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집중점검 - 4·30 재보선 정치권이 4·30 재·보궐 선거준비로 달아오르고 있다. 국회의원 재선거가 확정된 경기 성남중원과 충남 공주·연기에서는 약 1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는 등 과열 양상마저 보인다. 보통 재보궐 선거는 집권여당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강하다. 이번 선거도 마찬가지다. 재보선이 예상되는 선거구 8곳의 후보자들과 현재 판세를 점검해본다. 4·30 재보궐 선거 승리를 향한 여야의 싸움이 본격 시작됐다. 현재까지 재보궐 선거가 확정된 지역은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광역·기초 의원 등 총 29개 지역. 이 중 국회의원 선거구는 경기 성남중원, 충남 공주·연기, 경북 영천 등 3곳이다. 여기에 열린우리당 김기석(경기 부천·원미갑) 김맹곤(경남 김해갑) 복기왕(충남 아산) 이철우(경기 포천·연천)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고 신계륜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대법원 확정판결을 기다리고 있어 국회의원 선거구만 최대 8곳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우리당은 재선거 특성상 여당이 불리한 것은 당연하다며 애써 태연한 척 하지만 패할 경우 후유증을 걱정하며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한나라당은 경북 영천 등 몇 곳을 제외하고 대부분 여당에 유리한 곳이라고 엄살을 피우고 있지만, 한 두 곳만 이겨도 의석이 늘어나기 때문에 여유로운 편이다. 지난 20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성남중원과 공주·연기 지역에 대한 후보 신청을 마감한 결과 성남중원의 경우 열린우리당 6명, 한나라당 6명, 민주노동당 1명 등 총 13명이 등록을 했다. 우리당 강세지역으로 점쳐지고 있는 공주·연기에서는 열린우리당 10명, 자민련 1명, 한나라당 1명, 민주노동당 1명, 무소속 1명 등 총 14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한나라당 텃밭인 경북 영천에서는 10여명이 한나라당 후보로, 3~4명이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부천 원미갑의 경우 우리당에서 이평수 수석 부대변인과 김경협 전 부천노총 의장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임해규 전 지구당 위원장, 정수천 전 경기도 의원, 박종한 전 김문수 의원실 사무국장, 안익순 부천시 의회 의장, 천명수 전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이 뛰고 있다. 김해갑의 경우 우리당에서 권지관 전 부산경찰청장, 곽진업 전 국세청 차장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규 전 민정수석과 정영두 청와대 행정관도 거론되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김정권 중앙당 지방자치위원회 부위원장, 황석근 전 한국교총 대변인, 송윤환 공인회계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충남 아산의 경우 지난 총선 때 자민련 후보로 출마, 복기왕 후보에게 패배한 이명수 전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이번에는 우리당 후보로 나설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허용석(40·정당인)씨와 조종정(43·자영업)씨도 우리당 공천으로 출마를 신청할 예정이다. 한나라당에서는 이진구 전 지구당 위원장, 김기철 서울도시철도공사 기획실장, 김정식 지역발전연구소장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밖에 임좌순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강태봉 도의원 권녕학 천안시 부시장 등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이철우 의원 지역구인 연천·포천의 경우 우리당에서 장명재 입법보좌관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후보군이 형성된 것은 아니다. 한나라당에서는 고조흥 전 지구당 위원장과 차상구 공인회계사가 거명되고 있다. /신창훈 백왕순 기자 chunsim@naeil.com 2005-02-22
