같은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데 필요한 행정적 지원은 아직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3
- 경남교육청, 장애인 일자리 창출 앞장 경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1일 전국 최초로 특수학교 졸업 중증장애인 11명 채용에 이어 9월1일자로 중증장애인 40명을 추가로 채용한다.이에 도교육청은 27일 오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꿈을 이룬 장애인과 함께하는 경남교육 한마당’이란 뜻 깊은 행사를 열고 장애인 40명에게 발령장을 수여했다.이날 행사는 지난 3월 특수학교를 졸업한 후 ‘취업’이라는 꿈을 이룬 선배와 이번에 채용된 후배, 특수학교 재학생 등이 함께하는 자리였다. 특히 가수 강원래 씨를 초청, 자신의 재기와 관련된 소중한 경험을 장애인 학생들에게 직접 들려주고 용기와 희망을 심어줬다.또 9월1일자로 채용되는 장애인 40명은 기관장으로부터 직접 발령장을 받고 소감 및 다짐을 발표하며 취업 선배들의 경험을 듣는 ‘소통의 시간’ 등을 가진다.이를 축하하기 위해 고영진 교육감을 비롯해 정동한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성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장병락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남지사장, 5개 장애인단체 학부모,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도교육청은 앞으로 4년 동안 140명의 장애인을 추가로 채용할 방침이며 연도별 채용인원, 기관 등은 올해 내 도교육청 홈페이지 등에 공시할 예정이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31
- 헤드 북미 현지 정규교육으로 글로벌 영어 선보여 지난 8월25일 글로링크어학원 창원캠퍼스(원장 김연주)에서 국제화교육이라는 주제로 학부모 설명회가 열렸다. 어학원에서 영어 관련 설명회가 아닌 국제화교육이 열렸다니 다소 생소하다.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된 설명회 내용과 국제화교육을 앞서 추진해 가고 있는 글로링크어학원 교과 과정을 소개한다. 이젠 영여교육도 국제화 돼야 영어가 경쟁력인 시대는 지났다. 5년 뒤 한국은 영어쯤이야 누구나 다 능숙하게 하는 나라가 될 전망이다. 이젠 영어교육이 국제화 돼야 한다. 한발 앞서 글로링크어학원이 국제화 영어를 준비했다. 국제학교 수준의 글로링크 어학원은 경쟁력 이상의 경쟁력을 위한 국제화 4세대 영어교육을 준비했다. 글로링크어학원은 세계와 연결하는 국제화 교육으로 전 세계 교육기관과 당당하게 겨루며 세계 경쟁력을 키운다. 일반 어학원과 달리 일정 수준 영어실력을 갖춘 아이들이 모이는 곳, 브랜드 레벨 차가 큰 곳이 바로 글로링크어학원이다. 왜? 국제화 교육인가미래 사회학자들은 한국에 대해 향후 5~10년 내에 홍콩이나 싱가포르 같은 국제 국가로 변모할 거라 말한다. 한국 국민 모두가 영어를 우리말처럼 자유자재로 사용하면서 국제 감각과 함께 세계를 무대로 살게 될 거라는 뜻이기도 하다. 2025년 서울이 세계 6대 도시에 들 거라는 맥킨지 보고나, 세계 금융기관과 리서치 회사들이 흔히 하는 한국 GDP가 세계 2~3위 수준에 이를 거라는 예측 또한 이를 뒷받침 한다. 세계 70여 개국과 직·간접으로 FTA(자유무역협정)를 체결하고 세계 3위 경제영토를 보유한 대국으로서 지난 3월, 미국과 FTA 발효 후 세계 대규모 기업들이 한국으로 몰려들었다. 이에 따라 기업 사이에 영어와 한국어가 두루 능통하고 세계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국제 감각을 지닌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또 일반 직장인 연봉이 2~3억 원 이상의 선진국형 고액연봉 시대가 올 것으로 예측된다. 국제학교 시스템.. 북미 현지와 꼭 같은 수준의 정규교육 이러한 급속한 변화에 대비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글로링크어학원이 새로운 교육 기준을 제시한다. 이른바 제 4세대 영어교육 방법론이다. 글로링크어학원의 영어교육 목표는 외국인과 자유롭게 인사하는 수준이 아니다. 영어를 한국어처럼 사용하고 토론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글로링크(GloLink)라는 말 그대로 우리 아이들을 전 세계로 연결시키는 국제화 교육이다.선발부터 남다르다. 글로링크어학원은 북미 언어잠재능력평가시험을 도입했다. 북미 정규과정 수준의 학습이 가능한지 평가하기 위한 언어전반(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의 테스트이다. 시험결과도 현지에서 평가해 도착하기 때문에 2~3주 소요된다. 