- 부천시의원들 강릉-부천 300km 동서횡단 경기도 부천시의회 전·현직 의원 등 14명이 3.1운동 정신계승 국토순례대행진에 나섰다. ''''부천시국토순례단(단장 안익순 의원)''''은 22일 자매도시인 강원도 강릉시청을 출발, 3월1일까지 7박8일간의 일정으로 부천까지 총 296km를 걸어서 국토를 동서로 횡단한다. ‘이웃사랑 나라사랑 강릉에서 부천까지’라는 주제를 내 건 순례단은 3.1 독립운동으로 유명한 강릉 경포에서 물을 떠 진부-횡성-경기 양평-광주·하남-과천 등을 거쳐 부천에 입성, 부천시청 분수대에 붓고 ''합수식''을 갖을 예정이다. 순례단원은 안 단장을 비롯해 박병화 전덕생 이영우 김제광 등 시의원 5명, 김동규 김종화 전 시의원, 시민 이신행 이인상씨, 정희남 부천시의회 공무원 등 모두 14명. 이들은 영하의 날씨속에서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일 40㎞씩을 걷는 강행군을 펼치게 된다. 이번 국토순례 행사의 목적은 3.1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국토를 동서로 횡단하며 화합의 기운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 또 대부분 노·장층인 순례단원들은 강인한 정신력으로 시련을 이겨내고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사회에서 설 자리를 잃어가는 50~60대에게 힘을 주겠다는 각오로 대장정에 나섰다. 안익순 단장은 출정에 앞서 "갈수록 올바른 국가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지고 있고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선열들의 3.1 독립정신을 되새겨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순례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5-02-23
- 국회의원 선거구 판세 우리당에 불리 4·30 재보궐 선거 승리를 향한 여야의 싸움이 본격 시작됐다. 현재까지 재보궐 선거가 확정된 지역은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광역·기초 의원 등 총 29개 지역. 이 중 국회의원 선거구는 경기 성남중원, 충남 공주·연기, 경북 영천 등 3곳이다. 여기에 열린우리당 김기석(경기 부천·원미갑) 김맹곤(경남 김해갑) 복기왕(충남 아산) 이철우(경기 포천·연천)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고 신계륜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대법원 확정판결을 기다리고 있어 국회의원 선거구만 최대 8곳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재 우리당은 보궐선거 특성상 여당이 불리한 것은 당연하다며 애써 태연한 척 하지만 패할 경우 후유증을 걱정하며 바짝 진장하는 모습이다. 한나라당도 이번 선거 지역이 경북 영천 등을 몇 곳을 제외하고 대부분 여당에 유리한 곳이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출마를 준비 중인 우리당 어느 후보자는 “전망이 밝지 않다. 이벤트가 아니라 ‘이기는’ 공천으로 승리해야 한다”는 말 한마디로 현재의 상황을 설명했다. 지난 20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성남중원과 공주·연기 지역에 대한 후보 신청을 마감한 결과 성남중원의 경우 열린우리당 6명, 한나라당 6명, 민주노동당 1명 등 총 13명이 등록을 했다. 우리당 강세지역으로 점쳐지고 있는 공주·연기에서는 열린우리당 10명, 자민련 1명, 한나라당 1명, 민주노동당 1명, 무소속 1명 등 총 14명이 등록을 마쳤다. 한나라당 텃밭인 경북 영천에서는 권순대 전 인도대사, 김상일 전 해군준장, 박병배 변호사, 이동근 전 국회보좌관, 이창주 CORSTON 한국투자본부 사장, 정희수 백상경제연구원장, 정희중 명전실업 대표, 조기현 대구시 행정부시장, 황동현 (주)체리브로 대표 등이 거론되고 있다. 부천 원미갑의 경우 우리당에서 이평수 수석 부대변인과 김경협 전 부천노총 의장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임해규 전 지구당 위원장, 정수천 전 경기도 의원, 박종한 전 김문수 의원실 사무국장, 안익순 부천시 의회 의장, 천명수 전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이 뛰고 있다. 김해갑의 경우 우리당에서 권지관 전 부산경찰청장, 곽진업 전 국세청 차장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규 전 민정수석과 정영두 청와대 행정관도 거론되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김정권 중앙당 지방자치위원회 부위원장, 황석근 (이군현) 의원 보좌관, 송윤환 공인회계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충남 아산의 경우 지난 총선 때 자민련 후보로 출마, 복기왕 후보에게 패배한 이명수 전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이번에는 우리당 후보로 나설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허용석(40·정당인)씨와 조종정(43·자영업)씨도 우리당 공천으로 출마를 신청할 예정이다. 한나라당에서는 이진구 전 지구당 위원장, 김기철 서울도시철도공사 기획실장, 김정식 지역발전연구소장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밖에 임좌순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강태봉 도의원 권녕학 천안시 부시장 등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이철우 의원 지역구인 연천·포천의 경우 우리당에서 장명재 염동연 의원 보좌관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후보군이 형성된 것은 아니다. 한나라당에서는 고조흥 전 지구당 위원장과 차상구 공인회계사가 거명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2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받은 신계륜 의원의 선거구의 경우 우리당에서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아직 없다. 한나라당 후보로는 지난 총선에 출마했던 최수영 전 서울시당 상근부위원장, 홍사덕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고 민주당에서 추미애 조순형 전 의원의 출마로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2005-02-21
- 수도권 지자체, ‘잡 월드’ 유치경쟁 노동부가 다음달 중으로 ‘잡 월드(Job World·종합직업체험관)’ 설립 부지 공모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도권 지자체들이 유치경쟁에 나섰다. ‘잡 월드’는 노동부가 오는 2010년까지 모두 2127억원을 들여 직업에 관한 박물관 탐색관 체험관 정보관 등을 설치, 청소년들의 올바른 직업관 형성과 적성에 맞는 직업선택을 돕기 위해 직업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취업관련 인프라다. 특히, ‘잡 월드’와 유사한 직업체험관은 현재 일본과 독일 외에는 존재하지 않아 국제적으로도 관심을 끄는 시설이라는 게 노동부의 설명이다. 사업규모는 부지 2만4000평, 연건평 1만여평과 전시면적 5445평 규모이며 재원은 고용보험기금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노동부는 3월 중으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방식으로 대상 부지선정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잡 월드’ 설립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유치경쟁 시작 = 수도권 지자체들은 대규모의 국책사업을 유치해 지역경제발전의 전기로 삼겠다며 유치경쟁에 나서고 있다. 일부 지자체는 대상 부지를 선정해 놓거나 후보지 물색에 나서는 등 벌써 유치활동에 뛰어들었다. 경기도 광명시는 내부적으로 접근성이 좋은 전철역 인근에 대상 부지를 선정해 놓고 공모에 적극 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광명시 관계자는 “기업체 등 자족기반이 부족한 광명에 대형국책사업을 유치해 지역발전 동력으로 삼고자 한다”며 “장기적으로 고속철도 광명역과 지하철이 연계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접근성이 뛰어나 유리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상 부지가 현재 그린벨트로 묶여 있다는 점이 약점이다. 