그 만큼 국제화에서 학생개개인의 수준을 평가해 볼 수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 글로링크어학원의 교육시스템은 모두 국제학교수준에 맞췄다. 이 때문에 국제과정은 외국거주를 한 학생이거나 국내 영어유치부3년차 이상 등 일정 수준이 돼야 수업이 가능하다. 글로링크어학원 국제과정 학생들은 같은 연령대의 북미 학생들과 동등하게 비교해 현지와 꼭 같은 수준의 학과목에 기초한 정규교육을 받는다. 이를 위해 북미 정규학교 커리큘럼을 그대로 충족할 수 있도록 전체 6년 과정 780권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교육 콘텐츠를 개발, 8년간의 투자와 연구를 통해 한국 초·중등 학생들의 영어 교육에 가장 적합한 상태를 적용한다. 이는 5년 동안 실제 교육 현장에서 그 효과가 임상적으로 입증됐다. 국제화 과정이 일정 수준이상의 학생들이 수업이 가능하게 때문에 이 단계를 올라가기 위한 글로링크 ESL PRIME과정이 있다. 글로링크 국제화 과정을 위한 단계로 영어의 전반적인 단계를 올려주는 과정이다. 미국 캐나다 현직교사들이 직접 학사 관리미국과 캐나다 현직교사들로 된 글로링크 학사 관리팀이 글로링크 학생들의 학업을 직접 점검, 조언하고, 지속 관리한다. 글로링크어학원의 최상위 과정인 글로링크 국제과정 학생들은 이와 같은 독특한 교육 컨텐츠와 치밀한 학습점검 시스템에 따라 2~3년 내에 영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하기 시작한다. 전 과정을 마칠 때쯤이면 모국어 수준의 영어구사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해외교육센터 통해 국제경험과 감각 길러국제 감각도 반드시 익혀야 할 필수 요소다. 글로링크어학원은 전 세계 10개 나라(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 인도, 필리핀, 홍콩, 싱가포르, 중국)에 15개 글로링크 해외교육센터를 세워 국내·외 간 정기 순환 교육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글로링크 학생들의 국제경험이 충족되고 국제 감각 또한 커진다. 글로링크에서는 더 나아가 아시아와 남미, 유럽의 비영어권 국가와 중동, 아프리카 국가에 이르기까지 교육시설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글로링크어학원은 싱가포르 국제학교 과정도 눈여겨 볼만하다. 싱가포르 국정교과서와 표준교육과정으로 통해 영어, 수학, 중국어 능력을 업그레이드해주는 싱가포르식 교육을 시행하며 싱가포르 유학을 위한 입학시험 등 싱가포르 진출을 위한 모든 것도 제공된다. 문의 : 글로링크어학원 창원캠퍼스 (055)601-0209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별도박스체계적으로 특화된 교육 시스템유치부부터 국제과정까지 점층 프로그램 * BRIANNA KIDS글로링크 유치부인 ‘브레이너 키즈BRIANNA KIDS’는 연령별 특성에 맞춰 풍부한 교자재를 쓴다. 운동과 감각기능을 촉진시키는 흥미로운 액티비티를 통해 영어를 익히게 하면서 읽기, 쓰기 능력을 기른다. 엄마가 아이 눈높이에 맞춰 집에서도 교육할 수 있도록 뛰어난 연계 시스템도 자랑이다. 준비단계, 표현단계, 숙련단계, 적용단계, 평가와 보완단계로 된 점층 접근 교육법이 아이들로 하여금 쉽게 적응하고 발전하게 짜여졌다. * ESL PRIME글로링크 초등부 ESL PRIME는 북미 정규 교육 과정에 비해 2~3년 정도 낮은 초 중등 학생들을 위한 과정이다. 영어 실력 향상에 따라 북미 현지와 같은 수준의 글로링크 국제과정에 자연스럽게 합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ESL PRIME은 단 기간 언어 습득이 가능하도록 읽기와 단어, 말하기와 쓰기 영역을 집중 구성한 것이 큰 장점이다. 더불어 교과 콘텐츠와 연령에 맞춘 다양하고 흥미로운 독서 자료 구성도 그에 버금가는 장점이다. * 국제과정 INTERNATIONAL국제과정 INTERNATIONAL은 ‘목적으로서 영어가 아니라 도구로서 영어’를 실현하는 북미정규 교과과정이다. 한국 학생들의 영어 교육을 국제수준으로 향상시켜 그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도록 구성돼 있다. 초등 3학년부터 고3과 대학 수준 반으로 편성한 2012-08-31