부천시도 최근 유치 가능한 부지가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부천은 현재 원미구 상동에 위치한 영상문화산업단지내 여유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 이외에 마땅한 대안부지가 없어 고심하고 있다. 하지만 이재진 부천시의원은 “현재 영상산업단지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시설운영에도 난항을 겪고 있는 만큼, 시 전체의 발전을 위해 부지활용방안을 유연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잡 월드’ 유치를 적극 제안했다. 이 밖에 과천 성남 안양 등 수도권내 타 지자체들도 ‘잡 월드’ 유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공모가 시작되면 적지 않은 지자체들이 유치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 ◆접근성 중시 = 노동부는 초·중·고 학생들이 ‘잡 월드’를 방문, 직업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올바른 직업관을 갖도록 하는 게 목적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접근성’을 가장 강조하고 있다. 또 부지매입이나 건축 등 사업추진과정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개발제한구역 등은 상대적으로 불리할 것으로 보인다. 노동부 관계자는 “무엇보다 접근성과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내달 초 사업추진 일정과 부지선정기준 등을 확정짓고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부지선정이 균형발전과 행정도시건설 등 국가정책에 좌우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노동부 관계자는 “‘잡 월드’는 ‘학교교육과 직업선택의 괴리’라는 우리사회의 실업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균형발전 등 국가정책보다 이러한 사업효과를 극대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미술관이나 예술회관처럼 보고 즐기는 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지역경제유발 효과만을 고려해 시설을 유치하기보다 국가적인 실업문제 해결에 앞장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5-02-21
- 부천, 중소기업 인허가 도우미제 ‘호응’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구청장 김종연)가 운영하는 ‘중소기업 인허가 도우미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원미구 건축과는 내수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올해부터 건축인허가 도우미 전담팀을 구성, 중소기업 건축고충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담팀이 접수받은 중소기업체 애로사항은 모두 26건. 전담팀은 민원인의 입장에서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이 가운데 24건을 해결해 줬다. 원미구 도당동의 A업체는 생산물품을 보관할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 중 건축물부설 주차장 위치를 변경, 가설 건축물(컨테이너) 설치 신고를 했다. 구는 이 업체의 신고를 받고 현장을 방문, 즉시 민원을 처리해 기간 내에 해외 수출용품을 선적할 수 있도록 했다. 도장전문공장인 B기업도 가설건축물 존치기간을 2년 연장해 줘 조업에 한층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인허가 전담팀은 중소기업체 각종 인허가 요청시 협의기관과 부서간 신속한 실무종합심의를 통해 인허가 처리기간을 법정기일에 관계없이 최대한 단축처리하고 있다. 특히 구는 이 과정에서 담당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중소규모 공장들이 관리사무실이나 창고로 사용중인 가설건축물의 설계도서까지 무료로 작성해주고 있다. 도장공장을 운영하는 박희순(53) 대표는 “예전과 달리 행정기관의 편의주의에서 벗어나 기업인의 입장에서 행정을 처리해 주고 있어 달라진 공직사회 분위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 행정처분중인 위반 건축물에 대해서도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유예조치를 확대하고 건축분야 이외에도 행정적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아파트 건축현장에서 관내 업체의 건축자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건축현장 책임자와 건축자재 생산업체와의 간담회도 개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관내 건축공사 전반으로 간담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건축자재뿐만 아니라 건설인력도 지역 거주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5-02-21
- 740억대 공사 불법도급 무더기 적발 정부 전자입찰제도의 맹점을 이용, 수백개의 공공기관이 발주한 관급공사를 불법으로 도급받아 온 건설업체 및 입찰브로커, 하도급업체들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3부(고석홍 부장검사)는 16일 공공기관 발주공사 전자입찰과정에 다른 건설업체의 전자인증서를 대여 받아 낙찰률을 높이는 방법으로 740억원 규모의 공사를 부정낙찰받은 혐의(건설산업기본법위반 등)로 건설업체 Y사 대표 남 모(43)씨 등 분양브로커 6명을 구속기소했다. 또 남씨 등에게 전자인증서를 빌려줘 공사를 부정낙찰받게 한 뒤 이를 다시 무자격 하도급업체에 하도급을 준 건설업자 강 모(64)씨 등 89명을 불구속 또는 약식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남씨는 지난 2002년 11월 모 고등학교 신축공사에 대한 전자입찰과정에서 D업체 등 4개 건설업체로부터 미리 건네받은 전자인증서를 이용, 공사를 낙찰받는 등 2004년 12월까지 모두 80건(발주액 207억3000여만원 상당)의 관급공사를 부정 낙찰받은 혐의다. /부천 곽태영기기자 2005-02-17
- 10개 지자체 총액인건비제 시범실시 오는 2007년 전면 도입을 앞두고 경상북도와 제주도, 부천시 등 모두 10개 지방자치단체에 총액인건비제도가 시범실시된다. 행자부는 16일 “총액인건비제 시범실시 지역으로 시도를 통해 추천받은 30개 희망 지자체중 10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시범실시 대상지역은 경북과 제주도 등 2개 광역자치단체와 부천, 김포, 정읍, 창원 등 4개 시, 홍성, 장성 등 2개 군, 서울 강남과 광주 광산구 등 2개 자치구로 결정됐다. 총액인건비제도가 도입되면 기구와 정원에 관한 행정자치부 장관의 각종 승인권과 법령상 기준은 폐지되기 때문에 지자체가 지역실정에 맞게 행정기구와 공무원 정원 책정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특정 자치단체의 전체 인건비가 10억원이라면 이 총액한도내에서 기구와 인력을 지자체장이 재량권을 갖고 조정할 수 있게 된다. 이에따라 각 지자체는 지역 특성과 발전 전략에 맞는 조직을 새롭게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 광산구는 선진교육도시, 관광문화 도시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조직개편을 구상하고 있다. 김범남 부구청장은 “행자부 지침이 아직 안 내려와 구체적 구상이 아직 없는 단계지만 지역특색에 맞는 기구 개편을 단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광산구는 기초생활수급자가 광주에서 가장 많아 복지수요가 큰 만큼 사회복지사업 분야를 특성화 하는 구상도 생각하고 있다는 것. 부천시 신재구 조직교육팀장은 “부천시는 문화산업, 첨단산업 등 시의 주력사업에 관련된 조직을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정규직 외에 일시 사역인부 등의 인건비를 최소화해 경상경비를 줄이고, 꼭 필요한 조직과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이러한 지자체의 기구와 인력의 변동 사항은 조례에 규정돼 있기 때문에 자치단체의 예산을 승인하는 지방의회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 통제의 주체가 행자부에서 지자체 의회로 바뀌는 셈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시범운영지역으로 선정된 지역은 전면시행과 동일한 내용으로 운영, 조직자율권을 대폭 강화해 지방분권시대의 모델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수·광주 방국진·부천 곽태영 기자 hskim@naeil.com 2005-02-17