- 양경숙, 32억원 총선·경선 지원 의혹 출마자에 직접 전달 않고 각종 대금 '우회지원' 가능"전국 금융기관 계좌로 송금" … 양씨, 문자 일부 조작민주통합당의 공천 헌금 의혹과 관련해 인터넷방송국 '라디오21' 전 대표 양경숙씨가 32억여원을 받아 일부 자금을 4·11 총선 출마자의 선거 지원에 사용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최재경)는 양씨가 받은 32억여원이 전국 각지의 금융기관 계좌로 송금된 사실을 확인, 돈의 구체적인 사용처를 쫓는 과정에서 일부 자금이 선거 관련 홍보업체에 입금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검찰은 양씨가 32억여원을 라디오 21을 운영하는 '문화네트워크'로 받아 홍보대행사 'PR네트워크' 명의의 5개 계좌 등을 통해 전국으로 분산 송금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돈이 전달 된 계좌 중 일부는 선거 관련 홍보업체인데 양씨가 선거 홍보 관련 사업을 했기 때문에 업무 관련성 등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검찰은 양씨가 출마자들의 선거운동을 지원하면서 돈을 직접 전달하지 않고 선거 홍보업체에 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우회 지원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또 양씨가 지난 1월 열린 민주당 당대표 경선에서 박지원 원내대표를 돕기 위해 나섰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양씨는 당대표 경선 전에 서울 강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인 이 모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양씨가 경선 당시 박 원내대표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둘 사이에 친분 관계가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조사에서 양씨는 그동안 "투자와 관련해서 돈을 받았고 투자수익까지 돌려주겠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다가 최근 공천과 관련해서 돈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검찰 관계자는 "양씨가 단순히 투자 목적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했다"며 "무엇인가 있다"고 말해 공천 로비 의혹에 무게를 뒀다. 검찰은 양씨가 폭넓은 정치 인맥을 이용해 경선과 총선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고 공천 헌금을 받는데도 역할을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관계자는 "양씨가 민주당의 다른 실세들과 연결하지 않더라도 자기는 능력있다고 생각을 한 것 같다"며 "아주 황당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천 사기일 가능성도 여전하다. 검찰은 박 원내대표가 공천 희망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중 일부가 조작된 사실을 확인했다. 공천희망자들이 박 원내대표가 보냈다고 믿은 '박지원이 밀겠습니다. 12번, 14번 확정하겠습니다. 이번주 8개는 꼭 필요하고 다음주 10개 완료돼야 일이 스무스하게(부드럽게) 진행된다"는 문자메시지를 양씨가 조작했다는 것이다. 박 원내대표가 공천 희망자들에게 실제로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도 드러났다. 하지만 공천 청탁에 대한 응답이라고 보기에는 명확하지 않아 해석이 분분하다. 공천 희망자 이 모씨는 박 원내대표에게 "민주당 공천 확정발표 전날인 3월 19일 밤 박 원내대표에게 '양 본부장(양경숙)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성공하기를 기대합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박 원내대표는 '죄송합니다. 어렵습니다'라는 답장을 보냈다.이에 대해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0일 "3월 19일 최고위원회가 열리던 밤 10시 26분, 이씨로부터 문자가 왔고 박 원내대표가 답신을 했다"며 "박 원내대표가 이씨의 공천 신청 사실을 알고 있었고 이씨의 문자메시지가 자신의 문제를 묻는 것으로 이해했기 때문에 탈락 사실을 알려주고 의례적인 위로를 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양씨의 공천 사기인지, 공천 청탁 로비가 실제로 있었는지를 놓고 진실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다음주 검찰 수사에서 실체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검찰 관계자는 "다음주쯤 여러 가지 내용이 나올 것 같다"고 말해 압수물 분석이 끝나고 계좌추적이 어느 정도 이뤄진 뒤에 검찰수사의 향방이 결정될 것임을 시사했다.한편 검찰은 양씨가 친노 인사들에게 투자를 권유하면서 공천을 약속한 이메일을 보낸 사실을 확인하고 양씨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분석을 통해 이메일 내역을 확보하고 있다. 양씨가 누구에게 어떤 내용으로 이메일을 보냈는지 확인해서 공천장사의 구체적인 정황을 찾아낸다는 계획이다. 양씨는 친노 인사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선거홍보용 로고송 제작과 탑차 납품 사업에 15억원을 투자하면 당선 안정권인 13번에서 17번대가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순번까지 언급했다.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31