- [우리고장 2005년 설계] 박윤배 인천시 부평구청장 “도심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굴포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되살리고, 도시를 둘러싼 산맥을 푸르게 가꿔 부평을 쾌적한 도시로 만들겠다.” 박윤배 부평구청장은 대우자동차 공장이 위치한 대표적 공업도시인 부평구를 환경도시로 변모시키겠다며 올해를 ‘환경원년’으로 선포했다. 과거 부평은 수도권에 진입하려는 사람들이 정착하면서 도시화·산업화가 진행됐다. 주거여건이 열악한 공장밀집지역으로 도시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 이 과정에서 굴포천은 공장폐수와 생활하수에 오염돼 골칫거리로 전락했고, 대기오염 등 각종 환경문제는 피할 수 없는 과제로 대두했다. 이에 박 구청장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업도시 이미지를 벗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경제·문화시책은 어느 정도 기반을 갖췄다”며 “올해는 환경부문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일하겠다”고 말했다. 시작은 굴포천 자연형하천 조성사업이다. 그동안 민-관이 공동으로 벌여온 굴포천 살리기운동이 결실을 맺어 올해부터 조연형하천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부평 갈산1동 신한국아파트 앞에서 부천시 상동 소사천 지류로 연결되는 굴포천 구간을 정비해 맑은 물이 흐르고 생태학습장, 테마공원 등 친수공간이 설치된 친환경적 하천으로 만들 계획이다. 국·시비 등 243억여원을 투입해 2007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쾌적한 숲과 등산로를 만들어 찾고 싶은 뒷산을 구민들에게 선사할 생각이다. 이미 청천1동 백마공원 내 15만평에 생태 숲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국·시비 52억원을 투입해 훼손된 산림을 복원하고 산림생태·야생화 관찰센터, 도시녹화식물원 등을 설치한다. 오는 6월 공사에 착공, 2007년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철마산 원적산 호봉산 등 부평을 둘러싼 산맥에 등산로와 산림정비 사업도 추진한다. 우선, 정비가 시급한 등산로 4곳을 선정해 올해 10월까지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부평지역 전역의 공원과 산림 등 녹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용역도 추진중이다. 박 구청장은 도시 한 가운데를 가르는 굴포천이 맑아지고, 부평을 둘러싼 산맥이 푸르게 되면 대기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도심에 맑은 하천이 흐르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뒷산이 있다면 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5-02-16
- [우리당 당원협의회장 성향 분석해보니] ③ 경기 대구 경북 부산 경남 울산 제주 경기지역에서는 ‘노사모’ 개혁당 출신 등 ‘범노사모’로 불리는 인물들이 대거 당원협의회장에 당선됐다. 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시민 의원의 힘이 작용했다는 게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유 의원은 우리당내 개혁당 출신 모임인 참여정치연구회의 좌장이다. 유 의원의 지역구인 고양시에서는 개혁당 고양파주추진위원회 실행위원장을 지낸 고광석씨가 당원협의회장에 선출됐다. 남양주시의 김덕문씨(남양주 노사모 대표), 구리시의 박두환씨(전구리남양주 노사모 대표), 하남시의 최상근씨(노사모 회원) 안성시의 양우열씨(개혁당 운영위원) 평택시의 이광재씨(개혁당 평택지역위원장) 성남시의 이상선씨(참정연 고문) 부천시의 염종현씨(부천 신당연대 공동대표) 등이 ‘범노사모’ 계열이다. 경기북부 지역은 대체로 지역 국회의원이 내세운 인물들이 당선됐다. 이철우 의원 지역구인 연천·포천, 정성호 의원 지역구인 양주·동두천, 문희상 강성종 의원 지역구인 의정부시 등이 그런 곳이다. 국회의원을 한명도 배출하지 못한 대구·경북 지역의 당원협의회장들은 주요 정파나 유력정치인 중심의 성향분류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특히 기간당원 숫자가 4500명에 불과한 대구의 경우 당원협의회 구성 자체부터 어려웠다는 게 지역정가의 얘기다. 대구지역 당원협의회장은 전·현직 시 의원이거나 민주당 출신들이 대부분이다. 경북은 대구보다는 사정이 그런대로 괜찮은 편. 기간당원 숫자가 1만5000명에 달하고 중앙위원 출마에 뜻을 둔 사람들이 당원협의회장 선거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이 지역 정가에 정통한 어느 인사의 분석에 따르면 안동 영주 예천 상주 봉화 등 경북북부 지역 당원협의회장은 대체로 개혁성향이 강한 인물들로 채워졌다. 포항 경주 영천 경산 등 동남권은 구당권파, 구미 성주 고령 칠곡 등에서는 중도성향의 인물들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고 한다.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으로 불리는 부산에서는 친DY(정동영) 성향의 인물들이 대거 당원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민주당 부산시부지부장을 지낸 유연국씨가 협의회장이 된 중구, 서구 호남식품 대표인 임일부씨의 서구, 북구 체육회 이사인 박계환씨의 북구, 동원유지 대표이사인 박광원씨의 사상구 등이 대표적인 지역이다. 영도구와 금정구에서는 참정연 등 개혁당 출신 인사가 협의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사하구에서는 노사모 회원, 연제구와 기장군에서는 노 대통령의 학교(부산상고) 동문들이 당원협의회장에 당선됐다. 그 외에 수영구와 남구에서는 한나라당에서 건너온 ‘입당파’들이 당선됐는데, 이들은 김혁규 의원 지지성향을 갖고 있다는 게 지역정가의 전언이다. 20개 시군으로 구성된 경남은 대체로 경남지사를 지낸 김혁규 의원과 남해군수 출신의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을 지지하는 인물들이 대거 협의회장에 당선됐다. 이 지역정가의 한 소식통은 “김 의원과 김 전 장관에 대한 지지가 반반”이라며 “두 사람이 우리당 지도부에 진출하면 현역 국회의원 숫자가 적은 경남지역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5개 지역으로 나뉘어 있는 울산의 경우 중도·보수 성향의 시·군·구 의회 의원과 지난 총선 후보가 당원협의회장에 당선됐다. 4개 시군으로 구성된 제주의 당원협의회장은 주로 재야파 지지성향이라는 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신창훈 기자 chunsim@naeil.com 2005-02-16
- 인사-산자부, 특허청, 한국전력, 만도 산업자원부 ◇과장 전보 ▲산업혁신과장 최태현 ▲산업기술정책과장 이관섭 ▲디지털전자산업과장 변종립 특허청 ◇국장 승진 ▲특허심판원 심판장 박종효 ◇과장 전보 ▲전기전자심사국 전기심사담당관 조용환 한국전력공사 ◇1직급(처장급) 보직이동▲홍보실장 김진식 ▲경영혁신실장 이도식 ▲기술기획실장 박상덕 ▲기획처장 전덕수 ▲재무처장 김광중 ▲인사처장 장명철 ▲자재처장 김기학 ▲영업처장 이택범 ▲배전처장 김문덕 ▲송변전처장 권오형 ▲송변전건설처장 백승도 ▲계통계획실장 안준기 ▲전자통신처장 김 홍 ▲해외사업처장 성원경 ▲KEDO원전사업처장 김용환 ▲서울지역본부장 정연평 ▲인천지사장 이창희 ▲경기북부지사장 김문상 ▲강원지사장 홍 혁 ▲강릉지사장 김동준 ▲충남지사장 문 호 ▲전남지사장 양덕수 ▲대구지사장 최원수 ▲부산지사장 하원근 ▲제주지사장 김승환 ▲동부지점장 하광을 ▲서부지점장 정연수 ▲북부지점장 박형실 ▲성동지점장 이종필 ▲영등포지점장 정만위 ▲부천지점장 이효성 ▲남인천지점장 성기룡 ▲성남지점장 박성제 ▲안산지점장 김덕중 ▲고양지점장 노창래 ▲구리지점장 안병선 ▲서대전지점장 유정근 ▲천안지점장 문봉우 ▲익산지점장 강신중 ▲서대구지점장 양승근 ▲동대구지점장 이회일 ▲포항지점장 윤범중 ▲경주지점장 윤여숭 ▲중부산지점장 연규범 ▲동래지점장 황동목 ▲남부산지점장 김귀중 ▲마산지점장 장완성 ▲진주지점장 김우전 ▲서울전력관리처장 이철규 ▲남서울전력관리처장 이형한 ▲수원전력관리처장 기세흥 ▲제천전력관리처장 김인섭 ▲대전전력관리처장 안정식 ▲광주전력관리처장 박광식 ▲대구전력관리처장 고시병 ▲부산전력관리처장 김진경 ▲창원전력관리처장 정극헌 ▲부산전력구건설처장 채봉길 ▲전력계통건설처장 윤영순 ▲업무지원처장 조성희 ▲전력연구원 오재형 ▲ " 곽방명 ▲ " 엄희문 ▲ "정태한 ▲국방대학교 교육요원 이원국 (주)만도 ◇부사장 ▲윤상화 기획실 및 정보전략실 실장 ▲이종일 영업실장 ◇상무 ▲정조순 평택사업본부 ABS공장장 ▲김주신 평택사업본부 제동연구소장◇상무보 ▲윤영복 평택사업본부 ABS공장 생산관리팀장 ▲김광익 중국만도(소주)법인장 ▲안성환 중국베이징사무소장 ▲이승원 익산사업본부 경영지원실장 2005-01-17