- 한번쯤은 가볍게 떠나자, 한탄강오토캠핑장 주말이 오기만을 기다려 캠핑 장비를 챙겨 떠나면 그때부터 고단함이 시작된다. 텐트를 치고, 짐을 나른다. 꼭 필요한 것만 챙겨온 것 같은데도 한 짐. 들살이를 접고 떠나려 해도 살림살이 정리하고, 텐트 접고 더욱이 요즘처럼 비가 잦을 때면 도착해서도 펼쳐 전부 말려줘야 하니 즐겁긴 하지만 가끔은 고단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몸만 떠나는 편안한 캠핑을 원한다면 캐빈하우스와 캐라반이 구비된 한탄강오토캠핑장을 추천한다. ● 물은 북의 물이로+되 땅은 남쪽 땅이로구나임진강과 함께 남북을 관통하는 강, 한탄강. 강원도 북쪽 평강을 발원지로 경기도 연천을 거쳐 임진강으로 흘러드는 한탄강은 본래 큰 여울이라는 뜻을 지닌 ‘한여울’이라는 순수한 우리말로 불렸던 강이다. 후고구려를 세운 궁예가 고려 태조 왕건에게 왕좌를 빼앗기고 도망가다 이 강에 이르러 크게 한탄해서 한탄강이라 했다는 유래와, 6·25 전쟁 중 다리가 끊겨 미처 후퇴하지 못한 사람들이 이 강을 바라보고 한탄하며 죽었기 때문에 한탄강이라 했다는 유래가 함께 전해지면서 한탄강으로 이름이 바뀌었다.1977년 3월 관광지로 지정됐지만 여러 번의 범람으로 관광지의 기능을 상실했다가, 2005년부터 선사유적지 정비에 들어가고 자연생태훼손을 최소화한 가족문화?휴양관광지로 탈바꿈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한탄강이 내려다보이는 위치에 자리 잡은 이곳은 강변을 끼고 캠핑카 사이트 86개소와 캐라반 22동, 캐빈하우스 15동이 있다. ● 캠핑장 자체가 테마파크전곡리 선사유적지가 전부였던 이곳이 국민캠핑장으로 거듭나면서 주말에는 사계절 내내 찾는 이들로 붐빌 정도로 인기다. 캠핑장 편의시설도 5성급이라는 닉네임이 붙을 정도로 완벽하다. 인라인스케이트, 다인승자전거, 오리배 등 놀거리가 지천이고 전곡리 선사유적지, 한탄강 교통랜드가 아이들 걸음으로 10분 거리에 있어 캠핑과 놀이, 체험학습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 캐라반 이용기캠핑트레일러를 말한다. 최근 공중파를 타며 부쩍 찾는 이가 많아졌다. 낭만적이고 자유스러운 분위기 탓에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많다.소파에 누워 고개를 들면 천장에 나 있는 창문으로 밤하늘 별도 헤아릴 수 있다. 폭염에 없어선 안 될 에어컨. 전자레인지, 냉장고, 인덕션 등 있어야 할 것은 거의 다 갖추었다. 흠이라면 샤워기 수압이 약하고 뜨거운 물은 30리터를 쓰면 30분을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다. 3면이 모두 창문으로 되어있는 침실 내부는 생각보다 넓다. 캐라반 바로 앞에는 나무로 된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야외에서 식사하기 좋다. 텐트까지 치면 금상첨화. 캐라반마다 번호가 있어 예약할 때 번호까지 미리 지정해야 하는데 매점 앞은 피하자. 이용하는 손님들로 밤늦게까지 시끄럽다. 바로 앞으로 흐르는 한탄강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캐빈하우스 이용기트레일러 위에 통나무집을 올려놓은 모습이다. 인원이 많다면 캐라반 6인승보다 캐빈하우스를 권한다. 펜션을 축소해 놓은 느낌이다. 웬만한 콘도보다 시설이 좋다. 도미토리 형식의 2층 침대와 천장이 낮은 다락방은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시트와 행주, 수건은 매일 새 것으로 갈아줄 정도로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샤워실과 화장실 위생 상태도 수준급이다. 수압도 세고 온수도 콸콸~. 캐빈하우스 옆의 널찍한 공간은 활용도가 높다. 주차는 한 채당 한 대씩만 가능하다. 캐빈하우스 뒤쪽으론 아침에 걷기 좋게 잘 정비된 산책로가 있다. 연중 예약제오토캠핑 주말 2만원, 주중 1만원, 주차비 무료캐빈하우스 : 성수기 15만원, 비성수기 주말 12만원?주중 8만원캐라반(6인용) : 성수기 10만원, 비성수기 주말 8만원?주중 6만원캐라반(4인용) : 성수기 8만원, 비성수기 주말 6만원?주중 4만원 주소 :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전곡리 640한미현 리포터 h4peace@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